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시공사 선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공사들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 정비계획 확정고시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강변 고층 아파트로 재개발 계획이 있는 만큼 랜드마크 수주전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지구 시공사에 공문 발송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조합은 12개 시공사에게 홍보활동 지침 및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업체다. 2025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일정도 발표했다. 성수4지구 정영보 조합장은 “2016년 조합설립 이후 8년만에 시공사 선정에 돌입했다”며 “차세대 주거공간을 함께 지을 최고의 파트너를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수1, 2지구는 이미 시공사들이 조합사무실을 방문하고 있다. 3지구는 현재 조합장이 공석으로 오는 7일 총회에서 조합장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3명 후보가 나왔다. 3지구는 종전자산 추정평가를 마무리하고 오는 5일부터 정비계획변경안 주민공람을 시작할 계획이다. 조합장 선출 이후 시공사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성수1지구 관계자는 “1지구는 건설사들이 자유롭고 투명하게 영업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사무실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비계획변경 고시 이후 공람 내용과 고시 간에 다른 점을 살핀 뒤 시공사 선정 시기를 고민할 계획”이라며 “(시공사 선정 시작을) 고시 이후 할 수도 있고 건축심의 이후로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시공사 절차에 돌입한 이유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이 확정 고시에 다가섰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이같은 안을 마련했고 현재 1, 2, 4지구는 정비계획변경 고시를 위한 주민공람을 마쳤다. 이후 구청 입안, 서울시 심의를 거쳐 최종 고시된다. 기존 '최고 50층 이하 규제'가 폐지되고 각 지구별 토지이용계획안이 수립되는 셈이다. ■한강변 층수 두고 주민투표도 정비업계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시공사들에게 매력적인 입지라는 평가다. 한강변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 초부터 층 수를 주민투표에 붙였다. 지난 2월 총회에서 1지구는 50층 이상 초고층 보다 50층 미만 준초고층을 선택한 주민이 많았다. 지난 3월 2지구 역시 50층 미만 투표가 더 많았다. 올 3월 4지구는 초고층 77층 선택이 다수였다. 다만 이같은 층수는 주민 의견 조사로 정비계획 고시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신호용 법무법인 윤강 변호사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은 교통과 한강 뷰 요건을 모두 갖춘 곳”이라며 “2호선 뚝섬역과 성수역, 분당선 서울숲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성수대교와 영동대교를 건너면 바로 강남으로 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층 건축도 가능하기 때문에 사업의 수익성이 좋을 수 있다”며 “성수동에 아파트를 수주했다는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건설사들은 재개발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아직 매매거래는 조용한 분위기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여 실거주 2년 의무 및 다주택자 규제가 있기 때문이다. 호가도 수십억원대 매물이 많아 접근성이 떨어진다. 대지면적 145㎡ 단독주택 경우 34억32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강변동양 전용 84㎡(대지지분 46㎡)의 호가는 26억원이다. 1지구 인근 A공인중개사는 "아직 개발 초기이고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여 있어 매매거래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전체기준으로 한달에 3~4건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03 13:48:08[파이낸셜뉴스]서울 성동구 서울숲역 인근 뚝섬지구에 호텔 및 공연장이 들어선다. 31일 서울시는 지난 30일 제13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개봉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비롯해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 통과된 곳은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복합빌딩 신축사업 △개봉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온수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몽촌토성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이다. 이들 사업지에는 공공주택 299가구와 분양주택 2484가구 등 총 2783가구의 공동주택과 문화·집회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이 건립된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인근의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에는 3개동, 지하 8층∼지상 48층 규모의 공동주택 332가구와 5성급 관광호텔 604실, 900여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 생긴다. 계획안에는 서울숲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개방형 주차장(133면)을 설치하고 관광호텔 동 최상층에 주민 개방 전망공간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인근의 주거복합 신축공사 사업지에는 지하 8층∼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158가구(공공 19가구·분양 139가구)와 공공기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계획안에는 전면 공지와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열린 가로공간과 저층부 근린생활시설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1·7호선 온수역 인근에 있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지는 지하 5층∼지상 37층 규모의 공동주택 1821가구와 오피스텔 280실,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탈바꿈한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부근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지에는 지하 6층∼지상 27층 공동주택 472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7-31 09:51:50뉴욕 맨해튼은 금융, 경제의 중심지로, 340만㎡ 규모의 대규모 공원 센트럴파크가 있어 주민들과 기업 직원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아름다운 녹지조망을 제공한다. 뉴욕 센트럴파크는 주거단지나 도심 외곽에 개발되는 대부분의 공원과 달리 업무 및 주거,상업시설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초대형 녹지로서 생태계보호와 친환경요소를 다양하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뉴욕 맨해튼에 센트럴파크가 있다면 성수동에는 서울숲이 있다. 성수동에 펼쳐진 115만㎡ 서울숲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숲으로서, 서울을 대표하는 녹지 공간으로 손꼽힌다. 문화예술공원, 생태숲, 자연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 한강수변공원 등 5개의테마 공간으로 구성돼 한강과 맞닿은 다양한 문화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숲이 있는 성수동의 업무단지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쾌적한 자연을 가깝게 접할 수 있다. 휴식 시간에 산책을 하거나 자연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업무환경이 좋으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성수동에 입주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추세다. 서울숲 조성,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개통, 성수동2가 일대 IT 산업개발 진흥지구로 지정이 맞물리면서 대기업에서 벤처기업까지 다양한 기업이 성수동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에따라 오피스 빌딩 ‘팩토리얼 성수’, ‘젠틀몬스터’ 신사옥, 지식산업센터 ‘서울숲 더스페이스’ 등 업무시설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성수동에 많은 스타트업과 IT 기업들이 모여들고 비즈니스 허브로 발전하면 네트워킹 기회가 많아진다. 창의적인 업종이 밀집해 있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협업의 기회도 얻기 쉽다. 성수동에 대규모 공원과 트렌디한 분위기, 창의적인 문화가 공하면서 젊은 층과 창의적인 업종의 회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 되고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첨단기술과 문화의 중심 성수동이 서울의 미래 성장거점이자 새로운 경제문화의 심장으로 거침없는 박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07-26 14:53:07[파이낸셜뉴스] 양재 하이브랜드 오피스동이 재매각된다. 양재택지지구단위계획(R&D)특구 및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계획, 더케이호텔서울 부지 개발, 양재 하림 도시첨단물류단지, AI(인공지능) 서울 테크시티(양재 양곡도매시장 이전) 등 다수 개발 사업이 계획돼 있는 권역 오피스다. GTX-C 양재역, 위례과천선 양재시민의숲역, 양재역 복합 환승센터 등 교통 호재도 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최근 양재 하이브랜드 오피스동 매각자문사에 삼정KPMG-신영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매각측은 8월 초 현장 투어를 실시하고 오는 8월 23일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3분기 내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는 목표다. 사옥이 필요한 기업,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GBD(강남권역) 내 오피스 중 상대적으로 가격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이 관심을 높이는 부분이다. 하이브랜드 오피스동인 8~13층, 16~19층이 매각 대상이다. 총 연면적 16만79.44㎡ 중 2만8867.69㎡가 대상이다. 하이브랜드는 2005년 2월에 준공된 바 있다. 매각측은 대대적인 리테넌팅(임차인 재구성)을 통해 부동산 임대수익에서 각종 경비를 제외한 임대 순이익(NOI)을 개선했다. 기존 공실면적에 대해 높은 임차수요를 바탕으로 빠르게 공실면적 해소되었다. 리테넌팅 전 대비 연간 NOI가 약 20%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용부인 지하 1층 이마트 및 쇼핑몰(패션, 가전, 식품 등)으로 구성된 리테일 공간도 오피스동의 매력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연결 통로를 통한 쇼핑몰(라시따 델라 모다) 상업시설로 접근이 편리해 업무시설 입주사 직원들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주요 임차인은 브로드컴(옛 아바고테크놀로지), 아이스크림에듀, 하이플러스 등이 있다. 앞서 케이리츠투자운용은 2021년 부동산펀드를 통해 양재 하이브랜드 오피스동 일부(41%)를 인트러스투자운용이 보유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로부터 매입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랜드 오피스동은 다양한 업종의 멀티 테넌트(임차인)를 구성해 공실 리스크를 분산시킨 자산이다. GBD 내 제한적인 오피스 공급, 풍부한 임차수요에 대한 풍선효과로 대체 입지로서 장점이 충분한 자산"이라며 "최근 공사비 상승, 금리인상 등 이슈로 공급예정 물량의 준공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존 실물자산 가치가 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5 09:41:18서울 서초구 양재2동 모아타운 대상지에 빌라(연립·다가구) 매물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지역 공인중개사들도 모아타운 대상지가 생긴 후 매물이 쏙 들어갔다고 입을 모을 정도다. 서울시가 최근 빌라촌이 밀집한 양재2동 일부를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하면서 집주인들이 집값 상승 기대감에 매물을 거두거나 호가를 올리고 있어서다. 반면 투자자들은 관심은 높지만 빌라 매매가격이 대지지분 3.3㎡당 7000여만원에 달해 관망하는 분위기가 짙다. ■양재2동 일대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지난달 29일 '양재2동 1구역 모아타운' 사무실에는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플랜카드가 걸려 있었다. 김정선 양재2동 1구역 모아타운 위원장은 "모아타운 접수 당시 주민동의율이 70% 가까이 돼 대상지 선정됐다. 주민 기대감이 높다"며 "현재 1구역 용도지역이 제2종(7층이하) 지역이지만 모아타운 사업시 종상향이 가능해 아파트 건설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통해 블록단위 개발에 의한 공동주택 건축이 허용됐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9일 이른바 1구역인 양재2동 374번지(6만1289㎡), 382번지(6만8804㎡) 일대를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 두 대상지는 붙어 있다. 양재2동 최초다. 지난해 4월에는 1구역이 서초구청에 모아타운 신청을 접수했다. 이후 모아타운 적정경계선에 대한 용역을 거쳐 대상지로 뽑혔다. 주민들은 양재2동 일대를 1~7개 구역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7개 구역은 시·구청의 행정적 명칭이 아닌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편의를 위해 지칭하는 개념이다. 모아타운은 10만㎡ 미만, 노후도 50% 이상인 지역을 선정해 주택 및 지역 내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보하는 지역 단위 계획이다. 1구역은 서초구청의 관리계획수립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다른 구역 선례를 보면 관리계획수립에 1, 2년이 걸린다. 단, 양재2동은 대상지 선정 전 미리 용역을 실행해 일정 기간이 줄었다"며 "관리계획안이 나와야 가구, 층수 등 전체적 개발 계획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현재 양재1구역 주민이 1800여명인 만큼 3500여가구 공동주택 대단지를 예상하고 있다. ■근린생활시설 소유자 "모아타운 글쎄" 대상지 일대의 빌라 매물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지난달 19일 기준 총 85개소의 모아타운 대상지 중 서초구 양재시민의숲역과 인접한 역세권 입지라는 입지경쟁력도 한몫하고 있다. 행복한부동산 김혜영 대표는 "1구역 내 근린생활시설을 제외한 주택 매물은 거의 없다. 30년 노후 빌라의 전용면적 약 50㎡(대지지분 23.8㎡)는 약 5억7000만원에 매매됐다. 대지지분 3.3㎡당 약 7900만원"이라며 "최근 다른 빌라 전용면적 약 50㎡(대지지분 26.4㎡)는 대지지분 3.3㎡당 7300여만원에 급매물로 나왔다가 모아타운에 선정된 이후 집주인이 매물을 거뒀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모아타운 개발을 보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적지않다. 양재시민의숲역 인근 A공인중개사는 "양재시민의숲역 일대는 점심시간이면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이 살아있어 건물주가 굳이 모아타운을 할 이유가 없다"며 "근린생활시설 소유주 반대로 모아타운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B공인중개사는 "2구역, 6구역 역시 모아타운을 접수를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며 "7개 구역들이 서로 개발방식에 대해 눈치 보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3-03 18:39:23[파이낸셜뉴스]서울 서초구 양재2동 모아타운 대상지에 빌라(연립·다가구) 매물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지역 공인중개사들도 모아타운 대상지가 생긴 후 매물이 쏙 들어갔다고 입을 모을 정도다. 서울시가 최근 빌라촌이 밀집한 양재2동 일부를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하면서 집주인들이 집값 상승 기 대감에 매물을 거두거나 호가를 올리고 있어서다. 반면 투자자들은 관심은 높지만 빌라 매매가격이 대지지분 3.3㎡당 7000여만원에 달해 관망하는 분위기가 짙다. ■양재2동 일대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지난달 29일 '양재2동 1구역 모아타운' 사무실에는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플랜카드가 걸려 있었다. 사무실 내부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이 보낸 축하 화환도 눈에 띄었다. 김정선 양재2동 1구역 모아타운 위원장은 "모아타운 접수 당시 주민동의율이 70% 가까이 돼 대상지 선정됐다. 주민 기대감이 높다"며 "현재 1구역 용도지역이 제2종(7층이하) 지역이지만 모아타운 사업시 종상향이 가능해 아파트 건설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통해 블록단위 개발에 의한 공동주택 건축이 허용됐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9일 이른바 1구역인 양재2동 374번지(6만1289㎡), 382번지(6만8804㎡) 일대를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 두 대상지는 붙어 있다. 양재2동 최초다. 지난해 4월에는 1구역이 서초구청에 모아타운 신청을 접수했다. 이후 모아타운 적정경계선에 대한 용역을 거쳐 대상지로 뽑혔다. 주민들은 양재2동 일대를 1~7개 구역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7개 구역은 시·구청의 행정적 명칭이 아닌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편의를 위해 지칭하는 개념이다. 모아타운은 10만㎡ 미만, 노후도 50% 이상인 지역을 선정해 주택 및 지역 내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보하는 지역 단위 계획이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지정되면 모아주택 추진 시 용도지역 상향 등 용적률 및 각종 규제 완화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모아타운은 재개발과 달리 정비계획안 및 추진위 과정을 건너뛰어 △대상지 선정 △관리계획수립·모아타운지정 △조합설립인가 △통합심의 △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계획포함) △이주·착공·준공을 거친다. 1구역은 서초구청의 관리계획수립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다른 구역 선례를 보면 관리계획수립에 1, 2년이 걸린다. 단, 양재2동은 대상지 선정 전 미리 용역을 실행해 일정 기간이 줄었다"며 "관리계획안이 나와야 가구, 층수 등 전체적 개발 계획을 알 수 있다. 추정분담금은 조합설립 전에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현재 양재1구역 주민이 1800여명인 만큼 3500여가구 공동주택 대단지를 예상하고 있다. ■근린생활시설 소유자 "모아타운 글쎄" 대상지 일대의 빌라 매물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지난달 19일 기준 총 85개소의 모아타운 대상지 중 서초구 양재시민의숲역과 인접한 역세권 입지라는 입지경쟁력도 한몫하고 있다. 행복한부동산 김혜영 대표는 "1구역 내 근린생활시설을 제외한 주택 매물은 거의 없다. 30년 노후 빌라의 전용면적 약 50㎡(대지지분 23.8㎡)는 약 5억7000만원에 매매됐다. 대지지분 3.3㎡당 약 7900만원"이라며 "최근 다른 빌라 전용면적 약 50㎡(대지지분 26.4㎡)는 대지지분 3.3㎡당 7300여만원에 급매물로 나왔다가 모아타운에 선정된 이후 집주인이 매물을 거뒀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모아타운 개발을 보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적지않다. 양재시민의숲역 인근 A공인중개사는 "양재시민의숲역 일대는 점심시간이면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이 살아있어 건물주가 굳이 모아타운을 할 이유가 없다"며 "근린생활시설 소유주 반대로 모아타운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B공인중개사는 "2구역, 6구역 역시 모아타운을 접수를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며 "7개 구역들이 서로 개발방식에 대해 눈치 보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3-01 19:41:37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한문희 사장이 지난 27일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지하역사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점검은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을 앞두고 지하역사의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 △공기조화설비 △청소상태 등을 살펴봤다. 출입구부터 이용객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계절관리제 이행상황과 공기질 관리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공기질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과 습기로 바닥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습식 청소' 실태를 점검했다. 코레일은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맞춰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까지 평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정책을 시행해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하루 기준 역사 물청소는 3회(기존 2회) 실시하고, 공기조화설비는 19시간(기존 16시간), 공기청정기는 풍량 '강'으로 20시간(기존 16시간)으로 강화해 운영 중이다. 한 사장은 "범정부적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과 미세먼지 저감관리 사항을 세심히 살펴 역사 내 청정한 공기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서연 기자
2024-02-28 18:03:21[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한문희 사장이 지난 27일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지하역사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점검은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을 앞두고 지하역사의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 △공기조화설비 △청소상태 등을 살펴봤다. 출입구부터 이용객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계절관리제 이행상황과 공기질 관리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공기질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과 습기로 바닥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습식 청소' 실태를 점검했다. 코레일은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맞춰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까지 평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정책을 시행해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하루 기준 역사 물청소는 3회(기존 2회) 실시하고, 공기조화설비는 19시간(기존 16시간), 공기청정기는 풍량 '강'으로 20시간(기존 16시간)으로 강화해 운영 중이다. 한 사장은 "범정부적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과 미세먼지 저감관리 사항을 세심히 살펴 역사 내 청정한 공기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2-28 09:42:22[파이낸셜뉴스] 코레일 사장이 27일 오전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지하역사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을 점검했다.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을 앞두고 지하역사의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 △공기조화설비 △청소상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출입구부터 이용객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계절관리제 이행상황과 공기질 관리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공기질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과 습기로 바닥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습식 청소’ 실태를 점검했다. 코레일은 환경부가 실시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맞춰 지난해 12월부터 다음달까지 평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정책을 시행해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하루 기준 역사 물청소는 3차례(기존 2차례) 진행하고, 공기조화설비는 19시간(기존 16시간), 공기청정기는 풍량 ‘강’으로 20시간(기존 16시간)으로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범정부적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과 미세먼지 저감관리 사항을 세심히 살펴 역사 내 청정한 공기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2-27 14:49:11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TAP'(탭)으로 컴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NCT 태용이 '전역자 : 전 세계 모든 역을 리뷰하는 자'(이하 '전역자')에도 깜짝 출연해 MC 이이경과 '환상 브로맨스 케미'를 뽐낸다. 27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에서 공개되는 '전역자'에서는 NCT 태용이 이이경과 함께 서울숲역 인근을 탐방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전세계 역을 리뷰하는 '전역자'의 이번 주 방문 역은 '서울숲역'. MC 이이경이 '샤이니 민호 찬스'로 서울숲역과 연결돼있는 SM 사옥을 방문해 내부를 구경하던 중, 우연히 NCT 태용을 만나 즉석 게스트 섭외에 성공한 것. 최근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바쁜 일상을 보냈던 태용은 "해외에선 많이 걷고 돌아다니곤 하는데, 한국에서는 오히려 돌아다니지 않는다"며 서울숲역 근처 '핫플'에 방문하고 싶다는 소원을 밝힌다. 이에 이이경은 태용의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근처 맛집을 찾는가 하면, 사이좋게 셀프 포토 촬영까지 나서며 서울숲역 근방을 종횡무진할 계획이다. 태용은 처음 본 시민과도 격 없이 소통하며 이른바 'EE경' 면모를 뽐내는 이이경에 감명을 받아, 시민들과의 인터뷰까지 도전하며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더욱이 태용은 어느새 이이경과 친근한 형-동생 사이로 변모, 한층 속 깊은 대화까지 나눌 예정. "살면서 여행을 한 번도 못 해봐서 상상 속에서만 여행을 해봤다"며 자신의 여행 로망을 최근 발매한 앨범 수록곡 'Moon Tour(문 투어)'에 담았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에 이이경은 "태용이의 나이에 여행을 한 번도 가지 못했다는 건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파할 이야기"라며 기발한 여행 솔루션(?)을 제안하는데, 그가 '적극 추천'한 방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여기에 두 사람은 태용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탭(TAP)'의 챌린지를 함께 하며 또 한 번 '형제 케미'를 뽐낼 예정. 그런가 하면 이날 이이경은 함께 서울숲역 탐방에 나선 태용뿐 아니라, 최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호흡을 맞춘 보아를 비롯해 샤이니 민호, 김희철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민호와의 친분을 과시하던 이이경은 굿즈 매장을 둘러보던 중 정작 절친 민호의 굿즈는 다소 부담스러워하는 반면, 에스파 카리나의 포토카드에 '잇몸 만개' 함박웃음을 지으며 열혈 팬심을 드러낸다. 또 민호와 즉석 통화를 시도하던 이이경은, 짧은 순간에도 민호와 '티키타카 토크'를 폭발시키며 감출 수 없는 '찐친 케미'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이이경의 친화력과 웃음 만렙 케미스트리가 폭발하는 '전역자' 서울숲역 편은 27일 오후 6시 오오티비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한편 '전역자'는 전세계 지하철역부터 기차역까지 전 세계 다양한 역까지 몰랐던 역에 얽힌 이야기부터 주변 핫플레이스까지 리뷰하는 본격 역 기반 로컬 탐방 예능으로 멀티플랫폼 콘텐츠 제작사 오오티비가 선보인다. 오오티비는 '전역자' 외에도 이창섭이 전국 대학교의 학과를 리뷰하는 '전과자 : 매일 전과하는 남자', 각 지역 대표 출연자들의 지역 부심 배틀 토크쇼 '대표자: 지역을 대표하는 자', 무인도에서 여러 출연진들이 릴레이로 생존 환경을 만들어가는 생리얼 개척 예능 '무이자: 무인도에 이어 사는 자' 등 다양한 시리즈를 선보이며 MZ세대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2023년 유튜브가 발표한 국내 인기 동영상 및 크리에이터 연말 결산에서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부문 5위에 오르는 등 참신하고 신선한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오오티비
2024-02-27 10:3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