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디앤디(SK D&D)는 SK디앤디의 부동산 운영 전문 자회사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 서강대학교와 대학생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체결식은 전날 서강대학교 본관에서 김도현 SK디앤디 대표, 오영래 DDPS 대표,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주거 공간과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먼저 SK디앤디는 오는 7월 말경 정식 오픈 예정인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의 95개 전용 호실을 향후 3년 간 서강대학교 학생에게 우선 제공한다. 주거 공간 외 거실, 화장실 등을 세대 내 공유하는 '쉐어하우징' 형식의 5인실이 포함된다. SK디앤디의 부동산 운영 전문 자회사인 DDPS는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의 운영 주체로 참여했다.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는 신촌 대학가 중심에 위치하여 청년들에게 특화된 임대주택이다. '공간·취향·지식을 서로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청춘들의 아지트'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DDPS는 네트워킹, 창업 지원 등 공용 공간 및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관리한다. 서강대학교는 향후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개발할 때 SK디앤디의 공간 개발 솔루션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 향후 외부 기숙사 확장을 고려할 때도 SK디앤디와 우선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SK디앤디 김도현 대표는 "미래 경제 주체이자 국가 성장 동력인 대학생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를 통해 청년들의 유대감을 키우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한편, 에피소드만의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강대학교 심종혁 총장은 "도시의 주거 환경 개선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가지고 양질의 다양한 주거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SK디앤디와 뜻을 같이 하게 되어 기쁘다"며 "학교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안전하고 특색 있는 공간이 학생들의 생활복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에 자리한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는 에피소드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쉐어하우징 형태로, 연면적 약 1만5550㎡, 지하 7층~지상 18층 총 393개실 규모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도보 3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여러 대학교가 인접해 있다. 특히 서강대의 경우 정문 기준으로 도보 약 10분 거리로 가깝다.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는 오는 7월 말 정식 개관 예정이며 서강대 학생들은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한편 SK디앤디는 자회사인 DDPS를 통해 주거 공간을 운영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DDPS와 국내 최초 코리빙·코워킹 기업인 로컬스티치를 인수·합병해 에피소드 포함 65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확보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운영 규모를 연내 1만 가구, 2029년까지 5만 세대로 확장할 계획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24 09:21:12▲ 최창섭씨(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 명예교수·전 서강대 교학부총장) 별세· 박진자씨 남편상· 최재훈(재미) 진희씨(고려대 교수) 부친상· 오유록씨 시부상· 김병규씨(연세대 교수) 장인상=2일 고려대안암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40분. 070-7816-0235
2025-06-03 12:36:52[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이 세계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지금, 서강대학교는 기술, 인간,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AI 대학'을 표방하며 기술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은 지난 27일 서강대 멘토링센터 '생각의 창'이 개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심종혁 총장 2기 비전의 중요한 축인 'AI 대학'을 구현하기 위한 첫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심종혁 총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특히 디지털 휴먼, 스마트 AI, AI 반도체를 핵심 축으로 삼고, 이후 인문 콘텐츠, 아트&테크놀로지, ESG 등 서강대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AI 융합 분야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7월부터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를 통해 인공지능과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 및 스타트업 육성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신촌캠퍼스와 판교캠퍼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는 초지능형 캠퍼스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생 맞춤형 교육과 대학 행정의 효율화에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AI 전문 인력 확보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강대가 미래 고등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AI 반도체로 세상을 삼키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5차 특강에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와 삼성전기의 박철민 상무가 연사로 참여했고, 엔비디아 출신이자 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을 지낸 차정훈 실장이 패널로 함께했다. 백준호 대표는 2017년 퓨리오사AI를 창업한 이후 독자적인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왔다. LG, SK하이닉스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날 강연에서 백 대표는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조성과 스타트업 현실에 대해 현실적인 통찰을 청년들과 나눴다. 함께 연사로 참여한 박철민 상무는 인텔 출신의 반도체 전문가로, 현재 삼성전기에서 반도체 패키징 및 유리기판 마케팅을 이끌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5-28 15:20:51새 학기를 앞두고 대학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나타나자 정부가 진화에 나섰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12월31일 등록금 안정화에 적극 동참을 요청하는 서한을 대학 총장들에게 보냈다. 반면 2009년부터 16년간 대부분 동결 기조를 유지해온 대학들은 패널티를 감수하더라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6일 "물가 상황이 좋지 않아 가급적 등록금을 올리지 말아달라고 대학들에 요청하고 있다"며 "대학이 등록금을 올릴 경우 별도 대응 방안은 없다"고 밝혔다. 고등교육법상 대학 등록금은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까지 올릴 수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년 5.1%, 2023년 3.6%, 지난해 2.3%로 점차 낮아졌지만 등록금 인상폭은 약 5% 안팎이 될 전망이다. 대학가는 인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학이 국가장학금Ⅱ 유형을 지원받으려면 등록금을 동결·인하하고 교내장학금을 유지·확충해야 한다. 등록금을 올려 재정을 확보하면 국가 재정사업 지원이 줄어드는 셈이다. 서울대는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반면 서강대는 4.85%, 국민대는 4.97%(신설학부 제외 3.8%)로 인상을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의결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전국 4년제 사립대 총장을 대상으로 한 등록금 인상 설문조사에서도 3분의 2가량이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달라"며 동결 기조 유지를 재차 강조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1-06 18:30:18▲ 정인재씨(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별세· 손정숙씨 남편상· 정소라(캐나다 코네스토가 대학 교수) 소이씨(서강대 종교학과 교수) 부친상· 박상탁(미국IT기업 수석연구원) 윤희근씨(타미성형외과 대표원장) 장인상=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40분. (02)2258-5961
2024-11-25 11:06:50[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과거 특정 교원의 재임용을 위해 부적절한 논문 심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서강대 전 법학전문대학원장인 A씨와 부설 연구소 학술지 편집위원장 B씨 등 7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수사 중에 있다. 앞서 A씨 등은 지난 2019년 2월 조교수인 C씨에게 대학 부설 연구소 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하게 한 후 제대로 심사하지 않은 채 논문 게재 예정 증명서를 허위 발급해 준 혐의를 받는다. 당시 C씨의 논문은 타 학술지 2곳에서 게재 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C씨가 연구 업적 점수 미달로 재임용되지 못할 처지에 놓이자, 교내 학술지에서 꼼수 심사를 통해 재임용에 도움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학술지 심사 규정은 편집위원장이 투고 논문 접수 마감 후 편집위원회를 소집, 접수된 논문에 대한 심사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그럼에도 A씨 등은 편집위원들을 거치지 않고 논문심사위원을 임시로 물색하도록 지시, C씨의 논문과 관련없는 법 전공자 3명에게 심사를 의뢰해 하루 만에 논문심사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논문 게재 예정 증명서가 학술지 편집위원회 미개최에도 불구하고 편집위원회 명의로 발급돼 회의록 및 서류 위조 의혹도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1-06 14:32:04[파이낸셜뉴스] 셀루메드가 RNA에 췌장암 및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서강대와 협력한다. 17일 인스코비의 자회사인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 셀루메드는 바이오 연구개발 전문 기업 인스바이오팜과 함께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 화공생명공학과 김현철 교수)과 RNA 치료제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셀루메드 바이오 연구소는 서강대 김현철 교수팀의 mRNA-LNP 제형 연구와 in vitro 및 in vivo 효능 평가 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향후 RNA-LNP 기술 기반 췌장암 및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T7 RNA polymerase (CLnZyme)를 사용하여 효능 검증도 병행하게 됐다. RNA 치료제 시장은 코로나를 겪으며 RNA 백신 개발 등으로 관심이 매우 커졌고, 특정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셀루메드 바이오연구소는 LNP(Lipid Nano Particle) 기술을 사용하여 RNA 기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셀루메드가 보유중인 mRNA 백신 생산의 필수 원부자재 효소 T7 RNA polymerase(CLmZyme)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주관의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성능 비교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및 해외 사업화를 모색 중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RNA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서로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RNA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당 치료제 개발로 시장의 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환자들의 만족도와 함께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스코비 그룹의 또 다른 바이오 자회사 아피메즈 미국법인은 미국증권시장 상장 절차를 밟는 등 인스코비 그룹 차원에서 바이오 사업의 진취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바이오 사업부문의 긍정적인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셀루메드는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 바이오 사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7 08:34:14금융위원회는 25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신임 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사진)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주금공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뒤 금융위원장이 제청,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에 대해 "탁월한 주택시장·제도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택금융 공급, 주택연금 활성화 등 핵심기능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 내정자는 서강대 교수, UNCHS(유엔 해비타트) 도시재정자문관, 아시아부동산학회 회장, 한국주택학회 회장,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국토연구원 원장 및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지낸바 있다. 서혜진 기자
2024-09-25 21:22:59[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에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사진)가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신임 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김 명예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주금공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뒤 금융위원장이 제청,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에 대해 "탁월한 주택시장·제도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택금융 공급, 주택연금 활성화 등 핵심기능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 내정자는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한 뒤 서강대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전공은 도시경제학이며 UNCHS(유엔 해비타트) 도시재정자문관, 아시아부동산학회 회장, 한국주택학회 회장,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국토연구원 원장 및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거치며 부동산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9-25 19:06:31[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가위 기술을 통해 표적치료용 항체를 생산하는 식물 세포주를 개발했다. 이 식물에서 생산된 항체는 상용화된 유방암 치료제와 효과가 비슷하고, 간독성은 더 적어 향후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윤혜원 교수·서강대 김성룡 교수·피토맵 신준혜 연구소장 연구팀은 식물유래항체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식물 특이적 당사슬을 모두 제거한 ‘인간화 항체생산 벼세포주(PhytoRice)’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산된 유방암 항체치료제의 효과를 연구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유방암 환자의 약 20%는 HER2 수용체가 비정상적으로 과발현되는 HER2 양성 유방암이며, 이 유형은 암세포의 성장이 빠르고 재발과 전이를 잘 일으킨다. HER2 표적 항체치료제(트라스트주맙 등)는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거나, 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 표적이 되도록 유도함으로써 HER2 양성 유방암을 치료한다. 이러한 항체치료제는 주로 동물세포에서 생산되는데, 이는 인수공통감염병에 취약하고 공정이 까다로워 생산 비용도 높다. 그 대안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식물기반 항체치료제는 인간에게 면역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상용화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식물유래항체의 면역 부작용이 인간과 식물의 서로 다른 당사슬 구조 때문에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유전자가위 기술로 식물 특이적 당사슬을 모두 제거한 벼세포주를 개발했다. 이 세포주에 트라스트주맙(TMab) 유전자를 삽입해 항체가 분비되도록 만든 후, 분비된 항체를 배양·정제시켜 ‘P-TMab(식물 생산 유방암 항체)’을 확보했다. 항체의 구조 및 성분 분석 결과, P-TMab은 상용화된 항체치료제 TMab과 단백질 구조 및 암 치료 기전이 동일했다. 인간 유방암 세포를 대상으로 세포 증식 억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P-TMab은 항체 농도 1㎍/ml 이상일 때 TMab보다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항체의존세포독성(ADCC) 효과 분석도 실시됐다. 그 결과, P-TMab은 TMab보다 면역세포의 결합 친화도가 2배 이상 향상돼 세포 사멸 효과가 커졌다. 이는 P-TMab에 부착된 ‘G0형 당사슬’이 면역세포와의 결합을 촉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P-TMab은 더 적은 약물 용량으로 TMab과 동일한 세포 사멸 효과를 보였다. 아울러 연구팀은 P-TMab과 TMab의 간독성을 평가했다. P-TMab은 투여 후 6시간부터 간 흡수가 감소해 48시간부터는 거의 검출되지 않았던 반면, TMab은 투여 후 48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간에 남아 있었다. 즉 P-TMab은 기존 항체치료제보다 간독성 위험이 낮고, 간에 덜 흡수되는 대신 종양을 더욱 효율적으로 표적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핵의학과 윤혜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식물 생산 유방암 항체의 암 치료 가능성을 확인해 의미가 크다”며 “식물유래 항체의 면역 부작용 문제를 해결한 인간화 식물세포주는 지속 가능한 식물세포 항체생산 플랫폼으로서 향후 암 신약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05 08:5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