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974년 개통된 서울 지하철 호선별 노선도가 40년 만에 새단장을 했다. 현재 단일노선도는 역위치와 노선 이동방향, 지자체 경계 등 중요 지리 정보 파악이 어렵고 표기체계(범례·급행·환승 등)가 통일되지 않아 불편함이 있었다. 또 역별 번호와 다국어 표기도 부족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내외국인 모두가 읽기 쉬운 '신형 단일노선도' 표준디자인을 개발, 서울교통공사와 협의 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부착할 예정이다. 신형 노선도는 가로형, 세로형, 정방형(안전문 부착형) 3가지 형태다. 신형 노선도는 색각이상자도 쉽게 구분 가능한 색상체계를 도입했고 환승라인을 신호등 방식으로 표기했다. 또 외국인의 이용을 돕기 위해 역 번호를 표기했다. 여기에 서울과 타 지자체의 경계, 한강 위치와 분기점 등 서울의 중요한 지리적 정보를 반영해 이용 편의도를 높였다. 시는 이 외에도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서울시청,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남산서울타워 등 대표명소에 대한 독창적 디자인의 픽토그램 14종을 개발해 노선도에 적용하고 관련 굿즈도 개발·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신형 노선도에는 시가 새로 개발한 '서울알림체'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서울알림체는 자연스러운 손 글씨 형상과 섬세한 곡선의 획, 이음 구조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지하철 신형 단일노선도는 전체노선도의 특징인 약자 동행을 이은 읽기 쉽고 보기 쉬운 디자인으로 제작했다"라며 "글로벌 도시 위상강화와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16 13:46:45서울 지하철 노선도가 40년 만에 바뀌었지만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공식 홈페이지에 신형 노선도를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 누적적자가 7조원을 넘길 정도로 불어나 노선도를 반영할 예산이 없기 때문이다. 공사는 2026년에야 홈페이지를 손보고 새 노선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7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 홈페이지의 실시간 열차 운행정보를 볼 수 있는 '서울교통공사 사이버스테이션'에는 구형 지하철 노선도가 적용됐다. 지난 3월 말부터 서울 지하철 주요 역사와 전동차에 신형 지하철 노선도를 보급했으나 정작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공사 홈페이지에선 이를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총 2억9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만든 신형 지하철 노선도를 발표했다. 기존 지하철 노선도가 1980년대부터 쓰이던 형태를 유지한 채 노선만 추가돼 확장 노선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다. 신형 지하철 노선도는 일반역과 잘 구분되지 않던 환승역 표기를 명확히 하고, 위치 파악이 어려웠던 노선도 형태를 변형해 시인성을 높였다. 그 결과 환승역 길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이 최대 59% 단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형 노선도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사는 앞서 신형 노선도 도입 시점에 맞춰 홈페이지 내에 노선도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해당 작업에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보고 노선도를 바꾸지 않기로 결정했다. 공사는 누적적자가 7조3360억원에 달하고 올해 적자만 2158억원일 정도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는 앞서 2024년 지출예산으로 약 4조1455억원을 편성했다. 홈페이지 개편 비용은 1조2767억원 규모의 경비 부문에 포함되는데, 경비는 열차 운행에 필요한 전기료나 용역 작업비를 충당하기에도 빠듯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노선도를 바꾸는 작업은 모두 외부 용역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며 "단순히 이미지만 바꾸는 게 아니라 노선 검색, 실시간 열차 운행정보 등 서비스를 함께 손봐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2026년에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신형 노선도를 반영할 예정이다. 개편 시점이 2026년 상반기일지, 하반기일지는 아직 미정이다. 공사는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최대한 우선순위를 따져 가용 재원을 투입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사 관계자는 "2026년에 홈페이지 전면 개편이 예정돼 있어 올해 노선도 변경에 3000만원을 쓰면 매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공사로선 가장 최우선인 안전에도 필요한 예산을 다 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노선도 변경은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07 19:05:22[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노선도가 40년 만에 바뀌었지만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공식 홈페이지에 신형 노선도를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 누적적자가 7조원을 넘길 정도로 불어나 노선도를 반영할 예산이 없기 때문이다. 공사는 2026년에야 홈페이지를 손보고 새 노선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7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 홈페이지의 실시간 열차 운행정보를 볼 수 있는 '서울교통공사 사이버스테이션'에는 구형 지하철 노선도가 적용됐다. 지난 3월 말부터 서울 지하철 주요 역사와 전동차에 신형 지하철 노선도를 보급했으나 정작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공사 홈페이지에선 이를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총 2억9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만든 신형 지하철 노선도를 발표했다. 기존 지하철 노선도가 1980년대부터 쓰이던 형태를 유지한 채 노선만 추가돼 확장 노선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다. 신형 지하철 노선도는 일반역과 잘 구분되지 않던 환승역 표기를 명확히 하고, 위치 파악이 어려웠던 노선도 형태를 변형해 시인성을 높였다. 그 결과 환승역 길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이 최대 59% 단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형 노선도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사는 앞서 신형 노선도 도입 시점에 맞춰 홈페이지 내에 노선도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해당 작업에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보고 노선도를 바꾸지 않기로 결정했다. 공사는 누적적자가 7조3360억원에 달하고 올해 적자만 2158억원일 정도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는 앞서 2024년 지출예산으로 약 4조1455억원을 편성했다. 홈페이지 개편 비용은 1조2767억원 규모의 경비 부문에 포함되는데, 경비는 열차 운행에 필요한 전기료나 용역 작업비를 충당하기에도 빠듯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노선도를 바꾸는 작업은 모두 외부 용역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며 "단순히 이미지만 바꾸는 게 아니라 노선 검색, 실시간 열차 운행정보 등 서비스를 함께 손봐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2026년에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신형 노선도를 반영할 예정이다. 개편 시점이 2026년 상반기일지, 하반기일지는 아직 미정이다. 기존 노선도의 단점을 보완한 신형 노선도가 마련됐음에도 약 2년가량 이를 쓰지 않는 셈이다. 공사는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최대한 우선순위를 따져 가용 재원을 투입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사 관계자는 "2026년에 홈페이지 전면 개편이 예정돼 있어 올해 노선도 변경에 3000만원을 쓰면 매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공사로선 가장 최우선인 안전에도 필요한 예산을 다 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노선도 변경은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07 14:41:26서울의 지하철 노선도가 40년 만에 새 옷을 입는다. 서울시는 디자인과 교통, 인지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모두가 읽기 쉬운 서울 지하철 개선 노선도 디자인을 13일 새롭게 발표했다. 현재 활용 중인 지하철 노선도는 1980년대 처음 만들어진 이후 그 형태를 유지한 채 노선만 추가하고 있다. 1980년대에 4개 노선, 106개 역으로 서울 지하철이 출발한 이후 2000년대 9개 노선, 338개 역을 거쳐 현재 23개 노선, 624개 역으로 늘었지만 노선도의 전면적인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2025년까지 10개 노선과 GTX 등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새로운 노선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개선 노선도는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리 정보 표기를 삽입했고, 노선 간 구분이 쉽도록 색상 및 패턴을 새롭게 적용했다. 환승역의 경우 신호등 방식의 표기 방식을 도입해 사용자가 쉽게 목적지를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색약자와 시각약자, 어르신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노선의 색상과 패턴을 새롭게 적용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복잡한 지하철 노선도의 선형을 경로와 중요도에 따라 구분하고, 선명도와 패턴을 다르게 해 선의 표현을 세분화했다. 시가 20~30대 내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개선된 노선도 경로 찾기 실험을 진행한 결과 역 찾기 소요 시간은 최대 약 55%, 환승역 길 찾기 소요 시간은 최대 약 6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 노선도는 1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진행하는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공청회'에서 관련 기념품과 함께 공개한다. 최종 디자인은 시민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말 발표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국제 표준에 맞춘 디자인을 적용해 글로벌 톱5 도시로의 성장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9-13 18:46:46네이버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색 구분이 쉬운 지하철 노선도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도는 색 구분이 어려운 색각이상자를 배려한 것으로, 노선에 별도색으로 테두리를 넣었다. 2호선, 4호선, 7호선, 9호선 등의 구분이 보다 명확해졌다는 것이 네이버 측 설명이다. 2개 이상 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에는 노선 색상과 번호도 표기됐다. 이창희 네이버 지도 리더는 “네이버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와 함께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휴대용 노선도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최근 몇 년 새 지속적인 지하철 노선 수 증가로 업데이트된 휴대용 노선도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색각이상자를 위한 지하철 노선도에 대해 “현재 네이버 지도 PC웹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015년에도 색각이상자를 위한 지하철 노선도를 제작했다. 이 지하철 노선도는 지난 2015년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최고상, 2016년에는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사회적 영향력 분야 동상을 수상해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이번 네이버 지하철 노선도는 서울교통공사 관할 290개 역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12-06 14:55:56서울시가 색각이상자를 위한 지하철 노선도를 제작했다. 서울시는 21일부터 서울지하철 1~8호선 전체 역사에서 색각이상자를 위한 휴대용 지하철 노선도 총 15만부를 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색각이상자용 노선도는 호선과 가고자 하는 방향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호선별 색상과 명도, 채도를 조정했다.더불어 색상이 유사한 호선은 굵기를 달리하거나 외곽선을 추가했으며 환승역에는 환승 가능한 호선을 알 수 있도록 숫자를 표기했다. 디자인도 보기 쉽게 개선했다. 호선이 직선 형태로 그려진 기존 노선도와는 달리 이번 색각이상자용 노선도는 곡선과 직선을 조합해 부드럽게 디자인해 환승정보를 인지하기가 한결 수월해 졌다. 색각이상자용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는 서울지하철 1~8호선 270개모든 지하철역 안내센터에서 소진 시까지 배부되며 서울 메트로(www.seoulmetro.co.kr), 도시철도공사(www.smrt.co.kr)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색각이상자용 지하철 노선도 배부를 계기로 시민 반응을 모니터링하여 배부 물량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앞으로 노선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각에서 누구나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5-07-20 09:59:29[파이낸셜뉴스] 서울시의 '창의행정 1호' 사업으로 7월 1일부터 시범운영 중인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제도'가 확대 운영된다. 현행 10분으로 제한됐던 적용시간을 15분으로 늘리고 서울시 관할 민자 경전철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제도'를 확대·정식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지하철 재승차 제도는 서울시의 창의행정 1호 사례로 선정돼 지난 7월 도입했다. 지하철 하차 태그 후 기준시간 내 동일역으로 재승차하면 기본운임을 차감하지 않고 환승이 1회 적용하는 제도다. 해당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는 꾸준히 높게 나타났다. 2643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만족도는 90%, 제도 이용 희망률은 97.5%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시민들의 호응을 고려해 시는 제도 개선 및 확대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교통약자의 이동시간과 안전사고 위험성 등을 고려해 재승차 적용시간을 기존 10분에서 15분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지하철 승하차 게이트에서 화장실이 100m 이상 떨어진 역사가 51곳에 달하고, 적용시간 확대를 요청하는 시민들의 수가 적지 않다는 점을 반영했다. 또 서울지하철 1~9호선 구간에만 적용돼 발생했던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 관할 민자 경전철인 우이신설선 및 신림선에도 지하철 재승차 제도를 전면 도입한다. 시는 해당 제도의 확대 도입을 통해 연간 약 1500만명의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 창의행정 1호로 선정된 지하철 재승차 제도에 대한 시민분들의 높은 관심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하여 다양한 시민의견, 현장 여건, 시민안전 등을 고려하여 적용시간 및 구간을 확대하게 됐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우리나라 대중교통의 대표 주자인 서울 지하철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9-25 09:57:05GTX-A 개통을 비롯한 대규모 교통 개발로 고양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교통 환경 개선과 함께 정주 여건까지 강화되는 가운데, 대규모 신규 분양 단지 ‘고양 더샵포레나’가 4월 공급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최근 GTX-A 노선 개통을 필두로 교외선 재개통, 고양은평선 추진 등 교통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2024년 2월 고양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전년 대비 347만 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신규 아파트 청약 경쟁률도 평균 10.17대 1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GTX-A 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은 지난해 12월 우선 개통돼 서울 도심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오는 2028년 전 구간 완전 개통 시 고양 대곡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약 18분 내외 소요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1월 고양~의정부를 잇는 교외선이 재개통돼 대곡역, 원릉역, 의정부역 간 접근성도 강화됐다. 이처럼 교통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고양시 덕양구 일원에 선보이는 대단지 아파트 ‘고양 더샵포레나’가 4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총 2,601가구 중 63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실수요 비중이 높은 중소형 위주 구성으로, 특히 전용 59㎡ 타입이 전체의 약 75%를 차지한다. 단지 인근에는 올해 재개통된 교외선 원릉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한 정거장 거리의 대곡역에서는 GTX-A, 수도권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고양은평선 고양시청역(예정)도 인접해 있어 향후 서울 6호선과의 연계성이 기대된다. 호국로, 새빛로, 고양대로를 통해 지역 내외 접근성이 우수하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자유로, 강변북로 진입도 용이하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 경유 버스 노선도 마련돼 있어 대중교통 편의성도 확보된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 이마트,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등 대형 상업시설이 위치하며, 명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등 종합의료시설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한 2028년 완공 예정인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도서관, 가족센터, 행정복지센터, 학습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정주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내 원당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 단지로, 도보권 내 성사중, 성사고도 자리해 있어 초·중·고 연계 교육환경이 마련돼 있다. 덕양구 주요 학원가인 화정동, 행신동과의 접근성도 양호하다. 커뮤니티로는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독서실, 키즈룸, 멀티룸 등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한 시설이 조성되며, 일부 세대에는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구조와 수납 특화 평면이 적용된다.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점도 눈에 띈다. 한편, ‘고양 더샵포레나’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일원에 마련되며, 4월 중 개관 예정이다.
2025-04-21 11:24:05[파이낸셜뉴스] 서울이 나 홀로 여행객이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에 꼽혔다. 서울시는 세계 최대 여행 플랫폼인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하는 ‘트래블러 초이스 베스트 오브 베스트’ 어워즈의 ‘나 홀로 여행지 부문’에서 서울이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 과거 잉카 제국의 수도였던 페루의 쿠스코, 태국의 방콕, 일본 오사카가 뒤를 이었다. 트래블러 초이스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1년간 트립어드바이저에 올라온 전 세계 여행자 리뷰와 식당 손님의 의견을 토대로 여행객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호텔, 레스토랑과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혼자 여행을 떠나고 싶은 여행자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세상을 탐험하기에 완벽한 장소라며 '나 홀로 여행지' 순위를 소개했다. 1위에 오른 서울에 대해선 현대적인 고층 빌딩, 네온사인 불빛부터 궁과 사찰까지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매력적으로 어우러진 도시라고 소개했다. 서울의 가장 좋은 전망대로 남산 타워를 추천하기도 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지하철 시스템을 비롯한 이동 수단에 주목했다. 잘 정리된 노선도와 지하철의 효율적 운영은 여행객이 효과적으로 도시를 탐험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다. 서울시는 자정 이후 ‘올빼미 버스’로 불리는 심야버스가 있어 도시 곳곳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시외버스 시스템이 잘 돼 있어 근교로의 당일 여행이 편리하다는 점을 첨언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혼행(혼자여행)으로 불리는 개별여행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더 세심하게 배려해 서울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울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고품격 관광 매력도시 서울’을 조성해 3·3·7·7 관광시대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3·3·7·7 관광시대는 서울시가 여행객들이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소비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비전이다. ‘3000만’ 관광객,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 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의미한다.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까지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212만명으로 역대 최고인 2019년 1274만명 대비 95%까지 회복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1-28 20:30:58현대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조감도)'를 공급한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는 합정동 83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45~178㎡로 총 1918가구 규모다. 수요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다양한 평면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게 특징이다. 단지는 평택역 도보거리로 이 일대는 학군은 물론 AK플라자, CGV, 롯데마트 등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원도심 지역이다. 평택에서도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은 반면 새 아파트 공급은 부족해 지역민들 사이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평택역에서 지하철 한정거장 거리에는 SRT가 다니는 평택지제역이 있어 강남을 비롯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편리한 이동 여건을 갖췄다. 실제 평택역에서 평택지제역까지 한정거장 이동 후 SRT로 환승 시 수서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현장 부지에 신평동행정복지센터가 이전 예정으로 입주 시 근거리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고, 평택경찰서, 평택역 복합문화광장(예정), 소사벌레포츠타운, 합정동 우체국, 박애병원, 덕동산근린공원 등도 가깝다. 우수한 교육여건도 강점이다. 단지 바로 옆에 합정초가 위치한 안심학군 입지를 자랑하며 평택여중, 한광중·고, 한광여중·고, 신한중·고, 평택고, 평택마이스터고 등 다수의 학교도 인근으로 위치해 있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는 원도심을 대표하는 직주근접 단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입구까지 차량으로 2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 출퇴근에 용이하다. 교통호재도 다양하다. 동탄까지 계획됐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노선이 평택지제역을 종점으로 연장 추진되며, 수원에서 오산, 천안을 지나 아산까지 연장이 추진되는 C노선도 평택지제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8년 1월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1-26 16:4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