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수확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은행은 리스크관리부문 강신노 부행장과 직원들이 충남 서산시 농가를 방문해 생강 수확작업을 위한 일손돕기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임직원들은 생강 수확 및 운반, 농가 시설물 정비작업 등을 실시해했다. 운산농협과 농협 서산시지부 직원들도 함께해 일손돕기의 의미를 더 했다. 강신노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은 “수확철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수확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적극 찾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12 13:47:16[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귀어타운’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충남도는 12일 서산시 지곡면 중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충남 귀어타운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귀어타운은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등의 어촌 정착 초기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임시 거주 공간에서 생활하며 어업·어촌을 체험, 안정적으로 귀어해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왕어촌체험휴양마을 내에 조성했다. 귀어타운 내 임시 거주 공간은 농막과 같은 이동식 주택으로, 33㎡규모(복층형) 11동, 26.4㎡ 규모(원룸형) 3동 등 모두 14개 동이다. 그동안 충남을 비롯, 전국 곳곳에서 독채로 귀어인의 집을 설치·운영하긴 했지만 마을과 같은 형태로 조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각 주택 내에는 화장실이 있고, 냉장고·TV·인덕션 등 기본적인 가전제품을 비치, 개인 생활용품만 가져오면 생활 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 비용은 보증금 없이 복층형이 월 45만 원, 원룸형은 월 30만 원이다. 이 귀어타운 내 14개 동은 모두 귀어인이 6개월∼1년 단위 계약으로 입주한 상태다. 귀어 세대주 이전 거주지는 경기 4명, 서울 3명, 인천 3명, 대전 2명, 경남과 강원 각 1명 등이며, 총 세대원은 40∼60대 22명이다. 이들 귀어인은 현재 중왕리어촌계와 수협조합에 가입을 마치고, 어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는 감태 가공 공장 작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서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지금 귀어인의 집은 흩어져 있어 귀어인 혼자 모든 것을 헤쳐 나아가야만 하는 형편”이라면서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충남은 전국 최초로 단지 형태의 귀어타운하우스를 짓고, 어촌 일자리와 연계를 강화하는 등 귀어인들이 어촌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전 부지사는 또 “귀어귀촌 맞춤형 교육과 지원센터 운영, 종합타운 조성, 창업 및 주택 융자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으로 귀어인 여러분들을 지원하겠다”며 “귀어타운이 수 많은 어업인을 양성하는 산실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는 이번 중리어촌체험휴양마을 외에도 서산 팔봉 호리에 4개 동의 귀어타운 하우스를 설치하고, 태안 원북 황촌리에는 내년 6월 5개 동을 설치할 계획이다. 중왕리어촌계는 98명의 어촌계원이 감태와 낙지, 바지락 등을 생산 중으로, 1인 당 연간 어촌소득 2400만 원, 어업외 소득 1950만 원 등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왕리어촌계 감태 가공 공장은 2019년 문을 열고, 10명의 종업원이 연간 1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여기에서 올린 수익으로 지난해 5월부터는 78세 이상 주민 24명에게 월 10만 원의 연금을 지급 중이다. 지난해 충남내 귀어 가구는 199가구로 전국 716가구의 27.8%를 차지, 전남 279가구(39%)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에는 전국 951가구의 34.1%인 324가구가 충남에 귀어하며 2017년 이후 5년 만에 전국 1위를 탈환, ‘귀어 1번지’로서의 입지를 다진 바 있다. 시군별 귀어인은 태안이 2022년 195명, 지난해 114명으로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보령은 2022년 68명 전국 3위, 지난해 38명 전국 4위에 올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2 10:00:31[파이낸셜뉴스] 충남 서산에서 도박 빚 때문에 렌터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를 살해하고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된 40대 A씨가 훔친 현금으로 가장 먼저 로또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께 강도살인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께 서산 동문동의 한 식당 주차장에 있던 차에 들어가 4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현금 12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B씨의 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가 시신과 휴대전화기를 유기한 뒤 범행 현장에서 1.3㎞ 떨어진 서산의 한 아파트단지 뒤편 야산 인근 공터에서 차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지난 9일 B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10일 오후 충남 서산시 모처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훔친 돈 12만원으로 로또 복권을 구입하고 식사를 한 나머지 5만7000원을 압수했다. A씨는 자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이혼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도박 빚 등 채무로 생활비가 없어서 저질렀다. A씨의 지갑에서 10만 원을 훔쳤고 이 돈으로 로또 구입과 식사를 했다”라며 제네시스 고급 차를 타고 있는 운전자가 현찰도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 B씨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날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2 07:05:17[파이낸셜뉴스] GS건설이 충남 서산에 약 7142억 규모 ‘HVO(수소화 식물성 오일) 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하며 올해 세번째 대형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과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에 이은 것이다. 11일 GS건설에 따르면 HVO생산설비는 폐식용유, 팜유 부산물을 수첨분해해 바이오항공유, 바이오디젤, 바이오납사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설비다. ‘HVO 공장’은 LG화학 대산 공장 내에 연간 HVO 34만t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다. 친환경 제품 생산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저감 달성 및 전통적인 석유화학 플랜트에서 친환경 플랜트로 사업 저변을 확대하는 사업으로 계약금액은 약 7142억원이고, 공사 기간은 약 32개월이된다. 이번에 GS건설에서 수주한 ‘HVO 공장’에서 생산되는 바이오납사는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의 주원료로 사용되며, 바이오항공유는 지속가능항공유(SAF)로써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전통적인 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다져온 사업관리, 설계, 구매,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사 및 기술선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신시장인 에너지전환사업에서의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에 참여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에너지전환 분야의 한 축을 담당하는 대표주자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11 16:56:09[파이낸셜뉴스] 렌터카를 운전했던 40대 남성이 차량 화재 뒤 실종된 ‘서산 렌터카 미스터리’의 전말은 살인사건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충남경찰청은 이 사건과 관련해 강도살인 혐의로 A씨(40대)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께 충남 서산시 동문동의 한 식당 주차장에 있던 차에 들어가 B씨(40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그대로 B씨의 차를 몰고 이 주차장을 빠져나간 뒤, 인적이 드문 수로 변과 공터에 B씨의 시신과 휴대전화기 등을 잇달아 유기했다. 이후 서산시의 한 아파트단지 뒤편 야산 인근 공터에서 B씨의 차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났다. B씨는 사건 직전인 오후 9시39분께 가족과의 전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으며, 이로부터 40여분 뒤 서산시의 한 아파트단지 뒤편 야산 인근 공터에서 그가 몰던 렌터카가 불에 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을 때 차 안에는 아무도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차적조회 등을 통해 B씨의 신원을 파악하던 경찰은 지난 9일 오후 B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10일 오후 충남 서산시 모처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범행을 시인하면서 "도박 빚 등 채무로 생활비가 없어서 그랬다"라며 "B씨의 지갑에서 10만원 상당을 훔쳤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1 06:23:28▲ 염홍섭씨(서산·성암·성암아스콘 회장) 별세· 염창곤 명자 선애씨 부친상· 김봉재 심재남씨 빙부상· 이미나 김수아씨 시부상·=13일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62)220-3352
2024-10-14 11:07:47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이탈리아에서 글로벌 모빌리티·화학 기업으로부터 6억4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유럽을 출장 중인 김 지사는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스테파노 발리스타 에니 라이브 최고경영자(CEO), 이종호 LG화학 유럽법인 대표, 이완섭 서산시장과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MOU에 따르면, 에니 라이브와 LG화학은 2027년까지 서산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6억4000만달러(8600억원 상당)를 투자해 LG화학 서산 대산공장 내에 재생 에너지인 수소화 바이오 오일(HVO)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에니 라이브와 LG화학은 이와 함께 지역 인력 및 업체를 우선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키로 했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생산 공장 건립에 필요한 행정 절차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이번 투자 유치가 도정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탄소중립경제와 '1호' 과제인 베이밸리 건설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세계 정상급 기업들이 힘을 합쳐 건설하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 생산 공장을 통해 충남 경제가 발전하고, 충남과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09 18:37:59[파이낸셜뉴스] 충남 서산 대산항에 정박하고 있던 287t급 예인선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해상에 유출된 기름띠는 가로 5m, 세로 50m 3곳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평택 해경은 경비정, 방제정 등 함정 3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방제작업을 벌였고 2시간여가 지난 오후 12시 44분께 작업을 마쳤다. 해경은 예인선 관계자가 기름을 탱크에서 다른 탱크로 옮기는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바다에 기름을 유출한 경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해경은 예인선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9-07 15:28:37【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전국 최고·최대 규모로 조성을 추진하는 스마트팜단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동참한다. 정부가 출자해 만든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유치 발판을 다지며, 민선8기 충남의 역점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원에 조성 추진 중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50만8200㎡(15만4000평)로 전국 최대 규모다. 투입사업비는 3300억원으로, 도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유치하고, 자체 출자금에 민간 투자를 더해 조달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성제현 KT 본부장, 유창규 KT엔지니어링 부문장, 장승호 에이앤오제일차 대표, 윤동률 우듬지팜 대표이사,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 등과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청년농 유입,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스마트농업 수익구조 창출과 융복합 스마트팜 단지 운영 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충남도와 각 기관·기업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 대한 원활한 투자 유치와 성공적인 기반시설 조성, 운영·활용 등 직·간접적인 지원에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충남도와 서산시는 출자에 필요한 절차 이행, 사업 적기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사업이 적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부지 조성과 추진에 적극 협력하고, KT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통합 관제 플랫폼과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CT) 인프라 구축에 참여한다. KT엔지니어링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적기 사업 추진을 위한 시공 및 책임 준공에 참여키로 했다. 각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컨소시엄은 △자금 출자, 신규 펀드 조성, 자산 운용 등 금융 관리 △콘텐츠 발굴, 계획 수립, 기반 확충, 설계 시공, 운영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 개발 △온실 신축·운영, 청년 창업농 육성 등 스마트팜 조성 △융복합단지 조성 등을 협력한다. 각 기관·기업은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 주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유치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김 지사는 "농업도 반도체만큼이나 국가의 미래가 달린 첨단산업이며, 그런 점에서 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국가첨단산단을 짓는 것과 같다"면서 "충남은 2026년까지 서산 간척지에 3300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고·최대 스마트팜단지'를 조성, 농업이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생산·유통·가공·정주·교육·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스마트팜 집적단지(38만6100㎡)와 융복합단지(12만2100㎡)로 나뉜다. 스마트팜 집적단지는 계약재배 등 유통 협약을 통해 생산물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융복합단지는 네덜란드와 협업해 교육 시스템을 갖춘다. 충남도는 스마트팜 생산물 판매와 콘텐츠 운용 수익 등 매출은 연간 1100억원, 18년간 2조원으로 예상중이다. 운영비 등 차감 시 투자 수익률은 15.5%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올해 말까지 SPC 설립과 스마트팜 착공을 거쳐 2025년 스마트팜 부분 준공 및 시범 운영을 한 뒤, 2026년에는 전체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2024-04-22 18:20:24김태흠 충남지사(왼쪽 다섯번째)가 2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홍성=김원준 기자】충남도가 전국 최고·최대 규모로 조성을 추진하는 스마트팜단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동참한다. 정부가 출자해 만든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유치 발판을 다지며, 민선8기 충남의 역점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원에 조성 추진 중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50만 8200㎡(15만 4000평)로 전국 최대 규모다. 투입 사업비는 3300억원으로, 도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유치하고, 자체 출자금에 민간 투자를 더해 조달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성제현 KT 본부장, 유창규 KT엔지니어링 부문장, 장승호 에이앤오제일차 대표, 윤동률 우듬지팜 대표이사,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 등과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청년농 유입,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스마트농업 수익구조 창출과 융복합 스마트팜 단지 운영 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충남도와 각 기관·기업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 대한 원활한 투자 유치와 성공적인 기반시설 조성, 운영·활용 등 직·간접적인 지원에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충남도와 서산시는 출자에 필요한 절차 이행, 사업 적기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사업이 적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부지 조성과 추진에 적극 협력하고, KT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통합 관제 플랫폼과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CT) 인프라 구축에 참여한다. KT엔지니어링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적기 사업 추진을 위한 시공 및 책임 준공에 참여키로 했다. 각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컨소시엄은 △자금 출자, 신규 펀드 조성, 자산 운용 등 금융 관리 △콘텐츠 발굴, 계획 수립, 기반 확충, 설계 시공, 운영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 개발 △온실 신축·운영, 청년 창업농 육성 등 스마트팜 조성 △융복합단지 조성 등을 협력한다. 각 기관·기업은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 주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유치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김 지사는 "농업도 반도체만큼이나 국가의 미래가 달린 첨단산업이며, 그런 점에서 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국가첨단산단을 짓는 것과 같다"면서 "충남은 2026년까지 서산 간척지에 3300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고·최대 스마트팜단지’를 조성, 농업이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생산·유통·가공·정주·교육·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스마트팜 집적단지(38만 6100㎡)와 융복합단지(12만 2100㎡)로 나뉜다. 스마트팜 집적단지는 계약재배 등 유통 협약을 통해 생산물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융복합단지는 네덜란드와 협업해 교육 시스템을 갖춘다. 충남도는 스마트팜 생산물 판매와 콘텐츠 운용 수익 등 매출은 연간 1100억원, 18년 간 2조원으로 예상중이다. 운영비 등 차감 시 투자 수익률은 15.5%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올해 말까지 SPC 설립과 스마트팜 착공을 거쳐 2025년 스마트팜 부분 준공 및 시범 운영을 한 뒤, 2026년에는 전체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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