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주엽 휘문고 감독이 서울시교육청의 감사결과에 대해서 반발했다. 억울함을 바로 잡기 위해서 법적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감사결과에 대한 현주엽의 법적 대응을 전담하게 된 법무법인 로플렉스측은 “현주엽은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사실이 없으며,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3년 12월 13일경 휘문고등학교에 겸직 허가를 신청하였고, 이후 학교 측으로부터 해당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감사결과에서 지적된 현주엽 씨의 무단이탈이라는 주장에 대해 서는 대회 참가 영상, 교문에서 촬영된 차량 사진, 통화 내역, 문자메시지 등의 자료를 통해 근무지 이탈 사실이 없다는 점이 명백히 확인된다. 이에 따라 휘문고등학교는 2024년 9월 30일, 서울특별시교육청을 상대로 현주엽 씨에 대한 징계 요구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 휘문고의 한 학부모는 현 감독이 '먹방' 촬영 등 방송활동을 이유로 감독 일을 소홀히 하면서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교육청에 탄원서를 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4월 초부터 휘문고에 대한 특별 장학을 실시한 후 정식 감사에 착수해 이번 사안을 조사해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현 감독에 대해 "방송촬영을 이유로 겸직 활동 시 지각·조퇴·외출·연차를 사용하여야 함에도 사전 허가 없이 18회 무단이탈해 운동부 지도자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했다"고 밝힌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27 14:41:23[파이낸셜뉴스] 휘문고등학교의 자율형 사립고 지위 여부를 두고 법적 다툼을 하던 서울시교육청이 항소심에서 패한 뒤 상고를 포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휘문고 자사고 지정취소 관련 상고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학생의 학교선택권 보장이라는 교육가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자사고 지정취소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고입 진학 관련 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고 존치 결정 이후 교육청의 자사고 운영 및 관리에 대한 행정적 기반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투명한 회계 운영을 포함해 교육청의 자사고 운영·관리를 위한 법령 개정을 중앙부처에 적극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 감사에서 휘문고 이사장과 행정실장 등이 약 52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하고, 2020년 교육부 동의를 거쳐 휘문고의 자사고 지정취소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휘문고는 자사고 지정취소처분 효력정지 및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이후 휘문고는 항소를 제기했고 2심 법원은 휘문고는 승소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16 19:21:48[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은 서울시, 서울중앙지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아동·청소년 딥페이크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4개 기관의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요 내용은 △아동·청소년 딥페이크 대응을 위한 서울지역 협력체계 구성 △딥페이크 긴급 대응을 위한 4자 간 핫라인 시스템 구축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연계를 통한 즉각적인 삭제 및 피해지원 △아동·청소년 공동 교안 제작 및 예방 교육, 학부모 교육, 가해자 재발 방지 프로그램 운영 △'내 친구 지킴이' 5000명 양성 및 캠페인 추진 등이다. 아울러 서울경찰청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과 엄중 처벌을 경고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서울지역 전체 학교(1374개교) 및 학부모(78만명) 대상으로 청소년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긴급 스쿨벨'을 발령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경찰은 현재 엄중·신속한 수사와 전방위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딥페이크 성범죄 확산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대응 중"이라며 "이번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예방-수사-피해자 보호 및 지원이 보다 입체적·종합적으로 이뤄지는 체계를 구축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09-10 11:49:0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를 통해 2024 하반기 국제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 35교를 추가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학교급 별로는 초등학교는 23개교, 중학교는 12개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시교육청 IB 관심학교는 73교로 확대됐다. 현재 운영 중인 IB 후보학교(초 3교, 중 3교)를 포함한 서울 관내 IB 관심·후보학교는 79교로 늘어났다. 이번 공모에선 신청 학교수와 선정 학교수가 상반기 공모 대비 71%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수업·평가 혁신에 대한 열망과 IB 교육에 대한 공감대가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교육 프로그램이다. IB 학교의 수업은 프로젝트형·토론형으로 진행되며 평가는 논술형·절대평가 체제로 이뤄진다. 서울시교육청은 IB 관심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 IB 관심학교 교원 역량 강화 연수 △ 협력적 IB 프로그램 연구·실천·공유 및 전문성 신장을 위한 학교 내 IB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 IB 관련 기관 및 인증학교 탐방 △ IB 후보·인증학교 추진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IB 학교는 IB 관심-후보-인증학교 순으로 성장하게 된다/ IB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업이 가능한 IB 인증학교(월드스쿨)에 진입하기까지 통상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혁신교육과 IB 교육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같으며 IB 관심학교는 혁신교육의 성과를 IB 교육과 함께 체계화한 서울 미래형 교육 체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7-29 09:27:32[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24년 영·유아학교(가칭) 시범 운영 기관을 선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영·유아학교 시범운영 공모를 희망하는 서울시 관내 유치원·어린이집은 7월 19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유치원은 공문으로, 어린이집은 이메일을 통해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심사를 거쳐 내달 중으로 6개 기관 이상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시범학교에는 총 6억원 이내에서 예산이 차등 지원된다. 영·유아학교 시범운영 공모 계획은 유치원에게는 K-에듀파인 공문으로, 어린이집에게는 서울시 보육통합관리시스템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영·유아학교 시범운영 기관에서는 올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필수 운영 과제인 △충분한 운영시간 및 일수 보장 △ 교사 대 영유아 비율 개선 △수요 맞춤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 △교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영·유아학교 시범운영은 유보통합에서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유치원·어린이집 현장에서 2024년부터 구현하는 첫걸음"이라며 "유보통합의 바람직한 통합기관 모델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7-21 14:46:03[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맞이해 15~20일 추모 공간을 운영하고, 서울시교육청·6개 교원단체·교사유가족협의회 공동추모식을 오는 18일에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추모행사에서 고인을 기리고, 교육활동보호와 교육공동체 회복을 다짐할 예정이다. 추모 공간은 서울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 옆에 마련한다. 운영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추모식은 18일 오후 4시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진행한다. 추모식에는 공동주관기관에서 초청한 내빈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서울시교육청 교육활동보호센터(공감)는 서이초 1주기에 선생님들이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외상 등에 대비해 트라우마 집중 치유 기간을 운영하고 개인 심리상담, 학교로 찾아가는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 유선 상담 등을 운영한다. 특히, 서이초등학교에는 7월 18일 트라우마 전문가 2명과 교육활동보호센터 전문상담사 2명이 상주해 교직원을 집중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해 9월 교육활동보호종합대책을 비롯해 '교육활동침해 예방-대응-치유-기반 마련' 등 종합적인 교육활동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한편 지난해 7월 17일 서이초에서 1학년 담임을 맡던 2년 차 신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뒤 교권 침해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일었다. 서이초 교사는 학부모 민원과 문제행동 지도에 고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 조사 결과 구체적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선생님의 헌신을 기억하고 유가족과 교육공동체의 슬픔을 함께 위로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교권 회복의 물결이 교육활동보호와 교육공동체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14 12:46:30GS건설은 서울시교육청과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을 위한 방과후 돌봄 교실을 조성하는 'GS건설 즐거운 돌봄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돌봄교실은 초등학교 교실 별도 공간에서 돌봄 전담사가 방과후부터 아동을 돌보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GS건설은 '즐거운 돌봄교실' 사업 리모델링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고, 시공을 담당한다. 기존 교실의 여유공간을 독서활동, 미술교실 등 다양한 방과 후 수업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재단장한다. GS건설은 지난해부터 남촌재단과 함께 서울시교육청, 초록우산이 주관하는 돌봄교실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은평구 수색초등학교에 1호점을 완공했으며, 지난 3월 서울 중랑구 면남초등학교에 2호점을 완공했다. 올해는 총 4개교에 돌봄교실을 완공할 계획이다. 김서연 기자
2024-06-10 18:52:20[파이낸셜뉴스] GS건설은 서울시교육청과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을 위한 방과후 돌봄 교실을 조성하는 'GS건설 즐거운 돌봄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돌봄교실은 초등학교 교실 별도 공간에서 돌봄 전담사가 방과후부터 아동을 돌보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GS건설은 '즐거운 돌봄교실' 사업 리모델링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고, 시공을 담당한다. 기존 교실의 여유공간을 독서활동, 미술교실 등 다양한 방과 후 수업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재단장한다. GS건설은 지난해부터 남촌재단과 함께 서울시교육청, 초록우산이 주관하는 돌봄교실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은평구 수색초등학교에 1호점을 완공했으며, 지난 3월 서울 중랑구 면남초등학교에 2호점을 완공했다. 올해는 총 4개교에 돌봄교실을 완공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GS건설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 기업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10 10:26:51[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은 4일 '학생 자치 10년,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2024 학생자치 10년 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재직시기 동안 일관되게 강조해왔던 학생 자치의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시대를 예비하는 학생 자치의 로드맵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울학생참여위원회가 주축이 돼 토론 주제 선정부터 세부 영역 구성까지 행사를 직접 기획했으며, 학생자치컨설팅단 교원은 학생들의 활동을 다양하게 지원하며 행사를 준비했다. 학생자치 10년 나눔 한마당은 서울시 전체 중·고등학교의 학생회 대표인 학생참여위원 300여명이 참석한다.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참여와 공감의 장으로 1부, 2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1부 월드카페 토론 활동에서는 △학생 자치의 의미와 목적, 활성화 방안 △현재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의 권리와 책임 등 관련 현안 △학생회 운영 사례 △학생 자치 참여 예산제 등의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해 본다. 토론 주제는 학생참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지원청별 대표인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됐다. 또한 적극적이고 배움이 있는 토의 토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선정된 주제와 관련된 읽기자료를 사전에 배부하여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2부 토크 마당에서는 조희연 교육감과 역대 학생자치 담당 장학사 및 장학관, 역대 학생참여위원회 의장이 참여해 학생 자치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향후 학생 자치의 비전과 새로운 도약에 대해 활발한 대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석 학생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단절됐던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을 보며 소속감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에서 수렴된 참석자들의 의견을 각 교육지원청의 전체 학생참여위원회 위원 및 학교 현장에 전달하고 서울시교육청의 학생 자치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학생자치 활성화 및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 교육 정책의 핵심 주체인 학생참여위원들이 학생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자기 주도적 실천을 통해 학교공동체의 민주적인 문화를 꽃피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번과 같이 가능한 한 많은 교육공동체의 주체들이 모여 서울교육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04 09:36:20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각각 1조5110억원, 1조2881억원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의 이번 추경 예산은 기정예산 45조7881억원의 3.3%에 해당한다. 서울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총 예산은 47조2991억원이 된다. 이는 전년 최종예산 50조3760억원과 비교해 3조769억원(6.1%) 감소한 것이다. 민생경제·동행 분야에서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시민 생활 지원, 취약계층 지원 확대에 총 3682억원을 투입한다. 안전 분야는 노후시설 정비, 수방대책, 필수기반시설의 안전한 유지를 위해 총 1137억원을 투자한다. 178억원을 투입해 4·7·9호선에 신규 전동차를 운행, 출·퇴근시간 혼잡도를 완화한다. 지하철 1~4호선의 노후시설 재투자에도 206억원을 편성했다. 노후화된 하수관로를 정비(347억원)해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한다. 서울시교육청도 이날 본예산 11조1605억원보다 1조2881억원(11.5%) 증가한 12조4486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키로 했다. 증가한 세입 1조2881억원 중 일반재원은 8227억원(63.9%)이고 특별교부금 등 목적재원이 4654억원(36.1%)을 차지한다. 목적재원 중 2024~2026년 3년간 교육부로부터 한시 교부되는 '디지털교육혁신특별교부금' 873억원이 금회 추경예산에 처음 포함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이번 추경은 주요교육 사업 및 국정과제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교육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며 "미래교육 수요와 디지털 교육활동 강화로 교육력을 제고하며 '서울형 늘봄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설영 윤홍집 기자
2024-05-27 18: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