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성현 산림청장(맨 오른쪽)이 16일 서울산림항공관리소를 방문, 산불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남 청장은 "산불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산불 발생 때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대응 태세를 갖춰달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2-16 13:04:42[파이낸셜뉴스] DL건설은 1일, 서울산 일대에 'e편산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상북지구 도시개발사업 1블록 2로트 외 3필지에 지하 3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68~114㎡ 607가구로 들어선다. 타입별 가구수는 △68㎡A 118가구 △68㎡B 22가구 △84㎡A 192가구 △84㎡B 201가구 △114㎡ 74가구다. 분양가는 전용 68㎡ 기준 2억5000만원대부터, 전용 84㎡ 기준 3억2000만원대부터로 책정됐다. 이는 동일 권역 입주 단지가 5억원대(전용 84㎡기준)에 거래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 전 가구 발코니 확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등의 금융 혜택도 제공해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덜었다.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는 대자연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입지에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변으로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영남알프스가 자리하고 있고, 운문산 자연휴양림, 가지산 도립공원, 간월 자연휴양림, 신불산 휴양림 등의 명소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그린라이프와 에코힐링 프리미엄을 모두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편의성도 좋다. 24번 국도 진입이 용이해 울산 도심을 수월하게 이동 가능하다. KTX울산역,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 울산고속도로 언양JC, 함양울산고속도로 서울주JC 등이 가까워 전국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울산 최초 e편한세상 브랜드 특화 상품인 'C2 하우스'와 '드포엠'을 도입해 입주민의 주거쾌적성과 삶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KTX울산역을 중심으로 R&D비즈니스개발,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등 다양한 개발이 진행되며 울산의 신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서울산과 e편한세상 브랜드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과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설계에 심혈을 기울인 만큼, 본격적인 분양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항후 청약 일정은 오는 7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9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7-01 08:40:09[파이낸셜뉴스] DL건설은 이달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양등리 산52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의 공급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68~114㎡, 총 6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68㎡A 118가구 △68㎡B 22가구 △84㎡A 192가구 △84㎡B 201가구 △114㎡ 74가구다. 소비자들의 선도 높은 중소형 평형부터 여유로운 중대형 평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영남알프스를 품은 숲세권 입지에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 기대된다. 편리한 교통환경도 갖췄다. 24번 국도의 진입이 용이해 울산 도심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KTX울산역,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 울산고속도로 언양JC, 함양울산고속도로 서울주JC 등이 가까워 전국 어느 곳이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주변으로는 길천일반산업단지, 반천산업단지, 삼성SDI 울산사업장, 오뚜기 삼남 공장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성도 높다. 특히 KTX울산역 역세권과 근거리에 위치해 개발 호재를 기대할 수 있고, 울산 신성장 도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R&D비즈니스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미래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e편한세상만의 입체적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도입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반영한 상품설계도 돋보인다. 분양관계자는 "서울산의 미래를 완성할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6-07 08:30:09[파이낸셜뉴스]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나들목 인근 유휴부지에 8.1MW급 연료전지 발전소와 0.6M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발전소 건설이 추진된다. 한국동서발전이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고속도로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동서발전은 22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울주 햇빛상생 발전사업)'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조상기 동서발전 사업본부장, 이창봉 도로공사 혁신성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은 사업부지에 태양광·연료전지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해 전기를 공급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나들목 인근의 유휴부지(울산 울주군 상천리)에 8.1MW급 연료전지 발전소와 0.6M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융합한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서 동서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과 발전소 건설·운영관리를 맡고, 도로공사는 사업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한다. 특히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지역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면서 도시가스 배관을 추가 설치하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형'연료전지 발전사업으로 진행된다. 생활SOC는 도시가스, 도서관, 체육관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다. 이를 통해 상천리 주민 117가구가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지역주민의 생활 편익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상기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은 "공공기관 간 협업으로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상생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3-22 14:04:39【 울산=최수상 기자】 KTX울산역을 중심으로 한 서울산 지역의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된다. 울산시가 복합환승센터 및 전시컨벤션센터와 연계해 추진 중인 역세권 일대 '미래형 자족도시' 건설사업이 1년 앞당겨졌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KTX울산역 배후지역인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일원 약 153만㎡에 시행되는 '미래형 자족도시' 건설사업이 울산형 뉴딜 제10차 사업에 포함됐다. '미래형 자족도시'는 2025년까지 3만2000명이 수용 가능한 주거단지를 비롯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유치업종은 연구개발(R&D)과 미래형 자동차, 바이오헬스, 스마트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위주다. 총 사업비는 8913억 원으로 공공과 민간이 55대 45 비율로 공동 출자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울산시와 울주군, 한화도시개발이 지난해 9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 사업은 당초 2022년 11월 착공이 예정됐다. 이에 울산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울산형 뉴딜' 제10차 사업으로 선정하고 문화재 발굴과 조성공사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착공시점을 2021년 11월로 약 1년간 앞당겼다.이에 따라 오는 11월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이 고시되고 착공 시점인 2021년 연말이면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보상은 착공과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울산시는 인근에 공사 중인 울산컨벤션 센터와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서울산 지역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송철호 울산시장은 "올 연말쯤이면 울산의 대표적인 전시, 문화 공간이 될 컨벤션센터의 위용을 마주하게 돼 이곳 KTX울산역 역세권 '미래형 자족도시'는 울산이 기존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변화하는 구심이 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울산시는 이곳을 거점으로 비즈니스 벨리와 교육, 문화공간, 명품 정주환경 조성 등으로 청년 창업과 일자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5000명의 고용유발과 1조6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lsan@fnnews.com
2020-06-21 17:16:07SK증권(사장 이현승)은 기존 서울산지점을 남울산지점으로 바꾸고 울산시 남구 야음동 789-128번지 일중빌딩 2층으로 이전ㆍ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SK증권 최영준 남울산지점장은 “고객들의 진정한 행복파트너가 되기 위해 새로운 자세로 거듭나고,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고객들의 행복투자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울산지점은 이전ㆍ오픈을 기념하여 오는 15일 오후 4시부터 투자전략팀 김영준 연구원이 ‘2012년 주식시장 전망’을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하며, 신규 계좌 개설 고객에겐 소정의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문의 (052-222-8245)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2011-12-12 10:00:2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추석 연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울산시가 오는 11~25일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김두겸 울산시장을 반장으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가동하며 24시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코로나19에 대해서는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전용 '발열 클리닉'도 운영한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의료 공백 장기화와 코로나19가 맞물리면서 시민들의 진료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먼저 지역응급의료센터 4곳을 비롯한 응급의료시설 12곳 모두 응급실을 정상 운영키로 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병원의 경우 전문의 5명과 소아과 전문의 3명이 응급체계를 유지한다. 중앙병원과 동강병원, 울산병원, 시티병원 등 4곳의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의료진 이탈은 없이 정상 운영중이다. 울산시는 응급의료시설마다 전담 책임관을 지정 운영해 병원별 응급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조치하는 등 적극 대응키로 했다. 경증 응급환자 분산을 위해 연휴 기간 14~18일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도 올해 설 연휴보다 두 배 늘렸다. 병·의원은 316곳, 약국 600곳이 문을 연다. 또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에 대응하기 위해 추석 연휴 전후 울산제일병원, 서울산보람병원 등 2곳을 ‘발열클리닉을 지정해 운영한다. 울산지역에서 8월 말 기준 코로나19 입원환자가 170명 발생한 상태로, 추석 연휴 확산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별도의 코로나19 전용 응급실을 마련했다. 여기에 동강병원, 울산병원, 좋은삼정병원, 중앙병원, 서울산보람병원 등 의료기관 5곳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해 환자 진료 및 입원을 지원키로 했다. 응급실을 비롯한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현황은 시 및 구군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 해울이콜센터, 129 보건복지콜센터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응급의료체계 특별대책과 관련해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오전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학교 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비상응급체계를 24시간 유지하고 시민들이 차질 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공백 최소화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의료진에 당부했다. 김 시장은 “전국적인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가벼운 경증은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는 등 적극 협조해 주셔서 울산대병원이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하는 데 많은 힘이 되고 있다”라며 “지역 의료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시민들의 연휴 기간 진료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09 13:33:2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은 18일 군청 은행나무홀에서 한전MCS와 '독거 어르신 안부살핌사업'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이순걸 울주군수, 김병윤 한전MCS 울산지점장, 박성혜 한전MCS 서울산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식은 사업 설명과 협약 체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한전MCS 소속 검침원들은 읍·면별 2가구씩 총 24가구의 고독사 위기 가구를 매월 1∼2회 방문해 홀몸노인들 안부를 확인하고, 전기 안전도 점검한다. 이순걸 군수는 "고독사에 노출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위기관리와 안전 확인 등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면서 "이번 한전MCS와 협약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네이버클라우드, 우체국 등과 협약을 맺고 '1인 가구 인공지능(AI) 안부콜 사업', '희망등기 안부살핌 사업' 등 고독사 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18 18:25:4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 암 치료 전문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양성자 치료는 인체 내 정상 조직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고 암 조직 부위 도달 순간 최고의 방사선 에너지를 쏟아 암세포만을 파괴하는 치료기법으로, 국내에는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2007년 도입)와 삼성서울병원(2016년 도입) 등 2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울산시와 유니스트, 지역 응급의료 기관 7곳은 29일 울산시청에서 지역 완결형 암 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용훈 유니스트(UNIST) 총장,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 김강성 동강병원장, 이주송 울산병원장, 이운기 중앙병원장, 박영수 울산시티병원장, 서성우 좋은삼정병원장, 조성원 서울산보람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완결형 암 치료 기반 구축 △ 암 치료 의료기술 인재 양성 △정보교류 △수준 높은 암 치료센터(양성자 치료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지원 등이다. 협약에 따르면 울산시와 학계, 의료계가 함께 울산시에 양성자 치료센터가 건립되도록 노력하고, 암 치료 분야의 지역별 의료 서비스 격차 해소와 영남권 암 환자들의 생명·건강권, 진료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성자 치료는 국립암센터와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2곳에서 가능하며 일본에서는 지난 1979년 첫 도입해 14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미국은 1980년 도입해 30곳에서 운영 중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그간 국내·외에서 축적된 치료 경험과 사례들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양성자 치료센터가 울산에 건립되면 지방의료 격차 해소는 물론 관외 의료비 유출 방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지역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울산시 표준 인구 10만 명당 암 발생률은 311명으로 전국 평균 암 발생률인 301.6명보다 9.4명이 높았다. 이는 7대 특·광역시 중 부산, 대구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지난 2022년 울산 시민이 사용한 총 진료비는 2조 3597억원이며, 이 중 암 치료비는 931억원으로 나타났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29 14:58:1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성장기반 마련, 규제개선, 정주여건 개선, 미래도시 울산을 위해 혁신적 제도 도입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30 울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오는 8일 자로 공고하고 이달 29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와 관련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마련한 도시관리계획에는 울산의 미래 60년을 위한 밑그림이 담겨 있다"라며 "파격적인 변화로 민간투자를 확대하고 인구와 일자리를 늘려나가면서 도시 전체에 활력이 넘치는 울산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도시 여건 변화에 맞춰 도시공간을 합리적·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5년마다 이뤄지는 법정계획이다. 기존 용도지역·지구 등을 조정하고 지구단위계획과 기반 시설 설치와 변경 등을 다룬다. 이번에 마련된 재정비안은 울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토지의 효율적 활용에 초점이 맞춰졌다. 합리적인 도시공간 관리를 위해 장시간의 현장 조사와 토지적성평가 등을 거쳐 계획을 수립했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재정비안은 △더 큰 울산을 위한 성장 기반 마련 △기업도시 울산을 위한 규제 개선 △울산 사람이 살기 좋은 정주 여건 개선 △미래도시 울산을 위한 혁신적 제도 도입 등을 4대 혁신 방안으로 삼았다. 혁신 방안별 주요 사업을 보면, 성장 기반 마련 분야에서는 1998년 이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도시지역 확장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비도시지역으로 묶여있던 선바위부터 언양 일원 서울산권 810만㎡를 도심지역으로 전환한다. 또 도심을 단절한 개발제한구역 21만㎡를 해제해 개발 가용지를 확보하고,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 관광숙박시설을 허용한다. 규제 개선 분야에서는 비도시지역 공장 활성화를 위해 농림지역 내 16만㎡의 용도지역을 기업활동이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한다. 국가산업단지 내 기업활동 지원을 위해 항만시설보호지구 38만㎡ 해제도 추진한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문수로변 시가지경관지구가 조정된다. 그동안 공업탑로터리에서 옥동을 잇는 문수로변의 경관보호지구 폭이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이를 '도로가에서 20m'로 균등하게 통일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옥동 일대 해제 지역의 건축물 용도 제한이 풀리면서 노후한 도심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이밖에 울주군 상북이나 두동 등에 남아있는 미개발 1종 일반주거지역에 도로나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하면 공동주택 설립을 허용하고, 건폐율이 높은 취락지구를 151개(약 140㎡)로 대폭 확대해 농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에도 나선다. 마지막으로 미래도시 울산을 위해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시계획에 반영하려는 노력이 전개된다. 공공과 민간이 사전 협상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발생 수익 일부를 공공 이익으로 환수하는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 사업 공공성에 따라 건축물 용도나 건폐율·용적률 등을 완화하는 '도시혁신구역 제도' 등을 도입하는 것이다. 또 토지적성평가 운영기준 변경을 통해 민간의 도시기반시설 입안 제한 대상 지역을 확대, 도시기반시설 투자 여건을 개선한다. 울산시민 누구나 공고 기간에 시 도시계획과, 구·군 관계 부서에서 재정비안을 열람하고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타당성을 검토한 뒤 관계 기관 협의, 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상반기 중에 재정비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2-01 17:2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