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임진각 관광단지 내 위치한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개관식을 8일 개최했다.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는 고성부터 강화까지 DMZ 10개 시-군 전체를 아우르는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사업 거점 역할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날 개관식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파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1사단장, 한국관광공사 한반도 관광센터장, 파주도시관광공사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경일 시장은 개관식에서 ”앞으로 파주 대표 관광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보다 다채로운 문화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는 한반도 생태평화벨트사업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총사업비 141억원을 들여 2018년 2월 착수하고 작년 12월 준공을 완료한 후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8일 정식으로 개관했다. 건축물은 연면적 3982㎡ 규모로 편익동과 전시동으로 구성됐으며, 편익동은 기획전시실, 매표소 등으로, 전시동은 최첨단 한반도 가상현실 여행체험관 등으로 이뤄졌다. 파주시는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를 중심 거점으로 임진각 평화곤돌라, 캠프그리브스, 국립 6.25전쟁 납북자 기념관, 제3땅굴 등과 연계한 체류형 DMZ 생태평화 관광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10 10:57:56[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문대림)가 지역공동체와 상생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마을공동체사업 제29호점이 문을 열었다. JDC는 8일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에서 '곶자왈 생태관광지원센터' 개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청수리마을회의 '탐방객 지원센터·생태탐방 프로그램 개발 운영사업'이 JDC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반딧불이'로 유명한 청수리 곶자왈은 매년 수만 명의 탐방객이 방문하는 생태 관광명소다. 하지만 그동안 편의시설 미비로 탐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청수리마을회는 이번 마을공동체 사업 지원을 통해 탐방객 방문센터를 마련하고, 온라인 발권 시스템을 확충했다. 이에 따라 청수리 곶자왈을 찾는 탐방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DC 마을공동체 사업은 지역 상생과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마을사업을 발굴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마을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JDC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JDC는 2012년부터 총 39개 마을을 선정해 지원해 오고 있으며, 현재 29개의 마을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4-08 19:48:29[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해 45개 입주기업을 선발, 104명의 신규 관광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산업의 자생력 확보를 돕기 위해 추진한 '지역관광지원센터 구축사업' 광역지자체 공모사업에 부산이 최종 선정돼 출범했다. 센터의 성공적인 안착과 운영을 위해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영도구청, 한국관광공사는 업무협약을 맺고 이를 계기로 정식 출범했다. 영도 씨사이드콤플렉스를 개조해 구축된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난 9월 개소식 이후 약 100일 동안 운영되면서 부산관광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왔다. 센터는 △ 33개 관광 스타트업을 포함한 45개 입주기업 선발 △ 컨설팅, 교육, 네트워킹 등 보육·협력 프로그램 운영 △ 관광 일자리 창출 △ 해양 관광 콘텐츠 공모전 개최 등 부산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들을 본격 운영했다. 33개 관광 스타트업 중 12개 우수기업을 선발해 한국관광공사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했다. 입주기업 '장승탁살롱'은 사업화 지원금을 통해 입주기업 관광기념품 1호인 '조스카라멜'을 출시했다. 또 5개 부산지역 대학 관광관련학과 대학생 20명을 선발해 15개 입주기업에서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는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에게는 인재를, 학생에게는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산학 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센터는 사업화 자금과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관광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해 입주기업을 통한 창업, 고용 등을 통해 104명의 관광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센터는 다양한 콘텐츠를 창조할 수 있는 공간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입주기업 뿐 아니라 관광 관련 행사를 준비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1층 중회의실과 3층 대회의실을 행사 장소로 대관·개방하고 있다. 센터는 외부기관을 대상으로 30여 차례 개방해 영도다리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입주기업인 '모먼츠'와 관광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위브부산'은 '관광 스냅작가 네트워킹 데이'도 개최해 부산에서 활동하는 관광 스냅작가를 양성하고 있다. 부산 홍보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와보이소, 부산'은 한·일 관광객 100명을 모객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센터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새해에도 센터 공간을 활용한 행사가 더욱 다양하게 기획될 수 있도록 4층 루프탑 공간도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 입주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개최 △ 한국관광공사 <찾아가는 지자체 설명회> 연계 입주기업 홍보부스 제공 등 다양한 활동과 연계해 입주기업 홍보와 판로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입주기업 '위브부산'은 부산관광공사와 협업해 '황령산 할로윈 이벤트'를 기획하기도 했다. '한국해양콘텐츠개발'은 부산관광공사가 주최한 크루즈 선상 행사에서의 홍보를 통해 새해 초부터 자갈치크루즈에서 관광기념품 '부산낮술·밤술'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따냈다. 센터는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입주기업의 국내외 홍보판로 개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새해 센터가 명실상부한 부산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신규 입주기업 발굴과 지원, 지역 전통 관광기업 육성 강화, 산·학 협력사업 추진 확대, 관광기업 국내외 판로 개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부산 관광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산관광기업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12-31 11:00:09【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생태관광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울산생태관광센터’가 30일 개관했다. 울산지방정원 태화강 십리대숲에 건립된 울산생태관광센터는 31억 원이 투입됐으며 대지면적 1985㎡, 건축연면적725.3㎡,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진입마당 및 광장, 2층은 안내데스크, 전시.홍보관, 관광 상품 판매점, 3층은 소규모 회의실, 교육장, 관리사무실로 활용된다. 3층을 지나 옥상으로 올라가면 태화강 지방정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옥상정원이 갖춰져 있으며, 남산 은월루, 철새들을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도 있다. 울산생태관광센터는 관광객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안내와 홍보 뿐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체험교실, 생태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생태해설사들이 상주해 방문객의 방문목적과 일정에 맞는 투어코스 코디는 물론 생태해설을 제공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생태관광센터 개관으로 태화강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 생태관광의 만족도를 높이고 울산의 생태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01-30 09:30:00연천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든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상품들 호평이어져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연천농촌관광씨비센터’가 농장체험여행에 연천의 역사와 문화, 생태와 자연을 함께 엮어 개발한 여행상품들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서울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 남짓 떨어져 있는 경기도 연천군은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해 있어 북한과의 접경지역으로 알려져 있던 곳이다. 군부대가 많이 있어 군사보호구역으로 인식되던 연천은 면회를 위해 잠시 들리는 은둔의 도시이자 전략적 요충지였다. 하지만 최근 연천이 수도권 체험여행지의 별로 떠오르고 있다. ‘연천농촌관광씨비센터’는 연천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든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이다. “왜 연천으로는 관광을 오지 않을까?”라는 질문과 “우리가 연천으로 관광을 오게 만들자!”는 행동에서 시작되었다. 다양한 체험농장을 운영하던 연천 지역민들은 수도권 유일의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임진-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용암 분출로 형성된 차탄천 주상절리와 재인폭포의 웅장한 경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DMZ까지 연천 구석구석에 흩어진 관광자원을 꿰어 제대로 된 여행을 선보이겠다고 나섰다. 이들은 2014년 이종우 연천 관광두레 PD의 제안으로 관광두레사업에 참여했으며, 이후 ‘구석구석여행사’ 브랜드를 출범시키고 연천의 여행지를 ‘제대로, 한 번에, 다르게’ 둘러볼 수 있는 테마형 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한국관광공사도 선별된 강소 주민사업체 ‘구석구석여행사’의 실질적인 자립과 지속운영을 위한 집중 홍보마케팅을 제공하고 있다. ‘연천농촌관광씨비센터’가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들은 연천군을 비롯해 연천을 찾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으로는 ‘DMZ생태투어’과 ‘기찬먹방여행, ‘병영체험여행’, ‘연천을 품은 농장들’, ‘쿠킹콘테스트 워크숍’ 등이 있다. DMZ 생태관광는 DMZ의 그림같은 풍경과 구석구석의 생태자원을 결합한 생태체험여행이다. 관람 소요시간은 하루 코스는 8시간, 1박 2일은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16시까지이며, 체험비는 1인 하루코스 50,000원이고 1박 2일은 130,000원이다. 수용인원은 최소 10명 이상이다. DMZ 생태관광의 코스는 동두천역에서 시작해 연강갤러리, DMZ투어, 점심, 전통 건강체조체험, 국가지질공원 재인폭포 트레일, 로컬 푸드샵, 허브빌리지, 농장체험, 차탄천 에움길, 흑백사진 찍기를 거쳐 동두천역에서 끝이 난다. 연천의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찬 먹방여행’도 인기가 높다. 관람 소요 시간은 약 10시간이며, 체험비는 1인 59,000원이다. 수용인원은 최소 20명에서 최대 25명이다. 코스는 서울 광화문에서 시작해 한의사와 함께하는 DMZ투어, 점심, 전통 건강 체조 체험, 국가지질공원 재인폭포 트레일, 고대산 휴양림 트레일, 간식(수제라면 및 칡즙 체험), 로컬 푸드샵의 체험활동 후 합정역에서 끝이 난다. ‘병영체험’은 오직 연천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다. 선사유적지(선사박물관)을 시작으로 군부대 병영체험, 병영식사, 전망대 관람(GOP 철책), 농장체험을 한 뒤 선사유적지(선사박물관)에서 끝이 난다. 병영체험에서는 탱크타기, 내무반구경, PX털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1인 체험비는 40,000원인이며, 소요시간은 약 6시간이다. 수용인원은 최소 20명에서 최대 120명까지이다. 주민 가이드로 생생하게 연천을 느낄 수 있는 ‘연천을 품은 농장들’과 맛있고 재미있는 ‘쿠킹콘테스트 워크숍’도 마련되어 있다. 연천 특산품을 생산하는 다양한 농장에서의 체험과 요리경연대회가 포함된 단체 워크숍인 쿠킹콘테스트 워크숍은 ‘OT(장파나루연수원) - 팀별농장체험 (농장 이동, 농장주의와 대화, 농작물 수확) - 새참 - 장파나루연수원 이동 - 요리경연대회 (팀별 농장 리뷰, 사진 공유, 재료 획득 퀴즈 - 팀별 요리) - 자유식사’로 구성되어 있다. 연중 수시로 운영되며, 가격은 10~40명 기준으로 1회 운영비 220,000원에 1인당 44,000원이다. 한편 연천농촌관광씨비센터의 체험프로그램 문의는 검색이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2018-08-10 10:04:32【대전=김원준 기자】산림청은 인도네시아 롬복섬 남단 뚜낙 지역에서 ‘한-인니 산림휴양생태관광센터’ 개장식을 6일 연다고 5일 밝혔다. 발리섬 옆에 위치한 롬복섬은 아름다운 바다와 린자닌 산으로 유명하며, 최근 언론 등에 소개되면서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산림청과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 지역정부 등이 협력해 완공된 산림휴양생태관광센터는 방문자센터, 다목적센터, 나비생태체험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사업성과 확산을 위해 1년간 시범 운영된다. 주요 시설은 △방문자센터(159㎡) △다목적센터(480㎡) △나비생태체험관(314㎡) △트레일 2.9㎞ △3개동 숙소(총 392㎡) 등이며, 롬복섬 남단 1200㏊에 조성됐다. 이 센터의 설계는 산림조합중앙회, 시공은 현지진출 한인업체가 맡아 우리나라 자연휴양림 시설 운영 경험이 동남아에 수출되는 계기가 됐다. 개장식에는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 밤방(Bambang Hendroyono) 사무차관, 자이눌(TGH. M. Zainul Majdi) 주지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천혜의 산림경관 등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 소득원을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인도네시아와 산림휴양생태관광 협력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우리나라 산림휴양·산림복지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현지주민, 관련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교육도 2015년부터 매년 3회씩 진행하고 있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휴양센터 개장을 통해 산림자원 위주의 협력이 산림휴양·복지 분야로 다변화할 것”이라며 “산림을 이용한 지역주민 소득 향상 등 가시적인 협력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8-03-05 13:48:22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8-07-09 17:41:5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17개의 다양한 지역 축제와 행사, 마이스를 통합 브랜딩 해 동반 상승(시너지)효과를 노린 'G-페스타 광주'가 올가을 첫선을 보인다. 광주시는 오는 25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 달간 17개의 축제·행사·마이스를 집적한 'G-페스타 광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페스타 광주'는 '예술'과 '맛'을 콘셉트로 △광주에이스페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추억의 충장축제 △광주김치축제 △광주 서창억새축제 등으로 구성돼 올가을 광주를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광주시는 관광객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G-페스타 광주'를 기획했으며, 특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규모 전시 행사와 주요 축제 및 이스포츠대회를 연계해 콘텐츠를 집중화하기로 했다. 먼저, 'G-페스타 시즌1, 조이풀(Joyful) 광주'에서는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19일간 11개의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9월 7일~12월 1일)'는 30개국 72명의 작가들이 판소리를 매개로 소리와 공간이 함께하는 오페라적인 전시를 선보인다. 비엔날레전시관·양림동 일대에서 본전시가 열리고, 31개 국가·문화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은 역대 최대 규모로 광주 전역에서 개최된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광주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인 '비어페스트 광주(9월 25~29일)'와 세계 30개국이 참여하는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 '광주에이스페어(9월 26~29일)'가 열린다. 유명 뮤지션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음악축제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9월 27일)'과 대한민국 최초의 국내외 브랜드 전시, 토크, 뮤직쇼 등을 통해 서로의 취향과 문화를 자유롭게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렛츠플로피2.0(9월 28~29일)'이 함께 열려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주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인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9월 21~29일)'도 금남로, 광주비엔날레, 시청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열린다. 거리예술축제는 21일 금남로와 22일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서커스·연극·무용·음악극·가면극·미술퍼포먼스 등 해외 초청·국내 공모작 총 22개 작품을 37차례 공연한다.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는 전국 고교·대학 스트리트댄스 대항전과 유명 댄서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문학을 통해 아시아를 이해하고,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제5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9월 27~29일)'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된다. 또 예술과 기술이 공존하는 'ACT 페스티벌 2004(9월 27~29일)', '아시아문화주간(10월 3~13일)' 등 아시아인의 교류와 소통의 공간이 잇따라 마련된다. '충장발光'을 주제로 추억 감성 콘서트, 열정의 댄스나이트, 충장 파이어아트 퍼레이드, 로맨스 파이어 등 대규모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10월 2~6일)'가 금남로·충장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인 '광주 버스킹 월드컵(10월 1~6일)'은 국제 음악 산업 학술회의와 뮤지션 쇼케이스 공연과 함께 전 세계 버스킹 뮤지션 32개팀이 길거리 공연과 경연을 펼쳐 광주 전역을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이 밖에 광주·전남지역 대학생 e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빛고을 캠퍼스 이스포츠대회(9월 25일)'가 조선대에서 열리고, '광산 세계야시장(10월 12일)'이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일대에서 열려 지구촌 문화체험과 함께 이색적인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G-페스타 시즌2, 테이스티(Tasty) 광주'에서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 동안 맛을 주제로 6개의 축제가 열린다. 천인의 밥상,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 김치경연대회, 헬로우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이끌 '제31회 광주김치축제(10월 18~20일)'가 광주시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호남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인 '광주식품대전(10월 17~20일)'과 다양한 주류 시음 및 구매, 주류소품 전시, 체험행사 등 직접 마셔보고 즐기는 '광주주류관광페스타(10월 18~20일)'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도심 속 은빛 억새의 절경과 운치 있는 노을을 느낄 수 있는 생태환경축제인 '광주서창억새축제(10월 17~20일)'가 영산강변 일원에서 열려 김치축제와 김대중컨벤션센터 마이스 방문객이 자연 힐링과 도심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송정역세권 맛집, 남도 전통시장, 전국의 맛집들이 참여하는 '광주송정 남도 맛 페스티벌(10월 19일)'과 다양한 로컬커피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동명커피산책(10월 26일)'이 마련돼 '맛의 고장'를 더욱 폭넓게 체험할 수 있다. 광주시는 'G-페스타' 기간에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광주투어버스(관광DRT) 정류장에 서창억새축제장과 광주시청을 추가하고, 이들 축제장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노선으로 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또 축제 먹거리 가격을 개별 축제와 'G-페스타 광주' 누리집에 사전 공개해 축제 바가지요금을 차단한다. 특히 'G-페스타 광주' 권역별 할인과 연계 이벤트를 진행해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충장로 상인들과 함께하는 공동세일 프로모션인 '충장 블랙프라이데이'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충장로 및 지하상가 일원에서 진행된다.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소지자는 광주 북구지역 일반·휴게음식점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광주에이스페어', '렛츠플로피', '광주식품대전', '비어페스트 광주' 등 유료 행사들은 입장권을 지참하면 상호 할인을 적용 받아 방문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광주시는 'G-페스타 광주' 브랜드 확산을 위해 참여기관과 함께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양한 매체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하고, 행사장 주변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안내해 관광객이 다시 광주를 찾아오게 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제·행사·마이스를 연계한 'G-페스타 광주'를 통해 행사 간 동반 상승효과를 노리고, 오랫동안 광주에 머무는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G-페스타 광주'는 광주의 진정한 매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축제 기간 광주를 꼭 방문해 가을의 정취와 축제의 흥겨움을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8 08:47:4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추석 연휴 보물 같은 전남 명품숲서 힐링하세요." 전남도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가족과 함께 자연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명품숲 10곳을 12일 소개했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해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잘 가꿔온 숲 중 국민 의견을 물어 '100대 명품 숲'을 선정했는데, 이 가운데 전남 10곳의 아름다운 숲이 선정돼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도 명품숲 10개소는 △강진 초당숲 △강진 서기산 편백숲 △순천 백이산 편백숲 △나주 도민의 숲 △보성 윤제림 숲정원 △장성 축령산 편백숲 △화순 무등산 편백숲 △화순 동복면 편백·참나무숲 △장흥 천관산 동백숲 △함평 모평마을 숲이다. 강진 초당숲은 960㏊ 규모의 백합나무, 편백나무 등 440만 그루가 자라고 있고, 산림휴양이 가능한 편익시설 등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산림치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순 모후산에 있는 편백 생태숲은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숲이 이어져 심신을 진정시키고 산림치유하기에 좋은 곳이다. 숲길 산책로, 아토피 치유 체험장 등이 설치돼 '가을철 걷고 싶은 숲길', '전국 아름다운 숲'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명소로 인기가 많다. 보성 윤제림 숲정원은 편백숲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다. 치유정원과 성림정원은 편백·플라밍고셀렉스·안개나무·수국·핑크뮬리 등이 어우러져 계절마다 색다른 경관이 있다. 정원 안 산림치유센터에서는 족욕과 반신욕까지 즐길 수 있다. 나주 도민의 숲 전남산림연구원 메타세쿼이아길과 향나무 길은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의 핫플레이스다. 특히 사색의 숲길 1㎞ 구간은 난대 상록활엽수림과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색다른 경관을 연출한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전남 명품숲은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쾌적한 숲길과 데크길을 따라 산책하면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추석 명절 가족과 함께 방문해 자연의 정취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2 14:20:57【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12일 순천만국가정원 옆 연향들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공공자원화시설 연계 문화·체육·복지시설 건립을 검토해 공공시설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연향들 내에 담아낸다는 방침이다. 순천시에 따르면 연향들 일원은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한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춘 공간으로,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과 인접해 있어 최고의 정주·업무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연향동과 해룡면 대안리 일원 488,459㎡를 개발하는 게 골자다. 리조트와 호텔 등 숙박시설을 비롯해 공동주택, 단독주택, 주민편익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며, 다양한 사업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복합용지도 마련된다. 순천시는 현재 전남도의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 이후에는 조속한 보상과 분양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특히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도시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문화·체육·복지시설 조성에 나선다. 이는 순천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도시로 발돋움했으나, 박람회로 유입된 외부 소비군을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규모 숙박시설 부족이 다소 아쉬운 점으로 꾸준히 지적돼 왔기 때문이다. 또 노관규 순천시장이 직접 참석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던 15번의 순천상생토크에서 수영장, 공연장, 배드민턴 전용구장 등 문화·체육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순천시는 국제규격 50미터 레인을 갖춘 수영장 신설을 추진해 높아진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여름에는 물놀이장으로,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활용 가능한 사계절 물놀이 시설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다목적 복합시설을 건립해 배드민턴 전용구장과 스포츠 재활센터, 최첨단 복지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고, 인근에는 예술의전당과 재활과 레저를 겸한 공공실내승마장을 조성해 시민의 풍부한 여가생활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 같은 문화·체육·복지시설은 온수, 냉·난방 등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시설로, 시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소각열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도모하는 한편 소각시설에 대한 시민 인식 전환, 에너지 자립형 거점 공간 창조로 다시 한번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방침이다. 순천시는 순항 중인 연향들 일원 개발사업에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통 역시 투명하고 활발하게 추진한다. 순천시는 연향들 일원에 조성될 문화·체육·복지시설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향후 구성될 주변 지역 주민지원협의체와 함께 해당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인접한 연향들 일원은 앞으로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공간이다"면서 "도시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2 1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