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사에서 한 획을 긋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리풀(옛 국군정보사령부 부지) 복합개발 사업'이 공식 착공에 들어갔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 규모가 국내 개발사업 역사상 최대 규모로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이 가시화 된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엠디엠 그룹이 추진하는 '서리풀 복합개발' 사업이 이달초부터 정식 공사에 들어갔다. 이 프로젝트는 엠디엠이 '한국판 실리콘밸리'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초대형 개발사업이다.우선 PF 조달 규모가 역대 최대다. 업계에 따르면 5조3000억원 규모의 본 PF 대출 계약이 마무리 됐다. 한국 부동산 PF 조달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아울러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이 대거 PF에 참여한 것도 이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사 등 제 2금융권들이 PF에 주로 참여했는데 서리풀 개발은 1금융권들이 대거 나선 것도 다른 개발 사업과 다른 점이다"고 말했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초대형 복합시설이라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 되면 강남권은 물론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표방하고 있는 데 새로운 업무타운이 들어서는 점도 업계에서 주목하는 부문이다. 엠디엠 관계자는 "PF 규모 등 여러 면에서 국내 개발사에서 볼 수 없었던 프로젝트"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은 물론 강남권의 부동산 지도를 바꿀 작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과거 국군정보사령부 용지였던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 사업 땅은 지하철 2호선 서초역 근처에 있으며 면적은 16만5511㎡다. 엠디엠그룹은 '한국판 실리콘밸리'이자 동남권을 대표하는 친환경 문화·업무 복합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공원을 제외한 약 9만4070㎡ 용지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 산업지구가 들어선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리풀터널을 기준으로 북쪽 용지에는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과 공공용지를 건설해 첨단 비즈니스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쪽에는 지하 7층~지상 19층, 4개 동 규모의 업무 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계획 중이다. 기부채납(공공기여)을 통해 대규모 공연장과 미술관 등 복합 문화·예술 공간도 조성한다. 준공은 2030년 상반기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7-07 18:42:27[파이낸셜뉴스] 국내 개발사에서 한 획을 긋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리풀(옛 국군정보사령부 부지) 복합개발 사업'이 공식 착공에 들어갔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 규모가 국내 개발사업 역사상 최대 규모로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이 가시화 된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엠디엠 그룹이 추진하는 '서리풀 복합개발' 사업이 이달초부터 정식 공사에 들어갔다. 이 프로젝트는 엠디엠이 '한국판 실리콘밸리'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초대형 개발사업이다, 우선 PF 조달 규모가 역대 최대다. 업계에 따르면 5조3000억원 규모의 본 PF 대출 계약이 마무리 됐다. 한국 부동산 PF 조달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아울러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이 대거 PF에 참여한 것도 이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사 등 제 2금융권들이 PF에 주로 참여했는데 서리풀 개발은 1금융권들이 대거 나선 것도 다른 개발 사업과 다른 점이다”고 말했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초대형 복합시설이라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 되면 강남권은 물론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표방하고 있는 데 새로운 업무타운이 들어서는 점도 업계에서 주목하는 부문이다. 엠디엠 관계자는 "PF 규모 등 여러 면에서 국내 개발사에서 볼 수 없었던 프로젝트"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은 물론 강남권의 부동산 지도를 바꿀 작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과거 국군정보사령부 용지였던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 사업 땅은 지하철 2호선 서초역 근처에 있으며 면적은 16만5511㎡다. 엠디엠그룹은 '한국판 실리콘밸리'이자 동남권을 대표하는 친환경 문화·업무 복합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공원을 제외한 약 9만4070㎡ 용지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 산업지구가 들어선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리풀터널을 기준으로 북쪽 용지에는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과 공공용지를 건설해 첨단 비즈니스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쪽에는 지하 7층~지상 19층, 4개 동 규모의 업무 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계획 중이다. 기부채납(공공기여)을 통해 대규모 공연장과 미술관 등 복합 문화·예술 공간도 조성한다. 준공은 2030년 상반기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7-06 08:25:39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센터장 조영미)가 서울시·서초구의 예산 지원을 받아 오는 5월부터 스토킹 및 데이트 폭력 등 젠더폭력 예방을 위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리풀 안심버튼’ 무상 배부와 ‘서울시 안심장비’ 설치 지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서초구민의 일상생활 속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리풀 안심버튼’은 키링 형태의 휴대용 호신용 경보기로, 긴급 상황 시 버튼을 누르면 약 110데시벨(dB)의 경보음이 울리며, 동시에 사전 등록된 보호자 5명과 112 종합상황실(선택)에 위치정보 및 긴급 구조요청 메시지가 자동 발송된다. 올해부터는 충전식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돼 사용 편의성도 높아졌으며, 스마트폰 소지가 필수 조건이다. 서리풀 안심버튼은 범죄 피해 위험이 있는 서초구민 400명을 대상으로 5월 8일부터 서초센터 방문을 통해 무상 배부된다. 또한 ‘서울시 안심장비’는 스토킹 및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현관문 안전장치, 음성인식 무선 비상벨, 디지털 도어록(선택) 등 5종 세트로 지원된다. 피해자 및 고위험군 선별은 서초경찰서, 방배경찰서와 협력해 진행되며, 설치 또한 지원된다. 조영미 서초센터장은 “서초경찰서, 방배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업 운영을 준비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서초구민 누구나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9 09:21:18[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내방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내방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2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초구 방배동 872-11번지 일대의 내방역 역세권 활성화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이다. 서리풀터널 개통과 주변 대규모 개발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내방역과 바로 인접해 있어 고밀·복합 개발을 통해 방배지구 중심지 활성화를 선도할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이 일대 복합개발을 통해 용적률 700% 이하, 지하6층, 지상35층, 연면적 5만7603㎡ 규모의 판매시설, 문화·체육시설, 공동주택(252세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먹거리 창업센터 이전 설치 및 공공체육시설(스쿼시장, 클라이밍장) 등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생활서비스시설을 배치한다. 이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공기여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안이 수정가결되면서 서리풀터널 개통 및 주변지역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한 내방역 일대의 중심성 강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20 07:42:09[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와 슈퍼는 미래형 식료품 전문매장 '그랑 그로서리'가 독일의 유명 디자인 시상식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인테리어 아키텍처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그랑그로서리는 롯데마트와 슈퍼가 지난 2023년 12월 선보인 식료품 전문 매장 브랜드다. '웅장한' 또는 '좋은'이라는 의미의 '그랑'(Grand)과 식료품점을 뜻하는 '그로서리'(Grocery)를 더했다. 그랑 그로서리는 매장 면적의 90%를 먹거리로 채웠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시장의 원형인 '올드 마켓 인 피아짜'(Old Market in Piazza)를 재해석해 그랑그로서리의 공간을 디자인했다. 이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식음을 즐기는 초창기 그로서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서현선 롯데마트·슈퍼 브랜드디자인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그랑그로서리가 먹거리와 신선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가장 잘 충족한 미래형 마트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3-07 13:02:11[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지원 사업인 2025년 ‘서리풀 샘’의 멘토로 활동할 지역우수인재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리풀 샘’은 2019년 서초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 주민참여형 교육복지 사업이다. 법정 저소득 가구 외에도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만 19세 이상의 경력단절여성, 전직 교원 및 교육 관련 대학·대학원생 등이 멘토로 참여해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학습·문화·정서 분야 ‘맞춤형 1:1 멘토링’과 학습기기 지원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돕는 ‘스마트 스쿨링’, 고등학생 대상 온라인 수강권과 교재 제공, 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취학아동과 학부모의 교육부담 및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멘티가 멘토가 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한 선순환 멘토링을 통해 멘티들이 성장하여 멘토가 되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구조를 만들고, ‘멘토의 멘토’ 활동을 신설해 선배 멘토들이 후배를 양성하고 지도할 기회를 제공해 멘토들의 자신감과 리더십을 키울 예정이다. 현재 ‘서리풀 샘’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선배 멘토는 “멘토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서리풀 샘’ 사업에 지역사회의 많은 인재들이 참여하길 바라며, 올해도 신규 멘토와 학생 모두에게 유익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리풀샘’ 멘토 신청자격 및 방법은 서리풀 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초구청 복지정책과로 문의 가능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멘토들에게 전문적인 멘토링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서리풀 샘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16 17:18:12[파이낸셜뉴스] "집이 작아도 서울은 서울인데... 판교나 분당 집값에 영향이 있을까봐 불안하죠." 10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 거주 중인 A씨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의 서울 서초구 서리풀 지구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발표가 달갑지 않았다. 서초구 원지동·신원동·염곡동·내곡동·우면동으로 이뤄진 서리풀지구에 2만가구를 신규 공급한다고 하니 인근인 분당의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A씨는 "강남권에서 출퇴근 하는 사람도 분당에 많이 사는데 아무래도 서리풀에 새집이 대거 들어서면 그쪽을 먼저 알아보지 않겠나"라고 우려했다. 반면 한 네티즌은 "분당에도 그린벨트가 많은데 서리풀이 해제됐으니 다음은 우리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서리풀 개발이 분당·판교 뿐만 아니라 과천, 안양, 의왕, 하남 등 경기 남부지역의 부동산에 악재냐 호재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악재로 볼 필요는 없다는 시각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과거에도 내곡동이나 우면동에 주택공급이 됐다고 해서 인근 경기 집값이 떨어지지는 않았다"며 "집값 불안 요인은 없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도 "당장은 영향이 없고 실제 공급이 시작되는 5년 후쯤이 돼야 알 수 있겠지만 분당은 서울과 별개로 꾸준한 개발이 이뤄지는 곳이라 서리풀의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교통체증 등 분당 주민들의 생활 불편은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송 대표는 "서리풀지구가 서울 중심부와 분당의 중간지점이다 보니 대규모 유동인구가 생겨 분당 주민들은 출퇴근에 대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용산구에서 출퇴근 중인 분당 정자동 주민 B씨는 "가끔 차로 출퇴근하면 서초, 양재쪽이 꽉막혀 편도만 2시간"이라며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더 오래걸리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했다. 교통체증 심화를 예방할 방안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토부는 서리풀지구를 가로지르는 신분당선에 추가역 신설을 검토할 방침이다. 신설 역사가 들어선다면 양재시민의숲역과 청계산입구역 중간지점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국토부는 서리풀지구를 신규주택 후보지로 최종 선정해 최대 28층 높이의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2만가구의 공급물량 중 55%인 1만1000가구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미리 내 집)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9년 첫 분양, 2031년 첫 입주가 목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06 15:36:19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공급하는 5만가구 신규택지에는 미래세대를 위한 직주근접 환경이 조성된다. 서울의 경우 1만1000가구 규모 신혼부부 공공주택을 중심으로 생활인프라를 갖춘 육아친화주택을 공급한다. 경기 고양과 의정부·의왕은 역세권, 산업환경과 연계해 주거와 일자리가 가능한 자족도시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신분당선에 추가 역을 신설하는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한다. ■서울 서리풀, 고밀개발로 용적률 상향 5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공개한 수도권 신규택지 4곳은 수도권 내 분산 다각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성장거점으로 조성된다. 서울 서초구 서리풀 지역 2만가구는 젊은층과 신혼부부 등 미래세대를 위해 육아친화적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신혼장기전세Ⅱ(미리내집) 등 공공임대 중심으로 조성해 공공성을 높이되 민간주택도 건설한다. 어린이집이나 키즈카페, 놀이터 등 육아시설을 구축하면서 기존에 조성돼 있는 편리한 대중교통여건과 생활인프라를 활용해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신분당선으로 연결된 역세권은 고밀개발계획을 통해 용적률을 완화한다. 고밀개발은 그린벨트 해제 시 250% 용적률이 가능하고, 필요시 추가 완화가 가능하다. 또 역 사이 간격이 넓은 신분당선 내 정차역 간격을 좁혀 역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공주택 공급과 저출산 해결이 이번 정책의 가장 중요한 축"이라며 "서울에 이미 훼손된 그린벨트가 많다는 점을 반영해 그린벨트 해제를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서리풀지구를 신규택지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리풀지구는 이미 대중교통과 주거 인프라가 구축돼 추가 재원 투자를 최소화해 좋은 주거여건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울 지역에서 신규택지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는 서리풀 지역이 유일하고, 추가 해제는 없다고 했다. ■경기도 자족도시 조성…교통 확충 경기 고양과 의정부, 의왕 일대 3개 지역은 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자족도시로 조성한다.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교통여건을 개선한다. 고양은 대곡역 일대 5개 교통노선을 중심으로 입체적 복합환승체계를 추진한다. 주변지역 도로혼잡을 해소해 자유로와 외곽순환도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과 연계한다. 고양시는 한강 남측 9호선 연장과 경기 북부와의 연계도 건의할 계획이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고속화도로에 연접한 부지에 산업기능을 유치해 수도권의 첨단 산업벨트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들과 연계하면서 철도(GTX-C, 동탄~인덕원선)와 연계를 강화한다. 추가 역 신설 등 철도 이용 접근성을 제고하고, 분리된 사업지구 간 연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의정부 용현은 군부대로 낙후됐던 지역을 기존 도심과 연계하고 광역교통 확충여건을 높인다. 7호선 연장선인 GTX-C 접근성을 높이고, 주변간선도로 및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으로 교통량을 분산한다. 이번 신규택지와 관련 토지보상 계획도 추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배성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신규택지 4곳은 그린벨트가 90% 안팎인 지역으로, 추후 토지보상과 관련한 부분도 구체화해 신속하게 시행할 예정"이라며 "공급 시기도 현재 공급이 시작된 3기 신도시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서울 신혼 장기전세Ⅱ는 20년 후 분양전환되는 방식으로 공급 시기를 분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들 신규택지 4곳과 영향권에 있는 인근 지역은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지구 내 토지는 개발행위가 제한돼 건축물의 건축, 공작물 설치, 토지 형질변경, 토석 채취, 토지의 분할·합병, 식재 등의 행위가 제한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성석우 기자
2024-11-05 18:45:35서울 서초구에서 추진 중인 서리풀 복합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이 개발은 첨단 업무 및 상업시설과 문화시설을 포함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지로 자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근 신규 오피스텔 단지인 '지젤 라이프그라피 서초'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리풀 복합개발 사업은 서울 서초구 국군사령부 부지 약 9만 4070㎡에 걸쳐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약 4조 원에 달한다. 이 개발은 북측에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 남측에 업무·상업·문화시설을 포함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이 시공사 입찰을 준비 중이다. 이와 맞물려, 인근에 조성되는 ‘지젤 라이프그라피 서초’는 대지면적 3,048㎡에 지하 6층~지상 22층, 총 399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단지는 전용면적 A타입 56.42㎡(105세대), A-1타입 56.42㎡(42세대), B타입 59.83㎡(147세대), C타입 69.51㎡(21세대), D타입 56.16㎡(84세대) 등 타입의 다양한 평형으로 제공되며,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각 실에는 2룸, 2욕실 구조와 넉넉한 수납공간이 배치돼 실용성을 높였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클럽, 수영장, 옥상 가든 등의 커뮤니티 시설과 근린생활 공간도 마련된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 교대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및 남부순환로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추진 중인 만큼 향후 교통 편의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 국립중앙도서관, 강남성모병원, 예술의전당 등이 근접해 있어 다양한 문화와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자연환경 또한 우수해 우면산과 서리풀공원 등 녹지 공간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강남 8학군 내에 위치하며, 서초고, 서울고, 상문고 등 명문 학교들과 가까워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에게 유리하다. 인근 학원가와 독서실 등 교육·문화시설도 밀집해 있어 교육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젤 라이프그라피 서초’의 갤러리 하우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해 있다.
2024-10-16 16:40:40싱어송라이터 서리(Seori)가 영국 가수 헨리 무디(Henry Moodie)를 만났다.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HAVE A NICE TRIP 2024(해브 어 나이스 트립 2024, 이하 해나트)'로 첫 내한을 한 헨리 무디는 자신의 대표곡인 'drunk text(드렁크 텍스트)' 중 서리를 듀엣 아티스트로 깜짝 소개했다. 관객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등장한 서리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헨리 무디와 합을 맞췄다. 파트를 분배해 듀엣으로 진행된 해당 무대는 원곡과 색다른 분위기에 더불어 두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의 환상적인 화음으로 여름밤 페스티벌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7월 초 서리는 'drunk text'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SNS에 게재한 뒤 헨리 무디에게 '공개 샤라웃'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헨리 무디는 '정말 좋다, 내 노래를 커버해 줘서 고맙다'는 댓글을 직접 남긴 뒤 해당 릴스를 공유하며 '놀랍다'는 문구와 함께 서리의 공식 계정을 태그 하는 등 팬심을 드러냈고, 서리 역시 이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하트 이모티콘으로 화답했다. 당시 훈훈한 모습으로 '둘의 콜라보를 기다린다', '목소리가 정말 아름답다' 등의 반응과 함께 국내외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두 싱어송라이터는 이번 합동 공연을 통해 그 기대를 충족시키며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얼터너티브 K팝 싱어송라이터 서리는 '긴 밤', 'Dive with you(다이브 위드 유)', 'Running through the night(러닝 쓰루 더 나이트)' 등 개인 발매곡 및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제로 바이 원 러브송)' 등 피처링 참여 곡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는 미니 2집 'Fake Happy(페이크 해피)'를 발매하며 내면의 성장과 음악적 깊이를 다시금 선보였고, 최근 6월에는 데뷔 4년 만의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헨리 무디는 2004년생 영국 싱어송라이터로서 데뷔 1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4억 5천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그리프(Griff) 등에 이어 영국 Amazon Music(아마존 뮤직)의 올해의 신인에 선정되었고, 샘 스미스(Sam Smith),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와 나란히 2022년 영국 틱톡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아티스트 7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해나트 무대로 K팝 싱어송라이터의 존재감을 입증한 서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을 만날 전망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소니뮤직, 레이블사유
2024-07-29 17: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