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글로벌이 '후즈팬 스토어 남산서울타워점'을 오픈한다. 한터차트와 팬덤플랫폼 후즈팬의 운영사 한터글로벌은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인 남산서울타워에 복합문화공간 후즈팬 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후즈팬 스토어 남산서울타워점은 인천공항점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오픈하는 것으로, K팝과 관련된 앨범과 굿즈, F&B의 전시 및 판매는 물론 K푸드, K패션 등 K컬처의 전반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또한 K팝 아티스트와 관련된 다채로운 콘텐츠와 스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각종 현장 이벤트, 명동에 위치한 '후즈팬카페'와 연계한 특전 등을 제공해 현장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관광명소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인 남산서울타워에 자리한 만큼, K컬처의 확산을 주도하는 문화허브로써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터글로벌의 김상현 전략기획본부장은 "'후즈팬 스토어'는 단순히 음반과 굿즈를 판매하는 매장을 넘어 K팝, K푸드, K패션 등 다양한 K컬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획됐다. 이에 현장 방문객들은 다양한 K컬처에 대한 경험을 이곳 후즈팬 스토어 남산서울타워점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아가 후즈팬 스토어 인천공항점, 후즈팬카페 명동점 등과 연계해 K팝과 K컬처가 한데 모이고 확산되는 글로벌 문화허브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컬처의 중심으로 거듭날 후즈팬 스토어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후즈팬 스토어 남산서울타워점은 서울 용산구 남산서울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하며, 18일 정식 오픈한다. 영업시간 및 기타 사항은 후즈팬 공식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한터글로벌)
2024-06-18 16:50:53[파이낸셜뉴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가 봄을 맞아 '2024 남산 와인페어'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밝혔다.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N서울타워는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어 대표적인 봄 나들이 명소로 유명하다. N서울타워는 매년 봄마다 ‘블러썸 타워’를 콘셉트로 한 벚꽃 페스티벌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와인과 벚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먼저 오는 23일에는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N서울타워 메인광장에서 ‘2024 남산 와인페어’를 진행한다. 약 7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와인을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는 시음부스와 약 250여 종의 와인을 할인가로 판매하는 와인장터를 운영한다. 와인과 간단한 핑거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좌석 및 테라스 존을 배치했으며 봄과 어울리는 라이브 버스킹 공연도 마련돼 있다. 와인페어 입장권에는 와인 시음, 푸드 이용권, 리델와인글라스, 와인칠링백, 경품응모권이 포함돼 있으며 와인페어 현장에서 와인시음권만 별도로 구매 가능하다. N서울타워 전망층에 위치한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 다이닝’에서는 ‘와인으로 경험하는 이탈리아 미식 여행과 하모니’를 주제로 ‘와인 클래스&디너’를 진행한다. 21일, 22일, 27일 3회에 걸쳐 진행하며 각 테마에 맞게 다섯가지 이탈리안 코스요리와 어울리는 페어링 와인을 제안한다. 또한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22일부터 4월 14일까지 벚꽃을 형상화한 N서울타워 굿즈와 벚꽃 사진, 전망대 2인권으로 구성한 ‘벚꽃 패키지’를 선보인다. 와인페어 입장권 및 와인클래스&디너, 벚꽃 패키지는 모두 N서울타워 네이버 예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N서울타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올 봄, 와인빛으로 물든 남산에서 봄기운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3-21 14:02:11[파이낸셜뉴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남산서울타워'에 '남산서울타워점'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작년 하반기부터 고객 접점 확장 및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버거 격전지’로 불리는 강남 핵심 상권에서 전략 매장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심 속 관광 랜드마크로 출점 범위를 확대해 K-버거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선점하고, 일본을 비롯해 최근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해외 진출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강북 지역의 첫번째 전략 매장으로 남산서울타워를 낙점했다. 남산서울타워는 연간 1200만 명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랜드마크다.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토종’ 맘스터치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판단이다. ‘남산서울타워점’은 남산서울타워 내 서울타워플라자 1층에 위치해 서울을 파노라마 시티뷰로 감상하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메뉴는 해외 관광객에 맞춰 싸이버거와 싸이플렉스버거, 그릴드비프버거, 케이준떡강정 등 브랜드 대표 먹거리를 중심으로 판매한다. 맘스터치는 이번 남산서울타워점을 시작으로 이달 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여의나루역 등 해외 관광객 밀집 지역에 전략 매장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DDP는 케이팝 아티스트 공연과 각종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 하루 방문객이 3만 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외국인 핫플레이스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해외에서 드라마 등 K-콘텐츠가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실제 한국인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먹거리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최근 국내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K-버거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등 해외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3-07 14:59:06[파이낸셜뉴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로비 라운지 카페 갤러리가 ‘스프링 시트러스 애프터눈 티’를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남산에 위치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갤러리 애프터눈 티는 제철 과일을 사용한 상큼한 미니 케이크와 다양한 샤퀴테리, 따뜻한 세이보리로 구성되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가성비의 애프터눈 티 맛집으로 인기 있다. 살랑이는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다는 반가운 벚꽃 소식과 함께 선보이는 ‘스프링 시트러스 애프터눈 티’는 탁 트인 통 유리창으로 설레는 봄 풍경을 감상하며 신선하고 상큼한 디저트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다. 메인 디저트 스탠드에는 오렌지, 유자, 레몬, 자몽, 라임의 신선한 과일 향과 과즙이 어우러져 봄철 입맛을 사로잡을 시트러스 향이 가득한 미니 케이크 4종을 선보인다. 호텔 베이커리 셰프는 각 디저트와 어울리는 코코넛, 리코타 치즈, 화이트 초콜릿 등을 더해 과일의 상큼함과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식감과 비주얼, 맛 모두 세심하게 신경 썼다. 이용 시간은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며, 15만원으로 2인 1세트로 이용 가능하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2-23 10:50:14[파이낸셜뉴스] 서울 도심의 스카이라인이 바뀐다. 남산과 북한산, 경복궁 등 서울 중심지의 건축물 높이 규제가 50여년만에 전면 개편된다. 북한산과 남산 주변 고도지구의 경우 건축물 높이 상한선이 최대 45m로 완화돼 정비사업을 통해 10층이상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도지구는 도시경관 보호와 과밀방지를 위해 건축물 높이의 최고한도를 정하는 도시관리계획이다. 서울시는 1972년 이후 남산, 경복궁 등 주요 산이나 주요 시설물 주변 8곳을 고도지구로 지정해 관리해왔다. '남산 주변 고도지구'는 당초 지형적 특성으로 높이 완화가 어려웠던 다산동, 회현동, 이태원동 등 일부 지역의 건축물 높이를 12m에서 16m로 완화된다. '구기평창 고도지구'도 높이 20m에서 24m로 완화했다. 통상 한층 높이가 3~4m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1개층 가량 더 높일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남산의 남측과 북측은 정비사업 추진시 각각 소월로 도로면, 역세권에 한해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최고 45m(약 15층 건물)까지 건축이 가능해진다. 또한,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에만 적용됐던 경관관리 가이드라인은 노후 주거지 개선을 위해 남산 고도지구와 구기평창 고도지구에도 추가 적용키로 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정비사업 등 추진 시 구체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한 경관 평가로 건축물 높이가 45m까지 가능하다.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는 건축물 높이가 '20m 이하'로 제한돼 7층 이상의 건물을 지을 수 없었지만, 이번에 고도 제한을 28m까지로 완화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 시 최대 45m까지 가능토록 했다. '경복궁 고도지구'는 지형적인 여건을 고려해 1977년 고도지구 최초 지정 이후 처음으로 서촌 지역 일부를 20m에서 24m로 완화하고, 나머지 서촌 지역은 16m에서 18m로 변경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높이규제 완화로 건축물 고도제한을 일부 완화해 한층 유연하게 건축이 가능토록 했다"며 "층에 구애받지 않고 높이 제한 내에서 유연하고 창의적인 건축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서울 구로구 '오류 고도지구'와 서초구 '법원단지 주변 고도지구'를 비롯해 자연경관지구(3층 이하)나 제1종일반주거지역(4층 이하), 공원 등 고도지구와 중복된 지역은 고도지구를 해제했다. '국회의사당 주변 고도지구'는 지역의 불편사항 등을 해소하기 위해 건축물 높이를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추후 관계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이번에 수정가결된 고도지구 개편은 2월 중 재열람공고 및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내 결정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그동안 규제로 인식됐던 고도지구에 대한 전면 개편으로 노후주거환경 개선과 도심내 도시공간 대전환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1-18 09:45:17[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남산 곤돌라 조성에 절차적 하자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도입을 추진했다는 일부 지적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서울시는 "남산 곤돌라 사업은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포함해 관련 법령 및 조례에 따라 적법하게 행정절차를 이행하며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25년 11월 운행을 목표로 남산 곤돌라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총공사비 400억원 규모의 설계·시공 일괄 입찰 공고를 게시하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시의 사업 추진을 두고 일부 심의 절차를 건너 뛰어 위법한 행정절차라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에 앞서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심의를 먼저 거쳐야 하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시는 "현행 조례에선 '건축물 및 그 밖의 공작물의 신축·증축 및 토지의 형질변경'을 생태경관보전지역 내 행위제한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남산 곤돌라 사업은 공중으로 삭도(로프)만 통과하기 때문에 행위제한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시의 '자연환경보전과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생태경관보전지역 내 제한된 행위를 하는 경우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남산 곤돌라 조성 사업의 경우 제한된 행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어 시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심의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에 걸쳐 녹색서울심의위원회 기획조정위원회와 생태 분과위원회에 안건을 공유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12-26 15:06:55[파이낸셜뉴스]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사라질까?' 서울시는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에 대한 시민·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오는 20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공청회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전자문서와 팩스, 우편 등을 통해 공청회 당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지난 3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두 달 간 혼잡통행료 징수를 일시 정지하고 혼잡도를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혼잡통행료 징수 시간대를 기준으로 7만5619대 수준이던 남산 1·3호 터널 통행량은 강남 방향을 면제한 1단계에서 7만9550대로 5.2% 늘었다. 이후 양방향을 면제하는 2단계 실험을 시작하자 8만5363대로 12.9% 늘었다. 혼잡통행료를 다시 징수하기 시작한 5월 17일 이후에는 면제 이전과 비슷한 7만5270대 수준으로 다시 통행량이 줄어든 바 있다. 시는 공청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서울시 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12-05 13:07:42삼성전자가 오는 26일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남산 'N서울타워'에서 야간 디지털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옥외 광고는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 제품이 최상의 일상을 위해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캠페인 메시지 '조인 더 플립 사이드(Join the flip side, 플립편에 합류하라)'는 기존과 다른 세상으로 소비자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남산 'N서울타워'에서 진행되는 '갤럭시 언팩' 야간 디지털 광고는 매일 밤 8~11시 진행되는데 오는 28일까지 운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대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중국 청두 타이쿠리 등에서 '기존과 다른 세상으로 소비자들을 초대한다'는 뜻의 캠페인 메시지 광고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을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폴드5를 비롯 갤럭시워치6, 갤럭시탭S9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 경험과 디자인에서 개선을 이뤘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은 최근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의미 있는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모두 이뤄냈다"며 "밀리미터 두께의 차이는 사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 세밀한 변화에도 고도화된 공학 기술과 장인정신이 담겨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또 카메라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에서 셀프 사진(셀피)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언급했다. 기존 폴더블폰은 편 상태에서만 손을 올리는 동작으로 버튼 없이 셀피를 찍을 수 있던 기능을 신제품에서는 접힌 상태에서도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언팩과 함께 서울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갤럭시 언팩 2023 라이브 뷰잉' 행사는 취소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와 불확실한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야외 이벤트는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24 08:09:13[파이낸셜뉴스] 명동에서 남산 정상을 잇는 '친환경 곤돌라'가 들어설 전망이다. 또 남산도서관에서 남산야외식물관을 연결하는 스카이워크가 방문객들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남산에 대한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남산이 지닌 생태적 가치를 보전해 지속 가능한 남산의 미래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시는 우선 남산의 생태·자연경관 회복을 위한 첫 단추로 시와 시민환경단체, 관련 학계 등 환경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발전협의회'를 발족·운영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향후 남산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및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는 △생태환경 회복 △여가공간 조성 △남산의 공공성 강화 등 3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시는 남산의 생태경관과 생물서식환경 보호를 위해 생태경관 보전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친환경 방제를 통한 예방 및 관리활동을 통해 식생 병충해 및 외래식물로 인한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또 불필요한 인공구조물을 식생환경으로 복원해 자연성을 회복하고 식생훼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남산을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여가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도 병행한다. 생태환경 회복사업과 함께 남산의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경관 탐방로 및 생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산의 자연 경관을 조망하며 휴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를 남산도서관에서 남산야외식물관 구간에 조성해 나간다. 친환경 곤돌라도 도입한다. 서울시민들은 물론,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남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곤돌라는 명동역 인근의 남산예장공원에서 남선 정상까지 구간을 연결한다. 시는 시간당 1000명 이상을 수송할 수 있는 곤돌라가 관광버스를 대체하는 것은 물론, 서울의 주요 관광인프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 발전협의회와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남산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남산을 생명력 있고 수준 높은 생태환경으로 만드는 것이 시민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방법"이라며 "서울시민은 물론, 전 세계인이 사랑하고 가깝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남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6-19 10:13:01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6월 13일)을 맞아 서울 전역이 보랏빛으로 물든다. 서울시청과 남산서울타워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가 보랏빛 옷을 입고,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서울 곳곳에서 방문객을 반길 예정이다. 서울시는 BTS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2023 BTS 페스타(FESTA)'를 맞아 1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주요 랜드마크를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서울시민과 방문객은 서울시청과 남산서울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세빛섬, 반포·양화·영동·월드컵대교 등에서 BTS의 상징색인 보랏빛 조명으로 물든 서울의 명소를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종문화회관과 세빛섬, 남산서울타워 등에 미디어파사드를 상영해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시가 운영 중인 야외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도 보랏빛으로 물든다. 시는 책 읽는 서울광장에 보라색 빈백과 보라색 우산을 마련하고, 오는 17일에는 'K팝의 대도약과 BTS 10년'이라는 주제로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의 강연도 진행한다. 광화문 책마당에는 보랏빛 기둥 조명을 밝히고 BTS의 슬로건을 표출, 방문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시는 BTS 페스타를 맞아 서울을 방문하는 이들을 겨냥해 이날부터 본격적인 서울 알리기에 나선다. 우선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BTS가 관련된 서울의 주요 명소 13개가 포함된 '서울방탄투어' 지도를 제작해 알린다. 서울방탄투어 명소는 BTS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자주 찾던 장소, BTS의 주요 콘텐츠 촬영지 등 서울 곳곳의 명소들을 엄선해 선정했다. 숭례문과 경복궁 근정전, 여의도 한강공원, 국립중앙박물관 등 BTS와의 관련성을 떠올리기 쉽지 않은 공간들도 다수 포함돼 새로운 방문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17일 여의도에선 메인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BTS 멤버 RM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되고, BTS의 대표곡으로 구성되는 기념 불꽃쇼도 한다. 또 BTS 히스토리 월과 무대의상 전시, BTS 라이브 스크린 등 시민과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현장에서 서울 홍보부스 'Seoul in Purple'을 운영해 서울 스탬프 투어와 해시태그 이벤트 등 서울 알리기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BTS 페스타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과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시는 메인 이벤트가 진행되는 17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구간)가 전면 통제되는 만큼 해당 지역을 경유하는 버스노선이 모두 우회 운행토록 했다. 또 행사 종료 후 방문객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지하철 5·9호선 및 신림선 운행횟수를 늘리고 버스도 집중 배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교통과 인파 관리를 위해 영등포구청과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에 나설 계획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2023 BTS 페스타는 지난 5월 초 서울 페스타 2023에 이은 외래 관광객의 서울 방문 수요를 창출하는 중요한 이벤트"라며 "방탄소년단 팬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6-12 18: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