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탈모 백과사전은 모발이식 명의로 잘 알려진 모제림 황정욱 대표원장이 탈모 및 모발이식과 관련한 정보를 전하는 전문가 칼럼으로, 탈모 자가진단 방법, 다양한 탈모 발현 유형, 모발이식 수술, 탈모치료 약물 등 자세한 이야기를 전문가에게 직접 전해 들을 수 있다. <편집자 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2023년 보고서에 의하면, 2025년 글로벌 탈모 케어 시장은 27조원, 국내 시장은 499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의 탈모 케어에서 샴푸 비중은 2015년 31.2%에서 2020년 42.7%로 증가했으며, 대한모발학회에서는 모발탈락 경험이 있는 390명 중 샴푸나 앰플 사용으로 탈모 치료를 기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샴푸(shampoo)는 머리를 감을 때 쓰는 세척제의 일종이다. 샴푸의 용도는 두피와 모발의 청결 유지로, 피부나 머리카락에 쌓인 피지, 먼지, 땀을 잘 씻기게 하는 물질이다. 샴푸의 주성분은 수분 50%와 계면활성제 30%, 나머지 20%는 영양 성분, 보습 물질, 향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의약외품, 기능성 화장품, 화장품으로 구분되는 샴푸의 성질은 영양 성분 구분의 차이로 결정된다. 샴푸는 진화하고 있다. 샴푸 세척으로 모발 증식, 탈모 감소까지 기대하는 사람이 늘고 있으며, 생활 건강회사 및 화장품 제조사들은 탈모 연관 샴푸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그만큼 탈모 연관 샴푸 수요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탈모 샴푸는 대머리를 무성한 모발 숲으로 바꿀 수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샴푸를 탈모 치료제가 아닌 모발에 유용한 성분이 포함된 세척제로 파악한다. 탈모 샴푸 제조사 측에서 기대하는 모발 밀도 증가, 모발 탄력성 강화, 정수리 머리카락 볼륨 풍성 등과는 전혀 다른 입장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외품이나 기능성 화장품을 막론하고 샴푸의 모발 치료 효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물론 기능성 샴푸는 모발 환경개선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 모발 성장 유효 성분이 함유된 샴푸는 세포 실험에서는 긍정적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판매되고 있는 기능성 샴푸는 비오틴, 나이아신아마이드, 덱스판테놀, 멘톨, 피리티온아연액, 니코틴산아미드, 살리실릭애씨드, 징크피리치온, 징크피리치온액 등 모발에 좋은 여러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멘톨, 살리실산, 덱스판테놀은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되는 식약처 고시 성분이다. 비타민 B5인 덱스판테놀은 모발 형성에 관여하는 콜라겐을 만드는 필수 성분이고, 비타민 B7인 비오틴이 부족하면 모발이 가늘어진다. 멘톨과 징크피리치온, 징크피리치온액은 항염과 항진균 기능이, 그리고 미네랄, 페퍼민트, 세라마이드, 실리콘, 은행잎 추출물 등은 영양공급과 보습, 코팅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이 같은 성분들은 두피 염증 억제, 두피 각질 제거, 모발 청결, 머리카락 영양 개선 등에 긍정적이다. 샴푸의 유효 성분이 물과 함께 두피와 모발을 씻음으로써 피부염, 각질, 두피 가려움증이 개선될 수도 있다. 지루성피부염, 모발의 영양부족 등 두피의 건강 악화로 진행되는 환경형 탈모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샴푸의 영양 성분은 휴지기 탈모 지연에 일시적인 효과가 있다. 그러나 샴푸로 인해 모발탈락의 절대적 비율을 차지하는 안드로겐 탈모 치료나 개선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유전자에 영향을 받는 안드로겐 탈모 치료 열쇠는 DHT다. 샴푸의 주요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 비오틴 등으로는 DHT를 차단할 수 없다. 제품화된 샴푸의 유효 성분은 머리를 감는 동안에 잠시 두피에 머물 뿐이다. 유효 성분이 피부를 뚫고 모낭에 진입하지 못하고, 물과 함께 씻겨 나간다. 모낭에서 DHT 생성을 억제하지 못하는 이유다. 또 일부 샴푸에 첨가된 황산염은 두피의 기름기 제거에 유용하지만 두피를 자극해 지루성피부염을 악화시키고, 가려움, 비듬, 두피 건조를 유발할 수 있다. 이 경우 모발의 건강이 나빠져 탈모 위험이 높아진다. 이상으로 볼 때 기능성 샴푸는 두피의 환경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환경형 탈모에 긍정적 요소이지만, 유전에 의한 탈모에는 전혀 효과가 없다. 오히려 황산염이 첨가된 제품은 때에 따라 두피 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샴푸를 사용함으로써 탈모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란 무리가 있으며, 샴푸로 탈모치료나 개선을 기대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희망 고문과 같을 것이다. /황정욱 모제림성형외과 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4-11-13 16:49:04[파이낸셜뉴스] 탈모 백과사전은 모발이식 명의로 잘 알려진 모제림 황정욱 대표원장이 탈모 및 모발이식과 관련한 정보를 전하는 전문가 칼럼으로, 탈모 자가진단 방법, 다양한 탈모 발현 유형, 모발이식 수술, 탈모치료 약물 등 자세한 이야기를 전문가에게 직접 전해 들을 수 있다. <편집자 주> 2010년대 중반에 할리우드 스타인 아델, 제시카 심슨, 기네스 펠트로, 조니 뎁, 영국의 해리 왕자 등 유명인들이 실천한다고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은 것이 있다. 특히 방송에 출연한 우리나라 몇몇 연예인도 고운 모발의 비결로 꼽은 것으로 지금까지도 일부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는, 바로 노 샴푸이다. 노 샴푸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샴푸를 쓰지 않고, 물로만 머리를 감는 방법이다. 또 하나는 사과 식초, 구연산 등의 영양물질을 혼합한 물로 머리를 감는 것이다. 그렇다면 노 샴푸(No Shampoo)가 푸어 헤어(poor hair)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노 샴푸의 효과에 대해서는 찬반 양론이 있다. 찬성론자들은 탈모 예방과 치료, 환경 보호에 도움된다고 말한다. 모발이 굵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기대하는 동시에 비듬, 머리카락 냄새, 두피 건조증, 가려움증, 발진도 감소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샴푸의 성분을 모발의 조기탈락과 두피 트러블의 원인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샴푸는 두피의 유분, 먼지, 각질을 제거한다. 이를 위해 물과 기름이 섞이게 하는 계면활성제, 거품을 일게 하는 발포제, 침전을 막는 격리제, 부패하지 않게 하는 방부제, 용액의 점도를 늘리는 증점제 등이 포함된다. 여기서 방부제 역할을 하는 파라벤을 포함하여 계면활성제로 거품을 내는 설페이트, 황산염인 라우릴황산나트륨, 라우레스황산나트륨 등 일부 성분은 모발과 두피에 좋지 않을 수 있다. 두피의 기름과 각질 제거 등에 유용하지만 피부 건조와 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환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환경론자 중심으로 노 샴푸가 확산되었고, 화학 물질이 함유된 샴푸 대신 노 샴푸를 훌륭한 대안이라고 설명한다. 반대로 화학 물질 사용 자제로 인한 환경 보호에만 역할을 할 뿐 노 샴푸의 효용성에 물음표를 던진다. 먼저, 두피의 청결 유지가 쉽지 않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세척력이 약한 물로만 머리를 감으면 두피와 모발의 기름기와 먼지가 잘 제거되지 않는다. 특히 지성 피부 관리에는 어려움이 많다. 유지와 먼지 등이 남으면 모공이 막힐 수 있다. 이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모발의 영양공급 차질과 두피 트러블 개연성이 있다. 둘째, 노 샴푸일 때 일부에서 사용하는 베이킹소다의 양면성이다. 베이킹소다를 물에 타 헹군 머리카락은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그런데 두피는 산성이고,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이다. 장기간 접촉하면 모발의 이온 결합과 단백질 구조가 느슨해져 머리카락이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 셋째, 다양한 샴푸 제품들의 성분 차이도 고려할 점이다. 요즘에는 두피나 모발에 부담이 적은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제품 중에 포함된 황산염 계통의 계면활성제가 피부에 잔존하면 두피 트러블 우려가 있다. 그러나 모발 세척 후 물로 깨끗하게 헹구면 문제가 거의 되지 않는다. 또 아미노산 계열의 계면활성제는 피부 안전성이 높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안드로겐 탈모와는 무관하다는 점이다.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 안드로겐 탈모의 발현은 샴푸 사용 여부와는 거의 관계가 없다. 또 치료는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등 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의 약물 사용 때 가능하다. 노 샴푸는 모발과 두피에 장단점이 있다. 이는 샴푸도 마찬가지다.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두피와 모발 환경개선 효과 가능성은 있다. 가장 근본적인 핵심은 노 샴푸나 샴푸를 사용할 때나 잘 세척 후 헹굼으로써 두피와 모발 건강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 황정욱 모제림성형외과 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4-11-06 15:07:51[파이낸셜뉴스] 웅진휴캄이 올인원 미산성 베이비 워시 '락토라이스 마일드 바스앤샴푸'를 공개하고 영유아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4일 웅진휴캄에 따르면 락토라이스 마일드 바스앤샴푸는 샴푸와 바디워시, 클렌징, 헤어케어, 보습 기능을 모두 갖춘 영유아 전용 제품이다. 안자극 대체 테스트와 피부자극 테스트를 마쳐 연약한 아이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모유 성분에서 유래한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유산균, 전북 완주 쌀 추출물 등을 배합해 만든 독자 원료 ‘락토라이스’, 특허 받은 하고초(꿀풀), 세라마이드 리포좀 , 병풀과 무화과 추출물 등을 함유한다. 피부 유해 물질 20가지를 배제했으며 'EWG' 그린 등급 성분과 알러젠 프리 향료를 사용했다. 이날부터 12일까지 쿠팡에서 진행하는 사전 예약을 통해 먼저 판매한다. 공식 출시일인 13일부터는 휴캄 자사몰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서덕원 웅진휴캄 대표는 "웅진베베는 아이들 피부를 안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브랜드"라며 "앞으로 베이비와 키즈, 더마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화장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04 09:38:17[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여성이 출근길 지하철에서 머리를 감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최근 중국 항저우르바오(杭州日報) 등에 따르면, 사건은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한 지하철에서 일어났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한 여성이 가방에서 샴푸를 꺼낸다. 이어 샴푸를 손에 덜어낸 후 머리에 비벼 거품을 내기 시작한다. 여성의 일행으로 보이는 한 남성은 여성이 앉아 있는 방향으로 휴대폰을 들어줬다. 이후 이 여성은 휴대폰 화면에 비친 자기 모습을 바라보며 머리를 감았다. 다른 일행은 손에 샤워볼을 들고 있었다. 해당 광경을 목격한 시민들은 지하철에서 머리를 감는 여성을 보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민은 여성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민원을 받고 달려온 지하철 관계자가 여성에게 머리를 감지 말라는 손짓을 하며 행동을 제지했지만 여성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여성은 오히려 이 상황을 즐기는 듯 박장대소하며 크게 웃어 보였다. 현지 네티즌들은 "공공장소에서 머리를 감는 건 너무하다",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27 08:20:11마사지 샴푸대 '베르스파'를 출시한 브랜드 ㈜컴헤어는 최근 국내에서 베르스파 모방품 업체를 상대로 진행했던 부정경쟁방지법 모방범죄 관련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컴헤어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베르스파 베이직'과 동일한 기능 및 제품 구성, 모방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동일 제품으로 혼동을 일으켰던 D사의 'M*파'를 상대로 부정경쟁방지법 모방범죄 관련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을 진행했다. 컴헤어는 지난 해부터 D사가 '베르스파 베이직'의 모방제품인 M*파 제품을 판매한 것에 대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 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 자목의 모방한 상품을 양도·대여 또는 이를 위한 전시를 하거나 수입·수출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 이를 '부정경쟁행위'로 규정해 민·형사 소송을 진행했다. 이후 법원은 컴헤어의 손을 들어줬으며, 판매금지가처분 결정이 내려졌다. 이제 D사 M*파 제품은 판매가 금지됐을 뿐만 아니라 수입, 판매, 홍보, 반포할 수 없고, 관련 소송비용도 모두 부담하는 것으로 판결이 났으며, 현재 형사 고소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컴헤어는 지난 5년간 마사지 샴푸 베드 제품을 제작 출시해 정기점검 서비스와 마케팅으로 한국 시장과 더불어 전 세계 시장으로 도약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 베르스파 관계자는 "베르스파 제품을 그대로 베껴 무임승차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용 업계 전반에 건강한 경쟁 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며 "판매 금지 가처분을 통해 판매 금지가 된 D사 M*파 제품과 같이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판매금지 가처분된 제품은 제공하던 제품을 모두 폐기하거나 서비스를 중지해야 할 수 있기에 소비자의 주의를 요한다"고 전했다. 이어 "베르스파는 품질을 최우선으로 제품 생산 첫 단계부터 고객들께 출고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국내 전기 안전 인증을 포함해 해외 다수의 품질 안전 인증을 획득한 안전한 제품으로, 해외 수출을 통해서 보다 많은 나라에 베르스파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베르스파 정품인지 꼭 확인하시고, 품질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모방품에 주의해야 한다. 앞으로 베르스파는 보다 안전한 제품과 안정적인 품질로 고객을 찾아 뵐 것"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26 13:11:53[파이낸셜뉴스] 이달 29일부터 숙박업소의 일회용 어메니티 제공이 금지되면서 중고 거래 시장에 '호텔 어메니티'를 판매한다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12일 당근마켓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어메니티'를 검색해보면 판매 게시글이 수십 개 보인다.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객실이 50실 이상인 숙박업소에선 이달 29일부터 일회용 어메니티를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게 되면서 갖고 있던 어메니티를 판매하는 것으로 보인다. 판매글을 보면 대다수 샴푸, 바디워시 면도기, 칫솔, 치약 등 세면용품이다. 간혹 객실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슬리퍼도 판매 글로 올라와 있다. 특급호텔들은 대부분 고가 브랜드의 어메니티를 제공해왔기 때문에 이전에도 종종 중고로 거래되곤 했다. 한 판매자는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투숙하면서 받아온 것'이라며 40ml짜리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워시 등 6종 1세트를 3만원에 내놓았다. 판매자는 "이제 대용량 다회용기로 어메니티가 변경되면서 더 이상 구할 수 없다"라며 희귀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다른 판매자는 호텔에서 받아온 브랜드 정품 바디 숍 비누 40g을 1개당 6000원에 판매한다고 올렸다. 10개 이상 구매 시 일회용 치약과 칫솔 세트, 가글, 바디로션 등을 보너스로 제공하겠다는 글도 덧붙였다. 한편, '일회용 어메니티 금지' 공식 시행 일자는 29일이지만, 이미 많은 호텔이 어메니티를 대용량 용기 디스펜서로 바꿔 제공하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정부가 법적으로 규제한 사항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고객 불만은 없지만, 용기를 떼어가는 도난 사례가 적지 않게 생기고 있다"라며 "또 어메니티 미제공에 따른 가격을 할인해달라는 요구도 종종 들어온다"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12 08:00:58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샴푸를 리필해서 쓰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대한상의 유튜브를 통해 '[#BBP 챌린지]Bye Bye Plastic!' 영상을 공개했다. BBP 챌린지는 일상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각오를 전달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해 확산시키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개그우먼 이은지, 배구 여제 김연경, 펭수, 가수 폴킴 등 수백명이 참여 중이다. 최 회장은 소비자들이 자신이 준비한 용기에 제품이 필요한 만큼 담아서 구입하는 가게인 '리필스테이션'을 소개하며 "저도 오늘 리필스테이션을 다녀왔다"며 "이렇게 세제나 샴푸 등을 담아서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어 낭비도 줄이고 플라스틱과 쉽게 바이바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플라스틱을 줄이는 노력은 누구나 참여해야 한다"며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대한상의와 20만 회원사와 함께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다음 주자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2-04 19:02:53[파이낸셜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샴푸를 리필해서 쓰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대한상의 유튜브를 통해 '[#BBP 챌린지]Bye Bye Plastic!' 영상을 공개했다. BBP 챌린지는 일상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각오를 전달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해 확산시키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개그우먼 이은지, 배구 여제 김연경, 펭수, 가수 폴킴 등 수백명이 참여 중이다. 최 회장은 소비자들이 자신이 준비한 용기에 제품이 필요한 만큼 담아서 구입하는 가게인 '리필스테이션'을 소개하며 "저도 오늘 리필스테이션을 다녀왔다"며 "이렇게 세제나 샴푸 등을 담아서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어 낭비도 줄이고 플라스틱과 숩게 바이바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플라스틱을 줄이는 노력은 누구나 참여해야 한다"며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대한상의와 20만 회원사와 함께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다음 주자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2-04 10:52:37[파이낸셜뉴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KERASYS)에서 두피 케어로 탈모증상완화와 함께 모발을 건강하게 관리해 주는 닥터루티어 맥주효모 탈모증상완화 샴푸를 출시했다. 8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닥터루티어 맥주효모 탈모증상완화 샴푸는 맥주효모 추출물을 함유해 건강한 두피 관리부터 모발 영양 케어까지 한 번에 관리해 주는 탈모증상완화 샴푸이다. 특히 맥주효모 추출물은 비오틴·비타민·단백질 등 두피에 효과적인 영양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단백질의 흡수율을 높여 모발을 건강하게 케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닥터루티어 맥주효모 탈모증상완화 샴푸는 식약처 보고 완료된 탈모 케어 기능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살리실릭애씨드·판테놀 3종을 함유해 탈모증상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듬 완화에 효과적인 사포닌 성분과 모공 속 노폐물 클렌징을 도와주는 홍삼 추출물을 함유해 두피를 개운하게 관리해 준다. 닥터루티어 맥주효모 탈모증상완화 샴푸는 두피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피부와 유사한 pH약산성 처방을 했으며,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저자극 세정이 가능하다. 닥터루티어 맥주효모 탈모증상완화 샴푸는 동백나무씨 오일을 함유해 갈라지고 푸석한 모발에 사용하기 파우더리 머스크향, 매화꽃 추출물을 함유해 탄력 있는 모발 케어를 도와주는 자스민 향, 영지버섯 추출물을 함유해 윤기 있는 모발 케어를 도와주는 석류향 등 3종으로 구성됐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08 08:45:48[파이낸셜뉴스] 얼마 안 남은 샴푸나 바디워시 등이 아까워서 물을 넣고 사용하다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두번 정도 물을 넣어 사용하는 것은 건강에 큰 문제가 없지만 계속 반복한다면 녹농균의 번식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샴푸에 물을 넣으면 보존제가 희석돼 세균이 번식 위험 녹농균(슈도모나스)은 공기, 물, 토양 등 자연계 어디에나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이다. 특히 화장실에 놓인 물기가 많은 물건에는 녹농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크다. 물을 넣기 위해 샴푸 용기를 열면 화장실 공기 중 녹농균 등 여러 세균 입자가 용기로 유입된다. 샴푸만 들어있을 땐 샴푸 속 보존제 덕분에 세균들이 문제 될 정도로 번식하지 못하지만, 샴푸에 물을 넣으면 제품 속 보존제가 희석돼 녹농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다. 녹농균은 몸의 거의 모든 조직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귀에 녹농균이 번식한 샴푸가 들어가면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다. 피부에 닿으면 발진이나 가려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털 구멍(모낭)에 염증이 생긴 모낭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화상, 상처 등이 있다면 더욱 위험하다. 녹농균이 번식한 샴푸 등 성분이 피부를 통해 상처나 화상 부위 등에 닿으면 2차 감염을 유발해 패혈증, 전신 감염 등도 걸릴 수 있다. 만약 샴푸에 물을 넣었다면 1~2회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해당 샴푸 용기를 다시 사용할 땐 과산화나트륨 등으로 잘 세척한 후 물기를 완전히 말려 활용한다. 진짜 손톱과 아크릴·젤 매니큐어 사이 공간으로 세균 침투 위험 한편, 아크릴 네일이나 젤 매니큐어 등도 잘못 부착하면 녹농균에 감염돼 손톱이 시퍼렇게 변하는 ‘녹색손톱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 녹색손톱증후군은 아크릴 네일이 손톱에 제대로 붙지 않아 공간이 생기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손을 씻거나 샤워 등을 하면서 이 틈새에 물기가 들어가면 녹농균이 잘 번식하는 환경이 조성된다. 또 젤 매니큐어가 오래 될수록 접착력이 떨어져 손발톱에서 살짝 들뜨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렇게 생긴 틈 사이로 물이 들어가면 손톱이 습해져 녹농균 감염 위험이 커진다. 녹농균에 감염되면 손톱 주변에 고름이 생기거나 손톱 끝이 갈라질 수도 있다. 녹농균 감염은 손톱뿐만 아니라 몸 곳곳에 나타날 수 있으며, 감염 부위에 따라 간단한 피부질환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패혈증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면역력이 약할수록 감염 위험이 높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14 19:5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