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협중앙회는 생활밀착형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신협 라이프온’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협 라이프온’은 상호금융기관의 강점인 조합원,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에 기반한 로컬 중심 생활금융 플랫폼이다. 이 앱은 조회·이체 등 기본 금융 서비스와 함께 소상공인 및 자영업 조합원 가게 홍보, 직거래 장터, 문화·관광 프로그램 예약 서비스 등 다양한 멤버십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조합원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주변 조합원들에게 홍보하고 할인 쿠폰 발행을 지원하는 ‘조합원 가게 서비스’ △생산자 조합원과 소비자 조합원을 연결하는 ‘직거래 장터 서비스’가 있다. 또 △조합 페이지에서 방문 없이 각종 공지사항과 행사 일정을 확인하고 △조합원 혜택 서비스를 통해 신협이 운영하는 문화·교육 프로그램 예약과 이벤트 참여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앱에서는 조합원 건강 증진을 위한 만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사용해 매일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직거래 장터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조합원 소모임 공간인 ‘행복 커뮤니티’, 신협사회공헌재단과 연계한 ‘기부 서비스’등이 마련됐다. 신협은 이번 라이프온 출시를 기념해 이달 한 달 동안 룰렛 이벤트, 직거래 장터 특가전, 경품 이벤트, 유튜브 영상 댓글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라이프온 룰렛 이벤트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4주 간 주별로 진행된다. 금 2돈, 30만원 상당의 모바일 여행상품권,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주유권 등 푸짐한 경품이 총 2492명에게 제공된다. 라이프온 회원은 매일 최대 3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경품 당첨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직거래 장터 특가전 이벤트를 통해서는 완도제일신협, 대관령신협, 인켈신협 등이 판매하는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회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경품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1명에게 현금 100만 원을, 1000명에게는 모바일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유튜브 영상 댓글 이벤트는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신협중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라이프온 홍보 영상을 시청한 후 소감을 댓글로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총 3명에게 아이패드 9세대 Wifi 모델을, 20명에게는 모바일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협중앙회 공식 유튜브 및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협 관계자는“금융권 내 슈퍼앱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신협은 고객과의 비대면 접점을 강화하고 신협만의 멤버십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협동조합에 특화된 생활 밀착형 앱인 ‘신협 라이프온’을 출시하게 됐다”며,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 준법감시인 심의필 제2024-233호(2024. 10. 30.)(유효기간 2024. 11. 1. ~ 2024. 12. 31.) <끝>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04 14:57:44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금융)는 지난 14일 공개한 신규 퇴직연금 광고 '삼성금융연금력'이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퇴직연금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약 400조원 규모다. 지난 5년 동안 약 2배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퇴직연금은 직장인들이 퇴직 이후 생활을 위한 중요한 소득원으로 퇴직연금 사업자의 운용 역량이 중요하다. 삼성금융 내 퇴직연금 사업자인 삼성생명은 퇴직연금시장의 1등 브랜드로 독보적인 전문성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화재는 높은 수준의 운용 안정성, 삼성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은 다양한 투자상품과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금융은 차별화된 역량을 강조하기 위해 '연금력'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개발했다. 광고는 직장생활을 잘 하기 위해 기획력과 협상력도 필요하지만 힘든 직장생활을 버티게 하는 능력은 '연금력'이라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또 '새로우면서 검증된 것 없나요'처럼 오리무중 같은 업무요청, '모던하고 클래식하게' 라는 고객사 요청에 사면초가에 빠진 듯한 상황과 같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에피소드를 몰입감 있게 전달한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해당 광고를 통해 모든 직장인들이 '길게보는 안정성부터 기대되는 수익률까지 모두 갖춘 삼성금융연금력'을 알게 되길 바란다"며 "관계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퇴직 이후 풍요로운 삶을 실현하기 위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29 18:09:32[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이프카카오(if kakao) 인공지능(AI) 2024'에 참여해 AI 기반 서비스 및 인프라 등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편리한 금융생활을 만드는 AI 기술 카카오페이는 사용자가 금융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 전반에 생성형 AI 'KP-AI(Kakaopay-AI)'를 접목했다. 금융 안의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사용자들이 좋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챗봇 상담을 통한 맞춤 서비스와 함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도입해 전문가와 상담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에프에이큐(FAQ)봇과 주식봇이 있다. FAQ봇은 고객센터에 적용돼 있다. 카카오페이 고객센터 '자주하는 질문'에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기존 정보를 바탕으로 생성형 AI가 적합한 답변을 정리해 제공한다.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 키워드를 기반으로 기존에 사용자들이 자주 문의했던 내용과 답을 기반으로 답변한 뒤 'AI가 작성한 답변'이라는 사실을 함께 알린다. 주식봇은 카카오페이증권이 카카오페이, 카카오와 함께 제공 중인 서비스로 생성형 AI가 사용자의 투자 불편을 덜어주는 서비스이다. 카카오톡 팀채팅 방에서 '주식봇' 챗봇을 추가한 후 특정 종목의 주가나 기업정보, 토론방 등 원하는 정보를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알맞은 정보를 알려준다. 질문에 적합한 정보를 확인함과 동시에 모의투자도 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현재는 카카오톡 팀채팅 기능에만 구현돼 있지만, 향후 오픈채팅방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확대할 계획이다. 출시를 앞둔 보험진단AI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험과 건강관리의 걱정을 덜어주는 서비스이다. 개인의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질환을 예측하고 보험 보장 수준을 상담해 준다. 개인별 건강상태에 맞는 건강 관리 방법과 어려운 건강용어도 쉽게 설명해준다. 특히 보험 상담은 상품별 보장 비교 뿐만 아니라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적절한 보장을 갖추고 있는지도 점검해 준다. ■'신뢰할 수 있는 AI' 목표로 기술 연구 서비스 외에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에도 AI가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FDS는 지속가능한 머싱러닝(ML)을 통해 모델이 자동 갱신돼 새로운 사기거래, 피싱, 스팸 등의 이상거래 케이스를 판단해 대응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카카오페이는 여기에 '설명 가능한 AI(XAI·eXplainable AI)'를 적용해 현재 모델 결과와 함께 결과가 나온 원인을 해석해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XAI는 기존 결과 값만 제공하는 형태의 AI와 달리 그 결과 과정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제공하는 단계의 기술로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 요소이다. 때문에 현재 신뢰성과 투명성이 필수인 금융, 헬스케어, 바이오 등 분야를 중심으로 XAI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또 카카오페이는 공동체와 함께 AI 기술의 관리와 윤리적 가치 실현을 위해 선제 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 공동체에 설치돼 있는 AI 윤리위원회를 통해 AI를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 출시 이전에 유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분기별로 이를 점검해 '책임질 수 있는 AI' 및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의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28 09:15:35[편집자주] 나한테 꼭 맞는 보험, 카드 상품은 찾고 싶은데 직접 알아볼 시간과 여유가 없었던 독자님들을 위해 파이낸셜뉴스가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금융 多있소' 코너는 '금융권 다이소'를 지향하며 세상 모든 보험, 카드 신상품과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못해 선택받지 못했던 '히든' 상품까지 알차게 소개해드립니다. 내 취향에 딱 맞는 보험과 카드를 PICK할 준비가 되셨나요?[파이낸셜뉴스] "You Only Live Once(YOLO)". 인생은 한번뿐이니 현재에 집중하자는 젊은이들의 '패기'가 고질적인 고금리·고물가 현상에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You Only Need One(YONO)의 시대죠. 지난달 22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Z세대 537명에게 추구하는 소비 형태를 물었을 때는 10명중 7명(71.7%)이 최소한의 소비를 하는 ‘요노’를 지향한다고 답하기도 했어요. 이에 이왕 하는 소비, 최대한 많은 적립을 제공하는 신용카드에 대한 주목도도 올라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 2030 MZ세대 여러분을 위해 오늘 소개할 상품은 신한카드가 기존 포인트 플랜 카드를 업그레이드한 ‘신한카드 포인트 플랜 플러스(Point Plan+, 이하 포인트 플랜 플러스)랍니다. 이 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별로 포인트 적립률이 달라지는 ‘일상 생활비 적립 서비스’가 동일하게 제공돼요. 건당 이용금액이 △3만원 미만일 경우 0.7% △3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1.0%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은 1.5% △3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은 2.0% △100만원 이상일 경우 3.0%가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돼요. 30만원 미만 이용금액에 대한 포인트 적립률을 강화해 포인트 플랜 대비 최대 0.5%포인트(p) 높은 적립률이 적용되는데요, 신한 SOL페이를 이용할 경우에는 기존 포인트 플랜 대비 5배 높은 0.5%가 추가로 적립돼 최대 3.5%까지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답니다. 해외 가맹점 이용 시에는 금액과 결제방법에 관계없이 1%를 적립해줘요. ‘일상 생활비 적립 서비스’의 월 적립 한도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4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은 1만 포인트 △80만 이상 120만원 미만은 3만 포인트 △120만원 이상은 5만 포인트이며, 가족 행사와 모임이 잦은 5월과 12월에는 적립 한도를 1만 포인트 추가해 최대 6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고 해요! 그리고 주말에 음식점 또는 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이용시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월 최대 5회까지 제공하고 도시가스, 전기요금, 통신비 등 정기 결제를 이용할 경우, 납부 금액 2만원 당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적립하는 서비스도 포인트 플랜 카드와 동일하게 제공한다고 하니 배달비와 고정비를 신용카드로 지출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금상첨화죠? '집콕'을 좋아하는 청년들을 위해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티빙 등 OTT 구독으로 7000원 이상 이용시 최대 2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랍니다. 포인트 적립 혜택을 모두 받을 경우, 매월 최대 6만7000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 5월과 12월에는 적립 한도 1만원이 추가된 최대 7만7000 포인트까지 적립 받을 수 있어요. 이 밖에 호텔 발렛 서비스와 공항 발렛 서비스 등 비자(Visa) 플래티늄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해요.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3만원, 해외 겸용(Visa) 3만3000원이며, 카드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SOL페이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해요. 오늘 유익하셨나요? 다음 주에 여러분의 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또 다른 상품으로 돌아올게요! #파이낸셜뉴스 #금융부 #보험카드팀 #토요기획코너 #금융多있소 #욜로 #요노 #신한카드 #포인트플랜플러스 #적립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6 18:33:21[파이낸셜뉴스] 7월 시작된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충청·전북권 등을 중심으로 확대되며 인명피해 및 공공시설 파손 등 피해를 야기하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수해피해 긴급대응반을 구성해 금융지원방안을 12일 마련했다. 개인에겐 최대 1억원 긴급자금대출 우선 수해 피해 가계에 은행·상호금융권은 최대 1억원 상당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예컨대 농협은행은 피해 개인고객 대상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피해액 범위 내 최대 1억원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최대 5000만원, 국민·우리·신한·수협은행은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상호금융 중 수협은 피해 입증 고객 대상 긴급생계자금을 인당 최대 2000만원 대출을 지원한다. 은행·상호금융 이외 금융회사도 추후 긴급생활자금 지원상품을 출시할 수 있으며 금리, 한도 등 자금공급 조건은 개별회사별로 상이할 수 있다. 또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카드사 등 금융권은 수해 피해가계에 일정 기간(3개월~1년) 대출 원리금 만기연장, 상환유예, 분할상환 등을 지원한다. 국민·신한은행은 최고 1.5%p 내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만기연장을 지원하며 연체이자도 면제한다. 하나은행은 최대 1년 만기연장 및 최대 6개월 상환유예 등을 지원한다. 최고 1.3%p 이내 대출금리도 감면해준다. 농협은행은 만기연장 및 최대 12개월 이자 및 원리금 상환유예 등을 지원한다. 이외 카드사에서는 최대 6개월 청구유예 및 피해 발생 후 신규대출 금리를 최대 30% 할인해주고, 상호금융업권에서도 최대 12개월 원리금 상환유예 등을 지원하는 등 개별회사별로 조건이 상이하다. 생보·손보업권은 수해 피해 고객의 보험금 청구 시 심사 및 지급 우선순위를 상향조정하고 보험금을 조기에 지원한다.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하면 손해조사 완료 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 내에서 조기 지급하고, 수해 피해 고객의 보험료 납입의무를 최장 6개월 유예한다. 아울러 카드사들은 수해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하고, 일부 카드사는 결제대금 유예 종료 후 분할상환(삼성, 신한), 수해 피해 이후 발생한 연체료 면제(우리, 현대, KB국민), 연체금액 추심유예(롯데, 우리, 하나, 현대) 및 분할상환(하나) 등도 추가로 지원한다. 수해 피해 개인이 채무를 연체한 경우 신용회복위원회에 특별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도 있다. 기업에게도 긴급자금지원, 대출 만기연장 등 금융위원회는 수해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긴급경영안정지원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체채무에 대한 채무조정 등이다. 정책금융기관(산은·기은) 및 은행권·상호금융권은 피해기업·소상공인에 대해 복구소요자금 및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5억원 이내, 산은은 기업당 한도 이내로 지원한다. 신보는 특례보증 고정보증료율 0.5%를 적용하고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90%로 상향했다. 농신보는 5억원 이내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보증비율을 85%에서 100%로 높였다.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은 피해상인 대상 최대 5억원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하고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정책금융기관(산은·수은·기은) 및 은행권·상호금융권 등은 피해기업·소상공인의 기존 대출금에 대해 최대 1년간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은 피해기업·소상공인·재해농어업인 등이 이용중인 보증상품에 대해 최대 1년간 보증만기를 연장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수해 등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채무를 연체한 경우, 현재 시행 중인 새출발기금을 통해 이자감면 등 채무조정을 지원받는 게 가능하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금융유관기관 및 업권별 협회 등으로 수해피해 긴급금융대응반을 구성하고 피해상황 파악 및 금융지원 대응을 총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의 각 지원 내 상담센터를 개설해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실행 및 연장 등에 대한 피해 현장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해 피해가 특별히 심각한 충청, 전북권의 경우 금융상담 인력을 현장지원해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7-12 16:32:23[파이낸셜뉴스] KB라이프생명은 지난 4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신림중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경제교실 ‘1사 1교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금융 교육 프로그램으로 금융회사와 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금융 지식을 전달하도록 돕는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해 신림중학교와 첫 결연을 맺고 경제교실을 운영했다. 올해도 직원들이 1일 자원봉사 교사로 나서 1학년 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이어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행복한 삶을 위한 행복 요소 찾기 빙고 게임으로 시작해, 소득, 저축, 투자 등 경제의 기초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특히 경제활동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보드 게임을 활용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금융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켰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KB라이프생명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연 학교를 직접 방문하고 재능기부를 실천해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금융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똑똑하고 건전한 금융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KB라이프생명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2006년 사회공헌재단을 설립, 시민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하고 조혈모세포 기증캠페인을 실천해 우리 사회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08 10:14:24[파이낸셜뉴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청년도약계좌, ISA 혜택확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정책의 핵심은 바로 국민의 자산형성 지원"이라며 "'내가 주도하는 금융'을 주제로 청년 금융교육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위원 및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2024년 제1차 금융교육 협의회'를 열고 "지난해 금융교육협의회에서 논의된 청년 금융교육 강화 방안 등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최근 들어 안전한 방법으로 종잣돈을 마련하고 적은 돈이라도 직접 투자해 경험을 쌓는 방식으로 자산을 형성해 나가려는 청년이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금융당국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주요 매체를 통해 금융교육의 필요성과 교육 정보 등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청년 금융교육 캠페인 추진방안'은 20·30대 청년층에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되고 가상자산·해외주식을 중심으로 '빚투' 열풍이 불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했다. 청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인지도 제고 방식이 미흡했고 금융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이용 방법에 대한 안내가 부족했다는 판단이다. 이에 청년들이 일상적 금융거래 경험 및 고민거리 등을 공유하면서 금융에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실생활과 밀접한 금융거래 관련 금융지식과 금융교육 콘텐츠 활용 정보를 뉴스레터, 뉴미디어 채널 등에 제공하는 '금융기초 익히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구독형 뉴스레터, 카드뉴스 등도 배포한는 계획이다. 또 금융교육이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도록 금융교육 이수실적 및 스스로의 금융습관 등을 공유하는 금융교육 이수·인증 챌린지, 전문가와 함께하는 금융토크 콘서트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은'금융교육 실적 및 계획'을 보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 상반기 각 기관들의 금융교육 실적과 함께 청년층 금융교육 캠페인 추진 등을 위한 하반기 계획을 보고했다. 이어 2023년 처음 실시된 금융소비자 금융역량 조사결과도 보고했다. 김 부위원장은 "각 업권별 특성을 반영한 자체적인 금융교육 캠페인을 적극 추진해 달라"며 "감독당국도 그동안 추진해온 'e-금융교육센터' 고도화 작업 등을 연내 완료함으로써 청년들이 보다 편리한 방식으로 금융교육 및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6-26 09:37:02국내 거주 외국인 260만명 시대를 맞아 외국인의 국내 금융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사의 더 적극적인 노력과 금융당국의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해외여행 체크카드는 외국환거래법 영향으로 외국인에게는 발급되지 않고 있다. 또 외국인 유학생 계좌는 한도제한으로 대다수 유학생은 은행 지점을 방문해서 등록금을 내는 등 외국인 고객에게 K금융은 아직 문턱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금융위원회에 외국인 금융정책을 전담하는 조직·인력은 사실상 없는 가운데 옴부즈만(민원조사관) 제도 등을 통해 외국인 금융소비자의 애로사항만 점검하고 있다. 저출생 등 인구구조 변화 문제로 산업 영역별로 외국인 인력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하면 외국인 인력 유치 경쟁과 포용금융 차원에서 금융당국이 중·장기적인 외국인 금융정책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지난 4월 진행된 은행, 보험, 카드 등 금융업권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외국인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등 서비스를 개발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검토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부가 기업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세액공제 제도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 고객을 중·장기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앱 개발 투자도 세액공제 범위에 넣어달라는 것이다. 한 금융사의 고위 관계자는 "외국인의 금융생활을 위해 언어적으로 지원할 서비스가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개발비용 관련한 세액공제 혜택만 줘도 비오너 경영자의 투자의지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금융사가 외국인 고객용 서비스를 개발할 때 자체 비용으로 투자하면서 금융사별로 제공되는 외국인 고객 전용 앱에서의 서비스 편차가 큰 상황이다. 인구절벽 시대에 대비한 보다 적극적인 이민정책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국적에 맞춘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금융위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도 서민·취약계층 금융부담 경감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는 비중이 크게 들어가 있지만 외국인 금융소비자에 대한 내용은 전무하다. 정부가 '외국인력의 합리적 관리방안'을 위해 내년에 출범할 정책심의기구에는 국무조정실, 법무부, 여성가족부만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9월 법무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외국인 등록증 진위 확인서비스'를 허용한 이후 최근에서야 일부 은행에서 앱으로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아직 외국인 전용 은행 앱의 인증 과정에서 한국어가 제공되고 비대면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외화 송금, 카드 발급 등에 그치는 등 비대면 금융 서비스도 갈 길이 멀다. 현재 신한·하나은행 등 일부 시중은행에서만 비대면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실명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 계좌·카드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모바일 OTP·인증서를 발급받으려면 여전히 은행 지점을 통해야만 하는 실정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인구구조 측면에서 제조업에서 부족한 노동자를 외국인이 대체한다고 보면 외국인에 대한 여러 가지 금융지원 배려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국가경제에 거시적으로 기여하는 부분을 고려할 때 금융당국이 정책 설계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김나경 기자
2024-06-23 18:58:20[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금융생활에 꼭 필요한 콘텐츠를 담은 '더 머니북(THE MONEY BOOK):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이하 머니북)'을 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머니북은 토스가 그동안 앱 내 콘텐츠 서비스인 ‘오늘의 머니 팁'과 브랜드 미디어인 ‘토스피드’를 통해 제공해온 콘텐츠들을 엮어 재구성한 책이다. 저축, 소비, 투자, 대출, 부동산, 세금, 보험, 연금 등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금융 분야의 기본 상식을 한 권에 담았다. 토스 사용자가 꼽은 ‘금융이 궁금한 순간' 100가지를 선별해 금융·경제 전문가 27명의 답변을 실었으며, 중요한 경제 용어 354개의 뜻풀이를 수록했다. 총 464쪽으로 구성된 머니북의 가격은 2만2000원으로, 토스 앱 내 ‘토스페이’ 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오는 28일부터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300세트만 판매하는 한정판 패키지도 별도로 출시한다. 출판을 기념해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도 함께 연다. 먼저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카페 ‘프리미스'에서 ‘더 머니북 카페’ 팝업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후 같은 달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해 ‘더 머니북 스토어’ 부스를 운영하며 독자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누구나 편리하고 평등하게 금융생활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브랜드 미션 아래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금융·경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며 “풍성한 금융 콘텐츠로 채운 머니북이 현명한 금융생활을 위한 안내서가 되어 드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토스는 이번 머니북 판매에 앞서 고용노동부의 구직단념청년 지원 프로그램인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과 토스씨엑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금융취약계층 교육 대상자들에게 총 700권의 책을 전달했다. 아울러 머니북 판매 이후에 발생하는 수익금 또한 모두 금융소외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23 09:50:25[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충남 천안역지점에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센터 '천안역 컬처뱅크'의 문을 열었다. 평일 근무로 은행을 찾을 시간이 부족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일요일에 영업점 문을 열고 무료 진료소와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등 금융에 생활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13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오룡동 소재 천안역지점에 '천안역 컬처뱅크'를 이전 개점했다고 밝혔다. 천안역 컬처뱅크는 2019년 4월 최초 오픈해 현재까지 약 2만여 명의 외국인이 방문한 곳이다. 하나은행 천안역지점 이전을 계기로 컬처뱅크가 이전 개점하게 됐다. 천안역 컬처뱅크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과의 문화교류와 국내 생활을 돕기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무료진료소 △다문화 라이브러리 및 휴게공간 △다목적 커뮤니티공간 △오픈키친 △강의실 등이 있다. 특히 무료진료소에서는 사단법인 라파엘클리닉과 제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격주 일요일마다 치과, 내과, 외과 등 진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하나은행 천안역지점에서는 업무 특성상 평일에 은행 업무를 보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일요일 영업점을 운영한다. 또한 같은 공간 내 천안시 산하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 입점해 △국내 생활 지원을 위한 애로사항 상담 및 통번역서비스 △다문화 가족의 커뮤니티 프로그램 제공 △결혼이민자 직업 훈련프로그램 등 외국인 주민들의 국내 생활을 지원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금융과 다양한 라이프 콘텐츠가 결합한 천안역 컬처뱅크가 앞으로도 외국인과 지역주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김운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부회장과 이승열 행장,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은행 공간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목적으로 2019년 5월 개소한 천안역 컬처뱅크는 2020년 ‘다문화정책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외국인지원센터 모범사례로 주목 받았다. 하나은행은 금융을 넘어 책과 예술, 식물과 음악 등 다양한 라이프 콘텐츠를 은행과 접목한 ‘컬처뱅크’를 서울, 광주, 대전 등 전국 10곳에서 운영 중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13 13:5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