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서북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서울지하철 7호선을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사업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1년 상반기 착공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경제성과 사업성을 나타내는 비용 대비 편익(B/C)과 계층분석(AHP)이 각각 1.10과 0.561로 나와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B/C는 1.0이상, AHP는 0.5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다는 의미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은 2028년까지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역까지 10.6㎞를 건설하고 정거장 6곳을 세우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3045억원으로 이중 시비 5218억원(40%), 나머지 7827억원은 국비로 조달된다. 현재 서울지하철 7호선은 기점인 서울 장암에서 부천을 거쳐 인천 부평구청역까지 운행되고 있으며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석남 연장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을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 왔으나 2012년까지 수차례의 경제적 타당성 분석 결과에서 B/C가 0.29∼0.56밖에 나오지 않아 진전을 보지 못했다. 그 와중에 새 도시철도법에서 기존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노선만 예타 대상으로 규정함에 따라 인천시는 새 도시철도법 시행 전인 2014년 6월 급히 청라연장 사업을 예타 대상에 신청해 선정됐다. 이후 시는 기존 사업계획으로 예타 통과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노선 변경, 실제공사비 적용, 신규 도시개발계획 반영 등으로 사업을 재구조화했다. 시는 이후에도 신규 수요 반영과 B/C 향상 방안 등 13건을 발굴해 제시했다. 건설공법을 변경해 건설물량 축소, 구체적 사업계획을 적시해 불투명했던 수요를 반영하는 등을 개선했다. 또 시는 그동안 청와대와 정부, 국회 등을 170여 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역설하는 등 사업 실현에도 온힘을 쏟았다. 여기에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7호선 청라연장 조기착공 촉구 범시민연대’ 등 주민단체가 기재부·KDI 방문, 토론회 개최 등을 진행하며 한 목소리를 냈고 지역 국회의원도 힘을 실었다. 시는 이번에 청라 연장사업이 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해 2020년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1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당초 계획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이를 2년 정도 앞당겨 2026년 개통키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마지막 남은 최대 현안을 해결하고 청라 주민에게 한 약속을 이행하게 됐다”며 “예타 통과를 위해 불가피하게 늦출 수밖에 없었던 개통시기를 2년 앞당겨 2026년까지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12-29 13:02:28【인천=조석장기자】인천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연장구간을 청라지구까지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지구 연장방안이 교통수요 측면에서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나 향후 청라지구와 주변 지역 인구계획 및 발전 추이를 고려할 때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지구 연장을 계속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8일 밝혔다. 서울지하철7호선 청라지구 연장안은 그동안 3차례의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에서 모두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시가 정책 결정을 위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용역에서는 앞서 2차례 실시한 용역 결과에도 못미치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에 청라지구 개발사업자인 토지공사가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연장사업에 대한 사업비 분담 불가 견해를 밝혀 사실상 연장사업은 무산된 상태다. 시는 사업추진이 어려워지자 대안으로 1400억원을 들여 버스와 경전철의 장점을 혼합한 신교통시스템으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일종인 ‘바이모달 급행버스(Bimodal Tram)’를 신설, 공항철도 청라역에서 인천도시철도2호선 석남역간을 운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청라지구 주변 북항 및 서부산단의 인구계획 및 발전 추이를 고려할 때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지구 연장사업을 포기할 수는 없다”면서 “장기적으로 오는 2010년 광역 및 도시철도 확충계획 용역을 통해 서울지하철7호선의 북항 및 청라지구 연장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seokjang@fnnews.com
2009-09-08 17:32:39【인천=조석장기자】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을 인천 청라지구까지 확대하는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지구내 도시철도 연장사업에 대해 청라지구 개발사업자인 한국토지공사가 사업비 분담불가 입장을 밝혀왔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온수역에서 부평구청역을 연결하는 것으로,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하고 있는 청라지구까지 도시철도로 연결, 교통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그동안 청라지구 개발사업자인 토지공사에 청라역에서 가정오거리 구간에 투입되는 소요사업비 4500억원의 분담을 요청했으나 토공측이 최근 불가 입장을 통보해 온 것이다. 토공은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지구 연장은 교통수요 측면에서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고 현재의 개발이익으로는 소요사업비를 충당할 수 없다”며 설치비용 분담 불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을 포기하고 그 대안으로 토지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가정오거리역, 또는 서구청역에서 청라지구를 거쳐 청라역까지 모두 8㎞구간을 연결운행해 도시철도 2호선과 환승한다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seokjang@fnnews.com
2008-11-11 18:45:48[파이낸셜뉴스] 올해 서울 지하철 7호선 역세권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들이 모두 '완판' 성적표를 받았다. 생활권 주요 주거단지와 핵심 업무지구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부동산 업계와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7호선은 올해 약 25만 명의 청약자를 모았다. 올해 7호선 역세권에서는 9개 단지가 분양에 나섰고 총 1827가구 모집에 24만9854명이 청약에 참여했다. 단지별 경쟁률 평균은 198대1에 달한다. 청담르엘, 메이플자이 등이 휩쓴 강남권 이외 지역에서도 미달 없이 완판이 줄을 이었다. 신대방동에 분양한 '동작보라매역프리센트'는 경쟁률 12대1을 기록했고 공릉동에 분양한 '하우스토리센트럴포레'는 경쟁률이 30대1에 달했다.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광명뉴타운의 경우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가 1월 분양 당시에는 전용 84㎡를 12억 원대에 분양해 빈축을 샀지만 387가구의 계약자를 8월이 되기 전에 모두 찾아냈다. 5월 분양에 나선 '광명롯데캐슬시그니처'도 정당계약 3개월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은 서울시 2기 지하철 계획에 따라 건설된 노선이다. 당초 의정부와 서울시를 연결하고 동부간선도로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추진되어 1996년 10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1986년부터 조성된 노원구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강남에 바로 이동할 수 있는 핵심 대중교통수단으로 위상을 높였고, 이후 부천과 인천을 향해 확장하면서 이용객 규모도 서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입지를 다졌다. 실제 서울교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7호선 승하차 인원은 일평균 56만여 명에 달한다. 같은 시기 서울에서 7호선보다 운송량이 많은 도시철도는 2호선(132만여명)과 5호선(62만여명) 두 개 노선뿐이다. 이틀에 100만 명을 실어 나르는 7호선의 영향력은 주택시장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2019년 7월 7호선 청라연장선 기본계획 승인·고시 이후 청라동 아파트 시세는 1년 만에 20.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구 평균 상승률인 14.79%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비슷한 시기 같은 서구에서 개발되던 검단신도시의 원당동과 당하동은 각각 5.88%, 6.75% 오르는 데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7호선은 수도권에 촘촘히 펼쳐진 전철망에서도 황금노선으로 꼽힐만한 노선"이라며 "서울 외곽 주거지역을 강남에 직접 연결하는 선형으로, 시장에서도 분명한 프리미엄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7호선 역세권 공급물량이 연이어 흥행하는 가운데 공급도 활기를 띠고 있다. 상봉역 일대에서는 상봉터미널 재개발(상봉9구역)로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이 11월에 분양채비에 나선다. 상봉9구역 재개발은 노후한 상봉터미널을 철거하고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38년간 상봉터미널을 운영한 신아주그룹이 시행하고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담당한다. 공동주택 999가구와 오피스텔 308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39~118㎡, 공동주택 총 999가구 규모로 지어지고 이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7호선 외에도 경의·중앙선, 경춘선에 KTX 강릉선과 중앙선이 연결된 상봉역 역세권으로 향후 GTX-B도 정차할 예정이어서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펜타역세권 입지로 거듭나게 된다. 상봉역 일대는 GTX-B에 발맞춰 'GTX 상봉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UAM(도심항공교통)과 간선버스 등을 환승할 수 있는 시설로, 지상 최고 19층, 연면적 21만 8천여㎡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서초구에서는 방배6구역 재개발로 삼성물산 시공 ‘래미안 원페를라’가 분양을 앞뒀다. 총 1097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4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후분양 아파트로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7호선 역세권 일대는 이미 충분히 성숙한 만큼 진입기회가 흔치 않은 편"이라며 "진입을 원한다면 주요 교통거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정비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14 10:38:33수도권의 새로운 비즈니스 축으로 7호선 연장선이 주목받고 있다. 7호선 연장선은 청라국제도시부터 강남 업무지구(GBD)까지 이어지며, 기존 업무지구와 신흥 경제권을 잇는 중요한 교통망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연장선은 인천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총 10.767km에 걸쳐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구간에는 돔구장과 복합쇼핑몰, 의료복합타운 등 대규모 개발 사업도 진행되고 있으며, 2029년까지 총 8개 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은 청담, 논현, 신풍 등 주요 업무지구를 잇는 노선으로, 특히 논현동 일대는 상업용 부동산 임대 공실률이 2.41%에 불과해 강남 내에서도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수도권 서부와 남부를 잇는 주요 거점으로, 약 1만5000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청라 연장선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해당 지역에는 하나금융그룹 본사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며, 현대모비스 R&D와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대형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7호선 청라 연장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예정)과 도보 거리에 인접한 청라국제도시의 첫 프라임 오피스 ‘청라 파이낸스센터’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BS산업이 공급하는 ‘청라 파이낸스센터’는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로 들어서는 쌍둥이 빌딩이다. 전체 연면적이 약 10만㎡에 달하는 프라임 오피스로 타워Ⅰ은 지난해 7월 준공 완료해 현재 임대인 모집 중이며, 타워Ⅱ는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국제 업무와 물류 연결이 용이하다.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청라 파이낸스센터’는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로,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7호선 연장과 함께 비즈니스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청라국제도시와 가산디지털단지 일대는 수도권 업무지구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2024-10-21 15:30:38[파이낸셜뉴스] BS산업이 청라국제도시 국제금융단지에 들어선 프라임 오피스 '청라 파이낸스센터' 임차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14일 BS산업에 따르면 청라 파이낸스센터는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93-2번지와 3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로 들어서는 트윈 타워다. 타워Ⅰ(5만1038㎡)은 지난해 7월 준공했으며 바로 옆 타워Ⅱ(4만9066㎡)는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타워Ⅰ,Ⅱ 모두 임차 기업을 모집 중이다. 청라 파이낸스센터는 청라국제도시의 최중심인 청라국제금융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축구장 약 22개 크기(약 15만9000㎡)에 조성되는 청라국제금융단지는 약 1조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청라 파이낸스센터의 전체 연면적은 10만㎡ 규모로 일반적인 프라임급 오피스(연면적 3만㎡)와 비교해도 약 3배 가까이 크다. 향후 상징성과 규모를 모두 갖춘 청라를 대표할 업무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예정) 국제업무단지역(예정)과 시티타워역(예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청라국제도시 대표 랜드마크인 호수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업무 여건도 갖췄다. 여기에 청라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예정) 공사가 진행중으로 인천국제공항 접근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제2순환도로도 구간별 연장이 이어지고 있어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프라임 오피스에 걸맞은 우수한 설계도 시선을 끈다. 청라 파이낸스센터는 섹션형(모듈형) 설계구조를 적용해 기업 규모에 따라 자유로운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9대의 엘리베이터(오피스 6대, 상업시설2대, 화물1대)를 설치해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공유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로비를 비롯해 공용 회의실, 카페테리아, 미팅룸, 라운지, 테라스 정원 등이 위치한다. 저층부에는 카페, 편의점, 식당, 운동시설 등이 들어서 입주 기업들의 편의를 높였다. 청라국제도시로 기업들의 이전이 이어지고 있어 다양한 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 본사가 이전 예정이며,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청라의료복합타운 개발에 나선다. 코스트코가 올해 개점했고, 돔구장과 쇼핑몰이 결합된 약 15만 평 규모의 스타필드(예정)도 오픈 예정이다. 인천하이테크파크(IHP) 산업단지, 로봇랜드 등도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BS산업 관계자는 "인천 송도, 부평, 구월 일대 오피스의 준공 연한이 평균 17년을 넘어갈 정도로 노후화가 이어지고 있고, 서울지역 A급 오피스 임대료도 계속 상승하고 있어 인천은 물론 탈 서울 기업들의 문의가 많다"며 "청라 개발은 현재 진행형으로 비즈니스 친화적인 도시로 성장중인 만큼 수도권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를 모색하는 기업들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우수한 업무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14 15:21:30오는 2031년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노선이 연장 개통된다. 연내 대장~홍대선 사업이 첫 삽을 뜨고 검단, 청라, 김포 등 서울 주요 거점으로 광역 수요가 많은 지역에 버스 노선이 신설되는 등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이 대폭 개선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1·2를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현재 김포 한강신도시2에서 여의도까지 버스로 80분이 걸리지만, 개통 후에는 55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천 대장지구~화곡역~가양역~홍대입구를 잇는 대장~홍대선은 2030년 말 개통을 위해 연내 착공한다.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의 이동시간이 50분에서 27분으로 46% 단축된다. 7호선 청라연장은 석남역에서 청라국제업무단지까지 2027년 하반기에,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는 2029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라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시간이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되고, 고속터미널역까지 환승 없이 연결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은 내년 6월 개통된다.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현재 20분에서 개통 후 8분으로 단축된다. 아울러 철도차량 증편, 광역버스 신설, BRT 등을 통해 대중교통 수송력도 높인다. 혼잡도가 높은 9호선과 7호선에도 2027년까지 9호선에 4편성, 7호선에 1편성을 투입한다. 또 인천 검단신도시 및 청라에서 강남으로 직행하는 M6457번(검암·검단신도시~강남역), M6458번(청라~양재꽃시장) 등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9-10 18:17:24[파이낸셜뉴스] 오는 2031년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노선이 연장 개통된다. 연내 대장홍대선 사업이 첫 삽을 뜨고 검단, 청라, 김포 등 서울 주요거점으로 광역 수요가 많은 지역에 버스노선이 신설되는 등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이 대폭 개선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1·2를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현재 김포 한강신도시2에서 여의도까지 버스로 80분이 걸리지만, 개통 후에는 55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천 대장지구~화곡역~가양역~홍대입구을 잇는 ‘대장~홍대선’은 2030년 말 개통을 위해 연내 착공한다.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의 이동시간이 50분에서 27분으로 46% 단축된다. 7호선 청라연장은 석남역에서 청라국제업무단지까지 2027년 하반기에,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는 2029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라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시간이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되고, 고속터미널역까지 환승 없이 연결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은 내년 6월 개통된다.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현재 20분에서 개통 후 8분으로 단축된다. 아울러 철도 차량 증편, 광역버스 신설, BRT 등을 통해 대중교통 수송력도 높인다. 혼잡도가 높은 9호선과 7호선에도 2027년까지 9호선에 4편성, 7호선에 1편성을 투입한다. 또 인천 검단신도시 및 청라에서 강남으로 직행하는 M6457번(검암·검단신도시~강남역), M6458번(청라~양재꽃시장) 등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한다. 김포는 시내버스 33번(월곶공영차고지~장기역~운양역~킨텍스역), 33-2번(김포차량등록사업소~사우역~킨텍스역)을 신설한다. 또한 6601번(현대프라임아파트~당산역), 6701번(김포홈플러스~상암DMC) 등 광역버스 노선 2개와 ‘인천계양~김포공항 BRT’도 구축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9-10 11:42:0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에 대해 "2030년까지 차질없이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GTX-B노선이 착공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시청에서 여의도까지 18분, 서울역까지 24분 안에 간다"며 "예전에 서울에서 인천을 통학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이 오랜 시간 지하철을 타면서 영단어를 외우고 공부했는데 이제는 노래 한두곡 들으면 바로 서울"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이란 주제의 민생토론회에서 "서울 인천 도심 간 30분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혁명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과 인천에 합계 1300만 인구가 있지만 두 도시 도심 연결 철도가 경인선과 인천공항 노선 두개 뿐임을 지적한 윤 대통령은 "두 도심을 30분 내로 이어주는 GTX 사업을 빠르게 진행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D노선과 E노선은 임기 내 예타(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비롯해 착공 기반을 확실히 만들 것"이라며 "영종, 청라, 검단, 계양 등 인천 곳곳에 만들어지는 신도시에 광역교통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하철 5호선과 7호선의 청라로 연장, 그리고 9호선 공항철도 직결과 같은 도시철도 연장과 광역철도 확충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인천시민의 출퇴근 교통을 확실히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제 임기 내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시킬 것"이라며 "그렇게 함으로써 인천과 부산, 목포를 2시간대로 단축하고, 2028년 월곡 판교까지 KTX 노선을 완공해 서해 인천과 동해 강릉이 연결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에 대해 "법적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한 뒤 제 임기인 2027년까지 착공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경인선 철도 지하화 사업에 대해서도 "2025년까지 전국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을 마무리하고 2026년에 지하화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철도와 고속도로가 사라진 공간에는 주거, 상업, 문화를 공간에 입체적으로 구현해 수직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인천 발전의 모티브로 삼을 것"이라며 "인천이 진정한 관문도시가 되려면 철도를 비롯한 육상교통의 인프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3-07 10:53:38[파이낸셜뉴스] 인천 계양구에 처음으로 두산건설 브랜드의 대단지가 공급된다.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원 작전현대아파트구역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에 전용면적 39~84㎡의 1370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계양구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도시개발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앞서 입주한 계양1구역재개발(2371가구), 효성1구역재개발(1646가구),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3988가구)이 완료되면 총 1만2000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된다. 이 중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계양구 내 첫 번째 '두산위브더제니스' 브랜드 단지로 공급된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이 노선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2정거장, 서울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까지 4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청라~강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개통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2호선 청라 연장은 인천 청라~계양~부천 원종~서울 화곡 총 연장 17.61㎞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7개소 개통이 계획돼 있다. 단지 도보권에 위치한 작전역에 이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2호선 까치산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져 서울까지 접근성이 높아진다. 또한, 경인고속도로(부평IC),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운JC) 등 광역 도로 교통망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해 서울, 인천, 김포, 부천 등 주요 거점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단지 반경 150m 내 성지초교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명현중, 효성고, 안남고, 작전여고, 작전고 등이 밀집돼 있다. 단지 반경 2㎞ 내에 홈플러스 작전점, 이마트 계양점, 홈플러스 계산점, 롯데마트 계양점, CGV 계양점 등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우수한 교육 환경, 주변의 다양한 개발호재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0-24 11: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