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내걸고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한 온라인 게임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정부 기관의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4일 서 교수는 "남의 나라의 아픈 역사를 희화화하는 것은 큰 잘못"이라며 "특히 온라인 게임 등을 통해 자신들의 수익 구조로 삼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해외 플랫폼에서 제작된 온라인 게임 '광주 런닝맨'(Gwangju Running Man)의 국내 접속을 차단했다. 광주 런닝맨은 미국의 업체 밸브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제작·배포된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이다. 해당 게임은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시민들을 흉악범과 폭력단으로 묘사, 계엄군의 폭력 행사가 정당한 행위인 것처럼 설계돼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해당 게임에 대한 접속 차단 조치가 이뤄졌으나 해외에서는 여전히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이용자들의 댓글 창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작성된 의견들이 올라와 있다. 서 교수는 "최근 중국의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 '타오바오'에서 전두환 씨의 얼굴이 담긴 가방, 티셔츠 등이 판매돼 논란이 된 바 있다"며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정부 기관의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04 09:07:04[파이낸셜뉴스]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부근 공해상에 관측용 부표 3개를 추가로 설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해양주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 정부에 강력한 맞대응을 촉구했다. 서 교수는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중국이 서해를 내해(內海)로 만들려는 '서해공정'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서해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기에 우리 정부도 항의만 할 것이 아니라 '비례적 대응'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우리는 중국의 동북공정을 경험해 봤다. 당하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더욱더 강한 맞대응으로 해양 주권을 반드시 지켜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군은 지난 2023년 5월 이어도 서편 동경 123도 부근에서 중국이 설치한 대형 부표 3기를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2018년부터 서해 PMZ 안팎에 해양 관측 명목으로 폭 3m, 높이 6m 크기의 관측 부표 10기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가 확인된 부표까지 합하면 중국이 설치한 부표는 13기가 된다. 이 중 1기는 PMZ 내부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02 08:46:44[파이낸셜뉴스] 최근 한국인 여성이 프랑스 길 한복판에서 라이브 방송 중 현지인에게 인종차별을 당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잘못된 우월의식"이라고 맹비난했다. 13일 서 교수는 "이런 인종차별적 발언이 유럽에서는 비일비재"하다며 "비슷한 일을 당한 한국인의 제보가 늘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트위치(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100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스트리머 진니티는 지난 7일 프랑스 남부 툴루즈에서 생방송을 하다가 현지 남성에게 공격을 당했다. 당시 중계된 영상에는 툴루즈 시내를 휴대전화로 비추며 소개하던 진니티의 뒤로 전동 킥보드를 탄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뭘 원하냐. 더러운 창녀. 꺼지라"고 욕설한다. 이후 이 남성은 진니티의 휴대전화를 손으로 가격한 뒤 사라지는 장면이 담겼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놀란 진니티는 "나는 그 남자를 찍고 있던 게 아니고 여긴 공공장소"라고 말했다. 실시간으로 중계된 이 장면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으며, 이를 접한 프랑스인들은 진니티에게 사과와 위로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툴루즈 검찰은 가해 남성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으며, 툴루즈 검찰청의 다비드 샤르마츠 검사는 르피가로에 이 사건이 인종차별적 가중 폭행죄와 성차별적 모욕 혐의로 다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와 관련해 "아시아인들에 대한 일부 유럽인들의 잘못된 '우월의식'이 이런 문제를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에 대한 수사 결과를 양국에 공유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13 09:55:18[파이낸셜뉴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지난 4월 일본 정부가 도쿄 한복판에 독도 등의 영유권을 홍보하기 위한 전시관 시설을 확충한 후 재개관해 논란을 빚은 국립 영토주권전시관을 찾아 "일본의 도발에 단호히 대처하는 동시에 독도 홍보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교수는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전시관을 방문해 달라진 전시 시설들을 확인하고 관계자와 대화를 나눴다"며 설명했다. 영토주권전시관은 지난 2018년 1월 히비야공원 내 시정회관 지하 1층에 문을 연 뒤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인 '북방영토' 등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해 왔다. 2020년 1월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면서 전시관 크기를 기존보다 7배 키웠다. 이번에 체험시설 등을 포함한 리모델링을 통해 재개관 했다. 서 교수는 "첫 번째 바뀐 점은 외국인에게 영문으로 제작한 안내서 '일본의 영토와 영해'를 제공한다는 것"이라며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재개관 후 하루 평균 100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외국인 방문객도 늘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두 번째 바뀐 점은 이전까지 패널 설치물 위주의 전시였다면 새로 단장한 전시관은 몰입형 시어터와 애니메이션 영상 시설을 갖춘 것"이라며 "초중고 학생들의 견학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방문 당일에도 어린 학생들이 꽤 있었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달라진 점은 또 있었다. 서 교수는 "강치 활용 전시가 강화됐다. 강치 박제 전시물, 일본 어민이 '강치잡이'하는 애니메이션 장면, 강치 캐릭터화 전시 등 곳곳에 강치를 도배해 '과거 일본이 독도에서 어업을 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말이지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일본 정부는 이 전시관을 통해 독도에 관한 거짓 역사와 정보를 자국민들에게 버젓이 세뇌 교육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독도 홍보 전략을 다시금 재정비해야 할 때"라며 "일본의 독도 도발에는 단호히 대처해야 하고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전 세계 독도 홍보를 더 강화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09 10:06:45[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국인으로 보이는 여성이 제주도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인들의 시민 의식이 부족하다며 처벌을 주장했다. 서 교수는 2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근 '제주도 중국인 실화냐. 담배를 피워 버리네'라는 제목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영상을 두고 "한 여성 승객이 좌석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창문 밖으로 담뱃재를 터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면서 "한 승객이 '어디서 담배 냄새가 나는가 했다.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내리라고 하세요'라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승객의 소리를 들은 버스 기사가 잠시 차를 세운 뒤 승객에게 다가가 "여기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고 주의를 줬더니 해당 승객은 담배를 창밖으로 던진 뒤 창을 닫았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서 교수는 "정말로 어의없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제주에서는 중국인들의 무개념 행동으로 늘 문제가 되어왔다"며 "지난해 시내에서 중국인 아이가 대변을 보는데 바로 옆에는 엄마로 보이는 여성과 일행이 아이의 행동을 막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또 "중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한 편의점에서는 먹고 남은 컵라면과 음료병 등 쓰레기 더미를 곳곳에 방치한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공개돼 공분을 샀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중국인들의 글로벌 시민의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각 나라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왜 환영받지 못하고 욕을 먹는지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우리도 두고만 볼 것이 아니라 이러한 무개념 행동에 경범죄 처벌을 내려 다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처를 취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28 11:35:36[파이낸셜뉴스] 중국 장자제(장가계)시가 넷플릭스 인기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초대장을 보내 빈축을 사고 있는 걸 두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 드라마를 몰래 훔쳐보고 있다는 증거를 공개적으로 시인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들이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극 중 중년의 애순(문소리)이 관식(박해준)에게 '내년엔 단풍 보러 장가계 가자'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가계 측은 해당 대사를 거론하며 "드라마에서 장가계를 언급해줘서 감사하다. 가을을 기다릴 필요 없이 지금 바로 출발하라"며 드라마의 세계적인 인기를 이용해 직접 홍보에 나섰다. 서 교수는 "잘 알듯이 넷플릭스는 중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되고 있지 않다"며 "지난번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될 때도 그러더니 중국 내에서는 '도둑 시청'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중국이 이 같은 행동에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하면서 중국 지자체까지 훔쳐본 영상을 대외적인 홍보로 버젓이 이용하는 행태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서 교수는 "이젠 우리 정부가 나서야 할 때"라며 "이들의 이런 도둑 시청을 더 이상 묵과하지 말고 강하게 어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4 09:42:04[파이낸셜뉴스] 최근 한국에 들어와 난동을 부리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해외 유튜버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강제 추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더 이상 나라를 조롱하고 행인을 위협하는 외국인 유튜버들이 국내에서 설치지 못하도록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 외국인 유튜버가 생방송을 진행하며 한국 내 거리에서 행인을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물의를 빚었다. 영상 속 유튜버는 차에 탑승하려는 행인을 향해 다가가 다짜고짜 얼굴에 주먹을 날리며 욕설을 퍼부었다. 해당 장면은 호주 인터넷 방송 플랫폼 '킥(Kick)'을 통해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이 유튜버는 뉴욕 출신 래퍼이자 스케이트 보더로도 활동 중인 '블랙 데이브'로 밝혀졌다. 비슷한 시기에 입국한 유튜버 '아이스 포세이돈' 역시 서울과 부산, 제주도 등을 활보하며 온갖 소란을 일으켰다. 이 유튜버는 "김치는 역겹다"라며 한국을 조롱하거나 "일본이 위안부를 통해 한국인에게 좋은 유전자를 줬다"는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비하 발언도 내뱉었다. 서 교수는 "이런 상황은 한국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맞춤을 하는 등 온갖 기행을 서슴지 않았던 '조니 소말리'의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다"며 "현재 재판 중인 조니 소말리에게 강력한 처벌을 내려 본보기가 되는 선례를 만들어야 할 것이며, 이런 민폐 유튜버들은 강제 추방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3 08:37:28[파이낸셜뉴스] 중국의 유명 마술사 가오위텐이 최근 한국의 박물관을 방문한 뒤 올린 영상에서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억지 주장을 펼친 걸 두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열등감'이라는 말로 일축했다. 서 교수는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많은 네티즌에게 제보받아 알게 됐다"며 "가오위텐 본인 계정의 영상은 현재 삭제했지만,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서 다른 계정으로 검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영상에서 가오위텐은 한국 국립고궁박물관 내 전시물을 소개하며 중국의 자수를 훔치고 혼천의 등도 중국 것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시된 금속활자를 보면서 "인쇄술은 중국 당나라에서 기원했다"며 중국 인쇄술을 따라했다는 자신의 의견도 내세웠다. 이 마술사는 '더우인' 계정에 약 30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다. 서 교수는 "최근 이런 중국 인플루언서들이 '한국이 자국의 문화를 훔쳤다'는 내용의 영상을 다양한 SNS 채널에 공개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중국 농촌 생활을 배경으로 영상을 올리고 있는 한 인플루언서는 김치를 담그는 영상을 인스타그램 릴스에 올려 최근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서 교수는 "중국인들은 한국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다 보니 아시아권 문화의 중심이 한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두려움이 앞서는 것 같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들의 억지 주장을 잘 이용해 오히려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더 잘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1 09:35:47[파이낸셜뉴스] 최근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대마도)의 유명 신사가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의 개념 없는 행동을 이유로 관광 목적의 출입을 전면 금지한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그야말로 나라망신"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28일 서 교수는 "최근 들어 한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에서의 추태가 날로 심해져 가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25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은 "와타즈미 신사가 지난 23일부터 신도와 참배객을 제외한 사람들의 경내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며 "한국인 관광객이 신사 안에서의 흡연, 쓰레기 투기, 돌 던지기 등 행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지난 22일에는 신사 직원이 폭행당하는 사건도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에는 일본 후쿠오카 공항 내 촬영금지구역에서 한국 아이돌 멤버를 촬영하려다 이를 제지하는 일본 세관 직원을 때린 한국인 여성이 체포되기도 했으며, 이보다 앞선 지난 1월에는 일본에 여행을 간 한국인 10대 청소년이 오사카에서 일본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런 상황들이 일본 내 SNS를 통해 널리 전파되고 있어 '혐한'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해외에 나가는 한국인들은 기본적인 '글로벌 에티켓'을 잘 지켜 대한민국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3-28 09:29:03[파이낸셜뉴스] 내년 봄부터 일본 고등학생들이 사용할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이 담긴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본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며 "이제는 우리도 초중고 교과서에 일본의 억지 주장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반박하면 되는지를 상세하게 기술해 가르쳐야 할 때"라고 전했다.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지난 25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일선 고등학교가 2026년도부터 사용할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검정을 통과한 사회과 교과서는 지리총합(종합) 7종과 역사총합 11종, 공공(公共) 12종, 정치·경제 1종, 지도 3종 등이다. 여기서 공공은 사회 체제와 정치, 경제 등에 관한 과목을 말한다. 지지통신은 지리·역사와 공공 교과서 모두 독도를 다뤘고 전하면서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기술이 검정을 거쳐 추가된 사례도 있다고 소개했다. 서 교수는 "초중 교과서에 이어 고교 교과서까지 독도에 관한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는 셈"이라며 "이번 일로 인해 우리도 독도 전략을 다시금 재정비할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울릉도 공항을 최대한 빨리 완공해 더 많은 초중고 학생이 독도를 직접 방문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는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역사를 왜곡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데 대해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26 10: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