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서곶근린공원을 이어주는 무지개다리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증진하기 위한 무지개다리 보강공사를 10월까지 마무리한다고 13일 밝혔다. 서곶근린공원 무지개다리는 교량 정밀안전점검 결과, 보조부재 결함 및 재도장 등 ‘상태평가 B등급’ 판정을 받아 보행 안전성 강화를 위해 보강공사를 실시하게 됐다. 서구는 정밀안전점검보고서를 바탕으로 무지개다리 보수·보강을 하면서 시간이 지난 만큼 실시설계 전 현장조사를 실시해 미흡한 부분도 추가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서곶근린공원을 잇는 다리로 공원 이용객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보강공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13 11:30: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올해 탄소중립 공원 조성을 위해 공원 7곳을 리모델링한다. 6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공원에 노후 공원 리모델링,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 도입, 스마트 태양광 조명 설치, 공공와이파이 도입, 스마트 태양광 무선 충전 벤치 설치 등을 추진한다. 노후 공원 리모델링은 원도심 내 노후화된 공원시설을 전면 개선해 녹음을 확충하고 스마트에코 시설물을 도입하는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허암공원 등 7곳이 대상이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미세먼지 흡착뿐 아니라 주변 대비 3~5℃ 낮은 쿨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지난 2021년 서곶근린공원, 군도공원, 주자공원 등에 설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절골공원, 가좌이음숲 등 2곳에 추가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스마트 태양광 조명은 야간 시간대 공원 내 빛 취약 구간을 보완하고 이용객의 안전사고도 예방한다. 서구는 지난해 간촌공원 등 10곳에 마련한 데 이어 올해에도 절골공원 등 5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 공공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시행 중인 주자공원, 아랫말공원, 군도공원, 길쌈공원 등에 기 설치된 스마트 태양광 조명, 무선 충전 벤치 등과 함께 공원 이용객에게 한층 높아진 편의성을 제공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 절감 대책을 발굴하고 친환경 자원을 적극 활용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06 16:49: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원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서구 전지역의 균형발전을 유도하는 공간계획을 수립한다. 서구는 지난 12일 서구 전체와 연희공원~아시아드경기장~서구청~사계절썰매장을 잇는 중점 추진권역에 대한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간환경전략계획은 서구 전역을 통합적 관점에서 구상하고 도시 이미지를 형성함으로써 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으로 지역 여건을 분석해 디자인 전략, 거점사업 설정·구상, 중장기 사업 추진·관리 방안 등을 담아 ‘스마트에코시티 서구’로 나아가고자 하는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연희·심곡동을 중심으로 한 중점 추진권역 내 주민들의 설문조사, 서구 지역 내 계획 및 각종 사업 등의 현황분석을 통한 기본구상이 소개됐다. 특히 연희자연공원 조성, 아사아드경기장 활용, 서구청을 중심으로 한 복합청사 구상, 서곶근린공원 공영주차장 계획, 사계절눈썰매장의 활성화 방안과 이들을 관통하는 이음길 연결방안 등을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정체됐던 연희·심곡동 일원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을 통해 서구 전체의 변화를 통찰하고 서구청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의 미래상을 제시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13 11:43: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17일 서구 서곶근린공원 주변 쓰레기 불법 투기장소에 불법 투기 방지를 위한 한뼘정원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환경공단은 매년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청라사업소에서 소각 여열로 재배한 초화를 나누어 주던 행사를 코로나19로 인해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예쁜 화단을 조성하는 행사로 대체했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지역 주민들이 예쁜 화단을 보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꽃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6-19 09:08:502월 셋째 주에는 분양시장이 본격 개장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5일간의 설 연휴를 마치고 많은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두고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월 셋째 주에는 올해 서울에서 첫 브랜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이며 이 외 경기, 대구 경북 등 전국 곳곳에서 여러 건설사들이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방문객들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셋째 주에는 전국 4곳에서 견본주택이 개관될 예정이다. 1순위 청약접수는 전국 2곳에서 총 162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가 이뤄질 예정이다. 당첨자는 4곳에서 발표하며 계약은 10곳에서 이뤄진다. 청약 접수 단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공촌동 309-2번지 일원에 짓는 '미우해드리움'과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 1571번지 외 6필지 일원에 짓는 '법환 코아루' 두 곳이다. 아산이앤씨는 19일 '미우해드리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34~72㎡, 총 110가구 규모다. 단지는 수도권지하철 인천2호선 아시아드경기장역이 도보거리에 있는 역세권이며 인근에는 서곶근린공원, 공촌공원, 갈매공원, 월촌공원 등 크고작은 근린공원이 있다. 원탑종합건설은 20일 '법환 코아루'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84~177㎡, 총 52가구 규모다. 단지 반경 1.5㎞ 내에는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 이마트 서귀포점, 서귀포시청 제2청사 등이 위치해 있어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대림산업은 23일 'e편한세상 보라매 2차'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 29번지 일원에 짓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 규모이며 이중 62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신대림초, 대림중, 영신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같은 날 동문건설은 수원시 팔당구 인계동 153-2번지 일원에 짓는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63~79㎡, 총 298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인계3호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도보 15분 거리 내에네 수원매화초를 비롯해 유신고, 아주대학교 등 다양한 학군이 조성돼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8-02-14 18:58:43새누리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25일 새벽 계양산 연무정 앞에 오자마자 신발과 양말을 벗었다. 송 후보는 맨발이 된 상태로 성큼성큼 등산로를 따라 걸었다. 새누리당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나경원 전 의원(오른쪽 네번째)등과 25일 인천 부평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유정복 후보의 지원유세에 참석해 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6·4지방선거 인천시장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유정복,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는 공식선거기간 첫 주말 유세에서 바닥 민심잡기에 주력하면서도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공방을 주고 받으면서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정치행보나 삶의 궤적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두 후보는 주말 유세에서도 차별화된 전략을 폈다. 유 후보는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만큼 유력 정치인과 탤런트와 대거 동행해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했다. 반면 송 후보는 산행과 숙박투어를 진행하며 시민들과 교감을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맥의 유정복…유명인 대거 동원 지난 24일 오전, 제33차 인천지구JC 현역·특수회 회원합동체육대회에 참석한 유 후보는 혼자가 아니었다. 이른 일정부터 탤런트 심양홍, 이수나가 동행해 시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었다. 이들은 주로 5~60대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오후 2시 30분부터 인천 부평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유정복 후보의 지원유세도 화려한 인맥들로 채워졌다 . 새누리당 황우여 전 대표부터 시작해 새누리당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 탤런트 서인석 등이 참석해 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인제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 주시겠습니까"고 말하며 친박(친박근혜) 핵심으로 통하는 유 후보를 지지하며 '박심'을 강조했다. 유 후보와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인 한영실 전 숙명여대 총장(현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도 등장했다. 한 전 총장은 "인천에 거주하시며 이사를 고려하시던 아버지께서 정복이가 시장이 된다면 더 기다려 보겠다고 말하실 정도로 신망 두터운 친구다"고 유 후보를 소개했다. 황우여 전 대표도 전날에 이어 25일 오전에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구 유세에도 유 후보와 동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맨발의 송영길…악수 거절에도 꿋꿋 송 후보도 이날 새벽 계양산 연무정 앞에 오자마자 신발과 양말을 벗었다. 그리고 맨발이 된 상태로 성큼성큼 등산로를 따라 걸었다. 그는 유 후보가 계양산 입구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하기 1시간 45분 전부터 산을 오르기 시작해 정상에 오를 때까지 맨발이었다. 선거를 앞두고 펼치는 자신만의 의식이었다. 송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가끔씩 맨발 산행을 한다. 더구나 저번 총선 때는 우리 당의 성적도 좋지 않았다. 이번 지방선거엔 좋은 결과를 얻고자 하는 마음이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등산객은 맨발로 뛰는 현직 시장을 보고 재미있어 하는 반응이었다. 중간에 마주친 한 여성 등산객은 "시장님 이 시간에 웬 일이세요? 어머, 맨발이시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정상에서 내려오다 송 후보와 마주친 용인대 글로벌 체육관 원생들도 마냥 신기해하는 반응이었다. 다른 유세지에서도 송 후보는 적극적으로 시민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결과가 늘 좋은 것은 아니었다. 때로는 청한 악수를 거절당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지만 ??하게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25일 서구 서곶근린공원 운동장에선 여중생들과 기념촬영을 시도했을 때 학생들이 자꾸 얼굴을 가리며 촬영에 응하지 않았지만 송 후보는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터진 세월호 네 탓 공방 두 후보의 유세는 계속 대조적으로 흘러가다 결국 세월호 문제에서 부딪혔다. 세월호 사고를 놓고 서로 상대의 책임을 묻기 시작한 것이다. 먼저 포문을 연 건 송 후보였다. 세월호 사고 이후 여당 후보의 지지도가 전반적으로 내려간 점을 노렸다고 볼 수 있다. 선거 운동 일정 중에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관련된 자리에 가면 추도사를 하면서 현 정부와 여당에 대해 책임론을 주장했다. 송 후보는 지난 24일 고남석 연수구청장 후보 사무실에서 "유 후보는 본인의 장관 경력을 내세우며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그 장관 경력 중 하나는 이번 세월호 사고에 큰 책임이 있는 안전행정부 장관이다"라고 유 후보를 비판했다. 강병규 현 안전행정부 장관이 취임한 게 지난 4월부터인 만큼, 현 장관보단 상대적으로 장기간 안행부를 담당한 유 후보가 사고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공격한 것이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양심 있는 정치인이라면 선거에 이런 참사를 이용하면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 후보는 "세월호 사고에 지방정부의 책임도 무시할 수 없다. 예를 들면 이 배가 바로 인천에 있는 청해진 해운의 선박이다. 그런데 송 후보는 이 배에 직접 물류대상을 줬고 수상 과정에선 로비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와 수상을 취소한 일도 있었다"라고 역공을 펼쳤다. 210588@fnnews.com 양창모 박나원 수습기자
2014-05-25 20:5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