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7일 오후 11시 55분께 세종시 연기면의 한 3층 근린생활시설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이 곳에 사는 것으로 보이는 60대 남성과 여성이 숨졌다. 불은 2층 주택 내부 58.4㎡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47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2층에서 펑 소리와 함께 베란다 창문 밖으로 연기가 새 나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8 06:14:01[파이낸셜뉴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6일 “변전소를 이제 근린생활시설로 보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날 한전이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빅스포 2024'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아파트에도 변전설비가 있는 등 전국에 수많은 다중이 이용하는 모든 빌딩에는 변전소가 있다"며 "(변전소는) 우리 생활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변전소 증설을) 반대하는 건 소통이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본다"며 "이젠 국민들이 이를 근린생활시설로 받아들여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자파는 전혀 없다. 1.53마이크로 테슬라(µT)밖에 되지 않는다"며 "아직도 전자파를 가지고 말하는 건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4분기 전기요금 인상안 발표와 관련해선 "산업용 전기요금만 올린 건 정부 당국이 물가라, 소비심리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서 내린 결정인 만큼 순응해야겠지만 아직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원가 인상요인이 다 반영되진 못했다"고 말했다. 한전은 지난달 말 '4분기 전기요금 인상안' 발표에서 이달 24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킬로와트(kWh)당 평균 9.7% 인상하기로 했다. 전기요금이 인상된 건 지난해 11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다만 주택용과 소상공인 전기요금은 동결된다. 김 사장은 "한전이 자기 성장에 급급하면 에너지 생태계 강화하고 경쟁력 키울 수 없다"며 "전력망 확충이나 정전, 고장 예방을 위한 설비 유지 보수를 위해 투자 영역을 확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신기술 신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한전법이나 전기사업법 법적인 것들도 손보는 게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김 사장은 "주택요금을 포함해 모든 종별의 전기요금이 아직도 원가를 밑돌고 있다"며 "전기요금 인상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 당국과 물가는 물론 석유, 석탄, LNG에 대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07 11:52:54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다세권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지방 광역시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지역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생활·교육·교통·상업 시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다세권 단지에 대한 수요가 더욱 집중되는 모습이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수성범어W' 전용 84㎡A 타입은 평균 매매가격이 14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대구 중구 대봉동의 'D 아파트' 동일 면적은 5억 6,000만 원에 거래되며, 두 단지 간 8억 4,000만 원의 큰 가격 차이를 보였다. 이는 다세권 단지가 지역 부동산 가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단지들은 청약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4월 분양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와 인근의 명문 학군 덕분에 82가구 모집에 1,370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자이S&D는 10월에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범어자이르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로, 아파트 103세대(전용 84㎡·142㎡PH)와 오피스텔 70실(전용 84㎡)로 구성된다. ‘범어자이르네’는 생활 인프라와 교통 편의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현대시티아울렛과 신세계백화점이 위치하며, 대구지방법원, 대구지방검찰청, 수성구청 등의 관공서도 가까이 있다. 또한 수성구민운동장과 경북대병원 등 편의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범어동은 교육열이 높은 지역으로, 도보권에 범어초등학교와 인근에 경신중·고, 대구여고 등 명문 학군이 있다. 또한, 범어동 학원가와 구립 범어도서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교육 인프라가 뛰어나다.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으며, 동대구역과 KTX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더불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 지하철 4호선 엑스코선의 범어역도 예정돼 있어 교통 편의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범어자이르네’는 맞춤형 특화 설계로 현관 창고,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제공하며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오피스텔은 환기와 채광이 뛰어난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하고, 실내 발코니를 도입해 활용도를 높였다.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에 위치하며, 분양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24-10-23 08:59:29수도권에서 공사 중인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에 대해 시공사(건설사)들이 보증을 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가 5조원가량으로 추산됐다. 정부가 11만여실의 생숙에 대해 오피스텔 용도변경 요건 완화와 이행강제금 부과 추가 유예 등의 지원방안을 내놓았지만 금융대책은 제외되면서 PF 폭탄이 언제든 터질 수 있다는 위기감은 여전하다.16일 국토교통부가 김은혜 의원실에 제출한 '생숙 시공현장(각 지자체 조사)' 자료를 토대로 파이낸셜뉴스가 업계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수도권 레지던스 실당 시공사 평균 PF 보증금액은 2억3000만원가량으로 파악됐다. 공사비(실당 평균 3억2000만원)의 70%가량이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기준으로 공사 중인 생숙은 수도권의 경우 서울 3408실(비중 4.6%), 경기 1만7321실(23.3%), 인천 4026실(5.4%) 등 총 2만4755실이다. 실당(2억3000만원) 금액을 고려하면 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만 5조6000억원가량의 PF 보증을 서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준공을 앞두거나 진행 중인 생활형 숙박시설 현장은 요즘 난리다. 줄 잇는 계약취소 집단소송에 최근에는 은행들이 레지던스를 '위험자산'으로 분류, 대출을 아예 중단하면서 분양대금 미납 사태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시행사 도산은 물론 부동산 PF 보증에 책임준공을 약속한 건설사도 잔금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사면초가에 놓인 상태다. A건설사 임원은 "일부 회사는 레지던스 PF 보증금액이 1조원을 넘는다"며 "대출 전면중단에 소송 등으로 대금이 안 들어오면서 수도권에서만 5조원가량의 PF 폭탄이 언제든 터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국레지던스연합회 관계자는 "예전에는 그나마 분양가의 30~40%가량 잔금대출을 받을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위험자산으로 아예 넣어 대출을 전면 차단하는 은행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PF 대출을 해준 한 금융기관은 레지던스 리스크가 커지자 시행사 사업비 집행에 쓰이는 '신탁계좌'를 일방적으로 동결한 사례마저 나왔다. 해당 시행사는 PF 상환을 하고 싶어도 못하고, 연체 이자는 이자대로 물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가 이날 내놓은 지원방안은 오피스텔 용도변경 및 숙박업 신고요건 완화 등 예전보다 진일보한 대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용도변경 시 100% 동의 필요 등 현실화되려면 난관이 적지 않은 데다 현장에서 난리가 난 금융지원 대책은 아예 빠지면서 PF 문제는 해결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ljb@fnnews.com 이종배 전민경 기자
2024-10-16 18:24:20주거용으로 불법 사용 중인 생활형숙박시설(생숙)을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할 수 있는 요건이 완화된다. 또 내년에 부과될 예정이었던 이행강제금은 용도변경이나 숙박용으로 신청할 경우 2027년 말까지 유예해 합법적 사용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신규 생숙은 숙박업으로만 분양을 허용, 주거용 생숙은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6일 보건복지부·소방청 등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경기도·인천광역시 등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활숙박시설 합법사용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생숙→오피스텔' 전환요건 완화 이번 발표의 핵심은 생숙을 본래 목적인 숙박용으로만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생숙은 외국인관광객 등의 장기체류 숙박 수요가 늘어나며 당초 취사가능한 숙박시설로 도입됐지만 집값이 급등하며 주거용으로 불법 사용돼 왔다. 특히 2021년 기준 11만8000실의 생숙 중 5만2000실이 용도를 신고하지 않아 이 중 대부분이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오피스텔 용도변경과 숙박업 신고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먼저 오피스텔로 용도를 변경할 경우 현행 복도 폭, 주차장 기준 등을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복도 폭은 이날 지원방안 발표 이전에 최초 건축허가 신청을 기준으로 피난·방화설비 등을 보강해 주거시설 수준의 화재 안전성능을 인정받을 경우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이 허용된다. 주차장은 내부 주차공간 확장이 어려운 경우 각 여건에 따라 외부 주차장을 설치하거나 지자체에 상응 비용을 납부하도록 했다. 지역 여건상 주차장이 필요 없는 경우 등은 지자체 조례 개정을 통한 주차기준 완화를 적용한다. 지자체가 수립한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오피스텔 입지가 불가능한 지역은 기부채납 방식 등을 통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생숙의 숙박업 신고는 개별실 소유자들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이번 주 중 보건복지부에서 조례개정 예시안을 시도에 배포, 시도 조례개정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9월까지 숙박업 신고 예비신청이나 용도변경 신청을 한 소유자에 한해 2027년 연말까지 이행강제금 부과절차 개시를 유예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장우철 건축정책관은 "이번 대책으로 복도 폭, 주차장 등 실질적 장애요인에 대한 보다 유연하고 다양한 규제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생숙 소유자들이 현실적으로 감내할 수 있는 비용으로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건설업계 일제히 "환영" 이번 대책과 관련, 건설업계는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은 "생숙 수분양자들이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불필요한 갈등비용 최소화와 함께 도심 내 단기 주택공급 확대로까지 이어져 정부가 추진 중인 주택공급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태규 전국레지던스연합 부회장은 "이번 정부 대책은 구체적인 매뉴얼 등을 통해 상당히 실효성이 있는 방안을 제시해 기대가 크다"며 "특히 용도변경과 관련, 복도 폭과 주차장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에 대한 부분을 제시해 실제 시행될 경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전문가들 역시 제도의 실효성에 공감하면서 향후 추가 보완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정책의 주요 골간은 생숙의 신규 불법 전용은 원천 차단하되, 이미 사용 중이거나 공사 중인 곳은 지역 및 소유자 여건에 따라 합법 사용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지원이란 현실적 대안을 내놓은 것"이라면서도 "이번 특례로 오피스텔로 용도를 전환할 수분양자는 임대와 실거주 등 미래 사용가치가 올라가는 만큼 그에 상응해 일정 기간 전매규제 페널티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성석우 기자
2024-10-16 18:05:45국토교통부가 16일 발표한 '생활숙박시설 합법사용 지원방안'의 핵심은 그동안 법의 사각지대에서 주거용으로 사용되던 생활형 숙박시설(생숙)을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줬다는 것이다. 또 용도변경을 신청할 경우 내년에 부과될 예정이었던 이행강제금도 2028년까지 늦추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와 함께 신규 생숙은 숙박용으로만 분양을 허용해 주거 전용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책이 완화된 배경은.▲생숙 소유주 중에 한 채씩 갖고 있는 서민층이 상당수 있었다. 민생경제 안정의 관점에서 일단 이분들의 주거안정 문제를 고민해야 했다. 그렇다고 해서 정부 입장이 이전과 완전히 바뀐 것은 아니다. 기존에는 용도변경 특례, 규제 면제를 해준 것인 반면 오늘 나온 대책은 규제방식을 바꾼 것이다. 적정비용을 부담한다는 전제하에서 합법적 비용을 부과하도록 했다. 합법적 사용의지를 갖고 신청하고, 내 비용을 들여서 투자하는 분들께 길을 열어주는 것으로 봐달라. ―금융대출이 어려운데 지원방안은. ▲사업자 단체와 생숙 개별 소유자 모두 금융기관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장이나 잔금, 중도금 대출 등이 타이트하게 관리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생숙 소유주들은 팔고 싶어도 애로사항이 있다. 이번 대책으로 유연한 규제체계가 됐는데 낙인효과도 많이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 ―숙박업 신고자가 오피스텔로 바꾸겠다고 한다면. ▲정부 입장에서 막지 않을 것이다. 서울시 같은 경우 얼마 전에 한류 관광객이 다시 몰려들며 숙박 단가가 치솟고 있다는데 경우에 따라 숙박시설이 유리할 수도 있다. 오피스텔로 전환하면 다주택 중과가 되는 측면도 있다. 이들이 복도 폭, 주차장 문제를 비용을 들여 용도변경한다고 해서 무조건 유리한 것이 아니다. ―건축법 개정이 필요하지 않나. ▲법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며, 통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 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찾아가 설명을 드렸는데 관심을 보였고 지원 취지의 말씀을 해주셨다. 여당에서도 우선 추진법안으로 설정하겠다고 했다. ―생숙 가격에 변화가 있을까. ▲가격은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생숙발 PF 위기가 있어 위험상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소유주들은 매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합법 사용의 길이 열리면서 숨통이 트일 정도로 예상된다. ―지자체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해주지 않겠다고 한다면. ▲국토부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판단의 기준을 제시했다. 오로지 지자체 권한이다. 지자체가 오피스텔과 생숙 수급상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판단할 것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16 18:05:43[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16일 국토교통부가 이날 발표한 '생활형숙박시설 합법사용 지원방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이번 정책 발표로 그간 어려움을 겪던 생활형숙박시설 활용에 대해 개선의 길이 열려 불법 낙인 굴레가 벗겨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수분양자와 공급자 간의 갈등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토부가 '지자체별 생숙 지원센터 운영 및 생숙 유형별 지원방안 가이드라인'을 통해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것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우리 회원사도 생활형숙박시설 공급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지원방안을 통해 보다 빠르게 용도 전환돼 수분양자들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0-16 13:20:02【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도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사업에서 전국 최다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공모 사업에서 경북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총 19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38억원을 확보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165억원) 대비 44% 이상 상승한 수치로 도내 체육 분야 인프라의 질적 향상과 양질의 체육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활용해 국민 누구나 거주지 가까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공공 체육시설 개보수로 노후 시설 개선과 체육시설 이용자의 안전한 체육활동 보장, 장애인 등 체육활동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민의 체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를 위한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부문별로는 국민체육센터 건립에는 경북국민체육센터 외 경주시, 김천시, 문경시, 경산시, 울릉군이 선정됐으며, 공모 신청한 6개소가 모두 선정됐다. 또 2023년부터 시행된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사업에 선정된 시설(김천 율빛유치원, 경산 옛 하양초 화성분교, 울릉고)을 공모, 타 부처 사업과 연계 추진해 지방비를 대폭 절감했다. 특히 도청 신도시에 건립될 경북국민체육센터는 스포츠컴플렉스지구 조성의 하나로 연면적 6000㎡ 규모에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수영장(성인풀 25m×8레인),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등의 생활체육시설로 구성된다.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부문에는 문경 시민운동장 노후시설 개보수 등 13건이 선정됐다. 영주 국민체육센터, 경산실내체육관, 영덕 군민테니스장, 의성 종합운동장, 봉화 춘양면 생활체육공원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 예산을 확보해 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외 김천 실내체육관, 상주 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 등에 대한 개보수 예산도 확보해 전국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30 08:20:14부산시가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을 기치로 시민들의 생활체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선다. 시는 25일 시체육회관에서 '제1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민행복부산회의는 민선 8기 후반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정책 추진을 위해 박형준 시장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이날 첫 회의 주제를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으로 결정하고 이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보는 재미 넘어 하는 재미, 부산은 스포츠 다(多)'를 목표로 △다(多)있네!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스포츠시설 확충 △다(多)모여! 모두가 즐기는 생활스포츠 환경 △다(多)같이! 일상적 생활스포츠 저변 확대 등 총 3개 전략, 9개 과제를 추진한다.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 233억원, 시비 1121억원, 구·군비 883억원 등 총 22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생활스포츠시설 확충을 위해 최근 노년층에서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파크골프장을 500홀 신설하고, 청장년층에 선호도가 높은 테니스장, 풋살장, 클라이밍장 등 세대별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우선 2026년까지 파크골프장 306홀, 테니스장 112면을 조성한다는 세부 목표도 제시했다. 국민체육센터, 멀티콤플렉스 스포츠센터, 어르신 복합힐링파크 등 지역 거점형 종합 체육시설을 신설하고 국제 클라이밍장, 스쿼시장, 반다비 체육센터 등을 건립한다. 생활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으랏차차 생활체육포털' 통합 예약시스템과 전문체육인 재능기부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포츠용품 구매와 스포츠시설 등록에 사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참여 인센티브제도를 확대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25 18:29:59[파이낸셜뉴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소외계층 이웃을 위해 '더미식(The미식) 요리면' 제품 2000여개를 전북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는 익산지역의 기업과 주민들로부터 기부를 받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식품 자원 복지 서비스다. 식품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직접 매장에 방문해 필요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나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기부 물품은 '더미식 유니자장면'과 '더미식 사천자장면'으로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통해 익산지역 내 장애인생활시설 및 자활센터를 비롯 그 외 사회복지시설 10개소, '다이로움 나눔곳간' 개인 이용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하림 산업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 이웃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나눔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10 14: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