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구덕운동장 아파트 반대 주민협의회가 공한수 서구청장에 대한 주민소환제 투표 청구를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신청했다.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결과가 이달 말 발표를 앞둔 가운데 주민 반발이 커지며 결국 단체장 주민소환제 청구에 다다랐다. 구덕운동장 아파트 반대 주민협의회는 지난 13일 서구 선관위를 찾아 공한수 서구청장에 대한 주민소환제 투표 청구를 접수했다. 이들은 “구덕운동장 부지 내 아파트 건립을 포함한 재개발 계획에 대해 ‘절호의 기회’라 밝히며 공개 찬성 입장을 표명한 구청장에 대해 주민소환제를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 구청장 주민소환제 이유로 이들은 시와 함께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설 사업 추진하려 한 점과 주민 의견 무시 및 소통 부재 등을 꼽았다. 또 지방소멸기금을 남용한 점과 구청장 공약사업에 치중해 예산을 낭비한 점 등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임병율 협의회장은 “서구는 인구 소멸위험 기초단체 전국 4등인 곳이다. 그간 구는 수백억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보도블럭 시공, 승강기 설치, 관광 사업 등을 하면서 정작 일자리 감소, 청년 유출, 교육환경 악화에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며 “서구의회의 출석 요구에는 상습적으로 거부하고 공약사업에만 구 예산을 가져다 쓰는 구청장의 만행을 막고자 주민소환을 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소환제는 주민소환투표청구권이 있는 만 19세 이상의 내국인과 외국인의 15% 이상이 서명하면 발효된다. 지난 1월 기준 서구의 청구권자 수는 9만 3074명으로 이 가운데 15%는 1만 3391명이다. 이번 일에 대해 서구 관계자는 “아직 이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 향후 구나 구청장의 입장이 정리되면 별도로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14 09:47:29[파이낸셜뉴스] 부산 서구에 위치한 구덕운동장 재개발 방향을 놓고 부산시에서 도시재생혁신지구 카드를 꺼내며 주민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서구청장이 입장문을 내고 주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은 2일 입장문을 내고 구덕운동장의 재개발 필요성과 시급성을 구민들에 전했다. 또 막대한 사업비 문제에 따라 부산시의 재개발 방식인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공 구청장은 “구정을 책임지는 구청장으로서 구덕운동장 재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구민께 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구 발전을 위한 사업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10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며 시설 노후화로 인해 안전과 운영상에도 많은 어려움이 나오며 구덕운동장 재개발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된 지 오래다”며 “구덕운동장 재개발을 위해 여러 방안을 논의했으나 수천억이 넘는 막대한 사업비가 필요한 난제가 있어 부산시가 이번에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이란 카드를 꺼내 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은 도시재생 촉진을 위해 ‘공공’ 주도로 쇠퇴지역의 상업, 주거, 복지, 행정 등 기능이 모인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 사업이다. 구덕운동장의 경우 축구전용구장을 비롯해 각종 체육시설과 문화시설, 상업시설 및 공동주택을 건립한다는 내용”이라며 “시의 이번 사업 계획이 오랜 기간 방치되다시피 한 구덕운동장 재개발 문제를 해결할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께서도 아시다시피 서구는 매년 인구 감소와 낮은 재정자립도로 존립 자체를 위협받을 만큼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번 재개발에 대한 일부 주민이 제기하는 우려와 반발은 저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다만 안정적인 재정 지원 속에 추진되는 이번 사업이야말로 구 발전을 위해 놓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특히 공 구청장은 반대 의견도 이해하지만 절충안을 구할 수 있을 것임을 밝혔다. 그는 “현 계획안은 사업 구상안으로, 구체적인 ‘도입 시설’ ‘규모’ ‘건축계획’ 등은 추후 시행계획 수립 시 결정되는 것으로 안다”며 “반대 주민들 역시 재개발 방식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만큼, 이는 향후 시행계획 수립 단계에서 충분히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반대 주민의 우려까지 수렴해 구의 의견이 하나라도 더 반영되도록 시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구민들에 약속했다. 이어 공 구청장은 “서구 발전이란 대전제 하에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지혜를 함께 모아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 임병율 회장은 “주민들이 느끼기에 최근인 2019년 구덕체육공원이 생겨, 축구장을 제외하면 어떤 게 낙후된 건지 이해는 안 간다”며 “부지가 크진 않지만 구덕운동장은 오랫동안 서부산 주민들이 애용한 소중한 곳이다. 다만 부지 일부라도 한 번 사유화가 되면 돌이킬 수 없는 걸 잘 알기에 이걸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다. 축구전용구장 등이 주민들에 얼마나 도움 될지 잘 모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02 15:46:37▲ 전재분씨 별세· 서철모씨(대전 서구청장) 모친상=17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30분. (042)600-6666
2024-02-18 11:03:26▲ 가기산씨(전 대전 서구청장) 별세=7일 대전을지대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42)611-3980
2023-11-07 12:35:54▲ 이경조씨 별세· 공만수 윤수 한수(부산 서구청장) 준수 남순 효련씨 모친상=25일 고신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51)990-6444
2023-10-25 12:59: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관련 인천시와 김포시가 각각 자체 마련한 노선안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 제출한 가운데 인천 서구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 서구는 아라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서울5호선 연장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인천 서구청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사전타당성조사용역을 통해 검토한 5호선 연장 노선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인천시 철도과 직원과 서구 지역 의원, 아라동, 원당동, 불로동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5호선 연장 논의는 2017년부터 시작돼 2021년 7월 확정·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으나 노선계획과 건폐장 수용 등 현안과 관련해 김포시와 인천시 간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지자체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 5호선 연장 노선은 오랜 기간 수도권매립지와 광역교통망 소외로 고통 받아온 서구 원도심과 검단신도시 주민들까지 모두가 국민의 기본권인 이동권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인천시 노선안이 가장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또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건폐장 수용 여부가 5호선 연장 노선 결정의 객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 건폐장 이전 위치와 관계없이 인천시민과 김포시민 모두 평등하게 이동권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청장은 “대광위에서 노선을 결정하는 시점까지 인천시 노선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5호선 연장 노선은 지난달 말일 인천시와 경기도 모두 대광위에 노선안을 제출하면서 이달 말에는 대광위에서 평가단을 꾸려 최종 노선안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11 15:16:04[파이낸셜뉴스]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부산 서구청을 방문해 '부산시 서구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중소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공한수 서구청장과 김혜경 서구의회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동조합 지원조례 제정은 지난 2019년 11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으로 협동조합에 대한 지자체 지원근거가 마련된 이후 2023년 4월 현재 17개 광역지자체와 전국 92개 기초지자체에서 제정됐다. 부산지역은 서구를 비롯해 동구, 중구, 강서구, 연제구, 사하구, 해운대구, 북구, 남구, 금정구, 동래구, 사상구 등 12개 기초지자체에서 제정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은 회원사인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이 다양한 공동사업을 수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4-19 10:22:40[파이낸셜뉴스]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2 매니페스토 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에서 선거공보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시군구청장의 선거공약서, 선거공보 등을 대상으로 △목표 △우선순위 △이행절차 △이행기간 △재원조달방안 등 1차 평가와 △철학과 비전 △작성 과정 등 2차 평가를 거쳐 시상한다. 공 구청장은 지난 선거공보에서 ‘지속 발전 가능한 딱! 살기 좋은 도시 서구’를 목표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의료관광산업의 성장동력 확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 지원, 지역 간 편차 없는 도시의 균형발전 추진 등 서구 미래 50년 발전의 틀을 완성하기 위한 비전과 공약을 명쾌하고 설득력 있게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약 설계 과정에서도 현장 및 SNS 등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전문가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 다각적인 방법으로 공약을 설계한 부분과 전문가 자문회의 등 각계각층의 심층 논의를 통해 사업 추진의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 임기 내 완료 가능성, 국·시비 확보 가능성 등을 철저히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 점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 공 구청장은 “서구 미래 50년 발전의 틀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로 마련한 선거공보가 긍정 평가를 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공약 사업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 마련해 이행 방안에 대한 전문가 자문, 구민 평가단 운영 등을 통해 10만 주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8-03 15:46: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민선8기 구청장 공약에 대한 성공적인 이행과 객관적 평가를 위한 ‘공약이행평가단’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20명 이내로 구성되는 공약이행평가단은 민선8기 서구청장 임기 내 공약 실천계획, 이행상황을 평가하고 추진이 미흡하거나 필요한 사항에 대해 조치 건의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주 활동지역(직장)이 서구인 사람이며 특정 정당이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활동하지 않는 구민, 사회단체원, 대학교수 등으로 공약이행 평가를 성실히 수행하고 구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구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과 자세한 사항은 서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02 10:57:4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은 1일 '소통' 취임식을 갖고 민선8기 서구의 비전으로 '함께서구 우뚝서구'를 제시했다. 이날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취임식은 18개 동 주민대표들을 비롯한 서구민들, 유관기관 및 직능단체 회원들, 송갑석 국회의원과 서구 광역·기초의원,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민선8기 비전을 공유하고 구민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취임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번 취임식은 '권위적인 형식'을 내려놓고 '소통' 중심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서구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담은 영상메시지가 상영됐고, 김 청장은 프레젠테이션이라는 적극적인 소통방식으로 민선8기의 구정 비전과 방향을 소개함으로써 현장 목소리에 화답했다. 김 청장은 "구청이 존재하는 이유, 우리 공직자들이 일하는 이유는 서구민들이 조금 더 행복하고, 조금 더 안전하고, 조금 더 편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며 "서구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현장에서 답을 찾는 '내곁에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특히 민선8기 서구 비전으로 '함께서구 우뚝서구'를 제시하고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며 "30만 서구민과 함께 하나된 힘으로 서구를 광주의 중심으로 우뚝 세워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대 구정방향으로는 △마을중심 자치도시 △골목중심 경제도시 △사람중심 복지도시 △생태중심 안전도시 △행복중심 문화도시를 제시했다. 김 청장은 "서구의 새로운 변화는 서구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 마을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며 주민들이 직접 정책과 예산을 결정하며 일상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가는 마을정부의 실행방향을 소개했다. 또 "무너진 지역경제, 활력을 잃은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18개 동마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소통테마길을 조성하고 이를 골목상권과 연결해 사람과 마을, 경제가 상생하는 골목중심 경제도시 서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전한 서구를 위해 행정에 대한 신뢰부터 다시 쌓겠다"며 "시민의 생명이 직결된 안전 만큼은 한 치의 오차나 예외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자원봉사와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와 결합한 '함께서구 돌봄체계'를 완성해 자치형 성공모델로 만들고, 서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서구만의 색깔을 입히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김 청장은 특히 '신뢰'를 강조하며 "행정이 신뢰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다. 서구에서 믿음이라는, 신뢰라는 사회적 자산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청장은 취임식에 앞서 생활행정의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구청 민원실 직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로를 믿고 존중하면서 잠재적 역량을 이끌어내어 함께 성장해 나가는 민주적 리더십으로 신바람나게 일하는 공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7-01 18: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