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샤오미코리아는 오는 27일 서울 구의역과 마곡역에 공식 오프라인 매장인 ‘샤오미 스토어’ 2·3호점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샤오미 스토어 NC이스트폴 구의점'과 '샤오미 스토어 원그로브점’은 샤오미의 직영 판매와 사후관리(AS) 서비스가 결합된 통합형 매장이다. 샤오미가 추구하는 ‘뉴 리테일’ 모델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샤오미코리아는 국내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렸다. 샤오미 스토어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TV, 청소기, 생활 가전,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샤오미의 전 카테고리 제품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 샤오미코리아는 오는 10월 12일까지 미닷컴과 미 스토어 앱에서 빅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레드미 패드 프로 구매 고객에게는 블루 컬러 패드 커버, 레드미 패드 SE 8.7 구매 고객에게는 블랙 컬러 패드 커버가 증정된다. 샤오미 클래식 프로 캐리어 프로를 구매하면 다크 그레이 커뮤터 백팩을, 샤오미 포토 프린터 프로를 구매하면 인화지 20매를 받을 수 있다. 레드미 노트 13과 포코 X6 프로는 최대 20% 할인, 포코 F7 프로와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는 1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샤오미 TV 전 시리즈는 결제 금액의 최대 10%까지 차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는 매일 출석체크 시 100포인트가 적립된다. 9월 30일에는 2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오는 10월 12일까지는 3000포인트 사용 시 전 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5% 할인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미 스토어 앱 전용 혜택으로는 오는 23일까지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샤오미는 오는 25일 오후 8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번 라인업에는 라이카 5배 프로 망원 카메라를 탑재해 전문가급 촬영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샤오미 15T 프로’가 포함된다. 한국은 최초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샤오미 최초의 플래그십 미니 태블릿 ‘샤오미 패드 미니’, 한국 시장에 처음 소개되는 오픈웨어 이어폰 카테고리, 로봇청소기 신제품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9-18 09:11:50"샤오미 17 시리즈는 성능 면에서 세대를 뛰어넘는 업그레이드를 이뤘고 아이폰을 벤치마킹했으며 이제 정면 승부를 벌이겠다" 1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웨이보에 이 같은 글을 올리면서 최근 공개된 애플 아이폰 17 시리즈에 대한 선전포고를 했다. 아이폰 17과 맞대결을 벌이기 위해 샤오미 15까지 나온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이름도 샤오미 16이 아닌 샤오미 17로 명명했다. 루웨이빙 샤오미 회장은 웨이보를 통해 “5년 전 우리는 최대 경쟁사(애플)로부터 배우고 아이폰을 철저히 벤치마킹하며 하이엔드(최고급) 전략을 시작했다. 오늘날까지도 애플은 여전히 매우 뛰어나다”며 “모두 아이폰 17 시리즈의 성공을 목격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자신 있다. 바로 이러한 자신감이 우리가 동세대, 동급 아이폰과 직접 경쟁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기반 기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좀 더 다양한 새로운 것을 가져올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지금의 스마트폰 제품이 조금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샤오미는 샤오미 17 시리즈를 이달 안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샤오미 17, 샤오미 17 프로, 샤오미 17 프로 맥스 3종 라인업을 먼저 공개했다. 샤오미 17은 아이폰 17, 샤오미 17 프로는 아이폰 17 프로, 샤오미 17 프로 맥스는 아이폰 17 프로 맥스와 각각 맞대결을 벌인다는 전략이다. 기존 울트라 라인업 후속작인 샤오미 17 울트라도 추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샤오미는 샤오미 17 시리즈에 퀄컴의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세계 최초로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은 오는 23~2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스냅드래곤 서밋’을 열고 신형 AP를 발표할 예정이다. 퀄컴은 이 AP 이름이 스냅드래곤8 엘리트 2세대가 아닌 5세대라고 발표했으며, 추후 다른 중국 제조사 스마트폰은 물론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샤오미 17 후면 카메라 부근에는 새로운 보조 화면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라이카와 협업한 카메라 성능이 더 개선되고 7000mAh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전해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9-15 22:06:46[파이낸셜뉴스] 하나자산운용은 2일 ‘1Q 샤오미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샤오미를 중심으로 중국 대표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샤오미를 약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약 75%는 관련 밸류체인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ETF의 비교지수는 Solactive-KEDI Xiaomi Focus China Tech Index로 샤오미 25%와 알리바바, 차이나모바일, 서니옵티컬, 센스타임, ACC 테크놀리지 등 구매부터 생산/운영, 물류, 서비스 등 샤오미 성장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밸류체인 종목들에 75%를 투자한다. 액티브 ETF인만큼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하며, 총 편입 종목은 20종목 내외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2025년 올해 국내 투자자들은 중국 및 홍콩에 상장된 주식 중 샤오미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으며, 그 뒤를 이어 알리바바, CATL, 유비텍 로보틱스, SMIC 등이 차지했다. 샤오미는 지난 8월 28일 보관금액 기준으로도 중국 및 홍콩 상장 주식 중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중국 및 홍콩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투자자들을 일컫는 ‘중학개미’들의 순매수 1위인 샤오미는 지난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1%, 128% 성장하며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동남아시아 1위, 유럽시장에서 2위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 출시된 두번째 전기차 YU7 모델이 18시간 만에 24만대 판매되는 등 중국 대표 IT하드웨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샤오미의 글로벌 MAU(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7억명을 돌파하는 등(2025년 2분기말 기준 731백만명) 하드웨어와 함께 자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기업 최초로 3나노미터(nm)급 반도체 칩을 개발했으며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연구, 스마트홈 및 AIoT 연구 등 R&D 기술 혁신에도 지속적인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김태우 하나운용 대표는 “샤오미는 특유의 양산 경쟁력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빠른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35를 통해 첨단 제조업 육성을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이어나감에 따라 피지컬AI 시대에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제조업 기업들에게 수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자산운용은 '1Q 샤오미밸류체인액티브 ETF’ 출시를 기념해 상장일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하나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75만 자동차 유튜버 모트라인과 함께 샤오미 YU7 전기차 시승기와 신규 상장 ETF 소개 등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여기에 오는 30일까지 샤오미 로봇청소기 X20 Max, Redmi 버즈 6 프로, 보조배터리 등을 지급하는 순매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1Q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9-02 08:40:49[파이낸셜뉴스] 하나자산운용은 다음 달 2일 '1Q(원큐) 샤오미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ETF(상장지수펀드)는 샤오미를 중심으로 중국 대표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샤오미를 약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약 75%는 관련 밸류체인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샤오미는 그동안 가성비 스마트폰 기업으로 알려져 왔지만 실제로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AIoT 생태계를 통합 운영하는 혁신 기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샤오미는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동남아시아 1위, 유럽 시장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3위를 기록했다. 또 샤오미는 지난 6월 출시된 두번째 전기차 YU7 모델이 18시간 만에 24만대 판매되는 등 전기차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중국 대표 IT하드웨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샤오미의 글로벌 MAU(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7억명을 돌파하는 등(2025년 2분기말 기준 7억 3100만명) 하드웨어와 함께 자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하나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1Q 미국S&P500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1Q 미국나스닥100 △1Q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 △1Q 미국메디컬AI를 잇달아 상장하며 ETF 상품 라인업을 확충해 왔다. 이 중 1Q 미국S&P500 ETF는 국내 동일 지수 추종 상품 중 상장 후 8영업일 만에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해 관심을 모았다. 1Q 미국메디컬AI는 올해 신규 상장한 미국 주식형 ETF 중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하나자산운용 ETF 브랜드 1Q는 지난 25일 기준 ETF 전체 순자산 2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연초 이후 68% 성장했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AI 실용화 가속과 중국 제조업의 진화라는 두 거대한 흐름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주목받는 샤오미를 중심으로 중국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1Q ETF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투자 수요에 기반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자산운용은 '1Q 샤오미밸류체인액티브'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1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1Q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8-27 19:34:46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아너가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7’을 겨냥한 폴더블폰 ‘아너 매직 V 플립2’를 공개했다. 한국에도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중국 회사 샤오미도 보급형 스마트폰 ‘레드미 노트 15’ 시리즈를 발표했다.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아너와 샤오미는 전날 각각 신제품 론칭 행사를 열고 ‘매직 V 플립2’, ‘레드미 노트 15’ 시리즈를 선보였다. ■ 카메라·배터리에 힘 준 매직 V 플립2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7’과 같은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의 폴더블폰인 ‘매직 V 플립2’는 사양만 놓고 보면 카메라와 배터리는 갤럭시 Z 플립7을 앞선다. 매직 V 플립2는 2억 화소 후면 메인 카메라(1/1.4인치 센서, 조리개값 f/1.9),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비롯해 5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실리콘 카본 소재의 5500mAh 용량을 갖췄으며 80W 유선충전, 50W 무선충전, 7.5W 역충전을 지원한다. 내부 화면은 6.82인치 LTPO OLED(2868x1232), 최대 5000니트 밝기, 커버 화면은 4.0인치 LTPO OLED(1200x1092), 최대 3600니트 밝기를 각각 제공한다. IP58, IP59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갖췄다. 대신 아너 매직 V 플립 2는 원가 절감 차원에서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2년 전 모델인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장착했다. 가격은 △12GB/256GB 5499위안(약 107만원) △12GB/512GB 5999위안(약 117만원) △12GB/1TB 6499위안(약 127만원) △16GB/1TB 7499위안(약 146만원)이다. ■ 레드미 노트 15 프로+, 스냅드래곤7s 4세대 최초 탑재 샤오미는 보급형 스마트폰 ‘레드미 노트 15’ 시리즈를 공개했다. 레드미 노트 15 프로·15 프로+는 6.83인치 OLED(2772x1280), 최대 3200니트 밝기, 샤오미 드래곤 크리스탈 글래스를 채용했다. '레드미 노트 15' 시리즈 가운데 최고급 모델인 레드미 노트 15 프로+는 최초로 퀄컴 스냅드래곤 7s 4세대를 탑재하는 제품이다. 스냅드래곤 7s 4세대는 4나노(nm) 공정으로 생산한 칩으로, 중앙처리장치(CPU)는 2.7GHz 코어 1개, 2.4GHz 코어 3개, 1.8Ghz 코어 4개로 구성됐으며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아드레노 810을 적용했다. CPU, GPU 성능은 전작 대비 7% 가량 향상됐으며 생성형 AI 지원 기능이 강화됐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메인+5000만 화소 망원+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는 실리콘 탄소 소재를 도입해 7000mAh 대용량에 90W 유선충전, 22.5W 역충전을 제공한다. 가격은 △12GB+256GB 1899위안(약 37만원) △12GB+512GB 2099위안(약 41만원) △16GB+512GB 2299위안(약 45만원) △위성 에디션 16GB+512GB 2399위안(약 47만원)이다. 레드미 노트 15 프로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7400 울트라, 후면 5000만 화소+200만 화소 카메라, 전면 3200만 화소 카메라, 7000mAh 배터리, 45W 유선충전, 22.5W 역충전 기능 등을 갖췄다. 가격은 △8GB+256GB 1399위안(약 27만원) △12GB+256GB 1599위안(약 31만원) △12GB+512GB 1799위안(약 35만원)이다. 레드미 노트 15는 6.77인치 OLED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6 3세대, 후면 5000만 화소+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 5800mAh 배터리, 45W 유선충전, 18W 역충전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6GB+128GB 999위안(약 20만원) △8G+128GB 1099위안(약 21만원) △8GB+256GB 1299위안(약 25만원) △12GB+256GB 1499위안(약 29만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8-22 00:29:2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TV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새로운 먹거리로 꼽히는 이동식 스크린 시장에도 중국 업체들이 속속 진출하며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LG전자가 '스탠바이미'로 수요를 발굴하고, 삼성전자가 '무빙스타일'을 내놓으며 국내 업체들이 선전하던 시장에 최근 샤오미까지 유사 제품을 공개하는 등 중국 업체의 TV 추격이 더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따른다. ■샤오미 '짭텐바이미' 출시, 가격은 걸림돌 21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날 중국 내에서 '스마트홈 스크린 맥스 27'을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LG전자의 이동식 스크린 히트작인 '스탠바이미' 시리즈와 외형이 매우 흡사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홈 스크린 맥스 27은 27인치 F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터치 스크린을 지원한다. 롤러 베이스를 장착해 집안에서 이동이 가능하고, 9700mAh 배터리로 무선 사용을 지원한다. 다만 가격은 3999위안(약 77만원)으로 사양 대비 저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대가 낮지 않아 저가 전략으로 보긴 어렵고,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 소비자 선택을 받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샤오미가 이동식 스크린 제품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식 스크린은 LG전자가 지난 2021년 스탠바이미를 출시하며 시장을 새롭게 연 시장이다. 이후 삼성전자도 2023년 스크린에 무빙스탠드를 결합한 '무빙스타일'을 출시해 국내 기업이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주요 가전사들도 관련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TCL은 지난해 11월 액자형 TV인 'TCL A300'을 출시했고, 올해 CES 2025에선 바퀴 달린 이동식 스탠드를 부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센스도 지난해 3월 출시한 액자형 TV '캔버스 TV'에 이동식 스탠드를 부착할 예정이다. ■TV 시장 주춤에 삼성·LG도 고전 중국 업체들의 진출이 확대되면서 이동식 스크린을 포함한 TV 시장 점유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925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지만, 이는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 출하가 뒷받침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전통적인 성수기인 하반기에는 상반기 선출하 물량 여파로 오히려 출하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업황 악화에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양사의 TV 사업 실적은 이미 주춤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2·4분기 매출은 7조원으로 전년 동기(7조5000억원) 대비 7% 감소했다. VD사업부는 올 들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 조직 개편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TV 사업을 이끄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MS) 사업본부는 올해 2·4분기 매출액 4조393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3.5% 줄었다. 또 같은 기간 1917억원의 적자를 내며 고전을 면치 못 하면서 사업본부를 대상으로 희망퇴직도 진행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구자윤 기자
2025-08-20 15:56:34샤오미코리아가 보급형 태블릿 '레드미 패드 2'를 18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드미 패드 2는 274ppi 픽셀 밀도의 11인치(278.1㎜) 2.5K 디스플레이(2560x1600 해상도)를 탑재해 10억7000만개 색상을 지원하며 야외에서도 선명한 600니트 밝기를 제공한다. 여기에 90Hz 어댑티브 싱크 주사율을 적용해 스크롤, 게임 플레이, 동영상 감상 시 부드럽고 반응성이 뛰어난 화면 전환을 구현한다. 적응형 주사율은 콘텐츠 종류에 맞춰 자동으로 화면 재생 빈도를 조정해 모션 블러를 최소화하고 보다 자연스럽고 눈에 편안한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TÜV 라인란드 3중 인증을 받은 DC 디밍 디스플레이와 함께 장시간 사용 시에도 눈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사운드 면에서는 돌비 애트모스와 하이레스 오디오를 지원하는 4개 스피커를 탑재해 깊고 풍부한 저음과 선명한 고음을 구현하며 360도 서라운드 사운드로 한층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9000mAh(typ)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86일 대기 모드, 최대 17시간 동영상 시청, 최대 234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하루 종일 콘텐츠를 즐겨도 중간에 자주 충전할 필요가 없다. 성능 면에서는 6nm 공정 기반 미디어텍 헬리오 G100 울트라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A76+A55 옥타코어 CPU(2×A76 @2.2GHz + 6×A55 @2.0GHz)와 Mali-G57 MC2 GPU 조합으로 앱 전환, 스트리밍, 웹 서핑, 게임 등 다양한 작업에서 부드럽고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저장 공간은 기본 용량 외에도 마이크로SD 슬롯을 통해 최대 2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레드미 패드 2는 샤오미 하이퍼OS 2 기반의 정교한 소프트웨어 경험을 통해 일상의 생산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동기화, 공유 클립보드 등 샤오미 생태계의 상호연결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과의 연동이 매끄럽고 직관적이다. 이를 통해 태블릿에서 직접 전화를 받고 휴대폰과 태블릿 간 콘텐츠를 자유롭게 복사·붙여넣을 수 있다. 세련된 올메탈 유니바디 디자인을 적용한 레드미 패드 2는 254.58 x 166.04 x 7.36㎜의 슬림한 크기와 510g의 가벼운 무게로 손에 쥐었을 때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며 독서, 영상 시청, 드로잉 등 장시간 사용에도 부담이 적다. 그래파이트 그레이, 민트 그린, 라벤더 퍼플의 세 가지 컬러 옵션으로 출시되며 국내 출시 가격은 4GB/128GB 모델이 21만9800원, 8GB/256GB 모델이 26만9800원이다. 한편 샤오미코리아는 태블릿 관련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인다. 레드미 스마트 펜은 4096단계의 세밀한 필압 감지와 240Hz 터치 샘플링 속도, 그리고 지연을 거의 느낄 수 없는 빠른 반응 속도를 갖춰 힘의 강약이나 섬세한 선까지 정확하게 표현한다. 마치 종이에 펜으로 글씨를 쓰는 듯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며 단 10g 정도의 가벼운 힘만 주어도 부드럽게 작동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한 번의 충전만으로 최대 12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전용 커버는 그레이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360도 보호를 위한 정밀한 컷아웃, 자동 온/오프 기능, 핸즈프리 거치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샤오미 공식 온라인몰과 샤오미 스토어 IFC몰 서울 여의도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4일까지 구매 고객 전원에게 정가 2만2800원 상당의 패드 커버를 무료로 증정하며 ‘레드미 스마트 펜’은 10% 할인된 4만3920원(정가 4만8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8-18 09:12:39삼성전자가 '갤럭시 탭 S11' 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하는 가운데 샤오미도 태블릿 신제품을 내놓으며 맞불을 놓는다.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선 안방에서 샤오미의 저가전략 공세에 대응하는 상황이 됐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샤오미코리아는 태블릿 사용경험 및 선호도에 대한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를 했다. 질문에는 '8.8인치 화면이 한 손 조작에 편리하다고 생각하십니까?' '7500㎃h 배터리가 귀하의 하루 외근 수요를 충족합니까?'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질문에 언급된 사양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은 '레드미 K 패드'가 유일하다. 사실상 설문조사를 이유로 사전 마케팅 공세에 들어간 셈이다. 레드미 K 패드는 지난 6월 말 중국에서 출시된 제품으로 8.8형 LCD 화면, 7500㎃h 배터리, 67W 충전속도 등을 갖췄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9400+를 장착했다. 가격은 54만~60만원 선이다. 국내 출시 시기는 오는 9~10월로 예상된다. 정식 출시 과정에서 일부 가격변동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 시기에는 삼성전자도 신형 태블릿 '갤럭시 탭 S11' 시리즈와 '갤럭시 탭 S10 라이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최근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탭 S11, 갤럭시 탭 S11 울트라 모두 '디멘시티 9400'을 장착했다. '디멘시티 9400'은 '디멘시티 9400+'와 성능이 유사하다. 화면과 배터리 차이는 삼성이 압도적이다. 갤럭시 탭 S11은 11형 AMOLED 화면을 달아 선명한 색감을 내면서도 8400㎃h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탭S11 울트라는 14.6형 AMOLED 화면, 1만1600㎃h 배터리 등을 각각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과 배터리 측면에서 고급화 전략을 택했지만 가격 역시 약 120만원대부터 시작될 것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 등을 통해 전 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하락한 점유율 만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8-13 18:26:08삼성전자가 ‘갤럭시 탭 S11’ 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하는 가운데 샤오미도 태블릿 신제품을 내놓으며 맞불을 놓는다.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선 안방에서 샤오미의 저가 전략 공세에 대응하는 상황이 됐다. ■샤오미, '레드미 K 패드' 국내 출시 준비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샤오미코리아는 태블릿 사용 경험 및 선호도에 대한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질문에는 ‘8.8인치 화면이 한 손 조작에 편리하다고 생각하십니까?’, ‘7500mAh 배터리가 귀하의 하루 외근 수요를 충족합니까?’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질문에 언급된 사양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은 '레드미 K 패드'가 유일하다. 사실상 설문조사를 이유로 사전 마케팅 공세에 들어간 셈이다. 레드미 K 패드는 지난 6월 말 중국에서 출시된 제품으로, 8.8형 LCD 화면, 7500mAh 배터리, 67W 충전속도 등을 갖췄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9400+를 장착했다. 가격은 54만~60만원 선이다. 국내 출시 시기는 9~10월로 예상된다. 정식 출시 과정에서 일부 가격변동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삼성도 '갤럭시 탭 S11' 출격 임박 이 시기에는 삼성전자도 신형 태블릿 ‘갤럭시 탭 S11’ 시리즈와 ‘갤럭시 탭 S10 라이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최근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탭 S11, 갤럭시 탭 S11 울트라 모두 ‘디멘시티 9400’을 장착했다. ‘디멘시티 9400’은 ‘디멘시티 9400+’과 성능이 유사하다. 화면과 배터리 차이는 삼성이 압도적이다. 갤럭시 탭 S11은 11형 AMOLED 화면을 달아 선명한 색감을 내면서도 8400mAh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탭S11 울트라는 14.6형 AMOLED 화면, 1만1600mAh 배터리 등을 각각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과 배터리 측면에서 고급화 전략을 택했지만 가격 역시 약 120만원대부터 시작될 것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S11 시리즈 등을 통해 전 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하락한 점유율 만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4분기 전 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17.2%로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 측면에선 샤오미가 대다수 브랜드에 위협적이지만 소비자 경험 측면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어느정도 될지는 관건"이라며 "국내 소비자 입장에선 가격도 중요하지만 품질과 화면, AS 지원 등의 측면에서 따져볼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8-13 14:47:49샤오미코리아가 최대 165W 초고속 충전과 90W 고속 자체 충전을 지원하는 ‘샤오미 165W 보조 배터리 10000mAh’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36Wh 용량으로 기내 반입이 가능하며 120W 일체형 USB-C 케이블을 갖춰 스마트폰부터 고사양 디바이스까지 빠르고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다. 두 기기 동시 충전도 가능하다. C1 포트는 최대 120W, C2 포트는 최대 45W 출력을 제공해 노트북과 태블릿, 또는 스마트폰 두 대를 동시에 연결해도 각 기기에 최적의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고속 충전 프로토콜을 폭넓게 지원해 일상에서 사용하는 주요 기기들과의 높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고속 충전이 필요한 기기뿐 아니라 블루투스 기기나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같은 저전력 제품까지 자동으로 인식해 충전할 수 있다. PD2.0, PD3.0, PPS, QC2.0, QC3.0, QC3.5, BC1.2, Apple 2.4 등 주요 고속 충전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아이폰 16 시리즈, 아이폰 15 시리즈, 아이폰 14 시리즈, 삼성 갤럭시 S24 Ultra, 갤럭시 Z 플립, 샤오미 패드 6, 레드미 패드 프로, 애플 아이패드 에어(5세대), 삼성 갤럭시 탭 S9 FE 등 폭넓은 호환성을 제공한다. 또한 PD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노트북 충전도 가능해 애플 맥북 에어(M2), 맥북 프로 14"(2021), 레노버 요가 에어 14s, HP 스타 북 프로 14, 에이수스 젠북 14(2024), 에이수스 비보북 16, 델 인스피론 14 등 다양한 모델과 호환된다. USB-C 일체형 케이블은 최대 120W 출력을 지원해 별도 액세서리 없이도 간편하게 고속 충전을 이용할 수 있다. 샤오미 고속 충전 기술인 하이퍼차지가 적용돼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의 경우 약 23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연결된 기기의 충전 전력에 맞춰 출력을 자동 조절해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최대 90W의 자체 충전을 지원해 약 15분 만에 75%, 약 35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고정밀 온도 감지 센서와 전력 제어 칩셋이 내장돼 과전압, 과충전, 과열, 단락 등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자가 충전 환경을 구현하며,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다. 샤오미 165W 보조 배터리는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휴대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췄다. 콤팩트한 크기의 4셀 배터리를 탑재해 출퇴근이나 짧은 여행에도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배터리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내장 케이블은 스트랩 형태로 수납이 가능해 실용성을 한층 더했다. 샤오미 165W 보조 배터리의 국내 출시 가격은 4만9800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8-11 09: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