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4년 만에 열린 서대문구 봄빛축제에 경찰이 참여해 성범죄·실종아동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8일 서대문구 홍제천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3 서대문구 봄빛축제'에 참여해 성범죄·실종아동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서대문경찰서는 4년 만의 봄 축제 개최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성범죄 및 실종아동을 사전 예방하고 건전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성범죄 예방을 위해 공중화장실 3개소에 대해 불법카메라를 점검하고 자체 제작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또 미아보호센터를 운영해 아동들의 사전지문등록도 함께 진행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앞으로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관내 성범죄·실종 등 범죄예방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04-11 13:03:33서대문역세권 관광호텔 전경 서울 서대문구는 지하철 서대문역 역세권인 미근동 163번지 일대 '마포로4구역 9-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부지 내에 관광호텔이 이달 6일 준공됐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에 따른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과 서대문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관광호텔 건립을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 2012년 2월 사업시행인가를 했으며 2013년 3월 착공 이후 2년여 만에 준공됐다. 관광호텔은 대지면적 1006㎡, 건축면적 524㎡에 지하 4층, 지상 25층, 319실 규모며 서대문경찰서 옆에 있다. 서대문구는 이번 관광호텔 준공이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5-03-09 17:03:02[파이낸셜뉴스] 고 김새론 측이 공개한 녹취록이 인공지능(AI)를 통해 조작된 것이라는 의혹 등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9일 "김수현 측에서 조작됐다고 주장한 고소건을 강남경찰서 수사과에서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고소인과 출석 일자를 조율해 조만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고 김새론 측이 고소한 아동복지법 위반 사건은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수사 중이다. 이들 사건과 관련해 김수현 측과 김새론 측이 각각 7건, 3건의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김새론 측이 제기한 고발은 서대문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5-19 12:04:02[파이낸셜뉴스] 비대면 과외 플랫폼 '탑클래스 에듀아이'가 갑작스럽게 파산을 선언하면서 강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 현재 수강료 환급은 물론 강사 임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탑클래스 에듀아이는 최근 "지속적인 경영 악화로 부득이하게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며 "모든 수강생과 학부모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지문을 게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피해 보상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비대면 화상 과외' 교육업체 탑클래스 에듀아이는 서울, 경기, 인천, 충청, 대구, 부산 등 전국 아파트 단지에 ‘선생님들은 서울의 최상위 명문대 출신’이라는 표현을 넣은 전단지를 붙이고 홍보하며 수강생을 모집했다. 학부모가 전단지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면 각 지역 영업사원에 해당하는 ‘원장’들이 가정을 방문해 학생의 레벨테스트를 진행하고 수강 등록을 유도했다. 가정에 방문한 원장들은 학부모에게 6개월치 수강료를 즉시 선결제하도록 안내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지난 15일 강사와 학부모 등에게 문자메시지로 파산을 통보했다. 느닷없는 소식에 학부모들은 지난 16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이 회사 신모 대표를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을 보면 탑클래스 에듀아이 파산으로 피해를 입은 학부모와 학생 등 340여 명의 피해 금액은 1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학부모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과외 비용 1200만원을 일시불로 결제했다"며 "이달 15일부터 회사가 파산해 수업이 불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회사 측으로부터 어떤 공식 안내나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강사들도 피해를 입기는 마찬가지다. 약 300여 명의 강사들은 지난달과 이달 임금 등을 지급받지 못했다. 피해 금액은 약 1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불 받지 못한 수강료에 미지급 강사비까지 합하면 피해 금액은 12억원 가까이 된다. 업계에서는 갑작스러운 파산 선언의 배경을 두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교육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로 인한 경영난을 지목하고 있다. 피해 학부모들은 별도로 공동 대응에 나서 피해 금액 변제를 요구하는 법적 소송을 준비 중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19 08:48:20[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건과 관련해 해킹 경위 등을 조사 중인 경찰이 최태원 SK 회장과 유영상 SKT 대표이사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간담회에서 "지난 1일 SKT 관계자의 업무상 배임 등 혐의 고소, 고발장을 접수하고 남대문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최 회장 등을 대상으로 안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지연해 신고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두 사건 모두 남대문경찰서가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유심 정보를 해킹한 해킹범과 배후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SKT의 수사 의뢰를 접수받고 전담수사팀을 확대편성해 수사 중이다. 이후 시민단체 등의 고소, 고발이 잇따르면서 SKT 법인과 최 회장 등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들은 해킹 인지 시간을 허위로 신고하는 등 사업자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된 바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5-12 11:30:18[파이낸셜뉴스] 작곡가 유재환씨가 인건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작곡해 주겠다며 1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8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유씨를 사기 혐의로 지난 3월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2022년 3월 피해자 A씨(34)에게 "인건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작곡해 주겠다"면서 130만원 상당의 금전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유씨는 작업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추가로 작곡 프로젝트 신청자들을 모집해 대금을 선불로 받는 이른바 '작곡비 돌려 막기'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A씨는 지난해 5월 경찰에 유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 3월 유씨에게 돈을 갚으라 항의했으나 아직 피해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08 21:45:16[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자선 행사를 통해 모은 자금을 기부하지 않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문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문씨는 2022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자선 바자회 형식 전시회를 연 후 모금액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작가 30여명으로부터 기부받은 작품을 경매로 판매한 후 그 대금을 비영리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작년 10월 모금액이 재단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진정서를 접수했다. 정확한 모금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문씨와 작품 구매자들의 계좌를 통해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5-07 08:30:51[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자선 행사를 통해 모은 자금을 기부하지 않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문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2022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자선 바자회 형식 전시회를 연 후 모금액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작가 30여명으로부터 기부받은 작품을 경매로 판매한 후 그 대금을 비영리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해 10월 모금액이 재단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진정서를 접수했다. 경찰은 문씨와 작품 구매자들의 계좌를 통해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06 22:01:00[파이낸셜뉴스]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택 절도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가운데, 가수 겸 화가 솔비도 같은 피해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솔비는 지난 14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 출연해 "집에 도둑까지 들면서 시계랑 보석 이런 걸 다 훔쳐갔다"라며 피해 규모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솔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는 "2011년 도둑을 맞아서 2억 원어치의 물건이 털렸다. 경찰에 신고했는데 못 잡았다"라며 "선글라스 모으는 걸 되게 좋아했는데 선글라스, 시계, 보석, 다 털어갔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 갑자기 억울해지더라"라고 호소했다. 솔비는 "이 사건을 계기로 평소 즐겨하던 쇼핑을 끊게 됐다"며 "사람이 열심히 살고, 돈을 열심히 벌어서 명품 사면 그걸 보상이라고 느꼈는데 이렇게 다 없어지니까 무의미하게 느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쇼핑을 안 했다. 도둑맞을 수 없는 건 뭘까 생각하다가 미술관에 다니고, 책을 읽었다. 나의 삶이 완전 좀 바뀌었다. 서점에 가서 책을 보면서도 신기했다. 그렇게 10년이 지나니까 나한테 남는 것들이 많다고 느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7일 박나래는 자택에서 수천만원의 금품을 도난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14일 범인은 검거됐고, 그 정체는 내부인이 아닌 절도 전과범 단독 소행으로 밝혀졌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은 "10일 (절도 등 혐의) 3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수사 중"이라며 "외부에서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밝혔다. 이어 "A 씨는 절도 전과가 있고 다른 건으로도 용산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사건이 있다.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면서 "폐쇄회로(CC)TV 분석, 장물 수사 등 방법으로 확인했다. (절도범이) 박나래의 집인 것을 알고 범행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15 05:18:07[파이낸셜뉴스] 서울 서대문구가 벚꽃 개화기를 맞아 구내 '벚꽃 명소'의 안전 관리에 나선다. 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개화기와 절정기에는 소방·경찰서와 통합 운영 본부를 가동할 예정이다. 서울 서대문구는 8일 서대문 홍제폭포와 안산 일대 방문객 안전을 위해 '홍제폭포 안전상황실'을 설치하고 상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평상시에는 안전 순찰 대원 2명이 현장 순찰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살피고 사고 발생 시 대응한다. 인파가 늘어나는 4~5월 개화 시기에는 서대문구청 10개 부서와 서대문소방서, 서대문경찰서가 통합 운영 본부를 가동하기로 했다. 구청 각 부서도 분야별 역할을 분담하고 유관 기관과 협조해 현장 중심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구청 재난안전과는 드론을 띄워 홍제천과 안산 일대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파악한다. 행정지원과는 카페 폭포와 주변 편의 시설을 관리한다. 푸른도시과는 안산 자락길과 안산황톳길을 살핀다. 문화체육과에서는 각종 행사 때 질서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맡고 아동청소년과는 5월 어린이날 행사 대비에 착수했다. 주차교통과는 차량 흐름에 방해가 되는 불법 주차 차량을 단속하고 도로과는 원활한 차량·보행 흐름을 위해 동선을 유도한다. 치수과는 홍제천 전 구간과 수변 공간, 음수대 등 안전 관리를, 보건소는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한 현장 의료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청소행정과는 안산 벚꽃마당과 카페폭포 주변 환경이 쾌적하게 유지되도록 쓰레기 수거와 청소를 맡는다. 이성헌 구청장은 "주민과 방문객분들 모두 안전하게 머물고 안심하면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대문구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08 14: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