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정동극장은 서울외국인주민센터와 외국인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동극장의 공연 콘텐츠를 활용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리고자 추진됐다. 한국 전통문화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협력 추진함으로써 공동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정동극장은 예술단의 공연 브랜드 'K-컬처시리즈' 전통연희극 '광대'를 시작으로 외국인 주민들에게 깊이와 신명이 살아있는 전통 공연을 소개하고,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한층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정성숙 정동극장 대표는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도움으로써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의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16 09:22:20서울시는 7일 서울 광희동에 외국인 주민에 대한 무역과 비즈니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동대문글로벌센터'를 개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열리는 개관식에는 지역주민 및 외국인주민,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시의원, 몽골 및 중앙아시아 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대문글로벌센터가 자리잡은 광희동 일대는 외국인 상가 150여개가 밀집됐고 매주 1000여명 내외의 몽골, 러시아인 등이 모여 상거래를 펼치고 있어 글로벌센터 개관이 요구되는 지역이었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서린동에 서울글로벌센터와 지난해 대림동에 서남권글로벌센터 개관한 바 있다. 동대문글로벌센터는 △무역·비즈니스 세미나 및 무역 강좌 개설 △상품설명회를 할 수 있는 다목적실 개방 △한국기업인 대상 몽골, 러시아어 강좌 및 문화 특강 △외국인주민 커뮤니티에 업무공간을 제공 △인적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 교류, 소통의 장으로 제공하는 카페 라운지 운영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동대문글로벌센터가 지역 무역·비즈니스 활성화 및 내·외국인주민 간의 화합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5-10-06 10:27:03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외국인주민 종합지원 기관인 서울글로벌센터는 10일 정오부터 혜화동 가톨릭청소년회관 앞에서 외국인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상담서비스'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상담분야는 노무, 산재, 국민연금, 외국인근로자 보험 가입 이력, 한방진료, 인권, 정보통신 등이다. 변호사, 노무사, 한의사 등 5∼6명이 상담에 나선다. 혜화동 가톨릭청소년회관 앞은 매주 일요일 혜화동 성당에서 필리핀 파송 신부의 타갈로그어 미사가 있어 필리핀인들이 많이 모이는 네트워킹의 명소다. 시는 17일에는 대림역사, 다음달에는 보문동에서 각각 중국인과 베트남인을 상대로 찾아가는 이동상담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문의는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02-2075-4114)이나 서울글로벌센터(02-2075-4136)로 하면 된다.
2015-05-08 08:35:48[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동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에 연루된 다문화 학생들에게 언어장벽으로 인해 진술권과 방어권을 보장받을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통번역을 지원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은 이번 학교폭력 사안처리 통번역 지원을 통해 다문화 학생의 언어 장벽 문제 해결과 함께 국내 거주 이주배경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은 전체 학생 수는 감소하는 반면, 다문화 학생 비율은 상승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중도입국, 외국인학생을 포함한 다문화 학생은 전체 학생 중 7.9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 학생 관련 학교폭력 사안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서울동부교육지원청은 5월부터 학교폭력, 교권 침해 사안 발생 시, 다문화 학생의 진술권과 방어권 보장을 위한 체계적 통번역 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는 9일 동대문·중랑 가족센터와 서울동부교육지원청에서 상시 18개 언어를 지원하는 '생활 통번역인 인력풀'을 확보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주요협약 내용은 총 18개 언어를 지원하고, 공정한 사안 처리를 위한 통번역인 배정, 통번역인의 제척·기피·회피 제도 운영, 생활 통번역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주민의 일자리 창출 등이다. 지원되는 언어는 객가어, 네팔어, 대만어,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영어, 우즈베크어, 우크라이나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중국어(만다린), 카자흐어, 캄보디아 크메르어, 태국어, 튀르키예어, 필리핀 따갈로그어 등이다. 이와 함께 서울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 법정통역인편람, 국가인권위원회 결정문 등을 바탕으로 '통번역 이용 학교폭력대책심의 매뉴얼' 개발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이미경 서울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더 이상 언어 장벽이 학생의 권리를 가로막지 않도록 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함께 손을 맞잡을 때"라며, "이번 운영 결과를 타 교육지원청과 공유하며 제도화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5-08 11:38:1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금을 기존 최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했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 주택금융공사(HF)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시 발생하는 보증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지원금 확대는 국토교통부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 지침 개정에 따라 서민과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장려하고 임차인의 보증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류 발급 유효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3개월로 완화해 보증료 지원 신청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대상은 지난 3월 31일 이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무주택 임차인이다. 단, 광주시 내에서 임대차 계약을 맺고, 신청일 기준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청년(19~39세), 신혼부부의 경우 이미 납부한 보증료 전액(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 외 대상자는 보증료의 90%(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소득 기준은 청년 5000만원, 청년 외 6000만원, 신혼부부 75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임차인이다. 외국인과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민간임대주택에관한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이나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임차인은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거나 정부24와 HUG 안심전세포털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주택정책과 또는 동·서·남·북·광산구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병 광주시 주택정책과장은 "전세사기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보증료 부담을 줄여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활성화하면 임차인의 재산권 보호와 주거 불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7 14:11:4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전세사기피해를 예방하고 임차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지원금을 기존 최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확대는 국토교통부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지침개정에 따라 임차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및 서울보증보험(SGI), 주택금융공사(HF)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시 발생하는 보증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청년(19~39세)과 신혼부부는 기납부한 보증료 전액(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 외 대상자는 보증료의 90%(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하며, 소득 기준은 청년 5000만원, 청년 외 6000만원, 신혼부부 75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임차인이다. 다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및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반환보증 의무가입 대상인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등록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보조금24 또는 HUG 안심전세포털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시·군·구 또는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확대로 도민들이 전세피해예방에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세피해 예방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2 09:12:12[파이낸셜뉴스] 서울 금천구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산동을 중심으로 무단투기 전용 폐쇄회로(CC)TV 설치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산동은 외국인 거주자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쓰레기 무단투기와 치안 문제가 공존하고 있어 사업의 주요 대상지로 선정됐다. 구는 가산동에 실시간 무단투기 전용 CCTV 30대를 신규로 설치하고, 기존에 운영 중인 다목적 CCTV 16대와 무단투기 전용 CCTV 5대를 포함해 총 51대의 카메라로 골목과 취약지역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기존 다목적 CCTV와 무단투기 전용 CCTV를 연계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기법이 적용됐다. 이 기법은 건축 환경설계를 이용해 범죄를 예방하는 방식으로,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치안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구는 가산동 분소를 중심으로 실시간 무단투기 전용 CCTV와 U-통합센터 CCTV를 연결한 빈틈없는 모니터링 체계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모든 무단투기자의 동선을 추적하며, 실시간 계도 및 경고 방송으로 무단투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CCTV 설치 확대에 따라 무단투기 관제센터를 확장하고, 관제 요원 추가채용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실시간 무단투기 CCTV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무단투기가 약 80% 감소 됐고, 주민들의 쓰레기 분리배출도 크게 높아졌다”라며 “이번 CCTV 추가 설치로 가산동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추후 금천구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CCTV 확대 설치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줄이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18 11:18:23[파이낸셜뉴스] 인천광역시’는 ‘AI 기반 외국인 의료지원 서비스’와 ‘1섬-1주치병원’등 주민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와 함께 지하철역에 택배집화센터를 설치해 ‘소상공인 반값택배’를 운영하는 등 주민체감 성과를 높였다. ‘거창군’은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어린이 공유냉장고인 ‘꾸러기 천사 점빵’을 운영하고 있다. ‘꾸러기 천사 점빵’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의 접근성을 높인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정부혁신으로 현장의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일상을 편리하게 바꾼 61개 지자체가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우수기관인 인천광역시, 경기 안양시, 경남 거창군, 서울 관악구를 포함해 총 61개 지방자치단체(광역 4, 기초 57)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기관의 혁신성과와 관련된 11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군별(광역, 시, 군, 구)로 실시됐다. 세부지표는 혁신역량, 현장 중심 소통, 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행정 효율화 등이다. 평가 결과,.광역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인천광역시를 포함해 광주광역시, 경기도, 경상북도 4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초 지방자치단체 부문에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기 안양시, 경남 거창군, 서울 관악구을 포함해 57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대통령·국무총리·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등이 주어진다. 성과가 탁월하고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우수사례는 적극적으로 확산하고, 미흡기관에게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혁신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지자체의 창의적인 혁신 노력 덕분에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가 국민에게 제공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의 혁신 성과를 더욱 확산해 현장에서 국민 체감형 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2-24 09:52:10【파이낸셜뉴스 무주=강인 기자】 세계관광청 주관 '제5회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에 전북 무주군이 한국 후보로 선정됐다. 무주군은 최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된 발표심사에서 전북에서 유일하게 국내 후보지 8곳 중 1곳에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는 세계 각지의 숨겨진 관광지 중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사회 발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마을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와 자연 자원, 경제·사회·환경적 지속 가능성, 관광 개발·가치사슬의 통합 등 10개 항목을 평가해 후보지를 선정한다. 무주군은 무주읍 읍내리의 자연과 전통문화, 관광자원을 토대로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 △반딧불축제와 산골영화제를 품은 친환경 생태문화휴양의 중심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이자 전북자치도 동부산악권 교통의 요충지 △온화하고 진취적인 주민들의 삶터 등이다. 무주군은 천연기념물이자 환경 지표 곤충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청정지역으로서 국내 최고의 힐링 여행지라는 점에서 공감을 얻었다. 또 무주반딧불축제가 친환경축제와 여행을 결합한 에코투어리즘(Eco Tourism)으로 세계적 인지도를 쌓고 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오는 4월까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현장답사와 후보 마을 컨설팅을 받은 후 12월 세계관광청 최종 심사에 도전하게 된다. 무주군이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될 경우, 세계관광청 공식 로고 사용과 홍보 페이지 제작이 가능해져 국제적인 인지도 향상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자연특별시 무주의 특별함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 단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무주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2-20 16:09:19[파이낸셜뉴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13일부터 3월 13일까지 관내 6개의 모든 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민생현장을 직접 살필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한파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구는 앞서, 침체한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야시장 개최, 명절맞이 이벤트, 고객센터 조성, 시장 노후시설 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지역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지난 13일, 첫 방문으로 새마을 시장을 찾았다. 이날 서 구청장은 새마을 시장 상인회 임원 7명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들은 “명절마다 시장 격려 방문은 있었지만, 구청장과 함께 식사 자리까지는 처음이라 고맙다”면서, 최근 몇 년간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의 영향으로 침체하고 있는 전통시장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 구청장은 “새마을시장은 시설 개선이 잘 되어서, 서울시 대표시장으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다”며, 지역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주민들의 소비 심리를 회복해 매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인접해 있으니 사업이 완료되면 더욱 지역 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잠실을 찾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까운 새마을 시장에 들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발길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 효과도 전했다. 특히 서 구청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민생을 위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구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시장 방문은 오는 3월 13일까지 풍납시장, 석촌시장, 방이시장, 마천중앙·마천시장 순으로 이어간다. 서 구청장은 “겨울 한파와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상인들이 많이 힘든 상황”이라며 “이 시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송파구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16 17: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