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25일 ‘골목 구석구석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생활밀착형 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성 확보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 △중대재해 사망자 방지 △여성 1인 가구 범죄 예방 △화물차 안전 등이 담겼다. 김 후보 측은 먼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성 확보를 약속하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는 최근 근거리 이동성과 사용 편의성에 힘입어 이용자가 급증, 사고 건수가 5년 전 대비 무려 15배나 폭증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인구 밀집도와 도로사정 등에 따라 최고 속도 하향 조정 △음주 이용자 및 안전모 미착용, 무단 주정차 강력 단속 △중·고등학생 대상 교통안전 조기 교육 등 세부 내용을 공개헀다. 이어 어린이 교통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스마트 보행로 구축 및 스쿨존 시각화·입체화 확대 △빅 데이터 기반 맞춤형 안전 솔루션 △학부모·교사 및 지역 주민 참여형 안전 거버넌스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더불어 김 후보는 "경기도는 많은 인구와 넓은 면적, 높은 제조업 밀집도 등에 의해 2021년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업재해 사망자수(221명)를 기록헀다"며 중대재해 사망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공약으로 △제조·건설업 사고 빈발 사업장 중점 점검 및 맞춤형 대책 제공 △도지사 및 지자체장의 취약 현정 점검 및 유해·위험 요인 자체 신고제 운영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제공 등의 추진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김 후보는 “경기도 여성 1인 가구는 64만8000여 가구에 달하고, 33세 이하 여성은 남성에 비해 주거 침입피해가 11배나 높게 나타났다”며 여성 안전 확보를 위해 △보안 취약 지역에 AI탑재 고화질 CCTV 설치 확대 △가정용 스마트 방법 시스템 지원 △원스톱 범죄 비패자 보호 시스템 확립 등을 공약했다. 김은혜 후보는 “도민 안전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골목 구석구석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곘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5-25 14:14:2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4·10총선 원주 갑 선거구는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와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기호순)의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되며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원주 갑 선거구는 21대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맞붙었던 후보들의 리턴 매치라는 점에서 흥미를 끄는 선거구다. 또한 19대, 20대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승리하며 보수 성향이 강한 선거구로 각인됐으나 21대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이어진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가 승리를 거두며 정치색이 혼재된 선거구로 변신, 아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원도내 5개 언론사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4일 실시한 강원권 총선 여론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 44%,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 41%로 3%p의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반면 두 후보의 인물 색깔은 정반대다. 과거 행보나 이번 총선 공약을 보면 원창묵 후보는 '원주통', 박정하 후보는 '중앙통'이라고 인식될 정도로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원창묵 후보는 제29대~31대 3년간 원주시장을 지내며 12년간 원주시를 이끌며 인구 30만 시대를 연 장본인이다. 재임기간 여주~원주 복선전철 확정, 기업도시·혁신도시 안착, 국립과학관 유치 등의 굵직한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100만 생활권 도시 육성 △중부 거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설치 △섬강권역 의료관광벨트 구축 △군부대 및 교도소 도시 외곽 이전 △정지뜰 호수공원 완성 등 지역 밀착형 공약들을 내세우고 있다. 박정하 후보는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실 대변인,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으며 제21대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등 대통령실과 중앙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중앙통 인물로 손꼽힌다. 박 후보는 △사통팔달 교통천국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원주 유치 △부론산단 중심 반도체 산업 육성 △의료클러스터 조성 △세브란스 2병원 기업도시 유치 등 대부분 원주시 미래와 직결된 공약들로 채웠다. 하지만 두 후보의 불꽃튀는 선거전과는 달리 유권자들은 공약의 현실성에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박진우(47·무실동)씨는 "두 후보의 공약들이 마치 당선되면 모두 이뤄질 수 있는 약속인 것 처럼 발표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을 볼 때 쉽지 않은 것들이다"며 "공약들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들을 갖고 공약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24일 진행된 여론 조사는 강원일보와 G1방송, KBS춘천, MBC강원, 강원도민일보 등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가상번호에 의한 무선 100%)로 이뤄졌으며 총 2830명과 통화해 500명의 응답(응답률 17.7%)을 완료했다. 지난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31 12:18:45국민의힘이 군 장병 급식비를 현재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상하고 군무원 당직비 수당을 평일 3만원, 휴일 6만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 국방'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로 군 장병과 군무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군 장병 급식비 단가를 현재 1일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상해 군 급식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 급식의 경우 민간위탁 확대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급식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근무지 이동이 잦은 직업군인의 이사화물비도 현실화해 군인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군인 부부 자녀의 방과후 늘봄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지원하고, 군무원 당직비 수당도 평일 3만원, 휴일 6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격오지 근무 군무원에게는 주거시설도 지원할 예정이다. 안심하고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군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종합안전센터를 설립해 군대 안전사고에 대응하고, 군 장병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전문상담과 자살예방교육 등에 대한 인프라 확충과 인력보강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개별적으로 시행 중인 군인 상해보험제도는 중앙 정부 차원에서 통일해 강화된 보험제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공약은 군인이라는 하나의 직역을 위한 공약이 아니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은 메시지이자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집권 여당의 약속"이라고 밝혔다. 서영준 기자
2024-02-18 18:29:21[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군 장병 급식비를 현재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상하고 군무원 당직비 수당을 평일 3만원, 휴일 6만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 국방'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로 군 장병과 군무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군 장병 급식비 단가를 현재 1일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상해 군 급식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 급식의 경우 민간위탁 확대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급식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근무지 이동이 잦은 직업군인의 이사화물비도 현실화해 군인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군인 부부 자녀의 방과후 늘봄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지원하고, 군무원 당직비 수당도 평일 3만원, 휴일 6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격오지 근무 군무원에게는 주거시설도 지원할 예정이다. 안심하고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군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종합안전센터를 설립해 군대 안전사고에 대응하고, 군 장병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전문상담과 자살예방교육 등에 대한 인프라 확충과 인력보강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개별적으로 시행 중인 군인 상해보험제도는 중앙 정부 차원에서 통일해 강화된 보험제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약속한 국가배상법은 개정을 추진해 전사하거나 순직한 군인 등의 유족이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공약은 군인이라는 하나의 직역을 위한 공약이 아니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은 메시지이자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집권 여당의 약속"이라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2-18 14:01:21[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3일 '국민 +(플러스) 공약 대전' 수상자로 최종 1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상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임의주소 발급 시스템이 선정됐다. 이 제안은 가정폭력, 스토킹에 따른 안전 문제 등으로 주소지와 실거주지를 달리하면서 생활고나 질병 등에 시달려도 국가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문제를 임의주소 발급을 통해 해소하려는 발상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 1월 6일까지 17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해 총 1058건을 접수 받았다. 이번 공약대전은 일반국민과 지방의원으로 응모 대상을 구분해 '투트랙 방식'으로 접수를 받았다. 최종 수상자는 일반국민 10명, 지방의원 9명이다. 최우수상은 2건이 선정됐다. 그 중 하나는 우리나라 청년들의 결혼 기피 원인으로 지목되는 고비용 예식 문화(소위 스·드·메 패키지)와 관련해 정보 불균형을 해소해 합리적 결혼서비스 시장으로 탈바꿈하는 '결혼, 예식문화 걱정 없는 첫 걸음' 공약이다. 또한 장애영유아 어린이집 교사가 제안한 공약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장애인 가족 상담과 멘탈 케어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존의 가장 빠른 길, 장애인 가족 상담 확대 시행'이다. 당 소속 지방의원이 응모한 공약 중 대상 수상작은 20대 경기 군포시의회 의원이 제안한 '청년 인턴 희망고문(갑질) 금지법'이다. 채용 기준의 불명확화 등 채용연계형 인턴제도의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는 정책이다. 지방의원 최우수작으로는 우리 사회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저출생 관련 공약 2건이 선정됐다. 3기 신도시 조성시 학교시설 복합화를 고려해 설계하되 늘봄 학교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3기 신도시 조성시, 학교시설 복합화 설치 정책' 공약과 미혼여성의 난자 냉동 지원을 내용으로 한 '건강한 출생지원' 공약이 그것이다. 이 외에도 당 소속 지방의원 대상 공모에는 △시내버스 정류장 야간 승차알림등 설치(강원) △농촌인력 확대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충남) 등 시·도 골목골목 고유의 특성이 드러난 생활밀착형 공약이 다수 입상해 눈길을 끌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은 수상작을 더욱 발전시켜 총선 공약에 반영하겠으며, 최종 수상작에 오르지 못한 제안에 대해서도 공약과 가능성을 꼼꼼히 검토해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서 공동체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공약, 동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약을 개발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약개발본부, 정책위 수석전문위원, 보좌진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3차에 걸쳐 △공약 파급성 △실현 가능성 △아이디어 창의성 △기존 정책과의 차별성 △정책 공익성 등을 기준으로 '블라인드' 심사를 했다. 특히 일반국민 수상작은 10건 중 8건이 복지와 관련된 내용이다. 유 의장은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접하는 분야에 관심이 높고 이를 개선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1-23 10:55:04【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올해 상반기 중앙부처와 경기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51건이 선정돼 국비 69억9000만원과 도비 31억1000만원 등 모두 101억21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국도비 확보액 26억원 대비 4배가량 증가한 액수로, 상반기 확보액 기준 역대 최고이다. 선정 건수도 전년 34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시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도비 확보 T/F팀을 매주 운영하는 한편, 각 부서를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 사전 컨설팅 도입, 연구용역을 통한 국도비 확보전략 수립 등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체계적, 전략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국세와 지방세 징수실적이 저조해 재정 감소가 우려는 되는 상황에서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해 시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민선 8기 공약 등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상반기 확보한 국도비를 통해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인프라 구축과 일자리 창출, 공원 조성, 교통환경 개선 등 시민 생활 밀착형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규모별로 5억원 이상 대규모 공모사업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12억원)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7억원)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사업(5억원)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8억원) 등이며, 1억원 이하 소규모 공모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신중년 일자리사업 △주거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사업 등이다. 이와 더불어 광명시는 올해 상반기 공모사업 이외에도 지난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4억원, 지난 3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0억9000만원 등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9-27 10:59:16[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는 1년 간 시민들의 쾌적한 녹색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등 공원녹지 기본방안을 마련하고 녹지환경을 개선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일상 속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오래된 근린공원과 고양시 대표 명소인 일산호수공원도 지속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 선정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과 공모사업들로 다양한 친수공간도 조성해 고양시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푸른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ㄷ 관산근린공원 되살리고, 경의선 철도유휴부지 '쉼터'로 재탄생고양시는 시민 누구나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녹색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6월 문을 연 관산근린공원은 1977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지만 장기간 미집행 되어 공원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있었다. 2020년 실시계획 인가로 공원일몰제에서 구제, 토지보상을 완료한 관산공원은 어린이놀이터, 숲속쉼터, 바닥분수 등을 설치해 시민들 쉼터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또한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중인 탄현근린공원(2단계)과 토당제1근린공원도 순차적으로 준공(탄현 2024년, 토당 2025년 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대지로 방치된 경의선 철로변이 새롭게 쉼터공원으로 탄생한 사례도 있다. 경의선 일산역 동골 지하차도부터 모당공원으로 이어지는 철도유휴부지(7,358㎡)는 오랜 동안 나대지로 방치되어 있었으나, 시가 국가철도공단에 공원조성을 제안했고 국토교통부와 국유재산 사용허가 등 장기간 협의를 거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의 안전한 출퇴근길이자 쾌적한 휴게공간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일산호수공원, 도시근린공원 환경개선… 안전하고 편리하게 재단장고양시 대표 랜드마크인 일산호수공원에는 2022년 11월 일산문화광장부터 이어지는 녹색축이 다양한 수목이 식재된 생태통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오가는 무장애길로 연결됐으며 호수교 하부에는 보행공간도 확충했다. 또한 올 초부터는 공원내 주요지점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 접속장비(AP)로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하반기, 장미원 명소화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은 사계절 모두 장미의 향기를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된 공원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도심 속 쾌적한 근린공원 환경개선사업으로 일산지역 마두·백마·낙민 근린공원이 지난해 말 완공되어 도시숲 기능이 강화되었고, 정발산공원과 덕양지역 은빛·화수·서두물 근린공원까지 환경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내 집 근처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도심 쉼터가 제공될 것이다. 창릉천 스마트 통합하천으로 정비, 한강 하천길 연결 등…친수 하천 조성시는 민선8기 핵심공약인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 만들기'를 목표로 2022년 12월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창릉천은 총 사업비 3287억원(국도비 85%)을 들여 북한산과 한강이 연결되는 'we 스마트 통합하천'으로 정비하게 된다. 당초 창릉천은 삼송·원흥·지축 지구 등 주변 택지개발과 지엽적인 하천 정비를 거치면서 인근지역 침수, 교량 유실 등 체계적 관리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수해예방 ▲유량확보 ▲수질개선 ▲친수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역사-생태, 여가-문화, 소통-체험, 휴양-치유 등 4가지 테마지구로 구상하고 있다. 아울러, 끊어진 지방하천(도촌천~한류천~대화천)과 한강 하천길을 자전거 산책로 등으로 연결하는 하천 수변벨트 조성사업이 올해 10월 완공되면, 공릉천과 벽제천 곳곳에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공간을 제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 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강변 대덕한강공원과 행주한강공원에도 공원내 위험요소를 예방하고 이용시설을 정비하는 공원화 사업이 완료됐다. 추가로 어린이 놀이시설, 음수대, 화장실, 주차장 을 갖춘 피크닉장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중으로 향후에는 생태ㆍ역사ㆍ문화ㆍ놀이가 공존하는 새로운 지역명소로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7-07 13:56:24[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민선8기 10대 전략과 5대 핵심공약 등 총 157개의 공약 실천 계획을 확정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6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 행복 중심, 혁신 미래도시 부천’이라는 비전 아래 △대중교통이 편리한 교통도시 △스마트 도시설계로 살기좋은 쾌적도시 △일자리 많은 경제도시 △지역사회통합돌봄의 복지도시 △디지털 콘텐츠산업 선도하는 문화도시 △도심 속 휴식이 있는 여가도시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우는 보육·교육도시 △범죄·사고없는 안심 안전도시 △소통과 섬김의 시민 주인도시 △탄소중립 선도하는 환경도시 등 10대 분야와 5대 핵심공약의 공약 체계를 확립했다. 여기에 4대 권역의 생활밀착형 공약 포함 총 157개의 공약실천계획과 임기 내 총 5조5113억원의 재정을 투자해 빈틈없는 공약을 이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조용익 시장 취임 전 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선정한 공약 사항을 기반으로 공약 추진 보고회와 부서 검토, 지난해 12월 공약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평가단 운영회의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공약실천계획서를 최종 확정했다. 또한, 향후 분기별로 공약 자체평가를 통해 사업별 추진실적과 이행률을 점검하고, 매년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을 구성해 공약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해 차질 없이 공약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약사업 추진실적 등 관련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공약은 부천시의 미래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한 소중한 약속"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임기 내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2-06 16:41:31【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은 6200억 원 규모의 내년 본예산을 편성해 보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5896억 원보다 304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216억 원이 증가한 5556억 원, 특별회계는 88억 원이 증가한 644억 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보성군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1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보성군은 내년 예산안은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민선 8기 공약 예산과 민생안정, 주요 미래 성장 동력 사업 등에 중점 투입되며 보성군의 비전인 '군민과 함께 다시 뛰는 보성365' 실현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행정·안전·교육분야의 경우 △보성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보성, 벌교) 48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 38억 원 △주민 안전 통합관제센터 운영 24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사업 17억 원 등 410억 원이 편성됐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조성 49억 원 △서편제 보성소리 공연장 조성 25억 원 △제석산 수석공원 조성 사업 15억 원 △보성 다향대축제 9억 원 등 303억 원이 투입된다.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시대를 맞아 문화콘텐츠 지원을 대폭 강화해 문화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는 모두 1352억 원이 편성돼 △기초연금 515억 원 △생계급여 95억 원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83억 원 △코로나19 등 각종 예방접종비 15억 원 등 군민의 건강과 빈틈없는 복지를 위해 쓰일 전망이다. 농림 해양 수산 분야는 △공익직불제 지원 241억 원 △농어민 공익수당 64억 원 △어촌뉴딜 300사업(청암항, 호산항) 57억 원 △가축살처분 보상금 지원 50억 원 △ 보성율포 프롬나드 조성 30억 원 등 1683억 원이 편성됐다. 이 밖에 환경 분야에 1082억 원, 지역개발 교통 산업 분야에 558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무엇보다 군민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했다"면서 "내년에 안정적인 생활 인프라 구축은 물론 지역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1-24 11:07:38【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청년이 돌아오는 목포' 실현에 본격 나선다. 목포시는 지난 17~24일 2023년도 신규 시책과 역점 사업, 공약사항 등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회를 열어 시정 주요업무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박홍률 목포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민선 8기 시정방향을 구체화하는 신규시책 65건, 공약사업 150건, 역점 현안사업 200건 등 총 415건에 대한 보고와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먼저, 청년인구 유입과 지역정착을 위한 시책으로 △목포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목포 공공임대형 스마트 지식산업센터 건립 △청년일자리종합센터 개설 △목포형 4차산업을 활용한 관광·수산 등 분야별 청년창업·사업 지원 공모 △대학생 직장체험 활동 확대 등을 구체화했다. 또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시책으로 △목포삽진항 국가어항 지정 △목포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소상공인 생활안전보험 비용 지원 △산업단지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설치 △유가 인상에 따른 어업인 면세유 지원 사업 △북항 해수정화 인입시설 신설 등을 추진키로 했다. 미래 전략산업 육성 시책으로는 △중소형 선박 고속엔진의 스마트 수리산업 육성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기본계획 수립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 사업 △스마트 도시계획 마스터플랜 수립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및 특화단지 육성 △수산식품 원스톱 체계 구축 등을 수립했다. 인재양성 교육도시 조성 시책으로는 △지속 가능한 교육발전 5개년 계획 수립 △구·신도심간 주거여건 변화에 따른 목포권 초·중·고 재배치 △진로진학 상담센터 구축 △목포장학재단 장학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 조성 시책은 △목포해안선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삼학도 생태공원 및 해상보행교 조성 △북항 노을공원 명소화 △주요 관광지와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관광콘텐츠 개발 사업 △고하도 해안동굴탐방로 조성 △남항 재개발사업 등을 마련했다. 시민 복지 확대를 위한 시책으로 △가족친화형 복합문화공간 신설 △국제안전도시 인증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운영 △신중년 및 어르신 일자리 확대 △환경교육센터 건립 △어르신 무릎·백내장 수술비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 목포시는 앞서 1호 공약 추진사항으로 초·중·고교생 100원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2023년 본예산 또는 1회 추경에 반영해 내년도 시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목포시는 연말까지 목포형 4차산업 발굴 보고회와 청년정책 전반에 관한 정책자문단 회의 등을 개최해 '청년이 찾는 큰 목포' 건설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0-26 10:3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