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인 원주 흥원창을 중심으로 4.4㎞ 구간에 국가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15일 원주시에 따르면 국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흥원창에 조운선 전망대와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섬강~남한강 4.4㎞ 구간에 자전거도로 정비와 함께 탐방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법천소공원부터 흥원창까지 탐방로를 추가로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세곡 운송을 담당했던 흥원창의 역사적 가치를 모티브로 삼아 세곡 운반선인 조운선을 전망대와 편의시설로 형상화해 설치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뛰어난 역사적 가치와 생태관광자원을 지닌 흥원창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국가생태탐방로가 원주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꾸미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1-15 08:57:55【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 운곡람사르습지가 환경부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19일 고창군에 따르면 국비 15억원과 군비 15억원 등 30억원을 투입해 3년간 운곡람사르습지 일대에 3.5㎞ 길이 도보전용 국가생태문화탐방로를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생태문화탐방로는 우수한 생태와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도보 중심 길을 만드는 것이다. 운곡습지는 산지형 저층습지로 진입로에는 도보와 전기탐방열차가 혼합 운영 중이다.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시 도보탐방객의 안전과 방문객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환경부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을 통해 기존의 탐방로와 어우러진 아름답고 수려한 환경으로 대한민국 생태탐방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0-19 15:41:03【파이낸셜뉴스 진안=강인 기자】 전북 진안군은 환경부가 주관한 국가생태탐방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용담호에 생태문화적 가치를 이용한 탐방길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2025년까지 국비 20억 원을 포함해 총 40억 원을 들여 데크 탐방로, 숲길, 쉼터 등을 갖춘 10㎞ 생태탐방로를 만든다. 우선 2024년까지 용담댐 조각공원에서 구실재까지 안내시설, 전망대, 쉼터를 조성하고 2025년에는 안천면 신지천습지까지 이르는 탐방로, 안내시설, 전망대 쉼터 등을 만들 예정이다. 기존 진안고원길과 연계해 체류형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용담호 일대 수려한 자연경관과 생태 및 문화자원 가치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진안만의 생태문화관광을 실현하도록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2-08 15:06:00[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도는 환경부 주관 ‘2023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청주 오창저수지(50억원) △괴산 속리산 쌍곡계곡(80억원) △음성 천년숨결(62억원) 탐방로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은 전국 시·도가 제출한 18개 신규사업의 사업계획서 및 현장실사 검토를 통해 모두 9곳이 선정됐으며, 그 중 충북은 3곳이 선정돼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충북은 3곳 사업 총사업비 192억원이 내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96억원, 도비 48억원, 시군비 48억원을 투입해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조성사업의 하나로, 충북도 내 오창저수지, 맹동저수지, 쌍곡계곡 등 저수지 일원에 탐방로를 조성해 바다 없는 충북도에 아름다운 저수지의 생태자원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충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생태탐방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면서 "충북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이색적인 탐방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가생태탐방로는 아름다운 자연 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급으로 인증’을 받은 도보 중심의 길로, 환경부 공모로 최종 선정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9-21 08:54:32【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북구 금정산 일원 대천천에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될 전망이다. 국회 김도읍 의원(국민의힘, 부산 북구·강서구을)은 “부산 북구 ‘대천천 누리길 조성사업’과 ‘금정산 누리길 조성사업’이 2023년도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에 선정된 대천천 누리길 조성사업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대천천 누리길과 화명수목원을 연결하는 순환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으로 출렁다리 및 보행데크 등 보행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금정산 누리길 조성사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금정산 허릿길 정비를 통해 가람낙조길, 화명수목원, 웰빙순환산책로, 부산 갈맷길, 금곡 무장애 나눔길과 조성 예정인 대천천 누리길 및 금정산 역사탐방로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전망대, 숲속쉼터, 치유마당 등 테마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인해 활불편을 겪는 구역 내 주민들을 위한 시민 휴식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부산 북구 금곡·화명동 일원의 개발제한구역은 자연 발생 유원지인 대천천 계곡, 천혜의 수려한 자연환경인 금정산, 낙동강 화명지구 화명생태공원, 화명수목원, 금정산성 등 주요 관광 인프라를 연결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부산 시민들이 체험·휴양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환경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민의 건전한 휴식공간 제공과 함께 특색있는 관광명소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서부산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8-25 13:02:3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파주시와 오는 5월 1일부터 경기도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12월운영이 중단 된 후 약 4개월만의 재개다. 과거 군 순찰로로 활용되었던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파주 임진각을 따라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9km의 탐방로다. 2016년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이후 연간 약 1만명 이상의 탐방객이 찾는 명소로 거듭났다. 운영을 재개하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탐방객의 민간인 통제구역 출입을 위해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5월 1일 프로그램부터 1일 1회 50명씩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참가자는 생태탐방로 홈페이지 또는 올댓스탬프 앱(APP)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초등 고학년(4~6학년)부터 성인까지 참가가 가능하지만, 만 12세 미만의 참가자는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한다. 프로그램은 회당 한 그룹에 5명 이상 신청 시에만 운영된다. 공사 생태탐방로 담당자는 “걷기 좋은 5월부터 탐방객들이 다시 방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꼭 신청하셔서, 철새 서식처인 초평도와 임진강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고 자연과 함께 걷고 즐기는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4-28 10:25:32【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이 23일 조성공사를 마치고 시범운영을 앞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생태탐방로 흔들다리와 데크로드, 테마정원을 살피고 야간 조명시설을 확인했다. 테마정원은 인피니티미러폰드, 스텝가든, 컬러풀가든, 썬큰가든, 워터가든으로 구성됐다. 무주탑현수교 형태의 흔들다리는 폭 1.5m 총 길이 112m이며 성인 779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지주식인도교로 조성된 생태탐방로는 폭 1.5m 총 길이 800m이며 지그재그의 원만한 경사로를 따라 걸으며 애기봉 인근 픙광과 함께 다양한 식생을 감상하며 전망대로 오를 수 있다. 정하영 시장은 “이제 국내외 관광객을 본격적으로 맞이할 수 있는 콘텐츠와 시설물이 거의 모두 갖춰졌다”며 “평화를 염원하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경관을 느낄 수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국제적 명소로 또한 김포시 랜드마크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25 07:07:46[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3년에 걸친 공사 끝에 화명생태공원 금곡지역에 단절돼 있던 보행자 전용 탐방로를 연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탐방로는 부산지방조달청과 양산시 경계를 잇는 총연장 2.7㎞(보행교량 10곳) 구간의 보행자 전용 탐방로다.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9년 1차 구간(953m) 완공을 시작으로, 2020년 2차 구간(767m), 올해는 마지막 3차 구간(1042m) 조성을 마쳤다. 그동안 화명생태공원 금곡지역은 낙동강살리기사업으로 조성된 국토종주 자전거도로밖에 없어 자전거와 보행자가 이 도로를 함께 이용하며 레저활동과 산책을 즐겼다. 그러나 자전거와 보행자 간 충돌에 따른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보행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공사로 기존 자전거도로와 별개로 보행자 전용 탐방로가 신설돼 화명생태공원을 탐방하는 시민들에게 이용 편의와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12-13 09:37:58【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삼척시가 올해 4월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와 ‘새천년 해안 샛바람길’이 개장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17일 삼척시에 따르면 ‘바다 위 산’ 삼척 덕봉산은 군 경계 철책이 설치되어 있어 수십 년 동안 일반인들의 출입이 불가능했던 곳이었으나, 군 당국과의 군 경계 철책 철거 협의로 ‘해안생태탐방로’로 재탄생했다. 이에,해상의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해안코스 626m와 대나무 숲이 우거진 정상부 전망대로 올라가는 내륙코스 317m 등 총 943m의 탐방로를 갖추고 있다. 또한, ‘새천년 해안 샛바람길’은 지난 2006년 건설교통부(現 국토교통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새천년 해안도로 인근 숲을 따라 조성된 4.3km의 등산로로 산림휴양과 삼척의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4-16 09:58:15【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운영을 27일부터 재개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작년 코로나19 발생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9km 구간은 과거 군 순찰로로 활용되던 출입제한구역인데 2016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돼 연간 1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탐방로로 거듭났다. 임진강 통문(46T)에서 통일대교를 넘어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생태탐방로 코스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특히 후반 약 3km 구간에선 겨울철새 월동지로 유명한 초평도와 임진강의 풍부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에 따라, 기존 수용인원의 50%인 1일 1회 50명 이내로 참가인원을 제한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계가족 5인부터는 가족관계증명서를 확인하며, 10인 이상 신청 시 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마스크 착용, 간격 유지하며 걷기, 음식 나눠 먹지 않기 등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생태탐방로 프로그램은 진행된다. 생태탐방로는 평일-주말(수요일~일요일) 모두 사전 신청해야 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생태탐방로 누리집(pajuecoroad.com)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부터 참여가 가능하지만 만12세 미만 참가자는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안승면 관광과장은 “지속적인 코로나19 상황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관광객이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으면서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바란다”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탐방객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3-29 01: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