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제품에 사용된 모든 원료와 성분을 '초록누리'(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에 공개한 생활화학제품을 홍보하는 '생활화학제품 기획전'을 다음달 16일까지 티몬·위메프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쿠폰을 통해 10~20% 할인 판매한다. 기획전에 나오는 제품은 LG생활건강 등 16개 업체 400여개 제품이다. 참여 기업은 대·중견기업 4곳, 중소기업 12곳이다. 환경부는 "이번 기획전으로 안전기준 초과 비율이 높은 해외직구 제품 대비 국내기업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해외에서 들어오는 미신고·미승인 제품 안전기준 초과율은 지난해 기준 44.4%(90개 중 40개)다. 환경부는 유통사와 함께 기획전 제품 할인액을 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11월에도 이번 기획전과 비슷한 할인·판촉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국민 안전을 해치는 해외직구 제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가습기용 소독·보존제와 살균제를 비롯해 12개 품목의 생활화학제품도 필요한 신고를 하거나 승인받지 않은 경우 해외직구를 금지하기로 했다. 국가통합인증(KC)을 받지 않는 어린이제품과 전기·생활용품 해외직구 차단에 대해서는 '선택권을 제약한다'라는 논란이 빚어지고 있지만 생활화학제품과 관련해서는 비교적 논란이 덜하다. 정부는 6월 중 실제로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반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19 15:15:39[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세제 등 생활화학제품에 함유된 물질의 유해성을 '나뭇잎 개수'로 파악할 수 있다. 정부는 28일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생활화학제품 자율 안전 정보 공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생활화학제품 물질별 유해성 정보를 더 쉽게 표기하기 위해 지난부터 기업, 시민사회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해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안전성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안전 확인 대상 생활화학제품'을 2027년 50개 품목으로 현재보다 7개 늘리기로 했다. 또 안전성 평가 화학물질은 올해 3000개로 현재(2220개)보다 확대하고 이를 위해 유사물질 독성정보를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규제 물질을 포함해 '배합비가 0.1% 이상'인 물질의 안전성 평가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전체 성분 중 '유해 우려가 없는 물질', '유해 우려가 낮은 물질', '용도·제형에 따라 사용이 가능한 물질', '안전한 원료' 등이 각각 몇 퍼센트인지 표시하고 성분별 유해성 정도를 나뭇잎 개수로 4단계로 나눠 나타내기로 했다. 또한 생활화학제품 사용상 주의사항을 픽토그램으로 표시한다. 정부는 이번 방안과 관련해 11월까지 매뉴얼을 마련한 뒤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3~4월 방향·탈취군과 세정·세탁군 등 제품군별 참여기업을 모집한 뒤 5~8월 각 제품의 성분과 함유량을 확인하고 8~9월 유해성 등급을 확인한다. 등급은 10~11월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선정시 안전성 정보 공개를 조건으로 하고 우수제품 수도 2025년 100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28 14:56:14[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이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정부와 시민사회, 기업들은 2017년 생활화학제품의 안전관리를 목표로 자율 협약을 맺었다. LG생활건강은 협약에 참여한 38개 기업 중 제조사 부문 최고 등급인 최우수상을 단독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은 협약 1기부터 현재 3기까지 모두 참여하며, 생활화학제품의 성분 공개와 유해 원료 저감, 대체재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자발적 협약 체결 이후 약 7년 만에 처음 이뤄진 우수기업 평가에서 LG생활건강은 고객 소통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이 생활화학제품의 사용량을 지키고 용도 외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소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게 안내했다는 것이다. 홈페이지에 고객들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을 종합해 셀프 해결 동영상을 제공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은 앞서 자발적 협약 참여 기업들의 제품 가운데서 선정하는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에 피지 딥클린젤, 한·입 100% 구연산 알파 한·입 100% 베이킹소다 알파, 홈스타 인덕션 클린티슈까지 총 4개 제품의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LG생활건강은 앞으로 더 안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자발적 협약에서 상설기구로 전환되는 '생활화학제품 안전 약속 이행 협의체'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1-27 15:39:09[파이낸셜뉴스] 국민의 건강과 알 권리를 위해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과학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위해한 제품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감 있게 규제하되,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소비자의 불안은 제거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날 국회에선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주최하고,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가 주관한 '케모포비아 인식 및 화학물질 안전정책 개선을 위한 포럼'이 열렸다. 전문가들은 포럼에서 입을 모아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과학적이고 정확한 위해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이자 의원은 개회사에서 "적절하게만 사용할 수 있다면 화학물질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화학물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화학물질에 대한 과학에 기반한 정확한 정보가 소비자에게 제공돼야 하나, 불행하게도 현실에서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건강정보와 위해정보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금년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와 서울대학교 유명순 교수 연구팀에서 시행된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처음 공개하는 것을 포함해 케모포비아 해소를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국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집단별로 화학물질 및 생활화학제품 등에 대한 인식에 있어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케모포비아 해소를 위해서는 집단별로 다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위험 인식 수준이 높은 여성과 고령층, 미성년 자녀를 보유한 가정들은 TV, 방송 등에서 주로 정보를 얻기 때문에 이를 통한 위험 소통 강화가 필요하며, 안전행동 이행도가 낮은 미혼남성, 저연령층의 경우 사용설명서에 따라 행동하게끔 할 수 있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소비자들은 화학물질의 위해성과 관련한 정보를 얻었을 때 신뢰하는 편이지만(50.6%), 필요한 정보를 얻기 어렵고(40.1%), 정보를 얻어도 해석하기가 어렵다(69.3%)고 응답하고 있어, 더 많은 정보를 해석하기 쉽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무열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건강위해요인 통합관리'를 예로 들며 "제품중심에서 인체 안전 중심으로 과학적 근거 기반의 통합 평가 및 예방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선 정부와 국회가 △상황 극복을 위한 연구 개발 지원 △선진적 규제 거버넌스 체계 마련 △교육 컨텐츠 개발과 도입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동찬 SBS 의학전문기자 기자는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에 대한 언론 보도 현황 및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조 기자는 "정부는 국민이 과학지식에 무지하다는 전제하에 정화한 정보 전달을 통한 설득의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기 일부 언론의 선동이나 인터넷에 떠도는 괴담을 유발한 것은 오히려 정부의 정보 비공개 때문이었다"고 강조하며 '언론 보도준칙'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패널토론에는 발제자 세 명을 포함해 산업계, 시민단체, 환경부 전문가들이 두루 참여했다. 산업계 대표로는 황지섭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화학위원회 위원이 참여했다. 황 위원은 "현재 한국의 산업계는 유럽 같은 상황을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인데 가장 큰 문제는 화학물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석박사급 인력이 부족하다"고 업계의 현실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유럽 같은 전문가 육성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시민단체 대표로 참석한 미래소비자행동 조윤미 상임대표는 "화학 이슈는 어렵기 때문에 분석이 체계적이어야 하고 이슈 대응이 늘 한 발 느리다고 생각되는데 보다 상시적이고 즉각적이어야 한다"며 "그러면 평소에 이슈 대응이 가능한 네트워크가 가동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 대표로 참여한 환경부 권병철 화학제품관리과 과장은 "화학물질 인식조사의 필요성과 그것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과 관련하여 깨달은 바가 많았다"고 언급, "보도준칙에 대한 내용도 다시 한 번 챙겨보고 불필요한 케모포비아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 최재욱 회장은 "화학물질 안전 문제는 '리스크 제로'가 아니라 '리스크 관리'를 목표로 하는 것이 접근법이 돼야 할 것”이라며 ”'위해'가 어떤 것인지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 측은 "오늘 토론회가 케모포비아 인식 개선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환경 및 생활용품 안전 문제에 대한 전문가 집단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의 향후 활동 및 관련 정보는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2-12-21 21:57:06[파이낸셜뉴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2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생활화학제품 제조·수입·유통사 및 시민사회와 함께 ‘민관협업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7년부터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을 통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제품의 전성분 정보를 공개(1617개 제품)하도록 지원하여 소비자의 알권리를 강화했다. 또, 제품 개발 단계에서 유해성이 높은 화학물질을 저감하거나 대체한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38개를 선정하여 ‘초록누리'에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기업 및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발적 협약 참여기업 중 ㈜불스원 등 3개 기업이 자사 제품의 안전한 원료 성분을 사용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한다. 먼저 ㈜불스원은 자사의 자동차용 워셔액 제품 개발 단계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 사용을 금지했다. 또한 제품 전성분의 정보를 공개하고 국내외 화학물질 규제 정보 목록(인벤토리)을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생활화학제품의 안전관리를 선도하고 있다. ㈜코웨이는 공기청정기용 항균필터 제작에 쓰이는 접착제 사용량을 줄여 제작 공정을 개선하고,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제품 안전 경영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자발적 협약에 신규 참여한 중소기업 ㈜바이탈오투는 자사의 살균제 전성분 정보를 공개하는 등 생활화학제품의 안전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사회, 생활화학제품 제조사, 전문가, 정책 담당자 등이 모여 지속가능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의 미래상과 정책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토론 주제는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정책의 내일(시민사회), △지속가능한 자발적 협약 이행을 위해 정부 및 시민사회에 제안(제조사),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정책의 소통방안(전문가), △2025년 시행예정인 생활화학제품 자율 안전정보제(환경부) 등이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를 통해 자발적 협약 참여기업들의 우수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성과가 확산되고, 더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안전한 생활화학제품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이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11-21 11:33:03[파이낸셜뉴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상반기(2022년 1월~6월) 동안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약칭 화학제품안전법)’을 위반한 623개 생활화학 제품에 대해 제조 및 수입 금지 등과 함께 유통을 차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위반제품은 △신고 당시에는 안전기준에 적합했으나 실제 유통된 제품에서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된 68개 제품, △시장 유통 전에 안전기준 확인·신고 등 절차를 위반한 543개 제품, △신고번호 등의 표시기준을 위반한 12개 제품이다. 실제 유통된 제품에서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된 68개 제품은 미용접착제(26개), 문신용염료(15개), 광택코팅제(7개), 방향제(7개), 기타(13개) 등이었다. 미용접착제 26개 제품에서는 함유금지물질인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가 최대 517mg/kg, 문신용염료 10개 제품에서는 니켈이 최대 13.6mg/kg 검출됐다. 또, 광택코팅제, 방향제, 탈취제 등 5개 제품은 폼알데하이드 안전기준을 최대 16.7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기준 미확인·미신고 543개 제품은 방향제(232개), 초(133개), 문신용 염료(23개), 기타(155개) 등이었다. 특히, 살균제 14개 제품은 안전기준을 확인받지 않았으며, 가습기용 항균·소독제제 1개 제품은 승인받지 않은 채 유통하다가 이번에 적발됐다. 또한, 여름철 소비량이 많은 ‘보건용 살충제’와 ‘보건용 기피제’ 13개 제품은 안전성에 대한 승인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제조 및 판매를 하다가 이번에 적발됐다. 환경부는 이들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행정처분과 함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하고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도 판매·유통 금지를 요청했다. 환경부는 회수명령이나 판매금지 조치 등에도 불구하고 회수되지 못한 제품이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이들 제품의 재유통 여부를 집중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화학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표시기준 위반 제품 등을 상시적으로 감시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 강화 등을 통해 불법 제품 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8-11 04:41:19[파이낸셜뉴스] 코웨이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제 3기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2기 협약에 이어 화학제품 안전성 관리와 소비자 보호 위한 책임 경영을 이어가는 것이다.'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은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국민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한 협약이다. 이번 3기 협약에는 코웨이를 비롯한 37개 회사가 참여했다. 코웨이는 지난 19년 환경가전업계 최초로 제2기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에 참여했다. 협약 사항인 생활화학제품 전 성분 공개 가이드라인에 따라 가습공기청정기에 사용 중인 공기청정기 필터 5종에 대해 전 성분을 공개하고 유해 원료 사용 저감 등 제품 안정선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웨이는 이번 3기 협약을 통해 생활화학제품 사용 원료에 대한 유해성 평가 및 유해 원료 저감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코웨이는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제품설계 단계부터 화학물질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자체 기준정보에 따라 제품 및 부품에 사용되는 모든 성분에 대해 안전성을 검토하고 승인 과정을 통해 까다로운 보증 절차를 거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소비자 안전 보호 증진을 위해 자발적 협약 사항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보호와 신뢰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환경가전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1-12-14 15:07:40[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환경부와 체결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비자 보호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강화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최근 환경부는 제2기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에 대한 참여 성과를 발표했다. 이 협약은 생활화학제품 안전성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국민의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된 협약으로 코웨이를 비롯한 19개 회사가 참여했다. 코웨이는 가습공기청정기에 사용 중인 가습필터 5종에 대해 전 성분을 알렸다. 코웨이는 전 성분 공개 대상 제품인 가습필터에 함유된 모든 성분을 정부에 제출하고 해당 내용을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초록누리를 통해 공개했다. 코웨이는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제품설계 단계부터 화학물질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화학물질관리시스템(CSMS)을 구축하고 제품 및 부품에 사용되는 모든 성분에 대해 안전성을 검토하고 있다. 코웨이 기준정보에 따라 제품개발 과정부터 법적 규제 화학물질을 사전에 검토하고 안전성 승인 과정을 통해 까다로운 보증 절차를 거치고 있다. 박찬정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장은 "코웨이는 소비자 안전에 대한 모든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자발적 협약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보호와 신뢰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환경가전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1-02-04 09:42:54[파이낸셜뉴스]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은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제품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를 환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본회의를 통과한 이 개정안은 △척추동물시험의 최소화 원칙 규정 △척추동물대체시험의 개발·이용에 관한 정책 수립·시행 △기존 척추동물시험자료 확보 및 활용과 척추동물대체시험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조항을 포함한다. 한정애 의원은 지난 2018년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를 위한 법안 (이하 화평법) 개정을 통해 척추동물대체시험의 활용을 촉진하도록 한 바 있으며 이번 화학제품안전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해 중요한 본 개정안이 통과해서 기쁘다. 지난 화평법 개정을 통해 동물대체시험을 지원할 수 있는 규제 마련의 중요성과 관련 부처 뿐 아니라 기업과 연구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화학물질 관리에 관한 두가지 주요 법안의 개정이 국내 화학안전산업계가 더 발전되고 윤리적인 안전성평가방법 개발을 위해 앞서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국민 안심사회 구축전략 자문안을 발표하며 “범정부 차원의 동물대체시험법의 적극 개발 및 과학적 검증을 거쳐 점진적 도입을 위한 로드맵” 수립을 통한 독성평가 패러다임 전환을 제안했다. 여기에는 인간 세포를 이용한 시험과 컴퓨터 분석 등을 통한 독성발현경로(Adverse Outcome Pathway, AOP) 연구 확대 및 오믹스 기반 분석, 생체를 모방한 장기칩, 3D셀 프린팅 기술 등 바이오테크놀로지 활용을 포함한다. 2019년 미국 환경보호청 EPA는 2035년까지 화학물질에 대한 포유동물 실험 중단과 함께 포유동물 실험을 대신하며 더욱 발전 된 안전성평가법 개발을 위한 연구 예산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EPA가 이러한 발표를 한 이유로는 '사람과 환경에 대한 더 나은 보호'를 근거로 한다. HSI 서보라미 정책국장은 “HSI는 그 동안 수차례 화학업계 전문가 회의와 자문, 국회 토론회, 국정감사 등을 통해 국내 화학물질 관련법안 개정 제안으로 동물이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한 시험법 개발 및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국내 화학업계 관련기관들도 가능하다면 동물실험에 의존하기 보다는 더 나은 독성 예측 기술 도입을 원하지만 국내에서 동물대체시험의 활성화하려 분위기 조성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이번 개정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시행을 통해 동물을 사용한 독성예측 시험이 아닌 사람을 위한 안전성성평가법에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개정안 시행을 위해 관련기관들이 강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0-03-09 15:31:45한국P&G가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생활화학제품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예방책을 알리기 위한 ‘어린이 생활화학제품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19년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분석’을 살펴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생활화학제품 안전사고 건수는 총 334건으로, 의약품(56.2%)으로 인한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청소 및 세탁용품(18.2%), 의약외품(15%), 화장품(6.9%), 주방용구 및 용품(3.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생활화학제품 안전사고 발생률은 행동반경이 막 넓어지기 시작하는 1~3세 걸음마기(60.9%)에 가장 높았고, 학령기(17.4%), 영아기(13%), 유아기(8.7%)가 뒤를 이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P&G와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이러한 가정 내 생활화학제품으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핵심 안전수칙을 전달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9-24 08:5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