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민선 7기 3주년을 맞은 18일 ‘#선택 #변화를 이끈 서구 #행복이음정책’을 주제로 지난 3년간 서구의 정책을 되돌아보고 선택하는 형식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언박싱 포맷과 경연 방송 포맷을 접목한 유튜브 실시간 투표를 진행해 생동감과 재미를 더했다. 정책소개 방식도 MZ세대가 소비하는 트렌디한 영상을 활용해 딱딱하지 않고 친숙하게 주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했다. 지역화폐, 아이돌봄, 생태환경 분야에 관심 있는 주민 3명이 패널로 나와 이재현 서구청장과 대화를 나누며 서구 행복이음정책을 들여다보고 정책 전반에 대한 댓글을 통해 주민과의 실시간 소통을 진행했다. 앞서 서구는 사전에 서구의 대표 정책 10가지를 선정했다. 이 중 투표 대상 정책은 △지역화폐 새 역사 쓰는 ‘서로e음’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서로이음길’ 과 ‘4대 하천 복원’ △4無(미세먼지, 악취, 쓰레기, 화학물질) 클린 서구 △일상서 즐기는 문화, 문화도시 인프라 대폭 확충 △서구 곳곳에서 피어나는 스마트에코시티 △대한민국 최고의 치매안심 허브도시 서구 △구민과 함께하는 쌍방향 소통행정 △최고의 복지, 일자리 창출로 생산적 복지 실현 △서구만의 통합돌봄시스템 및 교육인프라 구축 △생활 속 주차공간 확보를 통한 주차난 해소다. 투표는 더 많은 주민이 정책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3차에 걸쳐 진행됐다. 사전 투표는 지난 9일까지 소통1번가에서 진행됐으며, 투표 결과는 생방송 투표와 사후 투표를 종합해 다음 달 1일 소통1번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3주년을 맞아 이제는 성장을 넘어 주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복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18 18:19: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세어도를 ‘다시 찾아오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가는 사업이 활력을 띠고 있다. 인천 서구는 세어도항 환경정비와 마을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자 지난 25일 ‘세어도 어촌뉴딜300 사업 실시설계 용역(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세어도는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96억여원을 확보했으며 기본계획이 해양수산부의 심의를 통과해 지난해 11월 말 실시설계 용역을 착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구는 아직 ‘신비의 섬’으로 남아 있는 세어도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해 세어도를 ‘도심 속 힐링 섬’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서구는 관광객이 섬에 들어가는 관문인 세어도항 환경정비와 터미널(대합실)을 조성해 세어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편안한 마을 가꾸기에도 나설 예정이다. 갯벌어장 진입로를 조성하고 ‘서로이음길’ 10번째 코스인 세어도 둘레길 정비 등 천혜 자원의 보고인 세어도 갯벌 정원을 관광 명소화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도 이어진다. 세어도항 어촌뉴딜300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에 수탁해 추진 중이다. 구길모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장은 “어촌뉴딜300 사업을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성실히 시공함으로써 세어도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천혜의 보고인 갯벌, 야생화, 낙조 등 아름다운 섬 세어도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27 15:16: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지역을 하나로 이으며 건강한 휴식을 선물하고 있는 친환경 둘레길 ‘서로이음길’이 올해 드디어 모든 구간 조성을 마무리한다. 인천 서구는 ‘서로이음길 조성사업’의 남은 5개 코스를 올해 조성해 총 11개 코스의 서로이음길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올해 서구는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5개 코스, 38㎞ 연장의 둘레길 조성에 나선다. 안전·편의시설, 방향표지판 설치는 물론이고 지역의 역사와 유래, 문화를 설명하는 해설판 등을 곳곳에 설치해 걷는 즐거움을 더한다. 서구는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하반기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10대 서로이음길 조성사업’은 한남정맥과 연결되는 서구의 생활권 산림지역에 친환경 둘레길을 조성해 주민들의 이용 편의와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시작됐다. 지난 2019년 1단계로 2개 코스, 지난해 2단계로 4개 코스를 개통했으며, 올해 3단계 사업에선 청라노을길 1개 코스를 추가해 총 5개 코스를 조성함으로써 3년간 단계별로 추진한 사업을 모두 끝마치게 된다. 올해 추진하는 코스별 주요 노선은 △호봉산(1코스, 가좌녹지~구루지고개~장고개공원~원적산생태통로, 4.5㎞) △원적산(2코스, 천마쉼터~마가의다락방~석남약수터~한신빌리지, 7.5㎞) △천마산(3코스, 하나아파트~동우약수터~인재개발원~서곶공원, 8㎞) 등이다. 아울러 △세어도(10코스, 세어도선착장~소세어도~해넘이전말대~마을회관, 6㎞) △청라노을길(11코스, 연희공원~늘푸른공원~청라호수공원~노을공원, 12㎞) 코스도 조성돼 바다와 호수의 풍광을 담아낸다. 서구는 이용객들이 서로이음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구청 홈페이지에 전체 위치도와 코스별 노선도 등을 게시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뿐 아니라 인천을 대표하는 명품 둘레길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1-29 14:58: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심곡천과 공촌천, 나진포천, 검단천 등 4개 하천을 테마가 있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복원사업에 나선다. 서구는 지난 23일 재난상황실에서 ‘4대 하천 생태하천 복원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4대 하천을 역사·문화·생태가 어우러진 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 서구는 심곡천과 공촌천, 나진포천, 검단천 등 지역 내 4개 주요 하천의 특성과 역사성 등을 고려해 테마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한 구상을 모두 끝냈다. 공촌천의 경우 주민들의 힐링 할 수 있는 창포정원 조성, 활력적인 수변 스포츠 문화공간 창출, 해넘이 전망대 설치, 감성 자극 스마트 플랫폼 설치 등이 이뤄진다. 심곡천에는 교량 하부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 연꽃습지 및 생태마당 조성, 물빛 브리지 설치 등이 추진된다. 나진포천에는 다양한 생물서식처와 포켓정원이 조성되고, 검단천에는 생태학습장 조성, 생태정화수로 조성, 연꽃습지 조성 등이 진행된다. 또 사계절의 다양함을 느낄 수 있는 식생대 조성, 자전거도로·서로이음길 등과 연계된 하천 동선체계 구축, 재원 조달 계획, 사후모니터링 및 유지관리 계획, 기대 효과 분석 등 하천의 가치를 향상하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구상이 이뤄졌다. 특히 생활하수 등이 흘러들어와 악취와 수질오염이 발생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이번 용역에서 하천의 수질을 전 구간 2~3등급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모색됐다. 우선 하천이 충분한 수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강 물을 하천유지용수로 들여왔다. 심곡천과 공촌천의 경우 현재 청라호수공원과 청라 커넬웨이까지 공급되는 하루 9000t의 한강 물 중 6000t를 유지용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진포천과 검단천은 물순환 체계 구축, 저류지 설치 등 적정량의 물이 직접 공급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구상했다. 이와 함께 서구는 4대 하천에 소통의 커뮤니티 장 등 주민이 머물고 싶은 친수 공간을 마련, 이를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맑은 물과 생명을 품은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구민들의 여가 및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25 13:29: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전국 최초로 안전, 환경, 하천, 산림 등 다양한 공공분야에 드론을 활용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인천 서구는 공공분야에 드론을 활용하는 ‘스마트 패트롤’ 구축사업을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에 발맞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가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해 순찰을 실시하는 사업은 전국 최초 사례다. 서구는 △공원, 서로이음길, 각종 행사장 내 코로나19 관련 안내 및 질서유지 시설물 안전점검 등의 안전 분야 △비산먼지, 악취측정, 폐기물 관리 등의 환경 분야 △4대 하천 감시, 수질오염 감시 등의 생태하천 분야 △산불감시, 산림병해충 방제 등의 산림공원 분야 등에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드론을 통해 비대면 주민 홍보 활동 강화 및 인력접근이 어려운 현장의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8-05 11:31:55[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문화기반 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22개 공립 박물관·미술관에서 소장유물(작품)에 실감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 5억원(지방비 50%)까지 지원한다. 문체부는 2020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공립 박물관·미술관의 열악한 전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보완하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22개관에서는 기존의 가상현실(VR) 위주의 체험관 서비스에서 벗어나 외벽 영상(미디어퍼사드), 프로젝션맵핑, 대화형 매체(인터랙티브미디어), 고해상도 영상, 인공지능 등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올해 안에 제작한다. 관람객들은 내년부터 실감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번 공모를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의 박물관·미술관의 소장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한 사업 제안서 총 39개를 제출했고, 문체부는 서류와 발표(PT)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 22개를 선정했다. 지역 미술관 6개관에서는 △박수근·이응노의 예술과 삶을 주제로 외벽 영상을 만들고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 △제주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일대의 동선을 증강현실(AR) 안내원(도슨트)이 해설하는 ‘아트이음길 사업’, △실감기술로 되살린 장욱진 작가와 함께 작품을 얘기하고 이해할 수 있는 관람·체험 콘텐츠 사업 등을 추진한다. 황순원의 문학촌(양평군)에서는 관람객들이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쌍방향(인터랙티브) 소나기 체험마을을 만든다.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에서는 한눈에 관람하기 어려운 드넓은 김제평야와 벽골제를 실감기술로 관람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다른 지역 박물관에서는 실제 관람하거나 체험하기 어려운 탄광, 동굴, 장흥의 매귀 농악대 등을 실감기술로 탐사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서로 다른 박물관에 있는 관람객들이 서로 교감해야만 반응하는 원격 쌍방향 체험 콘텐츠를,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구석기인이 살아나와 그 시대를 말해주고 함께 경험하는 콘텐츠를, △진주에서는 수몰된 대평리 지역의 청동기유적을 실감기술로 재현하는 콘텐츠를 개발한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별로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공동연수회를 개최해 현장과 소통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날로 변화하고 발전되는 기술적인 요소보다 소장유물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 구성과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 등 기획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박물관·미술관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2-05 08:56:1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북항재개발, 경부선 철도지하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등 3가지 사업을 추진동력으로 삼아 원도심 대개조 작업에 속도를 낸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을 통한 원도심 대개조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월 부산대개조 비전을 선포한 지 8개월여 만에 시가 '연결·혁신·균형'을 모태로 구체적 구상안 발표에 나선 것이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원도심 대개조를 위해 파리의 리브고슈와 런던의 테크시티처럼 과감하게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원도심은 부산의 중구·서구·동구·영도구·부산진구·남구 등 6개 구로 총면적은 97.01㎢에 달한다. 이 곳은 부산의 중심지이자 도심지역으로 한 때 번창했으나 현재는 도시쇠퇴도가 전국 최고 수준인 95%로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오 시장은 "원도심 쇠퇴는 일제가 부산을 대륙진출의 교두부로 구축하기 위해 수립했던 도시계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처럼 낡고, 왜곡된 도심 관리체계를 바꾸기 위해 부산 원도심권 관리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도심 대개조 추진동력 확보 시는 원도심 대개조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북항재개발, 경부선 철도지하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성공리에 마무리한다는 복안이다. 먼저 북항재개발 2단계 지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난개발을 막고, 원도심 발전을 위한 중추 관리기능과 시민 여가공간이 확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100년간 도심을 단절시켰던 경부선 철도의 지하화가 추진됨에 따라 폐선부지의 활용과 인근지역 재생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최초의 폐선부지 개발 가이드라인인 '부산시 폐선부지 및 인근지역 재생지침'도 조속히 마련한다. 2030부산월드엑스포의 북항 유치를 계기로 항만시설·군사시설 재배치와 낙후된 도시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부산발전을 50년 앞당기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시는 또 '물길·도심길·하늘길'을 만들고, 이를 '수직이음'으로 연결해 부산 대도심권 시민생활축을 완성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이를 구체화하는 27개 핵심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단절된 도심은 이어주고, 역사문화자원은 보전하며 난개발로 인해 훼손된 지역은 치유하고, 복원해 부산 고유의 도심 지형을 살리겠다는 것이다. ■'이음'으로 도심권 시민생활축 완성 물길사업은 해양지역인 남항·북항과 도심하천인 동천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물길사업에는 영도물양장 재생, 우암·감만 연구개발(R&D)지구 조성, 범천수변공원 조성 등 7가지 사업이 추진된다. 도심길사업은 원도심이 가진 풍부한 역사자산은 보전하고, 단절되고 노후화된 곳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철길 생태공원화 및 혁신지구 조성, 동서고가교 하늘공원 조성, 백년옛길 조성 등 7가지 사업이 포함됐다. 하늘길사업은 원도심 지역에서 가장 낙후된 산복도로 일원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산복도로에는 노후화된 주거 불량 주택이 약 12만 채 산재해 있으며 공·폐가가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시는 산복도로 사면형 혁신주거지 조성사업을 통해 경관특성을 살린 부산형 주거재생모델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동구·중구·영도구 등 6곳에 바다와 도심, 산복도로를 수직으로 잇는 수직 이음길 사업을 통해 산복도로와 도심지, 수변공간을 연결하고 보행 및 교통체계를 개선한다. 이를 위해 바다, 원도심 중앙로 및 산복도로를 수직으로 연결하는 광로를 개설해 미니열차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설치하고, 녹지축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렇게 산, 바다, 도시가 수평과 수직축으로 서로 연결되면, 시민의 삶과 괴리되었던 원도심의 바다가 산복도로까지 연결돼 시민들의 일터이자 삶터, 놀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 시장은 "떠나간 원도심을 돌아오는 원도심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물길과 도심길, 하늘길을 만들고, 이음을 통해 부산 대도심권 시민생활축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10-15 14:43:33[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지진 및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건축물에 대한 안전검증을 강화한다. 필로티 건축물 안전 강화 방안은 오는 7월부터 적용된다. 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4층 이상(필로티 제외) 연면적 2000제곱미터 이상 공동주택은 건축구조기술사가 필로티 구조의 안전 여부를 확인한 후 건축허가를 처리한다. 또한 필로티 기둥 및 전이보(상하부가 서로 다른 구조형식으로 설계 시 상부하중을 전달하는 보) 건축물은 공사 감리 시 철근배근 정착 및 이음길이 등 적합 여부를 확인한 뒤 철근 배근 사진 등을 포함한 감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건축주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건축물 외벽의 마감재료를 불연재료 또는 준불연재료로 시공하거나, 주된 출입구 부분의 방화문 설치 및 반대편에 외부로 나가는 출구 설치를 선택 적용하도록 했다. 남양주시는 3월부터 행정복지센터 및 관내 건축사협회를 대상으로 필로티 건축물 안전성능 강화 방안을 홍보한 후 오는 7월1일 최초 건축허가 신청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박종선 건축과장은 “구조기술사의 안전 확인 대상 범위 확대, 준불연 성능 이상 마감재료 설치 등 관계 법령의 제도 개선을 통해 보다 안전한 남양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3-09 19:5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