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는 일반학교 재학생과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지원하는 심리상담 및 검사 지원 범위를 대안학교 학생들로 확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대안교육기관 재학생에게도 체계적인 정서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교사와 상담을 통해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학생은 외부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정서 지원 사각지대에 놓였던 대안교육기관 재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모든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의 심리·정서 지원은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친구랑'을 통해 이뤄진다. 기존에는 '친구랑'에 등록된 학교 밖 청소년에게만 지원이 한정됐으나, 이번 확대 사업으로 '친구랑'에 등록된 대안교육기관 재학생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심리상담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소속 대안교육기관의 교사 상담을 통해 필요성이 인정되면 '친구랑'에 등록한 후, 센터 내 전문상담사와의 상담을 거쳐 외부 전문상담기관으로 연계된다. 상담은 기본 6회이며, 치유 상황에 따라 최대 12회까지 연장 가능하다. 필요시에는 종합심리검사 또는 일반심리검사도 지원한다. 종합심리검사는 외부 전문상담기관 상담 과정에서 필요성이 판단될 경우 실시하며, 검사만을 별도 요청하는 경우에는 연계 및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없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8-05 19:02:10공익법인도 장학사업을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공익법인의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8월부터 인·허가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익법인 운영 인·허가 세부기준' 개정안은 21일부터 31일까지 행정예고 및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8월 1일부터 확정 시행될 예정이다. 설립·허가 관련 규정은 기존 법인 설립 예정 단체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설립·허가 요건이 현실화됐다. 기존 재단법인 5억원 이상이던 기본재산 출연 기준이 10억원 이상으로 현실화하며, 비영리 사단법인도 회원 50명 기준 외에 최근 1년간 관련 사업 실적과 회비 1000만원 이상 실적 기준이 추가됐다. 장학 목적사업 법인은 공익재단법인 기준 충족 시 설립이 가능하다. 재산 기준도 완화됐다. 법인의 자율성과 재정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채권의 경우 보통 이하 위험 채권 및 금융상품을 제한 없이 매입할 수 있으며, 기준 충족 법인은 ELS 등 위험상품도 매입 가능하다. 부동산은 기준금리 50% 수준의 최소 1% 수익률 기준을 적용하고, 주식은 전년 배당 실적 1%(또는 3%) 이상 기준이 신설된다. 정관상 취득가액 미만이라도 액면가 이상 매도가 기준 충족 시 가능해진다. 김만기 기자
2025-07-20 18:33:5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한국어와 한국식 교육기술 등 한국문화를 미국에 전파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학생과 교사가 서울을 방문해 우리 학생들과 함께 국제공동수업을 하는가 하면, 미국 현지에서는 한국어를 채택한 학교에 한국어 교수법 및 에듀테크 활용 연수를 실시한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국제공동수업 참여 학교 수는 2021년 7개국 53교에서 시작해 2024년에는 30개국 308교로 크게 확대됐다. 국제교류 정책의 대표적 사례로 미국 워싱턴주의 디케이터 고등학교 학생단이 서울을 방문했다. 디케이터고 학생단은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서울 영파여자중학교와 서울국제고등학교를 방문해 국제공동수업과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이들은 디케이터고의 한국어반 소속 학생 8명과 교사 4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으로 미국과 서울의 학생들은 한국 전통문화 체험, K-POP 댄스 수업, 체육대회 등을 통해 교류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국제고등학교의 영어 및 인문학 교과 공동수업에 함께 참여하는 등 문화부터 교육과정까지 폭넓은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몇 년간 팬데믹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국제교류를 위해 온라인 기반 국제공동수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대면교류를 점차 확대하며 학생 간 실제 만남과 상호작용을 통해 글로벌 시민역량을 더욱 심화하고 있다. 또 미국 애틀랜타에서는 서울시교육청과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이 함께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동부권 한국어채택교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 대상자는 미국 동부권의 애틀랜타한국교육원, 시카고한국교육원, 워싱턴한국교육원 등 3개 한국교육원 소속 한국어채택교 교원 총 38명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해 한국어교수법, 에듀테크 활용 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한국어교수법 강의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다+온센터 소속 한국어 강사가 진행하며,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던 풍부한 경험을 살려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데 필요한 맞춤형 교수법을 전달한다. 에듀테크 활용 교육은 서울특별시교육청 글로벌 디지털 교육 선도 교사단의 교사가 참여해 실제 교육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에듀테크 활용법을 전파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학생과 교원을 아우르는 국제교류는 미래를 여는 교육"이라며, "서울교육의 경험과 전문성이 지구촌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07 09:24:04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2026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공교육 중심으로 사교육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맞춤형 진학지도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수시모집 대비 설명회, 특별진학상담센터, 진학지도 동영상, 수시모집 자료집, 교과 연계 대입 논술 가이드북 등 다각도의 진학지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연구정보원은 "2026 대입에서는 수험생 증가, 수도권 논술전형 비중 확대, 자연계열 사탐 허용 확대, 정시 학생부 반영 등의 입시 변화가 있다"며 "이에 따라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상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우선 12일 2026 대입 수시모집 대비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는 전문성을 갖춘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이 강의를 맡는다. 2026 대입 수시모집의 이해와 대비, 2025 대입 수시모집 결과 및 2026 대입 수시모집의 방향 등 핵심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고교 3학년 지도교사는 현장 참여, 수험생과 학부모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8월 5일부터 7일까지는 경인고등학교와 성북구청에서 특별진학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이 센터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총 1620건의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개인별 진학 전략 수립을 돕는다. 상담 신청은 14일 오전 10시부터 기회균형전형 지원 수험생이, 15일 오전 10시부터 일반전형 상담 신청이 대입상담예약 누리집을 통해 접수순으로 진행된다. 진학 담당 교사들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고3 담임 및 진학 담당 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9종의 진학지도 교사용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 동영상에는 의약학계열 지원전략, 기회균형전형 지원전략, 수시 진학상담 쎈(SEN)진학 디지털 프로그램 사용법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18일 이후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 및 유튜브 '서울교육 쌤TV'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시 진학지도 길잡이, 대학별 분석, 진학지도의 이해와 대비 등 총 5종으로 구성된 2026 대입 수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자료집을 제공한다. 이 자료집은 진학 담당 교사뿐만 아니라 수험생과 학부모도 활용할 수 있도록 16일 이후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에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교과 연계 대입 논술 가이드북'을 제작해 11일까지 서울 관내 고등학교에 배포하기로 했다. 이 가이드북은 2026 대입 수시모집 요강을 반영한 논술전형의 전반적인 정보와 대학별 문제 유형 분석, 연습문제 등을 담고 있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고2, 고3 학생과 교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06 18:09:45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와 손잡고 교육취약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을 위한 문화예술 관람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7월부터 교육취약학생과 그 가족 100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공연봄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교육취약학생 등 초·중·고 학생과 그 가족 1000여명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족과 공연봄날'은 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가족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예술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시교육청의 교육복지 특화사업 '새꿈 더하기(+)' 시리즈의 하나로, 문화예술을 통해 교육취약학생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의 대표 문화예술 정책인 '공연봄날'과 연계해 운영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가족이 함께 문화를 향유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취약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민관 협력 기반의 '새꿈 더하기(+)'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우리금융미래재단, LG트윈스 등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우리 함께 무대로', 스포츠 '새꿈 그라운드' 등 교육취약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03 18:04:0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 뿐만아니라 학교가 법적 분쟁에 휘말렸을때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은 물론 소송비용과 자문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학교 복합시설 운영 관련 민원 및 소송이 급증함에 따라 학교가 법적인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본연의 기능에 집중시키겠다는 조치다. 서울시교육청의 학교 소송지원 강화 대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3인 이상의 변호사 법률자문, 1000만원까지 소송비용 직접 지급, 시교육청은 물론 교육지원청과 법률전문가 등 소송협의체 가동 등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조치는 학교가 법적 분쟁으로부터 벗어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법률행정 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서울교육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먼저 학교 자문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기존에는 주로 유선 법률자문이나 1인 변호사 체계에 의존했다면, 고문변호사와 교육청 소속 변호사를 활용해 3인 이상 변호사의 법률 자문을 지원한다. 특히 고위험 사안 발생땐 학교가 신속하게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내 '학교 법률 SOS'신청 플랫폼을 운영한다. 또 시교육청이 변호사 선임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소송에 소요되는 전반적인 비용을 교육청에서 직접 집행키로 했다. 이를통해 학교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함께 고난이도 소송에 대한 공동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7월부터는 교육청 학교소송지원단을 중심으로 학교, 지원청, 관계 부서, 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소송협의체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강화 조치를 통해 불필요한 소송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교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학교의 행·재정적 부담을 줄여 교육 현장 안정성을 확보하고, 교육청과 학교 간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01 09:51:38[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고교생들의 체육계열 대학 수시 진학을 돕기 위해 오는 7월 14일 서울 송파구 서울시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2025년 서울특별시교육청 체육계열 대학 수시 진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현직 고교 교사들이 직접 수집해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2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체육계열 대학 입학전형 개요 안내, 주요 대학 수시 전형 및 체육특기자 전형의 입시 결과 분석, 합격 전략, 그리고 대학생 멘토링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 소재 고·중·초 재학생 및 학부모, 교원 등 체육계열 대학 진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7월 6일까지 서울학교체육 포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인원이 2000명을 초과할 경우 신청 순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체육계열 대학 입학 전형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와 경향성 안내를 시작으로, 학생부 종합·교과·특별 및 논술·실기 등 다양한 전형 형태별 입시 결과 분석과 합격 전략을 제공한다. 특히 많은 학생선수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체육특기자 제도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의 체육특기자 제도와 종목별 대학교 입시 결과, 입학 요강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체육계열 주요 대학교 재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학교별 상담 부스에서 대학생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전문적인 진학지도 역량을 갖춘 체육 교사들이 많다"며, "이들을 중심으로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 등의 정책을 통해 공교육 중심 체대입시 지도에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사교육비 부담 없이 학교 안에서 대학 진학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설명회 관련 자료를 '서울학교체육' 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모두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체육계열 대학 진학 지도 내실화를 돕고, 사교육 중심의 진학 지도를 공교육 중심으로 전환해 사교육비 경감 및 학교 교육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부터 학생선수들을 위한 '진로진학 토크콘서트'를, 2024년부터는 모든 학생을 위한 '체육계열 대학 진학 설명회'를 개최하며 공교육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설명회에 참여했던 한 학부모는 "서울시교육청의 무료 설명회가 사교육 비용 부담 없이 큰 도움이 됐다"며, "공교육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6-29 10:15:42◆서울시교육청 ◇지방부이사관 승진 △서울특별시의회교육협력관 파견 임영식 △서울특별시학교안전공제회 파견 정길중 △보건안전진흥원장 임광빈 ◇지방서기관 승진 △감사관 송창근 △평생교육과 이혜영 △학교지원과 조병주 △교육연수원 행정지원과장 박은희 △학생교육원 재정지원과장 곽상원 △서대문도서관장 노귀례 △종로도서관장 임영희 ◇지방과학기술서기관 승진 △보건안전진흥원 보건급식부장 조준영 ◇지방부이사관 전보 △교육행정국장 이연주 △교육시설관리본부장 정효영 △노원평생학습관장 김영학 △송파도서관장 김순화 △양천도서관장 윤석만 ◇지방서기관 전보 △안전총괄담당관 이애자 △유보통합추진단장 배선미 △행정관리담당관 이수근 △평생교육과장 김오영 △교육재정과장 정옥진 △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 강현선 △융합과학교육원 총무부장 이승주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박진수 △교육연수원 교육행정연수부장 윤성원 △학생교육원 총무부장 김영란 △교육시설관리본부 총무부장 이화일 △고덕평생학습관장 구남효 △동대문도서관장 전창신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권정예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김향숙 △성동광진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김옥현 △성북강북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박정신
2025-06-20 16:05:33[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초·중·고 인공지능(AI) 인재상을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지향하는 AI 인재상은 특정 직업군 양성에 국한하지 않고, 'AI-X' 시대를 살아갈 모든 학생들을 위한 보편교육 기반의 AI 인재를 의미한다. 또 이에 대비한 교육은 모든 학생이 AI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책임 있게 기술을 활용하며, 인간 중심의 문제 해결력을 발휘하는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AI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 교육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AI 인재양성 심포지엄'을 19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교원, 교육전문직, 학부모, 대학 교수, AI·SW 산업계 종사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며, AI 인재상과 AI 교육 정책에 대한 열린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 혁신 전략과 실행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4개의 주제 발표, 종합토론, 오픈 마이크 순으로 진행되며, 서울대학교 차상균 명예교수,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 마포고등학교 서성원 교사, 서울시교육청 이봉용 장학관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먼저 서울대 차상균 명예교수가 'AI 시대 교육'을 주제로, 경희대 김상균 교수가 'AI 시대, 초·중·고 교육에서 AI 인재양성 교육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마포고 서성원 교사가 '초·중·고 AI 인재상 및 핵심 역량'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서울시교육청 창의미래교육과 이봉용 장학관이 '서울시교육청 AI 인재양성 정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서성원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 중심으로 도출한 초·중·고 학생 대상 'AI 인재상 및 핵심 역량'을 소개하며, 이 인재상의 도출 과정 및 학교현장에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AI 인재상 및 핵심 역량은 학교 현장 AI 교육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선행연구 및 2022개정 교육과정 분석, 표적 집단 면접(FGI), 집중 회의, 교수 자문을 통해 초안을 만들고, 교육관계자 설문 및 전문가 델파이 연구 등을 통해 도출됐다. 종합 토론은 중경고 김영일 교장이 좌장을 맡고, 차상균 교수, 김상균 교수, 제연강 수석교사, 서성원 교사, 이윤경 학부모가 토론자로 참여해 'AI 인재양성 활성화를 위한 교육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안되는 AI 인재상은 학교 현장 초·중·고 교사들이 중심이 돼 도출됐으며, 이론 중심의 개념을 넘어 교실 수업과 학생 성장에 적용 가능한 실천적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보편 교육으로서의 AI 교육(기초 학습을 기반으로 확장된 지식과 융합적 사고 함양), △AI 핵심 역량 함양(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AI 개념과 원리 이해, 윤리적 판단, 인간 중심의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중심의 교육), △핵심 기반 과목(수학, 정보) 강화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운영 및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6-17 11:19:50[파이낸셜뉴스] 서울 고교생들이 체육계열 대학 입시를 위해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으로 입학전형 실기를 준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3일 시교육청체육관에서 '2025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149개 고등학교 1451명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총 1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은 사교육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체육계열 대학 진학지도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교사들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대입 전형 실기고사 모의평가, 진로 설계를 위한 특강, 대학생 멘토링, 체력운동 체험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자신의 미래 적성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고교학점제 및 체육 교과 수업 내실화를 위한 장학자료 개발 등도 계속하고 있다"며 "공교육에서 체육계열 진로·진학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미래 체육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은 서울시교육청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운영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체육계열 대학교 입학전형 실기고사 모의평가를 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며 성장했다. 2022년부터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가 아닌 일반고 재학생도 참가할 수 있도록 확대해 2023년에는 78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2024년부터는 관내 모든 고등학교 재학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총 110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지난해부터는 인천, 제주 등 다른 시도 교육청에서도 공교육 중심 체육계열 진학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을 통한 기록들을 서울학교체육 포털 홈페이지와 서울교육시각화시스템으로 공개하고 있다. 일선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축적된 모의평가 기록을 진학지도용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체육계열 대학교 진학을 꿈꾸는 일반학생과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토크 콘서트, 체육계열 대학교 진학 설명회 등의 행사를 추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계돼 체육계열 진로를 꿈꾸는 모든 학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년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사교육 쪽의 모의평가는 참가비가 있고 기록도 공개되지 않는데 비해, 참가비도 없고 참가학생들의 기록도 공개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6-12 10:3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