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검찰이 8일 윤석열 대통령 석방 지휘서를 서울구치소로 보낸 소식이 알려지면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 모인 지지자들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8일 오후 수백명의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이들은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골목 입구에서부터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 대통령 석방"을 연호하고 있다. 이날 대검이 즉시항고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윤 대통령의 석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지자들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곧 나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지지자는 "대통령이 벌써 나올 시간인데 누가 못 나오게 하는 거냐"며 소리쳤다. 또 다른 지지자는 "대검은 (즉시항고 포기) 결정했는데 특수본이 결정을 안 하고 있는 것"이라며 "특수본이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께 대통령경호처 차량이 구치소 정문을 통과해 지나가자, 지지자들은 "경호처 파이팅"이라며 환호하기도 했다. 현재 구치소 안에선 김성훈 경호처 차장도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날 대비 경비도 한층 강화됐다. 경호처 직원들은 펜스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의 소지품을 검사하고 있다. 경호처 관계자는 "위험물 반입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구치소 정문 인근 도보에 2차 지지선을 설치했다. 구치소 근처에는 기동대 4개 부대, 대원 240명가량을 배치하고 경호처와 협의를 거쳐 차벽을 세우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3-08 17:47:44[파이낸셜뉴스] [속보] 특수본, 윤 대통령 석방지휘서 서울구치소에 송부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3-08 17:22:16[파이낸셜뉴스]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지지자들이 서울구치소 앞에 집결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기동대를 배치하고 구치소 주변 경비를 한층 강화했다. 7일 오후 4시 30분께 윤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는 수백명의 지지자가 모여 윤 대통령을 연호하고 있다. 이들은 "탄핵 각하", "윤석열 대통령 만세", "대한민국 만세" 등의 구호를 외쳤다.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골목 입구에서부터 거리를 메운 지지자들은 한층 상기된 표정으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이들은 '불법구속 즉각 취소', '윤 대통령이 옳았다' 등의 피켓을 들었다. 구치소 정문으로 갈수록 지지자들 인파는 점점 늘어났다. 한 지지자는 "윤석열 대통령 파이팅 국민이 지킨다"라는 문구의 피켓을 흔들었다. 중간에 한 지지자가 "검찰이 항고를 포기했다, 윤석열의 승리다"라고 외치자 지지자들은 소리를 지르며 서로 끌어안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아직 항고를 포기한 건 아니다"라고 정정하자, 지지자들은 또다시 "대통령을 석방하라"를 연이어 외쳤다. 윤 대통령 석방까지 검찰의 항고 결정만이 남은 가운데 지지자들은 검찰의 항고 포기를 촉구했다. 또 다른 지지자는 "검찰 시간 질질 끌지 말고, 항고를 포기하라"고 소리쳤다. 현재 현장에 투입된 경찰 기동대는 지지자들이 모인 주차장과 민원인 쉼터를 둘러싸고 저지선을 만든 상태다. 경찰은 7개 중대, 5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이 낸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만일 검찰이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를 한다면 윤 대통령은 곧바로 석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석방 지휘를 한다면 윤 대통령은 바로 풀려나게 된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3-07 17:10:35[파이낸셜뉴스]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윤석열 대통령을 응원하는 편지를 낭독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찾았다. 전 씨는 6일 윤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비록 억울하게 갇힌 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일관되게 불굴의 의지로 잘 견뎌 주신 것에 대해 하늘이 감동(했다)”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자 하는 모든 국민의 열망이 하나가 되어 ‘대통령님의 빠른 석방과 직무 복귀’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3·1절 기념일에는 광화문과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만세’ ‘윤석열 대통령 만세’를 외쳤다”며 “헌재 심판 역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각하’ 또는 ‘기각’의 결정이 날 것이고, 즉시 영부인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대통령 관저로 돌아오시고 대통령 직무에 복귀하시게 될 테니 그때까지 조금만 참고 견뎌 (달라)”고 강조했다. 또 사회갈등도 통합으로 이끌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전 씨는 “대통령 직무에 복귀하게 되면 무너져가는 국가시스템을 모두 정상화시키고, 빠른 시일 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철저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든든한 안보와 흔들리는 경제를 다시 살리고, 사회갈등도 통합으로 이끌어 달라”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덧붙였다. 전 씨의 방문 소식에 이곳은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여자 150여 명이 참석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환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07 10:25:3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 참가자와 일반 면회객이 서로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기 의왕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70대 남성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5시께 의왕 포일동 서울구치소 앞에서 서로를 때리고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당시 A씨는 지인 면회를 위해 구치소를 찾았고, B씨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 중이었다. A씨는 전화 통화를 하면서 B씨가 참가한 집회 현장을 지나가던 중 "시끄러워서 통화를 할 수가 없다"는 식으로 말했고, 이에 B씨는 화를 내며 들고 있던 태극기로 A씨를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도 이에 맞서 B씨를 밀치는 등 맞대응했다가 함께 입건됐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18 10:07:54【파이낸셜뉴스 의왕=김경수 기자】 15일 오후 4시, 12·3 비상 계엄 사태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있는 경기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는 오늘도 어김 없이 집회 확성기 소리로 시끄러웠다. 이날은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면서 윤 대통령 석방을 촉구했다. 당초 이날 집회에 신고된 참여 인원은 6000여명 이였지만, 보수단체 회원들이 광주광역시 탄핵 반대 집회로 집결하면서, 다른 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소수 인원이라고는 해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구치소 주변에는 10여명의 경찰이 순찰을 돌고 있기도 했다. 같은 시각,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서 국가비상기도회가 예고되는 등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지지자들은 예상보다 크게 적었지만, 'stop the steal(부정선거 멈춰라)', '이재명 구속' 등의 피켓을 들고 "대통령 탄핵 무효", "즉시 석방" 등의 구호를 힘껏 외쳤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동시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강하게 비방하는 내용의 발언을 이어갔다. 마이크를 잡은 한 남성(50대)이 연단에 올라 "비상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이 무슨 잘못을 했느냐. 이재명을 잡아 넣어야 한다"고 외치자 곳곳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일부 지지자는 10일 넘게 구치소 앞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수원시에서 거주하는 김모씨(58)는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계신 윤석열 대통령께 큰 힘이 되기 위해 매일매일 (집회에) 나오고 있다"며 "오늘 광주까지 갈 여건이 안돼 이곳에서 함께 대통령 석방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어른들을 따라 집회에 참여한 어린이들도 눈에 띄었다. 경남 진주시에서 온 한 어린이(7살)는 할머니와 함께 연단에 올라 "윤석열 석방해라! 이재명 구속해라! 이게 나라냐! 등의 거침없는 발언을 하면서 주변의 눈길을 끌었다. 할머니 또한 "민주당이 대통령을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바보로 만들어 화가 나 손자와 집회에 참여했다"며 "애국 시민 여러분, 모두 똘똘 뭉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2-15 16:03:49【파이낸셜뉴스 의왕=김경수 기자】 15일 오후 2시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구금돼 있는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는 60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100여명의 회원만 집결하면서 소규모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구치소를 향해 "윤석열 힘내라"를 외치며 윤 대통령의 체포를 강하게 규탄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stop the steal(부정선거 멈춰라)', '탄핵 무효', '이재명 구속' 등의 피켓을 들거나 태극기, 성조기, 이스라엘기를 흔들면서 "탄핵 무효", "수사 중단" 등의 구호를 외쳤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2-15 14:40:40[파이낸셜뉴스] "부정선거로 당선된 가짜 국회의원들(국조특위)을 구치소에 가두어 몰아내자!" 5일 오후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현장조사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구치소 앞으로 모여들었다. 강추위에도 지지자들은 국조특위 소속 야당 의원들을 향해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는 이날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선관위 서버 열어', 'STOP THE STEAL(부정선거 멈춰라)'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흔들면서 "대통령을 석방하라", "대통령은 국민이 지킨다", "이재명 구속"을 외쳤다. 오후 기준 구치소 앞에는 지지자 1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였다. 최저기온 영하 12도, 최고기온 영하 6도로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졌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몸이 덜덜 떨릴 정도인 강추위에도 지지자들은 목도리, 귀마개, 모자, 핫팩 등으로 온몸을 싸맨 채 구호를 연호했다. 일부 지지자들이 들고 있는 태극기와 성조기가 칼바람에 흔들렸고, 곳곳에는 '헌재는 이재명, 민주당 홍위병인가', '민노총 하수인 헌재 폐지하라', '국민의힘은 간 보지 말고 싸워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국조특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구치소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지자들은 신경을 곤두세웠다. 구치소 안으로 대형 버스가 들어갈 때마다 고함을 지르며 항의하거나 욕설을 내뱉었다. 오후 1시께 국조특위가 탄 것으로 알려진 버스가 구치소로 들어가자 지지자들의 목소리는 한층 거세졌다. 이들은 "빨갱이들 물러나라!", "너희(국조특위)가 누구라고 여기를 오냐!"고 외쳤다. 한 지지자는 "(야당 의원들이) 어차피 구치소 청문회가 안 열릴 것을 알면서 왔다. 그 누구도 대통령을 함부로 만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단에 올라선 한 집회 참가자는 국조특위 야당 의원들을 향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즉각 해산하라. 22대 국회를 인정할 수 없다"고 언성을 높였다. "부정선거로 당선된 가짜 국회의원들(국조특위)을 구치소에 가두어 몰아내자!"며 울부짖는 참가자도 있었다. 다른 지지자는 "내가 구치소 안에 대신 들어갈 수만 있으면 얼마든 그렇게 하겠다"고 외쳤다. 마이크를 들고 고함을 치거나 부부젤라를 부는 지지자들로 인해 귀가 먹먹해졌다. 집회를 통제하는 경찰들을 향한 항의도 이어졌다. 일부 지지자는 방패를 든 경찰에게 "불법 경찰 물러나라", "대통령을 지키지 않고 뭐하는 거냐", "우리를 위해 길을 열어라"고 촉구했다. 확성기를 들고 있던 한 지지자는 "대통령이 구속되는 상황을 경찰이 보고만 있는 게 말이 되냐"며 "명찰 안 한 걸 보니 분명히 한국 경찰이 아니다. 중국 공안 경찰 물러나라!"고 외쳤다. 집회에 모인 지지자들은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언 몸을 녹였다. 집회 관계자는 "평일에 매일 어묵을 1000장씩 보내주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치소 앞에 몰려들며 경찰버스 차 벽을 비롯한 경비 장비와 기동대 인원이 동원됐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2번 출구 앞 정류장은 서울구치소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지지자들로 앉을 자리가 없었다. 한 마을버스 운전기사는 "서울구치소까지 가냐고 묻는 승객이 한 번에 5명은 꼭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국조특위 현장조사에는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증인과 여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현장조사 형태의 청문회는 파행을 겪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2-05 15:42:55[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등이 3일 오전 11시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할 예정이다. 권 원내대표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접견 계획을 밝히고 "정치 현안이나 수사, 재판과 관련해 논의하러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인 차원에서 가는 것"이라며 "친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 때 가서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도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비대위원장도 '대학 시절과 이후 검사 생활을 통해 (윤 대통령과) 개인적인 인연이 깊으니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해 공교롭게 같이 가게 된 것이지 지도부 차원에서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면회에는 나 의원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나 의원은 윤 대통령 측 제안으로 접견에 합류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가 해제된 이후, 설 연휴 직후인 지난달 31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과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03 07:22:0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온 배우 최준용이 윤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앞에서 커피차 이벤트를 했다. 지난 1일 최준용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틀 전 서울구치소 앞에서, 커피차 이벤트 하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현장 영상을 게재했다. 최준용은 설 연휴 기간 윤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앞을 찾았다. 그는 구치소 앞에 커피차를 불러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나눠주기도 했다. 최준용은 '촛불은 바람에 쉬이 사그라지겠지만 태극기는 바람에 더욱 힘차게 펄럭인다. 애국 시민이 승리한다'라는 문구가 담긴 커피차 앞에서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가하면 지지자들과 함께하며 거듭 윤 대통령을 응원했다. 최준용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 전부터 유세 현장에 등장하는 등 당시 후보였던 윤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2022년 5월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는 줄곧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연단에 올라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 연단에 올라 “지난해 12월 3일 느닷없이 계엄령이 선포돼 깜짝 놀랐지만, 더 놀란 것은 몇 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것”이라며 “내심 좀 아쉬웠다. 계엄을 하신 거면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끝낼 거면 뭐 하러 하셨나 싶다”고 발언해 비판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는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내가 윤 대통령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 계엄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는데, 대통령이 항상 말씀하신 반국가 세력들이 여기저기서 막 나오고 있지 않나"라며 "대통령이 우리 국민들을 깨워줬다. 끝까지 지켜드리자"라고 거듭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최준용은 1990년 연극 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1992년 서울방송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천추태후’, ‘아내의 유혹’, ‘야인시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02 08:3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