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의 AI 기술을 넣는다. 뤼튼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AI 챗봇,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오픈소스 기반의 AI 에이전트 개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양사는 고객이 일상에서 쉽고 효율적으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를 통해 뤼튼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고객이 AI에 대한 효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 스타트업과 통신사의 실행 중심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뤼튼의 생활형 AI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자윤 기자
2025-05-29 18:19:08[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한 구독형 AI컨택센터(AICCaaS)가 기업 고객응대 서비스 방식을 바꾸고 있다. 구축하고 운용하는데 높은 비용이 드는 온프레미스(내부 설치형) 방식과 달리 클라우드 기반으로 쓰는 AICCaaS가 유연한 확장성을 갖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술이 발전하면서 AICCaaS의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다. AICCaaS는 고성능 AI 상담 기능을 보다 유연하게 제공하는데, 초기 구축비 없이 구독 기반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손쉽게 접근 가능하다. AI 자동 업데이트, 음성 인식 및 감정 분석, 상담사 보조 기능 등 고급 기능이 탑재되며 상담 품질 또한 크게 개선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경우 지난 2022년부터 AI 챗봇·콜봇을 통합한 모바일 상담 센터 서비스인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를 출시하며 클라우드 기반 AICC 시장에 진입했다. 이 중 ‘센터플로우’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빠르게 AICC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종별 음성봇 템플릿과 테스트 환경을 제공해 도입 장벽을 낮췄고, 실제 적용 사례에서는 응대율 97%, 직원 만족도 89.6%를 기록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LG CNS도 2022년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하고, 통신·서버·네트워크 등 인프라 구축 없이도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AI 챗봇, 보이스봇, 고객 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 등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상담센터’로 차별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국내 업무처리위탁(BPO) 기업들도 전략적 전환에 나서고 있다. 유베이스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XaaS 선도 프로젝트’ 수행사로 선정돼 AICCaaS를 개발했다. 유베이스가 개발해 지난 3월 도입한 AICCaaS는 ‘고객 인입-상담-후처리-관리-QA 평가-상담사 교육’ 등 상담 업무 전반에 필요한 AI 기술 통합서비스로 제공중이다. 서울 여의도 디지털센터와 부천 드림센터에 ‘AICC 디자인랩’을 열어 관심있는 기업이 직접 솔루션을 체험하고 고객 경험에 최적화된 AICC 모델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유베이스 목진원 대표는 “유베이스는 온프레미스 방식부터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까지 폭넓은 AICC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컨택센터를 구축·운영하며 쌓아온 실전 경험으로 더 많은 기업의 AICC 전환을 리드하는 실전형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AICCaaS는 일시적 트렌드를 넘어 고객 서비스 운영의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기술 발전과 AI 도입 확대 정책이 맞물리면서 향후 3~5년 내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AICC 도입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29 14:29:48【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경기 광주시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공모한 '2025년 경기도 AI 챌린지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도비 5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공공서비스 발굴을 목표로 경기도 내 시·군, 공공기관, AI 기술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AI 기술 보유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GeniusGov, 생성형 AI 기반 챗·콜 통합 행정 어시스턴트 개발' 사업을 제안했으며 서면 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사업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AI 민원 콜봇·챗봇 서비스'와 'AI 감사 검토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행정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민원 콜봇·챗봇'은 생성형 AI가 민원인의 질문을 이해하고 법령과 행정 지침 등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한 답변을 텍스트(챗봇) 또는 음성(콜봇)으로 제공한다. 또한 'AI 감사 검토' 기능은 공직자가 업무를 처리하기 전, 관련 법령 및 내부 지침에 기반해 사전검토와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감사 기준에 부합하는 행정 처리를 지원한다. 시는 AI 서버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도입해 법령, 행정 지침, 내부 문서를 중점적으로 학습시키고 이를 통해 신뢰도 높은 AI 행정 응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우선적으로 'AI 민원 콜봇·챗봇' 서비스를 당직 근무 및 시청 홈페이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 감사 검토' 서비스는 신규 공직자뿐 아니라 인사 이동에 따른 행정 적응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세환 시장은 "AI 기반 행정 서비스는 도입으로 반복적 행정업무 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시민과 함께 인공지능의 혜택을 공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인공지능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9 14:20:5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소속 22개 공공도서관들의 '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서점 바로대출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를 서점에서 바로 대출·반납할 수 있다. 도서관 이용자는 읽고 싶은 책을 서점에서 즉시 대출 가능하다는 점에서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지역 서점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 도서관과 서점, 이용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서비스다. 지난 2020년 전남도교육청 목포도서관을 시작으로 2022년 나주·영광도서관이 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금까지 6000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지역 서점에서 1만3000여 권의 책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서비스는 지역민에게 '읽고 싶은 책을 서점에서 대출'하는 독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독서 저변 확대뿐 아니라 도서관과 지역 서점 간 상생 협력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오는 10월부터는 22개 도서관에서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며,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역별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근 전남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서점 바로대출서비스'는 전남의 학생 및 학부모, 지역민에게 독서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서점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 서비스이므로 도교육청 소속 도서관들이 적극 운영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9 13:51:41[파이낸셜뉴스] 데이터 홈쇼핑 SK스토아는 배송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자 빠른 배송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빠른 배송은 오늘배송, 내일배송, 휴일배송 등으로 구분된다. 수도권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 오늘배송은 고객이 오전 11시 이전에 주문·결제하면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내일배송은 평일 기준 자정 이전에 주문·결제하면 다음 날 배송한다. 제주와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서비스권역이다. 휴일배송은 공휴일 전날 오후 10시 이전에 주문·결제하면 공휴일 당일에 배송하는 방식이다. 읍·면·리를 제외한 전국을 대상으로 한다. 최우석 SK스토아 사업지원본부장은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29 10:48:01[파이낸셜뉴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이 시니어 요양 케어 전문기업 케어링과 업무협약을 체결, 가입 고객을 위한 요양 케어서비스 혜택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실버케어 사업을 전담하는 코웨이 자회사로 뉴 시니어 세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케어서비스와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라이프케어 플랫폼이다. 케어링은 가족요양과 방문요양, 주간보호 등 시니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1위 시니어 요양기업이다. 전국 60개 주간보호센터를 비롯해 시니어 주거 실버타운인 케어링스테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8일 서울 구로 지타워 코웨이라이프솔루션 본사에서 진행했다. 김명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대표와 김태성 케어링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이번 협약으로 가입 고객에게 케어링과 협업을 통한 전문적인 시니어 요양 케어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 △전문 장기요양 컨설팅 △비급여 방문 요양 케어 서비스 및 복지용품 할인 △시니어 케어실버타운 ‘케어링스테이’ 100만원 제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요양 서비스 상담 편의를 위한 전용 핫라인도 개설할 예정이다. 양사는 장기요양 등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시니어 고객층에게 맞춤형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서비스 연계를 통해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관계자는 "케어링과 협력을 통해 시니어 세대를 위한 요양케어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이 필요할 때 언제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차별화된 제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29 10:36:17[파이낸셜뉴스] 직방이 아파트 수요자 맞춤형 매물 서비스를 시작한다. 첫 서비스 대상은 신혼부부다. 직방은 직방부동산중개파트너스의 제휴 중개사와 함께 임차·매수인 조건에 맞춘 매물 추천 및 상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임차인 또는 매수인이 관심 지역의 아파트 단지마다 일일이 중개사를 찾는 매물 중심 구조에 머물렀던 아파트 중개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고객이 자신의 조건에 맞는 집을 다양하게 제안 받는 것이다. 첫 대상은 서울·경기권 내 아파트 매물을 찾는 신혼부부다. 직방·호갱노노 앱에서 '찾아줘 신혼집' 배너를 통해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제휴 중개사는 고객의 예산, 희망 평수, 입지조건, 반려동물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관심 지역 내 추천 아파트 단지 및 매물 목록을 제안한다. 이어 매물 방문부터 최종 의사결정까지 전 과정에 걸쳐 단계별 상담을 진행한다. 계약 단계에서는 계약서 작성 및 검수, 임대·매도인 측과 조율이 필요한 특약 항목 상담까지 지원한다. 고객은 한 번의 요청으로 본인의 상황이나 조건에 적합한 매물을 추천 받을 수 있어 매물 탐색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서로 다른 아파트 단지의 매물도 비교가 가능하며 모바일 비대면 상담 툴인 '중개라이브'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상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집을 찾는 수요자 또한 부동산 거래의 당사자로서 중개사로부터 신뢰도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한다"며 "집구하기 단계별로 상세한 상담이 가능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고객층에게 보다 효율적인 주거 선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29 10:28:25[파이낸셜뉴스] GS건설 자이(Xi)가 모바일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물품 보관 서비스에 나서 새로운 주거경험을 고객에게 선보인다. GS건설은 국내 셀프스토리지 1위 기업 '세컨신드롬'과 손잡고 세컨신드롬의 개인 맞춤형 보관 서비스인 '미니창고 다락'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자이 단지에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이에 도입될 개인 맞춤형 보관 서비스는 입주민 맞춤 스마트 세대창고 서비스로 세대 내부에 물품을 보관할 공간이 부족할 때 이 서비스를 통해 공용부에 물품을 자유롭게 맡기고 필요할 때 찾아서 쓸 수 있다. 캠핑용품, 대형 의류, 도서 등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유형의 세대창고를 자이 입주민 전용 아파트 통합 서비스 앱(App) '자이홈'을 통해 보관할 수 있다. 앱을 이용하면 △보관 물품 데이터 관리 △온·습도 모니터링 등 체계적인 환경 제어 △IoT기반 원격 개폐 제어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향후 협의를 통해 물품 분실 피해를 최소화하는 보험 시스템과 입주민 전용 인근 지점 무료 운송 서비스 등 추가 혜택도 검토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세컨신드롬과의 협업은 자이가 추구하는 경험 기반의 프리미엄 커뮤니티 철학을 공간의 기능까지 확장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하고, 새로운 주거문화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과 협업한 세컨신드롬의 미니창고 다락 서비스는 현재 국내 셀프스토리지(Self-Storagae) 산업 업계 1위 브랜드로 서비스 회원수 8만명, 총 180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재이용률이 91.5% 달하는 신개념 주거서비스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29 10:08:44[파이낸셜뉴스] 에스텍시스템이 아마노코리아와 스마트보안·주차관리 통합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주차관제·유도 시스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방역·보안·운영관리 등을 협력하고 공동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에스텍시스템은 자사 관리 사이트와 신규 영업처에 주차 관련 시스템 도입 시 아마노코리아 솔루션을 우선 적용한다. 에스텍시스템은 아마노코리아 주차 전문성과 전국 사후관리(A/S) 조직망을 바탕으로 고객사 대상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에스텍시스템 관계자는 "주차장 운영·통합경비 사업 등에 상호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며 "개발 중인 모바일 앱 플랫폼에 아마노코리아의 ‘API’를 연동해 시스템 간 데이터 통합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29 08:46:3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산 자동차 관세정책으로 '철수설'이 불거진 한국GM이 국내 직영 서비스센터 9곳과 부평2공장 등 일부 자산에 대한 매각을 추진한다. 미국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효율화를 통해 관세 리스크를 일부 상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GM은 28일 "GM 직영서비스 센터를 순차적으로 매각하고, 386개 협력 정비센터를 통해 고객 지원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현재 서울, 원주, 전주, 부산, 대전, 창원, 인천, 광주 등 9개의 직영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를 협력 정비센터에 완전히 넘기겠다는 것이다. 다만 회사는 이 같은 조치에도 직영 서비스센터 직원의 고용은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부평공장의 유휴자산 및 활용도가 낮은 시설과 토지에 대해서도 매각 협의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국GM은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이미 계획된 생산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직영 서비스센터와 유휴자산에 대한 매각 방침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것으로 향후 차량 생산은 차질 없이 계속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자동차 업계에선 미국의 수입차 고율 관세 정책으로 어려움이 고조되면서 한국GM이 수익성 개선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4월 한국GM은 총 14만8728대의 차량을 수출했다. 이 중 미국에 수출한 차량은 12만6088대로 84.9%에 달한다. 미국 중심의 수출구조 탓에 회사는 미국의 관세 정책 이후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소문에 시달리기도 했다. 다만 이에 대해 한국GM은 이미 여러 번 선을 그은 상태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부사장은 지난달 신차 출시행사에서 취재진에게 철수설에 관해 "추측성 소문에 대해선 대응하지 않는다는 것이 방침"이라면서도 "몇 주 후, 몇 달 후에도 계속해서 저희 제품의 새로움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공유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일축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5-28 21: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