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는 6월 지역 특색을 살린 골목상권 활성화 축제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오는 14일 신사맛길 상권 전역에서 음식문화 축제 '제2회 신사맛슐랭'을 개최한다. 신사맛길의 대표 메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공연 및 이벤트를 선보인다. 오는 20일에는 신림동길 일대에서 '2025년 신림동 별빛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도심 속 빛을 테마로 다채로운 조명의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DJ 및 버스킹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보라매공원에서 진행 중인 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하면 축제 방문객들이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1일에는 관악구 대표 로컬브랜드 상권인 샤로수길과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샤로수길 청춘오락실 로컬이벤트'가 개최된다. 추억의 오락기,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단체 게임 및 거리 공연 등도 마련했다. 구는 낙성대공원에 수국 중심의 로컬 정원 포토존을 조성했는데, 오락맨과 룰렛이벤트 등 다양한 로컬이벤트를 개최해 방문객이 샤로수길과 낙성대공원 두 공간의 매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축제 기간 샤로수길 거리 상부에 특화 조명을 조성하고, 향후 전 구간으로 확대해 샤로수길 야간 경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싱그러운 6월 다채로운 축제를 개최해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관악구 골목상권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또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특화 콘텐츠 및 지원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6-11 16:11:15[파이낸셜뉴스] 관악구가 ‘2025년도 하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의 생계지원 및 자립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취업 취약계층, 실직자 등이 대상이다. 구는 상반기 61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데 이어, 하반기에 총 516명의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청년 63명, 만 65세 미만 353명, 만 65세 이상 100명 등으로 서울시 최대 규모다. 구는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정기 공모에서 약 52억원의 시비 보조금을 확보한 데 더해 추가 공모를 통해 6억원의 시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사업 기간은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 간 운영한다. 참여자는 구청 각 사업 부서와 동 주민센터 등에서 청년 또래 서포터즈, 관악 청정삶터 이끄미, 관악 생활 안전 살피미 등의 업무를 맡는다. 근무시간은 주 5일, 1일 3~5시간으로 청년과 만 65세 미만은 5시간, 만 65세 이상은 3시간을 일하게 된다. 4대 보험 가입과 함께 주·월차 수당 지급,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검진, 안전보건-성희롱 예방-인권 교육 제공 등 다양한 근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오는 5월 12일까지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주민등록등본상 가족(동거인 포함) 합산 재산 4억9900만원을 초과하거나 기준중위소득 80% 초과자, 1세대 2인 참여자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공고문을 확인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구는 신청자의 재산, 소득, 참여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최종 선발자는 오는 6월 25일에 발표하고 개별적으로 공지한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일자리벤처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한 요즘, 더 많은 일자리를 구민에게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최고의 복지 중 하나인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29 14:58:33[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삼성동 재개발구역 인근 지반에 균열이 발생해 당국이 해당 구간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7분께 "삼성동 재개발구역의 땅이 꺼진 것 같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재개발 공사장의 영향으로 지반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대형 땅꺼짐과 같은 싱크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지반 균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치 후 관할 구청과 경찰에 상황을 인계하고 철수했다. 관악구청 관계자는 "지반 침하나 싱크홀이 아니라 공사 여파로 도로에 균열이 발생한 것"이라며 "담당 과에서 현장에 나가 있고 경찰과 함께 도로를 통제하면서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4-14 16:58:25[파이낸셜뉴스] 1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삼성동 재개발구역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해 당국이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7분께 "삼성동 재개발구역의 땅이 꺼진 것 같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관악구청, 경찰,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지반 침하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5-04-14 16:29:25[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7일 자사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서비스 '쿠루'가 서울 관악구 한 편의점 앞에서 배달 라이더 대상 배터리 무상 점검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장에는 약 100여명의 배달 라이더가 방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커피 등 다과를 준비해 제공했으며 약 50대의 전기 이륜차에 대해 무상 점검을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을 비롯, 부산, 대구, 울산, 대전, 광주 등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매년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쿠루는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사업을 통해 친환경, 저소음 등 안전한 배달문화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며 "전기 이륜차의 사용 편의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서비스 제공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3-28 09:22:15[파이낸셜뉴스] 국무조정실은 첫 '청년친화도시'로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경상남도 거창군을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로, 청년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가 지정하며 국조실이 관련 제도를 총괄한다. 이번 지정은 2023년 9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최초로 이뤄지는 것이다. 방기선 국조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정 수여식에서 "이번에 최초로 지정된 청년친화도시 3곳 모두 지역의 특성을 살린 청년 친화적 정책 모델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국조실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최대 3개의 청년친화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정 기간은 5년이다.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자치단체에는 지역 특성이 반영된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재정 지원과 정책 수립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교육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2-11 17:00:02이번 주(7~10일) 법원에서는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조선의 2심 선고가 나온다. 재벌 3세를 사칭하며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씨의 항소심도 시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김재호·김경애·서전교 부장판사)는 오는 10일 살인·살인미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씨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조씨는 지난해 7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범행을 위해 서울 금천구 소재 마트에서 식칼 2개를 훔치고, 이동을 위해 택시에 무임승차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심에서 과중한 형이 선고되자 항소심에서는 살해 의도가 있었다고 자백했다"며 "살해 의도가 없었다는 비겁한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려다 무기징역의 중형이 선고되자 얄팍하게 뒤늦게 자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씨는 측 변호인은 "1심 과정에서 단순히 사람을 죽일 의도가 없었다는 생각에 범행 고의를 부인했으나 2심에서는 책임져야 마땅함을 깨닫고 범행을 인정·반성하며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고자 범행 고의를 부인한 것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1심은 조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할 것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극도로 잔인하고 포악한 방법으로 범행을 했다"며 "영상을 보거나 소식을 접한 국민들이 공포에 휩싸이는 등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고, 전국 각지에서 모방·유사 범죄를 촉발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판시했다. 재벌 3세를 사칭하며 30억원대 사기를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전씨의 항소심도 시작된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김선희·이인수 부장판사)는 오는 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를 받는 전씨의 2심 첫 공판기일을 연다. 전씨는 지난 2022년 4~10월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파라다이스호텔 그룹 회장의 혼외자 등으로 사칭해 재벌들만 아는 은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속여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심 재판부는 소설가 위화의 작품 '형제'를 언급하며 "가슴은 물론 성별까지 왔다 갔다 하는 막장 현실은 소설가의 상상력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 사건이 인간의 탐욕과 물욕을 경계하는 반면교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범행 사실을 알고도 전씨와 공모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경호실장 이모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5-05 18:40:23[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일대 숙박업소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해 투숙객 수백명을 몰래 촬영한 중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이승호 판사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등) 혐의로 중국 국적 A씨(27)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명했다. A씨는 지난 4~9월 서울 관악구 소재 모텔 3곳에 7개 객실 환풍구와 컴퓨터 본체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해 120여회 걸쳐 투숙객 236명의 나체와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지난 10월 구속기소됐다.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는 최대 7년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2월 일반관광 단기 체류 신분으로 국내 입국해 공사장 등 현장직을 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다중이 출입하는 모텔에 설치한 수법이 불량하고 다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다수 영상을 소지한 죄질이 매우 중하다"고 지적하면서도 "국내에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2-22 06:52:27[파이낸셜뉴스]금융감독원·IBK기업은행·한국투자증권·KB손해보험·신한카드 5개 금융기관이 22일 한국 구세군과 함께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해 총 9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복현 금감원장과 김운영 기업은행 부행장, 김성환 한투증 부사장, 김기환 KB손보 대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등은 시장에서 각종 식료품을 구매했다. 이 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전달한 금융권의 정성이 시장의 상인들과 주변의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9-22 13:49:28[파이낸셜뉴스] 서울 침수예상지역에서 반지하주택 물량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관악구로 약 1374호가 침수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연구원이 분석한 '서울시 반지하주택 유형과 침수위험 해소방안'에 따르면 지난 2021년말 기준 서울시내 반지하주택은 총 20만2741호다. 전체 가구의 약 5%다. 전체 반지하 주택 중 시간당 100㎜의 강우 시 침수예상지역 내 반지하주택은 1만5102호로 7.4%다. 이는 연구원이 서울시의 장래 방재성능기준(강우처리기준)인 시간당 100㎜ 강우 시 침수예상지역을 중심으로 반지하주택을 분석한 결과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가 1374호(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북구 1367호(9.1%), 동작구 1308호(8.7%), 은평구 1259호(8.3%), 성북구 1254호(8.3%), 중랑구 1137호(7.5%) 순이다. 지난 2010~2014년까지의 침수흔적도를 이용해 과거 침수된 지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반지하주택 중 1회 이상 침수된 지역에 위치한 반지하주택은 1만9730호(9.7%)로 나타났다. 2회 이상 침수된 지역에 입지한 반지하주택은 2542호(1.3%)였다. 2회 이상 침수지역 내 반지하 주택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동작구 621호(24.4%)다. 이어 양천구(16.8%), 관악구(16.5%), 강서구(14.9%), 서초구(10.4%) 등의 순이다. 저지대에 있는 반지하주택 물량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광진구로 4637호(11.8%)로 집계됐다. 이어 영등포구(11.6%), 중랑구(11.1%) 등 순이다. 경사 15도 이상 급경사 지역으로 급류, 토사, 산사태 등에 따라 침수위험이 있는 지역의 반지하주택은 1만7711호로 전체의 8.7%로 추정됐다. 그중 종로구가 2383호(13.5%)로 가장 많았다. 서대문구(10.8%), 성북구(10.5%), 관악구(9.1%) 등 순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22 14:5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