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서리(Seori)가 영국 가수 헨리 무디(Henry Moodie)를 만났다.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HAVE A NICE TRIP 2024(해브 어 나이스 트립 2024, 이하 해나트)'로 첫 내한을 한 헨리 무디는 자신의 대표곡인 'drunk text(드렁크 텍스트)' 중 서리를 듀엣 아티스트로 깜짝 소개했다. 관객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등장한 서리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헨리 무디와 합을 맞췄다. 파트를 분배해 듀엣으로 진행된 해당 무대는 원곡과 색다른 분위기에 더불어 두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의 환상적인 화음으로 여름밤 페스티벌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7월 초 서리는 'drunk text'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SNS에 게재한 뒤 헨리 무디에게 '공개 샤라웃'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헨리 무디는 '정말 좋다, 내 노래를 커버해 줘서 고맙다'는 댓글을 직접 남긴 뒤 해당 릴스를 공유하며 '놀랍다'는 문구와 함께 서리의 공식 계정을 태그 하는 등 팬심을 드러냈고, 서리 역시 이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하트 이모티콘으로 화답했다. 당시 훈훈한 모습으로 '둘의 콜라보를 기다린다', '목소리가 정말 아름답다' 등의 반응과 함께 국내외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두 싱어송라이터는 이번 합동 공연을 통해 그 기대를 충족시키며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얼터너티브 K팝 싱어송라이터 서리는 '긴 밤', 'Dive with you(다이브 위드 유)', 'Running through the night(러닝 쓰루 더 나이트)' 등 개인 발매곡 및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제로 바이 원 러브송)' 등 피처링 참여 곡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는 미니 2집 'Fake Happy(페이크 해피)'를 발매하며 내면의 성장과 음악적 깊이를 다시금 선보였고, 최근 6월에는 데뷔 4년 만의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헨리 무디는 2004년생 영국 싱어송라이터로서 데뷔 1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4억 5천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그리프(Griff) 등에 이어 영국 Amazon Music(아마존 뮤직)의 올해의 신인에 선정되었고, 샘 스미스(Sam Smith),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와 나란히 2022년 영국 틱톡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아티스트 7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해나트 무대로 K팝 싱어송라이터의 존재감을 입증한 서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을 만날 전망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소니뮤직, 레이블사유
2024-07-29 17:08:11[파이낸셜뉴스] 삼천리ENG 외식사업부문 회사 SL&C는 간편가정식 제품인 '서리재 살얼음 동치미 물막국수'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SL&C는 서리재와 더불어 △모던 중식당 'Chai797' △한우 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과 △홍콩식 대중음식점 ‘호우섬’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로 전국 7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직화구이 메뉴를 중심으로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전국에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서리재는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시원한 별미를 즐길 수 있도록 가정간편식 메뉴를 기획했다. '서리재 살얼음 동치미 물막국수'는 별도의 추가 재료 없이도 물막국수 한 그릇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살얼음 육수는 사골 육수에 동치미 국물과 동치미 무를 더해 진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메밀 생면은 겉메밀과 속메밀을 최상의 배합으로 섞어 만들어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고명으로는 유기농 김과 볶은 참깨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면만 삶아 살얼음 육수와 각종 고명만 올리면 완성되어 여름철 긴 조리시간이 덥고 수고스러운 이들에게 짧은 시간 내 고품격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서리재의 살얼음 동치미 물막국수는 자사 전용 사이트인 삼천리 미식관 사이트, SSG닷컴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C 관계자는 "더워진 여름철 고객의 일상에 활력을 주고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메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6-24 14:19:45[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예상외로 탄탄한 고용 지표가 미 경제의 강한 탄성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것이 주가 하락을 불렀다. 대형 기술주 7개를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M7) 종목들은 애플만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한편 밈주 대부 '포효하는 야옹이(Roaring Kitty)' 키스 길이 이날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했지만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는 평가 속에 밈주들이 된서리를 맞았다. 하락세 마감 이날 3대 지수는 엎치락뒤치락 했다. 마감 한 시간을 앞두고도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그러나 금리 인하 기대감 퇴색 충격에서 온전히 벗어나는데 실패해 결국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일비 87.18p(0.22%) 내린 3만8798.9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5.97p(0.11%) 밀린 5346.99로 미끄러졌다. 나스닥은 39.99p(0.23%) 하락한 1만7133.13으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그러나 지난 1주일 전체로는 모두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이 가장 상승 폭이 컸다. 2.37% 뛰었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S&P500은 1.31% 상승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 상승 폭이 가장 작았다. 0.29% 오르는데 그쳤다.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 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0.25%p 내려 5.0~5.25% 밑으로 떨어뜨릴 것이란 전망은 급격히 후퇴했다. 미국의 탄탄한 5월 고용지표 후폭풍이었다.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신규 취업자 수는 27만5000명으로 이코노미스트들 전망치 19만명에 비해 8만2000명 많았다. 실업률이 2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4%로 오른 점을 감안할 때 미 노동시장이 겉보기와 달리 그렇게 탄탄한 것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지만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후퇴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동결 전망은 하루 전 31%에서 이날 51%로 치솟았다. 금리 인하 확률은 하루 전 70%에서 이날 49%로 떨어졌다. 밈주 폭락 밈주들은 폭락했다. 길의 생방송 반응이 시큰둥했던 데다 게임스톱이 이날 실적 부진과 함께 대규모 주식 발행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게임스톱은 18.33달러(39.38%) 폭락한 28.22달러로 추락했고, AMC엔터테인먼트는 0.88달러(15.20%) 폭락한 4.91달러로 미끄러졌다. 코스는 0.96달러(17.39%) 폭락한 4.56달러로 밀렸다. 선파워는 0.15달러(4.19%) 급락한 3.31달러, 허츠는 0.06달러(1.58%) 내린 3.73달러로 장을 마쳤다. M7, 애플만 상승 M7 대형 기술주들도 부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0.67달러(0.16%) 내린 423.85달러, 엔비디아는 1.10달러(0.09%) 밀린 1208.88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10일부터 기존 1주를 10주로 쪼갠 주식이 거래된다. 알파벳은 2.27달러(1.28%) 하락한 174.46달러, 아마존은 0.70달러(0.38%) 내린 184.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메타플랫폼스는 0.80달러(0.16%) 밀린 492.96달러, 테슬라는 0.46달러(0.26%) 내린 177.48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다음 주 세계개발자회의(WWDC)가 예정된 애플은 인공지능(AI) 전략 발표 기대감에 힘입어 2.41달러(1.24%) 오른 196.89달러로 뛰었다. 국제 유가, 3주 연속 하락 국제 유가는 이날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탄탄한 고용 지표 충격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것이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다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0.25달러(0.31%) 하락한 79.6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02달러(0.02%) 밀린 75.53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1주일 전체로는 브렌트가 2.5%, WTI가 1.9% 하락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6-08 05:58:40서울 서초구 방배동이 향후 5년 이내 고급 아파트가 밀집된 ‘새로운 부촌’으로 재탄생 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초 NH투자증권은 '방배동 재건축 심층분석-구역별 사업현황 및 사업성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방배 재건축 사업 중 궤도에 오른 구역과 단지는 총 12곳이다. 이 중 방배3구역과 경남아파트 사업은 완료됐고, 관리처분인가 이후의 사업 막바지 단계를 밟는 곳이 6곳이다. 특히 노후된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을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물량도 많다. 아파트 재건축은 방배 삼익(아크로 리츠카운티)·신동아(오티에르 방배)·삼호·신삼호 4개 단지다. 사업장별로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방배6구역(래미안 원페를라, 1097세대)으로 오는 2025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그 뒤를 이어 5구역(디에이치방배)이 2026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방배 삼익도 현재 공사 진행 중으로 2026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 지역 대부분의 재개발 사업 현장이 일제히 공사 중이거나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동안 노후 주택이 많아 강남 한복판에 위치했음에도 저평가되던 방배동이 1만가구 이상 신축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는 ‘新부촌’이 될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방배동 일대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문화·예술 여건이 강점이다. 국내 문화예술의 본진으로 불리며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상주하고 각종 공연 및 전시가 상시로 이뤄지는 예술의전당과 국립국악원이 위치해 있다. 도심 속에서 쾌적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쾌적한 녹지도 두루 갖췄다. 청계산과 함께 서초구의 양대 녹지 축으로 손꼽히는 우면산 자락이 펼쳐져 있고, 서리풀공원(구 방배공원), 방배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녹지환경이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아울러, 남부순환로와 강남순환로, 방배로가 인접해 있고, 서초대로 및 테헤란로 이용이 용이해 강남 전역을 비롯한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돋보이는 입지다. 경부고속도로 서초 IC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광역 이동도 용이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입지적으로 최적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방배동이 그간 상대적으로 저평가 됐던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단지 개발이 늦었다는 점”이라며 “방배동 재개발은 강남 한 복판, 서초구에 미니신도시가 조성되는 것인 만큼 단순한 전통 부촌으로서의 명성 회복 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 현재 입주가 가능한 방배동 주거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최근 준공한 ‘엘루크 방배 서리풀’ 또한 지역 내 재건축단지들보다 지하철 역에서 가까운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한 즉시 입주 가능 단지로 실거주가 필요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단지는 탁월한 입지와 합리적 분양가, 4베이 구조의 감각적인 평면설계 등에 힘입어 성황리에 1차 분양을 마감을 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문의에 회사보유분 로얄층 일부 세대를 선착순 후분양할 예정이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실거주 의무 규제도 없어 투자 관심 또한 높은 단지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의 분양가 인상 요인이 반영되기 전 분양가를 유지해 인근 주거 상품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는 물론 청약통장도 필요치 않다. 즉시 입주가 가능하고 실거주 의무도 없어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해당 단지의 분양홍보관은 현장 1층에서 운영 중이다.
2024-05-16 14:59:3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오는 2일과 3일 강원 산지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노지 작목을 중심으로 저온 피해가 예상된다. 1일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산간지역에 아침 저온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농민들에게 저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예방 대책으로는 방상팬에 의한 송풍법, 살수법, 연소법 등으로 일시적으로 기온을 1~2도 정도 높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풀이 없고 축축한 토양은 낮 동안 많은 열을 흡수하고 밤에 열을 방출하기 때문에 제초 작업과 관수를 실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 정식한 배추, 고추, 감자, 옥수수 등의 경우 서리 피해를 받은 포장에는 상처를 통해 병원균이 침입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피해를 받았을 때는 적용 살균제와 요소 엽면시비 등으로 예방해야 한다. 축산농가는 어린 가축의 설사와 호흡기 질병 예방을 위해 축사 보온과 방풍 시설을 점검해야 하며 우사 바닥의 깔짚을 자주 교체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유해가스가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적절한 환기가 필요하다. 유택근 강원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예방 요령을 홍보하고 있다"며 "산간지역 농민들은 저온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01 15:41:16기후변화로 인한 사과·배의 서리 피해가 늘어나는 추세다. 봄철(3월 하순∼4월 말) 서리 발생이 늘어난 데다 개화 시기도 앞당겨지며 착과(열매를 맺는 것)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사과와 배 봄철 서리 피해에 지급한 보험금은 8633억원에 이른다. 사과·배 농가에 지급된 총보험금(1조3697억원)의 63%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해를 기준으로도 사과·배 관련 총보험금(2658억원) 중 착과 감소로 인한 보험금은 1684억원(63.4%)에 달했다. 봄철 서리 피해로 사과와 배 착과 수량이 전년 대비 각각 16.5%와 31.8% 줄면서다. 특히 올해 급등한 과일가격의 주원인은 생산량 감소였다. 냉해 피해가 늘어나며 장바구니 물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셈이다. 올해 1·4분기 사과 도매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109% 상승했다. 배 가격도 같은 기간 148% 올랐다. 서리 피해에 탄저병까지 겹쳐 작년 사과 생산량은 39만4000t으로 전년보다 30.3% 감소했다. 배 생산은 18만4000t으로 26.8% 줄었다. 국립기상과학원과 한국외국어대 대기환경연구센터 연구에 따르면 기후온난화로 봄철 서리 발생 빈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빈도가 높아지는 중이다. 한반도 기온은 상승 추세지만 반대로 끝서리는 점차 늦어지는 추세다. 서리 발생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충청, 경상, 전라 지역에서는 2010년대 중반 이후 서리 발생 빈도가 높아지며 거의 매년 수량과 품질 동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연구원은 사전예방, 사후보상, 사후관리로 3단계 체계를 구축해 봄철 서리 피해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이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온풍기, 살수 시스템, 방상팬 등 봄철 서리피해 예방에 필요한 장비 구입을 보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일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대책(2024∼2030년)을 발표하고 봄철 저온피해를 비롯한 재해예방시설 보급률을 2030년까지 3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하지만 전국 사과·배 과수원 가운데 봄철 서리를 막을 수 있는 방상팬과 미세살수장치 등이 설치된 면적은 지난해 1.1%에 불과하다. 올해 추가 설치분까지 더해도 2.2%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4-10 19:35:14가수 서리(Seori)가 돌아온다. 서리는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Fake Happy(페이크 해피)’를 발매한다. ‘Fake Happy’는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개인의 깊은 감정들을 담은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Kill the day(킬 더 데이)’와 ‘Broken(브로큰)’, ‘and Me(앤드 미)’까지 총 네 곡이 수록되어 서리 특유의 감성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 19일 오후 공개된 ‘Fake Happy’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선 서리의 내추럴한 모습과 아무 걱정 없이 맑은 어린 시절 사진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서리의 유니크한 음색이 돋보이는 후렴구 일부는 신보를 향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글로벌 리스너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로 자리 잡은 서리의 신보가 특히 기대되는 이유 세 가지를 꼽아봤다. # 팝 그리고 락, ‘얼터너티브 K팝’의 선두주자 서리는 2020년 미니 1집 ‘?depacse ohw(후 이스케이프드)’의 타이틀곡 ‘Running through the night(러닝 쓰루 더 나이트)’를 시작으로 싱글 ‘Trigger(트리거)’, ‘Lovers in the night(러버스 인 더 나이트)’, ‘긴 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가 결합된 얼터너티브 분야에서 주목받으며 ‘얼터너티브 K팝 싱어송라이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번에도 역시 서리는 얼터너티브 팝락, 락 기반의 팝송, 어쿠스틱 팝송까지 다채로운 트랙들로 리스너들을 저격한다. 독보적인 음색으로 사랑받아온 서리가 신보를 통해 자랑할 음악적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진다. # 진심으로 완성한 ‘서리표 위로송’ 미니 2집 ‘Fake Happy’에는 ‘가수 서리’ 뿐만 아니라 ‘인간 백소현’ 내면의 이야기가 담겼다. 의미 없는 행위들로 하루를 날리고 느껴지는 허탈감,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리다가도 스스로에게 느끼는 자조감과 회의감, 타인과 비교하며 느끼는 열등감, 군중 속에서 어울리지 못하고 느끼는 외로움 등을 네 개의 트랙에 녹였다. 지금껏 모든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진정성 있는 음악을 완성해왔던 서리. 외면하고픈 마음을 직면하고 본연의 모습 그대로 솔직하게 드러낸 ‘서리표 위로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 세계가 먼저 알아본 글로벌 아티스트 서리는 정식 데뷔 전부터 목소리만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아비어의 ‘Tango(탱고)’ 커버 영상이 천만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것.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두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0X1=LOVESONG(제로 바이 원 러브송)’ 피처링 참여, 할리우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OST 가창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져간 서리. BTS 정국을 비롯한 아티스트의 플레이리스트 속 빠지지 않는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떨친 서리의 신보가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약 4년이라는 공백을 깨고 컴백하는 서리의 미니 2집 ‘Fake Happy’는 오는 21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 레이블사유
2024-03-20 14:57:56출범 4년차에 접어든 LX그룹의 일부 관계사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한파의 여파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성과급 된서리를 맞았다. 1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LX 관계사들은 지난 1월 29일 오후 지난해 성과급 지급률을 공지했다. 기본급을 기준으로 △LX세미콘 100% △LX인터내셔널 200% △LX판토스 100% 등이었다. 지난해 지급률인 △LX세미콘 300% △LX인터내셔널 800% △LX하우시스 0% △LX판토스 400%와 비교하면 일부 관계사의 성과급이 3분의 1~ 4분의 1 토막났다. 2021년 600%, 2022년 900%, 2023년 300%의 두둑한 성과급을 챙긴 LX세미콘은 지난해 전방산업 수요부진의 직격탄을 맞으며 1년 만에 '매출 2조 클럽'에서 내려왔다. LX세미콘은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 1조9014억원, 영업이익 1290억원을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3%, 58.5% 감소한 수치다. 3·4분기까지 최대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의 아이폰15향 패널 양산이 지연돼 모바일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출하량이 줄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DDI는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수많은 픽셀을 구동하는데 쓰이는 반도체 칩으로, LX세미콘 매출의 90%가량을 책임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1·4분기부터 애플의 아이패드용 OLED 납품에 돌입하는 등 올해 실적을 두고 실적 개선세를 보일 전망인 가운데, LX세미콘의 숙제인 사업 다변화에 대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DDI 수요를 낮추고 앞서 투자에 나선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과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 전력반도체 사업을 구체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X세미콘은 사업 다변화를 위해 이윤태 전 삼성전기 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한 상태다. 이 CEO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개발실장, 삼성디스플레이 LCD 개발실장, 삼성전기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삼성전기 대표 재임 당시 체질개선과 과감한 투자를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아 LX세미콘의 구원투수로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초 800%의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한 LX인터낸셔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사업들이 원자재 시황 및 글로벌 제조업 경기 변동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위치해 있다"면서 "올해 중으로 큰 폭의 경기 진작이 나타나지 않는 한, 2023년 하반기 수준의 이익을 2024년 매 분기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매출 14조5100억원, 영업이익 433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2.6%, 55.1% 감소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지난 2022년에 자원 시장 호조로 인한 사상 최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기저효과에 주요 트레이딩 품목인 LCD 패널 시황 하락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1-31 18:08:32가수 서리(Seori)의 신곡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서리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Broken(브로큰)’을 발매한다. ‘Broken’은 서리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얼터너티브 브릿팝 장르의 곡으로, 아날로그 신스를 사용하여 따뜻하고 이모셔널한 감정을 연출했다. 곡 후반부로 갈수록 확장되는 신스 사운드와 서리의 고조되는 감정선이 인상적인 트랙이다. 서리는 ‘Broken’을 통해 누구에게나 있을 법하지만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 내면의 자존감과 불안감에 대해 노래한다.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외로움, 혼란스러움, 타인과 비교하며 느꼈던 열등감을 표현해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독보적인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싱어송라이터 서리는 이번에도 역시 작사, 작곡에 참여해 몰입감을 한층 더했다. 여기에 ‘2023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부문에 후보로 오른 김아일의 ‘some hearts are for two(썸 하츠 아 포 투)’ 앨범 메인 프로듀서 Nancy boy(낸시 보이)가 프로듀서로 나서 완성도를 높였다.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커버 영상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기 시작한 서리. 정식 데뷔 이후에는 월드 팝스타 BTS 정국을 비롯한 수많은 아티스트의 ‘샤라웃(shout out)’을 받으며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로 자리 잡은 서리가 ‘Broken’ 발매를 시작으로 펼쳐갈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약 13개월 만에 돌아오는 서리의 신곡 ‘Broken’은 31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레이블사유
2024-01-31 10:00:47아티스트들이 기다려온 아티스트 서리(Seori)가 돌아온다. 소속사 레이블사유(LABEL SAYU)는 25일 자정 공식 SNS에 포스터를 게재하고 서리의 컴백을 공식화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서리는 앙상한 가지와 눈으로 뒤덮인 공간에 홀로 남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그런 서리의 뒤편에는 날카로운 글씨로 ‘Broken(브로큰)’이라는 이번 타이틀의 제목이 적혀 있어 곡의 무드를 짐작케 했다. 얼터너티브 K팝 싱어송라이터 서리는 약 13개월이라는 공백기를 깨고 ‘Broken’을 통해 컴백한다. 작년 10월 신생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레이블사유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곡이자 2024년을 맞이한 뒤 첫 행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2020년 EP ‘?depacse ohw(후 이스케이프드)’로 정식 데뷔한 서리는 ‘Running through the night(러닝 쓰루 더 나이트)’, ‘Lovers in the night(러버스 인 더 나이트)’, ‘긴 밤’ 등 독보적인 음악성과 특유의 감성을 자랑하며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가수로 자리 잡았다. 인기에 힘입어 2022년에는 국내 여성 가수 최초로 ‘그래미 글로벌 스핀’에 출연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미국 VEVO(베보)와 Tidal(타이달), 영국 NME 등 전 세계 음악 플랫폼으로부터 2022년 유망주로 선정되며 글로벌 무대에서 남다른 기세를 펼쳐온 서리. 마블 시리즈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시작으로 티빙 오리지널 예능 ‘서울체크인’,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이두나!’, 지니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까지 분야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OST 작업에 참여하며 목소리를 알려온 그가 신곡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커진다. 한편, 서리는 최근 신생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레이블사유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으며, 신곡 ‘Broken’은 오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레이블사유
2024-01-25 10: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