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국내 유일 필리핀에 고품질 니켈 원광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는 제이스코홀딩스는 오는 2025년 니켈 상업적 채굴을 시작할 예정이다. 1년 채굴 800만톤 정도 예상하고 있다.”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서명석 제이스코홀딩스 신임 부회장(사진)은 아시아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주요 원료 공급자이자 글로벌 니켈 시장의 리더로 재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이 이뤄낸 성과에 대해 자본시장과 업계에서의 이해도가 현저히 낮은 점이 안타깝다”라며 “국내 최초 해외 자원개발 성공 사례로 기록될 제이스코홀딩스 니켈 사업에 대한 국내외 이해도를 최대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돕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미션”이라고 전했다.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는 지난 2일 제이스코홀딩스 총괄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서 부회장은 제이스코홀딩스와 금융투자업계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 니켈 시장 진출 등 회사 경영 전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서 부회장은 유안타증권 대표 취임후 ‘동양사태’로 위기에 빠져있던 회사를 정상화하고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을 이끈 장본인이다. 그는 “수십년간의 자본시장 경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이스코홀딩스의 니켈 원광 사업 추진, ESG경영을 돕고 회사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투자 자금 수요를 위한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니켈 원광 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과 글로벌 시장 진출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증권사 최고 경영자(CEO) 출신인 서 부회장 영입으로 니켈 원광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켈 원광 개발 프로젝트가 3년여의 긴 여정을 거쳐 구체적인 성과 시현을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 2023년 10월 필리핀 디나가트(Dinagat)지역 니켈 광산에 총 443곳 드릴링 작업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험기관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니켈 광물 품질 분석 최종보고서를 수령했다. 더불어 10월 31일 니켈 광산 기업인 EVMDC(EV Mining & Develope Corporation)의 지분과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2024년 8월 필리핀 환경 천연 자원부(DENR) 산하 환경청(EMB)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 (ECC)승인을 받아 상업적 채굴 허가를 획득하며 니켈 원광 채굴 및 상업적 판매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최근 디나가트 지역 레가스피강(Legazpi) 강안에 니켈 원광 수송을 위한 포트 착공에 돌입해 오는 2025년 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날 참석한 한상민 제이스코홀딩스 대표도 “3500톤급 바지선 6척이 동시 접안, 동시 선적이 가능한 포트 건설 추진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포트 건설이 완료되면 하루에 약 4만 2000톤의 니켈 원광 수송이 가능해 내년 1분기 본격적으로 니켈 원광 수출을 시작할 계획으로 현재 국내외 관련 기업들과 니켈 원광 수출 및 유통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광 수출은 물론 필리핀 정부 당국과의 논의를 거쳐 제련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방식의 제련소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 등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18 14:55:07[파이낸셜뉴스]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사진)가 코스닥 상장사 총괄 부회장으로 새출발 해 이목을 모은다. 증권사 최고 경영자(CEO) 출신이 상장사 전문 경영인으로 영입 된 사례는 사실상 흔치 않기 때문이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 전 대표는 오는 12월 2일 코스닥 상장사 제이스코홀딩스의 총괄 부회장으로 취임한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니켈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광물 관련 기업이다. 니켈은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광물이지만 한국은 채굴부터 제련까지 밸류체인(Value chain)의 대부분을 중국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다. 전 세계 니켈자원보유 1위국인 인도네시아는 중국자본이 광산과 제련사업을 거의 장악중이다. 이와 반면 반중·친미·친한 성향의 니켈 자원보유 세계2위인 필리핀은 K-배터리의 희망으로 꼽힌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디나가트의 니켈 광산개발 기업인 EVMDC(EV Mining & Developement Corporation)의 지분과 독점판매권을 확보했다. 현재 양사는 니켈 제련공장 건설도 추진중이다. 필리핀 디나가트 니켈광산 사업부지는 여의도의 9배가 넘는 2700ha로 3억톤 규모로 알려졌다. 서 부회장은 “그간 금융투자업계 37년 경험을 바탕으로 제이스코홀딩스를 새로운 도약의 길로 이끄는데 제 인생을 걸고자 한다”라며 “중소기업인 제이스코홀딩스가 상당한 위험을 감수하고 시작한 필리핀 니켈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가시화하기 시작한 점은 매우 고무적이며, 이는 기업가 정신의 진정한 롤 모델로 자리매김하는데 부족함이 없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당사가 향후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기회를 확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계획”이라며 “또한, 대만회사인 유안타증권의 성공적인 한국 진입을 도운 경험을 살려 한국과 필리핀간 자원 외교를 활성화하고, 양국 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서 부회장은 제이스코홀딩스와 금융투자업계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투자은행과 자산운용사들에게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이스코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투자 자금 수요를 위한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모색하다는 계획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서 부회장 취임이후 내달 중순 언론을 통해 필리핀 니켈광산 사업에 대한 모든 내용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본시장 전문가로 꼽히는 서 부회장은 1986년 유안타증권의 전신인 동양증권에 입사한 후 30년이 넘게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2년 금융투자협회장에 도전해 최종 후보 3인 숏리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6 09:50:00[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금융정보분석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최근 잇단 경영권 분쟁에 휘말려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부터 불거진 최대주주 화천그룹에 이어 전 CEO이자 사실상 창업공신인 김군호 전 대표까지 경영권분쟁 소송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김 전 대표는 현재 에프앤가이드의 2대주주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11일 원고인 김군호 전 대표가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임시주총 소집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가 법원에 신청한 임시주총 주요 안건은 신규 이사 선임에 대한 건이다. 실제 김 전 대표측은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와 김현전 동양생명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을 각각 신규 사내 이사로 지명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굴지의 증권업계와 운용업계 베테랑 인사로 진용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주총 안건과 관련, 에프앤가이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향후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사실상 김 전 대표측이 표대결까지 염두에 두고 이번 임시주총을 소집했다는데 무게를 뒀다. 에프앤가이드의 경영권 분쟁 서막은 지난해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9월 20일 권형석 화천기계 대표가 유병진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 통과를 위한 임시주총 소집을 법원에 제출하고 경영권 압박에 나섰었다. 이후 2주만에 김군호 전 대표는 일신상의 사유를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최근 1년 만에 또다시 지난 5일 권형운 화천기계 대표가 경영권분쟁 소송을 제기하면서 최대주주와 2대주주간 경영권분쟁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 원고인 권형운 대표 측의 임시주총 안건도 권형석 및 권형운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이 안건이다. 현재 권형석 씨는 권영열 화천그룹 회장의 아들, 권형운 씨는 권영두 화천그룹 부회장의 아들이다. 권형석 씨는 권형운 씨와 화천기계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화천기공 대표이사직도 겸하고 있다. 현재 에프앤가이드의 최대주주는 화천기공이다. 한편 2000년 당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출신인 김군호 전 대표가 사내 벤처로 7월 출범한 에프앤가이드는 현재는 국내에서 리서치 리포트, 주가, 재무, 채권 등 방대한 자본시장 금융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취급하는 사실상 독점 금융정보업체다. 김 전 대표는 2004년 화천기계와 함께 삼성으로부터 에프앤가이드를 인수해 국내 대표 금융데이터 기업으로 키웠다. 이후 2018년에는 경쟁사였던 와이즈에프엔을 흡수합병해 독보적인 지위의 금융정보업체로 발돋움했다. 금융정보 서비스, 인덱스, 펀드평가,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방대한 금융테이터를 제공중이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최근 금융업과 관련이 없는 최대주주인 화천그룹 측에서 지난해부터 경영권을 압박하면서 일신상의 사유로 물러난 김 전 대표측까지 금융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내이사진을 꾸리고 반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라며 “밸류업 1위 상장사 타이틀을 지닌 에프앤가이드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라고 귀띔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3 19:39:13제6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가 임박했다. 유력 후보로 꼽히던 나재철 현 회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한 가운데 6명의 후보가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1차 관문은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의 1차 심사를 통과하는 것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피력한 후보는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와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등이다. 전직 증권·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에 이어 '자본시장 대통령'으로 불리는 국민연금 CIO 출신까지 처음으로 협회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강면욱 전 CIO는 "금투협의 위상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글로벌 연기금과 협업을 통한 금융투자업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증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 개선 및 수익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운용사 출신 CEO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특히 서유석 전 대표는 운용사와 증권사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서 전 대표는 대한투자신탁을 시작으로 미래에셋증권에서 마케팅본부장, 리테일사업부 대표를 거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지냈다. 증권업계 CEO 출신의 서명석·전병조·김해준 전 대표는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히고 선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최근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금투업계에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협회장이 나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금투협은 이달 중 임시 이사회를 열어 회장 선거를 위한 후추위를 구성한다. 이사회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한 비상근 부회장과 공익이사 6명, 회원이사 2명(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김신 SK증권 대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후추위가 구성되면 지원자를 검증하고 2~3명의 숏리스트 후보를 추천한다. 증권사 59곳, 자산운용사 308곳, 부동산신탁사 14곳, 선물사 4곳 등 385개사 CEO가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회비 분담률에 따라 투표권이 다르게 주어진다. 오는 12월 말 선거가 치러진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06 18:21:07[파이낸셜뉴스] 제6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가 임박했다. 유력 후보로 꼽히던 나재철 현 회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한 가운데 6명의 후보가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1차 관문은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의 1차 심사를 통과하는 것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피력한 후보는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와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등이다. 전직 증권·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에 이어 '자본시장 대통령'으로 불리는 국민연금 CIO 출신까지 처음으로 협회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강면욱 전 CIO는 “금투협의 위상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글로벌 연기금과 협업을 통한 금융투자업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증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 개선 및 수익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운용사 출신 CEO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특히 서유석 전 대표는 운용사와 증권사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서 전 대표는 대한투자신탁을 시작으로 미래에셋증권에서 마케팅본부장, 리테일사업부 대표를 거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지냈다. 증권업계 CEO 출신의 서명석·전병조·김해준 전 대표는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히고 선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최근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금투업계에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협회장이 나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금투협은 이달 중 임시 이사회를 열어 회장 선거를 위한 후추위를 구성한다. 이사회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한 비상근 부회장과 공익이사 6명, 회원이사 2명(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김신 SK증권 대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후추위가 구성되면 지원자를 검증하고 2~3명의 숏리스트 후보를 추천한다. 증권사 59곳, 자산운용사 308곳, 부동산신탁사 14곳, 선물사 4곳 등 385개사 CEO가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회비 분담률에 따라 투표권이 다르게 주어진다. 오는 12월 말 선거가 치러진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04 15:44:53[파이낸셜뉴스]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이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를 3일 선언했다. 국민연금 CIO 출신이 금투협회장 선거에 나오는 것은 처음이다. 금투협회장 선거전이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에 이어 6파전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나재철 현 회장은 최근 불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본부장은 "정관계 협상력이 있는 만큼 금융투자협회의 위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글로벌 연기금과 협업을 통한 금융투자업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증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 개선, 수익성 강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금투협은 이달 중 임시 이사회를 열어 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사회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 등이 비상근 부회장, 대학교수 등 공익 이사 6명,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김신 SK증권 대표 등 회원 이사 2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되면 지원자를 검증한다. 통상 2~3명의 후보를 추천하게 되면 12월 말로 예정된 투표 날까지 선거 활동을 한다. 투표권은 정회원사(증권사 59곳, 자산운용사 308곳, 부동산신탁사 14곳, 선물사 4곳 등 385개 사 등) 최고경영자(CEO)가 행사한다. 투표권은 회비 분담률에 따라 다르게 주어진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1-03 09:34:40[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제 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전이 임박하면서 후보군 면면도 속속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공식 밝힌 후보자는 서명석 유안타증권 고문,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이다. 여기에 자산운용업계 인사로는 미래에셋운용 사장을 지낸 서유석 고문이 출마 의사를 밝히며 협회장 선거 레이스에 동참했다. 서 고문은 "증권사와 운용사 등 34년이 넘는 금융투자업계 경력을 토대로 전 업권을 아우르는 협회장이 되겠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서 고문은 대한투자신탁(현 하나증권)에 입사해 1992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직 한 뒤 2011년부터 미래에셋맵스운용 사장,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부문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잇따라 역임했다. 그가 미래에셋운용 CEO로 지낼 당시 선제적으로 타켓데이트(TDF)펀드를 출시하고 ETF를 삼성운용과 맞 먹는 선두권에 올려놓는 등 1위 운용사로 도약시키는 데 공로를 세웠다는 평가다. 서 고문이 출마의사를 밝힌데다 나재철 현 금투협 회장도 연임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협회장 선거는 4파전 양상으로 치러 질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회원사 대표는 "나 회장이 최근 회원사 CEO들과 해외 출장과 워크샵 등 잇단 외부 활동에 나서고 있어 업계에선 선거를 앞둔 행보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다만 역대 금투협 회장들 가운데 연임은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던만큼 연임 도전을 쉽사리 결정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이 외에도 지난 회장 선거부터 유력 후보로 점쳐지던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출마 의사를 접으면서 회추위가 본격 가동 하면 추가로 한두명 더 다른 후보군이 나설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한편 후보 등록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금투협은 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회장후보추진위원회 구성 및 일정 등이 포함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회가 회추위 일정을 확정하면 11월 중 후보 추천을 위한 공고가 나고 공식적인 후보 등록이 진행된 후 12월 중 선거가 열린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12 09:59:38[파이낸셜뉴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올해 말 치러지는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유상호 부회장은 이번 금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한국투자증권의 더 큰 도약을 위해 계속 힘을 보태 달라는 회사 측 요청에 따른 판단"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록 협회장 선거에는 나서지 않지만 앞으로도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의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유 부회의 말씀을 대신 전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말로 예정된 나재철 금투협회장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유 부회장은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출마를 고사했다. 유 부회장은 2019년 치러진 제5대 금투협회장 선거에서도 유력한 후보로 꼽혔지만 불출마했다. 이번 선거의 출마 후보자로는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나 회장은 2019년 선거에 출마 당시 "연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지만 현재로서는 아직 명확한 의사 표시를 하지 않은 상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9-27 14:53:24[파이낸셜뉴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의 임기가 임박하면서 제 6대 차기 금투협회장 후보군들의 윤곽도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이 공식적인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차기 협회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증권, 공·사모운용사, 신탁사 등 전체 회원사가 8월 말 기준 376개에 이르는 만큼 각 후보자들은 각자의 공약을 내세우며 회원사들의 투심 잡기에 한창이다. 우선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은 위기 돌파 능력과 리서치파워를 겸비한 협상가로 자본시장업계 평판이 높은 인물이다. 그는 “금융투자협회장에게 필요한 첫번째 덕목은 설득력과 프리젠테이션 기술로 무장된 대외협상력이다. 친화력, 커뮤니케이션능력, 배짱, 돌파력, 진정성(integrity)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면서 “또한 두 번째 덕목은 금융투자업에 대한 철저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혜안을 가지고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긍정의 정책대안을 만들어 내는 능력인데 그간 경험으로 이를 잘 실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실제 서 전 사장은 2013년 동양사태 위기 당시 주요 이해 당사자들과 직접 담판을 벌여 매각 협상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평가된다. 국내 주요 잠재적 바이어들이 모두 난색을 표하는 상황에 대만으로 직접 날아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대만유안타증권과 담판을 벌여 5개월 이라는 단기간에 M&A 딜을 성공시킨 것이다. 그는 최근 대내외적 불안 국면을 맞아 어느 때보다 협상과 대안을 만드는 요소가 중요한 시기라며 회원사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위기돌파형 금투협 회장’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은 민·관을 두루 경험한 IB·WM전문가다.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를 거쳐 기획재정부 본부국장을 역임키도 했다. 공직을 떠나 NH투자증권에 둥지를 튼 2008년부터는 IB 부문 전무, KDB대우증권 IB 부문 대표 부사장과 KB투자증권 부사장·대표이사 사장을 거쳤다. 전병조 전 사장은 “금융투자산업은 국민의 부를 증진 시킬 수 있는 혁신 산업으로서 소극적인 규제 완화를 풀어 업계와 국민에게 이익이 되고 싶다”라며 “업계와 당국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주는 조력자와 소통의 역할을 하는데는 누구보다 자신이 있다. 양쪽을 다 아우를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협회장으로 어필하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그간 다소 소외됐던 운용업계의 규제 완화와 공·사모펀드 시장 활성화, 신탁사들과의 이해관계 등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선거 때부터 꾸준히 주요 후보 대상자로 거론 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의 출마 여부도 뜨거운 감자다. 유 부회장은 현재까지 공식적인 언급이나 활동은 눈에 띄지 않지만 출마 여부를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더불어 나재철 회장의 연임 도전도 관심사다. 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디폴트옵션을 성사시킨만큼 향후 업계의 도전과제로 남은 대체거래소(ATS)설립 등을 위해 연임을 바라는 업계의 의견이 있지만 아직까지 신중한 입장으로 전해진다. 한편 차기 자본시장업계 수장을 선출하는 차기 회장 인선은 10월 중순경 정기 이사회를 거 쳐 회장 선임 절차 및 논의 하고 사실상 회추위(회장추천위원회) 발족이 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정식 후보 등록과 본격적인 선거운동 등을 거쳐 12월 말쯤 선거가 진행 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20 10:01:10◆고용노동부 ◇국장급 승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파견 양정열 ◇국장급 전보 △공공노사정책관 양성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정민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이헌수 ◇과장급 전보 △고용지원실업급여과장 서명석 △청년고용기획과장 윤영귀◆중소벤처기업부 ◇과장급 전보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공업연구관 이시희◆조달청 ◇과장급 전보 △시설총괄과장 임병철 ◇과장급 직위승진 △설계예산검토과장 박한도◆방송통신위원회 ◇실장급 전보 △사무처장 최성호◆한국조폐공사 △부사장 겸 총무이사 정상윤 △기획이사 김영석◆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정지영 △안전관리단장 이완로 △품질경영부장 남지희 △방사선안전관리부장 이정일 △원자력환경방재부장 이관엽 △안전방호부장 황인아 △해체복원사업실장 김근호 △원자력환경실장 임종명 △원자력방재실장 김현기 △원자력통제실장 김인철 △연구실안전팀장 박승환 △물리적방호팀장 장수권 △시설팀장 이강우◆대한주택건설협회 <임원 선임> △상근부회장 서명교 △기획상무이사 이송재 <전보> △정책관리본부장 김수정 △전략기획본부장(직무대리) 이호상 △감사실장 정동주 △정책관리본부 임대주택부장 금동욱 △인천광역시회 사무처장 정동환 △경기도회 차장 유희봉◆유한양행 <승진> ◇전무 △중앙연구소장 오세웅 △임상개발부문장 임효영 ◇상무 △마케팅2부문장 정주영 △법무실장 박은희 △관리부문장 손정수◆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기획관리본부장 오승원 △학술진흥본부장 강필선 △건설지원단장 한지성 △기획예산팀장 홍지혜 △경영지원팀장 이원선 △회원지원팀장 김병균 △홍보팀장 전아름 △학술진흥팀장 이정민 △국제협력팀장 박현담 △과학문화팀장 박금주 △건설지원팀장 오정택 △정책연구팀장 이강춘 △정책이슈팀장 엄정욱 △감사실장 임형주◆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승진> ◇상무 △컴플라이언스&리스크관리본부 이창일 ◇상무보 △리테일영업본부 리테일영업팀 김영훈 ◇이사 △경영관리부문 경영전략본부 최윤태◆신영증권 ◇본부장 △리스크관리·기업문화본부 이승환 △오퍼레이션본부 김동준 △자산배분솔루션본부·패밀리헤리티지본부 김대일 △패밀리헤리티지본부 오영표 ◇담당임원 △광주지점·대치센터 왕운식 △반포지점·압구정지점 허도웅 △브랜드전략팀 윤재섭 △SP세일즈부·에쿼티파생운용부·파생전략운용부 천신영 △연금컨설팅부·영업부 임재경 △커스터머저니부 권형진 ◇부서장 △경영지원팀 장기영 △기업금융부 김홍섭 △디지털결제팀 장영석 △리스크심사팀 이동규 △명동지점 엄진 △IT고객지원팀 홍만기 △IT업무지원팀 정의석 △SP OM부 강환규 △FICC파생운용부 조항섭 △정보보호팀 오세진 <승진> ◇이사대우 △DCM부 김민수 △APEX패밀리오피스부 윤환진 △인텔리전스전략실 정재은 △자산운용부 김창연 △해운대지점 박은실 △해운대지점 서영숙
2020-03-31 18:3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