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8일까지 약 1개월 간 인천 서구 문화의거리에서 ‘2024 미디어 아트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디어 아트페스타는 미디어 아트를 거리에 전시하는 것으로 시장 초입부터 판매시설까지 이어지는 도로에 다양한 미디어아트 및 공공미술이 전시된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이날 오프닝 세리머니를 갖고 점등식 행사를 시작한다. 거리 전체를 잇는 반딧불이 불빛과 색색의 꽃무늬, 거북이 문양, 화단 조명 등이 동시에 빛을 밝히게 된다. 또 문화의거리에 배경음악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레이저쇼, 야광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마임을 비롯한 거리 공연과 체험 행사 등 다양하게 마련된다. 문화의거리 내 상가 건물 외벽에는 고흐의 그림과 영상 등을 활용한 프로젝션 매핑과 그동안 진행했던 문화의거리 사업 영상이 상영된다. 또 문화의 거리 250m 구간의 인도에는 반딧불이 불빛과 꽃 문양, 거북이 문양이 초겨울 문화의거리를 따뜻하게 밝힐 예정이다. 거리 화단에 놓여 닿으면 색이 변하는 오뚝이 조명과 야간 포토존, 문화의 거리를 상징하는 타이포 조형물 등은 시민들이 문화의거리를 거닐며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인천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한 해 어려웠던 일들을 따듯한 불빛에 녹이고 2025년 새해의 꿈과 소원을 기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20 12:31:10[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이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 '왕좌의 게임:킹스로드'의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막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현일 넷마블네오 PD와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지고 "현재 70%정도 개발 작업이 이뤄진 상태다. 필드 구성이나 콘텐츠 제작 쪽은 꽤 많이 진전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장 PD는 "전반적인 완성도가 낮아져 유저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으로 다듬는 작업을 벌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 본부장은 왕좌의 게임 출시 전략에 대해 "지난 간담회에서 밝힌 것처럼 아시아를 제외하고 북미 유럽을 포서구권을 먼저 공략할 예정"이라며 "시점과 어느 플랫폼에 출시할지 구체화하고 있는 단계"라고 했다. 또 "서구권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IP인 만큼 좋은 게임성으로 서구권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으로 개발이 진행중"이라고 했다. 이어 "지속적 콘텐츠 보강을 통해 늦지 않은 시기에 아시아에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다시 출시 전략을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넷마블 측은 앞서 방준혁 의장이 언급한 '멀티 플랫폼'과 '트랜스 미디어' 전략에 왕좌의게임이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본부장은 "개발 과정에서 드라마를 봤던 유저분들이 어떤 형태의 게임을 가장 기대를 할지 많이 고민했다"며 "세계관에서 원작에 출연하는 등장인물과 같이 오픈월드를 탐험하거나 스토리를 진행하는 부분들의 게임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PC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 모두 다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고, 패드 대응도 가능한 상황"이라며 "각각 기기에서 플레이 경험을 체크하고 있다"고 했다. 문 본부장은 "시연회에서 공개하기 힘든 부분들도 있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유저분들한테 이 게임의 진짜 재미있는 부분들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왕좌의게임' 원작은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년간 시즌8까지 방영되며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미국드라마다. 에미상과 골든글러브상 등을 싹쓸이헀다. 이번 '지스타 2024'에서 관람객들은 이번 지스타에서 게임의 초반 구간인 프롤로그 '장벽 너머'를 30분에 걸쳐 시연해볼 수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4 17:06: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 공공택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지정됐던 인천 서구 검암·경서동 일원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오는 5일부터 6년여 만에 해제된다. 이로써 서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모두 해제됐다. 인천시는 지난 2018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구 검암·경서동 일원(6.15㎢)이 5일부터 해제된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시의 남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연수구 선학동, 남동구 구월·남촌·수산동 등 구월2 공공주택지구 5.43㎢로 줄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면 구청장의 허가 없이 토지거래가 가능해지고 해제 전 허가받은 38필지는 실제 경작 등의 토지 사용 의무도 사라진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검암역세권 일원의 부동산 거래량 및 지가 안정에 따라 해제됐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01 09:57:54[파이낸셜뉴스] 아미타브 고시의 책 '연기와 재'(에코리브르)는 아편이란 작은 식물을 통해 식민지 지배자인 서구 열강의 탐욕을 파헤친다. 아편 무역은 영국, 인도, 중국 등 세계 전반에 끼친 막대한 영향을 추적했다 저자는 "이 무역을 획책한 대영제국은 자국의 거대한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인도 아편을 중국에 수출했으며, 그에 따른 수입은 제국의 재정적 생존에 필수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편은 애스터와 쿨리지 등 미국의 가장 강력한 가문인 아이비리그와 현대 글로벌리즘 기원의 핵심"이라고 밝힌다. 또 "역사적으로 근대성은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퍼져나가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전 지구적이고 상호 결합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한다. 아미타브 고시는 첫 장편소설 '이성의 순환'으로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메디치상을 받았다. 이어 '섀도 라인스'로 인도 문학상인 샤히타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8년에는 영어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인도 최고 문학상인 즈냔피트상을 차지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25 15:56:35[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에 17번째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개소했다. 2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심포니 작은 도서관 17호점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건태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장과 정한효 HDC현대산업개발 A1현장소장 등이 참석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이 참여한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봉사활동에는 A1추진단 임직원들이 참여해 도서 정리와 같은 도서관 일일 사서 활동과 시설 내 외부 청소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립되는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17호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월 청주시 성안동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16호점을 개소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청주시와 체결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가족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교육지원을 위해 심포니 작은 도서관 17호점을 개설하게 됐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심포니 작은 도서관 사업과 같이 연속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심포니 작은 도서관 17호점 이후에도 연내 서울과 대전, 천안 등 지역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추가 개소해 20호점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책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2014년 전북 군산 1호점을 개소하며 시작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후 10년 동안 경북 문경, 경남 밀양, 경기 평택, 서울 용산, 동대문, 구로, 경남 거제, 부산 북구, 강서구, 서구, 충남 서산 등 전국 각지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서 지원뿐 아니라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병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3 09:51: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오는 19일 ‘2024 K-댄싱 카니발’을 서구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저녁에는 거북시장 판매시설 옥상에서 신현선과 함께하는 루프탑 콘서트가 열린다. K-댄싱 카니발에는 청소년 댄스팀으로 목향초등학교(꿈꾸는 아이들), 서곶중학교(위티), 완정초등학교(댄스윙), 가원초등학교(블링블링), 한별초등학교(한별초댄스부), 서곶초등학교(빛나는별들), R Dance Company가 참여한다. 성인 댄스팀은 인천2sabu셔플댄스, 페퍼댄스 스튜디오가 참여한다. 서구청소년스트리트댄스 경연대회 우승팀 등이 참여한다. 서구문화재단은 앞으로 매년 댄싱 카니발을 개최할 계획이고 내년에 K-댄스, K-팝의 경연대회를 검토하고 있다. 또 서구문화재단은 연말에 개관할 신현동의 ‘서구 드림 아카데미’에 K-팝, K-댄스팀을 전문적으로 양성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인팀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구 지역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날 저녁에는 판매시설 옥상에서 루프탑 콘서트를 개최한다. ‘아이 신포니에타’의 연주에 메조소프라노 신현선이 노래한다. 이종원 서구문화재단 대표는 “문화의 거리가 성공해 서구뿐만 아니라 인천 전 지역 문화공간 조성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8 16:49:26[파이낸셜뉴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이 특징이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당뇨병을 진단받는 환자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박성은 세란병원 안과 과장은 “당뇨병을 진단받았다면 혈당관리는 물론 눈에 합병증이 생기지 않았는지 꾸준히 신경 써야 한다”며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다시 회복하기 쉽지 않고 실명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생혈관 녹내장도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15일 조언했다. 당뇨병 환자들은 철저한 혈당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오래 이어진 높은 수준의 혈당은 크고 작은 혈관 모두를 좁아지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당뇨병은 눈에도 합병증을 일으킨다. 대표적인 실명질환인 당뇨망막병증, 신생혈관 녹내장 등이 있다. 신생혈관 녹내장은 새로 만들어진 신생혈관이 방수의 흐름을 방해해 안압이 상승하는 질환이다. 신생혈관은 기존 혈관이 손상돼 산소나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때 우리 눈이 이에 대처하기 위해 홍채와 인근 조직에 만들어내는 새로운 혈관이다. 신생혈관은 정상 혈관과 달리 불안정해 쉽게 파열되고 출혈,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안압을 유지하는 방수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해 안압을 상승시킨다. 신생혈관이 불규칙하게 발생해 방수가 배출되는 통로인 전방각을 유착시키면 안압이 상승하면서 시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결막 충혈, 각막 부종, 안구 통증 등이 나타난다. 신생혈관 녹내장은 일반 녹내장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발견하기가 어렵다. 신생혈관이 전방각에서 발견되지 않거나 증식 정도가 미세하면 안압이 정상범위로 측정되기 때문이다. 만약 신생혈관이 전방각에 발생하면 안압이 오르고 녹내장이 발생해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다시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신생혈관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선 정기적 검진을 통해 신생혈관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이럴 경우에는 망막에 대한 레이저 치료를 시행해 신생혈관의 진행을 억제한다. 신생혈관 녹내장이 진행돼 이미 전방각의 유착이 발생한 경우에는 녹내장 안약을 점안해 안압을 낮추고 충혈과 염증을 감소시키는 안약을 사용한다. 이와 함께 레이저 범망막응고술 혹은 안구내주사술을 통해 신생혈관의 진행을 막는다. 당뇨가 있다면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고 홍채 및 전방각의 신생혈관 유무를 정기적으로 검진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신생혈관 녹내장 외에도 당뇨망막병증 등 눈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유의해야 한다. 혈당관리가 제대로 안되면 망막 혈관이 빠르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박 과장은 “신생혈관 녹내장의 치료는 약물과 수술로 안압을 낮춰주고, 범망막광응고술과 혈관신생인자를 감소시키는 안구내주사술을 통해 전안부의 신생혈관의 퇴행을 유도한다”며 “안구통증과 결막충혈, 각막부종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15 09:07:4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비우고 내려놓고 멍 때리며 즐기세요." 광주광역시 서구는 오는 17~20일 은빛 억새가 일렁이는 영산강변(극락교~서창교) 일대에서 제9회 광주서창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서창억새축제는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힐링 콘텐츠로 주목을 받으며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한 광주 대표 가을축제다. 지난해의 경우 10만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올해는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노을이 머무는 억새길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 △가을이 피어나는 억새길을 선보인다. 또 축제장 곳곳에 감성피크닉장, 작은도서관, 감성포토존, 반려견 놀이터 등 쉬면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꾸미고 '가을이 피어나는 억새길' 끝자락에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는 노을전망대를 설치한다. 특히 올해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와인을 마시면서 특별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SG시크릿다이닝' 공간도 마련했다. 서창억새축제는 은빛 억새와 저녁노을, 가을바람 등 자연경관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생태·환경 축제로, 비우고 내려놓는 만큼 축제의 즐거움이 커진다고 서구는 강조했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멍 때리기 대회'의 경우 70개 참가팀 모집에 400팀이 사전 신청을 할 정도로 축제 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회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90분 동안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생각을 완전히 비우고 가장 안정적인 심박수를 기록한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 억새와 노을을 배경 삼아 '인생샷'을 찍는 전국에서 온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800만원 상금을 걸고 사진 공모전도 개최한다. 서구는 오후 5시~6시 사이 은빛 억새와 붉은 노을의 조화가 절정을 이르는 시간대에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제 현장에는 가을바람 따라 감미로운 선율이 함께 흐른다. 18개 동 마을합창단 400여명이 개막식 무대를 장식하고, 축제 기간에 지역 예술인들이 노래와 악기 등 다양한 공연으로 도심 속 문화 예술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서구는 올해 처음으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공모해 운영한다. 체험 행사로 'MBTI 억새케이크', '억새잎 빗자루', '제로웨이스트 샴푸바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며 색소폰 오케스트라, 무용, 연극, 시화전 등 주민 주도형 공연과 전시도 열린다. 또 '억새주막', '천원국시 푸드코트'에서 다양한 먹거리로 입까지 즐거워지는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걷다가 쉬고, 쉬었다가 다시 걸으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가을날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들을 억새축제로 초대해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0 14:23:0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서구가 바쁜 일상에서 쉼이 필요한 사람들을 '힐링의 시간'으로 초대한다. 서구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영산강변 일대에서 제9회 서창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극락교에서 서창교에서 이르는 억새길 4㎞ 구간을 축제장으로 꾸민다. 특히 서구는 개·폐막식을 비롯해 축제 전반에 관광 브랜드인 '노을&선율이 머무는 도시'의 의미와 이미지를 적극 반영했다. 먼저, 17일 개막식과 20일 폐막식 모두 억새밭에 붉은 노을이 머무는 오후 5시부터 시작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무대에 담아낼 예정이다. 또 개막식에는 18개 동 마을합창단 400여명이 주무대 주변에서 '아름다운 나라', '챔피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합창하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주요 참석자들의 '초대 메시지'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노을이 머무는 억새길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 △착한 서구로 가는 나들이 억새길을 선보이며, 와인과 핑거푸드를 즐길 수 있는 시크릿 다이닝, 짚더미 의자, 인디언 텐트 등 감성을 자극하는 피크닉존,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놀이터, 자연경관과 예술작품을 함께 즐기는 노을 전망대 등을 조성한다. 또 전문가와 아마추어 분야별 억새·노을 사진 공모전, 잠시 머리를 비우고 힐링하는 국제 멍때리기 대회, 친환경 분필을 사용한 낙서놀이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심 속 문화예술축제, 국악 버스킹, 전국 아마추어 예술 경연 대회 등 아름다운 선율이 머무는 축제장을 꾸민다. 서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장 일대에서 17인승 전기차를 운영하며 이용료(1회 1000원)는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부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또 방문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광주아울렛,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축제장 주변 대형 주차장을 활용하고 도심에서 행사장으로 연결되는 셔틀버스도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창억새축제는 영산강변 은빛 억새와 붉은 노을 등 천혜의 경관을 만끽하는 도심 속 힐링 축제다"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최고의 장소, 최고의 시간으로 초대하는 축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2022년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의 진심', 2023년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의 약속'에 이어 올해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초대'를 축제 주제로 정해 행사의 연계성을 강조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9 12:32:38[파이낸셜뉴스] 부산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다.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17분께 부산 서구 암남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안방 일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약 422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히고 25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세대 내 거주자는 없었으며 아파트 주민 10여 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안방 장식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11 09:3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