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구재단은 서울대학교와 함께 국내 대학 최초로 국제대학원에 김구포럼을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김구포럼은 ‘교육의 힘으로 사람을 이롭게 문화의 힘으로 세상을 평화롭게’라는 비전 아래 전 세계 학문 교류의 중심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며 세계 평화를 위한 국제 협력 증진을 지향해 왔다. 이번 서울대학교 김구포럼은 해외에서 운영되어 온 김구포럼의 의미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설치됐다. 김구재단은 2002년 미국 터프츠 대학교에 김구 석좌교수직을 개설하며 국제정치 및 외교분야에서 학술 교류를 시작했다. 미국 보스턴 근교 메드퍼드에 위치한 플레처 스쿨 교수였던 한대선과 백범 김구 선생의 인연으로 개설됐다. 이후 2005년에는 하버드 대학교에 김구포럼을 개설해 한미 양국의 학술 및 정책 전문가들을 초청해 심도 있는 논의와 협력을 이어왔다. 2010년에는 중국 북경대학교에 김구포럼이, 2016년에는 국립대만대학교에 김구 석좌교수직과 김신 포럼이 설치됐다. 백범 김구 선생의 아들인 김신 장군은 1962년부터 1971년까지 역대 최장 기간 주중대사를 지내며 일제 강점기 한중 간 우호관계를 구축했다. 서울대학교 김구포럼은 오는 4일 출범 기념 강연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김구포럼 관계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학계 및 여러 전문가의 목소리를 수렴해 담론의 장을 형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해외 김구포럼들과 연계를 통해 공동 학술행사 및 연구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01 09:45:01미디어 아트전시,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몰입형 공간으로~ 서울대학교가 7일 오후 관악캠퍼스에서 ‘SNU Commons 중앙도서관’ 개관식을 가진 가운데 중앙도서관 본관 1층 ‘지식문화의 전당’에 설치된 초대형 미디어월에서 미디어 아트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이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창의적인 경험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확장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초고해상도 디지털 영상과 AI, VR, AR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작품들은 단순히 시각적으로 감상하는 것을 넘어, 학습과 연구에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는 이번 행사가 기존의 전통적인 학습 공간을 넘어 창의적 협업과 기술·예술의 융합이 이루어지는 미래형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5-03-07 19:11:10[파이낸셜뉴스]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은 지난 27일 박상희 이사장이 서울대 유홍림 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은 2012년부터 서울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총 5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며 농어촌 지역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해왔다. 박 이사장은“농어촌 지역의 교육 발전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대학교 관계자는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의 꾸준한 지원은 농어촌 출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을 뿐 아니라, 그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 관계자는 "이번 감사패 수여식은 대학과 기부자가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2-29 15:19:21SBS문화재단과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은 2024년 12월 18일 서울대학교 우석경제관에서 ‘축소 사회의 번영 전략’을 주제로 주요 연구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정치·경제적 변화와 한국 사회가 직면한 주요 과제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한국의 인구 변화, 한미 관계, 대중 전략, 제조업의 도전과 기회, 이민 정책 등 다각적 이슈를 다루며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손인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트럼프 2.0 시대, 한미 동맹과 대중 전략”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손 교수는 미국 정치의 변화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부상 가능성이 한미 동맹에 미칠 영향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략적 환경 변화를 논의하며, 한국이 취할 외교적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형진 전 유럽연합(EU) 대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외교 현장에서의 실무적 관점과 대응 방안을 더했다. 이어 조영태 서울대 보건학과 교수는 “제조업의 미래에 인구가 던지는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조 교수는 한국 제조업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분석하며,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을 제안했다. 이에 정지희 바이오마케팅랩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바이오 산업과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사례를 통해 추가 논의를 이끌었다. 마지막 발표에서는 송지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한국 이민 정책의 미래”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송 교수는 한국 사회의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이민 정책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강조하며, 장기적인 국가 경쟁력 유지를 위한 이민 정책의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다. 토론자로 나선 허정원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는 아시아 지역의 이민 정책 사례와 이를 통한 교훈을 공유하며 발표 내용을 심화했다. 이번 발표회는 한국이 축소 사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경제·외교·사회적 문제를 통합적으로 다루며 지속 가능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2024-12-19 11:53:13[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우리 쌀 소비촉진 독려를 위해‘ 천원의 아침식사 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은행 공공금융부문 김문기 부행장과 서울대학교 김성규 교육부총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행사 전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지현 교수가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서울대 관악생활관 식당에서는 5000원이던 식권을 농협은행의 기부로 1000원에 판매했다. 총 250여명의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식사를 제공 받았다. 김문기 농협은행 부행장은“학생들에게 우리 쌀 소비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쌀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9-25 16:08:23[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이하 연구소)가 '대학캠퍼스 교통사고 위험요인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7일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1~2023년 삼성화재에 접수된 국내 주요 17개 대학 캠퍼스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내 도로 등에서 35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127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캠퍼스 내 교통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최근 3년 간 건수 기준으로 59.8%, 부상자 기준으로 51.4%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학교는 서울대학교로 나타났으며 사고건수는 126건, 부상자는 47건으로 전체 분석대상 17개 캠퍼스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캠퍼스 면적당 발생건수로 환산하더라도 10만제곱미터당 사고건수는 8.21건으로 연세대나 고려대에 비해 6~7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고발생 운전자 연령은 20대가 17.3%에 불과한 반면 30대 이상 운전자는 약 80%로 나타나 재학생이 아닌 직원이나 외부 방문객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교통환경의 개선뿐만 아니라 차량의 진출입 관리 또한 필요할 전망이다. 경사로가 많은 대학캠퍼스 입지, 다양한 교통류 혼재가 발생하는 교통이용 특성, 특히 대학캠퍼스가 '도로외 구역'으로 분류돼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점이 주요 교통사고 증가 요인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현재 캠퍼스 내 도로는 사유지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도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적인 관리절차가 없어 시설 소유자의 관심도에 따라 교통환경의 안전성 확보에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도로 외 구역'으로 분류돼 중앙선, 횡단보도 등의 노면표시에 법적 효력이 없고 제한속도를 강제할 수단도 없어 이용자들은 캠퍼스 안에서 일반도로보다 법규준수 수준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도로 외 구역' 인 아파트 단지내 도로의 경우 2020년부터 교통안전법에 안전관리 규정이 포함되었으며, 대학캠퍼스의 경우 오는 8월 17일에 시행되는 교통안전법에 따라 공식적인 '단지 내 도로'에 포함될 예정이다. 임채홍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대학캠퍼스는 입지적인 측면에서 도로가 열악하고, 구내 도로 이용자 측면에서도 교통사고 위험요인이 많아 실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지금까지 이러한 교통사고 위험요인에 대한 개선은 의무사항이 아니고 명확한 기준 없이 전적으로 대학의 의지에 따라 이루어져, 학교별 편차가 심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통안전법 개정에 따라 대학 캠퍼스 도로도 법적인 테두리에 들어오게 되는바, 대학 측도 학교별 특성에 맞는 개선대책을 수립하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캠퍼스 교통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07 17:48:43[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탁’을 활용한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그 저변을 확산하기 위해 양사가 협업하고자 체결됐다. 향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기부를 원하는 경우 신한은행의 유언대용신탁 등을 통해 생전에는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자산증식 및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고 사후에는 잔여재산을 안전하게 병원으로 기부할 수 있다. 유언대용신탁은 신탁계약자가 금융회사에 재산을 신탁하면서 생전에는 본인을 수익자로 지정해 재산을 관리받고 사후에는 미리 지정한 수익자에게 계약 내용대로 신탁재산을 승계하는 금융상품이다. 유언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상속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등 장점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유언대용신탁 상품으로 ‘신한 S 라이프 케어(Life Care) 유언대용신탁’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탁을 통한 유산 기부를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와 기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으며, 향후 병원의 연구·진료 등에도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8-06 09:53:3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 드림씨아이에스가 지난 2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국내외 임상시험 유치,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사의 주요 협력사항으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임상시험센터 육성을 위한 상호 의견 교환 △국내외 임상시험 과제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다국가 임상시험의 국내 유치와 핵심 참여를 위한 협력 △국내 신약 과제의 허가를 위한 기초 및 임상연구 분야의 상호 협력 △임상시험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 분야 상호 자문 등을 통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당사의 축적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다방면 상호 협력으로 최상의 시너지를 만들어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드림씨아이에스는 제약, 바이오산업 및 의료기기 산업의 연구개발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CRO 기업으로 국내 CRO 중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진입했다. 2022년 국내 TOP 인허가 CRO인 메디팁과 비임상 컨설팅기업 LCS를 가족기업으로 편입시키며 모기업인 글로벌 CRO인 타이거메드, 드림씨아이에스, 메디팁, LCS로 이어지는 신약개발 전주기 서비스 라인을 구축하며 미국, 중국 등 다수의 글로벌 임상 계약을 잇따라 수주, 매출액 등 대부분의 성과 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2 10:45:42[파이낸셜뉴스]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한 임직원 성금을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과 통합케어센터 어린이병원학교에 기부했다. 9일 CFS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 환자들의 건강을 응원했다. 임직원 1만1700명이 모은 성금 1170만원을 스마트기기와 함께 어린이병원학교에 전달한 것. 1999년 전국 최초의 병원학교로 개교된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소아암·백혈병 진단을 받은 학령기 아이들에게 2~3년 동안의 치료 후에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식 출석 기관이다. 지금까지 24년간 병원학교를 다닌 어린이 환자는 총 7000여 명에 달한다. CFS 조직문화팀은 지난 12월 어린이 환자들의 건강을 응원하며 '천 원 기부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에 전국 각지의 쿠팡 물류센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성금을 모았다. 회사는 이에 더해 어린이들의 디지털 교육을 위해 스마트 기기를 추가로 마련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엄성환 CFS 인사부문 대표이사는 "힘든 치료를 이겨내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CFS 임직원들은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헌혈증 기부,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단장, 창경궁 가꾸기 활동에 이어 최근에는 과천 꿀벌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09 08:58:40[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이 2023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서울시립대학교와 협업한 샴푸 브러시 8종을 선보인다. 22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 제품은 씻는 행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지난 10월 '서울디자인 2023'에서 아모레퍼시픽 현직 디자이너와 서울시립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생들이 팀을 이뤄 만들어 시장상인 '기업+영디자이너'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손과 팔 사용이 어려운 사용자를 고려한 '벽 부착형 대형 브러시', 아이들이 씻는 과정을 즐길 수 있게 돕는 '비눗방울 브러시', 타인의 머리를 감겨줘야 하는 상황을 고려한 '머리 전체를 덮어 사용하는 브러시' 등을 포함해 8종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세대와 신체 조건을 아울러 머리 감기를 도와주는 도구로, ESG의 가치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구현해 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전했다. 서울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샴푸 브러시 랩'을 테마로 열리는 전시 부스에서는 도구별 사용법 영상을 보며 직접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전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운영 시간 및 입장료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2-22 09: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