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광복절날 기미가요를 튼 KBS는 정신이 나갔다. 박민 사장은 그만두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 날 “서민과 정치권을 잊고 그리고 이 정부의 무모함 잘못된, 그리고 여차 하면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위기가 있기 때문에 이 정권 꼭 끌어내리도록 하겠습니다”고 발언 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4-08-16 13:57:00[파이낸셜뉴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비서관을 향해 난동을 피운 6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2단독(허명산 부장판사)는 31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모씨(64)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이 자신을 선출한 선거구민에게 공약 이행사항, 입법 정책 등을 직접 보고하는 의정활동 부분은 국회의원의 정치적 책무이자 고유한 직무 활동인데 폭력적인 방법으로 방해한 이 사건 범행은 불량하다"고 설명했다. 안씨는 지난 1월 서울 중랑구 상봉역 앞에서 의정보고서를 나눠주던 서 의원과 비서관에게 다가가 때릴듯이 가방을 휘두르고 보고서를 빼앗아 바닥에 던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5-31 17:30:14[파이낸셜뉴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중랑구갑)이 '제76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 및 제4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우수 연구단체 대상을 수상했다. '국회 소상공인정책포럼' 대표의원인 서 의원은 지난 28일 2024년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하면서 21대 국회에서 '6관왕'을 기록, 국회의원 중 최다 수상한 의원이 됐다. 서 의원은 21대 국회 임기 4년 연속으로 입법상과 연구단체상을 3회씩 고루 수상했다. 국회 소상공인정책포럼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현안을 듣고 문제점을 분석 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연구하는 모임이다.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의정대상'(6개 단체 수상)을 3년간(2022~2024) 연속으로 수상했다. 또한 그동안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 전국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수십 차례의 토론회와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그 외에도 ‘지역 화폐 필요성에 대한 분석’, ‘국민과 소상공인의 체감경제 상황 조사’등 실질적이고 필요한 연구 활동을 해왔다. 제정법인‘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을 비롯해, 개정법인 골목 상권 지원 강화법(골목상권 지원법), 온누리상품권 이용 촉진법(전통시장 육성법), 재난지원금 지원법(재난안전관리 기본법), 장애인소기업 자금 지원법(소상공인 보호법), 가맹점 사업자 범죄 예방 및 안전조치법(가맹사업법) 등 소상공인을 위한 법안들을 추진했다. 국회 소상공인정책포럼은 22대 국회에서 '국회 소상공인과 민생경제포럼'으로 이름을 변경해 온라인 플랫폼을 둘러싼 불공정 개선과 오프라인 시장 살리기 등 산적해 있는 업종별·현장별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서영교 의원은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은 바로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이라며 "이분들이 고통을 이겨내고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도록 22대 국회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5-30 09:21:54[파이낸셜뉴스]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려고 했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직을 8월까지 더 열심히 하고 원내대표는 다음번에 출마하는 것으로 잠시 연기하기로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같은 당 지도부인 박찬대 최고위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헌·당규상 원내대표를 출마하게 되면 최고위원직을 사퇴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있었다"며 "그런 주장에 따라 두 명의 최고위원이 같이 최고위원직을 그만두게 된다면 향후 올 8월 말까지 최고위원직이 수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두 명의 자리가 비어 당의 부담을 주는 일이라는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도부에서도 두 명 다 사퇴하는 것은 여지껏 없었고 무리한 일이라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래서 제가 그러면 최고위원직을 임기가 끝날 때까지 잘 마무리하고 박 최고위원만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당의 부담도 줄이고 선출직으로 저희들에게 일하라고 뽑아주신 당원과 국민의 뜻인 거 같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고위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 훨씬 많다"며 "훨씬 더 전력을 다해서 일하겠다. 선명하게 투쟁하고 현명하게 협상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이 불출마하게 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미안함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최고위원은 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이 대표가) 저한테 되게 미안해 하셨다"고 전했다. 먼저 출마 선언을 한 박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서로 의견을 나눴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도 "오늘 (최고위원을) 사퇴하겠다고 준비를 해왔다. 기자회견도 먼저 했고 그만큼 더 절실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4-22 14:45:46[파이낸셜뉴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정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법정에 선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제5부(천대원 부장검사)는 이날 공무집행방해와 재물손괴, 모욕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1월8일 서울 중랑구 상봉역 앞에서 서 의원과 그의 비서관 B씨가 배포하던 의정보고서를 빼앗아 바닥에 던진 혐의를 받는다. 또 서 의원과 B씨를 향해 가방을 휘두르고 욕설을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활동에 위해를 가하는 선거폭력에 대하여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3-07 17:13:01[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공천관리위원회가 25일 7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 등 현역 의원 17명이 단수 공천을 받았고, 비명계 의원 4명은 모두 경선을 치르게 됐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21곳의 공천 결과를 밝혔다. 당 지도부인 서영교(최고위원), 정청래(최고위원), 권칠승(수석대변인), 김영진(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이개호(정책위의장) 의원 등은 단수 공천을 통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외에도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김용민, 한준호 의원 등이 단수 공천됐다. 이날 단수 공천을 확정지은 곳은 △서울 중랑구갑(서영교) △서울 마포구을(정청래) △인천 계양구갑(유동수) △경기 수원시갑(김승원) △경기 수원시을(백혜련) △경기 수원시병(김영진) △경기 성남시수정구(김태년) △경기 안양시만안구(강득구) △경기 안양시동안구갑(민병덕) △경기 안양시동안구을(이재정) △경기 고양시을(한준호) △경기 남양주시병(김용민) △경기 시흥시갑(문정복) △경기 화성시병(권칠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이개호) △제주 제주시을(김한규) △제주 서귀포시(위성곤) 등 17곳이다. 이날 경선으로 정해진 곳은 모두 비명계 의원들이 자리잡고 있는 지역이다. 광주 서구갑에서는 송갑석 의원이 조인철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과 맞붙는다. 대전 더덕의 박영순 의원은 친명계 박정현 최고위원과 경선을 치른다. 송갑석·박영순 의원은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했다며 당 지도부를 향한 반발 메시지를 낸 바 있다. 경기 고양정에서는 이용우 의원이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과, 충주 청주흥덕에서는 문재인 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출신인 도종환 의원이 친명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경선을 치른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2-25 14:25:05[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 최근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들에 대한 고소 등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서 최고위원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24일 서초구 초등학교 사건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 최고위원과 그의 자녀가 서이초등학교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글들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된 바 있다. 이에 서 최고위원은 확산 초기 자신의 SNS을 통해 “서영교 의원의 자녀는 미혼”이라며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 허위사실들은 즉시 삭제하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의혹이 계속 퍼져나가자 서 최고위원 측은 "초기 유포자를 포함해 허위사실 작성자, SNS 유포자를 상대로 법적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 측은 ”일부 극우성향 누리꾼들은 언론이 허위사실이라고 보도한 기사에 또 허위사실을 댓글로 쓰고 정치 카페에 게재하고 있다. 서 의원과 가족들은 심각하게 명예가 훼손된 상태로, 이에 대해서도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도 비슷한 의혹에 관해 “해당 학교에 제 가족은 재학하고 있지 않다”며 “외손녀가 한명 있는데 이 아이는 중학교 2학년이고 외손자는 다른 초등학교 2학년이며, 친손자들은 큰놈이 두돌 지났고 경기도에 살고 있다. 갑질할 자식으로 키우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있지도 않은 일에 대해 이 시간 이후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통해 명예훼손을 한 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24 08:50:27[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교사가 국회의원 가족 학부모의 갑질이 있었다는 의혹이 퍼졌다. 이와 관련해 해당 의원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라는 소문이 떠돌자 서 의원은 "서 의원의 자녀는 미혼"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서 의원 측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법적조치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허위사실들은 즉시 삭제하기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를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간 A학생 학부모의 가족이 정치인이라는 추측이 퍼졌다. 교사는 3선 국회의원을 부모로 둔 극성 학부모에게 시달렸다는 소문이 확산되자 해당 의원이 서 의원과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외손녀가 한 명 있는데 이 아이는 중학교 2학년이며, 외손자는 다른 초등학교 2학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친손자들은 큰 놈이 두 돌 지났고 경기도에 살고 있다"며 "(자식들을) 갑질할 자식으로 키우지도 않았다"고 전면 부인했다. 이어 "악의적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통해 명예훼손을 한 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각종 의혹들이 불거지자 서이초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해당 교사의 담당 업무는 학교폭력이 아니었으며 배경에 정치인 가족도 없다고 밝혔다. 권선태 서이초 교장은 "SNS에서 거론되고 있는 정치인의 가족은 이 학급에 없을 확인했다"며 "해당 학급에서는 올해 학교폭력 신고 사안이 없었으며, 학교폭력과 관련해 해당 교사가 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일도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어 "올해 3월1일 이후 고인의 담당 학급의 담임교체 사실이 없다"며 "담임 학년(1학년)은 본인의 희망대로 배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고인의 담당 업무는 학교폭력 업무가 아닌 나이스(NEIS) 권한 관리 업무였다"며 "본인이 희망한 업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상이 고인과 관련된 정확한 사실"이라며 "무리한 억측과 기사, 댓글 등으로 교사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맘카페에 국회의원 가족의 갑질 의혹을 언급한 B씨는 원글을 삭제했다. B씨는 "인터넷에 도는 이야기들 모아서 정리해서 올린 건데 이리 많이 퍼질 줄이야"라며 "학부모 가족이 국회의원일지도 모른다는 추정 글이 있어서 저도 그걸 올렸던 건데 사실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정정했다. 미디어법률단에 따르면 방송인 김어준씨도 20일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초등학교 교사 극단 선택 사건과 관련해 "그 사안에 현직 정치인이 연루돼있다고 알려져 있다. 국민의힘 소속 3선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전혀 보도가 없다. 곧 (국민의힘 의원의) 실명이 나올 것이고 대단한 파장이 있을 사안이라고 본다"고 발언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2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김 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21 09:05:29[파이낸셜뉴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일본 원전 드라마 방영을 김건희 여사가 막고 있는 양 자신이 가짜뉴스를 퍼트렸다는 여당 주장에 “저는 ‘김 여사가 드라마 방영을 막았다’든지 ‘정부가 사전 검열을 했다’고 발언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께 사과하고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천명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서 최고위원이 지난 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다룬 드라마 '더 데이즈' 국내 방영을 김 여사가 막고 있는 것처럼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 최고위원은 “지난 1일 넷플릭스 드라마 더 데이즈가 전 세계에 공개됐으나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것에 대해 많은 국민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이에 대해 넷플릭스가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를 짚어 봐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라고 했다. 또 “정부와 여당이 오염수를 방류해도 되는 것처럼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이때 마침 원전 관련 드라마가 방영되지 않는다고 하니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며 “김 여사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에 동행해) 넷플릭스 관계자를 만났던 것이 기억난다”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문제가 없다면 넷플릭스는 드라마를 방영하면 될 일”이라며 “그런데 괜히 제 발이 저린 것인지 국민의힘에서 발끈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전북 재선 국회의원이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그리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서 도쿄전력 관련 드라마인 ‘더 데이즈’가 넷플릭스에서 조속히 방영하도록 하는 것이 그 임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가장 큰 문제다. 일본 정부가 어제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설비 시운전을 시작하며 오염수 방류 초읽기에 들어갔는데도 윤 정부와 국민의힘은 일본을 상대로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정부와 여당은 일본을 향해 ‘오염수는 방류할 것이 아니라 일본 땅에 보관하라’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3-06-13 16:51:21[파이낸셜뉴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일본 원전 드라마 방영을 김건희 여사가 막고 있는 양 가짜뉴스를 퍼뜨린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서 의원이 지난 9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다룬 드라마 '더 데이즈'의 국내 방영을 김건희 여사가 막고 있는 것처럼 말했다"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격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허위과장 발언 전문가 서 의원이라고 하지만 번지수가 틀려도 너무 틀렸고,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문제의 드라마가 OTT방영이 지연되는 것은 김대중 정부가 일본 대중문화의 개방정책을 도입하면서도 일본의 콘텐츠는 영화나 TV방송으로 방영된 후에만 유통이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콘텐츠만 차별적인 심의 정책을 적용받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은 야당 최고위원이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를 퍼트려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가짜뉴스로 국민을 현혹한 서 의원은 즉각 국민과 김 여사에게 사과하라. 급변하는 영상 콘텐츠산업 환경 변화에도 수십년 전 제도에 안주하고 있는 무능한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도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6-12 17:5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