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니혼슈코리아는 대표 샴페인 봉발레의 '블랑 드 블랑'이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스파클링 와인 부문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2025'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국내 대표 주류 품평 행사다. '봉발레 블랑 드 블랑'은 100% 샤르도네 품종으로 만들어져 우아한 구조감과 섬세한 기포가 특징이다. 신선한 그린 애플과 레몬 제스트, 하얀 꽃의 향긋한 아로마가 어우러지며, 시간이 지나면서 갓 구운 브리오슈와 구운 아몬드의 고소한 뉘앙스가 감돈다. 미네랄리티와 산미의 균형이 뛰어나며, 입안에서는 크리미한 질감과 함께 길고 우아한 여운을 남긴다. 봉발레 샴페인은 2012년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중심지인 랭스에서 설립된 독립 샴페인 하우스다. 2014년 첫 제품인 '봉발레 브뤼'를 출시하며 글로벌 샴페인 시장에 데뷔했다. 봉발레는 프랑스 대통령궁을 호위하는 근위대의 공식 샴페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봉발레 샴페인 관계자 "올 하반기에는 주요 백화점과 고급 호텔·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시음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와인 전문매장뿐 아니라 샴페인을 처음 접하는 고객들도 접근할 수 있도록 가격대별 라인업과 테이스팅 자리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3-28 17:57:05위스키, 샴페인과 함께하는 '푸드 페어링'은 음식의 맛을 한층 풍부하고 다채롭게 해주며,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하나의 미식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전통적인 와인 페어링에서 벗어나 다양한 마리아주와 함께 고급스러운 식사를 즐기려는 미식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쉐린 가이드가 선택한 싱글몰트 위스키와 샴페인이 주목 받고 있다. 올해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 행사 주제를 '미식으로 만나는 한국'으로 정한 것도 이런 이유다. 한국 미식의 다양성과 깊이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파트너가 위스키와 샴페인인 셈이다. ■메종 멈 RSRV, 미식의 새로운 경험 선사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크래프트 싱글몰트 위스키 아벨라워와 100% 그랑 크뤼 샴페인 브랜드 메종멈 RSRV가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2025'의 공식 파트너로 함께 한다. 메종 멈 RSRV는 1827년부터 첫 샴페인을 생산한 멈 샴페인 하우스에서 선보이는 프리미엄 샴페인이다. 메종 멈 RSRV 컬렉션은 모두 100% 그랑 크뤼 포도로 빚어낸 컬렉션으로 국내에는 메종 멈 RSRV 뀌베 4.5, 메종 멈 RSRV 뀌베 블랑 드 블랑 2015, 메종 멈 RSRV 뀌베 랄루 2013, 그리고 최근 선보인 메종 멈 그랑 크뤼 RSRV 블랑 드 누아 2018가 있다. 메종 멈 RSRV 뀌베 4.5는 다섯 마을의 100% 그랑 크뤼 마을의 포도로 빚어낸 조화롭고 다채로운 샴페인이다. 메종 멈 RSRV 뀌베 4.5의 균형감과 바디감은 버거의 육즙과 조화를 이루며, 고소하고 짭짤한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리조또의 부드럽고 풍성한 맛이 샴페인의 균형감과 어우러져 조화로운 페어링을 선사한다. 메종 멈 RSRV 뀌베 블랑 드 블랑은 100% 그랑 크뤼 샤르도네 포도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냈다. 기존의 샴페인들보다 낮은 압력(4.5bar)에서 3년 이상의 숙성을 거쳐 섬세한 스파클링 버블이 살아있다. 신선한 해산물 페어링 하면 가장 청량하게 즐길 수 있다. 가벼운 부르스게타와 같은 음식과 바삭하게 구운 빵, 신선한 모짜렐라 치즈, 짭짤한 햄의 조합이 블랑 드 블랑 뀌베의 상큼한 레몬 풍미를 더욱 풍성하게 이끌어낸다. 생 참치나 참치 타타키와 같은 고급 해산물과 함께 한다면 메종 멈 RSRV의 최고급 뀌베인 랄루를 추천한다. 메종 멈 RSRV 뀌베 랄루는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고품격 샴페인의 정형이다. RSRV 뀌베 랄루 2013의 신선함이 참치의 고소한 맛과 풍부한 질감을 잘 보완해주며, 시원한 느낌을 더해준다. 참치의 섬세한 맛을 과일 향과 미세한 버블이 강조해주어 입맛을 더욱 돋운다. 한식 인기에 맞춰 차별화된 미식경험을 위해 특별히 국내에 출시된 샴페인도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 선공개 후, 지난 2월 국내에 한정 수량으로 정식 출시 된 메종 멈 RSRV 블랑 드 누아는 몽타뉴 드 랭스의 베르제네 마을에서 수확한 100% 그랑 크뤼 피노 누아 포도로 블렌딩하고, 최소 6년 이상 숙성해 깊이를 만들어 냈다. 미겔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최근 OTT 시리즈 인기 등으로 K미식 경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과 협업을 통해 미식 경험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벨라워, 한식과 완벽한 케미 위스키와 특별한 페어링을 원한다면 크래프트 싱글몰트 위스키 아벨라워를 주목해보자. 아벨라워는 증류소 15마일 이내에서 생산되는 최상급 보리만을 사용하는 원칙을 고수하며, 높은 퀄리티를 지켜가고 있다. 아벨라워 더블 캐스크 싱글몰트 위스키는 12년, 14년, 16년, 18년 그리고 캐스크 스트렝스이자 논칠필터인 아부나흐 등 총 5종으로 국내에 소개되고 있다. 아벨라워는 각 숙성 년 수와 레인지 마다 다른 특징과 맛, 향, 풍미를 가지고 있어 각각의 특징을 잘 살려 페어링하면 음식과 함께 다채로운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정성현 아벨라워 브랜드 앰배서더는 "아벨라워와 한식과의 페어링 메뉴는 매운 갈비찜이나 김치찌개 같은 매콤한 한국 요리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중 아벨라워 14년은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와 퍼스트 필 아메리칸 오크에서 각각 14년 이상의 숙성을 거쳐 은은한 스파이시 향과 크리미한 달콤함으로 다채로운 풍미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14년 같은 경우 버터에 구운 생선이나 파스타와 같은 프리-메인 코스 음식과 페어링하면 14년이 가진 향과 함께 풍미가 배가 된다. 셰리 캐스크와 퍼스트 필 아메리칸 오크에서 16년 이상 더블 캐스크 방식으로 숙성돼 깊고 복합적인 맛을 선사하는 아벨라워 16년은 진한 달콤함과 풍성한 과일 향으로 독보적인 풍미와 따뜻함이 일품이다. 육류 메인 코스와 함께 서비스하면 서로를 보완해 마치 와인 소스와 함께 먹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벨라워와 간단히 즐기고 싶다면 디저트와 페어링도 훌륭하다. 이 중 다크 초콜릿은 다크 초콜릿 특유의 새콤하고 씁쓸한 맛이 아벨라워가 갖고 있는 은은한 단맛과 과일 풍미를 올려준다. 아벨라워 아부나흐는 디저트와 함께 식사를 마무리하는데 제격이다. 아부나흐는 물을 전혀 섞지 않은 캐스크 스트랭스로 퍼스트 필 유러피안 셰리 캐스크 만을 사용해 숙성하고 여과를 하지 않아 다크 초콜릿, 말린 과일의 강렬한 향을 느낄 수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3-20 18:39:34[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연말을 맞이해 다양한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1층 와인셀라에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연말에 어울리는 샴페인을 한 데 모아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파이퍼하이직 레어', '자끄송 뀌베 747', '로랑 피레이 라 뀌베 브뤼' 등이 있다. 모델들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2-18 13:34:15[파이낸셜뉴스] 인터리커의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샴페인 브랜드 ‘골든블랑’은 울산 HD FC의 2024 한국프로축구 K리그1 우승을 기념하며 리미티드 에디션 샴페인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울산 HD FC의 이번 우승은 구단 사상 첫 리그 3연패를 달성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 골든블랑은 이러한 역사적인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샴페인 골든블랑 미드나잇 울산 HD FC 에디션’과 ‘샴페인 골든블랑 7스타 빈티지 2013 울산 HD FC 에디션’ 총 2종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골든블랑은 울산의 ‘푸른 파도’를 떠올리는 파란 바탕 레이블에 구단 로고와 우승 엠블럼을 더했고, 울산 HD FC의 역사를 반영한 한정 수량 제작으로 소장가치를 높였다. 미드나잇은 울산 HD FC의 창단연도인 1983년을 상징하는 983병, 7스타는 K리그1 통산 5번째 우승의 의미를 담아 5병 출시한다. 특히 7스타는 전세계 1000병 생산된 희소성 높은 빈티지 샴페인으로, 7스타 구매 고객은 골든블랑의 브랜드 뮤즈 ‘페가수스’가 새겨진 골드 펜던트와 희망하는 울산 HD 선수의 자필 사인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2종은 지난 10월 오픈한 울산 구단의 콜라보 스토어 ‘GS25 울산빅크라운점’ 내 별도의 팝업존에 전시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전국의 울산 HD 팬들은 GS리테일의 스마트오더 와인25+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미드나잇은 GS25 울산빅크라운점 현장에서 바로 구매 가능하며, 7스타는 스마트오더로만 주문 가능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2-13 13:27:57크리스마스, 연말 모임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주류로 '와인'이 꼽힌다. 소비 선호도가 과거에는 레드.화이트 와인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스파클링, 내추럴, 포트, 로제, 아이스 와인 등으로 라인업이 한층 다양해졌다.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진 것이다. 이 중 스파클링 와인의 인기가 단연 두드러진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주류가 등장하는 등 주류 대전 속에서도 여전히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연말 모임에 어울리면서도 오직 입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팡파르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을 만나보자. ■샴페인 만나기 전 알아두자 와인은 거품의 유무에 따라 스파클링 와인과 스틸와인으로 나뉜다. 이중 프랑스 샴페인 지역에서 생산하는 스파클링 와인은 와인 양조 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가스를 함유하고 있다. 병 속의 2차 발효를 통해 탄산가스를 발생하는 원리다. 샴페인이라는 명칭은 유럽연합(EU)의 원산지 명칭 보호법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에는 사용할 수 없다. 샴페인 지역은 프랑스의 북동부, 포도밭으로는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북위 49도는 포도 재배 북방 한계선으로 여기보다 북쪽으로 올라가면 포도 재배가 어렵다. 샴페인을 만드는 주 포도품종은 3가지다. 피노누아는 와인에 붉은 과일의 향을 낸다. 피노 므니에는 부드럽고 과일향이 풍부한 포도품종이다. 샤르도네는 우아한 포도품종으로 꽃향기가 풍부하다. 샤로도네가 숙성이 덜 할때는 미네랄의 향을 주기도 한다. ■국내 인기 샴페인 '톱4' 샴페인 애호가들에게 사랑 받아온 레어는 아는 사람은 아는 샴페인으로 불린다. 이른바 '마릴린 먼로의 샴페인'으로 불리는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하우스에서 생산되는 최상급 샴페인이다. 파이퍼 하이직은 1785년 플로렌스 루이 하이직이 당시 마리 앙트와네트 여왕을 만난 후 '여왕을 위한 최고급 샴페인을 만들겠다'라는 그의 기록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레어는 세계 유일 샴페인 전문 매체인 파인 샴페인 매거진과 세계 최대 와인 정보 플랫폼인 테이스팅 북 닷컴에서 주관한 와인 오브 더 디케이드 순위에서 샴페인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폴당장 뀌베 47 골드는 시간이 흐르며 샴페인의 향기와 풍미를 경험하며 즐길 수 있는 마리아주에 특화된 샴페인이다. '오늘 맛있는 샴페인 한잔을 마시고 싶다'면 폴당장이 좋은 선택이 될 수있다. 아주 상쾌하지만 무거운 바디감과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풍부한 맛과 신선함을 함께 유지하고 있어서다. 시간에 따라 좀 더 명확하게 느낄 수 있는 우아한 바닐라 향 역시 매력 중 하나다. 기본적으로 치즈, 샐러드와 잘 어울리며 닭고기, 오리 요리와도 매우 좋은 궁합을 가진다. 생선요리나 초밥에도 잘어울린다. 모엣 샹동은 세계에서 가장 큰 샴페인 하우스다. 메종 모엣이란 이름으로 와인 사업을 시작한 이후 장 레미 모엣에 의해 상업적으로 발전했고, 1800년대 이르러 현재의 모엣 샹동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가정, 라운지바에서 사랑받는 샴페인으로 약 100가지의 서로 다른 와인을 블랜딩한 와인이다. 품종은 피노누아, 피노뫼니에, 샤르도네 순서로 많이 사용됐다. 돔페리뇽은 프랑스의 샴페인 브랜드이자 제품이다. 샴페인하면 가장 먼저 언급될 정도로 샴페인의 대명사로 불린다. 화이트 플라워와 시트러스, 핵과류가 어우러져 복잡하면서도 선명한 첫 향을 선사한다. 신선한 아니스 씨와 분쇄된 박하가 전반적인 풍미를 높여준다. 마지막에는 스파이시, 우디, 로스티드 노트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향기를 남긴다. 향긋하면서도 무게감 있고 스모키한 향이 오래 지속되는 샴페인이다. ■명사와 샴페인 한 시대를 풍미한 정치인부터 존경받는 예술가까지 유명 인사들 역시 샴페인을 즐겼다. '내 사전엔 불가능이란 말은 없다'는 명언을 남긴 나폴레옹 1세는 모엣 샹동과 인연이 깊다. 나폴레옹의 샴페인 사랑은 모엣 샹동의 사장인 레미 모에의 초대로 모엣 샹동 샴페인 하우스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이곳은 나폴레옹이 전장을 오갈때 쉬어가는 장소가 됐다. 나폴레옹의 전처 조세핀도 1807년 이곳의 저택에 머물렀다. 같은해 러시아 황제와 틸시트 조약을 맺은 나폴레옹이 파리로 돌아오는 길에 와이너리를 찾은 이야기도 저택의 대리석 조각에 새겨져 있다. 모엣 샹동에서 나폴레옹이 마신 샴페인에는 황제가 마셨다는 의미에서 '브뤼 임페리얼'이라고 정했다. 파이퍼 하이직은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랑한 최고의 디저트로 유명하다. 파이퍼 하이직의 달콤한 맛과 함께 항상 잠이 들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당시 앙투아네트는 쿠페 글라스에 파이퍼 하이직을 마셨다. 파이퍼 하이직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랑을 받으며 전 유럽 왕실 연회의 공식 지정 샴페인이 됐다.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마릴린 몬로 역시 "나는 샤넬 #5를 입고 잠이 들고 파이퍼 하이직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한다"는 말을 남길 정도로 파이퍼 하이직에 열광했다. 그녀는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목욕을 즐기기도 했다. 국내에 출시된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은 감귤류 과일과 봄 꽃의 상큼하고 은은한 향기가 발란스를 이루며 입 안에서 신선하고 우아한 맛을 느끼게 한다.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저명한 정치가 윈스턴 처칠은 우연히 폴로저 샴페인을 접한 후 이때부터 줄곧 샴페인을 즐겼다고 한다. 처칠은 매일 두 병씩 샴페인 즐긴 것으로 유명한데, 주로 폴로저 샴페인으로 즐겼다. 처칠의 폴로저 샴페인 사랑은 파리의 영국 대사관에서 열린 오찬에서 결실을 맺는다. 이 오찬 행사에는 폴로저의 대표인 오데뜨 폴로저 여사가 참석했다. 폴로저 여사는 독일 점령 기간에 레지스탕스 비밀 요원으로 활약한 인물이다. 처칠은 이런 그녀에게 매료돼 그가 소유한 경주마의 이름을 폴로저로 짓기도 했다. 폴포저는 처칠을 위해 2만병의 샴페인을 따로 보관하기도 했다. 폴포저는 처칠 사후 10년 뒤 최상의 샴페인 브랜드 명을 '뀌베 써 윈스턴 처칠'이라고 정하는 등 처칠에 대한 한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이 샴페인은 1975 빈티지 이후 현재까지 12개의 최고 빈티지만 한정 생산되고 있다. 폴로저는 2004년부터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샴페인을 공급하는 지정처로 선정돼 왕실 인증서를 수상했다. 상류층과 로얄 패밀리들이 가장 아끼는 '젠틀맨의 샹파뉴'로 유명하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2-12 19:05:17[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는 그랑 크뤼(우수 포도원) 샴페인만을 만드는 샴페인 하우스 '라미아블'의 신규 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라미아블은 샴페인이 생산되는 프랑스 샴페인 지역의 약 319개 마을 중 단 17개의 그랑 크뤼 마을인 '투르-쉬르-마른'에 위치하고 있다. 15세기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역사적인 집안으로 1972년 장피에르가 고품질 샴페인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며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신제품인 '라미아블, 리제트 에 바야르 블랑 드 블랑 그랑 크뤼 엑스트라 브뤼'는 2014년 빈티지가 첫 빈티지이며, 라미아블의 최고급 샴페인이다. 연간 단 290병만 한정 생산한다. 포도 품종은 샤르도네가 100%다. 개별 케이스가 제공돼 선물하기에 제격이다. '라미아블, 페리 블랑 드 블랑 그랑 크뤼 엑스트라 브뤼'는 오펠리가 와이너리를 물려 받은 후 처음으로 만들어낸 고품질 샴페인이다. 포도 품종은 샤르도네가 100%다. 볏짚 색의 반짝이는 금빛을 띄며 꽃 향기와 과일, 아몬드, 갓 구운 빵의 풍미가 특징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연말연시를 더욱 특별하게 보낼 샴페인을 찾고 있다면 높은 품격을 지닌 라미아블의 샴페인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라미아블의 샴페인으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2-12 14:44:48[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부터 선보인 연말 샴페인 기획전 '압도하라 샴페인!'에서 일부 상품이 초도물량이 소진돼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기획전을 선보인 지난 1~10일 동안 와인 매출은 행사 시작 직전 10일보다 3배 늘어났으며, 특히 샴페인은 9.5배가량 증가했다. 기획전과 함께 세븐일레븐이 1일부터 출시했던 샴페인 10% 할인 구독권은 자정 후 5분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이번 샴페인 기획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온라인상에서도 드러났다. 한 검색포털 사이트 데이터랩 분석 시 '세븐일레븐 샴페인' 키워드 검색량이 행사 기간 기준 직전 10일 대비 30% 늘어났다. 이와 함께 세븐앱 내 우리동네상품찾기에서도 와인 재고 검색량이 3.5배 가량 늘어났다. 현재 각종 와인 커뮤니티에서는 구매 인증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와인 상품 디자인에 대한 언급량이 많았다. 판매 순위 상위권 와인 상품들은 병이나 라벨 디자인이 이색적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금빛으로 코팅된 니콜라스 뿌이야트 팔메도르 골드나 화려한 양각 장식을 병 하단에 감싼 파이퍼하이직 레어07, 아네모네꽃이 수놓아진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14 등은 화려한 병 디자인이 돋보인다. 샴페인 기획전의 열기는 가맹점 경영주들에게서도 확인됐다. 이번 기획전을 하면서 점포에서 발주가 오픈된 직후 30분 내로 핵심 샴페인 초도물량 발주가 마감된 바 있다. 또 경영주들이 입고 정보를 빠르게 확보해 행사 전부터 단골 고객들에게 연락을 하며 관리하는 등 '판매를 위한 오픈런' 현상을 빚기도 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담당MD는 "고물가 상황 속 하이엔드급 샴페인을 들여오면서 약간의 부담도 있었지만 오히려 고가 샴페인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을 보면서 확실한 취향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2030층의 디깅소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2-11 09:27:46[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골든블랑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골든블랑 샴페인은 볼레로 샴페인 하우스에서 빚어낸 정통 럭셔리 샴페인으로, 36개월 이상 오랜기간 숙성해 중후함과 화사한 풍미를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특별히 롯데백화점의 올해 크리스마스 비주얼 테마인 '원더풀 쇼타임(Wonderful SHOWTIME)'을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해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골든블랑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골든블랑 5스타 브뤼 750m 1병과 샴페인 잔 2개 세트로 구성되며, 롯데백화점 전점(건대스타시티점, 김포공항점, 청량리점, 대전점 제외)에서 9만9000원에 600병 한정으로 판매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18 09:24:06[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독창적인 블렌딩 기술과 자연의 특성을 반영한 양조 방식으로 유명한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부티크 샴페인 하우스의 '랄리에 샴페인' 3종을 국내 첫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906년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아이 마을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부티크 샴페인 브랜드 랄리에는 구획별 양조법을 통해 매년 새로운 수확의 특성과 각 떼루아의 독특한 개성을 살린 맛과 향으로 유명하다. 부티크 스타일의 소규모 생산으로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을 제공하는 랄리에는 포도밭을 작은 구획으로 나누어 각 구획에서 자란 포도를 별도로 양조하는 파셀레어 기법을 사용한다. 각 구획의 떼루아 즉, 토양, 기후, 지형, 고도 등 와인에 미치는 독특한 특성을 극대화한 블렌딩 기술을 적용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레플렉시옹 R.020'은 매해 수확의 차이를 살리면서도 특정 스타일과 품질을 유지하는 논 빈티지 블렌드다. '랄리에 로제'는 고전적인 로제 샴페인에 대한 섬세한 재해석으로 신선한 체리, 레드 커런트, 라즈베리의 과일향 등이 특징이다. '블랑 드 블랑'은 샹파뉴 아이 지역의 샤르도네와 코트 데 블랑 지역 샤르도네의 강렬함과 순수함을 함께 결합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랄리에 만의 장인정신으로 섬세하게 만들어낸 랄리에 샴페인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13 09:35:44[파이낸셜뉴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대표 샴페인 하우스인 파이퍼 하이직이 기존의 전통적인 틀을 깨고 ‘과거와 미래를 잇는 한 잔의 대담함’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아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트위스트 더 스크립트’를 선보인다고 12일 알렸다.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캠페인 ‘트위스트 더 스크립트’는 전통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는 철학과 혁신을 보여줌과 동시에,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고 기존의 '틀'을 '깨버린다'는 의미다. 파이퍼 하이직은 18세기 프랑스 여왕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랑을 받은 샴페인, 세기의 스타 마릴린 먼로가 ‘나는 샤넬 넘버 5를 입고 잠에 들고, 파이퍼 하이직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한다’라는 말을 남겨 ‘마릴린 먼로 샴페인’으로도 유명하다. 캠페인에는 브랜드의 네 종류의 상징적 순간들이 포함된다. 금주법 시기의 미국에서 비밀스럽게 샴페인이 제공되던 장면부터 마릴린 먼로가 파이퍼 하이직을 매일 아침 한 잔씩 마시며 자신만의 영화사를 제작하는 순간, 1965년 나사의 제미니 IV 우주 비행사들이 착륙 후 마셨던 파이퍼 하이직 일화는 기존 틀을 깨는 역사적인 순간에 파이퍼 하이직이 함께해왔음을 보여준다. 모든 이야기는 파이퍼 하이직이 추구해온 창의적인 정신과 규칙을 깨는 순간을 잘 표현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의 파이퍼 하이직은 ‘마릴린 먼로가 아침에 마시는 샴페인’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 캠페인에서는 마릴린 먼로가 여배우 최초로 자신의 영화 제작사를 설립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1955년 당시 그녀는 거대 메이저 스튜디오인 폭스사에 맞서 자신의 영화 제작사를 설립했다. 폭스사는 그녀와의 독점계약을 주장하기 시작했고, 약 1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마릴린 먼로는 자신의 제작사를 설립할 수 있었다. 이번 파이퍼 하이직의 캠페인 트위스트 더 스크립트에서는 이러한 그녀의 대담함과 의지를 기리기 위해 마릴린 먼로가 회사를 설립 한 후, 자신의 사진을 뿌리며 홍보하는 한 순간을 담아냈다. 캠페인의 비주얼 총괄은 독보적인 스타일로 유명한 영국의 예술가 마일스 앨드리지가 담당했다. 앨드리지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하다가 후에 사진작가로 전향해 자신의 경로를 스스로 개척해온 인물이다.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하우스는 1785년 창립자인 플로렌스 루이 하이직이 “웃음을 주는 와인을 진지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아 설립했다. 이후 1837년 앙리 귀욤 파이퍼 가 회사를 물려 받으며 파이퍼 하이직으로 개명했다. 2011년에 프랑스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를 소유한 EPI 그룹에 소속됐다. 1993년부터 칸 국제 영화제의 공식 샴페인으로 영화제를 후원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각종 영화제 및 영화인을 후원중이디. 파이퍼 하이직은 샴페인은 전국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와인나라 직영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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