[파이낸셜뉴스] 영국의 한 자택 마당 창고에서 매일 밤 물건을 정리하는 생쥐가 포착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의 빌스 웰스에 사는 전직 우체부 로드니 홀브룩(75)은 최근 자택 마당 창고에서 밤사이 자신이 정리하지 않은 물건들이 정리된 것을 목격했다. 홀브룩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창고 작업대에 야간 투시 카메라를 설치했다. 물건을 정리한 이는 놀랍게도 작은 쥐 한 마리였다. 홀브룩이 설치한 카메라에는 쥐가 드라이버와 볼트, 전선, 너트 등을 입에 물고 자기 몸뚱이보다 큰 상자 안으로 기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홀브룩은 "쥐의 창고 정리는 거의 두 달간이나 계속됐다"며 "처음에는 밖에 뒀던 새 먹이가 창고 안에 있던 낡은 신발에 들어있는 것을 보고 카메라를 설치했는데 쥐가 물건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고 믿을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외신들은 "마치 요리사가 되고 싶어 하는 쥐가 요리를 못하는 청년을 도와 음식을 만든다는 픽사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의 장면을 연상케 한다"고 평가했다. 홀브룩은 이 쥐에게 '웨일스의 깔끔이 쥐'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그는 "나는 이제 쥐가 알아서 정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창고를 치우지 않는다"며 "내가 물건을 꺼내놓으면 100번 중 99번은 쥐가 밤새워 정리해 준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까지 이 같은 영상이 실제로 검증된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쥐들이 재미를 위해 이런 행동을 한다고 해석했다. 쥐와 다른 설치류는 종종 새로운 물건을 발견하고 상호작용하기를 즐기는데, 북미 등에 서식하는 산림쥐의 경우 병뚜껑과 열쇠, 보석과 같이 반짝거리는 물건을 자기들의 굴 안에 모아두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쥐의 채집 행동을 연구하는 브리스틀 대학교의 메건 잭슨 박사는 "이 쥐는 정리가 생존을 위해 필요하지 않은 데다 홀브룩이 매일 물건을 다시 전에 있던 자리에 놓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매일 이 행동을 반복한다"며 "의미 없는 행동을 한다는 것은 이 쥐가 어떤 식으로든 보람을 느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10 06:43:09[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대학교 유전자 연구팀이 수컷 생쥐의 세포로 난자를 생성해 두 마리의 수컷 생쥐 사이에서 새끼를 출산시키는 데 성공했다. 엄마 없이 아빠만 둘인 새끼 생쥐가 나온 것이다. 이는 수컷의 세포로 난자를 배양해 낸 첫 번째 사례로, 향후 해당 기술을 통해 불임 치료를 진행하거나 동성 부부도 생물학적 자녀를 얻게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하야시 카츠히코 규슈대 교수가 이끄는 일본 연구팀은 영국에서 열린 ‘제3차 유전자 편집 국제회의’에서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XY 염색체를 가진 수컷 생쥐의 피부 세포를 XX 염색체를 가진 난자로 변형시키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변형을 위해 수컷의 피부 세포에서 Y 염색체를 삭제하고 다른 세포에서 가져온 X 염색체로 대체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렇게 만들어진 XX 염색체는 ‘난소 배양 시스템’에서 난소로 배양됐다. 연구팀은 이렇게 배양된 난자를 정상적 정자와 수정시켜 약 600개의 배아를 얻었고, 이것들을 대리모 쥐에 착상한 결과 새끼 쥐 7마리가 태어났다. 성공률은 약 1%였다. 이는 정상적 암컷에서 채취한 난자를 이용했을 때 배아가 새끼로 태어날 확률(5%)에 비해 다소 낮았다. 하지만 연구팀은 두 아빠 쥐 사이에서 태어난 이 새끼 쥐들은 건강해 보였고 수명도 보통 수준이었으며 자라서 다른 새끼를 낳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하야시 교수는 “이 쥐들은 정상적으로 자라 아빠가 됐다”고 밝혔다. 하야시 교수는 “이변 연구 결과물이 난자를 만들어낼 수 없는 불임 여성 치료를 위해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실제 치료를 위해 사용될 때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하야시 교수는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나 현재 단계에서 안전하거나 우리 사회가 용인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한 남성이 자신의 정자와 자신의 세포로부터 인공적으로 창조된 난자를 사용해 아기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하야시 교수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 제출했다. 조지 데일리 하버드 의대 교수는 “하야시 교수의 연구는 아직 저널에 정식으로 게재되진 않았지만 굉장히 매력적”이라면서도 “인간을 대상으로 같은 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쥐를 대상으로 하는 것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데일리 교수는 “사회가 이런 결정을 받아들이기 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우리는 아직 독특한 인간 배우자 형성(생식 세포 형성) 생물학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로스앤젤레스대학(UCLA)의 아만더 클라크 교수는 해당 연구가 가정을 갖기 원하는 동성 부부가 자녀를 얻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3-09 21:00:21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한의과대학 김선광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상정 교수 연구팀과 함께 뉴로이미징-AI 융합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생쥐가 느끼는 통증을 실시간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Development of a spontaneous pain indicator based on brain cellular calcium using deep learning’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8월 18일 의학(연구·실험) 분야 유수의 저널 중 하나인 <실험분자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EMM)>(IF=12.178)의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난치성 질환인 만성통증, 외부 자극 없이 나타나는 자발통 대상 효능평가 적어 ‘만성통증(Chronic pain)’은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의 환자가 보고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극심한 통증으로 환자의 일상생활을 힘들게 하고, 극심한 경우에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환자들도 있을 정도로 사회경제적 문제를 야기한다. 별다른 외부 자극 없이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자발통(Spontaneous pain)’은 만성통증의 가장 중요한 임상 문제이다. 하지만 외부 자극으로 발생하는 ‘유발통(Stimulus-evoked pain)’에 비해 진단과 치료가 매우 어렵다. 그동안 만성통증 동물 모델을 이용한 전임상 시험을 통해 진통제 신약 개발을 위한 많은 노력이 이뤄졌다. 하지만 대부분 임상 시험에서 실패해 여전히 오래전 개발된 마약성 진통제나 항전간제, 항우울제 등이 처방되는 실정이다. 이런 약물들은 만성통증에 효과가 미약하거나 중독과 같은 부작용 등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다. 비마약성 진통제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많은 신약이 임상 시험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자발통 보다는 유발통에 대해서만 효능평가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전임상 동물 모델로 많이 활용되는 생쥐는 말로 통증을 표현할 수 없어 자발통을 객관적, 정량적으로 측정할 방법이 없었다. 최근에는 생쥐가 아플 때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을 점수화해 자발통을 평가하는 방법이 개발됐지만, 만성통증에는 적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김선광 교수 연구팀은 최신 현미경 기법인 ‘생체 내 다광자 칼슘 이미징(In Vivo Multi-photon Calcium Imaging)’을 활용해 깨어 있는 생쥐의 대뇌피질에서 수백 개의 신경세포 활동을 동시에 기록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인 ‘AI-bRNN’ 기술로 분석해 생쥐가 언제, 얼마나 아픈지를 객관적으로 정량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뇌신경-AI 융합기술을 기존 진통제의 효능평가에 적용한 결과, 임상에서 나타나는 결과와 가장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다양한 실험 통해 만성통증 진단 및 진통제 혁신 신약 개발 응용 가능성 확인 연구팀은 생체 내 이광자 칼슘 이미징 기법으로 포르말린 약물로 유도된 통증 상태 생쥐의 대뇌 체성감각피질(S1 cortex)에서 세포 내 칼슘 활성화 신호를 획득했다. 비통증 및 통증 상태의 칼슘 신호 데이터를 활용해 통증 판정을 위한 딥러닝 모델을 학습했다. 다양한 강도의 포르말린 통증과 다양한 약물의 진통 효과를 성공적으로 예측해 모델의 통증 판정 성능을 검증했다. 확립된 통증 판정 딥러닝 모델이 포르말린 통증뿐만 아니라 만성통증 등 다양한 통증 모델에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추가 실험도 진행했다. 임상과 연계성이 높은 화학요법 유발 말초신경병증(Chemotherapy-induced peripheral neuropathy) 모델 및 신경 손상(Partial sciatic nerve ligation, 부분적 좌골신경 결찰)에 의한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 모델, 그리고 전임상 실험에서 자주 사용되는 염증성 통증(CFA) 및 캡사이신(Capsacin)으로 유도된 통증 모델에서 나타나는 자발통을 딥러닝 모델이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음도 확인했다. 딥러닝을 활용한 뇌 신호 분석기법을 다양한 뇌 영역과 세포 타입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소뇌(Cerebellum) 버그만 글리아세포(Bergman glia)의 칼슘 신호 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 모델을 학습했다. 이 딥러닝 모델은 캡사이신으로 유도된 통증을 성공적으로 측정했다. 통증과 구별되는 체성감각피질에서 나타나는 가려움(Itch) 신호도 판정할 수 있는지도 파악했다. 클로로퀸(Chloroquine)을 생쥐에 주사해 가려움을 유도하고 분석했다. 그 결과 가려움 신호는 특별한 자극이 없었던 대조군과 포르말린 통증 상태와 분명하게 구분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만성통증의 진단 및 진통제 혁신 신약 개발에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임상 동물 모델에서 통증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세계 유일의 뇌신경-AI 융합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라며 “당장 국내외 제약사들의 성공적인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까운 미래에 이 기술을 확장해 현재 특정 해결책이 없는 만성통증 환자의 객관적 진단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2022-09-05 13:55:17[파이낸셜뉴스] "이게 과연 집회인가? 총구를 겨누고 쏴대지 않을 뿐 코너에 몰아서 입으로 총질해대는 것과 무슨 차이인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위치한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대를 직격했다. 다혜씨는 이날 트위터에 "확인하고 싶었다. (시위대에) 들이받을 생각하고 왔다. 나설 명분 있는 사람이 자식 외에 없을 것 같았다"라며 "'구치소라도 함께 들어가면 그 사이라도 조용하겠지'라는 심정으로 가열차게 내려왔는데 현실은 참담과 무력. 수적으로 열세"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집안에 갇힌 생쥐 꼴이다. 창문조차 열 수 없다. 사람으로 된 바리케이드"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게 과연 집회인가? 총구를 겨누고 쏴대지 않을 뿐 코너에 몰아서 입으로 총질해대는 것과 무슨 차이인가"라며 "증오와 쌍욕만을 배설하듯 외친다"고 했다. 이어 "개인으로 조용히 살 권리마저 박탈당한 채 묵묵부답 견뎌내는 것은 여태까지 정말 잘했다"며 "더는 참을 이유가 없다. 이제 부모님을 내가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다혜씨는 지난 27일 처음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문 전 대통령 근황을 공개했다. 트위터 소개창에 '슬하에 있길 즐기는 REAL딸♡ 아버지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자칭 문파 1호'라고 적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한 후 일부 보수 유튜버 등은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사저 앞 시위대에 대해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경찰은 사저 앞 집회 단체에게 다음달 5일까지 야간 확성기 사용을 제한하는 '집회 시위 제한 통고'를 했으나 낮 시간에는 소음 시위가 계속돼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5-29 10:18:15[파이낸셜뉴스] 한 프랜차이즈 족발집 배달 음식에서 살아있는 쥐가 나왔다는 사실이 지난 1일 MBC '뉴스데스크'에 보도됐다. 시민들은 "믿을 수 없다"며 경악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서울 모처에서 직장인들이 야식으로 배달시킨 프랜차이즈 족발집 반찬 용기에서 살아있는 쥐가 튀어나왔다. 제보자는 지난 11월25일 오후 10시께 직원들과 함께 야근을 하던 중 단골 족발집에서 족발을 배달시켰다. 음식이 도착한 후 부추를 비비려고 뒤집었을 때 생쥐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때 반찬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비닐로 밀봉된 상태로 배달돼, 배달 과정에서 쥐가 들어갈 가능성은 희박하다. 제보자는 즉시 족발집에 항의했지만 사장은 배달원을 통해 음식을 회수하겠다고만 했다. 이에 제보자와 동료 직원들이 화를 냈고, 사장은 직접 사무실에 찾아와 회식비 100만원과 병원비를 보상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족발집 본사에 조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족발 프랜차이즈 본사는 해당 가맹점과 해결하라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MBC '뉴스데스크' 취재진이 해당 족발집을 찾아갔을 당시에도 쥐 한 마리가 주방에서 지나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제보자와 동료들은 식약처에 신고하고, 식약처 의뢰에 따라 관할 구청에서 지난 11월 30일에 현장조사를 벌였다. 구청은 가게에 위생 관리 책임을 물어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시민들은 "믿을 수 없다, 살아있는 쥐라니 끔찍하다", "그 족발집이 어딘지 알려달라", "과태료 50만원은 너무 가볍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2020-12-02 07:57:12[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제1차관은 10일 (재)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을 방문해 코로나19 연구용 생쥐 모델 개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정병선 차관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동물모델을 신속히 개발해 현장에 보급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업단은 코로나19 감염 수용체인 'hACE2' 유전자를 발현하고 폐병변을 일으키는 생쥐 5종 개발 중이다. 사업단은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생쥐 모델을 개발하고 8월경 대량생산하여 산·학·연·병에 제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치료제와 백신 등을 개발할 때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전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연구를 거치는 게 일반적이다. 이날 정병선 차관은 코로나19 전임상 연구에 필요한 생쥐 개발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 등의 신속한 전임상연구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04-10 13:37:21웅진씽크빅의 스마트 교육 브랜드 웅진북클럽은 미국 대형 출판사인 스콜라스틱의 SF동화책 ‘생쥐 리키와 초강력 로봇’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생쥐 리키와 초강력 로봇’은 평범하고 소심한 리키가 초강력 로봇을 만나 우주 악당들로 부터 지구를 지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태양계 행성의 과학적 지식을 배우고 상상력도 키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칼데콧’ 수상 작가 댄 샌탯이 그림을 그렸고, 일부 장면은 만화로 구성해 긴 글 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웅진북클럽은 ‘생쥐 리키와 초강력 로봇’의 종이 책뿐 아니라 태블릿PC를 통해 책 읽기를 도와주는 동영상, 카드뉴스, 퀴즈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도 제공한다. ‘생쥐 리키와 초강력 로봇’은 웅진북클럽 라운지 앱(App) 등을 통해 회원만 구매할 수 있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과학 교육 관련 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7-05-04 10:17:01한 남성이 살아있는 생쥐를 먹는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A씨는 “생쥐가 다 씹었는데 팡팡 터지네. 레알 밥이랑 먹으면 밥도둑임”이라는 글과 함께 살아있는 생쥐를 씹어먹다 뱉는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앞서 A씨는 “한국 페이스북 최초 공약. 제가 ‘좋아요’ 10만개 찍히면 살아있는 생쥐 먹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좋아요’ 수가 10만에 이르자 “이 글 ‘좋아요’ 1000개 되면 생쥐 먹는 영상 올린다”며 끊임 없는 관심을 갈구한 뒤 동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미친 거 아님?”, “저렇게 하면서까지 ‘좋아요’ 받으려는 심리가 전혀 이해가 안 간다”, “페북에 ‘좋아요’ 얼마 넘으면 생쥐 먹는 놈도 문제지만 그 ‘좋아요’ 조건 충족해 주는 몇만, 몇십만명도 제 정신은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으나 이미 각종 커뮤니티로 퍼져 파문이 일었다. 최근 이처럼 페이스북에는 타인의 관심을 받을 목적으로 사진이나 글을 올리는 이른바 관심종자(줄임말: 관종)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온라인 상에서 관심을 끌기 위해 가학적인 행동, 자극적인 이야기를 서슴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 남성이 암컷개를 수간하는 듯한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려 동물보호단체가 현상금을 내걸고 동영상 속 남성에 대한 제보자 찾기에 나서기도 했다. 더 나아가 자극적인 글과 사진을 통해 팔로워수를 늘린 뒤 계정을 파는 일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거부감을 사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6-02-11 13:26:09넛잡 땅콩 도둑들 걸그룹 투애니원 멤버 산다라박이 '넛잡 땅콩 도둑들' 시사회 참석 인증샷을 공개했다. 산다라박은 1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애니메이션 영화 '넛잡: 땅콩 도둑들' 시사회 다녀왔어요. 왠지 제가 영화 주인공인 귀여운 다람쥐들과 닮아서 초대해주신 것 같은 느낌이! 너무너무 귀엽고 재밌었어요. 착한 생쥐 버디 모자 쓴 다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산다라박은 영화 속 생쥐 캐릭터 모자를 쓰고 깜찍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의 모습은 마치 다람쥐를 연상케 해 눈길을 끌었다. 산다라박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넛잡 땅콩 도둑들 산다라박, 진짜 다람쥐 닮았네", "산다라박이 보고 온 '넛잡 땅콩 도둑들 나도 봐야지", "넛잡 땅콩 도둑들,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넛잡: 땅콩 도둑들'은 공원의 식량창고를 태워먹어 공원에서 쫓겨난 설리와 땅콩을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도시로 나온 친구들의 땅콩털이 대작전을 유쾌하게 담아낸 3D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29일 개봉.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1-18 20:49:44두꺼비 등에 올라탄 생쥐. 두꺼비 등에 올라탄 생쥐가 포착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인도의 사진작가 아잠 후사인이 최근 러크나우에 있는 한 연못가에서 촬영한 두꺼비 등에 올라탄 생쥐 사진에 대해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생쥐는 앞발로 두꺼비 눈 뒤쪽을 잡고 뒷발로 자신의 몸을 지탱하며 두꺼비 등 위에 올라타 있는 모습이다. 그 모습이 마치 명작 동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연상시킨다. 이 동화는 주인공 두더지가 생쥐와 두꺼비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나는 이야기다. 후사인은 "생쥐 한 마리가 크고 작은 잔해 가운데서 허우적대고 있었다"며 "그때 마침 물가를 헤엄치던 두꺼비가 있어 생쥐가 두꺼비의 등 뒤로 기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이후 두꺼비는 물속으로 잠수하지 않고 곧바로 물가로 나왔고 생쥐는 재빠르게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두꺼비 등에 올라탄 생쥐를 본 누리꾼들은 "두꺼비가 생명의 은인이네", "동화 속 한 장면 같네요", "생쥐 완전 귀엽다", "두꺼비 등에 올라탄 생쥐 자세가 살아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10-15 15:4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