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슴, 복부, 골반을 공유한 채 태어난 쌍둥이 자매가 태어난 지 1년 만에 1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질에 사는 키라즈와 아루나는 골반이 붙어 있고 다리가 세 개인 삼지좌골결합쌍둥이다. 샴쌍둥이 중에서도 6%에 불과한 드문 유형으로 두 아이는 여러 주요 장기를 공유하고 있다. 결국 분리 수술은 매우 복잡한 과정일 수밖에 없었다. 수술은 지난 10일, 브라질 고이아스 주 소재의 한 아동전문병원에서 진행됐다. 수술에는 외과의 16명과 마취과전문의 4명, 소아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등 60여 명의 인력이 참여했으며, 의료진은 4시간 교대조를 구성해 수술을 실시했다. 수술을 이끈 자카리아스 칼릴 박사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이번 수술은 우리가 지금까지 실시한 수술 중 가장 복잡한 수술 중 하나"라고 전했다. 현재 두 아이는 소아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며, 다행히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앞으로도 조직과 장기를 복원하기 위한 여러 차례의 재건 수술이 예정되어 있다. 장기 공유하는 만큼 분리 수술 어려워 일반적으로 쌍둥이는 하나의 수정란이 분리되어 두 개의 배아로 발달할 때 발생한다. 통상 수정 후 8~12일 사이 분열이 이루어지며, 각 배아는 독립적인 조직과 장기를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분열이 너무 늦게 일어나거나 배아가 완전히 분리되지 않는 경우 결합쌍둥이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몸이 붙은 채 태어나는 샴쌍둥이 혹은 결합쌍둥이는 전세계적으로 20만 명 출생아 중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약 40~60%가 사산, 약 35%는 출생 후 하루 이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성공적으로 분리 수술을 받는 경우는 전체 중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합쌍둥이 분리 수술은 여전히 고도의 정밀함과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고난이도 수술로 여겨진다. 수술로 분리가 된 쌍둥이의 사망률은 공유하는 장기 및 결합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1950년대 이후, 수술을 받은 결합쌍둥이 중 최소 한 명이 생존하는 비율은 약 75%로 보고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15 20:49:06[파이낸셜뉴스] 샴쌍둥이 자매로 태어나 샴쌍둥이 남매로 살아간 조지 샤펠과 로리 샤펠 남매가 향년 62세로 세상을 떠났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지난 7일(현지시간) 로리 샤펠·조지 샤펠 남매가 62세 202일을 일기로 사망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샤펠 남매는 1961년 9월 18일생으로, 지난해 10월 18일 가장 나이가 많은 샴쌍둥이로 기네스북에 등록됐다. 당초 의료진들은 샤펠 남매가 30년 이상 살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들은 의료진들의 예상을 깨고 최고령 샴쌍둥이라는 자리에 올랐다. 샤펠 남매의 경우 두개골 부분이 부분적으로 붙어있는데, 필수 혈관과 전두엽과 두정엽 등 뇌 약 30%를 공유했다. 로리는 공유하는 머리 부분을 제외하고는 건강하지만 조지는 척추 문제로 거동이 어려워 휠체어를 타야 했다. 평상시에는 로리가 조지의 휠체어를 끌며 함께 이동했다. 2007년에는 조지가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밝힌 후 남성으로 등장하면서 샤펠 자매가 아닌 남매가 됐다. 샤펠 남매는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방 2개짜리 아파트에 거주하며 각자의 방을 가졌는데, 서로의 방에서 번갈아 가며 시간을 보냈다. 샤워를 할 때도 한 명이 커튼을 치고 씻으면 한 명은 욕조 밖으로 나와 기다려주는 등 각자의 생활을 존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7년 제작된 다큐멘터리에서 샤펠 남매는 '서로 분리되길 원하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며 각별한 우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4 19:34:36[파이낸셜뉴스] 인도에서 전기 기술직 공무원으로 채용된 한 샴쌍둥이 형제가 화제다. 생존할 가능성이 희박해 부모에게 버려진 이들 샴 쌍둥이가 각고의 노력끝에 취업에 성공해서다. 오늘 27일 영국 더미러 등에 따르면 인도 서북부 펀자브에서 부모에 버려졌던 샴쌍둥이 소흐나 모흐나 싱 형제가 펀자브주 전력공사에 취업했다. 펀자브주 전력공사 중앙통제실에서 전기 기술자로 고용된 이들 형제는 월급으로 인당 100파운드(약 15만원)를 받게됐다. 주정부는 이들 샴쌍둥이 형제에게 2명분의 월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샴쌍둥이 싱 형제는 "우리의 재능을 알아봐 준 펀자브주 정부에 감사하다"고 했다. 형제를 채용한 펀자브전력공사도 이들 형제가 사내 훈련 센터를 방문했을 당시 보여준 전기 기술에 대한 관심과 간절함에 감명받았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형제가 상당한 양의 전기 기술 관련 지식을 보유했다. 장애인 채용 할당제에 따라 형제를 고용했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형제는 "우리가 이 직업을 얻을 수 있게 교육해준 펀자브 정부와 핀갈와라 보호 시설에 감사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샴쌍둥이 형제는 지난 2003년에 상반신만 분리된 채 태어났다. 심장을 제외한 쓸개, 간, 비장 등 주요 장기를 공유한 채였다. 출생 당시 의사들은 형제가 분리 수술을 받을 시, 신경계나 혈관 손상으로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수술을 거절했다. 이후 형제는 생후 2개월에 부모에게 버려진 후 뉴델리 소재 암리차르시 보호소에서 자랐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2-27 15:10:20[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에서 뒤통수가 붙은 채로 태어난 쌍둥이 자매의 분리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들은 머리뼈와 피부가 붙었지만 뇌는 완전히 붙지 않은 상태여서 이번 수술 후 보통사람 처럼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7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이들 쌍둥이 자매는 이스라엘 남부 베르쎄바 소재 소로카대학병원에서 지난주 12시간 수술 끝에 마침내 분리됐다. 머리가 붙은 샴쌍둥이의 분리 수술을 위해 50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는데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 수술은 신경외과, 성형외과, 소아 집중 치료, 뇌 영상촬영 등 여러 분야 전문의의 의견을 종합해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샴쌍둥이 분리 경험이 있는 런던과 뉴욕 출신 전문의 2명도 수술에 참여했다. 이들의 분리 수술을 집도한 미키 기디언 병원 소아신경외과 소장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20회 밖에 시행되지 않은 복잡하고도 드문 수술이다"고 했다. 이어 "이스라엘에서는 처음 시행됐다"고 했다. 이어 기디언 소장은 "추후 며칠 동안은 쌍둥이가 회복하는 과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학적으로 크라니오파구스 쌍둥이로 알려진 머리 부분 샴쌍둥이는 세계적으로도 아주 드물게 태어난다. 제미니 언트윈드에 따르면 샴 쌍둥이는 매년 약 50쌍이 태어나고, 생후 30일 이후 생존하는 샴 쌍둥이는 15쌍에 불과하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9-07 14:15:00샴쌍둥이로 태어난 산모가 21년 전 분리 수술을 받았던 그 병원에서 딸을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피플닷컴 등은 채리티 링컨 구티에레스 바스케스로 지난 12일 미국 시애틀의 워싱턴 대학 메디컬센터에서 딸 알로라를 품에 안았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31시간 대수술을 받고 쌍둥이 자매 캐슬린과 떨어져 독립적인 개체로 살아간 지 21년 만의 일이다. 그녀는 “어머니가 우리 둘을 낳은 곳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완벽한 서클처럼 느껴진다”며 “우리 가족이 병원에서 지낸 역사를 생각하면 환자들과 가족을 환상적으로 돌본 병원과 의료진에 감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샴쌍둥이였을 때 흉골(가슴뼈)부터 골반까지 붙어 있어 장기들을 공유하고 있었다. 생후 7개월째인 2000년 30명의 의사와 간호사, 지원인력으로 구성된 수술팀이 존 왈드하우젠 박사의 집도 아래 수술에 성공했다. 왈드하우젠 박사는 21년 뒤 구티에레스바스케스의 출산을 돕게 될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수술에 관여하게 되면 누군가의 인생을 만들 수 있다고 희망하길 바란다"며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정말 하나의 완벽한 서클이 실현된다. 따라서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대단한 날”이라고 기뻐했다. 구티에레스 바스케스는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왈드하우젠 박사에게 전화를 걸어 알리고 주치의가 돼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도 그녀는 임신 34주 만에 제왕절개로 알로라를 낳았고 신생아는 산소 보조장치를 달긴 했지만 건강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 구티에레스 바스케스는 “딸도 나도 잘 회복하고 있다. 아이는 워낙 빠르게 좋아져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들을 감명시켰다"며 "(남편) 루벤과 나도 그애가 아주 자랑스럽다. 우리는 알로라가 사랑스럽고 친절한 사람으로 자라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왈드하우젠 박사는 “이 일을 기적이라고 부르지 않겠다"며 "난 의학의 승리라고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8-17 06:52:33위험한 수술에 서로를 잃을까봐 분리를 거부하는 미국의 한 샴쌍둥이 자매가 있다. 21일(현지시간) 미 피플 등은 코네티컷주 뉴 밀포드에 살고있는 올해 16세 샴쌍둥이 자매 루피타와 카르멘 안드레이드의 사연을 소개했다. 흉부부터 골반까지 붙은 채 태어난 이들은 하반신은 한 개이지만, 상반신은 두 개다, 다리는 두 개, 팔은 각각 두 개씩 총 네 개인 샴쌍둥이다. 의료진은 애초 분리 수술을 고려했지만, 수술이 쉽지 않았다. 이들 자매가 심장, 폐, 위는 각각 갖고 있지만 간, 소화기, 생식기 등을 공유하기 때문이었다. 결국 루피타와 카르멘은 장기간 물리치료 등을 받으며 붙은 몸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했고, 어느새 16세 소녀로 성장했다. 그러나 루피타가 척추가 S자로 휘는 척추측만증을 앓으면서 이들 자매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루피타는 척추가 휘면서 폐에 영향을 미쳐 숨을 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루피타의 폐는 40%가량만 기능하고 있다. 이로 인해 루피타는 척추 일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샴쌍둥이에게 척추측만증 수술은 간단치 않다. 수술이 자칫 잘못되면 루피타의 뇌가 손상될 수도 있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척추수술 뿐만 아니라 이들은 분리 수술도 원하지 않는다. 어려서부터 자신들의 분리수술 이야기가 나오면 "우리는 그냥 이렇게 살 것"이라며 수술을 거부하고 있다. 카르멘은 "수술에 따른 위험이 너무 크다. 서로를 잃을 바에는 이렇게 사는 편이 낫다"고 설명했다. 태어날 때부터 16년간 단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지만, 루피타와 카르멘의 성격은 판이하다. 카르멘은 위트가 있고 활발하지만, 루피타는 조용하고 독서를 즐기는 편이다. 또 카르멘은 메이크업을 즐기나 루피타는 그렇지 않다. 자매는 "처음 만난 사람들은 우리의 성격이 다른 줄 잘 모른다. 그러나 우리를 알아갈수록 '너희는 정말 다르구나'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 모두 동물을 좋아해 향후 수의사나 축산업자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7-04-24 09:29:40▲ TV조선 방송 화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예수로 비유한 서석구 변호사의 발언을 비난했다. 정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석구 변호사와 주승용 의원의 공통점'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정 전 의원은 "촛불민심은 국민의 뜻이 아니고 박근혜는 억울하게 당하는 예수님이라는 서변호사. 정권교체를 못하면못했지 친문세력과는 함께 못한다는 주의원. 둘다 촛불민심의 요구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반국민의 당 당원같다. 샴쌍둥이다"고 말했다. 서 변호사는 지난 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2차 변론기일에서 "북한의 노동신문은 '김정은의 명령에 따라 남조선이 횃불을 들었다'고 하고 있다"면서 "촛불민심이 국민의 민의라고 주장하는데 촛불집회를 주도한 세력은 민중총궐기 투쟁본부이고 투쟁본부 세력은 민주노총이며 촛불민심은 국민의 민심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또 "촛불집회에 나온 노래 '이게 나라냐'는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감된 윤석민 씨가 만든 노래"라며 "그는 김일성 찬양가를 무려 4번이나 만들고 국보법으로 수고된 전례가 있다. 김일성 찬양가를 만든 사람의 노래가 촛불집회에서 불려지는데 이를 국민의 민심이라고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2017-01-06 11:44:10▲ 덕유산 박쥐 서식 확인(사진=유튜브 영상캡쳐) 덕유산 박쥐 서식 확인 덕유산 박쥐 서식 확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샴쌍둥이 쇠고래 사체가 발견돼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1월 유튜브에 멕시코 스캠몬 라군(Scammon‘s Lagoon)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인 쇠고래(gray whalem) 사체 영상이 게재됐다. 사체는 몸통은 하나지만 꼬리와 머리가 두 개다. 미국 고래학회 관계자들은 이 쇠고래가 태어나기 전부터 몸의 일부가 붙은 기형이었다고 보고 있다. 관계자는 "새끼고래가 어미고래의 뱃속에서 충분히 발육하지 못한 상태에서 태어나자마자 목숨을 잃었거나, 태어난 뒤 어미고래에 의해 죽었을 것이다"라고 전하며 "쇠고래는 겨울이 되면 북극 지방에서 멕시코 해안으로 여정을 떠나는데, 이 새끼 고래는 여정 도중 태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샴쌍둥이 쇠고래의 몸길이는 2.1m로 평범한 쇠고래 새끼의 몸길이인 3.6 ~ 4.9m에 비해 턱없이 작은 것으로 드러나 더욱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3-25 19:30:37샴쌍둥이 쇠고래 샴쌍둥이 쇠고래 사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멕시코 스캠몬 라군에서 발견된 이 쇠고래는 꼬리가 두 개, 머리가 두 개이지만 몸통은 붙은 샴쌍둥이 형태를 띠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새끼 고래가 태어나기 전부터 몸의 일부가 붙은 상태의 기형으로, 이 같은 고래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죽은 새끼 고래의 몸길이는 평범한 쇠고래 새끼(3.6~4.9m)에 비교해 현저히 작은 2.1m에 불과했다. 미국고래학회 전문가는 "새끼고래가 어미고래의 뱃속에서 충분히 발육하지 못한 상태에서 태어나자마자 목숨을 잃었거나 태어난 뒤 어미고래에 의해 죽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샴쌍둥이 쇠고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샴쌍둥이 쇠고래, 이럴수가", "샴쌍둥이 쇠고래 안타깝네", "샴쌍둥이 쇠고래 징그럽네", "샴쌍둥이 쇠고래, 고래 신기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1-09 16:11:46영국 의료진이 샴쌍둥이 분리에 성공했다고 알려져 화제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샴쌍둥이 분리 수술을 후원한 자선단체 ‘페이싱 더 월드’에 따르면 돌을 앞둔 샴쌍둥이 리탈과 리타그개버라 자매가 넉달에 걸쳐 4번의 대수술 끝에 분리 수술을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선단체 측은 "며칠 내 쌍둥이들이 일반병동으로 옮겨 전처럼 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에 참여한 의사들에 따르면 리타그가 언니 뇌의 반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었고 공급된 피 대부분은 다시 리타그의 심장으로 흘러가고 있었으며 공급된 피 대부분은 다시 리타그의 심장으로 흘러들어가 수술할 경우 뇌압이 급격히 저하해 신경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의료진들에 따르면 앞서 쌍둥이 자매는 지난 5월 두 차례 수술을 받은 데 이어 7월에 조직확장술을, 그리고 지난달 15일에는 나머지 수술을 최종적으로 받았으며 현재는 분리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어떠한 신경계에 부작용도 겪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쌍둥이 자매는 작년 9월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의사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ofeel82@starnnews.com황호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하나SK카드 고객정보 유출, 200여건 직원소행 경찰수사 착수 ▶ 길고양이 포획령 논란, 포상금까지...비난여론 '봇물' ▶ 영업정지 저축은행 명단, 토마토 등 7곳 '6개월간 중단' ▶ 미국 에어쇼 항공기 추락 “50여명의 사상자 생겨” 참혹현장 ▶ 수시 경쟁률 사상최고, 수능 변별력 못 믿어 ‘남일이 아냐’
2011-09-19 15:3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