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우리 쌀 소비촉진 독려를 위해‘ 천원의 아침식사 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은행 공공금융부문 김문기 부행장과 서울대학교 김성규 교육부총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행사 전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지현 교수가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서울대 관악생활관 식당에서는 5000원이던 식권을 농협은행의 기부로 1000원에 판매했다. 총 250여명의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식사를 제공 받았다. 김문기 농협은행 부행장은“학생들에게 우리 쌀 소비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쌀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9-25 16:08:23[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이하 연구소)가 '대학캠퍼스 교통사고 위험요인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7일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1~2023년 삼성화재에 접수된 국내 주요 17개 대학 캠퍼스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내 도로 등에서 35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127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캠퍼스 내 교통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최근 3년 간 건수 기준으로 59.8%, 부상자 기준으로 51.4%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학교는 서울대학교로 나타났으며 사고건수는 126건, 부상자는 47건으로 전체 분석대상 17개 캠퍼스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캠퍼스 면적당 발생건수로 환산하더라도 10만제곱미터당 사고건수는 8.21건으로 연세대나 고려대에 비해 6~7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고발생 운전자 연령은 20대가 17.3%에 불과한 반면 30대 이상 운전자는 약 80%로 나타나 재학생이 아닌 직원이나 외부 방문객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교통환경의 개선뿐만 아니라 차량의 진출입 관리 또한 필요할 전망이다. 경사로가 많은 대학캠퍼스 입지, 다양한 교통류 혼재가 발생하는 교통이용 특성, 특히 대학캠퍼스가 '도로외 구역'으로 분류돼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점이 주요 교통사고 증가 요인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현재 캠퍼스 내 도로는 사유지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도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적인 관리절차가 없어 시설 소유자의 관심도에 따라 교통환경의 안전성 확보에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도로 외 구역'으로 분류돼 중앙선, 횡단보도 등의 노면표시에 법적 효력이 없고 제한속도를 강제할 수단도 없어 이용자들은 캠퍼스 안에서 일반도로보다 법규준수 수준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도로 외 구역' 인 아파트 단지내 도로의 경우 2020년부터 교통안전법에 안전관리 규정이 포함되었으며, 대학캠퍼스의 경우 오는 8월 17일에 시행되는 교통안전법에 따라 공식적인 '단지 내 도로'에 포함될 예정이다. 임채홍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대학캠퍼스는 입지적인 측면에서 도로가 열악하고, 구내 도로 이용자 측면에서도 교통사고 위험요인이 많아 실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지금까지 이러한 교통사고 위험요인에 대한 개선은 의무사항이 아니고 명확한 기준 없이 전적으로 대학의 의지에 따라 이루어져, 학교별 편차가 심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통안전법 개정에 따라 대학 캠퍼스 도로도 법적인 테두리에 들어오게 되는바, 대학 측도 학교별 특성에 맞는 개선대책을 수립하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캠퍼스 교통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07 17:48:43[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탁’을 활용한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그 저변을 확산하기 위해 양사가 협업하고자 체결됐다. 향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기부를 원하는 경우 신한은행의 유언대용신탁 등을 통해 생전에는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자산증식 및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고 사후에는 잔여재산을 안전하게 병원으로 기부할 수 있다. 유언대용신탁은 신탁계약자가 금융회사에 재산을 신탁하면서 생전에는 본인을 수익자로 지정해 재산을 관리받고 사후에는 미리 지정한 수익자에게 계약 내용대로 신탁재산을 승계하는 금융상품이다. 유언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상속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등 장점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유언대용신탁 상품으로 ‘신한 S 라이프 케어(Life Care) 유언대용신탁’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탁을 통한 유산 기부를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와 기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으며, 향후 병원의 연구·진료 등에도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8-06 09:53:3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 드림씨아이에스가 지난 2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국내외 임상시험 유치,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사의 주요 협력사항으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임상시험센터 육성을 위한 상호 의견 교환 △국내외 임상시험 과제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다국가 임상시험의 국내 유치와 핵심 참여를 위한 협력 △국내 신약 과제의 허가를 위한 기초 및 임상연구 분야의 상호 협력 △임상시험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 분야 상호 자문 등을 통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당사의 축적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다방면 상호 협력으로 최상의 시너지를 만들어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드림씨아이에스는 제약, 바이오산업 및 의료기기 산업의 연구개발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CRO 기업으로 국내 CRO 중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진입했다. 2022년 국내 TOP 인허가 CRO인 메디팁과 비임상 컨설팅기업 LCS를 가족기업으로 편입시키며 모기업인 글로벌 CRO인 타이거메드, 드림씨아이에스, 메디팁, LCS로 이어지는 신약개발 전주기 서비스 라인을 구축하며 미국, 중국 등 다수의 글로벌 임상 계약을 잇따라 수주, 매출액 등 대부분의 성과 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2 10:45:42[파이낸셜뉴스]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한 임직원 성금을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과 통합케어센터 어린이병원학교에 기부했다. 9일 CFS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 환자들의 건강을 응원했다. 임직원 1만1700명이 모은 성금 1170만원을 스마트기기와 함께 어린이병원학교에 전달한 것. 1999년 전국 최초의 병원학교로 개교된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소아암·백혈병 진단을 받은 학령기 아이들에게 2~3년 동안의 치료 후에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식 출석 기관이다. 지금까지 24년간 병원학교를 다닌 어린이 환자는 총 7000여 명에 달한다. CFS 조직문화팀은 지난 12월 어린이 환자들의 건강을 응원하며 '천 원 기부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에 전국 각지의 쿠팡 물류센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성금을 모았다. 회사는 이에 더해 어린이들의 디지털 교육을 위해 스마트 기기를 추가로 마련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엄성환 CFS 인사부문 대표이사는 "힘든 치료를 이겨내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CFS 임직원들은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헌혈증 기부,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단장, 창경궁 가꾸기 활동에 이어 최근에는 과천 꿀벌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09 08:58:40[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이 2023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서울시립대학교와 협업한 샴푸 브러시 8종을 선보인다. 22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 제품은 씻는 행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지난 10월 '서울디자인 2023'에서 아모레퍼시픽 현직 디자이너와 서울시립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생들이 팀을 이뤄 만들어 시장상인 '기업+영디자이너'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손과 팔 사용이 어려운 사용자를 고려한 '벽 부착형 대형 브러시', 아이들이 씻는 과정을 즐길 수 있게 돕는 '비눗방울 브러시', 타인의 머리를 감겨줘야 하는 상황을 고려한 '머리 전체를 덮어 사용하는 브러시' 등을 포함해 8종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세대와 신체 조건을 아울러 머리 감기를 도와주는 도구로, ESG의 가치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구현해 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전했다. 서울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샴푸 브러시 랩'을 테마로 열리는 전시 부스에서는 도구별 사용법 영상을 보며 직접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전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운영 시간 및 입장료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2-22 09:18:31[파이낸셜뉴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지난 4월, 베트남 국립 우정통신대학교와 협력기관 체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1일밝혔다. 베트남 국립 우정통신대학교는 1953년에 설립된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의 4년제 국립대학이다. 한편 이 날 협약식을 축하하고 지원하기 위해 주한베트남 대사관에서 참사관을 비롯한 2명이 서기관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서울사이버대는 지난 10월 31일과 11월 2일 양일에 걸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한-베트남 IT협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베트남 국립우정통신대학교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대학 디지털교육 플랫폼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수요 맞춤형 초청 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협약식에는 서울사이버대 측에서는 이은주 총장, 정상원 교무부총장, 구국모 입학부총장, 남상규 전략기획팀 처장, 공과대학 노건태 학장, AI융합대학 천지영 학장, 이성태 컴퓨터공학과 학과장, 한승미 국제교류팀 실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베트남 우정통신대학교에서는 당화이 박 총장(Dang Hoai Bac), 응오꾸옥쭝 우정통신연구소 부원장(Ngo Quoc Dung), 도쭝아잉 과학기술경영 및 국제협력과 부과장(Do Trung Anh), 응우옌만훙 사무국 부과장(Nguyen Manh Hung), 부득렁 VK링크스 대표(Vu Duc Luong), 그리고 부반트엉(Vu Van Thuong), 응옌티퉁아(Nguyen Thi Thu Nga), 중하이방(Chung Hai Bang) 등의 실무진이 참석하였다. 주한베트남 대사관에서는 도티빅옥 참사관(Counsellor, Do Thi Bich Ngoc), 찐반귀 1등서기관(Trinh Van Quy), 마이디유투이 2등서기관(Mai Dieu Thuy)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양측 총장의 인사와 서울사이버대의 스마트 강의실 및 콘텐츠 사례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협약 서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 이후 서울사이버대와 베트남 우정통신대는 4차산업혁명 시대 대학교육의 디지털전환 및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에서 긴밀히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올해 AI융합대학을 신설하고 AI서비스마케팅학과,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 AI스마트팜학과, 실용영어학과를 신설하였으며 인공지능학과, 통일안보북한학과, 방위산업·국방경영학과, AI크리에이터학과 등을 확대 개편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2-11 09:50:53서울여자간호대학교가 2023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창업탐색프로그램의 일환인 ‘간호사를 위한 간호창업아이템’ 공모전을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취지는 간호학과 학생의 진로를 병원 취업에 국한하지 않고, 간호를 전문으로 하는 창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학생들 스스로 경험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었으며, 프로그램은 3회에 걸친 간호 창업의 이론교육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제안서를 작성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또한 본교 1~2학년을 중심으로 최대 3학년까지 참여했으며, 2~4명이 한 팀이 되어 총 9팀이 활동했다. 관계자는 “1~2학년을 주축으로 한 것은 아직 실습경험조차 없는 학생들이기에 무산한 상상이 가능하기 때문이었다. 또한 제안서 작성이 목표였던 이번 공모전의 다음 차년도에는 제품 개발의 고도화를 이어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진행에 도움을 준 널핏은 ‘간호사를 간호하는’ 업체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간호사를 위한, 간호사에 위한, 간호사의 아이템을 생산하는 곳으로 학생들에게 창업교육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이번 공모전은 지난 11월 24일,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소강당에서 발표 및 시상식을 가졌으며, 공모전 출품된 간호창업 아이템은 약 복용 도움 관련 아이템, 입원환자 필요 물품 배달 및 구매, 간호 종사자들의 심리상담, 병원 침대, 장애인들을 위한 베리어프리 여행 서비스 앱, 임상 환경, 실습 현장에서 냄새로부터의 자유, 미니 병실 키오스크, 간호 실습 물품 대여 서비스 등이었다. 서울여자간호대학교는 시상식을 통해 최우수상 1팀(상장, 상금80만원, 부상), 우수상 2팀(상장, 상금60만원, 부상), 장려상 2팀(상장, 상금50만원, 부상), 나머지 팀에게는 한 학기 동안의 수고를 치하하는 의미로 간호창업 미래가치상을 수여했다.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은 “3학년들의 실습으로 프로그램을 밤(18:00~22:00)에 진행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취업이 아닌 창업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협업과 도전을 통해서 간호사의 또 다른 길에 대한 방향성을 경험하게 된 점이 이번 공모전에서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모전의 도움을 준 널핏 오성훈 대표는 “임상 경험이 전무한 학생들의 아이템이 상상 이상으로 빛나서 놀랐다”고 말했다. 심사와 시상을 함께 한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전진산 사무처장은 “어느 아이템들은 제안서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생산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3-11-29 10:54:52[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서울대학교와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12월 서울대학교 내 아시아연구소 1층에 서울대학교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또 향후 ATM 설치, 학교 운영자금 관리, 학생 및 교직원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4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과 이재근 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 총장은 "국내 대표 금융기관인 KB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협약이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행장도 "대한민국 최고 학문의 전당인 서울대학교의 금융파트너가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교의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학교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1-15 13:56:53[파이낸셜뉴스] 개원 20주년을 맞이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가 지난 15~16일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한국 최초의 건강검진 교과서 '한국인의 건강검진'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인의 건강검진' 개정판은 지난 2013년 초판을 출간한 지 10년 만이다. 각종 질병에 대한 검진 방법,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검사들에 대한 해석, 유소견에 대한 추적관찰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실제적인 지침을 의학적 원칙과 축적된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강남센터에서 20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지침을 제시하려 노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초판에서 다루지 못했던 건강검진 과정에서의 질 향상 활동, 고객관리, 검진플로우 관리, 재진계획 작성 등 건강검진의 관리 및 지원 부분과 최근 의료계의 화두인 인공지능, 스마트 의료기기, 디지털 의료장비, 유전자 검사 등을 활용한 미래 검진에 대한 내용도 수록했다. 조정연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원장은 “그동안 서양의 연구 자료에만 의존해 시행되던 건강검진에 한국형 데이터를 제시해 건강검진을 근거 중심의 의학으로 이끌 것”이라며 “이는 강남센터가 20년간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연구해 발표한 1000편 이상의 SCI급 논문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개정판을 통해 강남센터의 검진노하우를 공유해 국내 건강검진의 수준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15일부터 16일 양일간 진행된 기념행사에는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병원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조정연 원장은 15일 기념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미래형 건강관리 시장을 선도하고 국민의 평생건강관리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강남센터의 역사를 담은 개원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한국인의 건강검진 개정판 발간 보고가 진행됐다. 16일에는 '강남센터 건강이야기, 더 건강한 내일' 이라는 이름으로 학술행사가 열렸다. 이번 학술행사는 특별히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 참석한 청중뿐만 아니라 온라인 청중과도 실시간으로 소통해 흥미를 더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9-18 14:2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