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전세계적인 열풍으로 중소형화장품 업체들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매각이 추진중인 1세대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의 매각 작업이 순항중이다. 이번 딜에 정통한 IB업계 관계자는 "매각 주관사 EY한영이 새주인 찾기에 나선 가운데 원매자들 10여 곳이 인수의향서(LOI)를 내고, 현재 5곳 숏리스트를 확정했다"라며 "이 중엔 중국 투자자를 포함 신사업 원하는 전략적 투자자나 재무적 투자자도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도자측은 현재 스킨푸드가 회생 단계지만 수출 비중이 올라가고 매출이 안정적인만큼 상반기내로 본입찰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킨푸드의 대주주인 올 초 파인트리파트너스는 EY한영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원매자 물색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파인트리파트너스가 '피티제삼호유한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스킨푸드 지분 99.95%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매각 가격은 약 1300억원에서 1500억원 규모다. 파인트리파트너스는 2019년 스킨푸드를 인수한 뒤 1년 만에 회생절차를 졸업하고 실적 개선을 일궜다. 2023년 말 기준 매출은 약 598억원, 영업이익은 약 90억원 수준이다. 지난 2020년 매출 175억원, 영업손실 42억원을 내던 적자 상태에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스킨푸드는 국내 1세대 로드숍 브랜드로 승승장구했지만 유동성 악화로 20019년 서울회생법원은 스킨푸드와 자회사인 아이피어리스의 회생 계획 인가 전 M&A 절차를 진행한 것이다. 여기에 구다이글로벌과 컴퍼니케이 컨소시엄도 '독도토너'로 유명한 올리브영 1위 화장픔 서린컴퍼니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가격은 5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되고 있다. 구다이글로벌 컨소시엄은 서린컴퍼니 매각 작업 초기부터 관심을 보여왔다. CVC캐피탈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가 인수를 포기한 뒤에도 매각 측에 인수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로 유명한 구다이글로벌은 라카코스메틱스, 아이유닉, 티르티르 등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를 차례 인수하며 화장품 인수합병(M&A)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서린컴퍼니는 독도토너로 유명한 브랜드 라운드랩을 앞세워 지난해 매출 935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국내외 원매자들의 입질과 관심이 꾸준해 M&A시장에선 가장 매력적인 매물 중 하나로 꼽힌다"라며 "특히 기술력이나 차별성을 갖춘 중소형화장품 브랜드는 매니아층이 두터워 M&A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1 18:31:50[파이낸셜뉴스] K-뷰티의 전세계적인 열풍으로 중소형화장품 업체들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매각이 추진중인 1세대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의 매각 작업이 순항중이다. 이번 딜에 정통한 IB업계 관계자는 “매각 주관사 EY한영이 새주인 찾기에 나선 가운데 원매자들 10여 곳이 인수의향서(LOI)를 내고, 현재 5곳 숏리스트를 확정했다”라며 “이 중엔 중국 투자자를 포함 신사업 원하는 전략적 투자자나 재무적 투자자도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도자측은 현재 스킨푸드가 회생 단계지만 수출 비중이 올라가고 매출이 안정적인만큼 상반기내로 본입찰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킨푸드의 대주주인 올 초 파인트리파트너스는 EY한영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원매자 물색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파인트리파트너스가 '피티제삼호유한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스킨푸드 지분 99.95%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매각 가격은 약 1300억원에서 1500억원 규모다. 파인트리파트너스는 2019년 스킨푸드를 인수한 뒤 1년 만에 회생절차를 졸업하고 실적 개선을 일궜다. 2023년 말 기준 매출은 약 598억원, 영업이익은 약 90억원 수준이다. 지난 2020년 매출 175억원, 영업손실 42억원을 내던 적자 상태에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스킨푸드는 국내 1세대 로드숍 브랜드로 승승장구했지만 유동성 악화로 20019년 서울회생법원은 스킨푸드와 자회사인 아이피어리스의 회생 계획 인가 전 M&A 절차를 진행한 것이다. 여기에 구다이글로벌과 컴퍼니케이 컨소시엄도 '독도토너'로 유명한 올리브영 1위 화장픔 서린컴퍼니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가격은 5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되고 있다. 구다이글로벌 컨소시엄은 서린컴퍼니 매각 작업 초기부터 관심을 보여왔다. CVC캐피탈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가 인수를 포기한 뒤에도 매각 측에 인수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로 유명한 구다이글로벌은 라카코스메틱스, 아이유닉, 티르티르 등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를 차례 인수하며 화장품 인수합병(M&A)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서린컴퍼니는 독도토너로 유명한 브랜드 라운드랩을 앞세워 지난해 매출 935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국내외 원매자들의 입질과 관심이 꾸준해 M&A시장에선 가장 매력적인 매물 중 하나로 꼽힌다”라며 “특히 기술력이나 차별성을 갖춘 중소형화장품 브랜드는 매니아층이 두터워 M&A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30 13:57:03[파이낸셜뉴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모든 구성원이 ’원 이노베이션(One Innovation)’으로 결속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미래 성장의 디딤돌을 탄탄히 준비하겠다”며 “‘토탈 에너지 & 솔루션 컴퍼니(Total Energy & Solution Company)’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상규 사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 18기 정기주주총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진회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공성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강동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제 18기 재무제표 승인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진회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는 2022년 최초 선임돼 이사회 독립성 제고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재선임됐다. 박진회 사외이사는 2023년부터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공성도 툴리스러쎌코터스코리아(Tullis Russell Coaters Korea) 대표이사는 에너지 분야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신규 에너지 사업 관련 기업경영 전반과 법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사외이사 수를 늘렸다. 전체 이사 중 사외이사 비율은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강동수 SK주식회사 PM부문장은 전략, 성과관리, 신규사업 추진 역량과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사업 관련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2004년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하고, 이사회 기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기울여왔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직을 맡도록 체제를 확립하고, 2021년 이사회가 CEO평가, 보수, 승계 관련 이사회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올해로 3년 연속 ‘주주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역량 있는 SKI E&S와의 합병하며 주주들이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며 “원가절감 및 최적화 등의 전사적 노력을 바탕으로 성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3-28 16:31:17K-뷰티 열기 고조로 국내외 사모펀드(PEF)들이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PEF)인 케이엘엔파트너스가 지난 3일 엘앤피코스메틱이 보유한 마녀공장의 지분(51.87%)을 약 1900억원에 인수했다. 마녀공장의 지분 가치는 약 3700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IB업계에선 케이엘엔파트너스가 마녀 공장의 해외 확장성을 보고 인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최근 K뷰티 인기가 높아지면서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에서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마녀공장은 자연 유래 발효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미백 기능성 제품을 시작으로 클린 뷰티와 비건 화장품을 제조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현재 다양한 브랜드로 일본·중국·미국 등 전 세계 65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굴지의 해외 PE들이 국내 중소형 인기 K-뷰티 브랜드 인수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세계 최대 화장품기업인 로레알그룹은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지'를 인수하고 자사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에 편입시켰다. 닥터지가 속한 고운세상 코스메틱의 모회사 미그로스와 인수 계약을 체결하면서다. 지난해 초 모간스탠리PE는 글로벌 K뷰티 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 전문업체 '스킨이데아' 경영권 지분 67%를 인수했다. 1500억원인 스킨이데아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인수대금은 1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리쥬란'으로 유명한 파마리서치에 지난해 하반기 200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 CVC캐피탈은 최근 '독도토너'로 유명세를 탄 뷰티브랜드 서린컴퍼니를 8000억원에 품에 안았다. CVC캐피탈은 운용자산(AUM) 규모가 280조원에 달하는 세계 3대 대형 PEF 중 하나다. IB업계 관계자는 "2024년 맺어진 화장품 기업 M&A 계약은 15개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다"라며 "여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 말 기준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93억달러(약 13조5000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인 2021년 연간 수출액 92억 달러를 이미 뛰어넘은 수치"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07 18:28:51[파이낸셜뉴스] K-뷰티 열기 고조로 국내외 사모펀드(PEF)들이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PEF)인 케이엘엔파트너스가 지난 3일 엘앤피코스메틱이 보유한 마녀공장의 지분(51.87%)을 약 1900억원에 인수했다. 마녀공장의 지분 가치는 약 3700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IB업계에선 케이엘엔파트너스가 마녀 공장의 해외 확장성을 보고 인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최근 K뷰티 인기가 높아지면서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에서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마녀공장은 자연 유래 발효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미백 기능성 제품을 시작으로 클린 뷰티와 비건 화장품을 제조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현재 다양한 브랜드로 일본·중국·미국 등 전 세계 65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굴지의 해외 PE들이 국내 중소형 인기 K-뷰티 브랜드 인수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세계 최대 화장품기업인 로레알그룹은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지'를 인수하고 자사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에 편입시켰다. 닥터지가 속한 고운세상 코스메틱의 모회사 미그로스와 인수 계약을 체결하면서다. 지난해 초 모간스탠리PE는 글로벌 K뷰티 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 전문업체 '스킨이데아' 경영권 지분 67%를 인수했다. 1500억원인 스킨이데아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인수대금은 1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리쥬란'으로 유명한 파마리서치에 지난해 하반기 200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 CVC캐피탈은 최근 '독도토너'로 유명세를 탄 뷰티브랜드 서린컴퍼니를 8000억원에 품에 안았다. CVC캐피탈은 운용자산(AUM) 규모가 280조원에 달하는 세계 3대 대형 PEF 중 하나다. IB업계 관계자는 "2024년 맺어진 화장품 기업 M&A 계약은 15개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다“라며 ”여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 말 기준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93억달러(약 13조5000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인 2021년 연간 수출액 92억 달러를 이미 뛰어넘은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K-뷰티 열풍의 주역은 단연 올리브영의 인기로 시작된 중소 인디 K-뷰티 브랜드이다. 최근엔 홈 뷰티 디바이스 인기세까지 맞물려 한국인들의 물광 피부에 열광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라며 “올해 역시 K-뷰티 화장품 브랜드에 이어 미용 기기 등 다양한 K-뷰티 포트폴리오에 대한 IB업계의 관심이 부각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07 10:15:07[파이낸셜뉴스]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국내외 용띠 배우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티빙은 아예 할리우드 용띠 배우들의 대표작을 한데 모았다. ■ ‘소년시대’ 임시완, '노량' 안성기, '서울의 봄' 정해인 등 용띠 배우 국내 배우 중에서는 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의 임시완이 용띠 배우다. ‘소년시대’는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활극. 그저 착하고 약한 소년에서 각성과 연대를 통해 성장하는 임시완의 ‘웃픈’ 코믹 연기가 웃음과 연민을 자아내며 “븅태 아닌 병태”를 성원하게 만든다. 임시완은 그동안 바른 청년 이미지의 영화 '오빠 생각'부터 독기 서린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서늘한 악역 연기가 주목됐던 '비상선언' 그리고 마라토너의 육체로 거듭나 감탄을 자아낸 ‘1947 보스톤’ 등 기존과 전혀 다른 이미지의 '소년시대'를 선보이며 '믿고보는' 30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내년 공개 예정인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혈액암 투병 소식이 전해졌던 배우 안성기도 용띠 배우다. 안성기는 최근 개봉한 ‘노량:죽음의 바다’에 특별 출연했다. 2021년 상반기 촬영 당시 혈액암 투병 중이었으나 극중 이순신 장군이 믿고 의지했던 어영담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노량'에 특별 출연했다. 한국영화사의 산증인이라는 점에서 다시 스크린에서 만나보길 기대해본다. 올해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에 특별출연한 정해인도 용띠다. 올해 'D.P'시즌2 등을 선보였던 정해인은 내년에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로 브라운관을 찾는다. 오랜만에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다.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배석류'(정소민)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최승효'(정해인)의 이야기다. '갯마을 차차차'(2021)의 유제원 PD와 신하은 작가의 신작이다. ■'용띠' 데이비드 오예로워, 엠마 스톤 신작, 컴버배치 대표작 등 서비스중 티빙 내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는 40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스타트렉 다크니스’와 데이비드 오예로워의 ‘서부의 보안관: 배스 리브스’ 그리고 30대 엠마 스톤과 레지 장 페이지의 ‘더 커스’와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이 각각 서비스 중이다. 영국 BBC 드라마 ‘셜록’으로 스타덤에 오른 컴버배치는 2013년작인 ‘스타트렉 다크니스’에서 베일에 싸인 파괴자 ‘존 해리슨’ 역을 맡아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펼쳐냈다. 영국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에서 영국의 왕 ‘헨리 6세’를 연기한 최초의 흑인 배우 데이비드 오예로워는 007시리즈 소설 ‘트리거 모티스’의 오디오북에서 흑인 최초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서부의 보안관: 배스 리브스’(2023)에서 흑인 최초의 미국 연방 보안관으로 분했다. 오예로워와 극중 실존 인물의 외양이 놀랄 만큼 흡사해 캐릭터의 드라마틱한 삶이 더 흥미롭게 다가온다. 영화 ‘라라랜드’로 유명한 엠마 스톤은 10부작 드라마 ‘더 커스’(2023)의 제작과 주연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제61회 뉴욕 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섹션 상영 후 입소문을 탄 ‘더 커스’에서 스톤은 남편과 함께 결혼과 새로운 사업을 병행하며 임신을 준비하지만, 그들 관계를 위협하는 저주에 직면하게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한 아이로 인해 벌어지는 우연한 사건들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레지 장 페이지는 ‘브리저튼’의 섹시한 바람둥이 공작 ‘사이먼’ 역을 맡아 전세계 여심을 요동치게 만들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 가운데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2023)를 통해 그의 코믹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재미 빼고 다 가진 성기사(팔라딘) ‘젠크’로 분해 여전히 섹시한 매력과 예상 밖의 유머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2-27 22:43:19[파이낸셜뉴스] 국내 민요소리꾼이 참여해 우리 전통 고유의 한이 서린 민요를 한껏 선보인 '2023 세계전통예술페스티벌'이 지난 7~10일까지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 일대에서 열렸다. 이 지역은 평소에도 국내 소리꾼들이 자주 찾아 노래 연습을 하는 이른바 '득음의 명소'로 정평이 나 있다는 평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문화예술로 민주지산 삼도봉 물한계곡 화합의 천년의 옛길을 잇다!'랄 주제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전통예술 매칭 플랫폼 서비스 '오픈국악'과 월드뮤직 콜라보 서비스 '월드뮤직 노니나'를 런칭한 문화예술기업 주식회사 컴퍼니들림이 주최했다. 이 외에 주한 미얀마 대사관, 사단법인 경상도민요보존회, 사단법인 경기음악연구회, 부천 마을공동체 모지리 등 다수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했다. '2023 세계전통예술페스티벌'은 한국, 스페인, 미얀마, 브라질 등 10여개 국가와 다양한 장르(전통, 무용, 연극, 시각, 음악, 재즈 등)의 아티스트들이 국가와 인종, 장르를 넘어 예술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이해하는 감동의 하모니를 이뤄내는 '지구촌 화합의 장(場)'이기도 하다. 친환경 축제로 진행하기 위해서 축제 기간 모든 참관객에게 일회용품을 대체할 물병, 식기 등 다회용품을 지급하고, 기존 포스터와 프로그램표 및 입장권 등을 모바일로 제공, 종이자원을 절약하는 ESG형으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기간 내내 다양한 나라의 전통예술을 직접 감상·체험하고 싶은 참관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국가들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게 관객들의 평이다. 영동군청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도 다양하게 선보인 국가들과 전통문화 교류의 장에 참여해 정서적 교감을 나누기도 했다.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최윤영 대표는 "2023세계전통예술페스티벌은 상업적으로 접근하는 대중예술 축제가 아니며 고유예술을 토대로 아티스트들이 서로 성장하고 하는 축제"라며 "지역의 소중한 환경을 보존하고 자연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 지속가능한 축제를 지향한다”라고 축제 기획 및 운영 취지를 강조했다. 한편 물한계곡관광협의회에서는 월드예술인들이 자발적 참여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염원을 담아 2023년 할로윈데이(10월 31일)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9-17 15:42:48초대형 DJ 서바이벌 'WET!'의 레이블들이 외나무다리 위 진검승부를 펼친다. 지난 21일 'WET! : World EDM Trend' (이하 'WET!')은 공식 SNS를 통해 룹스와 아웃풋의 맞대결이 담긴 'WET!' 7회 선공개 영상을 오픈하며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22일 방송되는 'WET!' 7회에는 4차 미션 올인 배틀이 진행된다. 1:1 지목 배틀로, 3차 미션 뉴믹스 배틀 후 살아남은 카시아, 룹스, 노웨어나우히어, 아웃풋, 스마일, 더하이스트까지 총 6개 팀 중 3개 팀의 탈락이 예고돼 벌써 부터 긴장감을 높인다. 앞서 3차 미션 뉴믹스 배틀에서 심기일전해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던 룹스는 이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성장한 모습을 예고했다. 첫 주자로 나선 룹스의 서린은 시작부터 평가단의 호응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안정적인 플레잉으로 실력을 발휘했다. 큰 실수 없이 무대를 끝낸 서린은 배틀 상대로 아웃풋의 시엘로를 선정했다. 시엘로는 트렌디하고 세련된 무드로 분위기를 장악하는 듯 보였으나, 반전 없는 플레이에 현장은 급격하게 싸늘해졌다. 평가단과 DJ들은 "BPM을 올렸으면 좋았을걸", "DJ가 멋이 없다"라고 혹평했다.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룹스 예나가 나섰다. DJ들의 환호 속에 덱 앞에 선 예나는 등장과 함께 신나는 음악, 여유로운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고 호평을 얻었다. 현장을 사로잡은 예나의 풀 버전 무대는 본 방송을 통해 볼 수 있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예나의 지목으로 'WET!' 최연소 DJ인 아웃풋의 아소가 나섰다. 하지만 아소는 뻔한 선곡과 믹싱 타이밍을 놓치는 아쉬운 플레이로 또 한 번 분위기를 가라 앉게 만들었고 냉랭한 평가단의 모습이 교차됐다. 과연 아소와 아웃풋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7회 본 방송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WET!'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DJ들의 치열한 생존 경쟁을 조명하며 서바이벌다운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예측 불가한 미션 속에서 레이블별 색깔과 개성을 보여주며 EDM의 다채로운 매력까지 전파하고 있다. 특히 3차 미션 뉴믹스 배틀에서는 다나카, KARD, 정예인, 리듬파워, 마미손 등 장르 불문 초특급 아티스트들과 역대급 음원 컬래버레이션을 성사, 대중이 EDM을 쉽고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서바이벌의 재미, 짜릿한 EDM 사운드의 매력으로 음악 팬들을 흠뻑 적시고 있는 'WET!'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웨이브(Wavve), 채널S, A. tv에서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드림어스컴퍼니
2023-02-22 11:26:15초대형 DJ 서바이벌 ‘WET!’의 불꽃 튀는 현장이 살짝 베일을 벗었다. ‘WET! : World EDM Trend (이하 WET!)’은 9일 공식 SNS를 통해 ‘WET!’ 1화 선공개 영상을 오픈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9팀의 레이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전 탐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레이블 별 이미지에 대해 참가자들은 서로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팽팽한 신경전 속에서 이날 반달락, 준코코, 어드밴스드(히스, 용진)로 구성된 KASIA(카시아)가 참가자들 앞에서 첫 번째로 디제잉 퍼포먼스를 펼쳤다. 카시아의 노련한 무대 매너에 참가자들은 ‘노장’이라고 말하면서도 “가장 강력한 레이블이자 우승후보”라고 견제했다. 두 번째로는 예나, 우씨, 해이, 서린으로 구성된 레이블 LOOPS(룹스) 공연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예나, 우씨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해이, 서린의 실력 검증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곧바로 해이가 단독 퍼포먼스에 나섰으나 못마땅해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본 방송에서 공개될 룹스의 운명에 궁금증을 더했다. ‘WET!’은 대한민국 EDM씬을 장악할 초대형 DJ 서바이벌로, 총상금 1억 원을 걸고 국내 최정상 DJ 레이블 간의 리얼 배틀을 그린다. 선공개 영상을 통해 상금뿐만 아니라 2023년 예정된 2개의 대형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 오를 수 있는 파격적인 우승 베네핏까지 공개돼 이목을 모았다. 앞서 DJ 겸 프로듀서 레이든, 숀, 싱어송라이터 수란, 댄서 제이블랙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AIRLINE (에어라인), KASIA (카시아), LOOPS (룹스), NO WHERE NOW HERE (노 웨어 나우 히어), OUTFOOT (아웃풋), SMILE (스마일), Wonder Boys (원더 보이즈), THE Highest (더하이스트), YELLOW GROOVE (옐로우 그루브)까지 국내 DJ 신을 이끄는 실력파 레이블이 펼칠 뜨거운 ‘머니 배틀’에 기대감이 집중된다. 한편, 초대형 DJ 서바이벌 ‘WET! : World EDM Trend’은 오는 11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웨이브(Wavve), 채널S, A. tv에서 첫 방송된다. jisoomovie@fnnews.com 박지수 기자 사진=드림어스컴퍼니
2023-01-09 10:27:05초대형 DJ 서바이벌 ‘WET!’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다. ‘WET! : World EDM Trend (이하 WET!)’은 지난 4일 공식 SNS를 통해 ‘WET!’ 1화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 속에서 한 자리에 모인 참가자들의 모습이 짧게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물어뜯길 것 같다” “진짜 서바이벌이구나 싶었다” “너무 잔인하다” 등 소감을 밝히며 녹화 현장의 팽팽한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 중 레이블 LOOPS(룹스)의 서린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될 숨겨진 사연에 궁금증을 더했다. 참가자들의 불꽃 튀는 신경전도 예고됐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공연을 선보였고 “무조건 이길 수밖에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 “형들을 밟아드리겠다” “음악으로 덤비세요” 등 멘트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예고 말미에는 서로를 자극하는 참가자들의 도발적인 멘트가 공개되며 ‘WET!’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WET!’은 대한민국 EDM씬을 장악할 초대형 DJ 서바이벌로, 총상금 1억 원을 걸고 국내 최정상 DJ 레이블 간의 리얼 배틀을 그린다. 단순 경쟁 오디션이 아닌, 새로운 EDM 컬처를 창조할 신개념 프로젝트로 장소를 뛰어넘어 모든 이들이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코미디 아티스트 웻보이(WETBOY)가 MC로 발탁됐으며 AIRLINE (에어라인), KASIA (카시아), LOOPS (룹스), NO WHERE NOW HERE (노 웨어 나우 히어), OUTFOOT (아웃풋), SMILE (스마일), Wonder Boys (원더 보이즈), THE Highest (더하이스트), YELLOW GROOVE (옐로우 그루브)까지 국내 DJ 신을 이끄는 실력파 레이블 9팀이 배틀을 펼친다. 초대형 DJ 서바이벌 ‘WET! : World EDM Trend’은 오는 11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웨이브(Wavve), 채널S, A. tv에서 방송된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드림어스컴퍼니
2023-01-05 10: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