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IBM이 서울 강남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기업 혁신을 극대화하는 인공지능(AI), 자동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라는 주제로 ‘IBM AI 서밋 코리아 2024’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해 출시한 생성형 AI 및 데이터 플랫폼, IBM 왓슨x(watsonx)를 통해 기업용 AI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IBM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들이 AI를 시험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전반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전략과 최신 기술, 선진 사례를 소개했다. 또 생성형 AI, 자동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 생산성, 업무 방식을 혁신하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와 전시를 마련했다. 이은주 한국IBM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많은 기업들이 AI를 시험 단계에서 비즈니스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이를 어렵게 하는 여러 가지 도전 과제가 있다”며 “AI 여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고객들은 소수의 AI 프로젝트에 집중한 후 이를 기업 전체로 확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계 1000개 이상의 고객과 파트너들이 고객 경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디지털 노동과 같은 특정 영역에 IBM 생성형 AI 플랫폼인 왓슨x를 적용하고 있다"며 "IBM 왓슨x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학습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할 수 있으며, 특정 목적에 맞춰 조정된 작은 규모의 모델을 활용해 급증하는 AI 추론 비용을 제어하면서도 품질 및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전 프로골퍼이자 기업인인 박세리 감독이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지은 전무와 무대에 등장, ‘AI 기술로 변화하는 스포츠의 미래’에 대한 내용으로 토론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 감독은 “스포츠 분야에서는 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비즈니스 성공 요소”라며 ”더 많은 관중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관여도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 업계는 매년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IBM은 마스터즈 골프, 윔블던 테니스, US 오픈 등 유수의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 금융, 제조, 유통과 같은 여타 산업 비즈니스에서 활용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생성형 AI와 자동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첨단 기술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팬 경험을 향상하고, 스포츠 비즈니스의 생산성을 높여왔다. 박 감독은 마스터즈 골프의 예를 들며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이 도입되면서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팬들에게도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다양한 분야에 활용됨으로써 스포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9-03 15:54:4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태평양도시서밋(APCS)에서 부산의 15분 도시 정책을 소개하고 참가 도시들과 교류를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APC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방정부의 도시행정 경험을 공유하고 도시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본 후쿠오카시가 1994년 창설해 격년으로 개최한다. 올해는 24개 국내외 도시 대표와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 본부장, 경제협력개발기구 관계자, 정책 전문가 등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 사례를 공유했다. 시에서는 이준승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해 '15분 도시 부산'을 주제로 사람 중심 도시 혁신, 시민 행복 15분 도시 육성, 그린 스마트 도시 정책을 소개했다. APCS 폐회식에선 아시아 태평양 도시의 발전과 국제도시 간 교류망을 활용한 과제 해결이 아시아와 전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가고시마 선언'이 채택됐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APCS는 그린스마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시의 15분 도시 추진 노력을 소개하고,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갈 역량과 가능성을 가진 도시임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아시아 태평양 도시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우수한 정책을 공유·개발하고 전 세계가 당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5 12:30:1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9월 25일에서 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리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스페인의 사우스서밋(South Summit)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초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국제 행사로, 국내 창업 시장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사우스서밋은 10년간 약 13조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7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한 남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다.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스타트업 행사인 스페인 사우스서밋과의 협력은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9월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AI와 딥테크를 중심으로 한 미래전략산업을 주제로, 국내외 2만여명의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글로벌 대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VC 밋업, AI 관련 컨퍼런스, 스타트업 IR 피칭, 전시회 등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유럽 지역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상호 교류의 장과 현지 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전시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 7년 이내 AI·딥테크 스타트업(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은 오는 8월 4일까지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기업에게는 전시 부스를 포함해 부스 운영에 필요한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그래픽 공간, 가구 및 집기류, 조명, 전기 등이 전액 무료로 지원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서밋이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AI 등 혁신 기술 기업들에게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경기도의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경과원 스타트업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24 11:15:35안랩이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고객사 보안 실무자를 초청해 개최한 기술중심 보안 컨퍼런스 ‘안랩 테크 서밋 2024’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안랩은 이번 행사에서 △최신 사이버보안 트렌드 △침해 사례 분석으로 보는 대응 인사이트 △안랩의 주요 솔루션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 및 보안 강화 방안 △OT 및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 대한 안랩의 위협대응 전략 등 고객사 보안 실무자가 실질적으로 위협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자사의 보안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최신 보안 트렌드와 연관된 안랩의 다양한 보안 솔루션 활용법을 중심으로 조직 내 보안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뿐만 아니라 보안관리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등을 제공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행사장 내 별도 전시 부스를 마련해 ‘안랩 XDR’, ‘안랩 TIP’, ‘안랩 CPP’ 등 안랩의 주요 제품을 소개·시연하고 고객 상담도 진행했다. 안랩 강석균 대표는 인사말에서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AI와 같은 신기술 등장, 공격 표면의 폭발적 증가 등으로 조직 보안 담당자들은 매일 보안 최전선에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제공하는 실무 밀착형 보안 정보가 보안 담당자들이 조직에 최적화된 보안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2 09:48:46[파이낸셜뉴스]씨티재단과 유엔개발계획(UNDP)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유스코랩 서밋 2024(Youth CO:Lab Summit)’을 공동 개최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청년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28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정부 관료, 민간 부문 참가자 및 투자자, 학계, 청년 리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가해 사회혁신을 위한 청년층 및 기업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에서는 유엔개발계획 서울정책센터, 교육 스타트업 텔라(Tella)가 참가했다. 씨티재단과 유엔개발계획이 지난 2017년 공동 설립한 유스코랩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실행하기 위해 청년 주도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청년층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한국에서는 2018년부터 한국씨티은행과 씨티재단, 유엔개발계획 서울정책센터가 함께 국내외 사회적 기업가들이 추진하는 영향력 확장을 위한 담화, 챌린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6월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씨티프레너스 울산 2024 창업경진대회’를 열어 국내외 벤처투자업계와의 연계 기회와 멘토링을 제공하고 경진대회 입상자에게는 상금을 제공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6-28 15:53:23윤석열 대통령은 5일 "아프리카 주요국과 핵심광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복수국 간 협의체인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자원협력이 확대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아프리카 공동선언으로 한국과 아프리카가 '핵심광물 대화' 협의체를 출범시켜 공급망 안정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중국 등 패권을 추구하는 국가와 달리 아프리카와 상호 존중 속에 협력할 것을 에둘러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아프리카의 역할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 상호 연대와 협력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번 비즈니스 서밋에서 양측의 공동번영을 위한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교역과 투자의 규모를 획기적으로 늘려 한·아프리카의 경제적 거리를 좁혀야 한다"면서 "거대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교역과 투자에서 아프리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1~2%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촉구했다. 2021년 아프리카대륙 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으로 아프리카가 세계 최대 단일 시장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기업들이 원활히 교역과 투자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제도적 기반부터 다져야 한다"면서 "경제인 여러분께서도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간 교류를 더욱 활발히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6-05 18:58:35"길을 모르면 찾고, 없으면 닦아서 만들어라." 한국·아프리카의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한국경제 발전의 상징적 존재인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이른바 '정주영 정신'이 소환됐다. 경제성장이 핵심 국정과제인 아프리카 정부 관계자들에게 압축성장의 기적을 일군 현대의 신화를 전파한 것이다. 특히, 정주영 창업주의 손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4대 그룹 총수가운데 유일하게 경협 자리에 참석해 자동차 시장 등 아프리카 사업 확대 기대감을 높였다. ■한-아프리카 기업, 광물자원 등 협력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상회의 일환으로 열린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은 △산업화 및 투자 활성화 △교역 증대 및 일자리 창출 △식량 및 핵심 광물 안보 강화 △탈탄소 및 기후변화 대응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1세션에서는 정 명예회장의 도전정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정 명예회장의 '길을 모르면 찾고, 없으면 닦아 만들어라'는 어록과 현대건설의 1957년 한강인도교 복구공사 등 업적을 소개했다. 한국은 정상회의와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아프리카 주요 23개국 대상 총 47건의 계약 및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아프리카 최초로 탄자니아와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를 선언했고, 모로코와도 EPA 협상 추진에 합의했다. 향후 시장개방을 넘어 공급망, 디지털, 청정경제 등 폭넓은 협력을 포괄하는 통상협정 논의도 본격화했다. 기관·기업들도 활발하게 움직였다. 한국전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보험공사, 광해광업공단 등은 소형모듈원전(SMR), 전력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 핵심광물 분야 등에서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정상회의 이후에도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국과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위원회 설치에 합의했다. AfCFTA는 인구 14억명과 3조4000억달러(약 4663조원) 규모 국내총생산(GDP)를 보유한 아프리카 대륙 단일시장이다. ■4대 그룹 총수 중 정의선 참석이번 행사에서는 장관급 인사들과의 '릴레이 회담'도 이어졌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모잠비크 산업통상부 장관, 가나 통상산업부 장관, 나이지리아 산업통상투자부 장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통상산업부·수자원산림부 장관, 짐바브웨 외교통상부 장관 등 6명과 회담을 가졌다. 안 장관은 나이지리아 산업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한국 기업이 비료, 정유, 액화천연가스(LNG) 등 다양한 플랜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더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4대 그룹 총수 중에는 정 회장이 유일하게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25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하는 등 꾸준히 아프리카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업계는 현대차가 향후 아프리카 지역 사업을 확대하고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을 확보하는 등 다양하게 협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2019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자율주행 기술 업체 앱티브와의 합작법인 설립 간담회에서 "아프리카는 새롭게 떠오르는 자동차 시장"이라며 "아직 시장이 작지만 인구가 많고, 공유 시장도 발전의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는 한국과 아프리카 정상급 인사를 비롯, 정부·기업·전문가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6-05 18:48:37파수가 미국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열린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Gartner Security & Risk Management Summit 2024)’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은 글로벌 IT 컨설팅 & 리서치 그룹 가트너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보안 행사로, 글로벌 기업의 C레벨들이 참석해 보안 트렌드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파수는 2013년부터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행사에 연속으로 참가하며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파수는 올해 초 ‘고객들의 AI 활용을 지원하는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포하고 AI 비전으로 ‘AI-Ready Data’, ‘AI-Ready Security’ 등을 발표했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 참가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객들의 AI 활용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파수는 ‘데이터 관리와 보안, 거버넌스’를 주제로, 세션 발표와 단독 부스를 통해 AI 시대에서의 데이터 보안 및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3일(현지시간) 진행된 파수의 세션 발표에서 론 아든 파수 미국법인 COO는 AI 활용을 위해 데이터의 양, 질, 가용성과 보안 등 데이터 전체의 거버넌스를 향상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아든 COO는 “생성형 AI를 통해 더 나은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AI 학습에 활용되는 조직 내 콘텐츠 관리가 중요하다”며 “파수의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Wrapsody)’는 모든 중요 문서를 중앙화하고 문서에 대한 모든 정보 및 사용 이력을 자산화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수의 ‘AI-Ready Data’ 전략의 핵심인 랩소디는 문서 작업 후 저장만으로도 문서자산화, 분류, 버전 관리, 권한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해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관리에 최적이다. 아든 COO는 이어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시 민감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방안으로 파수 ‘AI-R DLP’를 소개했다. AI-R DLP는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어하고, 프롬프트에 입력된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핵심 기술, 영업 비밀, 개인 정보 등과 같은 민감 정보 유출을 막는다. 파수의 단독 부스에서는 랩소디와 AI-R DLP 외에도 백업 솔루션 ’FC-BR’과 개인정보검출 솔루션 ’AI-R Privacy’ 등을 함께 선보였다. FC-BR은 중요 데이터를 자동으로 서버에 백업하고, 사용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원 클릭으로 백업된 문서들을 복원할 수 있다. PC에만 존재했던 중요 문서들도 파일서버 또는 클라우드 저장소에 백업해 활용할 수 있어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조직의 문서자산화까지 돕는다. AI-R Privacy는 비정형 데이터 내 개인 정보를 AI 기반으로 탐지할 수 있어 조직이 보유한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AI 시대에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이번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에 참가함으로써 파수 솔루션이 어떻게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지를 전세계 보안 전문가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파수는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05 09:25:02[파이낸셜뉴스]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가 국제연합(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 ‘AI for Good(선을 위한 인공지능)’ 글로벌 서밋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AI for Good’ 글로벌 서밋은 AI 기술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달성하기 위해 전세계 정부, 민간 및 공공기관 관계자, 기업가, 투자자 등이 함께 모이는 자리다. 2017년부터 개최돼 40여개 UN 산하 기구가 함께하고 있는 UN의 연례 행사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챗GPT(ChatGPT)를 창시한 오픈AI(OpenAI) CEO 샘 알트먼과 AI 분야 최고 석학이자 딥러닝 창시자인 제프리 힌튼 교수 등 세계적인 AI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섰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선정, 기조 강연 연사로 초청받아 ‘AI를 통한 금융 포용’을 주제로 지난 30일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이 대표는 핀다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대출 시장의 공급·수요 간 정보비대칭을 해소하며 금융포용을 실천해온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핀다는 고객 개개인이 받을 수 있는 승인율보다 5배 이상 높은 승인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실행 비중은 전체의 67%에 달할 정도로 높다. 또 이 대표는 약 1억1000만개 이상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상권 특성을 분석해 알려주는 ‘오픈업’ 서비스를 통해 핀다가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같은 씬파일러들의 금융 격차를 해소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으며, 피싱 방지 및 단기 연체 솔루션인 AI-FDS를 도입해 금융 사기 범죄를 기술적으로 100% 막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서밋 참가를 통해 핀다만이 제공할 수 있는 AI 기반 데이터 모델·솔루션의 가치와 경쟁력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출을 비롯한 금융 시장에서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해 더 많은 금융소외계층을 포용하는 데 AI 기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핀다는 업무환경과 서비스에 AI를 전방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핀다는 지난해 11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핀다 전용 챗GPT인 ‘핀다GPT’를 도입한 후, 매월 4만~5만 건의 비정형화된 외부 고객의 소리(VOC)까지 수집·분석하는 ‘핀다 지식센터’를 구축했다. 또 2022년 7월에는 빅데이터 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Openub)’의 지분 100%를 인수,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에 오픈업의 사업장 기대 매출과 폐업 예측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사업자대출 시장에서도 시너지를 내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03 15:48:57파수가 지난 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베트남 시큐리티 서밋 2024’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 72에서 열린 베트남 시큐리티 서밋 2024는 데이터 보안, 개인정보 보호 등 정보보안 분야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소개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보안 행사 중 하나다. 파수는 단독 부스에서 문서 보호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과 문서 백업 솔루션 ’FC-BR(Fasoo Content Backup and Recovery)’을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최근 VnDirect 증권, PVOIL 등 베트남 주요 기업들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는 등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보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파수는 FED를 통해 동남아시아 기업 및 기관이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FED는 문서 암호화와 권한 관리 기능을 제공해, 승인된 사용자만이 문서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문서 사용 내역을 추적함으로써 내부자 위협까지도 예방할 수 있어 데이터를 중심으로 강력한 보호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 함께 선보인 FC-BR은 모든 데이터를 자동으로 서버에 백업하고 사용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백업 문서들을 복원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FC-BR은 기업이 랜섬웨어 공격에 쉽게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 내 파편화된 문서들을 한 곳에 백업해 자산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FED와 FC-BR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문서 보안 및 관리 역량이 대폭 향상된다. FC-BR은 기존 백업 솔루션과는 다르게 문서 중요도에 따라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 관리자는 FED를 통해 암호화된 문서를 보안 등급에 따라 자동 백업 대상 파일을 설정할 수 있다. 중요 문서를 선별해 백업할 수 있어 백업 효율성을 보장하고 스토리지 용량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FC-BR은 감사 기능을 제공해 백업 데이터에 대해 어떤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 백업 또는 복원했는지 등의 상세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다수의 동남아시아 대형 기업 및 기관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파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다 다양한 국가 및 산업의 기업들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기관 및 기업들에 높은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31 09: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