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 자회사인 샤드랩(ShardLab)은 태국 핀테크그룹 SCB X와 ‘동남아시아블록체인위크(Southeast Asia Blockchain Week, SEABW2024)’를 공동주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SEABW2024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릭이 온라인 키노트를 진행한다. 또 해시드 김서준 대표를 비롯해 △SCBX 부대표 아락 수티봉 △앱토스 공동 창업자 및 최고기술책임자인 에이버리 칭 △애니모카브랜드 공동 창업자 및 회장 얏시우 △난센 대표 알렉스 스바니빅 △YGG 공동 창업자 가브리엘 디존 △윈터뮤트 공동 창업자 요앤 터핀 등이 강연한다. SEABW2024 메인 컨퍼런스는 24~25일 이틀간 트루 아이콘 홀에서 진행된다.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방법을 모색하는 ‘토큰X서밋’ △웹3 게임을 주제로 한 ‘게임데이’ △웹3 스타트업 데모데이 등도 열린다. 또 실물자산(RAW) 관련 동남아 첫 컨퍼런스인 ‘온체인2024’도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샤드랩 김호진 대표는 “동남아시아는 금융 시스템에서 소외된 인구가 많지만 기술과 암호화폐(가상자산) 사용에 적극적인 만큼 웹3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샤드랩은 동남아시아 블록체인 환경에서 시급한 과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혁신적인 이니셔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4-18 09:58:21[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24개의 창업기업과 예비창업팀의 기술을 선보인다. 2일 KAIST에 따르면 오는 9~12일 4일간 CES 2024 유레카 파크에서 약 232㎡ 크기로 단독 운영하는 부스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KAIST 기술가치창출원 최성율 원장은 "이번 CES 2024에서 딥사이언스 및 딥테크에 기반한 창업기업을 통해 인류의 지능·모빌리티·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 보안 및 지속가능발전의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의 비전을 실현하는 성과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시는 'KAIST, 글로벌 가치창출'을 슬로건으로 '인간 지능, 이동성 및 현실의 범위 확장'과 '인간 보안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의 추구'라는 두 가지 주제 아래 출품 기술을 선정했다. KAIST가 선보이는 기술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가상현실, 헬스케어 및 인간 보안, 지속가능발전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24개의 기술이다. '인간 지능, 이동성 및 현실의 범위 확장'과 관련된 기술을 다루는 첫 번째 분야에서는 마이크로픽스, 파네시아, 딥오토, 엠지엘, 리포츠, 나니아랩스, 엘팩토리, 한국위치기술, 오드아이,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무빈, 스튜디오랩 등 12개 기업이 참여한다. '인간 보안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의 추구' 분야에서는 알데바, 에이디엔씨(ADNC), 솔브, 아이리스, 블루디바이스, 배럴아이, 티알, 에이투어스, 그리너즈, 아이론 보이즈, 샤드파트너스, 킹봇 등 12개 업체의 기술이 소개된다. 특히, '알데바'는 생체 모사 소재 및 프린팅 기술로 2023년 대한민국 기업 대상 및 도전 K-스타트업 대통령상을 받은 기업으로 현재까지 4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나니아랩스'는 제조업 인공지능(AI) 디자인 솔루션 기술을 앞세워 2022년 K-테크 스타트업 대상을 수상했고, 현재까지 3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파네시아'는 2024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으로 혁신적인 팹리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을 인정받아 시드라운드(초기 투자단계)로만 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학생창업팀도 이번 전시에서 활약한다. '스튜디오랩'은 상품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상세 페이지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소프트웨어인 '셀러캔버스'를 개발해 2024 CES에서 인공지능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KAIST 전시관 중앙 스테이지에서는 9~11일 참여기업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며, 10일 오후 5~7시 초청 투자자와 참여기업이 네트워킹하는 KAIST 나이트(NIGHT) 이벤트도 열린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02 13:35:51서울시가 19일 서울의 맛집, 주변 상권, 역사유물 등 서울의 관광상품을 외국관광객에게 자세히 소개하는 스타트업 관광업체 발표회를 가졌다. 이 발표회에는 7개 관광스타트업 업체가 개발한 자신들의 관광상품이 가감없이 소개됐다. 이 발표회는 이날 WeWork 을지로점에서 있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지난 4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정돼 개발된 관광 스타트업의 최종 결과물을 공개하는 쇼케이스로 진행됐다. 쇼케이스란 새로운 상품이나 퍼포먼스를 시장에 공개 또는 발표하는 행사를 말한다. 이들 7개 스타트업은 8대1의 경쟁을 뚫고 공개 오디션을 통과해 선정됐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외국인 방송인 새미 리샤드, 왕심린, 미카엘 등 세 페널이 나와 7개 스타트업이 갖고 있는 관광소개상품을 직접 체험한 경험담을 풀어놨다. 이 토크쇼는 예능 유망 프로그램 진행자로 잘 알려진 신아영 아나운서가 엮어나갔다. 먼저 망고플레이트 스타트업은 서울에 있는 3000개의 음식정보를 중국어로 번역해 식당위치나 메뉴정보와 함께 제공해주고 있다고 소개됐다. 또 뮤직킹이라는 관광 스타트업은 K-pop 뮤직비디오·셀프제작 서비스 등을 영어로 소개해 서울의 관광을 통해 수익창출을 꾀하며 세계 관광시장을 겨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업체는 서울의 대표관광지를 배경으로 K-pop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이 토크쇼는 이같은 방법으로 7개 스타트업 관광 소개상품이 세계 관광시장에 마케팅 됐다. 이 뿐 아니라 프로젝트를 개발한 스타트업 대표들도 토크쇼에 나와 관광상품 개발 과정에서 느꼈던 애로사항과 성과 등을 낱낱이 공개했다. 또 토크쇼 시작 전 사전이벤트로 가상 도보투어(앨리스 원더랩), K-pop 셀프 뮤직비디오 제작(뮤직킹), 관광안내표지판 실시간 번역 서비스(플리토) 등 신규 프로젝트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해 행사에 재미를 더했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올해 서울-관광 스타트업 프로젝트의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우수한 관광 스타트업들이 성장해 서울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자원하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7-12-19 13:5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