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2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이 하락했다. 수요자들이 이달 스트레스DSR 2단계 시행에 따른 자금지원의 어려움을 느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6% 상승해 2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0.23%)에 비해 대폭 줄었다. 자치구별로 서초구(0.32%)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송파구(0.28%), 강남구(0.22%) 순으로 높았다. 특히 이 기간에는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상승폭이 크게 꺾였다. 성동구의 경우 전주 0.41% 올랐지만 이번 주에는 상승폭이 0.15%에 불과하다. 용산구도 상승폭이 전주 0.34%에서 이번 주 0.22%로 크게 줄었고, 마포구도 전주 0.29%에서 이번 주 0.2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은 증가했으나, 거래량은 감소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단기급등 단지를 중심으로 한 매수 관망심리가 점차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정부가 실시한 대출규제에 서울 아파트 매물은 쌓여가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8만1615건으로 지난달(20일 기준) 7만9141건에 비해 3.12% 증가했다. 뜨거웠던 7월에 비해 서울 아파트 거래금액도 다소 떨어진 모양새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평균거래금액은 12억2705만원에서 8월, 9월 각각 11억7114만원, 10억1169만원으로 내려왔다. 수도권도 상승폭이 전주 0.15%에서 0.11%로 떨어졌다. 인천의 상승폭은 0.10%에서 0.06% 로, 경기는 0.13%에서 0.09%로 하락했다. 전국은 0.05% 상승했다. 지방(-0.01%→-0.02%)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0.02%→-0.03%)는 하락폭이 커졌고 세종(-0.09%→-0.04%)은 하락폭이 줄었다. 8개도는 전주와 같은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올랐지만,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70주 연속 상승했으나 상승폭(0.17%→0.12%)은 하락했다. 수도권(0.17%→0.12%)은 상승폭이 축소되고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임차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며 가격상승 이어지고 있으나,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감 및 일부 단지에서 가격 조정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9-20 13:47:23서울 내 재건축 단지와 신축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시 가속화되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23% 올라 2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도 전주(0.21%)에 비해 확대됐다. 자치구별로 서초구가 0.44% 올라 서울 자치구 중 가장 큰 상승폭이 컸다. 이어 성동구(0.41%), 송파구(0.35%), 용산구(0.34%), 광진구(0.34%)가 뒤를 이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8월 셋째 주부터 9월 첫째 주까지 3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정부가 이달부터 스트레스DSR 2단계를 시행하며 규제를 강화한 영향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대출정책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최근 대출환경의 변화와 가격 급등 피로감으로 인해 매물 소진속도 둔화되고 있으나, 일부 재건축 단지와 지역 내 신축 선호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계약이 체결되며 전체 상승폭은 소폭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서울 내 재건축 단지에서는 신고가 행진이 이어졌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2차 전용160㎡는 지난달 31일 71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단지의 종전 최고 가격은 지난 7월 기록한 66억원으로, 한 달 만에 6억원 가까이 올랐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5단지 전용65㎡는 지난달 28일 18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 단지의 종전 최고가는 같은 달 15일 기록한 18억5000만원으로, 2주 만에 1000만원이 상승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9-12 18:24:28[파이낸셜뉴스] 서울 내 재건축 단지와 신축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시 가속화되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23% 올라 2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도 전주(0.21%)에 비해 확대됐다. 자치구별로 서초구가 0.44% 올라 서울 자치구 중 가장 큰 상승폭이 컸다. 이어 성동구(0.41%), 송파구(0.35%), 용산구(0.34%), 광진구(0.34%)가 뒤를 이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8월 셋째 주부터 9월 첫째 주까지 3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정부가 이달부터 스트레스DSR 2단계를 시행하며 규제를 강화한 영향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대출정책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최근 대출환경의 변화와 가격 급등 피로감으로 인해 매물 소진속도 둔화되고 있으나, 일부 재건축 단지와 지역 내 신축 선호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계약이 체결되며 전체 상승폭은 소폭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서울 내 재건축 단지에서는 신고가 행진이 이어졌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2차 전용160㎡는 지난달 31일 71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단지의 종전 최고 가격은 지난 7월 기록한 66억원으로, 한 달 만에 6억원 가까이 올랐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5단지 전용65㎡는 지난달 28일 18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 단지의 종전 최고가는 같은 달 15일 기록한 18억5000만원으로, 2주 만에 1000만원이 상승했다. 수도권은 0.15% 상승해 전주(0.14%)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 0.10% 상승했고, 경기는 0.13% 올랐다. 경기는 성남 수정구(0.47%), 성남 분당구(0.36%), 하남시(0.35%)가 크게 올랐다. 전국은 0.07% 올라 전주(0.0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0.01% 하락했지만, 전주(-0.0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올라 전주(0.07%)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15%→0.17%)은 6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상승폭도 확대됐다. 수도권(0.14%→0.17%)은 상승폭이 커진 반면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됐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9-12 13:33:39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은 3주 연속 줄어들었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맞물려 최근 급등한 가격에 대한 수요자들의 피로감으로 매수가 줄면서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1주(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1% 오르며 24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주(0.26%) 대비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 3월 넷째 주(0.01%)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오름폭을 키우면서 8월 둘째 주(0.32%) 5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3주 연속 상승 폭이 줄면서 주춤한 모습이다. 부동산원은 "선호 지역·단지에 대한 국지적 상승 거래는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지만 대출 규제에 따른 여건 관망, 단기 급등 단지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상대적인 매물 소진 속도가 느려지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당국 압박 속에 시중은행들이 이달부터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은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다만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성동구가 금호·행당동 선호단지 위주로 0.43%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초구(0.41%), 송파구(0.31%), 강남구(0.30%), 마포구(0.30%) 등의 오름폭이 컸다. 수도권은 경기(0.12%→0.10%), 인천(0.14%→0.13%) 모두 상승폭이 줄며 상승폭이 전주 0.17%에서 이번주 0.14%로 축소됐다. 지방은 -0.01%에서 -0.02%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하며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05 18:34:51[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은 3주 연속 줄어들었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맞물려 최근 급등한 가격에 대한 수요자들의 피로감으로 매수가 줄면서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1주(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1% 오르며 24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주(0.26%) 대비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 3월 넷째 주(0.01%)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오름폭을 키우면서 8월 둘째 주(0.32%) 5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3주 연속 상승 폭이 줄면서 주춤한 모습이다. 부동산원은 "선호 지역·단지에 대한 국지적 상승 거래는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지만 대출 규제에 따른 여건 관망, 단기 급등 단지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상대적인 매물 소진 속도가 느려지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당국 압박 속에 시중은행들이 이달부터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은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다만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성동구가 금호·행당동 선호단지 위주로 0.43%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초구(0.41%), 송파구(0.31%), 강남구(0.30%), 마포구(0.30%) 등의 오름폭이 컸다. 수도권은 경기(0.12%→0.10%), 인천(0.14%→0.13%) 모두 상승폭이 줄며 상승폭이 전주 0.17%에서 이번주 0.14%로 축소됐다. 지방은 -0.01%에서 -0.02%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하며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전세시장 역시 주춤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0.17%→0.15%)과 수도권(0.15%→0.14%) 모두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승폭이 줄긴 했지만, 서울은 오름세가 68주 연속 이어졌다. 성동구(0.38%)가 한주 만에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고 서초구(0.24%), 영등포구(0.22%), 광진구(0.21%) 등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이 지속되고 임차 수요가 꾸준한 상황에서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일부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서울 전반적인 상승폭 축소됐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05 11:33:28#.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는 지난 7월 55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는 물론 국민평형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종전 해당 평형 최고가 거래는 지난 6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의 50억원이다. 서울 아파트 값이 천장을 뚫었다. 고가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구와 서초구가 먼저 전고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용산구·양천구 등 주요 지역들이 잇따라 종전 최고가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파이낸셜뉴스가 부동산R114에 의뢰해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가격(호가와 시세, 지역별 평균 등을 반영 산정)을 조사한 결과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전고점 대비 96%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전고점을 돌파한 곳이 하나둘 나오고 있다. 8월 말 기준 강남구 아파트의 평균가격은 26억5879만원으로, 전고점을 찍은 2021년의 26억949만원을 넘어섰다. 서초구 역시 28억6663만원으로 종전 최고가(28억3111만원) 대비 회복률이 101%를 기록했다. 김지연 부동산R114 연구원은 "7월 들면서 전고점에 근접했고, 8월 들어 천장을 뚫은 지역들이 하나둘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고가 돌파 지역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용산구는 8월 말 아파트 평균가격이 18억9371만원으로 전고점에 도달했다. 양천구와 종로구도 회복률이 99%를 기록하고 있다. 영등포구와 성동구도 각각 98%, 97%까지 올라왔다. 반면 노원구(회복률 87%), 강북구(86%), 관악구(85%), 도봉구(85%) 등 중저가 및 외곽지역은 회복 속도가 상당히 더디다. 이번 상승장에서는 이른바 강남 3구와 마용성으로 요약되는 고가 단지가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정부가 최근 대출규제를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 값, 특히 고가 및 인기 지역의 경우 강보합 수준에서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대출규제는 비강남권 시장을 위축시키겠지만 현금부자들로 움직이는 강남권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04 18:48:52[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4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6% 올랐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0.28%)에 비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월 넷째 주부터 2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치구별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0.55%)다. 이어 서초구(0.50%), 송파구(0.44%), 강남구(0.33%), 광진구(0.33%), 용산구(0.32%), 마포구(0.31%) 순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마포·용산구 일대 선호단지에서 신고가 갱신사례가 포착되는 등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가파른 가격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전반적인 매수세와 거래량이 다소 주춤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마포구 용강동 e편한세상마포리버파크 전용84㎡는 지난 24일 21억50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단지의 직전 최고 가격은 지난 2021년 기록된 21억원이다.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84㎡도 지난 9일 2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단지의 직전 최고가격은 지난 8일 거래가격인 19억8000만원으로, 하루 만에 2000만원이 올랐다. 용산구 이태원동 청화 전용142㎡도 지난 8일 29억7000만원에 매매되며 종전 최고가격인 29억원(6월)을 넘어섰다. 수도권(0.17%→0.17%)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인천(0.15%→0.14%)은 상승폭이 감소했고, 경기 (0.11%→0.12%)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은 0.08% 올라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지방(-0.01%→-0.01%)은 하락폭 이 유지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6%→0.15%) 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0.20% 올라 6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주(0.17%)에 비해 상승폭은 축소됐고,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임차인 선호 매물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거래 및 매물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나, 일부지역에서 입주물량 영향 및 높아진 가격에 대한 수요자의 관망세로 서울 전체의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29 13:56:12[파이낸셜뉴스] 강남권의 가파른 상승세 속에 서울 아파트값이 22주 연속 올랐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0.32%)에 비해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월 넷째 주부터 2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파트값 상승세는 강남3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가 이끌었다. 강남3구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은 보인 4곳에 모두 포함됐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은 보인 곳은 서초구(0.59%)였다. 이어 성동구(0.57%), 송파구(0.48%), 강남구(0.39%) 순이다. 마포구(0.37%), 동작구(0.34%), 용산구(0.32%)가 뒤를 이었다. 실거래를 살펴봤을 때에도 강남3구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120㎡는 지난 15일 36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단지의 직전 최고가는 지난 2021년 기록한 34억9000만원인데, 3년 만에 1억1000만원이 올랐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169㎡도 지난달 28일 70억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단지의 직전 최고가격은 지난해 7월 거래된 64억원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초구, 강남구를 중심으로 상승거래 발생하고 있다"며 "마포구, 용산구 등 강북권 소재 인기 단지는 매도희망가격 상승에 따른 관망 분위기가 다소 존재하지만, 여전히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도 이미 8000건을 넘어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8396건(22일 기준)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월(2652건)부터 꾸준히 상승하기 시작해, 5월(5106건)에는 5000건을 초과했다. 지난 6월 7490건을 기록했고, 7월 거래량은 이미 6월 거래량을 넘겼다. 수도권은 0.17% 상승했지만, 전주(0.18%)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은 0.15%, 경기는 0.11%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은 0.08% 올라 전주와 상승폭이 동일했다. 지방(-0.02%→-0.0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올라 전주(0.07%)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20% 올라 6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도 전주(0.19%)에 비해 확대됐다. 수도권(0.14%→0.16%)은 상승폭이 커진 반면,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매물부족이 지속되며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전세 문의가 꾸준하다"며 "역세권·학군지·대단지 중심의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수요 및 거래·매물가격 상승이 유지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22 14:19:46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5년11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 7월 넷째주 이후 3주 만에 또다시 상승폭을 갈아치웠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2% 상승해 전주(0.26%)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이는 지난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약 5년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올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이었던 지난 7월 넷째 주(0.30%)를 3주 만에 또 다시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 3월 넷째 주부터 2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자치구별로 성동구가 0.6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송파구(0.58%), 서초구(0.57%), 강남구(0.46%), 광진구(0.45%), 동작구(0.41%), 마포구(0.39%) 등의 순이다. 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함께 회복세가 더뎠던 서울 서남권 외곽지역인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도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주 0.10% 상승한 금천구는 상승폭이 0.14%로 확대됐고, 관악구는 0.07%에서 0.11%로 상승폭을 키웠다. 구로구는 0.15%에서 0.27%로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를 계속해서 지지하고 있다"며 "선호 단지 중심의 매물가격이 상승하고, 추격매수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수도권(0.16%→0.18%)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0.10%→0.16%)은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경기(0.11%→0.10%)는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지방(-0.02%)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이에 따른 전국 아파트값은 0.08% 올라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15 18:11:02[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5년11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 7월 넷째주 이후 3주 만에 또다시 상승폭을 갈아치웠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2% 상승해 전주(0.26%)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이는 지난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약 5년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올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이었던 지난 7월 넷째 주(0.30%)를 3주 만에 또 다시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 3월 넷째 주부터 2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자치구별로 성동구가 0.6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송파구(0.58%), 서초구(0.57%), 강남구(0.46%), 광진구(0.45%), 동작구(0.41%), 마포구(0.39%) 등의 순이다. 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함께 회복세가 더뎠던 서울 서남권 외곽지역인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도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주 0.10% 상승한 금천구는 상승폭이 0.14%로 확대됐고, 관악구는 0.07%에서 0.11%로 상승폭을 키웠다. 구로구는 0.15%에서 0.27%로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를 계속해서 지지하고 있다"며 "선호 단지 중심의 매물가격이 상승하고, 추격매수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수도권(0.16%→0.18%)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0.10%→0.16%)은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경기(0.11%→0.10%)는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지방(-0.02%)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이에 따른 전국 아파트값은 0.08% 올라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값은 0.07% 상승했다. 상승폭도 지난주(0.06%) 대비 확대됐다. 서울(0.17%→0.19%) 역시 상승폭 확대됐다. 서울은 전셋값이 6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도권(0.14%)은 상승폭 유지됐고,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15 13:4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