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울시청 앞 서울도서관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하는 시립도서관인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을 '공원 속 도서관'으로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대문구 가재울중앙근린공원 바로 옆에 들어설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 지상층을 필로티(기둥 방식) 구조의 개방된 형태로 만들어 공원과 도서관이 하나로 연결되는 느낌을 줄 계획이다. 건물 외벽에는 자연친화적인 목재 이중외피를 적용해 일사량을 조절하고 소음을 차단한다. 도서관 내부에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자동화 서고(ASRS)를 구현한다. 이용자가 도서를 검색하면 로봇이 자동으로 찾아내고 배치하는 모습을 투명 유리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로비 벽면에 설치된 대형 화면에는 다양한 작품을 표출해 마치 미술관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주고, 옥상에 올라가면 공연장 같은 옥상정원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의 설계안 마련을 위해 실시한 국제설계공모 결과 에이플러스건축사사무소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자에게는 건축설계 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7년 2월까지 도서관 건립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은 개인 기부금으로 지어지는 첫 번째 시립도서관이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사업비 중 300억원을 기부했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중앙근린공원 인근 3486㎡ 부지에 총면적 9003㎡ 규모로 건립한다. 이번 국제설계공모에는 타 공모 대비 약 2~3배 많은 총 90개 작품이 접수됐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위한 넓은 독서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독서와 공동체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열린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심사위원회는 "도서관이 지어지는 대지의 향과 땅의 모양, 그리고 주변상황을 잘 해석해 설계한 수작"이라며 "평면의 밀도와 설계가 매우 뛰어나고 도서관의 기능을 잘 해석해 실행과정에서 큰 변화없이 구현할 수 있는 합리성과 현실성, 그리고 외관의 독특함은 지역 공공도서관으로서 상징성을 갖춘 설계안이다"라고 평가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설계안 마련으로 서북권 주민들을 위한 공공도서관이자 서울시의 두 번째 시립도서관 건립이 본격화됐다"며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이 정보와 지식습득 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공공의 서재로의 역할을 하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9-29 13:57:04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 설립자인 김병주 회장이 서울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300억원을 사재 출연하는 '통 큰 기부'를 단행했다. 이번 기부에 따라 서울시립도서관은 그 명칭이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으로 바뀐다. 8일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6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민생특보, 주용태 문화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립도서관 건립기금 300억원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서울시립도서관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479에 들어설 예정이다. 김 회장의 기부는 서울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서울시에 개인이 기부한 첫 사례가 됐다. 당초 서울시립도서관은 전액 시비로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기부로 전액 기부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기부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기부자명을 도서관 명칭 표기로 예우했다. 해당 시립도서관은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으로 명명된다.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은 올해 국제설계공모를 해 1년간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2025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 시장은 "도서관 건립에 기부를 한 김병주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서울시민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의 중심공간으로 도서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수성가한 기업가 개인의 기부 모범사례이자 이정표가 될 이번 기부활동이 우리나라 기부문화 확산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책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돼 독서환경을 갖춘 공간을 설립해보고자 했던 개인적인 바람이 서울시 여러분들의 협조로 구체화될 수 있음에 가슴이 벅차다"며 "서울시민 누구나 즐겁게 책을 읽고,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08 19:43:06[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 설립자인 김병주 회장이 '서울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300억원을 사재 출연하는 '통 큰 기부'를 단행했다. 이번 기부에 따라 서울시립도서관은 건립 이후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으로 이름이 바뀐다. 8일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6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강철원 민생특보, 주용태 문화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립도서관 건립기금 300억원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서울시립도서관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479에 들어설 예정이다. 김 회장의 기부는 서울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서울시에 개인이 기부한 첫 사례가 됐다. 당초 서울시립도서관은 전액 시비로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기부로 전액 기부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기부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기부자명을 도서관명칭 표기로 예우했다. 해당 시립도서관은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으로 명명된다.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은 올해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해 1년 간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2025년에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도서관 건립에 기부를 한 김병주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서울시민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의 중심공간으로 도서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수성가한 기업가 개인의 기부모범사례이자 이정표가 될 이번 기부 활동이 우리나라 기부문화 확산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책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돼 독서 환경을 갖춘 공간을 설립해보고자 했던 개인적인 바람이 서울시 여러분들의 협조로 구체화될 수 있음에 가슴이 벅차다”며 “서울시민 누구나 즐겁게 책을 읽고,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어린 나이에 미국 이민을 갔을 때 지역 도서관에서 책을 보며 언어와 문화를 익혔던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독서 환경을 갖춘 공간’을 설립하겠다는 꿈을 간직해왔다. 김 회장은 2019년 서울시의 도서관 건립 계획 발표를 보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2007년 ‘MBK 장학재단’을 설립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매년 학자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MBK 장학재단의 장학생은 올해까지 총 155명이 배출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08 10:02:55[파이낸셜뉴스] 오는 2025년 서울 서대문구에 전액 기부금으로 지어지는 첫번째 서울시립도서관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서울시립도서관(서대문) 건립에 사용해달라며 사재를 출연해 300억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019년 서울시의 도서관 건립계획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당초 서울시립도서관은 전액 시비로 건립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갔을 때 도서관에서 책을 보며 언어와 문화를 익혔던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 도서관을 설립하겠다는 꿈을 간직해왔다고 한다. 김 회장은 미국 이민 전 서대문구에 살았던 인연으로 특별히 서대문지역에 들어설 시립도서관에 기부를 희망했다. 서울시는 도서관 건립과 운영에 대한 기부가 활발한 해외사례처럼 첫 기부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도서관 이름을 '서울시립 김병주 도서관'으로 명명할 계획이다.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서울시민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의 중심공간으로 운영해나간다는 예정이다. 서대문구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내에 건립될 도서관은 연면적 9003㎡ 규모로 건립된다. 올해 말 국제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설계용역을 거쳐 오는 2023년 6월 착공하고 오는 2025년 10월 개관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주 회장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서울시청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병주 회장은 "책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돼 독서 환경을 갖춘 공간을 설립해보고자 했던 개인적인 바람이 서울시의 협조로 구체화될 수 있어서 가슴이 벅차다"며 "서울시민 누구나 즐겁게 책을 읽고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우리나라도 점차 기부문화가 발전하고 있지만 외국사례에 비하면 나아갈 길이 멀다. 특히 개인재산을 기부하는 사례가 많지 않아 김병주 회장님이 뿌린 씨앗이 사회를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하는데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히 책을 읽기 위한 장소로서의 도서관이 아니라, 한마을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도서관, 시민 누구나 즐겁게 책을 읽고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8-06 18:07:27서울의 정보·문화 균형발전을 앞당길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계획이 구체화됐다. 서울시는 총 3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남권 2개소(강서, 관악), 동북권(도봉)·동남권(송파)·서북권(서대문)에 각 1개소의 시립도서관을 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유일한 시립도서관인 '서울도서관'이 본관이라면 새로 건립될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은 서울시 도서관 네트워크의 대동맥에 해당하는 분관 역할을 수행한다.2025년까지 1252억원을 투입,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 인프라의 실핏줄 역할을 할 구립도서관(66개)과 작은도서관(195개)도 새롭게 확충한다. 이를 통해 2025년 각각 216개, 1200개관까지 늘린다. 이렇게 되면 서울의 도서관 네트워크는 현재 1178개관에서 1444개관으로 더 촘촘하게 완성돼 시민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정보와 문화를 누릴 수 있게 된다는게 서울시의 기대다. 또 시설이 낙후된 기존 도서관 70개소는 35억 원을 투입해 시민 친화형 특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서울시는 지역별 정보·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고른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역균형발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서울시 관계자는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내 도서관 수와 규모, 접근 편의성, 문화·공공시설과의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은 책을 매개로 지역 주민들이 만나고 토론하고 전시·공연을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창작·연구공간, 사랑방 역할을 부여한다는게 시의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특화 전문도서관으로 건립된다. 서남권은 체험·교육 중심의 '과학·환경 도서관'과 '창업·비지니스 도서관'이 조성된다. 디지털미디어 관련 기업과 주요 방송사가 밀집한 서북권에는 '디지털·미디어 도서관', 대학이 밀집한 동북권은 '평생학습 중심 도서관'이 건립된다. 동남권은 '공연·예술 도서관'이 마련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8-13 18:07:59서울의 정보·문화 균형발전을 앞당길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계획이 구체화됐다. 서울시는 총 3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남권 2개소(강서, 관악), 동북권(도봉)·동남권(송파)·서북권(서대문)에 각 1개소의 시립도서관을 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유일한 시립도서관인 '서울도서관'이 본관이라면 새로 건립될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은 서울시 도서관 네트워크의 대동맥에 해당하는 분관 역할을 수행한다. 2025년까지 1252억원을 투입,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 인프라의 실핏줄 역할을 할 구립도서관(66개)과 작은도서관(195개)도 새롭게 확충한다. 이를 통해 2025년 각각 216개, 1200개관까지 늘린다. 이렇게 되면 서울의 도서관 네트워크는 현재 1178개관에서 1444개관으로 더 촘촘하게 완성돼 시민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정보와 문화를 누릴 수 있게 된다는게 서울시의 기대다. 또 시설이 낙후된 기존 도서관 70개소는 35억 원을 투입해 시민 친화형 특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서울시는 지역별 정보·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고른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역균형발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내 도서관 수와 규모, 접근 편의성, 문화·공공시설과의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은 책을 매개로 지역 주민들이 만나고 토론하고 전시·공연을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창작·연구공간, 사랑방 역할을 부여한다는게 시의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특화 전문도서관으로 건립된다. 서남권은 체험·교육 중심의 '과학·환경 도서관'과 '창업·비지니스 도서관'이 조성된다. 디지털미디어 관련 기업과 주요 방송사가 밀집한 서북권에는 '디지털·미디어 도서관', 대학이 밀집한 동북권은 '평생학습 중심 도서관'이 건립된다. 동남권은 '공연·예술 도서관'이 마련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8-13 10:11:57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은 7월 개관예정인 '성평등도서관 여기'에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작품을 전시하는 '세마 브랜치(SeMA Branch) 갤러리'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성평등도서관 여기'는 서울 여의대방로 서울여성플라자에 자리할 전국 최초의 성평등정책 전문 공간이다. 이번 협약으로 '성평등도서관 여기'에서 서울시립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여성주의 미술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5-06-26 08:18:21[파이낸셜뉴스] 유난히 긴 추석 연휴, 서울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대형 축제부터 전통문화체험, 공연까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 보자.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18일까지 서울광장과 무교로·청계천 일대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열린다. 돈화문 국악로 일대에서는 서울국악축제를 17~18일 개최한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거리극, 무용, 전통연희,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야외 공연을 펼치는 축제다. 올해는 광화문광장에 떠오르는 3m 지름의 보름달 ‘서울의 달’을 이날 오후 7시, 18일 오후 7시 30분에 띄운다. 서울광장에서는 17일 오후 7시에 안은미컴퍼니의 공연 ‘쾌지나 창창 나네♥’가 펼쳐진다. 서울국악축제는 올해 6회를 맞는 축제로 국악 꿈나무부터 신진·원로국악인, 무용인이 한데 모여 우리 국악의 매력을 알리는 자리다. 유태평양, 김준수 등이 참여하는 무대를 포함해 수공예품 마켓, 국악로 투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전통 세시풍속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 대표 전통 문화공간 세 곳(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돈의문박물관마을) 에서는 전통 체험과 공연 등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1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24 남산골한가위축제-삼삼오락’을 마련했다. 한가위 공연, 강강술래, 공동 차례상, 전통주 나눔 등을 진행한다. 운현궁은 1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가위 민속한마당‘을 열어 전통 공연, 민속놀이 체험, 추석 송편 나눔 등을 진행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17일 국악단 ‘비단’의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각 박물관도 한가위 맞이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추석맞이 체험행사와 공연 등을 진행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자 손녀가 함께하는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8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사물놀이 공연, 굴렁쇠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마당과 서울의 옛 지하철 모형, 전통 자개 스마트톡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만들기 마당을 운영한다. 만들기 마당은 선착순 300명만 참여할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가위 큰잔치‘를 연다.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두 곳에서 사물놀이 공연, 포토존, 놀이 한마당, 백제 복식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1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가위 박물관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어린이 인형극 공연, 전통 놀이, 보름달 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가족 내 조부모님과 손자녀 간의 세대 차이를 해소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세대 화합 프로그램 ‘대대손손 공예‘를 마련했다. 17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 운영한다.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와 조부모가 2인 1팀을 이뤄 ‘우리 가족 소통 소반’을 만들어 본다. 해당 프로그램은 공예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서울야외도서관도 추석을 맞아 특별 운영에 나선다. 연휴 내내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과 청계천 ‘책읽는 맑은 냇가’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고 ‘광화문 책마당’은 16일부터 18일까지 특별 영화 상영 ‘달빛 아래 낭만 극장’을 통해 ‘건축학개론‘(16일 오후 7시), ‘첨밀밀‘(17일 오후 7시), ‘라붐‘(18일 오후 7시)을 상영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야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휴무 없이 운영한다. 추석 연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기관 홈페이지나 서울문화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16 03:21:12다가올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고궁과 왕릉 등 고적지 나들이는 어떨까.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이 추석 연휴에 무료로 모두 개방된다. 12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휴무일 없이 무료로 열린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자유롭게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주요 궁궐에서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이번 연휴기간에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이 하루 2회, '수문장 순라의식'은 하루 1회 사전예약 없이 만나볼 수 있다.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모두 무료개방 기간 다음 날인 오는 19일에는 문을 닫는다. 고궁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국민을 위해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온라인에서는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조선시대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보는 '모두의 풍속도 2024'가 열린다. 올해는 경복궁과 한복을 주제로 새로 단장한 내용을 선보인다. 국가유산청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국민이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고궁과 왕릉을 방문해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풍성하게 체험하며 즐겁고 건강한 연휴를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 곳곳에서는 대형 축제, 전통문화체험,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오는 16∼18일 서울광장과 무교로·청계천 일대에서는 서울거리예술축제가, 17∼18일 돈화문 국악로 일대에서는 서울국악축제가 열린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거리극, 무용, 전통연희,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야외 공연을 펼치는 축제다. 서울국악축제에서는 국악 꿈나무부터 신진·원로국악인, 무용인이 한데 모여 국악의 매력을 알린다. 전통 세시풍속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5∼18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2024 남산골한가위축제 삼삼오락'이 열린다. 한가위 공연, 강강술래, 공동 차례상, 전통주 나눔 등을 진행한다. 16∼18일 운현궁에서 열리는 '한가위 민속한마당'에서는 전통 공연, 민속놀이 체험, 추석 송편 나눔 등을 진행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14∼15일 '온 가족을 위한 골목시장', 17일 국악단 '비단'의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박물관도 한가위맞이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8일 서울역사박물관은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가위 큰잔치'를,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한가위 박물관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서울야외도서관도 추석을 맞아 특별 운영에 나선다. 우선 연휴 내내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과 청계천 '책읽는 맑은 냇가'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광화문 책마당은 16∼18일 특별 영화 상영 프로그램 '달빛 아래 낭만 극장'을 선보인다. 이 밖에 추석 연휴기간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공예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이 휴무 없이 운영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2 18:21:22[파이낸셜뉴스] 다가올 추석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고궁과 왕릉 등 고적지 나들이는 어떨까.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이 추석 연휴에 무료로 모두 개방된다. 12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휴무일 없이 무료로 열린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자유롭게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주요 궁궐에서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이번 연휴기간에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이 하루 2회, '수문장 순라의식'은 하루 1회 사전예약 없이 만나볼 수 있다.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모두 무료 개방 기간 다음날인 오는 19일에는 문을 닫는다. 고궁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국민을 위해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온라인에서는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조선시대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보는 '모두의 풍속도 2024'가 열린다. 올해는 경복궁과 한복을 주제로 새로 단장한 내용을 선보인다. 국가유산청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국민이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고궁과 왕릉을 방문해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풍성하게 체험하며 즐겁고 건강한 연휴를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 곳곳에서는 대형 축제, 전통문화체험,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오는 16∼18일 서울광장과 무교로·청계천 일대에서는 서울거리예술축제가, 17∼18일 돈화문 국악로 일대에서는 서울국악축제가 열린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거리극, 무용, 전통연희,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야외 공연을 펼치는 축제다. 서울국악축제에서는 국악 꿈나무부터 신진·원로국악인, 무용인이 한데 모여 국악의 매력을 알린다. 전통 세시풍속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5∼18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2024 남산골한가위축제 삼삼오락'이 열린다. 한가위 공연, 강강술래, 공동 차례상, 전통주 나눔 등을 진행한다. 16∼18일 운현궁에서 열리는 '한가위 민속한마당'에서는 전통 공연, 민속놀이 체험, 추석 송편 나눔 등을 진행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14∼15일 '온 가족을 위한 골목시장', 17일 국악단 '비단'의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박물관도 한가위 맞이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8일 서울역사박물관은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가위 큰잔치'를,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한가위 박물관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서울야외도서관도 추석을 맞아 특별 운영에 나선다. 우선 연휴 내내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과 청계천 '책읽는 맑은 냇가'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광화문 책마당은 16∼18일 특별 영화 상영 프로그램 '달빛 아래 낭만 극장'을 선보인다. 이밖에 추석 연휴 기간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공예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이 휴무 없이 운영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2 11: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