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서예지 측이 과거 배우 김정현과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2018년 당시 김정현의 드라마 '시간' 하차 및 태도 논란은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입장문 내용상 언론에 공개된 서예지와 김정현 간 카톡 내용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13일 서예지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정현씨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 받았다"고 해명했다. 또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과거 연인의 자유의지를 강조했다. 더불어 김정현 역시 서예지의 스킨십을 경계했다고 폭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당시 김정현씨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씨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다"며 "이에 서예지씨도 '그럼 너도 하지마'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최근 불거진 학력 및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소속사는 "서예지씨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에 출연할 당시 당시 연인이던 서예지의 요구로 상대 배우인 서현과의 스킨십 등 멜로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본 수정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정현은 방송 4회차를 남겨두고 건강 등의 이유로 하차도 했다. 다음은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인 서예지 씨와 관련한 최근 보도에 대한 공식입장입니다. 먼저, 공식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 드립니다. 김정현 씨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 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 받았으며, 이에 대해 본인이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다만, 여러 문제들이 겹쳐 있는 관계로 입장 표명을 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계속적으로 논란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먼저 입장을 발표해도 좋다는 의견을 받아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다시 한 번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또한, 오늘 있었던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불참하게 되어 해당 영화 관계자 분들과 타 배우분들 및 취재 기자님들께 피해를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김정현 씨의 입장과는 별도로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당시 김정현 씨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씨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이에 서예지 씨도 ‘그럼 너도 하지마’ 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습니다. 이는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배우들은 연인 간의 애정 다툼과는 별개로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김정현 씨도 필시 다른 불가피한 개인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보도된 부분은 공개되어서는 안되는 개인 간의 대화가 공표된 것이다 보니 연인 간에 매우 사적인 대화임을 고려하지 않아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서예지 씨의 학력과 관련된 문의가 많아 이 자리를 빌려 사실 관계를 답변 드립니다. 서예지 씨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 다음은 학력 의혹 관련 추가 입장문 데뷔 초 서예지씨는 스페인으로 돌아가 학교를 다닐 거라고 생각했고, 이에 당시 소속사에서 그럼 재학하는 것으로 하자고 해 서예지씨는 그 말에 따르게 됐습니다. 연기자 활동을 계속하게 되면서 신인 시절의 잘못을 깨달았고 소속사 이적 후 바로잡으려고 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말했던 것은 낯선 예능 환경에 긴장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아 실수를 하게 됐고,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로 바로잡으려 노력했습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4-14 08:54:18‘배우 김정현 조종설'이 제기된 배우 서예지가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소속사는 관련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서예지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는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예지 학폭 터질 수 없던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서예지가 졸업한 중학교의 졸업 앨범을 찍어 올리며 동창이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일단 우린 30대고 아기 엄마들이 많다. 실제로 서예지한테 애들 다 보는 앞에서 싸대기 맞고 날아갔던 피해자도 아기 엄마"라며 피해자의 이름 초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소속사는 배우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2018) 촬영 당시 상대 배우인 소녀시대 서현과의 스킨십 장면 수정을 요구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이유가 교제 중이던 서예지 때문이란 보도에 대해서도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는 “김정현씨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받았다”며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또 당시 두 사람의 대화는 배우가 직업인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다툼이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당시 김정현씨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씨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이에 서예지씨도 '그럼 너도 하지마' 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며 "이는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모든 배우들은 연인 간의 애정 다툼과는 별개로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며 “김정현씨도 필시 다른 불가피한 개인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서예지는 개봉을 앞둔 영화 '내일의 기억' 주연임에도 13일 언론시사회에 불참해 논란을 키웠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오늘 있었던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불참하게 돼 해당 영화 관계자 분들과 타 배우분들 및 취재기자님들께 피해를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4-13 22:36:53[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정현 조종설’에 휩싸인 서예지가 21일 개봉하는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불참한다. 13일 오후 언론시사회를 앞두고 ‘내일의 기억’ 측은 이날 오전 “참석자 변경, 서예지 배우 불참”이라는 보도자료를 급하게 배포했다. 서예지는 원래 하루 전날 저녁까지만 해도 언론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언론시사회 이후 기자회견에서 "사적인 질문을 막을 수 없다"는 상황을 인지하고, 12일 밤 9시께 홍보사 측에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예지는 현재 ‘배우 김정현 조종설'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출연한 드라마 '시간'에서 김정현이 중도 하차한 것과 관련해 당시 김정현과 교제 중이던 서예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최근 온라인 연예미디어 디스패치는 서예지가 김정현에게 '김딱딱'이라 부르며, 상대 여배우(서현)를 비롯해 주위 여자들에게 딱딱한 태도를 보이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또 김정현에게 멜로 장면을 수정하게 하는 등 촬영에 막대한 피해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예지와 김정현은 2018년 공개된 4DX 작품인 '기억을 만나다'를 통해 커플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내일의 기억'은 김강우, 서예지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다.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4-13 11:00:43[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정현 조종설을 시작으로 학교 폭력(학폭)설, 갑질 논란 등에 연이어 휩싸인 배우 서예지의 과거 인터뷰가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서예지가 지난 2016년 출연한 '무림학교' 홍보를 위해 아리랑TV에 출연한 것이 대표적이다. 당시 진행자는 서예지에게 "학창 시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서예지는 "저는 학창 시절에 딱히 기억 남는 건 없다"면서 "친구들 사이에서도 별명이 '할머니'였다"고 답했다.그는 "왕따인 마냥 친구도 소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서예지가 과거 28번 봤다고 언급한 영화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 서예지는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 출연해 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을 자신의 인생 영화로 꼽았다. 서예지는 "'오펀'을 28번 넘게 봤다"면서 "나의 숨어있는 것들이 빨리 앞으로 나아가야 되는데 자꾸 걸림돌이 되니까 주체할 수 없는 흥분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서예지가 배우 김정현과 교제 당시 김정현의 드라마 하차에 영향을 끼치는 등의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공개된 의혹만으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위법한 사실이 있다면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문자로 했던 말들이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4-20 15:24:57[파이낸셜뉴스] 서예지가 가스라이팅에서 시작해 학교폭력, 스태프 갑질, 학력위조까지 4겹의 의혹에 휩싸이면서 그를 광고 모델로 세웠던 브랜드들이 ‘손절’에 나섰다. 황급히 광고에서 서예지 이미지를 지우고 있는 것이다. 서예지는 수십억원대 위약금을 치러야 할 처지에 놓였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한건강생활의 여성 건강 보조제 브랜드 뉴오리진은 지난해 전속 모델로 발탁한 서예지의 ‘이너플로라’ 광고를 전면 삭제했다. 해당 홈페이지와 쇼핑몰, SNS 등에서 서예지 홍보 사진은 종적을 감췄다. 마스크 브랜드 아에르,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 LBB CELL BEAUTY 등도 서예지의 화보를 내리고 유튜브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시작은 과거 연인 관계였던 배우 김정현에 대한 이른바 ‘조종설’이다. 서예지는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상대 여배우와의 스킨십을 못하게 하기 위해 대본을 수정하게 했다는 가스라이팅 의혹으로 도마에 올랐다.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에 지배력을 행사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이후 학교폭력, 스태프에 대한 갑질, 자신이 다녔다고 주장했던 스페인 콤플루텐세대 학력 위조 의혹까지 잇따라 터졌다. 이에 따라 2017년 OCN 드라마 ‘구해줘’로 이름을 알린 뒤 2020년 출연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고급스럽고 당찬 이미지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서예지의 추락이 가속화됐다. 광고모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키면 위약금을 물어내야 한다. 위약금은 평균 광고비의 2~3배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서예지의 광고 모델료는 5~1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현재 서예지를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들이 손해배상과 위약금을 청구하면 연간 최대 20~30억원을 토해내야 할 수 있다는 업계 관측도 나온다. 지난 13일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날선 여론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4-16 07:40:07배우 서예지와 관련된 각종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유튜버 이진호가 또 다른 가스라이팅 의혹을 제기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진호'에는 '야경꾼일지에서 생긴 일.. 그녀의 가스라이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 이진호는 "당시의 제보자로부터 직접적인 제보를 받았다. 2014년 방송된 드라마 '야경꾼일지' 촬영 당시 스태프로부터의 제보다"고 소재를 밝혔다. 그는 "내용을 들어보고 또 다른 관계자에게 확인했다. 상당히 일치했다"며 "이번 논란의 핵심은 서예지의 가스라이팅과 갑질이다. 제보자의 증언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전하겠다"고 설명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과거 유노윤호와 서예지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과거 두 사람은 친한 동료 사이로 연애설을 일축했다. 두 사람을 연인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며 "당시 촬영장의 상황을 말씀드리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경꾼일지 촬영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촬영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고 한다. 근데 유노윤호가 점점 말을 잃어갔다고 한다"며 "유노윤호가 수정 메이크업을 받던 중 팔을 갑자기 뒤로 하고 '빨리 끝내라' '얼굴을 가급적 만지지 말라'고 하더라. 옷을 만져주는 스태프에게 어느날부터 '내 몸에 손대지 말라'고 하기도 했는데,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다더라"고 주장했다. 서예지에 대해서는 "서예지가 자신의 스태프가 다른 스태프들과 말을 섞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 서예지의 스태프들은 추운 날씨에 벤치에서 쉬어야 했다"며 "서예지와 유노윤호의 차가 붙어 있는 날에는 서예지가 카랑카랑하게 소리를 치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고 제보자 말을 전했다. 특히 이진호는 "당시 유노윤호가 역대급으로 살이 빠졌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유노윤호가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 못했다더라. 제보자가 '누군가의 조종을 받는 것 같았다'더라"며 김정현 서예지 사건과 비교해 유노윤호가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2014년 드라마 '야경꾼일지'에 출연했던 유노윤호와 서예지는 그해 10월 열애설이 보도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동료 사이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최근 서예지는 2018년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을 조종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후 과거 스태프들과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증언과 폭로가 이어지면서 스태프 갑질, 학교 폭력, 학력 위조 의혹 등 각종 구설수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모든 의혹을 부인했지만 부정적인 여론이 식지 않고 있다. 서예지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브랜드들 역시 손절에 나선 상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4-15 23:16:46[파이낸셜뉴스] 배우 서예지가 ‘합격 하고도 다니지 못했다’고 주장했던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 측이 합격 여부와 관련 “사생활이라 확인해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서예지는 최근 배우 김정현 가스라이팅 의혹을 시작으로 학교폭력, 스태프 갑질, 학력 위조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콤플루텐세대 관계자는 서예지의 합격 여부에 대해 “우리는 원칙적으로 수험생이 합격했는지 알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주스페인 한국 대사관 측도 “유학생 현황은 파악하고 있으나, 대학별 합격자 수치는 따로 자료를 수집하거나 알지 못 한다”고 밝혔다. 과거 서예지는 JTBC ‘아는 형님’을 비롯, 언론 인터뷰 등에서 “국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페인에서 대학을 다녔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최근 학력위조 논란에 불이 붙자 소속사를 통해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했으나, 그 이후 한국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입장을 다소 선회했다. 13세기 설립돼 유럽에서 최장의 역사를 지닌 콤플루텐세대는 스페인 명문 국립대학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외국인 입학 전형이 있지만, 내국인 전형과 난도가 크게 다르지 않고 단순 어학연수 선발 과정도 까다롭다. 현 시점에선 서예지가 직접 증서 등 합격을 증명할 만한 서류를 제시하지 않는 한 합격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이에 스페인에 연고가 없고, 유학 기간이 길지 않은 서예지의 학력 위조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서예지 측은 아직 추가적인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4-15 06:40:28배우 서예지가 이른바 ‘김정현 조종설’ 이후 학교 폭력·스태프 갑질·거짓 인터뷰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광고계가 ‘서예지 손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한건강생활의 헬스&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은 지난해 전속 모델로 발탁한 서예지의 ‘이너플로라’ 광고를 모두 삭제했다. 해당 홈페이지와 쇼핑몰, SNS 등에서 서예지의 홍보 사진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서예지를 모델로 기용한 마스크 브랜드 아에르, LBB CELL BEAUTY 등도 유튜브 광고 영상을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했다. 서예지는 과거 연인 관계였던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을 촬영할 당시 상대 여배우와의 스킨십을 허용하지 않는 등 대본을 수정하게 했다는 ‘김정현 조종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학교 폭력과 학력 부풀리기 의혹 등이 제기됐다. 더 나아가 한 스태프가 서예지에게 각종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서예지 소속사는 ‘김정현 조종설’과 관련해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지만,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 등을 통해 두 사람 간 과거 대화가 공개되면서 여론은 악화된 상황이다. 또 학폭 가해 의혹은 부인하면서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다녔다는 것에 대해서는 입학 허가만 받고 재학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과거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스페인에서 대학을 다녔다고 말한 사실이 재조명 받으며 비판받고 있다. 그는 이번 논란을 의식한 듯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도 불참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4-14 22:54:46[파이낸셜뉴스] “서예지씨만 사람인가요? 저희는 개돼지인가요?” ‘전 남자친구 배우 김정현 조종설’에 휩싸인 배우 서예지의 인성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가운데, 서예지와 함께 일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스태프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그녀의 안하무인 행동을 폭로했다. 글쓴이는 “회사에 울면서 서예지는 진짜 나가기 싫다고 했지만 회사에서는 그냥 참고하라고 다 너의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며 몇 년을 같이 일했다”고 말했다. “일하면서 욕은 기본이고 개념 있는 척은 다하면서 간접흡연 피해는 몰랐는지 차에서 항상 흡연을 하고 담배 심부름까지 시켰다”고 폭로했다. “자기 기분 안 좋아서 밥 안 먹으면 저희는 먹으면 안됐습니다. 왜냐하면 배우가 안 먹으니까요. 폰 검사도 간혹 가다 해서 녹음 못한 게 한이네요”라며 녹음 파일은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항상 자기는 배우라 감정으로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희한테 자기한테 다 맞춰줘야 한다는 말을 항상 입에 달고 살았죠. 감정으로 일하는 서예지씨만 사람인가요? 저희는 개돼지인가요? 저희한테 욕하고 화풀이하고, 저희는 감정 없나요?”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그는 모든 배우가 서예지 같지 않았다는 말도 있다. “사람 피 말리게 해놓고 입막음 용인지 보상심리인지 가끔 선물 사주면서 이런 배우가 어딨냐며 누가 스태프들한테 이런 걸 사주냐고 이런 배우 못 만난다는 식으로 말했죠? 전 당신이랑 일한 뒤 다른 배우들이랑 일하면서 배우들이 다 서예지 같진 않구나 이렇게 사람 냄새나는 분들 좋으신 분들이 정말 많다는 걸 느꼈어요”라고 했다. 퇴근 길에 숨죽여 울었던 적도 있다고 했다. “당신한테 혼나고 울면 뭐 잘했다고 우냐고 해서 촬영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숨죽여서 울었습니다. (중략) 집 가는 길에 매니저님 울먹이며 저희한테 관둔다고 하고 덕분에 한 작품 하는데 매니저님들이 관두고 몇 번이나 바뀌었었죠. 이 바닥에서 일하면서 매니저님들 이렇게 많이 바뀌는 것도 처음 봤습니다”라고 했다.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제로 본인 팬카페 '예지예찬' 가입도 시켰었죠. (중략) 자기에 대한 안 좋은 소문 돌면 너네들인 줄 알고 이 바닥 좁은 거 알지라며 입조심하라고 일 못하게 만들 수 있다고도 협박한 거 기억나나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지난날이 후회된다고도 했다. "서예지씨 당신과 일하며 저는 계속 이바닥에서 일하고 싶어서 당신이 협박이 무서워 아무말 못 하고 당신으로 인해 언어폭력 정신적 피해를 받으면서 일한 지난 날들이 너무 후회스럽네요. 같이 일하는 동안 저 또한 정신병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이 일한 증거 사진”을 올렸다. 그는 “워낙 자기애가 강해서 싸인을 부탁하지도 말하지도 않았는데 항상 본인 싸인을 해줍니다”라며 서예지 사인이 있는 2017년도 영화 ‘다른 길이 있다” 보도자료를 올렸다. 영화 ‘다른 길이 있다’는 개봉을 앞두고 '연탄가스 흡입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배우 서예지가 극중 차안에서 “번개탄을 피우는 장면에서 실제로 연탄가스를 마셨다, 지옥을 느꼈다”고 말해 감독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진 것. 하지만 이번 논란이 불거지면서 과거 서예지의 연탄가스 흡입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진호'은 13일 “엄청난 스트레를 받은 감독은 주변 지인들에게 너무나도 괴롭다고 고통을 호소했다고 한다"며 "서예지는 연탄 연기를 한 차례도 흡입한 적이 없다. 당시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특수효과 연기는 무해한 연기라서 서예지가 속에서 앉아 핸드폰을 만지고, 웃으며 촬영됐다더라"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예지를 둘러싼 논란은 최근 배우 김정현과 과거 연인 사이일 때 과도한 집착과 요구로 김정현이 출연하던 작품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이번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녀의 과거 학력 및 학폭 의혹도 재점화됐다. 서예지 소속사 측은 13일 오후 2018년 당시 김정현의 드라마 '시간' 하차 및 태도 논란은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예지 소속사는 김수현, 김새론이 소속되어 있는 골드메달리스트로, 골든메달리스트는 서예지를 지난해 스타덤에 올린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공동 제작사이기도 하다. 배우 김수현과 그의 이종사촌형인 영화 ‘리얼’의 감독인 이로베가 손잡고 2019년 12월 설립했다. 13일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정현씨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 받았다"고 해명했다. 또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과거 연인의 자유의지를 강조했다. 더불어 김정현 역시 서예지의 스킨십을 경계했다고 폭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당시 김정현씨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씨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다"며 "이에 서예지씨도 '그럼 너도 하지마'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4-14 11:51:42[파이낸셜뉴스]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등 여러 인기 드라마를 연출한 장태유 PD가 배우 서예지와의 교제설을 강력 부인했다. 서예지에 관한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는 가운데 장 PD와 관련된 루머도 확산되면서다. 장 PD는 자신과 관련된 허위 사실 유포 행위가 계속된다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장 PD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여백의 이종원 변호사는 오늘 14일 "최근 장 PD와 배우 서예지가 친분 이상의 관계였고 그로 인해 진행 중이던 드라마의 감독 자리에서 하차했다는 허위 사실이 유튜브, 블로그 등에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변호사는 "장 PD는 서예지와 그 어떠한 친분이 없음은 물론 서로 일면식도 전혀 없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 PD는 일면식도 없는 서예지와 관련됐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면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변호사는 "사실 확인 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확대재생산을 자제해 달라"면서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계속 된다면 유튜브, 블로그, 언론 등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대응을 취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서예지는 김정현과 과거 교제 당시 김정현의 작품 활동을 방해해 하차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학교폭력(학폭) 가해와 학력 위조도 제기된 상태다. 이와 관련,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어제(13일) 입장문을 내고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4-14 10:3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