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과거 피습 당시 전국최고등급인 부산대병원 외상센터가 아닌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것을 놓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3일 "황제헬기 아니냐. 대통령 되기 전에 황제행세를 한 것 아니냐"라고 공격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서울대병원으로 간 것은 가족들이 제가 장기간 입원해야 해서 가족들이 의견을 냈고, 의료진이 판단해서 그런 것"이라면서 "저야 다치고 누워있어서 몰랐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사회' 분야 2차 TV 토론회에서 "본인이 만든 성남 의료원에는 안 갔다. 자신의 최대 치적이란 성남의료원에는 안가고 서울대병원으로 갔나"라고 따지자, 이 후보는 "성남의료원에는 혈관수술 인력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부산 지역의 많은 의료인들이 허탈하고 모욕을 느끼고 제대로 진료할 수 있겠냐는 건 생각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이 후보는 "부산 의료진들의 박탈감과 소외감은 지금도 그때도 아쉽고 죄송스럽다"면서도 "그러나 또 한편으로 가족들이 가까이에서 케어하고 싶다고 하고, 의료진 요구도 있고 해서 서울대병원으로 후송요구했다"고 답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준혁 성석우 기자
2025-05-23 21:23:02[파이낸셜뉴스] 도미노피자는 희망 나눔 캠페인 적립금과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한 희망 나눔 기금 1억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시작된 도미노피자의 희망 나눔 캠페인은 모든 피자 온라인 주문시 일부 금액에 더해 도미노피자 임직원의 기부금을 모아 적립한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서울대어린이병원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를 이용하는 환아들을 위해 활용된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도미노피자 희망나눔기금 전달식에서 오광현 도미노피자 회장(왼쪽)과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미노피자 제공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5-19 13:51:43▲ 최서영씨 별세· 김영태씨(서울대병원장) 장인상=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2072-2100
2025-04-24 15:25:30[파이낸셜뉴스]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이 서울대병원에서 국군 부상병과 민간인을 집단 살해한 사건에 대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진실 규명을 결정했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 건물에서 제104차 위원회를 열고 '북한 인민군에 의한 서울대병원 집단 학살 사건' 등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집단 학살 사건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8에서 29일 사이 서울에 진입한 북한군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난입해 입원 중이던 국군 부상병과 민간인 환자들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사건이다. 진실화해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 육군본부 병참 학교 소속 조용일 소령과 남모 소위가 지휘하는 국군 1개 경비 소대 병력은 서울대병원에 인민군이 침입하자 항전하다가 전원 전사했다. 북한군은 1950년 6월 28일, 29일 두 차례에 걸쳐 병원에서 치료 중인 국군 전상병과 민간인 환자를 집단 살해했다. 당시 입원 환자는 1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희생자는 330여명이다. 가해 주체는 이임철 북한군 제4단 소속 대좌와 곽찬규 전사를 비롯한 북한군 50여명 및 성명불상의 성동구 노동당원 9명이다. 이들은 서울대병원 1~3층 병실 곳곳을 다니며 환자 150여명을 총살했고, 걸을 수 있는 환자 180여명을 서울대병원 뒤편 야산으로 끌고 가 공개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환자들에게 수류탄을 던졌고 확인 사살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실화해위는 "전쟁 중에 군인과 민간 환자를 살해한 것은 제네바 협약을 위반한 전쟁 범죄"라며 "환자에게 총격을 가하고 수류탄을 던진 행위는 국제인도법의 기본 원칙인 비례와 구별의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이날 △북한 정권에 대한 사과 촉구 △서울대병원 매장 추정지에 대한 유해 발굴 추진 △피해 회복과 추모 사업 지원 등 후속 조치를 국가에 권고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09 15:27:44서울특별시의사회는 1일 '제58회 유한의학상'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대상에 서울대병원 내과 박완범 부교수(사진)를 비롯해 젊은의학자상에 삼성서울병원 내과 최기홍 부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나민석 조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내과계, 외과계, 기초의학 및 지원과 분야 등 각 과를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의사회는 "앞으로도 의학발전 연구에 노력하는 많은 의료인이 유한의학상의 수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의학상은 국내 의학자들의 연구열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지향적 좌표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유한양행의 후원을 받아 지난 1967년 만들어졌다. 올해로 제58회를 맞이하는 유한의학상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의학상으로,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01 18:23:18[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1일 ‘제58회 유한의학상’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대상에 서울대병원 내과 박완범 부교수( 사진)를 비롯해 젊은의학자상에 삼성서울병원 내과 최기홍 부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나민석 조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내과계, 외과계, 기초의학 및 지원과 분야 등 각 과를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의사회는 “앞으로도 의학발전 연구에 노력하는 많은 의료인들이 유한의학상의 수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의학상은 국내 의학자들의 연구열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지향적 좌표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유한양행의 후원을 받아 지난 1967년에 만들어졌다. 올해로 제58회를 맞이하는 유한의학상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의학상으로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4월 15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01 13:36:26【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경기 시흥시가 2029년 상반기 개원 예정인 '시흥 배곧 서울대병원' 건립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6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하루 전 설명회를 열고, 올해 착공을 앞둔 병원 건립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시흥 배곧 서울대병원은 800 병상 규모루 구성, 전국 최초 진료·연구 융합형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서울대병원 측은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부족한 의료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암 센터, 심혈관 센터 등 6개의 전문 진료 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역에선 서울대병원이 수도권 공공 의료 기반을 확충하고,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 건립으로 시민들이 최상의 조건을 갖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며 "의료 기술 개발 또한 시흥시가 선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특화 단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06 08:46:11[파이낸셜뉴스] 서울대병원이 유망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지난 4일 국내 바이오 유망 기업 ‘글로벌 바이오 스케일업 기업 육성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6년간 126억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바이오 스케일업 기업 육성 프로젝트’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바이오 유망기술 스케일업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협약식에는 서울대병원 권성근 사업단장, 한국연구재단 김성현 뇌·첨단의공학단장 및 선정된 7개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신약/첨단바이오 및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유망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여,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병원은 사업단을 발족하고,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1단계(2024-2026)와 2단계(2027-2029)로 나눠 진행되며, 각각 54억, 72억이 투입된다. 서울대병원은 단계마다 유망 기업 7개사 이상을 선정하고 △기술 고도화(기업당 연 2억원 내외) △국내외 비즈니스 파트너링 △국내외 투자유치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한다. 나아가 서울대병원은 선정된 기업에 병원의 우수 임상연구 인프라 활용 기회를 제공하여, 의료 빅데이터 연구 플랫폼에 기반한 고도화된 연구개발(R&D) 수행을 지원한다. 또한, 병원의 연구 시설과 전문 인력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헬스, 의약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기술의 사업화 전 과정(전임상시험, 임상시험, GMP 인증 등)에 걸쳐 폭넓은 자문과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 1단계에는 신약/첨단바이오 분야 3개사(㈜메디아크, ㈜일리미스테라퓨틱스, ㈜현텍엔바이오)와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분야 4개사(㈜마이크로트, ㈜소프엔티, ㈜이모코그, ㈜코넥티브)가 선정됐다. 이후 2년 차부터는 ‘해외 운영 바이오 기업 성장 프로그램’이 신설되어, 해외진출에 대한 지원 범위가 확대될 계획이다. 권성근 서울대병원 사업단장은 “서울대병원이 보유한 자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며, 기술사업화지원실의 역량을 고도화해 혁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스턴 바이오 생태계와 같은 ‘연구-임상-사업화’의 선순환 구조를 구현하고,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2-05 14:53:23[파이낸셜뉴스] 엠젠솔루션은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와 ‘이종 조직 유래 생체재료 기반의 반월상 연골판 대체용 의료기기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탈세포된 이종 조직을 활용한 반월상 연골판 이식재의 연구개발 협력 △반월상 연골판 대체용 이식재의 의료기기 제품화를 위한 임상·비이상 시험 및 임상평가 자문 △양 기관의 보유 기술의 이용 촉진 및 강화를 위한 기술 자문 및 업무 교류 △천연 유래 생체재료를 활용한 조직재생용 의료기기 관련 시설, 장비, 인력 공동 활용 및 지원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과제 발굴 및 공동 연구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는 2020년 4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대비해 재생의료 분야 연구 선도를 위해 신설됐으며, 2021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22개의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중 하나다. 현재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실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전임상 과제를 운영하고 있다. 엠젠솔루션은 이종조직 유래 탈세포 반월상 연골판 이식재 개발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최근 소재부품기술개발 이종기술융합형 과제에 지원한 업체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손상 반월상 연골판은 아직 근본적인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인 반면, 스포츠 인구 및 노인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반월상 연골 손상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병원이 가진 인프라 및 연구 역량을 적극 활용해 이종 조직 유래 생체재료를 활용한 조직재생용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제품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당사의 조직재생 사업 분야의 궁극적인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2-16 10:03:05[파이낸셜뉴스] 넥슨은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도토리하우스 개소 1주년을 맞아 '메이플스토리' 운영진과 함께 기부금 3억 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넥슨의 기부금은 안정적인 센터 운영에 필요한 사회복지사 인력 증원 및 유지, 환아 형제자매 및 보호자 대상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중증 소아 환자들이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착한선물 태블릿'을 '도토리하우스' 전 병상에 전달했다. 서울대병원 내 도토리하우스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 의료돌봄센터다. '가족 소진 방지'와 '환자와 가족의 정서 지원' 항목을 운영 목표에 포함하는 등 단순 의료 돌봄을 넘어 환자 가족에 대한 정서 지원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의료 서비스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지난 4월에도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 메달 판매 수익금 중 1억원을 도토리하우스에 기부한 바 있다.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를 총괄하는 김창섭 디렉터는 "전국의 중증 질환 환아 및 가족들을 위해 의미 있는 후원을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재활 및 의료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희망찬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04 15:3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