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이달부터 시작되는 검단신도시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아라동 행정복지센터를 1일 개청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아라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는 서구 바리미로 23(원당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4층에 민원실, 동장실, 소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고 5층은 주민자치센터와 대회의실이 꾸며져 있다. 아라동 행정복지센터는 입주민에게 꼭 필요한 행정정보를 담은 ‘전입자를 위한 안내백서’를 제작해 입주예정자 카페 게시를 통한 홍보 및 동청사 방문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검단신도시 1단계는 입주 첫해인 올해에만 이달 14일 호반써밋 1차 입주를 시작으로 6개 단지에 8000여세대, 2만여명의 주민이 새 둥지를 틀고, 계획인구만 8만2000여명에 달한다. 아라동 관계자는 “입주민이 전입신고와 여러 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행정복지센터 방문 시 불편함이 없도록 쾌적한 환경과 친절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02 11:26: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관련 인천시와 김포시가 각각 자체 마련한 노선안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 제출한 가운데 인천 서구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 서구는 아라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서울5호선 연장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인천 서구청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사전타당성조사용역을 통해 검토한 5호선 연장 노선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인천시 철도과 직원과 서구 지역 의원, 아라동, 원당동, 불로동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5호선 연장 논의는 2017년부터 시작돼 2021년 7월 확정·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으나 노선계획과 건폐장 수용 등 현안과 관련해 김포시와 인천시 간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지자체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 5호선 연장 노선은 오랜 기간 수도권매립지와 광역교통망 소외로 고통 받아온 서구 원도심과 검단신도시 주민들까지 모두가 국민의 기본권인 이동권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인천시 노선안이 가장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또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건폐장 수용 여부가 5호선 연장 노선 결정의 객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 건폐장 이전 위치와 관계없이 인천시민과 김포시민 모두 평등하게 이동권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청장은 “대광위에서 노선을 결정하는 시점까지 인천시 노선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5호선 연장 노선은 지난달 말일 인천시와 경기도 모두 대광위에 노선안을 제출하면서 이달 말에는 대광위에서 평가단을 꾸려 최종 노선안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11 15:16: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오는 26일 아라상인회가 아라동 로데오거리(바라미로5번길 16)에서 오후 6시부터 ‘봄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과의 소통과 골목성권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행사이다. 축제에는 팝페라, 댄스, 벌룬쇼 등 공연을 비롯해 야외 먹거리, 공동 쿠폰 지급 등이 다양한 혜택과 즐길거리, 먹거리가 준비된다. 송정호 아라상인회장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주민들과 함께 하는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22 10:45: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인천지역에서 인구가 많이 늘어난 송도국제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 등에 대한 군·구의원 선거구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구 ‘가’ 선거구의 총인구는 2017년 10월말 11만7303명이었으나 2021년 10월말에는 아메리칸타운, 호반2차, 송도더샵센트럴시티 등에 입주가 완료돼 7만1545명(61%)이 늘어난 18만8848명으로 증가했다. 행정동도 기존 송도 1,2,3동 3개동에서 송도 4,5동이 신설돼 2개동이 늘어났다. 아파트 분양 상태를 고려하면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오는 6월에는 연수구 ‘가’ 선거구의 인구수가 2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3명을 뽑는(3인 선거구) 연수구 ‘가’ 선거구는 인구수로도 인천지역 내 3인 선거구의 2배이고 구의원 1인당 주민수도 지역 내 가장 많은 약 6만2870명에 달한다. 인천시 중 군·구의원 1인당 인구수가 가장 작은 옹진군 ‘가’ 선거구(북도면, 연평면, 덕적면)의 3040명에 비해 20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인 서구 ‘라’ 선거구(청라 1,2,3동)는 2인 선거구로 2017년 8만8457명이었던 인구수가 2021년 10월말에는 11만1810명으로 2만3353명(26.4%)이 늘어났다. 이 지역은 남동구 3인 선거구인 ‘가’, ‘라’, ‘바’ 선거구를 비롯 인천지역 일부 3인 선거구보다 인구수가 더 많다. 서구 ‘나’ 선거구(원당동, 당하동, 마전동, 아라동)는 2인 선거구로 2017년 7만6587명이었으나 2021년 10월 8만9033명으로 1만2446명이 늘어났다. 전국 7개 특·광역시(인구 222만6722명)의 군·구의원수는 모두 1020명으로 군·구의원 1인당 인구수는 평균 2만1820명이다. 또 타 지역 선거구의 경우 인구 8만∼10만 이상일 경우 대체로 3인 선거구가 많다. 이 같은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연수구 ‘가’ 선거구의 경우 광역의원 1명과 기초의원 1명(또는 2명)이, 서구 ‘라’, ‘나’ 선거구는 기초의원 1명이 추가돼야 한다. 인천시 군·구의원 선거구 조정과 군·구의원수 조정은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선거수와 의원수를 확정한 뒤 인천시의회에서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여건에 합당하게 조정하게 된다. 여야가 어느 한쪽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인위적으로 변경해서는 안 된다. 여야가 협의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해야 한다.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신도시로 인근 원도심 선거구와 혼합해 선거구를 변경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군·구의원의 지역 대표성을 살리기 어렵고 당리당략에 따른 변경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역정치 관계자는 “인구수에 따른 선거구와 군·구의원수 조정이 필요하지만 인구수에 따른 배분이 아닌 인위적인 선거구 변경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30 21:17:003월 10대 건설사가 브랜드 아파트를 대거 쏟아낸다. 봄 성수기가 시작하는데다 27일 새 청약제도가 본격 적용되면서 건설사들이 그동안 아껴왔던 단지를 서둘러 공급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에서는 2기 신도시와 서울 재개발·재건축단지, 지방에서는 주요 산업단지 인근을 중심으로 물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18개 단지서 1만7542가구 2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등 10대 건설사는 내달 전국적으로 18개 단지, 총 1만7542가구를 공급한다. 올해 10대사 전체 공급물량 9만5000여가구의 약 20%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13곳 1만3716가구 △지방(충남·부산·제주) 5곳 3826가구 등이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 3곳 2003가구 △대림산업 4곳 3868가구 △GS건설 3곳 3241가구 △현대엔지니어링 2곳 1868가구 등이 지역별로 2곳 이상에서 신규 아파트를 내놓는다. 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SK건설, GS건설, 현대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우선 대우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25층, 10개동, 832가구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전용면적 74,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 초·중·고가 들어설 예정이며 인근 치동천과 오산천, 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에서 올해 첫 분양 단지인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를 선보인다. 지하 4층, 지상 29층, 2개동, 전용 59~102㎡의 아파트 319가구 가운데 12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GS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LA1, LA2블록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분양한다. GS건설의 올해 첫 분양단지이자 청라에서 4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단지다. 지하 1층, 지상 4층, 35개동, 전용 76~84㎡ 646가구 규모이며 저층단지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또 현대건설은 SK건설, 포스코건설과 함께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서 '왕십리 뉴타운3구역 센트라스'를 내놓는다. 지하 6층, 지상 28층, 32개동, 전용 40~115㎡ 2789가구의 대단지이며 이 가운데 117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SK건설은 경기 화성시 기산동에서 '기산동 SK VIEW(1196가구)'를,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1236(1057)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지방, 주요 산업단지 인근으로 물량 집중 지방의 경우 주요 산업단지 인근에서 현대엔지니어링, 대림산업, 한화건설 등이 물량을 공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산테크노밸리 A4블록에 '힐스테이트 서산'을 선보인다. 서산에서 내놓는 첫번째 힐스테이트로 지하 3층, 지상 24층, 13개동, 89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 전용 75, 84㎡의 중소형으로 지어진다. 대산산업단지까지 15분 내로 이동 가능하며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충남 보령시 동대동 일대에 'e편한세상 보령'을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20층, 9개동, 전용 73~84㎡ 677가구 규모로 관창산업단지와 주포농공단지, 보령 화력발전소, 국가산업단지 등 보령 내 주요 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좋다. 이밖에 한화건설은 제주 아라동에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그린' 759가구를 선보이며 포스코건설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맨션을 재건축한 '부산 광안동 더샵(가칭)' 263(9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분양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건설사들이 각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일제히 분양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라며 "주택 청약제도 간소화로 수도권의 경우 1순위 자격요건이 2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실수요와 가수요가 더해져 경쟁이 가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2015-02-26 15:4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