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역에서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제3형사부(오병희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배모씨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배씨는 지난해 8월 1심에서도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원심 파기 판결은 검사가 공소장을 변경하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재판부는 "1심에서는 불특정 다수의 손해를 입은 피해자들과 관련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며 "검사가 공소장을 변경해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에 대한 예비적 사실(주된 기소 내용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살펴봐달라고 추가하는 기소 내용)을 협박미수로 했는데, 이는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배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서울역에서 24일 칼부림을 하겠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3-20 11:22:3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25일 서울역 오픈콘서트홀에서 '2025년 광주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 한국철도공사·한국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 관광업계, 재경향우회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포식에서는 '광주 방문의 해' 공식 구호(슬로건)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하고, 협약식과 홍보영상 상영,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광주만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광주시는 올해를 '관광이 산업이 되는 관광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4계절 즐거움이 있는 축제의 도시 △통큰 관광상품과 파격 프로모션 제공 △방문객 중심의 편의성을 갖춘 관광 인프라 확충 △방문의 해 붐업 조성 △전략적 마케팅 등 '광주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5대 추진 전략과 14개의 실행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광주방문의 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문화·예술·스포츠 등 광주만의 강점을 살려 지역 내 소비 기반을 확대한다. 이날 선포식 후에는 서울역 일원에서 광주방문 캠페인을 진행한다. 광주의 대표 관광지와 스포츠·한강 작가 관련 특화 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등 광주의 매력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광주방문의 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중 이벤트 운영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한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이날 선포식은 '2025년 광주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고 붐업을 위해 마련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광주를 찾아 광주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9 16:09:26[파이낸셜뉴스] 서울역광장이 ‘담배 연기 없는 광장’으로 탈바꿈한다. 서울 중구는 오는 6월 1일부터 서울역광장 일대와 주변 도로 약 5만6000여㎡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현장에서 흡연 시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서울역광장은 경부선과 호남선, KTX를 비롯해 지하철 1호선, 4호선, 공항철도 등이 교차하는 대한민국의 핵심 교통 관문이다. 일 평균 30만명이 오가는 곳이지만 무분별한 흡연, 보행자 간접흡연, 꽁초 투기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는 지난해 4월부터 서울역광장 일대에 대한 간접흡연 실태 등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서울시, 서울역광장에서 행정경계를 맞대고 있는 용산구,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걸쳐 서울역광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중 중구의 관리구역은 △서울역광장 및 역사 주변(약 4만3000㎡) △서울역버스종합환승센터 일원(약 1만3800㎡) 등 총 5만6800㎡이다. 다만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상생을 위해 한국철도공사가 관리하는 흡연부스는 금연구역에서 제외했다. 앞서 구는 지난 2월, 서울역광장 이용 시민 703명을 대상으로 금연구역 지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4.9%가 서울역광장 금연구역 지정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특히, 대상자 중 비흡연자의 찬성률은 92.9%에 달했고, 흡연자의 경우에도 43.5%가 금연구역 지정에 동의했다. 또한 설문 응답자의 절반가량(45%)은 서울역 이용 중 타인의 흡연으로 ‘많은 불편’을 경험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찬성 이유는 명확하다. 시민 69.3%는 ‘간접흡연 피해로부터 건강 보호’를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았고, 이어 흡연 자체에 대한 불쾌감(14.5%), 꽁초 투기에 따른 미관 훼손(10.1%) 순으로 나타났다. 구는 금연구역 지정에 앞서 오는 5월까지 집중적인 계도와 홍보를 실시한다. 3월 12일 서울역광장 금연구역 지정 행정예고를 시작으로, 5월까지 서울시·용산구·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금연구역 안내 현수막, 노면 스티커, 표지판 등을 집중 설치하고 시민 인식 개선에 나선다. 6월 1일부터는 금연구역 내 흡연 시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하며, 용산구, 서울남대문경찰서와 함께 합동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서울의 관문이자 수많은 시민이 오가는 서울역광장을 누구나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금연구역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시민과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공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18 11:21:20[파이낸셜뉴스] 서울 중구는 오는 6월 1일부터 서울역광장 일대와 주변 도로 약 5만6000여㎡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8일 밝혔다. 흡연이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역광장은 경부·호남선, KTX를 비롯해 지하철 1·4호선, 공항철도 등이 교차하는 대한민국의 주요 교통 관문이다. 하루 평균 30만명이 오가는 곳이지만, 무분별한 흡연 등으로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해 4월부터 현장조사에 들어갔고 서울시, 용산구,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서울역광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중구의 관리구역은 서울역광장과 역사 주변(약 4만3000㎡), 서울역버스종합환승센터 일원(약 1만3800㎡) 등이다. 다만 한국철도공사가 관리하는 흡연부스는 금연구역에서 제외했다. 구는 지난 12일 금연구역 지정 행정예고에 나선 데 이어 오는 5월까지 유관기관과 협조해 계도와 홍보를 한다. 6월부터 용산구, 남대문경찰서와 합동단속에 나선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18 10:15:09[파이낸셜뉴스] 다음달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배차간격이 단축되고, GTX연신내역에서는 전용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초기 운행 안정화를 마무리하고 3월 1일부터 열차를 추가 투입해 열차 운행 간격을 단축한다. 이번 열차 투입으로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이 기존 10분에서 6.25분으로 단축된다. 열차 편성도 기존 7개에서 10개로 늘고, 운행횟수 역시 왕복 224회에서 282회로 확대한다. 이어 3월1일부터 GTX 연신내역도 개선된다. 그동안 연신내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지하철 3·6호선 출입구를 통해 GTX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3월 1일부터는 GTX 전용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GTX역 접근성이 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GTX-A 노선 중 이용자가 가장 많은 GTX 서울역은 2월 15일부터 지하철 1호선과 연결되는 전용 환승통로를 운영 중이다. 전용 환승통로를 이용하면 지하1층 환승대합실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환승이 가능해 GTX-A 노선과 지하철 1호선을 함께 이용하는 승객의 편의가 향상된다. 앞서 GTX 운정중앙역에는 GTX역사와 연계된 파주형 간선급행 시내버스(PBRT) 2개 노선이 2월 8일부터 운행 중이다. 신규 연계버스 노선 개통으로 북파주지역과 GTX역사와의 연계성이 한층 강화됐다. GTX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으로 지하철, 광역버스 등 기존 교통수단에 비해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GTX-A를 이용하면, GTX 운정중앙역에서 GTX 서울역까지 22분이 소요돼, 기존 지하철(경의중앙선) 이용시 46분(운정역~서울역), 광역버스 이용시 66분(운정산내마을~서울역) 소요된 데 비해 빨라졌다. 이에 따라 이용객도 늘어난 상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개통한 GTX-A 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60일 만에 승객 219만3437명(일평균 3만6557명)이 이용했다. 주간단위 일평균 이용객 수는 평일기준 2월말 현재 4만1755명으로 수요예측 대비 83.4% 수준이며, 휴일기준은 3만6815명 예측대비 94.3%에 달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2-27 08:42:03현대건설이 1조원 규모의 서울역 힐튼호텔 부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며 복합투자개발사업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발주한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및 철거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힐튼호텔 개발사업은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힐튼호텔을 철거하고, 연면적 10만5619평의 지하 10층~지상 39층의 대규모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1조1878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애플과 블룸버그 본사를 고안한 세계적 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협업해 최고급 상업용 부동산인 '트로피 에셋'을 건설한다. 부지 내 초대형 오피스 1개 동과 6성급 호텔이 새롭게 자리 잡고,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구성된다. 앞서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와이디427PFV에 주요주주로 참여해 이번 사업을 주도해 왔다. 개발사업 모든 단계에 걸친 전문성을 기반으로 재무 분석, 계약 관리, 협상 등을 담당하며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역량을 입증했고, 향후 초대형 오피스 시공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복합투자개발사업자 역할을 완수할 계획이다. 힐튼호텔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현대건설의 전략적 투자자(SI) 전환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현대건설은 최근 본PF 조달을 완료한 연면적 760,330㎡ 규모의 가양동 CJ부지에 대규모 역세권 랜드마크를 개발 중이다. 연면적이 51만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업무 복합 단지인 복정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복합투자개발사업을 차례로 착공시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많은 개발사업 경험과 시공 기술을 투입해 프로젝트 안정성 및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복합투자개발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2-13 18:20:17[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1조원 규모의 서울역 힐튼호텔 부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며 복합투자개발사업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발주한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및 철거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힐튼호텔 개발사업은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힐튼호텔을 철거하고, 연면적 10만5619평의 지하 10층~지상 39층의 대규모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1조1878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애플과 블룸버그 본사를 고안한 세계적 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협업해 최고급 상업용 부동산인 ‘트로피 에셋’을 건설한다. 부지 내 초대형 오피스 1개 동과 6성급 호텔이 새롭게 자리 잡고,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구성된다. 앞서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와이디427PFV에 주요주주로 참여해 이번 사업을 주도해 왔다. 개발사업 모든 단계에 걸친 전문성을 기반으로 재무 분석, 계약 관리, 협상 등을 담당하며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역량을 입증했고, 향후 초대형 오피스 시공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복합투자개발사업자 역할을 완수할 계획이다. 힐튼호텔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현대건설의 전략적 투자자(SI) 전환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현대건설은 최근 본PF 조달을 완료한 연면적 760,330㎡ 규모의 가양동 CJ부지에 대규모 역세권 랜드마크를 개발 중이다. 연면적이 51만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업무 복합 단지인 복정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복합투자개발사업을 차례로 착공시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많은 개발사업 경험과 시공 기술을 투입해 프로젝트 안정성 및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복합투자개발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2-13 10:39:25[파이낸셜뉴스] 지하철 3호선, 6호선에 이어 지난 연말 GTX-A까지 개통된 연신내역 주변 아파트들의 집값이 기대와 달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개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이고 최고가 대비 2억원 이상 매매가가 떨어졌는데 거래량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매매가 하락에도 거래 실종 6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연신내 역세권의 북한산힐스테이트7차와 미성아파트는 최고가 대비 최근 거래가격이 2억원 넘게 하락했다. 두 단지는 모두 연신내역 반경 600m 이내로 정문에서 역까지 도보로 약 10분 거리다. 북한산힐스테이트7차는 2011년 입주한 882가구 규모 아파트다. 전용 84㎡는 2021년 12억9000만원의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8월에는 10억5000만원으로 2억4000만원 낮게 거래됐다. 미성아파트는 1988년 준공한 1340가구 단지로 재건축을 준비 중이다. 전용 84㎡ 기준 2021년 최고가 10억원을 경신하고 지난해 11월에는 2억5000만원 떨어진 7억5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2023년 한차례 10억원대 매매가 있었지만 이상거래로 적발돼 해당 거래를 진행한 부동산은 영업을 종료했다. 가격이 떨어졌는데도 올해 연신내 역세권 아파트에서 매매는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역세권 인근 부동산을 운영하는 공인중개사는 “올해 내내 문의도 없다가 최근 전용 84㎡가 1건 매매됐는데 지난 실거래가 보다도 5000만원 낮게 계약됐다”고 귀띔했다. ■GTX-A호재 반영 안 된 이유는? GTX-A 호재가 반영되지 않은 이유를 두고는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A공인중개사는 “오히려 GTX-A를 착공할 때 호재가 선반영됐고, 아직은 서울역까지밖에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반응이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인근 B공인중개사는 “원래도 3호선이나 6호선을 타면 GTX-A보다 시간은 더 걸리더라도 적은 요금으로 한번에 강남권에 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봤다. 교통 개선보다 ‘배드타운’이미지를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C공인중개사는 “기업, 오피스, 생활기반시설 없이 오랜 시간 판자촌 등 주택이 많던 동네에 아파트를 공급하니 가격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은평구에는 51개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연신내역 인근으로는 불광동, 대조동, 갈현동 등을 재개발해 1만1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공급에 따라 생활기반시설도 개선될 것이라는 점에서 저평가 우량지역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2-06 14:07:07[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둔 24일 서울역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고 쪽방 지원 현장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우리동네구강관리플러스센터’를 들러 쪽방주민을 위해 무료 치과 진료를 봐주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고 온기창고에서 매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쪽방상담소 직원들과 함께 동행식당에서 순댓국을 먹으며 쪽방 지원 현황 등을 청취했다. 우리동네구강관리플러스센터는 쪽방주민의 치아 건강을 무료로 관리해주는 치과진료소다. 온기창고는매달 배정되는 적립금으로 필요한 물품을 가져가는 창고형 매장이며, 동행식당은 하루 한 끼 원하는 메뉴를 골라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다. 오 시장은 상담소 직원들에게 동행식당 운영 정보를 사전에 공유해 쪽방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연휴 기간 중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눈도 예보되어 있으니 전기 등 화재 안전도 각별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시는 명절 연휴에도 쪽방주민에게 따뜻한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동행식당 22개소와 '밤추위 대피소' 3개소를 운영한다. 오 시장은 설 연휴 동안 다수의 현장을 방문해 민생을 챙길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1-24 16:55:33[파이낸셜뉴스] 서울역에서 선로 무단 침입 사건이 발생해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24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서울역 승강장 인근 선로에 사람이 무단으로 들어가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열차 3대의 운행이 10여분 동안 지연됐다.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침입자의 신원과 동기 등을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김동규 기자
2025-01-24 16: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