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코리아가 무선과 유선 라인업을 아우르는 신규 오디오 제품 3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레드미 버즈 6 △레드미 버즈 6 액티브 △샤오미 타입 C 이어폰이다. 제품은 공식 미닷컴(Mi.com)과 쿠팡,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레드미 버즈 6는 듀얼 드라이버 기반의 무선 이어버드로, 12.4㎜ 티타늄 코팅 다이어프램과 5.5㎜ 세라믹 유닛이 조화를 이뤄 섬세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최대 49dB의 능동형 노이즈 캔슬링(ANC)과 인공지능(AI) 기반 듀얼 마이크 기술로 실내외 환경에서도 깨끗한 통화를 지원하며 최대 9m/s의 바람 소음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사용자는 다양한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딥 노이즈 캔슬링, 밸런스드 노이즈 캔슬링, 라이트 노이즈 캔슬링 등 3가지 노이즈 캔슬링 모드를 통해 최적의 청취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표준 모드, 음성 향상 모드, 주변음 향상 모드의 3가지 트랜스퍼런시 모드로 주변 소리를 인지한 상태에서도 안전하게 음악을 듣거나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한쪽 이어버드만 착용했을 때도 노이즈 캔슬링이 자동으로 적용돼 언제 어디서나 몰입감 있는 청취가 가능하다. 내장된 360도 공간음향 기능과 사운드 ID 맞춤형 사운드 설정을 통해 개인화된 몰입형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며 단일 충전 시 최대 10시간, 충전 케이스 사용 시 최대 42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은 케이스 덮개를 열거나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두 개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듀얼 디바이스 스마트 연결 기능을 통해 번거로운 연결 전환 없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IP54 등급 방수·방진, 오디오 공유, 원터치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그린 3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4만9800원이다. 레드미 버즈 6 액티브는 14.2㎜ 대형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샤오미 어쿠스틱 랩스의 섬세한 튜닝을 통해 저음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무선 이어버드다. 강력하고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제공하며 듀얼 마이크 노이즈 감소와 최대 4m/s 바람 소음 차단 기능으로 실내외에서도 선명한 통화 품질을 유지한다. 또한 5가지 내장 EQ 설정을 지원해 표준, 저음 강화, 고음 강화 등 다양한 청취 환경과 취향에 맞춰 사운드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샤오미 이어버즈 앱을 통해 간편하게 설정 변경이 가능해 사용자 맞춤형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단일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충전 케이스 포함 시 최대 30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10분 충전으로 1시간 재생이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블루투스 5.4, 구글 패스트 페어, IPX4 방수 등 일상에 필요한 필수 기능을 갖췄으며 블랙, 화이트, 블루, 핑크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특히 블루와 핑크 색상은 광택 장식 스트립이 적용되어 투명 케이스 커버와 함께 세련된 외관을 보여준다. 가격은 1만9800원이다. 샤오미 타입 C 이어폰은 최신 디바이스와 호환되는 Type-C 포트를 채택해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12.4㎜ 대형 드라이버와 전문 튜닝으로 깨끗하고 디테일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HD 마이크와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통화 품질을 높였다. 심플한 인이어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설계로 장시간 착용 시에도 편안함을 유지하며 3버튼 유선 리모컨을 통해 손쉽게 음악 재생, 통화 제어가 가능하다. TPE 소재의 내구성 강한 케이블과 IP54 방진·방수 등급으로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9980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30 10:30:22샤오미코리아가 포코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포코 F7 프로’를 비롯해 무선 이어폰 ‘레드미 버즈 6 프로’, ‘레드미 버즈 6 플레이’ 등 신제품 3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샤오미 브랜드 창립 15주년을 기념한 '2025 샤오미 팬 페스티벌'과 맞물려 선보이는 제품이다. 샤오미 팬 페스티벌은 1년에 한 번 글로벌 샤오미에서 팬들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한국에서는 일부 제품에 한해 자사 몰에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특정 스마트폰 및 TV 제품 구매 시 추가 구매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깜짝 추가 구매 찬스’ △포코 F7 프로 구매 시 100원 추가 결제로 8만4400원 상당의 사은품을 주는 ‘초특가 사은품 증정’ △전 제품 구매 시 결제 금액의 2%를 미(Mi) 포인트로 더블 적립해 최대 10%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더블 포인트 적립’ 등 풍성한 혜택이 반영됐다. 또한 신규 가입 및 미 스토어 앱 다운로드 시 1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적립되는 혜택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인기 상품은 기간 한정으로 특별 세일이 진행되며 모든 혜택은 미닷컴, 미 스토어 앱에서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코 F7 프로는 지난달 출시된 '포코 X7 프로'의 상위 모델로, 포코 라인업 중 최상위 제품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안투투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181만점 이상을 기록했으며, 리퀴드쿨 기술 4.0과 3D 듀얼 채널 아이스루프 쿨링 시스템으로 장시간 사용 시에도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6.67인치 2K Flow AMOLED 디스플레이는 3200 x 1440 해상도, 120Hz 주사율, 최대 밝기 3200니트를 지원하며 손떨림방지기능(OIS)을 장착한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800만 화소 초광각, 2000만 전면 카메라를 갖췄다. 6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90W 하이퍼차지 고속 충전으로 약 37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IP68 등급 방수·방진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7i로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울트라소닉 인-디스플레이 지문 센서, TÜV 라인란드 인증을 받은 블루라이트 저감과 플리커 프리 기술,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 등 최신 기능을 적용했다. 포코 F7 프로는 블랙, 실버,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GB+256GB 모델 71만9990원, 12GB+512GB 모델 79만9990원이다. 다음달 7일까지 IMEI 등록을 통해 3만4800원 상당의 샤오미 120W 나노 하이퍼차지 어댑터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이달 30일까지 구매 고객에게는 6개월 화면 파손 보험이 무료로 제공된다.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구독 혜택은 7월 31일까지 제공된다. 레드미 버즈 6 프로는 업계 최초 동축 트리플 드라이버를 탑재해 Hi-Res Audio Wireless 인증을 획득했다. 티타늄 다이어프램을 갖춘 11㎜ 드라이버와 두 개의 6.7㎜ 압전 세라믹 트위터가 결합되어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 정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55dB/4kHz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이전 세대 대비 14.16% 향상된 소음 감소 효과를 제공하며 내장된 모션 센서로 머리 위치를 추적하는 3D 몰입형 사운드 기능도 제공한다. 화이트, 블랙, 퍼플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만4800원이다. 레드미 버즈 6 플레이는 10㎜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강력한 베이스를 구현하며 AI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통화 시 선명한 음질을 제공한다. 가볍고 인체공학적 설계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블루투스 5.4를 지원하여 빠른 연결과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구글 패스트 페어와 샤오미 이어버드 앱을 지원하여 연결 경험이 편리하다. 한 번 충전으로 7.5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10분 고속 충전으로 3시간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화이트, 블랙, 블루, 핑크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만980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21 09:10:56샤오미가 다음주 국내에서 출시하는 스마트폰 '포코 F7 프로' 블랙 색상을 미리 사용해봤다. 먼저 외관을 살펴보면 포코 F7 프로는 전작처럼 뒷면에 일반 카메라를 떠올리게 하는 카메라 섬이 있다. 후면에 카메라 렌즈는 두 개이며 윗부분은 광택이 나는 반면 나머지 부분은 그렇지 않은 형태의 투톤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엔 6.67형 AMOLED 화면을 탑재했으며 화면 베젤(테두리)도 좁은 편이다. 최대 32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고 했으나 삼성 갤럭시 S25(최대 2600니트)보다 화면이 다소 어두운 느낌이었다. 제품 크기는 160.3x75x8.1㎜, 무게는 206g이다.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가 들어갔다. S24 시리즈에 장착됐던 구형 제품이지만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가격과 성능을 모두 감안한 선택으로 보인다. 글로벌 기준 출고가는 70만원대다. 벤치마크(성능실험) 결과는 탁월하다. 긱벤치6에서 싱글코어 2220점, 멀티 6571점을 기록하며 갤럭시 S24 FE, 갤럭시 S24 시리즈와 동급 성능을 보였다.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최고점 4867점, 최저점 3581점으로 안정성 73.6%를 기록했다. 포코 F7 프로는 다른 외산폰들과 달리 통화녹음을 지원한다. 초기 설정 시 지역을 한국이 아닌 홍콩으로 설정하면 상대방에게 녹음 사실이 고지 되지 않고, 통화할 때마다 자동 녹음이 가능했다. 인공지능(AI) 음성 인식 기능을 실행하면 통화 녹음 내용을 한글 텍스트로 바꿔준다. 정확도나 속도는 갤럭시 S25에 비해 차이가 났다. 포코 F7 프로의 최대 장점은 배터리 성능이다. 90W 고속충전을 지원해 37분 만에 완충이 됐다. 다만 국내에서 90W 충전기는 별도 구매다. 배터리 용량도 6000mAh에 달해 풀HD+ 화면에서 간단한 웹서핑, 동영상 시청 등을 해도 11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 포코 F7 프로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기능 중 하나는 게임 성능이다. 고사양 게임인 ‘원신’을 초고해상도 모드 등으로 설정하고 플레이해봤다. 게임이 매끄럽게 잘 돌아가면서도 발열도 심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렌즈가 2개인 탓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수준이다. 주간은 물론 야간에서도 꽤 준수한 사진을 뽑아냈지만 초점을 제대로 못 잡는 경우도 있었다. 배터리와 게임 성능이 가장 중요한 사용자라면 가격대 성능면에서 만족할 만한 제품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15 14:06:22지난달 27일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샤오미 ‘포코 F7 프로’ 글로벌 출시 행사를 다녀온 뒤 해당 제품을 2주 가량 사용할 기회를 갖게 됐다. 포코 F7 프로는 국내에도 다음주 첫 선을 보일 예정인 가운데, 기자가 써본 제품은 12GB+512GB 블랙 색상 모델이다. 먼저 외관을 살펴보면 포코 F7 프로는 전작처럼 후면에 일반 카메라를 떠올리게 하는 카메라 섬이 있어 호불호가 다소 갈릴 수 있는 디자인이다. 카메라 렌즈는 두 개로, 후면 윗부분은 광택이 나는 반면 나머지 부분은 그렇지 않은 형태의 투톤 디자인을 갖췄다. 포코 F7 프로는 6.67형 AMOLED 화면을 탑재했으며 화면 베젤(테두리)도 좁은 편이다. 최대 32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고 했으나 최대 2600니트를 제공하는 삼성전자 갤럭시 S25보다는 화면이 다소 어두운 느낌이었다. 제품 크기는 160.3 x 75 x 8.1㎜, 무게는 206g이다. 포코 F7 프로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 장착됐던 구형 제품이지만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가격과 성능을 모두 감안한 선택으로 보인다. 글로벌 기준 출고가는 70만원대로, 갤럭시 A55 기반의 SKT 갤럭시 퀀텀 5(61만8200원)와 갤럭시 S24 FE(94만6000원) 사이 가격대다. 하지만 벤치마크(성능실험)의 경우 긱벤치6에서 싱글코어 2220점, 멀티 6571점을 기록하며 갤럭시 S24 FE, 갤럭시 S24 시리즈와 동급 성능을 보였다.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최고점 4867점, 최저점 3581점으로 안정성 73.6%를 기록했다. 그동안 샤오미를 포함해 외산폰의 단점 중 하나는 통화녹음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통화녹음이 돼도 상대방에게 녹음 사실이 고지되는 형태였기에 실제 사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포코 F7 프로의 경우 초기 설정 때 지역을 한국이 아닌 홍콩으로 설정하면 상대방에게 녹음 사실이 고지 안 되는 것은 물론 통화할 때마다 자동 녹음이 가능했다. 이는 샤오미 15 울트라에도 적용되는 사안인데, 초반 설정을 한국으로 했다가 추후 홍콩으로 바꾸면 적용이 안 된다는 점을 IT 유튜버 잇섭도 놓친 것으로 보인다. 또 AI 음성 인식 기능을 실행하면 통화 녹음 내용을 한글 텍스트로 변환해줬다. 다만 이 기능은 갤럭시 S25 대비 정확도나 속도가 떨어졌다. AI 요약 기능 또한 마찬가지였으나, 없는 것보다는 훨씬 더 나았다. AI 지우개 등의 기능도 있지만 이 역시 갤럭시 S25보다는 다소 부족한 부분들이 보였다. 포코 F7 프로의 최대 장점은 배터리 성능이었다.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지만 유선충전이 90W에 달한다. 실제 90W 충전기로 충전해보니 단 10분 만에 28%, 37분 만에 100% 충전이 됐다. 다만 국내에서 90W 충전기는 별도 구매여서 45W 충전기로 충전해본 결과 완전 충전까지 1시간 8분이 걸렸다. 이 정도 차이라면 90W 충전기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배터리 용량도 6000mAh에 달해 배터리 소모에 대한 걱정이 덜한 편이었다. 풀HD+ 화면에서 간단한 웹서핑, 동영상 시청 등을 하면 화면 켜짐 시간이 11시간을 넘었다. 물론 화면 설정을 QHD+로 전환하면 이보다 배터리 소모가 빨랐지만 그래도 대용량 덕에 큰 우려는 없었다. 포코 F7 프로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기능 중 하나는 게이밍이다. 실제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인 ‘원신’을 초고해상도 모드 등을 설정하고 플레이해 보니 게임이 아주 매끄럽게 잘 돌아갔다. 발열 제어도 잘하면서 게임을 하면서 발열은 크게 느끼지 못했다. 이 정도면 샤오미가 어필하고자 하는 가성비 게이밍폰으로서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렌즈가 2개인 탓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주간은 물론 야간에서도 꽤 준수한 사진을 뽑아냈다. 다만 전광판 글씨를 선명하게 잡아내기 위해 주변 빛을 어둡게 하는 경향이 있었고, 주간 상황에서도 사람이나 물체의 움직임이 있을 때 초점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아울러 포코 F7 프로는 삼성 페이를 지원하지 않고 SK텔레콤 가입자가 이용할 경우 통화 품질 향상을 위해 오픈마켓디바이스(OMD) 등록이 필요하다는 점, 삼성전자만큼의 사후서비스(AS)는 제공 못한다는 점 등을 감안해야 한다. 이러한 단점을 감안하면서 배터리가 오래 가는 가성비 스마트폰을 원한다면 포코 F7 프로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제품이다. 샤오미가 한국 법인을 설립한 이래 최근 한국 시장에 신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길 기대해 본다. 플래그십(최고급형) 제품이라면 굳이 갤럭시가 아닌 샤오미를 쓸 이유가 많지 않지만 포코 F7 프로나 이보다 저렴한 가격대 제품이라면 얘기가 조금 달라진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14 22:53:24샤오미코리아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 울트라’ 출시를 기념해 서울 종로구에서 국내 첫 샤오미 마스터 클래스 '줌 인 서울'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샤오미는 '감각은 시선을 사로잡고, 감성은 마음을 움직인다(Perception touches the eyes, emotion touches the heart)'는 사진 철학을 바탕으로 샤오미 15 울트라의 독보적인 망원 카메라를 통해 서울의 도시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세계 약 100개국을 여행하며 각 지역의 고유한 색을 담아온 사진작가 케이채(K.Chae 본명 채경완)가 진행한다. 라이카 카메라에 능통한 케이채 작가는 샤오미와 라이카의 협업으로 탄생한 샤오미 15 울트라를 활용해 촬영 노하우를 직접 시연한다. 클래스에는 샤오미 14T 및 15 울트라 구매자와 사진 인플루언서 등 사진에 높은 관심을 지닌 이들이 참여해 카메라 이론 강의와 실제 인물 출사를 포함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야외 촬영 실습을 진행하며 샤오미 15 울트라의 쿼드 카메라 시스템과 라이카 고유의 색감 구현 등 샤오미 15 울트라만의 차별화된 카메라 기능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저들에게 전문적인 카메라 활용법을 제공함과 동시에 샤오미 스마트폰의 고성능 이미징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샤오미는 지난달 25일 샤오미 15 울트라를 국내에 정식 출시하며 스마트폰 카메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과 6.73인치 WQHD+ AMOLED 디스플레이(3200x1440), 초음파 지문 센서, 5410mAh 대용량 배터리, 90W 유선·80W 무선 고속 충전 등 프리미엄 사양을 갖췄다. 샤오미 15 울트라의 핵심 특징은 카메라다. 라이카와 협업한 14㎜ 초광각, 23㎜ 1인치 메인, 70㎜ 망원, 100㎜ 초망원 카메라로 구성된 쿼드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해 어떤 환경에서도 유연한 촬영이 가능하다. 소니 LYT-900 이미지 센서와 라이카 주미룩스 렌즈 조합은 높은 해상도와 정교한 색감 표현을 가능하게 하며, 저조도 환경에서도 많은 빛을 흡수해 디테일하고 풍부한 야간 이미지를 구현한다. 특히 200MP 초망원 렌즈는 100mm 초점거리와 인센서 줌 기술을 바탕으로 최대 200㎜까지 선명한 화질로 확대 촬영이 가능하다. 영상 촬영에서는 4K 120fps 및 돌비 비전 4K 60fps 녹화를 지원해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한다. 함께 출시된 포토그래피 키트 레전드 에디션은 물리 셔터 버튼, 탈착식 엄지 받침대, 67mm 필터 어댑터, 2000mAh 추가 배터리 등을 포함해 전문 카메라 수준의 촬영 편의성을 제공한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샤오미가 새롭게 선보인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 ‘하이퍼OS 2’를 탑재해 시스템 유동성과 연결성, 보안을 강화했다. 또한 샤오미 15 울트라의 초음파 지문 센서는 젖은 손이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작동한다. 샤오미 관계자는 "보안을 단순한 기능이 아닌 사용자 경험의 핵심 가치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안과 프라이버시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03 09:09:07【싱가포르=구자윤 기자】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푸난몰에 위치한 샤오미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게 됐다. 푸난몰은 우리나라 용산아이파크몰처럼 IT 용품을 주로 취급하는 쇼핑몰로, 이 곳에 샤오미의 첫 싱가포르 직영몰이 들어서 있다. 샤오미는 최근 한국 법인을 세우면서 올 상반기 중 국내에도 첫 직영 매장인 ‘미 스토어’를 연다고 밝힌 바 있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지난 1월 “한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샤오미 제품 체험과 구매, 사후관리(A/S)까지 모두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는데, 바로 푸난몰 매장이 그러한 형태였다. 먼저 입구에 들어서자 매장 중앙에는 스마트폰들이 전시돼 있었다. 최근 국내에도 출시된 ‘샤오미 15 울트라’를 포함한 ‘샤오미 15’ 시리즈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샤오미 15 울트라 뿐만 아니라 샤오미 15 울트라에 탑재할 수 있는 사진 키트도 전시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또 다른 스마트폰인 ‘샤오미 14T’, ‘샤오미 믹스 플립’, ‘레드미 노트 14’를 비롯해 태블릿인 ‘샤오미 패드 7’ 시리즈, 스마트 시계인 ‘샤오미 워치 S24’, ‘레드미 워치’, ‘샤오미 워치 2’, 스마트 밴드인 ‘샤오미 스마트 밴드 9’ 시리즈, 무선 이어폰인 ‘샤오미 버즈 5’ 시리즈 등이 진열돼 있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매장 왼쪽에는 라우터, CCTV, 보조배터리, 헤어 드라이어, 안마기, 무선드릴, 무선마우스, 캠핑 랜턴, 디퓨저, 블루투스 스피커 등 각종 액세서리와 오피스·스마트 디바이스가 있었다. 또 오른쪽 ‘스마트 TV’ 코너에는 65·75인치 TV, ‘스마트 홈’ 코너에는 에어프라이어, 블렌더, 밥솥, 가습기,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반려동물 자동급식기, ‘스마트 라이프’ 코너에는 전기포트, 램프, 선풍기, 체중계 등이 전시돼 있었다. 매장 규모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없는 게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있었다. 한국에 생기는 매장 규모도 이와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샤오미 제품을 살 때는 인터넷으로 디자인, 제품 사양만 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 곳에서는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바로 사갈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매장을 구경하는 와중에도 제품을 매장에서 체험해보고 바로 구입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또 계산대 카운터 옆에 A/S를 접수 받는 곳이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샤오미 관계자는 “엔지니어가 매장에 상주해 있어 보통 스마트폰은 즉석에서 수리도 가능한 반면 대형 가전은 방문 수리를 하는 형태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국내에도 이러한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샤오미의 단점으로 꼽히는 A/S가 어느 정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매장 한 편에는 잠시 앉아 있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있었다. 이 곳에서는 스마트폰 구입 시 기존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옮겨주는 작업을 하거나 방문자들의 제품 구매 상담을 해준다는 것이 샤오미 측 설명이다. 코로나19 이전 중국 상하이의 샤오미 매장을 방문한 적이 있기에 크게 새로울 건 없었지만, 우리나라에도 곧 이러한 ‘미 스토어’가 생긴다는 점에서 기대가 커졌다. 또 샤오미가 스마트폰, TV 외에도 저렴하고 깔끔한 제품들이 많기에 ‘미 스토어’가 가전·IT 업계의 다이소 같은 공간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가격대가 조금 다르지만 샤오미 제품 역시 큰 부담은 없어 한 번 구경하러 왔다가 구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품에 대한 신뢰도 또한 높아질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02 00:17:25지난 27일 샤오미 ‘포코 F7 시리즈’ 출시 행사가 열린 싱가포르 샌드 엑스포 & 컨벤션 센터에서는 행사 직후 체험존이 마련돼 ‘포코 F7 프로’, ‘포코 F7 울트라’를 만져볼 수 있었다. 얼핏 겉모습만 보면 포코 F7 프로, 울트라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디자인이 거의 동일했다. 다만 자세히 보면 포코 F7 프로는 후면 카메라가 2개, 울트라는 3개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색상 또한 포코 F7 프로는 블랙, 실버, 블루 3종, 울트라는 옐로우, 블랙 2종인데 블랙 색상은 프로, 울트라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 두께의 경우 포코 F7 프로가 울트라보다 살짝 얇은데 체감하기 어려웠다. 울트라가 국내에 미출시되는 것은 아쉽지만, 최근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한 샤오미 15 울트라가 국내 출시된 것을 감안하면 납득할 만한 부분이다. 4월 국내에 출시되는 포코 F7 프로는 행사 후 체험존이 아닌 다른 곳에서 따로 만져볼 기회를 갖게 됐다. 먼저 상자는 검은색 바탕에 노란색 글씨로 ‘포코 F7 프로’라고 새겨져 있어 최근 국내에 출시된 ‘포코 X7 프로’와 큰 차이가 없다. 상자를 열어보면 유심핀과 함께 사용 설명서, 보증서 등이 있고 플라스틱 케이스, 90W 충전기, USB C 타입 줄이 들어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90W 충전기가 기본 제공이 아닌 별도 구매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포코 F7 프로는 6.67인치 AMOLED 화면, 120Hz 주사율 등을 제공해 화면이 밝은 편이었다. 또 베젤(테두리)도 얇아 웬만한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 못지 않은 모습이었다. 후면 카메라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모습인데, 실제로 보니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이른바 카툭튀도 심하지 않다. 최근 루머로 도는 아이폰 17 프로 라인업 디자인보다는 훨씬 더 나아보였다. 안드로이드 15 기반의 하이퍼OS 2를 탑재해 인터페이스가 부드러웠으며 구글 제미나이도 지원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 장착된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도입한 만큼 웬만한 게임도 원활하게 돌아갈 것이다. 전체적인 첫 인상은 기대 이상이었다. 관건은 국내 출고가다. 글로벌 기준 포코 F7 프로는 12GB+256GB 499달러(약 73만원), 12GB+512GB 549달러(약 80만원)에 판매된다. 가격만 괜찮게 나온다면 엑시노스 2400e를 달고 나온 갤럭시 S24 FE(94만6000원)보다는 가성비 면에서는 훨씬 더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성능실험(벤치마크) 등 자세한 사용기는 추후 올릴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30 21:11:01【싱가포르=구자윤 기자】 샤오미가 새 스마트폰 ‘포코 F7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줄곧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등과 비교하며 자사 스마트폰이 더 낫다는 홍보 전략을 펼쳤다. 2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서브 브랜드 포코는 전날 오후 5시(현지시간) 싱가포르 샌드 엑스포 &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포코 F7 시리즈 출시 행사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거듭 언급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 앙구스 응 포코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은 “우리는 F7 프로에 6000mAh 배터리, 90W 하이퍼충전 기능을 탑재해 확실히 경쟁자들보다 앞선다”면서 포코 F7 프로가 갤럭시 S25+(4900mAh 배터리·45W 충전)보다 낫다는 점을 화면에서 보여줬다. 이어 응 총괄은 “F7 울트라는 경쟁만을 위해 존재하는 제품이 아닌 압도적인 성능으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포코 F7 울트라(284만3461점)가 안투투 벤치마크에서도 갤럭시 S25 울트라(242만9222점)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는 점을 거론했다. 또 게이밍에서 포코 F7 울트라는 평균 120FPS(초당 프레임), 슈퍼 해상도 2K를 지원하는 반면 갤럭시 S25 울트라는 최대 60FPS, 최고해상도 846p에 그친다는 점을 들었다. 1시간 게임 시 포코 F7 울트라는 내부 온도가 최고 40.8도인 반면 갤럭시 S25 울트라는 42.1도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응 총괄은 “갤럭시 S25 울트라는 유선 45W+무선 15W 충전을 지원하면서 1000달러(약 146만원)를 넘는다”며 “아이폰 사용자에겐 정말 매력적인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우리는 이 정도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포코 F7 울트라는 유선 120W, 무선 50W 충전을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포코 F7 울트라의 가격을 공개할 때도 갤럭시 S25 울트라와 비교하는 것은 물론 포코 F7 프로는 갤럭시 S24 FE 대비 떨어지는 옵션이 없다는 점을 언급했다. 수시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비교하는 모습에 행사 참가자들의 웃음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응 총괄은 론칭 행사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포코 F7을 갤럭시 S25와 자주 비교한 이유를 묻는 기자 질문에 “포코, 특히 울트라 모델 중에서 500~700달러 가격선에서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이 매우 드물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삼성은 훌륭한 회사로, 내가 6년 전에는 삼성 기기만 썼을 정도로 난 정말 삼성을 사랑한다”며 “지난 10년간 삼성은 안드로이드 폰의 기준을 세웠는데, 우리는 삼성 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들과도 경쟁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폰 사용자들은 충성도가 높고 이들의 기기 교체를 설득하는 게 훨씬 더 어렵다"며 "우리는 삼성을 포함해 다양한 브랜드를 벤치마크 삼아 포코만의 기술력과 가성비 중심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28 01:39:12【 싱가포르=구자윤 기자】 샤오미가 가성비가 뛰어난 스마트폰 '포코 F7' 시리즈를 공개했다. 샤오미 서브 브랜드 포코는 27일 오후 5시(현지시간) 싱가포르 샌드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궁극의 성능을 공개하다(Ultrapower Unleashed)'를 주제로 포코 F7 시리즈 출시 행사를 열고 '포코 F7 프로', '포코 F7 울트라'를 선보였다. 이 중 '포코 F7 프로'는 다음 달 샤오미코리아 홈페이지, 쿠팡, 네이버 등을 통해 국내 출시된다. ■"포코 F7, 뛰어난 가성비" 포코 F7 시리즈는 6.67인치 2K AMOLED 화면(3200x1440), 최대 120㎐ 주사율, 최대 32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3D 듀얼 채널 구조의 아이스루프 시스템과 초대형 방열판을 탑재해 내부 온도를 최대 3도 낮춰주는 리퀴드쿨 테크놀로지 4.0을 적용했다. 포코 서지 P3 충전 칩셋과 포코 서지 G1 배터리 칩셋 조합으로 충전 속도와 효율성을 높여 배터리가 1600회 충전 후에도 초기 용량의 80% 이상을 유지한다. 아울러 유리 소재 후면 커버에 유광·무광 마감 기법을 도입했으며 IP68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한다. 샤오미 하이퍼 AI도 적용해 구글 제미나이 AI, AI 쓰기 보조, AI 통역 기능, AI 음성 인식 등을 지원한다. 앙구스 응 포코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총괄은 "플래그십 사양에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더한 포코 F7 프로와 포코 F7 울트라의 출시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업무, 게임, 창작 등 다양한 활동에서 사용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려는 포코의 비전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30여분 만에 배터리 완충 국내에 출시되는 포코 F7 프로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후면 5000만화소 메인 카메라(f/1.6 조리개값, OIS)+8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f/2.2), 전면 20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6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90W 유선충전을 제공해 37분 만에 100% 충전된다. 포코 F7 울트라는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후면 5000만화소 메인 카메라(f/1.6, OIS)+5000만화소 2.5배 망원 카메라(f/2.0, OIS), 3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f/2.2), 전면 3200만화소 카메라를 채용했다. 포코 최초의 전용 그래픽 칩셋인 비전 부스트 D7 칩셋도 넣어 최대 120FPS를 지원한다. 아울러 5300mAh 대용량 배터리와 120W 유선충전, 50W 무선충전을 갖춰 유선충전 시 34분 만에 완충된다. 제품 두께는 8.39㎜이며 무게는 212g이다. 색상은 옐로, 블랙 2종이다. 글로벌 기준 포코 F7 프로는 12GB+256GB 499달러(약 73만원), 12GB+512GB 549달러(약 80만원), 포코 F7 울트라는 12GB+256GB 649달러(약 95만원), 12GB+512GB 699달러(약 102만원)에 판매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27 18:13:43【파이낸셜뉴스 싱가포르=구자윤 기자】 샤오미가 가성비가 뛰어난 스마트폰 '포코 F7' 시리즈를 공개했다. 샤오미 서브 브랜드 포코는 27일 오후 5시(현지시간) 싱가포르 샌드 엑스포 & 컨벤션 센터에서 '궁극의 성능을 공개하다(Ultrapower Unleashed)'를 주제로 포코 F7 시리즈 출시 행사를 열고 '포코 F7 프로', '포코 F7 울트라'를 선보였다. 이 중 '포코 F7 프로'는 다음달 국내 출시된다. ■"포코 F7, 플래그십 사양에 뛰어난 가성비" 포코 F7 시리즈는 6.67인치 2K AMOLED 화면(3200x1440), 최대 120Hz 주사율, 최대 32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3D 듀얼 채널 구조의 아이스루프 시스템과 5400㎜² 초대형 방열판을 탑재해 내부 온도를 최대 3도 낮춰주는 리퀴드쿨 테크놀로지 4.0을 적용했다. 포코 서지 P3 충전 칩셋과 포코 서지 G1 배터리 칩셋 조합으로 충전 속도와 효율성을 높여 배터리가 1600회 충전 후에도 초기 용량의 80% 이상을 유지한다. 아울러 유리 소재 후면 커버에 유광-무광 마감 기법을 도입했으며 IP68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한다. 샤오미 하이퍼 AI도 적용해 구글 제미나이 AI, AI 쓰기 보조, AI 통역 기능, AI 음성 인식 등을 지원한다. 앙구스 응 포코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은 "포코 F7 시리즈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플래그십 사양에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더한 포코 F7 프로와 포코 F7 울트라의 출시는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업무, 게임, 창작 등 다양한 활동에서 사용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려는 포코의 비전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30여분 만에 배터리 완충 국내에 출시되는 포코 F7 프로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후면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f/1.6 조리개값, OIS)+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f/2.2), 전면 2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6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90W 유선충전을 제공해 37분 만에 100% 충전된다. 제품 두께는 8.12㎜이며 무게는 206g이다. 색상은 블랙, 실버,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256GB, 12GB+512GB 두 가지 구성으로 나온다. 포코 F7 울트라는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후면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f/1.6, OIS)+5000만 화소 2.5배 망원 카메라(f/2.0, OIS), 3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f/2.2), 전면 3200만 화소 카메라를 채용했다. 포코 최초의 전용 그래픽 칩셋인 비전 부스트 D7 칩셋도 넣어 최대 120FPS의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구현한다. 아울러 5300mAh 대용량 배터리와 120W 유선충전, 50W 무선충전을 지원해 120W로 유선 충전 시 34분 만에 완충된다. 제품 두께는 8.39㎜이며 무게는 212g이다. 색상은 옐로우, 블랙 두 가지이며 12GB+256GB, 16GB+512GB 모델이 존재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27 01:3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