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김포시 간 갈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노선 조정 중재에 나섰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노선은 인천시안을, 역사는 김포시 의견을 수용하는 조정안을 제시했다. 대광위는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노선 조정과 사업비용 분담 방안 등 조정 방안을 19일 발표했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김포골드라인, 공항철도의 극심한 혼잡 등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교통 문제 개선 대안으로 추진됐으나 세부 노선에 대한 지자체 간 대립으로 국가계획 반영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절차 이행이 지연돼 왔다. 인천시는 그동안 검단신도시를 경유하는 U자형 노선과 101역, 원당지구역, 102역, 불로역 등 4개역 설치를 요구했다. 반면 김포시는 검단 우회를 최소화 하는 2개역 설치 노선을 주장했다. 이날 대광위는 인천시가 요구한 4개역 설치 노선에서 검단신도시 지역에 101역과 102역 2개 역만 반영하고 인천시와 김포시 경계 지역에 있는 불로 대곡동 정거장을 김포 감정동으로 조정하는 2개역 설치 노선을 조정안으로 제시했다. 사업비 분담은 5호선 연장사업 총사업비 중 각 지역(인천·김포)에 소요되는 사업비의 비율만큼 인천검단 신도시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2024년 지구지정 예정)에서 조성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비에서 분담하도록 제안했다. 대광위 조정안대로 노선이 건설된다면 인천지역 사업비(6714억) 대 김포지역 사업비(22,648억)는 0.23 대 0.77(1 : 3.4)로 배분되게 된다. 물론 지자체 의견수렴 등 후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업비 변경의 경우 이에 대한 비율도 재산정 된다. 또 대광위는 건설폐기물처리장 조성도 김포시·인천시 공동 책임 하에 추진하는 것을 제안했으며 지난 2022년 서울시-김포시 간 체결된 업무협약 내용을 고려해 부지 제공 등 역할을 분담하되 분담 비율 등은 인천시가 김포시와 별도 협의를 거쳐 확정하도록 했다. 대광위는 이번에 발표한 조정안에 대해 2월까지 지자체 주관으로 지역 주민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대광위의 중재안 발표에 대해 검단신도시가 소속된 인천 서구와 서구 정치인들이 반대하고 있어 중재안 추진도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대광위 중재안에 대해 분명한 찬반 의견을 보류한채 "오는 5월까지 대광위와 추가 논의가 가능한 만큼 최종 확정 때까지 성실하게 논의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이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정치적으로 결정된 노선안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이번 연장 노선계획의 근거가 되는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하고 주민 모두를 설득할 만한 타당하고 합리적인 근거 또한 함께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천 서구 출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김교흥·신동근 의원과 시·구의원들은 “지자체간 합의 절차를 무시한 채 김포시를 편드는 대광위 노선안에 검단주민과 함께 강력히 반대한다. 대광위에게 인천시의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후속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단신도시 22개 아파트 단지 연합인 검단신도시 총연합회는 “비록 불만족스럽지만 결과를 받아들이겠다. 앞으로 인천시가 의견수렴과 추가 협상 과정에서 원당사거리역 추가와 불로동 역의 위치 변경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19 15:23: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서울5호선 검단 연장선 노선 조정을 둘러싸고 인천시와 김포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의 신설 역 3곳에 대한 역명을 행정 예고했다.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의 신설 역의 역명을 신검단중앙역 등으로 정하는 역명 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역명심의위원회를 거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의 신설 역인 101정거장을 ‘아라’(북부법원·검찰청), 102정거장을 ‘인천원당’, 103정거장을 ‘검단호수공원’으로 역명을 의결한 바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3개 신설 역의 역명을 시민들에게 의견 수렴한 결과 101정거장과 103정거장에 대해 특별한 이견이 없었으나 102정거장의 경우 이견이 접수됐다. 접수된 이견은 앞선 역명 추천 의견 조사(2023년 9월, 44.5%) 및 온라인 선호도 조사(2023년 11월, 55.4%) 시 1순위였던 ‘검단중앙역’을 배제하고 ‘인천원당역’으로 의결한 것을 반대한다는 의견과 ‘검단중앙역’이 안 되면 ‘검단역’, ‘신검단역’ 중 제정해 달라는 의견 등이다. 시는 시민 의견을 수용해 지난해 12월 역명심의위원회 개최 당시 원당동이었던 102역사가 올해 원당동과 불로대곡동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됨에 따라 위원회는 지난달 27일 102정거장 역명 제정을 재심의했다. 재심의 결과 위원회는 102정거장 역명을 ‘신검단중앙역’으로 의결했다. 역명 추천 의견, 온라인 선호도 조사 및 행정예고 시 일관되게 ‘검단중앙역’을 압도적으로 요구한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검단 전체 지역의 중앙이 아닌 검단신도시 지역으로 한정하면 중앙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도 타당해 보일 뿐만 아니라 신도시, 검단, 중앙이라는 의미를 모두 포함할 수 있다는 의견 등을 따른 것이다. 이번 행정예고는 인천시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공고문에 첨부된 의견서를 작성해 오는 24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역명 확정에 참고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정예고에서 특별한 의견이 없으면 이달 중 역명을 결정 고시하고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3개 정거장의 역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조성표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이번 102정거장 역명 제정안은 시가 두 번의 심의를 거치는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으며 역사 주변 주민들이 모두 만족하는 역명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4 09:21: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앞으로 신규 건설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도시철도망 등을 도로와 최대한 연계할 수 있도록 새 도로망 구축에 나선다. 인천시는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를 위해 제3차 도로건설·관리계획(2026~2030) 수립 용역을 오는 3월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앞으로 인천에 건설되는 GTX와 도시철도망 등을 도로와 연계할 수 있도록 새 도로망을 짜려고 준비하는 작업이다. 또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 구월2지구,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한 도로확충 및 개선, 원도심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 건설계획과 재난대응체계 구축 및 주요 교차로 구조개선 등도 추진한다. 인천에는 인천발 고속철도(KTX)가 2025년 개통하는 것을 비롯 GTX-B노선(2030년), GTX-D Y노선(2035년), GTX-E 노선(2035년)이 개통한다. 또 월곶~판교 복선전철(2028년),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2027년),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 서울2호선 청라 연장선 등이 건설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도로 건설계획으로 △연안부두, 월미도 접근성 제고를 위한 인천항대교(제2경인선∼월미도∼북항, 7㎞) △북도면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봉∼모도 연도교(1.8㎞)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아암대로 확장(능해IC∼송도IC, 4.7㎞) △제4경인고속화도로(남항∼서울 오류동, 18.7㎞) 등 15개 노선을 중점 검토할 계획이다. 또 시는 △도로시설 재난 취약 구간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 및 신속 복구 체계 구축 △주요 교차로 기하구조 및 교통체계 개선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대비 도로 관리체계 구현 등을 추진해 도로의 안전성 강화에 중점을 둔다. 이번 용역은 앞서 시행한 인천 도로망구축계획 연구용역을 토대로 교통현황 분석, 교통수요예측, 도로망 구축 및 정비 방안, 도로운영 및 관리체계 개선, 경제성 분석, 투자우선순위 분석 등을 18개월간 수행한다. 시는 계획안이 마련되면 군·구와 인접 시도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친 후 관계 법령에 따라 최종 국토교통부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고시할 계획이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인천은 확장하는 도시로 GTX와 연계된 인천시 전체의 교통망을 다시 짜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5 10:18:49[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출근길 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을 찾은 강의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게 조속한 5호선 노선 확정을 건의했다. 23일 김포시에 따르면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날 수도권 전철 중 혼잡도가 가장 높은 김포골드라인을 찾아 출근길 운행 상황을 점검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김포골드라인에 탑승한 후 김포시와 골드라인사에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초부터 김포골드라인 탑승을 수차례 해왔다. 출근급행버스 확대, 버스전용차로 신설, 안전요원 배치 등 다양한 대책을 통해 일부 완화되었지만, 대기수요의 증가로 다시 예전과 같은 혼잡률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다”며 “궁극적인 해결책인 5호선 노선 확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점검에 함께 했던 김병수 김포시장도 "매일 지속적으로 혼잡에 의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따라서 인명사고의 우려가 극심한 상황"이라며, "조속한 5호선 노선 확정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장점검 후 이어진 관계기관 회의에서는 시민들이 최대한 안전하게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요원 확충과 대체버스 증차, 전동차 추가 투입 방안 등 단기적 혼잡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지속적으로 안전대책 추진 한편,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의 구체적 노선안 마련이 늦어지자 지역 주민단체와 정치권이 잇따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경기도-인천시 간 대립이 지속 중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선 계획을 조속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희국 국회의원은 증인으로 나선 김영한 대광위 광역교통 정책국장에게 "현재 국토부는 앵무새가 이야기하듯 ‘지자체 간 협의가 필요하고 합의 시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을) 한다’고 하는데 그 정도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 장기역까지 약 28㎞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전체 노선안 중 인천 검단신도시 내 역사 설치 개수를 두고 김포시와 인천시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대광위는 지난 8월 직권 중재 방침을 밝혔지만 지자체간 이견으로 현재까지 노선을 확정되지 못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23 21:56:58【파이낸셜뉴스 수원=노진균 기자】 총사업비 3조원이 소요되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김포한강선)의 신설 역 설치를 두고 촉발된 인천과 김포시 사이의 갈등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경기도가 김포시의 손을 들어주면서 경기도와 인천시간의 대결 국면으로 확장될 우려에 빠지게 됐다. 5호선 연장사업은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김포 경전철) 혼잡을 해소할 대책으로 손꼽혀왔다. 그러나 인천과 김포 지역간 신설 노선 갈등으로 잡음이 계속됐다. 전체 노선안 중 검단신도시 구역 내 역사 설치 개수를 두고 김포시와 인천시가 장기간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김포시는 그동안 출퇴근 시민의 불편을 고려해 서울로 직통하는 노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하지만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쪽을 최대한 많이 지나가는 방향으로 노선을 설계해야 한다고 상반된 주장을 펼쳐왔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는 김포시 의견을 담은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계획안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5호선 연장 예타 면제도 촉구했다. 대광위는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노선안을 토대로 평가단의 검토 과정을 거쳐 8월 말 지하철 5호선 연장 최종노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 장기역까지 약 28㎞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를 위해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의 신속한 확정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필요하다"를 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김포시가 내놓은 노선안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며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로 많은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노선 결정 권한을 갖고 있는 대광위가 신속히 결정해 하루라도 빨리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노선 결정 후에도 예타 등 여러 가지 과정을 거치게 되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는 2030년으로 예정된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입주가 시작되면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도가 최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21 18:20:03【수원=노진균 기자】총사업비 3조원이 소요되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김포한강선)의 신설 역 설치를 두고 촉발된 인천과 김포시 사이의 갈등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경기도가 김포시의 손을 들어주면서 경기도와 인천시간의 대결 국면으로 확장될 우려에 빠지게 됐다. 5호선 연장사업은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김포 경전철) 혼잡을 해소할 대책으로 손꼽혀왔다. 그러나 인천과 김포 지역간 신설 노선 갈등으로 잡음이 계속됐다. 전체 노선안 중 검단신도시 구역 내 역사 설치 개수를 두고 김포시와 인천시가 장기간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김포시는 그동안 출퇴근 시민의 불편을 고려해 서울로 직통하는 노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하지만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쪽을 최대한 많이 지나가는 방향으로 노선을 설계해야 한다고 상반된 주장을 펼쳐왔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는 김포시 의견을 담은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계획안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5호선 연장 예타 면제도 촉구했다. 대광위는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노선안을 토대로 평가단의 검토 과정을 거쳐 8월 말 지하철 5호선 연장 최종노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 장기역까지 약 28㎞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를 위해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의 신속한 확정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필요하다"를 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김포시가 내놓은 노선안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며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로 많은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노선 결정 권한을 갖고 있는 대광위가 신속히 결정해 하루라도 빨리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노선 결정 후에도 예타 등 여러 가지 과정을 거치게 되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는 2030년으로 예정된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입주가 시작되면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도가 최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njk6246@fnnews.com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21 09:42:52국내 인구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서구는 꾸준한 인구 증가로 지난달 60만명을 달성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인천 서구의 인구는 2022년 12월 58만9,013명, 2023년 1월 59만2,298명, 2023년 2월 59만6,063명, 2023년 3월 59만8,675명, 2023년 4월 60만578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인구 60만 시대를 열었다. 이처럼 인천시 서구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 등으로 실거주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데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한데 더해 광역 교통망 호재로 미래가치까지 기대되고 있어서다. 인천시 서구에는 인천공항에서부터 청라국제도시를 지나 김포공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서울역을 잇는 공항철도가 지나고 있으며, 인천 지하철 2호선 석남역에는 서울 강남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7호선이 연결되어 있어 서울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또한, 차량으로는 인접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비롯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검단신도시에는 공항철도와 지하철 5호선 환승이 가능한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계획돼 있으며, 김포 장기동~검단신도시~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서부권 광역철도(GTX-D)도 추진중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GTX-D노선은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노선을 공용해 서울 도심까지 직결 운행될 예정으로 검단에서 여의도, 용산 등을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5월 16일 기준) 인천시에서는 총 8,500건의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이 중 서구가 2,021건으로 매매 거래량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연수구 1,785건, 남동구 1,483건 등 부평구 1,163건 등 순이었다. 새 아파트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호반건설이 인천시 서구에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이 6월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검단신도시 AB19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8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 단일면적 구성으로, 타입별로는 84㎡A 497가구, 84㎡B 165가구, 84㎡C 194가구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103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공항철도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차량으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접근이 수월하다. 뿐만 아니라 검단~경명로간 도로,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등의 도로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으며, 김포 장기역에서 검단을 거쳐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역까지 이어지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지난 9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시동이 걸렸다. 검단신도시 11호, 17호 근린공원과 만수산, 금정산, 황화산 등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단지 인근 196,188㎥(약59,347평) 규모 부지에 호수공원을 비롯해 공립박물관, 도서관, 복합상업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 예정 부지도 있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6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3-05-26 13:53:40[파이낸셜뉴스] 수도권에서 신설 지하철, 철도 주변을 따라 새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띄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는데다, 역 개통에 따른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예비 청약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11일 미래철도 DB에 다르면 현재 개통시기(예정)가 발표된 수도권 신설노선은 30여 곳에 달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 △인천발KTX 직결사업 △월곶판교선 △별내선(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 △대곡소사선 등이 광역 교통망이 개선 효과가 커 대형 호재로 꼽힌다. 지하철이나 철도가 뚫리면 서울 등 주변도시로 빠르게 갈 수 있어 아파트 가격이 크게 뛴다. 지난 5월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역 연장선 개통 수혜를 본 '석남 금호어울림' 전용 84㎡는 10월 5억27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세웠다. 1년 전보다 1억3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3월 5호선 하남연장선이 뚫려 역세권으로 바뀐 '하남풍산 아이파크(5단지)' 전용 84㎡는 4월 10억 5000만원에 거래돼 1년 사이 2억원 넘게 급등했다. 사업 추진 소식만으로도 집값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 상위 10곳 중 7곳이 GTX-A·B·C 호재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두천(38.6%), 의왕(33.6%), 의정부(31.0%) 등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A노선만 공사가 시작됐지만 착공·개통을 거치며 값이 더 뛸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가 이어지는 현상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집값 상승을 이끄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지하철, 철도 같은 광역 교통망 확충이 가장 큰 호재임은 분명하다"라며 "다만 서울 집값이 급등해 인천, 경기권에서 내집마련에 나서는 사람이 확 늘어 이들 수요가 가격을 올린 측면이 있는 만큼 최근에는 집값 상승의 근본적 원인이라기 보다는 촉진제 역할에 가깝다"고 말했다. 철도 개통을 앞둔 지역 내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쏠린다. 먼저 인천 1호선 연장(2024년 예정) 신설역(102역) 초역세권에서는 '제일풍경채 검단 1차'를 12월 분양 예정이다. 향후 지하철이 개통되면 서울 김포공항역, 마곡나루역까지 단시간 내에 도달 가능해진다. 검단신도시에 서부권 급행철도(가칭 GTX-D) 노선이 계획 중이라 향후 서울 도심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이외에도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서는 연내 서해종합건설이 25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DL이앤씨는 GTX가 들어서는 경기 의정부에서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을 공급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2-11 04:17:09[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 3일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포 풍무지구에 들어서는 첫 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오피스텔로 상징성이 뛰어나고,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선 등 인근으로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4층, 오피스텔 420실 1개동과 단지 내 상업시설로 이뤄진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별로 △35㎡ 396실 △36㎡ 12실 △43㎡ 12실로 구성되며, 전 호실 모두 복층형(다락) 구조로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의 청약 일정은 12월 8일(수) 청약 접수, 13일(월) 당첨자발표가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12월 14일(화)~15일(수)까지 2일간 진행된다. 오피스텔로 분양하는 만큼 아파트와 달리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거주지역 제한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상관 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다.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 되지 않는다. 다주택자가 주택을 구입할 경우 최고 12%의 취득세율을 적용 받는 것과 달리 오피스텔 구입 시에는 아파트 대비 비교적 저렴한 취득세가 적용된다. 아파트 청약 시에도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아울러 연내 분양하는 만큼 내년부터 시행되는 차주단위DSR 대출규제에도 해당되지 않아 비교적 금융 부담을 덜 수 있다.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은 김포골드라인인 풍무역 반경 1㎞ 내에 위치해 있다. 풍무역에서 김포골드라인 노선을 이용하면 두 정거장만에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각종 철도 개통 호재도 계획돼 있다. 우선, 서울 도심으로 통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선이 올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되었다. 노선 계획 및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와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고양 연장선도 계획돼 있다.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은 풍무지구 내 공급되는 최초의 'e편한세상 시티' 브랜드 오피스텔이다. 풍무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중에서도 400실이 넘는 브랜드 오피스텔로 상징성이 높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2-03 09:24:52[파이낸셜뉴스]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잇는 지하철 연장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수혜 지역이 재조명 받고 있다. 다소 저평가되던 경기 외곽지역 일대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단지의 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에는 이 같은 양상이 주거 대체 상품으로 자리잡은 오피스텔까지도 옮겨 붙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거세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암사역과 경기 별내역을 잇는 8호선 연장(별내선) 호재가 예정된 경기 남양주시의 '별내 자이엘라' 오피스텔 전용 60㎡는 올해 10월 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4월 같은 면적이 4억23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6개월 만에 2억2000만원 이상이 올랐다. 또 다른 8호선 연장 수혜 단지인 경기 구리시의 '다인로얄팰리스 별내역 1차' 오피스텔 전용 48㎡은 올해 10월 3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1월의 거래가(2억4000만원) 대비 8000만원이 상승했다. 한편 올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발표되자 경기 김포, 파주 등 지하철 연장 사업이 계획된 지역 일대에도 잇단 훈풍이 불고 있다. 이전까지 불투명했던 사업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면서, 인근 지역 주민은 물론 청약을 앞둔 수요자들의 관심도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서울의 높은 집값 및 전세난에 수요자들이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늘어난 가운데, 지하철 연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수도권 일대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지역의 경우 현재 발표 단계에 있는 만큼 앞으로 착공, 개통 등에 걸친 추가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 연장 사업은 신규 노선 개통과 달리 기존의 서울 지하철이 경기, 인천 등 수도권까지 확장되는 만큼 별도의 환승을 거치지 않고 서울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라며 "지하철 연장 노선이 예정된 지역의 경우, 지역 분위기가 살아나며 분양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이 곳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를 노려볼 만 하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올해 지하철 연장 사업이 예정된 지역에서 올해 막바지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11월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풍무2지구 일반상업용지 29-1 2블록)에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4층, 1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35~43㎡ 420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이뤄진다. 단지는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검단 연장 사업 호재가 계획돼 있다. 또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고양 연장선 개통 시 킨텍스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걸포북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약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신영건설은 이달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 '별내역 지웰 에스테이트'를, 현대건설도 같은 달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에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1-09 08:5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