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광ILI가 국내 설계·조달·시공(EPC)사와의 안전밸브(Safety Relief Valve) 납품 계약을 통해 '에쓰오일(S-OIL) 샤힌(Shaheen) 프로젝트'(PKG 1·2·3)에 협력사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조광ILI는 디엘이앤씨의 PKG 1에 안전밸브 물량의 일부를, 현대엔지니어링의 PKG 2, 롯데건설의 PKG 2·PKG 3 및 국내·외 패키지(PKG) 장비업체에 안전밸브의 물량 전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의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안전밸브는 대체로 외산 업체의 점유율이 높은 편으로, 조광ILI는 이러한 중국산을 포함한 외산 제품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광ILI 관계자는 "국내 안전밸브의 대표주자로서 국내 시장 및 향후 유지보수 시장 확대를 목표로 전사적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국산 자재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부품을 제공해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광ILI가 협력사로 참여하는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산업 사상 최대 규모로 울산 일대에 에틸렌(EL),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에쓰오일이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9조 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샤힌 프로젝트는 준공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복합단지가 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4 10:16:00[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울산에서 울산시, 석유화학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에쓰오일(S-OIL), SK지오센트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 투자 지원 태스크포스' 발족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전담 지원반을 통해 현재 울산에서 진행 중인 대형 석유화학 분야 투자 프로젝트인 샤힌과 ARC 프로젝트의 투자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의 9조3000억원 규모의 대형 생산 설비 건설 프로젝트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의 2022년 방한을 계기로 확정됐다. SK지오센트릭은 1조8000억원을 들여 세계 최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ARC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산업부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대형 프로젝트들의 적기 준공이 중요하다고 보고 전담반을 통해 투자 진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 애로 사항 해결을 지원하기로 했다. 윤성혁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샤힌 프로젝트는 한·사우디 경제 협력의 상징이고 ARC 프로젝트는 국내 석화 산업에서의 순환경제 구현을 위한 대표 사업"이라며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08 13:41:46[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은 2일 열린 지난해 실적 설명회에서 "샤힌 프로젝트 관련 투자 금액 관련 지난해 말까지 약 1조6500억원"이라며 "올해 예정된 프로젝트 지출 금액은 2조7000억원 수준이다. 나머지는 2025년과 2026년에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9조2580억원을 투자,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2-02 10:56:2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이 에쓰-오일(S-OIL) 샤힌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건축 인허가 티에프(TF)팀을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티에프팀은 건설도시국장 총괄 하에 관련 부서가 모두 포함됐다. 기업체와 월 1회 주기적인 컨설팅과 실무회의를 통해 사업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사업 진행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면서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건축인허가 관련 사전 협의나 관계 법령 검토 등 행정적인 부분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는 올해 1월~2026년 6월 총사업비 9조258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울주군 온산읍 온산국가산단 내 90만여㎡ 용지에 연 180만t의 에틸렌, 75만t의 프로필렌 생산을 목표로 주요 설비를 건설한다. 현대건설 등 4개사가 EPC(설계, 조달, 시공) 방식으로 사업에 함께 참여해 건축물 77동(연면적 16만5448㎡), 공작물 371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기업의 건의 및 애로사항 등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할 것이다”라며 “대규모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1-06 13:48:33【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민선8기 들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기업투자 지원 시책을 현대자동차 전기차생산공장 신설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 정유화학 투자금이 투입되는 에쓰오일(S-OIL)의 '샤힌 프로젝트'까지 확대한다. 이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추진하는 울산 2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다. 국내 정유화학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이 이 프로젝트에 투자된다. 9일 울산시는 13일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간담회는 복잡한 소방 분야 인·허가로 인해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 전담팀(TF)을 구성해 지원하라는 김두겸 울산시장의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미래전략본부장, 소방본부장, 관련 전담팀, 에쓰오일 관계자 등 30여 명이 동참했다. 샤힌 프로젝트 공정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소방위험시설 인허가 지원계획, 애로사항과 대책을 마련한다. 샤힌 프로젝트는 88만㎡의 부지면적에 4년간(2022년~2026년) 사업비가 9조 20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건설사업이다. 각종 인허가가 600건 이상, 이 중 소방시설 및 위험물 관련 인허가가 200건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ulsan@fnnews.com
2023-07-13 18:22:44[파이낸셜뉴스] 디와이피엔에프가 국내 석유화학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샤힌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3일 디와이피엔에프는 현대엔지니어링을 통해 약 363억원 규모의 공압식 이송 설비(PCS)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의 모기업이자 사우디의 종합 에너지·화학기업인 아람코가 울산에 초대형 석유화학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투자액만 9조원이 넘는 국내 석유화학 단일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디와이피엔에프를 비롯한 여러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입찰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디와이피엔에프는 높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고압의 공기를 활용해 석유화학 제품을 운송할 수 있는 공압식 이송 설비 장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디와이피엔에프 관계자는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입찰에서 수주계약을 따내며 세계적 기술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공압식 이송 설비 장치뿐만 아니라 후속적인 추가 수주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샤힌 프로젝트 이외에도 최근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테크니몽의 벤더 업체로 등록됐다. 높은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테크니몽과도 사업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7-03 09:10:52[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국내 최대 석유 화학 설비 공사인 '샤힌 프로젝트'의 첫삽을 떴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이 주관사로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DL이앤씨로 구성된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9조258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인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인 아람코가 국내에 진행한 투자 중 최대 규모다.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공장은 아람코가 개발한 TC2C 기술(정유공장 내 저부가가치 원유를 스팀크래커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이 처음 도입돼 세계 최대 규모 스팀크래커에서 폴리에틸렌(PE)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한다. 프로젝트의 핵심 설비인 스팀 크래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나프타와 부생가스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한다. 완공 후 생산 가능한 기초유분은 연간 에틸렌 180만t 프로필렌 75만t이다. 이로써 에쓰오일은 석유화학사업 비중을 기존 12%에서 25%로 대폭 늘리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 수행은 석유화학과 가스플랜트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설계·조달·시공(EPC)의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샤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대형 석유화학플랜트 사업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3-10 13:42:35[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가 국내 최대 규모 석유화학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 1 공사 일부를 양도받았다. 패키지 1의 총 공사비는 5조4000억원이며 지분 26%를 양도받은 DL이앤씨 몫은 1조4000억원이다. DL이앤씨는 TC2C 공사를 수행한다. TC2C는 원유를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로 전환하는 기술로 기존 정유공정 대비 생산 수율이 5배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26년 준공 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사우디 얀부 정유공장, 오만 소하르 정유공장 개선 사업 등 DL이앤씨의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관련 경험이 새로운 공장 건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정유·석유화학 설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9조2000억원이 투입되며 DL이앤씨,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사업능력을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통해서 다시 한번 증명할 것"이라며 "세계 최초로 TC2C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3-03-10 11:14:16[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에쓰오일이 발주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 ‘샤힌 프로젝트’의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열린 기공식에는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을 비롯해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와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산업 사상 최대 규모다. 울산 일대에 에틸렌(EL),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업에 참여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샤힌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 업체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의 패키지2와 패키지3에 참여한다. 패키지2에서는 에틸렌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합성수지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를 건설한다. 패키지3에서는 LPG, 에틸렌, 프로필렌 등 원료와 제품을 저장하는 탱크설비 21기를 건설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시공사로 참여한 만큼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3-10 10:41:2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샤힌 프로젝트는 한-사우디 간 협력과 우호의 상징인 프로젝트로서 정부도 적극 지원할 생각"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S-OIL 울산 온산공장에서 열린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하기 앞서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 이재훈 S-OIL 이사회 의장 등과 사전 환담을 갖고 "성공을 위해 함께 열심히 뛰어보자"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의 언급에 나세르 아람코 CEO는 "이번 주말에 아람코 이사회 멤버들을 기공식 현장에 초청해 설명회를 가질 만큼 샤힌 프로젝트는 아람코 차원에서도 관심이 큰 프로젝트"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뿐 아니라 우리나라 지역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도 만족할만한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환담 직후 윤 대통령은 S-OIL의 PR룸을 둘러보면서 S-OIL의 연혁 및 비전 등을 보고받았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3-09 14:4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