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 서울링 및 상암DMC랜드마크용지 개발 계획 발표 한 달 만에 인근 단지 호가가 오르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개발 호재를 의식해 특례보금자리론을 활용한 매수 문의가 늘면서 급매물이 빠르게 소화되고 있어서다. 중소형 평형 위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집주인들은 호가를 올리고 매물을 거두고 있다. 10일 상암월드컵파크 단지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전용 59㎡ 등 중소형 급매물이 소진되고 호가가 소폭 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상암DMC랜드마크용지 앞인 상암월드컵파크 2, 3단지 인근 A공인중개사는 "개발 발표에 따라 최근 급매물 거래가 늘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거나 호가를 올리고 있다"며 "지난주 전용 59㎡ 기준 8억원에서 8억4000만원까지 나온 매물이 팔렸다. 현재 호가는 8억5000만원에서 9억5000만원 사이다"고 말했다.실거래는 중소형 평수가 주도하는 분위기다.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이 개발 호재를 고려하는 동시에 9억원 이하 주택 대상인 특례보금자리론을 활용해 매매에 나서기 때문이다. 상암월드컵파크 2단지는 지난달 11일 전용 59㎡ 기준 8억원에 거래됐다. 올해 1월 6억8000만원까지 떨어졌던 실거래가 소폭 오른 모양새다. 공인중개사들은 매매거래 신고기한은 30일 이내기 때문에 최근 급매물 거래가 있었던 만큼 앞으로 실거래 사례는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달 서울시는 잇달아 상암동 개발 계획 2건을 발표했다. 지난달 8일 상암동 하늘공원에 서울링 제로 조성 계획을 내놨다. 2025년 착공이 목표다. 연간 약 350만명 관광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16일에는 7년 만에 상암DMC랜드마크용지 매각을 위한 용지공급 공고도 시작했다. 중대형 평수도 거래되고 있다. 이달 4일 상암월드컵파크 3단지 전용 84㎡는 11억원 거래됐다. 최고가는 2021년 8월 13억5000만원이다. 지난달 25일 상암월드컵파크10단지 전용 84㎡는 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올 1월 8억9500만원 보다 상승 거래됐다. 집값 상승기인 2021년 5월 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지난달 17일 상암월드컵파크 11단지 전용 84㎡는 8억1500만원에 거래돼 타단지 전용 59㎡와 비슷한 수준에 급매 거래되기도 했다. 다만, 상암동 인근 호가 상승세가 지속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상암동 자원회수시설(소각장) 2026년 건립 계획이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상암월드컵파크 3단지 인근 B공인중개사는 "전용 59㎡기준 5000만원 정도씩 호가를 올리는 분위기다"며 "다만, 거래가 오른 호가대로 이뤄질지는 모르겠다. 실거래 가격은 전용 59㎡는 8억3000만원 선, 전용 84㎡는 11억원 선이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성석우 기자
2023-04-10 18:34:54[파이낸셜뉴스]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 서울링 및 상암DMC랜드마크용지 개발 계획 발표 한 달 만에 인근 단지 호가가 오르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개발 호재를 의식해 특례보금자리론을 활용한 매수 문의가 늘면서 급매물이 빠르게 소화되고 있어서다. 중소형 평형 위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집주인들은 호가를 올리고 매물을 거두고 있다. 10일 상암월드컵파크 단지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전용 59㎡ 등 중소형 급매물이 소진되고 호가가 소폭 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상암DMC랜드마크용지 앞인 상암월드컵파크 2, 3단지 인근 A공인중개사는 “개발 발표에 따라 최근 급매물 거래가 늘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거나 호가를 올리고 있다”며 “지난주 전용 59㎡ 기준 8억원에서 8억4000만원까지 나온 매물이 팔렸다. 현재 호가는 8억5000만원에서 9억5000만원 사이다”고 말했다. 실거래는 중소형 평수가 주도하는 분위기다.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이 개발 호재를 고려하는 동시에 9억원 이하 주택 대상인 특례보금자리론을 활용해 매매에 나서기 때문이다. 상암월드컵파크 2단지는 지난달 11일 전용 59㎡ 기준 8억원에 거래됐다. 올해 1월 6억8000만원까지 떨어졌던 실거래가 소폭 오른 모양새다. 공인중개사들은 매매거래 신고기한은 30일 이내기 때문에 최근 급매물 거래가 있었던 만큼 앞으로 실거래 사례는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달 서울시는 잇달아 상암동 개발 계획 2건을 발표했다. 지난달 8일 상암동 하늘공원에 서울링 제로 조성 계획을 내놨다. 2025년 착공이 목표다. 연간 약 350만명 관광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16일에는 7년 만에 상암DMC랜드마크용지 매각을 위한 용지공급 공고도 시작했다. 중대형 평수도 거래되고 있다. 이달 4일 상암월드컵파크 3단지 전용 84㎡는 11억원 거래됐다. 최고가는 2021년 8월 13억5000만원이다. 지난달 25일 상암월드컵파크10단지 전용 84㎡는 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올 1월 8억9500만원 보다 상승 거래됐다. 집값 상승기인 2021년 5월 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지난달 17일 상암월드컵파크 11단지 전용 84㎡는 8억1500만원에 거래돼 타단지 전용 59㎡와 비슷한 수준에 급매 거래되기도 했다. 다만, 상암동 인근 호가 상승세가 지속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상암동 자원회수시설(소각장) 2026년 건립 계획이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상암월드컵파크 3단지 인근 B공인중개사는 “전용 59㎡기준 5000만원 정도씩 호가를 올리는 분위기다”며 “다만, 거래가 오른 호가대로 이뤄질지는 모르겠다. 실거래 가격은 전용 59㎡는 8억3000만원 선, 전용 84㎡는 11억원 선이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성석우 기자
2023-04-10 14:27:25【런던(영국)=최재성 기자】 서울시가 조성을 추진 중인 대관람차 '서울링' 프로젝트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링이 벤치마킹하는 영국의 '런던아이'를 직접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안정성 문제는 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다. 오 시장은 서울링 조성과 함께 월드컵공원 일대를 전면 재정비해 문화·체험·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을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런던아이 간 오세훈 "서울링 안전, 문제 없다"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대관람차 '런던아이'를 방문한 오 시장은 관람차에 직접 탑승해 안정성과 기술 수준 등을 검토했다. 오 시장은 관람차에 탑승한 28분여 동안 런던아이를 설계한 스타네스 관계자와 서울링의 가능성과 예상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초점은 '살이 없는(Spokeless)' 방식으로 조성될 예정인 서울링의 독특한 디자인, 그리고 그에 따라 예상되는 문제점에 맞춰졌다. 오 시장은 서울링의 구조적 안정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한 이후 '런던아이보다 더 안전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오 시장은 "서울링이 역학·기술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을지 내심 걱정이 많았다"면서 "현대적인 형태로 디자인을 했기 때문에 안전성 측면 문제가 있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링이 민자수익형 사업으로 추진돼 과도한 요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시민 부담 축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링 조성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사업체 입장에선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어야 하고, 서울시는 업체가 폭리를 취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도의적 책임이 있다"며 "중간 정도 선에서 합리적 요금이 결정될 것이다. (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것도)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링 들어설 월드컵공원 전면 재편오 시장은 서울링만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링이 들어서는 상암동 일대 전체를 재정비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서울링과 주변 시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런던아이의 경우 매년 3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링 조성과 함께 일대 활성화도 함께 이루겠다는 게 오 시장의 복안이다. 오 시장은 그 첫 단추로 서울링이 들어서는 월드컵공원을 전면 재정비하기로 했다. 일명 '서울 공원 명소화'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일대에 전망타워와 다리 등을 지어 한강변 노을과 강변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월드컵공원 인근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는 '미디어아트파크'로 재조성한다. 한강공원과 문화비축기지, 월드컵 경기장을 잇는 공중 보행로와 곤돌라 등을 조성해 접근성도 한층 높일 예정이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15일(현지시간) 런던의 '하이드파크'를 직접 방문한 오 시장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은 기본이고 도심 속 작은 숲의 역할을 하는 하이드파크만의 매력이 인상깊었다"며 "서울링이 들어서는 월드컵공원을 시작으로 서울 내 공원들이 더 매력적인 여가공간으로 재탄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3-16 18:26:58세계 최대규모의 대관람차가 서울 상암동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울형 대관람차 '서울링'을 마포구 상암동 소재 하늘공원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대관람차 입지 후보로 상암 하늘공원과 노들섬, 여의도공원과 수도자재센터 등을 두고 고심을 거듭했다. '한강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대관람차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서울의 대표적 경관이 돼야 한다'는 주요 원칙에 입각해 후보지를 검토했다. 시는 구체적 선정 기준으로 접근성과 주변 관광 인프라, 조망과 균형발전 측면 등을 고려했다. 그 결과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진 노들섬과 상징성이 가장 우수한 하늘공원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그리고 남북화합과 서울의 관문으로서 상징성이 있는 하늘공원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 최종 결정했다. 하늘공원에 조성될 대관람차는 기존 대관람차처럼 '살(Spoke)'이 있는 디자인에서 탈피해 살이 없는 고리 형태로 제작된다. 규모는 180m에 달할 전망이다. 전세계 대관람차들 중에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아인두바이'에 이어 2위 규모이지만, 고리형 대관람차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시간당 1474명, 1일 최대 1만1792명이 탑승할 수 있다. 연간 약 350만명 이상의 관광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시는 현재 구상 중인 고리 형태 디자인의 구조적 안정성을 위해 국내외 대관람차 설계업체, 대형 건설사의 자문을 통해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추후 민간에서 더 진보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제안 받아 보완·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링은 난지도의 역사적 의미를 경험하게 하고 각종 축제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문화·관광 및 소통의 장 역할도 맡는다. 서울 전역에서 반입된 쓰레기 매립지라는 난지도의 역사와 의미를 알 수 있도록 체험전시관을 조성한다. 디지털 문화 트렌드에 맞춘 복합문화공간도 조성해 문화 향유기회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시는 대중교통 연계가 미흡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친환경 자율주행버스 등 교통수단의 단계적 확대를 추진한다. 또 곤돌라 및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도 적극 검토 중이다. 착공은 오는 2025년으로 예정됐다. 시는 대관람차가 조성되는 하늘공원과 상암동 일대를 마포석유비축기지, 자원회수시설 등 공공시설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전략을 만들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3-08 18:00:54[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규모의 대관람차가 서울 상암동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울형 대관람차 '서울링'을 마포구 상암동 소재 하늘공원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대관람차 입지 후보로 상암 하늘공원과 노들섬, 여의도공원과 수도자재센터 등을 두고 고심을 거듭했다. '한강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대관람차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서울의 대표적 경관이 돼야 한다'는 주요 원칙에 입각해 후보지를 검토했다. 시는 구체적 선정 기준으로 접근성과 주변 관광 인프라, 조망과 균형발전 측면 등을 고려했다. 그 결과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진 노들섬과 상징성이 가장 우수한 하늘공원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그리고 남북화합과 서울의 관문으로서 상징성이 있는 하늘공원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 최종 결정했다. 하늘공원에 조성될 대관람차는 기존 대관람차처럼 '살(Spoke)'이 있는 디자인에서 탈피해 살이 없는 고리 형태로 제작된다. 규모는 180m에 달할 전망이다. 전세계 대관람차들 중에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아인두바이'에 이어 2위 규모이지만, 고리형 대관람차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시간당 1474명, 1일 최대 1만1792명이 탑승할 수 있다. 연간 약 350만명 이상의 관광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시는 현재 구상 중인 고리 형태 디자인의 구조적 안정성을 위해 국내외 대관람차 설계업체, 대형 건설사의 자문을 통해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추후 민간에서 더 진보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제안 받아 보완·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링은 난지도의 역사적 의미를 경험하게 하고 각종 축제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문화·관광 및 소통의 장 역할도 맡는다. 서울 전역에서 반입된 쓰레기 매립지라는 난지도의 역사와 의미를 알 수 있도록 체험전시관을 조성한다. 디지털 문화 트렌드에 맞춘 복합문화공간도 조성해 문화 향유기회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시는 대중교통 연계가 미흡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친환경 자율주행버스 등 교통수단의 단계적 확대를 추진한다. 또 곤돌라 및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도 적극 검토 중이다. 착공은 오는 2025년으로 예정됐다. 시는 대관람차가 조성되는 하늘공원과 상암동 일대를 마포석유비축기지, 자원회수시설 등 공공시설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전략을 만들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3-08 09:31:34[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의 새 랜드마크가 될 대관람차 ‘서울링(Seoul Ring)’을 마포구 상암동에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링을 세계 최고 높이로 짓기로 했다. 5일 서울시 관계자는 조선일보에 “서울링을 세계 최대 규모로 짓기로 하고 기술·특허 문제 등을 검토 중”이라며 “해발 98m인 하늘공원 위에 서울링을 올리면 맑은 날에는 서울 시내와 한강은 물론이고 북한 개성까지도 한눈에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관람차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아인 두바이’이다. ‘아인 두바이’의 높이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과 같은 250m에 이른다. 서울시는 사업을 민자로 추진해 2027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링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아이’를 벤치마킹한 대관람차다. 오 시장은 지난해 8월 싱가포르에서 발표한 ‘그레이트 선셋 프로젝트’를 통해 4~10년에 걸쳐 서울링을 포함한 수상예술부대와 보행교 등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 때 만해도 가칭 ‘서울아이(Seoul Eye)’였던 대관람차는 서울링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됐다. 서울시는 상암동 하늘공원과 노들섬 두 곳을 후보지로 놓고 고민했으나 노들섬은 공연장 등 기존 시설을 철거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상암동으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서울링에 대해 “거대 구조물 안에 관람객이 탈 수 있는 캐빈(cabin)이 있는 형태로 캐빈 안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서울을 진지한(serious) 도시에서 재미로 가득찬(fun-filled) 도시로 바꾸고자 한다”며 “365일 재미가 가득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서울링 설치 계획까지 합쳐지며 상암동은 서울 최대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3-06 07:33:21[파이낸셜뉴스] 서울 상암동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대관람차가 생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링(Seoul Ring)'으로 이름을 붙인 이 대관람차를 서울을 상징하는 시설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린 주한외교사절단 춘계인사회에서 서울을 매력적인 도시가 되도록 하기 위한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한강 일대 수변 도시경관 혁신정책을 소개하며 대관람차인 서울링을 건설하고, 대상지로 상암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강 주변에 대관람차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은 지난 해 8월 나왔다. 오 시장은 당시 상암에서 여의도, 용산, 노들섬, 반포, 뚝섬, 잠실까지 강남·북을 지그재그로 연결하는 이른바 '선셋 한강라인'에 세계인이 주목하는 석양 명소를 조성하는 '그레이트 선셋 한강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 규모의 대관람차를 구상했다. 165m 높이로 최대 780명까지 동시 탑승 가능한 규모다. 이 때 만해도 가칭 '서울아이(Seoul Eye)'였던 대관람차는 서울링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됐다. 서울링 설치 대상지로는 노들섬과 상암동이 거론됐는데, 이날 오 시장의 발표에 따라 서울시가 최종적으로 대상지를 상암동으로 결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오 시장은 서울링에 대해 "거대 구조물 안에 관람객이 탈 수 있는 캐빈(cabin)이 있는 형태로 캐빈 안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링 설치 계획까지 합쳐지며 상암동은 서울 최대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앞서 본지 취재에 따라 서울시가 상암동에 10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랜드마크 건설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DMC랜드마크는 서울 미디어 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산업과 쇼핑, 문화, 컨벤션 기능을 포함할 전망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3-03 19:41:58서울신라호텔이 ‘호캉스’의 필수인 야외 수영장과 조식과 같은 기존의 호텔 서비스를 넘어, 이색 문화체험의 장으로 거듭난다. 호텔의 시각적 아름다움과 어메니티 등 시그니처 향기, 미식, 그리고 야외수영장 등 몸으로 느껴보는 체험을 넘어 청각까지 만족시키는 이벤트로 오감 만족을 실현했다. 20일 출시한 ‘스타인웨이 링돌프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는 약 한 달 동안만 수천만 원에 달하는 프라이빗 청음실을 경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먹고 즐기는 ‘호캉스’의 구성을 ‘오감 만족’으로 확대했다. 덴마크의 하이엔드 사운드시스템 ‘스타인웨이 링돌프’가 전 세계 최초로 서울신라호텔에 오픈한 사운드 부티크에서 청음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신라호텔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에서의 만찬이 함께 포함돼, 귀와 입의 즐거움을 동시에 전한다. ‘스타인웨이 링돌프’는 전 세계 공연장 피아노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스타인웨이 앤 선즈’와 세계적인 오디오 장인 ‘피터 링돌프’가 합작해 설립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다. ‘스타인웨이 앤 선즈’는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등 18세기부터 현재까지 전설적인 피아니스트들과 함께한 피아노 브랜드이고, ‘피터 링돌프’는 ‘살아있는 오디오의 전설’이라 불리며 데니쉬 오디오에서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인물이다. ‘스타인웨이 링돌프’는 두 회사가 가진 음악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피아노 선율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사운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스타인웨이 링돌프’ 사운드 부티크는 4가지 이상의 풀 디지털 사운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음원의 손실이 전혀 없는 생생한 소리를 구현한다. 또한, 삼성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IF시리즈를 접목해 음악을 단지 듣는 것에서 시각적 차원으로 감정의 폭을 넓혔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서울신라호텔 최고층(23층)에 위치한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에서 품격 있는 저녁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8-20 09:39:49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서울 장안동 아트몰링 장안점내 국내 최대규모의 키즈카페 '타요 키즈카페 뽀로로샵' 입장을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서울 장안동에 단일 매장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키즈카페가 탄생했다. 의 쇼핑몰 ‘아트몰링 장안점’에 국내 최대 규모의 키즈카페가 문을 열었다. 패션그룹형지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복합쇼핑몰 아트몰링 장안점내 ‘타요 키즈카페 앤 뽀로로샵’ 키즈 카페(아트몰링 장안점 키즈카페)를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키즈카페는 아트몰링 13~14층에 면적 1983㎡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 공간은 인기 캐릭터 ‘타요’, ‘뽀로로’ 를 중심으로 다양한 놀이 및 체험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어드벤처 존, 미디어 존, 베이비 존, 컬쳐 존 등으로 구성된 공간에는 17개의 놀이시설을 갖췄다. 이 가운데 7곳에는 어트랙션으로, 마치 놀이동산에 온 듯한 재미를 준다. 수유실, 북카페, 파티룸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아트몰링 장안점이 위치한 동대문 일대는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점을 감안해 이들을 겨냥해 키즈카페를 대규모로 꾸렸다"고 설명했다. 아트몰링은 앞서 지난 3월 말에는 홈리빙 브랜드 ‘모던하우스’를 열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형보 아트몰링 장안점장은 “상시적인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야외 활동에 제약이 많은 만큼 실내에서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한편 식음료(F&B), 쇼핑공간도 편의시설을 확대하는 등을 통해 토털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4-09 13:43:12<자치구와 서울시의 룸쉐어링 사업 방식 비교표> 구분 노원구 서대문구 광진구 서울시 임대료 10~30만원 10~40만원 10~40만원 20만원 이하 주거환경개선비용 50만원 이내 없음 없음 50만원 이내 거주기간 6개월 6개월 6개월 1년 입주자격 자치구내 대학생 자치구내 대학생 자치구내 대학생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이 도시 근로자 월평균소득 100% 이하의 무주택자인 자치구내 대학생 노인과 대학생이 주거를 공유하는 '세대융합형 룸쉐어링'이 확대된다. 서울시는 타 자치구(노원·서대문·광진구)에서 시행 중인 룸쉐어링 사업의 임대기간과 입주기준 등을 표준화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임대료를 월 20만원 이하로 정하고 주거환경개선 비용도 5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거주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상향 조정한다. 입주자의 경우 가정환경이 보다 열악한 대학생을 선정하기 위해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 합계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100% 이하의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룸쉐어링 사업을 통해 노인의 고립감을 해소하는 한편 대학생에게 저렴한 임대료의 주거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첫 시범사업으로 고려대, 성신여대, 한성대, 동덕여대, 국민대, 서경대 등의 대학이 소재한 성북구에 50호를 공급한다. 사업 대상자는 성북구 내에 주택을 소유한 65세 이상의 노인과 성북구 소재 대학의 학생 및 휴학생이다. 11월 중순부터 희망자를 접수하고 내년 2월까지 도배와 장판 등 환경개선 공사를 모두 완료해 신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입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25개 자치구의 수요조사를 시행, 2015년부터는 각 구의 수요를 고려해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세대융합형 룸쉐어링 사업을 확대해 서울시의 홀몸어르신들의 고충과 청년의 주거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2014-11-03 1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