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임진각 관광단지 내 위치한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개관식을 8일 개최했다.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는 고성부터 강화까지 DMZ 10개 시-군 전체를 아우르는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사업 거점 역할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날 개관식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파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1사단장, 한국관광공사 한반도 관광센터장, 파주도시관광공사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경일 시장은 개관식에서 ”앞으로 파주 대표 관광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보다 다채로운 문화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는 한반도 생태평화벨트사업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총사업비 141억원을 들여 2018년 2월 착수하고 작년 12월 준공을 완료한 후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8일 정식으로 개관했다. 건축물은 연면적 3982㎡ 규모로 편익동과 전시동으로 구성됐으며, 편익동은 기획전시실, 매표소 등으로, 전시동은 최첨단 한반도 가상현실 여행체험관 등으로 이뤄졌다. 파주시는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를 중심 거점으로 임진각 평화곤돌라, 캠프그리브스, 국립 6.25전쟁 납북자 기념관, 제3땅굴 등과 연계한 체류형 DMZ 생태평화 관광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10 10:57:56[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문대림)가 지역공동체와 상생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마을공동체사업 제29호점이 문을 열었다. JDC는 8일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에서 '곶자왈 생태관광지원센터' 개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청수리마을회의 '탐방객 지원센터·생태탐방 프로그램 개발 운영사업'이 JDC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반딧불이'로 유명한 청수리 곶자왈은 매년 수만 명의 탐방객이 방문하는 생태 관광명소다. 하지만 그동안 편의시설 미비로 탐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청수리마을회는 이번 마을공동체 사업 지원을 통해 탐방객 방문센터를 마련하고, 온라인 발권 시스템을 확충했다. 이에 따라 청수리 곶자왈을 찾는 탐방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DC 마을공동체 사업은 지역 상생과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마을사업을 발굴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마을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JDC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JDC는 2012년부터 총 39개 마을을 선정해 지원해 오고 있으며, 현재 29개의 마을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4-08 19:48:29[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해 45개 입주기업을 선발, 104명의 신규 관광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산업의 자생력 확보를 돕기 위해 추진한 '지역관광지원센터 구축사업' 광역지자체 공모사업에 부산이 최종 선정돼 출범했다. 센터의 성공적인 안착과 운영을 위해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영도구청, 한국관광공사는 업무협약을 맺고 이를 계기로 정식 출범했다. 영도 씨사이드콤플렉스를 개조해 구축된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난 9월 개소식 이후 약 100일 동안 운영되면서 부산관광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왔다. 센터는 △ 33개 관광 스타트업을 포함한 45개 입주기업 선발 △ 컨설팅, 교육, 네트워킹 등 보육·협력 프로그램 운영 △ 관광 일자리 창출 △ 해양 관광 콘텐츠 공모전 개최 등 부산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들을 본격 운영했다. 33개 관광 스타트업 중 12개 우수기업을 선발해 한국관광공사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했다. 입주기업 '장승탁살롱'은 사업화 지원금을 통해 입주기업 관광기념품 1호인 '조스카라멜'을 출시했다. 또 5개 부산지역 대학 관광관련학과 대학생 20명을 선발해 15개 입주기업에서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는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에게는 인재를, 학생에게는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산학 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센터는 사업화 자금과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관광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해 입주기업을 통한 창업, 고용 등을 통해 104명의 관광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센터는 다양한 콘텐츠를 창조할 수 있는 공간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입주기업 뿐 아니라 관광 관련 행사를 준비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1층 중회의실과 3층 대회의실을 행사 장소로 대관·개방하고 있다. 센터는 외부기관을 대상으로 30여 차례 개방해 영도다리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입주기업인 '모먼츠'와 관광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위브부산'은 '관광 스냅작가 네트워킹 데이'도 개최해 부산에서 활동하는 관광 스냅작가를 양성하고 있다. 부산 홍보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와보이소, 부산'은 한·일 관광객 100명을 모객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센터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새해에도 센터 공간을 활용한 행사가 더욱 다양하게 기획될 수 있도록 4층 루프탑 공간도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 입주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개최 △ 한국관광공사 <찾아가는 지자체 설명회> 연계 입주기업 홍보부스 제공 등 다양한 활동과 연계해 입주기업 홍보와 판로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입주기업 '위브부산'은 부산관광공사와 협업해 '황령산 할로윈 이벤트'를 기획하기도 했다. '한국해양콘텐츠개발'은 부산관광공사가 주최한 크루즈 선상 행사에서의 홍보를 통해 새해 초부터 자갈치크루즈에서 관광기념품 '부산낮술·밤술'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따냈다. 센터는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입주기업의 국내외 홍보판로 개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새해 센터가 명실상부한 부산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신규 입주기업 발굴과 지원, 지역 전통 관광기업 육성 강화, 산·학 협력사업 추진 확대, 관광기업 국내외 판로 개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부산 관광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산관광기업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12-31 11:00:09【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생태관광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울산생태관광센터’가 30일 개관했다. 울산지방정원 태화강 십리대숲에 건립된 울산생태관광센터는 31억 원이 투입됐으며 대지면적 1985㎡, 건축연면적725.3㎡,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진입마당 및 광장, 2층은 안내데스크, 전시.홍보관, 관광 상품 판매점, 3층은 소규모 회의실, 교육장, 관리사무실로 활용된다. 3층을 지나 옥상으로 올라가면 태화강 지방정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옥상정원이 갖춰져 있으며, 남산 은월루, 철새들을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도 있다. 울산생태관광센터는 관광객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안내와 홍보 뿐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체험교실, 생태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생태해설사들이 상주해 방문객의 방문목적과 일정에 맞는 투어코스 코디는 물론 생태해설을 제공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생태관광센터 개관으로 태화강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 생태관광의 만족도를 높이고 울산의 생태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01-30 09:30:00연천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든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상품들 호평이어져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연천농촌관광씨비센터’가 농장체험여행에 연천의 역사와 문화, 생태와 자연을 함께 엮어 개발한 여행상품들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서울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 남짓 떨어져 있는 경기도 연천군은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해 있어 북한과의 접경지역으로 알려져 있던 곳이다. 군부대가 많이 있어 군사보호구역으로 인식되던 연천은 면회를 위해 잠시 들리는 은둔의 도시이자 전략적 요충지였다. 하지만 최근 연천이 수도권 체험여행지의 별로 떠오르고 있다. ‘연천농촌관광씨비센터’는 연천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든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이다. “왜 연천으로는 관광을 오지 않을까?”라는 질문과 “우리가 연천으로 관광을 오게 만들자!”는 행동에서 시작되었다. 다양한 체험농장을 운영하던 연천 지역민들은 수도권 유일의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임진-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용암 분출로 형성된 차탄천 주상절리와 재인폭포의 웅장한 경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DMZ까지 연천 구석구석에 흩어진 관광자원을 꿰어 제대로 된 여행을 선보이겠다고 나섰다. 이들은 2014년 이종우 연천 관광두레 PD의 제안으로 관광두레사업에 참여했으며, 이후 ‘구석구석여행사’ 브랜드를 출범시키고 연천의 여행지를 ‘제대로, 한 번에, 다르게’ 둘러볼 수 있는 테마형 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한국관광공사도 선별된 강소 주민사업체 ‘구석구석여행사’의 실질적인 자립과 지속운영을 위한 집중 홍보마케팅을 제공하고 있다. ‘연천농촌관광씨비센터’가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들은 연천군을 비롯해 연천을 찾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으로는 ‘DMZ생태투어’과 ‘기찬먹방여행, ‘병영체험여행’, ‘연천을 품은 농장들’, ‘쿠킹콘테스트 워크숍’ 등이 있다. DMZ 생태관광는 DMZ의 그림같은 풍경과 구석구석의 생태자원을 결합한 생태체험여행이다. 관람 소요시간은 하루 코스는 8시간, 1박 2일은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16시까지이며, 체험비는 1인 하루코스 50,000원이고 1박 2일은 130,000원이다. 수용인원은 최소 10명 이상이다. DMZ 생태관광의 코스는 동두천역에서 시작해 연강갤러리, DMZ투어, 점심, 전통 건강체조체험, 국가지질공원 재인폭포 트레일, 로컬 푸드샵, 허브빌리지, 농장체험, 차탄천 에움길, 흑백사진 찍기를 거쳐 동두천역에서 끝이 난다. 연천의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찬 먹방여행’도 인기가 높다. 관람 소요 시간은 약 10시간이며, 체험비는 1인 59,000원이다. 수용인원은 최소 20명에서 최대 25명이다. 코스는 서울 광화문에서 시작해 한의사와 함께하는 DMZ투어, 점심, 전통 건강 체조 체험, 국가지질공원 재인폭포 트레일, 고대산 휴양림 트레일, 간식(수제라면 및 칡즙 체험), 로컬 푸드샵의 체험활동 후 합정역에서 끝이 난다. ‘병영체험’은 오직 연천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다. 선사유적지(선사박물관)을 시작으로 군부대 병영체험, 병영식사, 전망대 관람(GOP 철책), 농장체험을 한 뒤 선사유적지(선사박물관)에서 끝이 난다. 병영체험에서는 탱크타기, 내무반구경, PX털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1인 체험비는 40,000원인이며, 소요시간은 약 6시간이다. 수용인원은 최소 20명에서 최대 120명까지이다. 주민 가이드로 생생하게 연천을 느낄 수 있는 ‘연천을 품은 농장들’과 맛있고 재미있는 ‘쿠킹콘테스트 워크숍’도 마련되어 있다. 연천 특산품을 생산하는 다양한 농장에서의 체험과 요리경연대회가 포함된 단체 워크숍인 쿠킹콘테스트 워크숍은 ‘OT(장파나루연수원) - 팀별농장체험 (농장 이동, 농장주의와 대화, 농작물 수확) - 새참 - 장파나루연수원 이동 - 요리경연대회 (팀별 농장 리뷰, 사진 공유, 재료 획득 퀴즈 - 팀별 요리) - 자유식사’로 구성되어 있다. 연중 수시로 운영되며, 가격은 10~40명 기준으로 1회 운영비 220,000원에 1인당 44,000원이다. 한편 연천농촌관광씨비센터의 체험프로그램 문의는 검색이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2018-08-10 10:04:32【대전=김원준 기자】산림청은 인도네시아 롬복섬 남단 뚜낙 지역에서 ‘한-인니 산림휴양생태관광센터’ 개장식을 6일 연다고 5일 밝혔다. 발리섬 옆에 위치한 롬복섬은 아름다운 바다와 린자닌 산으로 유명하며, 최근 언론 등에 소개되면서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산림청과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 지역정부 등이 협력해 완공된 산림휴양생태관광센터는 방문자센터, 다목적센터, 나비생태체험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사업성과 확산을 위해 1년간 시범 운영된다. 주요 시설은 △방문자센터(159㎡) △다목적센터(480㎡) △나비생태체험관(314㎡) △트레일 2.9㎞ △3개동 숙소(총 392㎡) 등이며, 롬복섬 남단 1200㏊에 조성됐다. 이 센터의 설계는 산림조합중앙회, 시공은 현지진출 한인업체가 맡아 우리나라 자연휴양림 시설 운영 경험이 동남아에 수출되는 계기가 됐다. 개장식에는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 밤방(Bambang Hendroyono) 사무차관, 자이눌(TGH. M. Zainul Majdi) 주지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천혜의 산림경관 등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 소득원을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인도네시아와 산림휴양생태관광 협력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우리나라 산림휴양·산림복지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현지주민, 관련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교육도 2015년부터 매년 3회씩 진행하고 있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휴양센터 개장을 통해 산림자원 위주의 협력이 산림휴양·복지 분야로 다변화할 것”이라며 “산림을 이용한 지역주민 소득 향상 등 가시적인 협력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8-03-05 13:48:22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8-07-09 17:41:5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을 비전으로 8496억원 규모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가 309억원(3.86%) 증가한 8308억원, 특별회계는 19억원(11.29%) 증가한 188억원이다. 총 살림 규모는 328억원(4.02%)증가한 8496억원이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은 정부의 긴축 재정의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235억원(7.2%)이 증가한 3502억원을 확보해 눈길을 끈다. 지역별 균형발전과 미래 먹거리 준비를 위한 고창군 전략사업 지속추진으로 고창의 성장 원동력을 마련한다. 종합테마파크 조성 45억원, 노을생태갯벌플랫폼 사업 3억6000만원, 농촌협약 93억원,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44억원, 구름골 산림사업 54억원, 드론통합지원센터 50억원, 도시재생혁신지구 31억4000만원 등이다. 소상공인과 기업 지원 강화도 추진한다. 고창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상액 48억7000만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과 이차보전 지원 9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 15억원, 중소기업(농공단지) 활성화 사업 5억5000만원, 노후 농공단지 기반시설 사업 8억원,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20억원 등이다. 여기에 농정사업으로 농민수당 72억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 6억7000만원, 농작물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 52억원, 복분자 생산기반 지원 10억원, 주요농산물 최저가격보장기금 지원 5억원, 미생물 배양시설 운영 5억4000만원, 조사료 생산지원 31억원, 친환경에너지(히트펌프) 보급 사업 13억원, 고소득 애플망고 도입 사업 2억원 등이다. 문화·관광 사업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는 명사십리 관광지 조성사업 74억원, 명사십리 관광지 지정 수립 용역 17억원, 명사십리 해안도로 포장 사업 3억원, 모양성제 축제 17억4000만원, 구시포항 오션뉴딜사업 21억원 등이다. 내년 개최 예정인 ‘2025년 세계유산 축전’에 국비 11억원을 포함한 22억원이 지원돼 고인돌과 갯벌 등 고창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기가 될 것이다. 우수한 생태자원과 지역환경 보전 확대사업도 대폭 편성됐다. 람사르 운곡습지 센터 건립 11억4000만원, 운곡람사르습지 생태탐방로 조성 12억원, 고창 갯벌 식생복원사업 20억원, 국민안심해안 사업 28억5000만원, 재활용 분리배출시설 설치 사업 4억8000만원, 차량 환경 사업 58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7억6000만원 등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5년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세수 여건 속에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내년 예산은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를 나아가기 위한 예산안으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이 제출한 예산(안)은 제312회 고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18일 확정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22 10:58:05【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내년 예산안으로 올해 1조4574억원 보다 250억원(1.7%) 늘어난 1조4825억원을 편성해 오는 21일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 일반회계는 올해 보다 148억원(1.1%) 증가한 1조3511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02억원(8.4%) 늘어난 1314억원이다. 여수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부지 매입, 복지, 안전, 민생경제 등 현안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올해 본예산 대비 다소 증액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구 소멸 위기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 △보편화된 복지 정책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 정책 △정주여건 개선 등 시민 체감 예산도 적극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먼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준비 본격화를 위해 △섬박람회 개최 지원 위탁사업비 225억5000만원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출연금 18억6000만원 △개도 농어촌관광 휴양단지 조성 20억원 △섬박람회장 주변 스마트 조명등 설치 8억원 △개도 섬어촌 문화센터 건립 18억7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는 △임시청사 신축 25억원 △여수오천일반산단 재생사업 14억5000만원 △출산장려금 51억5000만원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 7억원 △경로식당 무료급식 13억3000만원 △운수종사자 편익 및 휴게시설 설치 26억2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사업으로는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묘도 LNG 허브 터미널) 100억원 △여수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16억원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 개발 지원 11억2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 중심 정주여건 개선 사업으로는 △관기저수지 생태공원 조성 8억4000만원 △도시가스 공급 배관 및 읍면 단위 LPG배관망 구축 18억5000만원 △돌산 생활SOC 확충 20억원 △한려지구 도시재생 뉴딜 사업 15억원 △한려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6억5000만원 △율촌교차로~연화마을 도로 확장 30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37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무선산, 자산공원)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보호,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안전망 강화 사업으로는 △전남도-여수시 출생 기본 수당 18억2000만원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 16억2000만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위탁 운영 31억8000만원 △여수사랑상품권 할인 보전금 62억5000만원 △소상공인 지원이자 차액 보전금 10억원 △청년인턴(여수형 청년 맞춤형 인턴사업) 9억5000만원 △시민 안전을 위한 방범용 CCTV 구축 8억6000만원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운영 11억9000만원 등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내년 예산안은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과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 입주업체의 영업실적 악화로 인한 열악한 지방세수 속에서 지역 경제 활력 회복과 취약계층 복지, 시민 안전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꼭 필요한 사업들을 중점 편성했다"면서 "시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본예산이 차질 없이 확정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내년 예산안은 오는 12월 3일부터 열리는 여수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6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0 13:55:07【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대 규모 예산을 편성,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구미시는 2조1455억원(일반회계 1조7745억원, 특별회계 3710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 20일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당초예산 2조20억원 대비 1435억원(7.17%)이 증가한 규모다. 정부 예산안 증가율(3.2%)과 경북도 예산안 증가율(5.19%)을 웃도는 수치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국세수입 저조, 부동산 거래 정체, 반도체 경기 악화에 따른 세수부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용재원을 최대한으로 반영한 적극적인 예산편성으로 지역경기 회복 및 차질 없는 현안사업 추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호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낄 수 있는 곳은 최대한 아끼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개설 등 인프라 구축, 민생경제 회복, 시민의 안전, 약자를 위한 복지 등 꼭 해야할 곳에는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다"면서 "동시에 시 재정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지방채도 101억원을 조기에 상환해 재정건전성 향상시키고 나아가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생계급여 지원기준 완화 및 최저보장수준 상향 등에 따라 사회복지 분야가 6080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가장 큰 34.26%를 차지하며, 농림해양수산 1670억원(9.41%), 환경 1358억원(7.65%), 문화 및 관광 1258억원(7.09%), 교통 및 물류 1223억원(6.89%) 등으로 편성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청년의 미래도약을 위해 청년근로자 결혼장려금 지원 4억원, 산후조리비 지원 6억원, K-보듬(마을돌봄터, 공동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 연장운영) 30억원, 청년월세 한시특별 지원 47억원, 경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사업 5억5000만원, 관외 대학교 통학생 교통비 지원사업 1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대경선 개통에 대비해 시내버스 차량 구입 41억원, 비수익노선 손실보상 80억원, 교통카드 환승 할인액 손실보전 43억원, 광역철도 손실보상 및 운영지원 21억원을 편성, 대중교통 편의성 증대에도 적극 이바지할 계획이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상금 54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30억원 및 이차보전 23억원, 선도기업 월드클래스 육성 지원사업 3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예산도 적극 편성했다. 이외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조성(부지매입) 150억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85억원,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구축 65억원,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44억원, 공학전문대학원운영지원 10억원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산업을 육성 혁신성장 생태계를 계속해서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2025년 당초예산(안)은 제282회 구미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20 10: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