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H그룹이 지난 3년 동안 진행한 부동산 및 지분투자에서 거둬들이게 될 차익이 수 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어려운 상황에 놓인 KH그룹 계열사의 재무안정성 회복을 위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8일 KH그룹에 따르면 우선 올해 초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매각을 통해 약 2000억 원이 넘는 매매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KH그룹은 지난 2019년 ‘인마크 PEF’ 지분을 2005억 원에 확보하여 서울미라마유한회사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을 품에 안았다. 당시 호텔 인수 대금은 약 5620억 원이었는데, 이후 3년 만인 올해 초 한남칠사칠(블루코브자산운용)과 7300억 원에 이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지분투자 수익률 100% 이상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 추가 정산 등을 통해 총 계약대금 중 지분 매각액이 약 4200억 원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최종 매매 차익은 20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KH그룹은 앞서 지난 2021년에는 호텔 남서쪽 주차장 부지 8757㎡(2650평)을 매각하며 2000억 원가량의 유동성을 한차례 확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해외 부동산 투자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KH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하와이 마카하밸리 골프리조트 부지 가치가 꾸준히 오르며 현재는 당초 매입 가격보다 30% 이상 오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헬리오스 빌딩 매입에 참여, 프리미엄 부동산 투자를 통해 연 10%의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만들어 내고 있다. KH그룹 관계자는 “이번 매각뿐만 아니라 전사적인 재무적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기타 핵심 자산 매각 또한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배상윤 회장의 투자 안목이 고금리와 고물가,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외부 악조건 속에서도 견조한 성적을 거두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계열사 생존을 이끄는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28 16:45:43KH그룹이 남산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을 품은 지 약 4년 만에 지분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2000억원이 넘는 차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H그룹은 지난달 25일 블루코브자산운용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한남칠사칠과 7000억원대에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지분을 매각키로 계약을 맺었다. KH그룹은 2019년 인마크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PEF)가 서울미라마유한회사의 지분을 확보, 약 6000억원에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주인이 됐다. 이번 매각엔 코스피 상장사 JS코퍼레이션이 핵심 투자자로 참여했다. JS코퍼레이션은 글로벌 명품 핸드백 제조업체로 2021년 매출 9870억원을 기록했다. KH그룹은 이번 매각으로 4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요 주주인 KH필룩스, KH전자, KH건설, 장원테크 등 계열사 전반의 재무건전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KH그룹은 지난 2021년 호텔 남서쪽 주차장 부지(8757㎡)를 2000억원대에 팔아 상당한 차익을 거둔 바 있다. KH그룹 관계자는 이번 매각에 대해 "계열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경영진이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2-02 18:22:36[파이낸셜뉴스] KH그룹이 남산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을 품은 지 약 4년 만에 지분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2000억원이 넘는 차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H그룹은 지난달 25일 블루코브자산운용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한남칠사칠과 7000억원대에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지분을 매각키로 계약을 맺었다. KH그룹은 2019년 인마크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PEF)가 서울미라마유한회사의 지분을 확보, 약 6000억원에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주인이 됐다. 이번 매각엔 코스피 상장사 JS코퍼레이션이 핵심 투자자로 참여했다. JS코퍼레이션은 글로벌 명품 핸드백 제조업체로 2021년 매출 9870억원을 기록했다. KH그룹은 이번 매각으로 4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요 주주인 KH필룩스, KH전자, KH건설, 장원테크 등 계열사 전반의 재무건전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KH그룹은 지난 2021년 호텔 남서쪽 주차장 부지(8757㎡)를 2000억원대에 팔아 상당한 차익을 거둔 바 있다. KH그룹 관계자는 이번 매각에 대해 “계열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경영진이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배상윤 회장이 이끄는 KH그룹은 다양한 인수합병(M&A) 행보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랜드하얏트 서울을 비롯해 강원 평창 알펜시아, 미국 하와이 마카하밸리 골프리조트 등 굵직한 딜을 성사시켰다. 1978년 문을 연 그랜드하얏트 서울은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숙소로 사용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조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해 1990년대 이후 방한한 미국 대통령 모두가 묵은 호텔로 기록되기도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2-02 08:59:09[파이낸셜뉴스] 아이오케이가 광림, IHQ, 서울미라마유한회사와 함께 손잡고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한다. 아이오케이는 23일 광림, IHQ, 서울미라마유한회사 등과 함께 신규법인인 'GDA(Global Digital Asset)'에 공동 출자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대체불가능토큰(NFT), 메타버스, 크립토 펀드 조성 등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분야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리서치기업인 이머전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28년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8289억5000만달러(약 98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76억9000만달러(약 57조원) 대비 연평균 43.3% 성장한 수치로, 8년간 17.4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보고서를 통해 "NFT와 메타버스의 결합으로 새로운 가상산업의 생태계가 나타나고 있다"며 "메타버스의 성장세와 더불어 NFT 인프라 역시 날로 그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는 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GDA는 향후 아이오케이 및 IHQ 등이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NFT와 메타버스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재단 및 펀드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 NFT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지식재산권 소유자, 광고 파트너사 등에 NFT 서비스 구축, 발행,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NFT 비즈니스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연구개발(R&D) 센터, 크립토 펀드 조성 등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새롭게 설립된 법인 GDA의 신임 대표이사로는 네이버 출신의 배병화씨가 선임됐다. 또한 이더리움클랙식 랩스의 부사장, Huobi Global의 시니어마켓 매니저 등을 역임한 신선호씨가 합류해 전체적인 사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신씨는 국내외 블록체인 사업과 관련 여러 프로젝트를 이끈 바 있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11-23 17:25:19[파이낸셜뉴스] 한남동 최고 노른자 위치로 꼽히는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주차장 부지 매각이 완료됐다. 지난 4월 매물로 나온지 6개월 여만에 딜이 마무리 된 것이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그랜드하얏트서울의 부지 및 건물을 소유중인 서울미라마유한회사(SMC)는 최근 이든자산운용과 디벨로퍼 UOD 등 투자자들이 컨소시엄으로 구성한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에 부지를 매각했다. 2017년 설립된 이든자산운용은 부동산을 매입해 재개발, 재건축 등을 통해 새롭게 가치를 부여하는 밸류애드 전략으로 정평났다. 총 매각 금액은 2000억원 규모다. 호텔의 소유주인 SMC는 코로나 여파 등으로 호텔 영업이 여의치 않자 이번 부지 매각을 결정했다. 앞서 2019년 12월 하얏트그룹은 당시 홍콩계 투자기업인 PAG와 국내운용사인 인마크운용- 상장기업 필룩스 컨소시엄에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을 매각했다. 그러나 최대주주 변경이후 컨소시엄에 참여한 LP들간 지배구조에 변화가 생겼고 그랜드하얏트서울은 현재 GP 관리하에 운영중이다. 부지를 인수한 이든-UOD 컨소시엄은 관련 부지를 초고급 주택으로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번에 매각이 결정 된 토지는 호텔 외에 남서쪽 주변 8757㎡(약 2649평) 규모의 주거용 토지다. 총 8개의 필지로 구성되어 있다. 올 초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간 대형 건설사와 신탁사, 운용사 등이 눈독을 들여왔던 곳이다. 특히 남산으로 이어진 경사진 지형에 위치해 뒤로는 남산, 앞으론 한강 뷰를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고급주택 부지로 관심이 집중됐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주변에 UN빌리지와 더힐, 나인원 등 고급 주택들과 한남3구역 뉴타운도 개발 될 예정이라 호재가 만발하다. 한남동에 사실상 남은 마지막 알짜 부지”라며 “최근 몬트레아한남, 브라이튼한남 등 초고급 오피스텔도 한남동으로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택부지까지 개발될 경우 한남동의 럭셔리주택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1-05 08:19:48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주변 부지가 전격 매각된다. 한남동 노른자로 꼽히는 호텔 주변 부지는 8595㎡(2600평)에 달하는 초고급 주거용 부지다. 대형 건설사와 신탁사 등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그랜드하얏트서울의 부지 및 건물을 소유중인 서울미라마유한회사(SMC)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하얏트호텔 주변 부지를 매각키로 결정했다. 이에 향후 주거부지 매각을 위한 매각자문사 선정 등 구체적인 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12월 하얏트그룹은 당시 홍콩계 투자기업인 PAG와 국내운용사인 인마크운용-코스닥 상장사 필룩스 컨소시엄에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을 매각했다. 그러나 최대주주 변경 이후 컨소시엄에 참여한 LP들간 지배구조에 변화가 생겼고 그랜드하얏트서울은 현재 여러 기관투자자들의 대주단 관리하에 운영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초 최대주주가 바뀐 이후 개보수를 통해 호텔 가치를 상승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인수 직후 불거진 코로나 여파로 해외여행객들의 출입도 막히고, 방문객 수가 줄면서 호텔 영업에 어려움이 있던 것으로 안다. 이에 대주단도 부지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1978년 7월에 문을 연 그랜드하얏트서울은 그간 국내 럭셔리호텔 대명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실제 서울 도시와 한강 조망의 남산과 한남동에 위치해 7만3272㎡ (2만2164 평)의 넓은 면적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지상 18층 건물에 615개의 객실로 구성된 최상급 랜드마크호텔이다. 2019년 당시 매각 대상은 그랜드하얏트호텔 건물 1동과 주변 8757㎡(약 2649평) 규모의 주거용 토지였다. 매도자인 미국 하얏트는 자산 유동화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했지만, 호텔 운영은 계속해서 맡는다. 실제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도 75년간 호텔 운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이사회서 매각이 결정 된 토지는 호텔 외에 남서쪽 주변 8757㎡(약 2649평) 규모의 주거용 토지다. 총 8개의 필지로 구성되어 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현재 제1종 일반 주거지역 또는 제1종 전용 주거지역으로 허용 건폐율 30%를 적용할 경우 거의 7000㎡(2117평)의 총 연면적을 포함해 2~3층의 저밀도 주택으로 개발하기 완벽한 토지"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경사진 지형에 위치하고 있는 8개의 토지는 한남동과 한강 조망권이 동시에 가능하다. 해당 부지는 한남동에 사실상 남은 마지막 알짜 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관련 토지를 국내 최고급 단독주택 단지 등으로 개발해 수익을 올리기 위해 대형 건설사 등 여러 원매자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08 18:20:10[파이낸셜뉴스]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주변 부지가 전격 매각된다. 한남동 노른자로 꼽히는 호텔 주변 부지는 8595㎡(2600평)에 달하는 초고급 주거용 부지다. 대형 건설사와 신탁사 등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그랜드하얏트서울의 부지 및 건물을 소유중인 서울미라마유한회사(SMC)는 이 날 이사회를 열고 하얏트호텔 주변 부지를 매각키로 결정했다. 이에 향후 주거부지 매각을 위한 매각자문사 선정 등 구체적인 일정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12월 하얏트그룹은 당시 홍콩계 투자기업인 PAG와 국내운용사인 인마크운용-코스닥 상장사 필룩스 컨소시엄에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을 매각했다. 그러나 최대주주 변경이후 컨소시엄에 참여한 LP들간 지배구조에 변화가 생겼고 그랜드하얏트서울은 현재 GP 관리하에 운영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초 최대주주가 바뀐 이후 개보수를 통해 호텔 가치를 상승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인수 직후 불거진 코로나 여파로 해외여행객들의 출입도 막히고, 방문객 수가 줄면서 호텔 영업에 어려움이 있던 것으로 안다. 이에 서울 미라마 이사회에서도 부지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1978년 7월에 문을 연 그랜드하얏트서울은 그간 국내 럭셔리호텔 대명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실제 서울 도시와 한강조망의 남산과 한남동에 위치해 7만3272m2 (2만2164 평)의 넓은 면적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지상 18층 건물에 615개의 객실로 구성 된 최상급 랜드마크호텔이다. 2019년 당시 매각 대상은 그랜드하얏트호텔 건물 1동과 주변 8757㎡(약 2649평) 규모의 주거용 토지였다. 매도자인 미국 하얏트는 자산 유동화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했지만, 호텔 운영은 계속해서 맡는다. 실제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도 75년간 호텔 운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이사회서 매각이 결정 된 토지는 호텔 외에 남서쪽 주변 8757㎡(약 2649평) 규모의 주거용 토지다. 총 8개의 필지로 구성되어 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현재 제1종 일반 주거지역 또는 제1종 전용 주거지역으로 허용 건폐율 30%을 적용할 경우 거의 7000㎡(2117평)의 총 연면적을 포함해 2~3층의 저밀도 주택으로 개발하기 완벽한 토지”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경사진 지형에 위치하고 있는 8개의 토지는 한남동과 한강 조망권이 동시에 가능하다. 해당 부지는 한남동에 사실상 남은 마지막 알짜 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관련 토지를 국내 최고급 단독주택 단지 등으로 개발해 수익을 올리기 위해 대형 건설사 등 여러 원매자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08 14:3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