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2리터 정도의 소변을 만든다. 보통 방광의 용량이 300~400cc이기 때문에 하루에 5번 정도 소변을 보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상적인 횟수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비교할 필요는 없지만, 평소보다 횟수가 잦아진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남성은 소변을 앉아서 보는 게 좋을까? 서서 보는 게 좋을까? 대구 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남성의 경우 소변을 서서 보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남성의 요도는 일반적으로 20~25cm의 S자 구조로 되어 있다”며 “서서 소변을 보면 S자 형태의 요도가 잡아 당겨져 직선 형태로 되어 소변 배출에 용이하고 시원하다”고 말했다. 이어 “엉덩이에 압박되지 않을 정도로 음경을 가볍게 당기는 것이 좋다”며 “소변을 다 본 후에는 꼭 털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변을 본 후 털어줘야 하는 이유에 대해 “요도에 소변이 조금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간혹 바지에 소변이 묻는 경우는 소변을 털지 않아서가 아니라 방광에 남아 있는 소변의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지를 젖지 않게 하는 방법에 대해 이 원장은 “소변을 다 봤을 때쯤 방광과 요도를 연결하는 괄약근을 조여 줘야한다”며 “괄약근을 조이면 요도 내에 음압을 형성하고, 조여진 괄약근을 풀면 방광에 남아 있는 잔뇨까지 깔끔하게 배출된다”고 설명했다. 잔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남성들이 많고, 바지에 묻으면 위생적으로도 보기가 좋지 않다. 또한, 잔뇨로 인해 균이 증식하거나 염증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방광에 있는 잔뇨를 잘 제거해야 한다. 끝으로 이 원장은 서서 소변을 볼 때 바닥에 튀지 않는 방법은 “파리 그림을 조준해서 소변을 보거나 파리 그림이 없다면 물 표면에서 5cm 위를 향해 발사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여성은 요도가 2~3cm의 직선 형태로 되어 있어 자세와 관계없이 소변 배출에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k7179@fnnews.com 이혁 기자
2019-01-24 16:42:01박정학과 류승수가 소변문제로 대립했다. 23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엄마가뭐길래’에서는 극중 박정학이 박미선의 강압에 못 이겨 류승수를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저 글은 잘 써지나?”라고 어렵게 말문을 연 박정학은 “혹시 볼일을 서서보나?”라며 “앞으로는 앉아서 해결해주게”라고 본심을 드러냈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던 류승수는 “소변을 왜 여자처럼 앉아서 쌉니까?”라며 “말도 안돼요”라고 고개를 저었다. 깔끔하다는 이유로 그렇게 해왔던 박정학은 “한 번 해보면 편하고 괜찮아”라며 “내 얼굴봐서라도 부탁해”라고 사정사정 부탁했다. 이에 “우린 남자에요”라고 쐐기를 박은 류승수는 “남자는 어렸을 때부터 서서 누도록 훈련을 받는데 그걸 왜 바꿔요”라며 “형님도 서서 누세요”라고 확고하게 의지표명을 했다. 분명 박미선과 박서형(김서형 분)의 문제로 일이 커질 것을 예상한 박정학은 “우린 집안 대대로 다 앉아서 쌌어”라며 “어떻게 좀 안되겠나?”라고 분란을 막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라리 앉아서 잠을 자라고 하세요”라고 소리친 류승수는 “싸는 문제는 좀 그렇잖아요”라고 헛웃음을 지었다. 한편 박새론(김새론 분)은 어른이 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아무것도 타지 않은 커피를 마시는 게 진정한 어른이지”라고 귀여운 해결방안을 찾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0-23 20:52:31[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의사가 샤워 중 소변을 보는 습관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비뇨기과 전문의 테레사 어윈 박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 영상을 통해 전체 인구의 60~80%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샤워 중 소변 보기' 습관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어윈 박사는 "샤워 중 소변을 보면, 뇌가 흐르는 물소리와 소변 욕구를 연관 짓게 된다"며 "물소리만 들어도 소변이 마려운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건 파블로프의 개 실험처럼, 종소리만으로도 침을 흘리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손을 씻거나 샤워를 하거나 설거지를 할 때처럼 흐르는 물이 있을 경우, 방광이 마치 '침을 흘리듯' 반응하게 된다"며 "이런 반응이 반복되면 방광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겨, 자주 화장실을 찾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습관은 특히 여성에게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요로 감염은 물론, 심할 경우 신부전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남성은 서서 소변을 볼 때 전립선이 방광을 지지해주지만, 여성은 이와 같은 구조적 지지가 없어 골반저근에 무리가 갈 수 있어, 방광을 완전히 비우지 못하고, 남은 소변(요저류)이 여러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골반저근 치료사 엘리샤 제프리 토마스 박사는 "여성은 서서 소변을 보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며 "골반저근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으면 방광을 완전히 비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문제는 피부 감염이다.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대부분 무균이지만, 방광염이나 요로 감염을 앓고 있는 경우 소변에 세균이 포함돼 있을 수 있다. 하반신에 상처가 있을 경우, 샤워 중 배출된 소변이 해당 부위에 닿아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샤워 중 물줄기가 소변을 씻어내기 때문에, 실제 감염 가능성은 비교적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09 05:20:29[파이낸셜뉴스] #1. 얼마 전 이사를 한 윤모씨(36세·남)는 무거운 박스를 들어 옮기다 허리를 삐끗하면서 허리와 허벅지에 찌릿찌릿한 느낌의 통증이 생겼다. 파스를 붙이고 며칠 경과를 지켜봤지만 호전되지 않자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그는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라는 진단을 받았다. #2. 주부 김모씨(56세·여)는 평소 장시간 서서 집안 일을 할 때면 허리가 아팠다.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면 엉덩이나 허벅지에도 통증이 있었다. 그런데 지난 밤에는 허리가 꼼짝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파 급하게 응급실을 찾아야 했는데 그녀 역시 '허리 디스크'라는 진단이었다. 허리 디스크는 요추와 요추 사이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터져서 바깥으로 삐져 나오며 요통 및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별한 외상 없이 갑작스레 나타나기도 하는데, 심지어 잘 자고 일어났을 때 발생하기도 한다. 윤씨와 같이 무거운 짐을 들다 허리에 순간적인 힘이 가해지면서 급성 디스크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주부 김씨와 같이 퇴행성 변화로 인해 디스크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허리를 삐끗해 갑자기 통증이 생기면 안정을 취하고 충분히 휴식을 갖는 것이 증상 악화를 막는 가장 좋은 응급처치다. 그런데 젊은 층의 경우 허리 통증을 근육통으로 오해해 방치하다 증상을 악화시키기는 경우가 많다. 또 바쁜 일상에 쫓겨 치료를 미루다 증상이 심해져 수술까지 필요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기 쉽다. 급성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지 않도록 유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천천히 들어올리고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 다리를 꼬거나 목을 숙이는 등 잘못된 자세가 되지 않도록 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한다. 급성디스크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를 통해 70~80%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비수술 치료법인 경막외 감압술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된 퇴행성 디스크와 같은 만성 질환의 경우 단기간에 치료하기 쉽지 않다. 통증이 심한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과 함께 휴식으로 몸이 스스로 회복할 시간을 준 뒤 허리와 척추의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약해진 부분을 보강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꾸준한 보존적 치료에도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디스크가 심각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허리디스크의 수술 여부는 MRI 같은 정밀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자각증상, 진찰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통증으로 인해 근육 힘이 빠지거나 걸을 때 허리 아래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등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거나 신경압박으로 인해 하지마비 증상이 있거나 대소변 장애가 있는지에 대한 확인하는 것이다. 이런 상태라면 수술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라면 자신의 뼈, 인대, 근육을 최대한 살리는 최소 침습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척추 질환은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나쁜 자세와 비만,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재발은 물론 다른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꾸준한 허리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유연성과 주변 근육을 키워두는 것이 디스크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학선 원장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 신경외과 전문의)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4-24 17:21:47[파이낸셜뉴스] 태국의 유명 테마파크의 이상한 남성용 화장실이 논쟁의 중심에 섰다. 소변을 보는 남성이 머리를 고치고 화장하는 여성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20일 37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네티즌이 방콕 드림월드에서 찍은 남자 화장실 영상을 공유한 뒤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테마파크의 입장에 네티즌들이 "역겹다"고 비난하며 논쟁이 벌어졌다고 1일 보도했다. 해당 화장실에서 문제가 된 곳은 남성이 소변을 보는 동안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특수 유리로 설계한 벽면이었다. 이 벽면은 반대편 바깥에선 거울이었다. 영상에선 화장실 반대편 거울처럼 보이는 곳 앞에서 지나가던 여성들이 멈춰 서서 머리와 화장을 확인하고 두 남자가 변기 앞에서 소변을 보며 여자들이 외모를 고치는 것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영상은 게시된 후 1340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3만6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한 네티즌은 “내가 너무 예민한 걸 수도 있지만, 여성 혐오적이고 굴욕적인 일이다. 너무 역겹다”고 비판했고 또 다른 네티즌도 “이건 소송감이다. 이걸 기획한 사람은 당장 심리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테마파크 공원 운영 책임자인 타왓 얌카셈은 "모든 사람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외부에서는 단순한 거울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화장실 유리는 특수 유리라 안에 있는 사람은 밖을 볼 수 있지만, 바깥에선 사람들이 자신을 볼 수 있는 거울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SCMP는 화장실의 벽면 거울은 2019년 공원에 처음 설치됐지만,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3 05:51:17[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 웨인 루니(39)가 길거리에서 소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30일(현지시간) 더선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영국 복싱 어워즈 2025’ 참석차 런던을 찾은 루니는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던 중 벽에 기대 소변을 보는 장면이 목격됐다. 매체는 "루니는 이날 있었던 FA컵 경기 8강 해설을 마친 후 루프톱 바와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와 음주를 즐겼다"며 "새벽 2시쯤 자리를 떠난 루니는 벽을 붙잡고 휴대전화를 얼굴에 딱 붙인 채 용변을 봤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이 보도한 사진 속 루니는 검은색 정장을 입은 채 벽을 향해 서서 소변을 보면서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얼굴에 대고 있는 모습이다. 소변을 본 뒤 돌아서서 친구들을 향해 웃으며 걸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루니가 공공장소에서 소변을 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에는 맨체스터의 한 거리에서 쓰레기통을 향해 소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공공장소에서 소변을 보는 행위는 불법이다.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적발되거나 목격자가 신고할 경우 기소될 수 있으며, 지역 조례에 따라 벌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다. 루니가 소변을 본 런던 웨스트민스터 지역의 경우 1000만파운드(약 17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런던 경찰은 매체에 루니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2002년 에버턴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한 루니는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13년 동안 활약했다. 루니는 정규리그 393경기에서 183골을 터트렸고, 각종 컵대회까지 합치면 559경기(253골)에 출전해 맨유의 전설로 이름을 남겼다. 2021년 더비 카운터FC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01 10:43:34[파이낸셜뉴스] 만취한 손님이 술집에서 소변 테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8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아무리 술 취했다고 해도 매장 안에서 손님 옆 테이블에 노상 방뇨 말이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영업자 A씨는 "주방에 있는데 빨개진 얼굴로 다급하게 달려온 아르바이트생이 '어떤 남자 손님이 테이블에 오줌싼다'고 해서 무슨 말인가 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바로 나갔더니 한 테이블에 있던 남자 손님이 6번 테이블(앞 테이블)로 걸어와서는 그대로 서서 오줌을 쌌다"며 "심지어 바로 양옆 테이블에 손님이 있었는데도"라며 당황함을 나타냈다. A씨는 소변 테러를 한 손님과 그 일행에게 "사과만 하면 끝나는 것이냐, 남의 영업장에서 뭐 하는 짓이냐"라며 "테이블이고 뭐고 다 치우고 가야 하니 않냐"라며 언성을 높였고 결국 경찰까지 출동했다. 그러면서 A씨는 "아무리 취했다고 해도 사람들 다 있는 매장 안에서 바지 내리고 오줌을 쌀 수 있나"면서 "화장실을 못 가서 도로에 싼 것도 아니고 어슬렁어슬렁 걸어와서 사람들이 앉아서 술 먹고 있는데"라고 토로했다. 이어 "노상 방뇨한 손님 일행이 다 여자였는데 테이블 치우고 가라니까 경찰에 신고하면 안 치워도 된다는 소리를 하지 않나. 경찰들이 와서 슬슬 정리되니까 그냥 가려고 하더라"라고 했다. A씨는 "다 닦고 가라니까 억지로 대충대충 하더라"라며 "더러워서 어쩌냐. 노상 방뇨를 직접 본 손님들은 또 오겠냐"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A씨는 "진술서를 쓰긴 했는데 피해보상 받을 수 있나. 진짜 짜증 난다. 술집 사장 진짜 극한 직업이다"라며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3 07:02:31[파이낸셜뉴스] 중년 부부가 상가 건물에서 나란히 노상 방뇨하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달 25일 경기 수원의 한 상가에서 벌어진 노상방뇨 사건이 소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중년의 남녀가 두리번거리며 계단을 올랐다. 여성은 계단을 오르다 말고 멈춰 서서 CCTV를 힐끗 쳐다보더니 이내 사각지대로 향했다. 이후 마시던 음료를 땅에 내려놓고 주저앉더니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남성 역시 연이어 소변을 봤다. 두 사람은 위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자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서둘러 옷매무시를 가다듬고 건물을 빠져나갔다. 이들은 CCTV를 벗어나 노상방뇨를 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각지대에서 이루어진 민폐 행위는 거울을 비추는 CCTV를 통해 고스란히 담겼다. 제보자 A 씨는 "계단에 물이 뚝뚝 떨어져 있길래 누수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소변이었다. 화장실이 있었지만 도어락이 잠겨 있어서 못 들어간 듯하다. 근처에 지하상가 개방 화장실도 있었는데"라며 하소연했다. 누리꾼들은 "급하시더라도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지 않나. 민폐다", "걷다 급하면 노상 방뇨한 적 있는데 건물 계단에서 저러는 건 진짜 아니다", "나이를 헛먹었다. 신상 공개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04 08:47:48[파이낸셜뉴스] 화장실을 찾던 손님이 결국 매장 앞에 서서 소변을 본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들을 당황시켰다. 이 사연은 지난 14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올라왔다. 술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매장 앞에서 서서 오줌싸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CCTV 사진을 게재했다. A씨는 "화장실을 찾으셔서 안내해 드렸는데, 안내하고 나서 보니 매장 앞에 그냥 서서 오줌을 싸더라“라며 ”그리고 다시 가게 들어와서 착석했는데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당혹스럽다"라고 적었다. A씨가 올린 사진 속에는 반소매에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가게 입구에 선 채로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남성은 오른손에 화장실 열쇠가 달린 것으로 보이는 주걱을 들고 있었다. A씨는 "정상은 아닌 것 같았다. 영업이 끝났다고 해도 계속 딴소리만 해서 마감도 한 시간이나 늦게 했다“라며 ”아르바이트생이 안 닦아서 제가 소독약 뿌려가며 나무 데크 전부 닦았다. 이런 일이 우리 매장에서 생길 줄 몰랐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A씨의 글에는 그의 사연에 공감하는 자영업자들의 경험담이 이어졌다. 한 자영업자는 "간혹 있는 오줌 빌런들 진짜 힘들다. 저도 볼링장 흡연실 바닥 청소하려고 물 담아 놓은 생수병 가져다 놨는데, 잠깐 다른 일하는 사이에 (한 손님이) 들어가서 담배 피우다 말고 생수병에 있던 물을 다 마시고 거기에 오줌 담아놨다"라며 "대체 뇌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공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16 06:39:17[파이낸셜뉴스] 샤워하면서 소변을 보는 행동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미국의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에는 "물을 절약할 수 있다"며 샤워하면서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미국 환경보호국 "한달에 물 114ℓ 절약하는 셈" 한 누리꾼은 "샤워하면서 오줌을 누면 시간과 물을 절약할 수 있다"며 "모두들 그렇게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또다른 누리꾼은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샤워하면서 오줌을 누는 사람과, 오줌을 누지 않는다고 거짓말하는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샤워할 때 오줌을 밟으면서 하고 싶지 않다. 샤워실을 혼자면 쓰는 게 아닌 경우 남을 배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환경보호국에 따르면 변기 물을 한 번 내릴 때 3.8ℓ의 물을 소비한다. 매일 한 번 샤워할 때마다 소변을 본다고 치면 한 달에 114ℓ를 절약하는 셈이다. 지난 2022년 미국 뉴미디어 MIC닷컴은 "수질오염엔 문제가 없으며, 50일 동안 실천하면 휴지 한 롤을 아끼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영국과 브라질에서는 물 절약 운동의 일환으로 ‘샤워 중 소변보기’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브라질 환경단체 ‘SOS 마타 아틀란티카’는 "쉽게 환경보호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라며 "한 가구 당 화장실 이용을 하루에 한 번만 줄여도 매년 물 4380L를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美 산부인사 의사는 "골반저근 기능 파괴 우려" 반면 비위생적이며 골반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샤워할 때 절대 소변을 보면 안된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 미국 휴스턴의 산부인과 의사 엠마 쿠레쉐이는 자신의 SNS에서 "절대 하지 않아야 할 첫번째 일은 샤워할 때 소변을 보는 것, 더 중요한 것은 서서 소변을 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비위생적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골반저근의 기능을 파괴하고 물 흐르는 소리에 갑자기 화장실로 가야하는 정신적 반사작용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샤워할 때 소변을 보는 것은 흐르는 물 소리와 소변 보고 싶은 충동 사이에 무의식적인 연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몸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골반저근에 이상이 생기면 통증, 배뇨 문제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이는 골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수축할 때 발생하며, 이를 방치할 경우 골반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서있는 자세에서 소변을 보게 되면 골반저근이 제대로 이완되지 못해 요실금과 같은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는 등 골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물리 치료사인 제프리-토마스 박사는 "골반저근의 건강은 우리 몸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샤워 중 서서 소변 보는 습관을 피하는 등 일상에서의 작은 습관도 주의 깊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개그우먼 김지민과 배우 라미란 등은 한 방송에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샤워하면서 소변을 본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14 10:3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