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1992억원 규모의 서울 강남구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을 맡는다. 11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열린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조합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광아파트는 기존 304가구(지하 3층∼지상 20층)를 333가구(지하 7층∼지상 20층·별동 32층)로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별동 증축과 수평 증축으로 신축되는 29가구는 일반분양한다. 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지역에서 처음 수주한 리모델링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광아파트 리모델링은 서울 지하철 7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강남구청역과 가까운 입지 조건과 사업지 주변의 풍부한 개발 호재로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첫 수주한 이후 지금까지 리모델링 9건을 맡았다. 누적 리모델링 사업 수주 규모는 2조9000억원이다.최용준 기자
2024-08-11 18:17:34[파이낸셜뉴스]현대엔지니어링이 1992억원 규모의 서울 강남구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을 맡는다. 11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열린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조합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광아파트는 기존 304가구(지하 3층∼지상 20층)를 333가구(지하 7층∼지상 20층·별동 32층)로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별동 증축과 수평 증축으로 신축되는 29가구는 일반분양한다. 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지역에서 처음 수주한 리모델링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광아파트 리모델링은 서울 지하철 7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강남구청역과 가까운 입지 조건과 사업지 주변의 풍부한 개발 호재로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첫 수주한 이후 지금까지 리모델링 9건을 맡았다. 누적 리모델링 사업 수주 규모는 2조9000억원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8-11 13:05:10현대엔지니어링은 2343억원 규모의 서울 '사당5 주택재건축 정비사업'(투시도)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 노후 단독주택을 지하 4층~지상 12층, 10개동에 511가구 아파트로 재건축한다. 사업비는 총 2343억원 규모다. 서울 강남순환로·남부순환로 접근이 수월하고, 서울 2·4·7호선 지하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관악산·까치산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이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이어 잇따라 서울 주요 입지 도시정비사업에서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서울 남부 중심에 위치한 이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입지 내 추가 수주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4-09-08 18:06:11[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은 2343억원 규모의 서울 '사당5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 노후 단독주택을 지하 4층~지상 12층, 10개동에 511가구 아파트로 재건축한다. 사업비는 총 2343억원 규모다. 서울 강남순환로·남부순환로 접근이 수월하고, 서울 2·4·7호선 지하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관악산·까치산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이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이어 잇따라 서울 주요 입지 도시정비사업에서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서울 남부 중심에 위치한 이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입지 내 추가 수주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08 12:57:43[파이낸셜뉴스] 코람코 컨소시엄이 신탁방식을 통해 분당 정자일로 5개단지 통합재건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오는 11월 발표 예정인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분당 정자일로통합재건축추진위원회는 코람코자산신탁(코람코)과 대한토지신탁(대토신) 컨소시엄을 분당 정자일로 일대 노후 5개 단지 재건축을 위한 예비신탁사로 선정한다고 9일 밝혔다. 정자일로 통합재건축사업은 분당구 정자일로 80번지 일원에 위치한 △정자동 임광보성 △금곡동 한라 △유천화인 △계룡 △서광영남 등 5개 노후단지 총 2860가구를 5000여 가구 규모의 초대형 통합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재건축사업이다. 이곳은 분당 선도지구 후보 중 유일하게 전 가구가 국민평형 이하로 구성됐다. 그 때문에 가구 수 대비 턱없이 부족한 주차대수(세대 평균 0.8대)로 주차난이 심각하고 건물노후화로 인해 주거의 질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미금역에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분당 내에서 직주근접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보권 거리에 네이버, 두산, HD현대중공업 등 다수의 대기업 사옥이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늘푸른 초중고와 미금역 인근 풍부한 학원 인프라 등 우수한 학군에 포함돼 주거의 질과는 별개로 주거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에 분당 내 처음으로 재건축 주민동의율 80%를 넘겼으며 현재 90% 동의율을 기록해 상록우성 아파트(90%)와 나란히 주민동의율 1, 2위를 다투고 있다. 정자일로통합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역 환경개선 기여와 높은 주민동의율에 더해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선도지구 선정의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코람코-대토신 컨소시엄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했다. 코람코와 대토신은 대표적인 정비사업 특화 부동산신탁사다. 국내 14개 신탁사 중 5곳 이상의 준공 경험이 있는 신탁사는 이들 두 회사 뿐이라는 설명이다. 또 두 회사 모두 높은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각각 코람코 4838억원, 대토신 3928억원 수준이다. 정자일로통합재건축추진위원회 이재찬 위원장은 “일생일대의 기회인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재건축을 가장 잘 아는 파트너가 필요했다”며 “정자일로 5개 단지의 물리적 여건과 주민의 염원, 그리고 코람코-대토신 컨소시엄의 전문성이 더해져 성공적인 재건축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솔마을 1·2·3단지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했고 까치마을은 교보자산신탁, 시범단지 우성·현대아파트는 한국자산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했다. 또 샛별마을에서는 신탁방식 도입을 위한 주민동의를 수렴 중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09 10:18:03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입주자들의 부담을 낮춘 ‘제주 더 포레스트’가 분양 중이다. 제주 더 포레스트는 지상 1층~지상 4층 총 8개동 75세대 59㎡, 84㎡ 타입으로 구성된 아파트로, 평당 약 1,500만원대로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되고 있다. 게다가 제주 더 포레스트는 확정분양가로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 전환된다는 장점도 갖췄다. 계약 시 청약통장이나 거주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지 않으며, 전매제한이나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없어 부담이 적다. 또한 임대기간 동안 취득세나 재산세, 종부세 등 과세 걱정도 덜 수 있다. 입지 조건도 우수하다. 제주 더 포레스트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인근에 위치해 입주민과 투자자 모두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향후 26년도에 5번째 국제학교가 개교하면 더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에 사계해안, 오설록 티뮤지엄, 산방산, 카멜리아힐, 곶자왈도립공원, 신화월드 등 관광지가 가까워 중심상권 이용도 편리하다. 교통 여건도 잘 갖춰져 제주공항까지 약 40분대, 중문관광단지까지 약 20분대면 도착 가능하다. 또한, 현장에서 약 18km 거리에 제주 1호 기회발전특구인 하원테크노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라 향후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된다. 제주 우주 경제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발돋움하면서 지역 생활 수준 향상과 동시에 우주 산업 앵커 기업 유치로 인한 고용 증가, 첨단 과학 및 산업 인재 발전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가시화되면서 신규 공급 단지인 제주 더 포레스트가 최대 수혜지로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관계자는 “제주 더 포레스트는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진행되어 안정성이 높다. 또한 전 세대 4Bay 판상형 혁신평면으로 설계되어 채광, 통풍이 우수하고 2.5m 천장고 덕분에 개방감도 좋다. 일부 세대의 경우 오션뷰와 산방산 조망권으로 쾌적한 생활도 가능하며 호텔식 마감재와 붙박이장과 거실장 무상 시공 등 여러 혜택도 제공하여 입주민과 투자자 모두 만족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 더 포레스트 샘플하우스는 샘플하우스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원에 위치한다.
2024-07-04 11:06:051기 신도시 정비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대형건설사들의 물밑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달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용적률 등 인센티브 등으로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건설사들의 수주 선점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1기 신도시별 선도지구 선정 규모와 기준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선도지구는 특별법 혜택을 적용받아 가장 먼저 사업이 추진된다. 1기 신도시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이다. 다음달에는 선도지구 공모가 시작된다. 선도지구는 각 신도시별 정비대상 주택수의 5~10% 수준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이로써 분당 4900~9700가구, 일산 6800가구, 평촌·산본·중동은 각각 4100가구 가량 선도지구로 지정이 가능하다. 올해 5개 1기 신도시에서 총 2~3만가구의 선도지구가 지정되는 셈이다. 지난달 27일 시행된 특별법 적용 대상은 전국 108개 지구, 215만 가구에 이른다. 건설업계는 1기 신도시 정비 사업을 대형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재건축 추진 단지 대상으로 주민 설명회를 열고 홍보 플랜카드를 내거는 등 홍보전에 나서고 있다. 오는 11일 경기 군포시 산본6구역 을지·세종 아파트 통합재건축 주민 설명회에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토지신탁이 참석해 재건축 추진 방향 장단점, 주거 트렌드 등에 대해 설명한다. 산본신도시에서 통합재건축 주민설명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5일 열리는 경기 성남 분당구의 이매 청구·성지아파트 통합 재건축 주민 설명회에는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참석해 최근 주거 트랜드에 대해 소개한다. 건축 설계회사인 희림건축은 재건축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지난달 28일 분당 이매 아름마을 풍림·선경·효성 아파트 통합재건축 설명회에는 DL이앤씨와 현대산업개발 등이 참석해 재건축 최신 동향과 전망을 제시했다. 신탁 방식 추진을 염두에 둔 한국토지신탁과 한국투자부동산신탁도 참석하기도 했다. 지난달 20일 열린 분당구 정자동 정자일로(임광보성·한라·유천화인·계룡·서광영남) 통합재건축 설명회에는 삼성물산과 GS건설에 참석해 최신 주거트랜드와 전망, 재건축 시공사례 등에 대해 각각 소개했다. 이외에도 일산·평촌 등 1기 신도시 단지들의 통합재건축 설명회에서도 건설사들이 참여해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형건설사 한 관계자는 "1기 신도시 특별법 시행으로 용적률 등 인센티브로 사업성이 개선된 만큼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해 향후 수주에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도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사업 수주에 성공할 경우 향후 재건축 사업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5-05 18:34:02"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가장 먼저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주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1기 신도시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24일 "선도지구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게 목표"라며 이 같이 말했다.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공모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물밑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가장 먼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만큼 기존 추진 단지는 물론 후발 단지까지 경쟁에 나서면서 과열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연내 지방자치단체와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정비기본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1기 신도시별로 한 곳 이상을 선도지구로 선정할 계획이다. 1기 신도시는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이다. 이를 위해 5월 중 선도지구 공모에 착수하기로 했다.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의 수혜를 받아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현재로선 2~4개 단지를 묶어 개발하는 통합재건축 단지가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1기 신도시별 아파트 단지는 분당 130개, 일산 127개, 평촌 54개, 산본 39개, 중동 49개다. 후발 단지들의 주민설명회도 이어지며 공모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다음달 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금호·한양1·한양2·청구)은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통합재건축 주민설명회를 연다. 한국토지신탁과 압구정2구역 신현대 설계를 맡은 DA건축이 참여해 통합 재건축 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양지마을은 지번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통합재건축이 적합한 방식"이라며 "통합재건축을 통해 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근의 정자동 상록마을 라이프(750가구)는 이날 선도지구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인근의 상록우성(1762가구)도 지난 9일 선도지구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상록우성 측은 선도지구 경쟁을 위해 상록마을 라이프와 통합재건축을 추진하는 방안과 단독으로 경쟁에 뛰어드는 방안 모두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 분당에서는 서현동 시범(삼성·우성·한양·현대), 금곡동 정자일로(임광보성·서광영남·계룡·화인유천·한라), 한솔마을 청구·한일·LG아파트 등이 선도지구 경쟁이 일찌감치 뛰어들었다. 분당구 정자동의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1기 신도시 특별법 호재가 있지만 부동산시장 침체로 호가를 올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4월 총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아직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산신도시에서도 후발 단지들의 주민설명회가 이어진다. 오는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문촌1·2, 후곡7·8 통합재건축 제1차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통합재건축 규모는 2476가구에 달한다. 지난 1월에는 일산동구 마두동의 강촌1·2 백마1·2 통합재건축 설명회에 1500여명이 몰렸다. 평촌 샛별한양5·6단지도 지난 10일 재건축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정비 업계 관계자는 "선도지구로 지정되지 못하면 재건축 동력이 약화되거나 추진 시기를 장담할 수 없다"며 "이같은 이유로 공모를 앞두고 후발 단지들이 앞다퉈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김서연 기자
2024-03-24 18:47:18내년 상반기 대형건설사들의 치열한 리모델링 수주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비가 1조원~2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규모의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눈독을 들이는 건설사들도 늘고 있어서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 이수극동·우성2·3단지 리모델링조합은 내년 초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기로 하고, 현재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조합은 단독 입찰이 아닌 컨소시엄 형태로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시공사 선정은 내년 중순이 목표다. 단지는 우성 2차(1080가구), 3차(855가구)와 극동(1550가구) 등 3단지로 구성된다. 향후 3개 단지와 함께 신동아4차(912가구)도 통합 리모델링에 합류할 계획이다. 신동아4차는 필지가 분리돼 있어 별도로 조합을 설립한 뒤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는 추진위 단계에 머물러 있다. 4개 단지 가구수를 합하면 리모델링 가구수는 총 4397가구로 메머드급 단지다. 이른바 '우극신' 단지로 불리기도 한다. 조합 관계자는 "43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시공사는 단독이 아닌 컨소시엄 형태로 선정할 것"이라며 "추진위 단계인 신동아4차가 조합 지위를 얻을 경우 공동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비는 역대급 규모다. 사업 구상 초기 예상한 사업비는 1조5000억원이지만, 공사비 인상 등에 따른 실질적 사업비는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조합이 입찰 참여 공문을 받은 15개 건설사 중 상당수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한화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입찰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북권 리모델링 최대어인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아파트 역시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해당 단지는 지난달 말 조합 창립 총회를 열었다. 지난 2018년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된 이후 5년 만이다. 전체 가구수는 5150가구다. 이중 리모델링 대상은 서울시 소유 임대 2034가구를 제외한 3116가구다. 리모델링을 통해 총 467가구를 늘릴 계획이다. 추정 사업비는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되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물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강남권 중소 규모의 구축 단지들도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초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한 삼성동 서광아파트(304가구)를 비롯해 개포동 대청아파트(833가구), 대치동 현대1차아파트(120가구) 등 11개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재건축 사업의 최대 걸림돌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개정이 지연되면서 리모델링으로 선회하는 단지들이 늘었다"며 "대규모 단지들의 리모델링 사업 추진으로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1-29 18:11:42[파이낸셜뉴스] 내년 상반기 대형건설사들의 치열한 리모델링 수주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비가 1조원~2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규모의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눈독을 들이는 건설사들도 늘고 있어서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 이수극동·우성2·3단지 리모델링조합은 내년 초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기로 하고, 현재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조합은 단독 입찰이 아닌 컨소시엄 형태로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시공사 선정은 내년 중순이 목표다. 단지는 우성 2차(1080가구), 3차(855가구)와 극동(1550가구) 등 3단지로 구성된다. 향후 3개 단지와 함께 신동아4차(912가구)도 통합 리모델링에 합류할 계획이다. 신동아4차는 필지가 분리돼 있어 별도로 조합을 설립한 뒤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는 추진위 단계에 머물러 있다. 4개 단지 가구수를 합하면 리모델링 가구수는 총 4397가구로 메머드급 단지다. 이른바 '우극신' 단지로 불리기도 한다. 조합 관계자는 "43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시공사는 단독이 아닌 컨소시엄 형태로 선정할 것"이라며 "추진위 단계인 신동아4차가 조합 지위를 얻을 경우 공동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비는 역대급 규모다. 사업 구상 초기 예상한 사업비는 1조5000억원이지만, 공사비 인상 등에 따른 실질적 사업비는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조합이 입찰 참여 공문을 받은 15개 건설사 중 상당수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한화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입찰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북권 리모델링 최대어인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아파트 역시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해당 단지는 지난달 말 조합 창립 총회를 열었다. 지난 2018년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된 이후 5년 만이다. 전체 가구수는 5150가구다. 이중 리모델링 대상은 서울시 소유 임대 2034가구를 제외한 3116가구다. 리모델링을 통해 총 467가구를 늘릴 계획이다. 추정 사업비는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되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물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강남권 중소 규모의 구축 단지들도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초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한 삼성동 서광아파트(304가구)를 비롯해 개포동 대청아파트(833가구), 대치동 현대1차아파트(120가구) 등 11개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재건축 사업의 최대 걸림돌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개정이 지연되면서 리모델링으로 선회하는 단지들이 늘었다"며 "대규모 단지들의 리모델링 사업 추진으로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1-27 13:4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