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의 운영권 만료를 앞두고 운행 중단이 우려됐던 서울 7호선 부천구간(까치울~상동)의 운영권 합의가 전격 이뤄지면서 운행이 중단 없이 계속되게 됐다. 인천시는 지난 15일 인천교통공사와 부천시가 ‘서울7호선 운영권 관련 신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교통공사는 2022년 1월부터 운영 중인 서울7호선 부천 구간을 지속 운영하게 됐다. 시는 운영권 협약 관계 기관 간 일부 이견에도 불구하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부천시, 서울교통공사와 지속적인 논의와 조율을 통해 협상 분위기를 조성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서울7호선 부천구간은 지난 2012년 10월 개통 이후 서울교통공사와 부천시가 협약해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해 왔으며 2022년 1월부터 운영권을 재조정해 인천교통공사에서 역무, 승무, 기술 분야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오는 3월 28일 협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관련 기관 간 세부사항의 협의가 지연되면서 운행중단이 우려됐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서울7호선 부천 구간의 역무, 승무, 기술 분야 운영은 인천교통공사가 맡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위탁수수료 현실화, 안전인력 46명 확대,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공동대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번 운영권 협약을 통해 위탁수수료 현실화 및 안전인력 확충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시민 안전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현재 운영 중인 까치울~석남(11개역) 구간에 이어 앞으로 추가 연장될 청라 구간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민은 물론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도시철도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19 11:42: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내년부터 서울 7호선 온수역 이남 9개 역의 운영을 인천교통공사가 맡는다. 인천교통공사는 부천시·서울교통공사와 7호선 인천·부천 연장구간 운영권 조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구간은 당초 서울교통공사가 2012년부터 위탁 받아 운영해 왔다. 인천교통공사는 서울 7호선의 인천·부천 구간의 기술, 승무, 역무 분야 업무를 이관 받아 운영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는 운영의 주체를 인천교통공사로 명시하는 기본적인 내용이 담겼으며 세부적인 사항은 인천교통공사, 부천시, 서울교통공사 등 3개 기관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번 운영권 조정 협약 체결로 올해 5월 개통 예정인 석남 연장구간에 이어 기존의 인천·부천 구간까지 확대 운영하게 됐다. 이로써 경영 효율성 제고뿐 아니라 앞으로 추가 연장될 청라 구간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이번 운영권 위탁으로 경전철부터 중량전철까지 모든 도시철도와 GRT(바이모달트램), BRT(간선급행버스), 준공영제 버스, 장애인 콜택시, 승강대 관리, 인천종합터미널 등의 육상교통 분야에 관광열차인 월미바다열차까지 명실상부한 종합교통운영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이용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서울 7호선 운영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01 11:14:58서해선이 파주까지 연장된다는 소식에 수혜를 누리는 랜드마크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주시에 따르면 서해선 운행구간을 연장하는 철도연장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기존 일산역까지 운행하던 서해선 구간이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역(경의중앙선)까지 3개 역사(탄현역·야당역) 총 5.3km를 연장하는 것이다. 서해선이 파주까지 연장되면 운정신도시(운정역)에서 김포공항역, 경기 부천, 시흥, 안산까지 환승하지 않고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자세하게는 운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기존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3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된다. 이로 인해 운정신도시 인근 부동산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서해선 파주 연장으로 지하철 3호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경전철, 7호선 등 수도권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지고, 직주근접을 원하는 경기 남부지역 수요자들은 물론 서울 수요자들도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부터 뜨거웠던 파주 운정신도시 분양시장이 서해선 연장 사업 확정으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야당역 주변 단지 위주로 서해선 연장 사업 수혜가 기대되면서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힐스테이트 더 운정’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해선이 연장되는 운정역을 도보로 이동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돼서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파주시 와동동 일원(P1, P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총 13개동, 아파트 744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총 3,413세대로 조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계약이 모두 완료됐으며, 아파트는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와 펜트하우스 164㎡로 구성된다. 아파트 선착순 계약은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라면 거주지역,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계약 가능하다. 특히 추첨으로 진행되는 일반분양과는 달리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1차 계약금 5%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며, 입주 시까지 추가 자금 부담이 없는 리뉴올(Renew-All) 계약보장플랜을 실시한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운정역 1번 출구까지 보행데크로 바로 연결돼 안전하고 편리한 역사 이용이 가능하다. 운정역 경의중앙선을 통해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 용산, 서울역 등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차량 이용 시 자유로와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서해선 연장 사업은 물론 주변으로 GTX-A노선 운정역~서울역 구간이 올해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고,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 등 굵직한 개발호재도 다양해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거리다. 여의도공원의 3.2배 규모를 자랑하는 운정호수공원과 접해 있고, 단지 바로 앞 소리천과는 산책로로 연결돼 있어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지산초는 물론 유정유치원, 파주와동초, 지산중, 한가람초, 한가람중, 가람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입주민들에게는 단지 내 종로엠스쿨 자녀 수강료 할인 혜택도 제공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국내 최초 단지 내 ‘스타필드 빌리지’가 조성되는 복합주거단지로 주거 편의성도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형 복합쇼핑시설인 ‘스타필드 빌리지’는 지상 1층~4층에 들어서며, 아카데미, 엔터테인먼트, 교육, 놀이 등 키즈 콘텐츠는 물론 의료, 뷰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고품격 스트리트몰도 계획돼 있다. 6개 상영관 규모로 운영 예정인 CGV와 국내 유명 사립 교육기관인 종로엠스쿨이 입점할 예정이다. 입주민들은 멀리 나갈 필요 없이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위치한다.
2024-03-11 10:57:48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안 발표 이후 노선에 포함된 경기와 강원 지역 자치단체들의 지역 발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GTX 노선이 중첩되는 경기도 부천과 남양주시 등의 자치단체들과 춘천과 원주에서 2개의 종점을 유치한 강원특별자치도는 철도망을 발판 삼아 도시 혁신을 위한 시동 걸기에 나섰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부천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4개 노선(B·D·E·F)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GTX 전체 노선 6개 중 절반이 넘는 숫자다. 이로써 시는 인천과 경기 전역, 신설 노선 연장 시 강원과 충청지역까지 철도망이 연결된 수도권 교통 핵심 요충지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부천시는 대장역에서 홍대까지 연결되는 대장-홍대선,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을 병합하는 노선, GTX-B를 비롯한 광역급행철도 4개 노선, 지하철 1·7호선 및 서해선 등 총 9개 철도 노선을 보유한 도시가 된다. ■부천·남양주 GTX 교통허브 기대감 커 촘촘한 교통망 구축을 토대로 부천시는 도시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 도시 미래비전과 성장의 청사진을 그리기에 나섰다. 시는 우선 5중 역세권으로 거듭날 부천종합운동장 인근 15만여m2 부지에 차세대 문화·산업·스포츠 복합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마련한 중장기 개발 구상안에는 △신기술 융합 콘텐츠 산업 유치 △4세대 마이스(MICE) 산업 공간 마련 △부천 아레나 건립 △첨단기술 활용 체육 공간 조성 △지하 교통 환승 체계 연계한 판매시설 등이 담겼다. 부천 대장에 들어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첨단산업 생태계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2027년까지 1조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첨단산업의 핵심 기지이자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GTX 노선 발표는 끊임없는 시의 노력과 시민의 염원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교통 편익 증진을 통한 속도 혁신과 문화·첨단산업·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 공간 혁신을 융합해 도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시와 함께 남양주시 또한 GTX-D·E·F 3개 신설노선에 포함되면서 총 9개의 노선을 품게 됐다. 시는 올해 6월 개통 예정인 별내선 연장(암사~별내), 기본계획 수립 중인 9호선 등 5개의 광역전철, GTX-B·D·E·F 노선 등이 연결되면 기초 지자체 중 총 9개의 철도 노선을 갖게 되는 유일무이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 시장은 "이번 발표로 시는 GTX 4개 노선이 연결돼 명실상부한 사통팔달의 교통허브도시로 '점프-업'하게 될 것"이라며 "'선 교통-후 입주'라는 74만 시민시장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GTX 종점에 춘천·원주 포함돼 강원시대 앞당겨 강원특별자치도는 춘천과 원주가 GXT 노선에 포함되면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GTX-B 노선 종점은 춘천으로 공식 확정됐다. 또한 GTX-D 노선에 Y자형 원주 연장이 최종 반영됐다. 이에 따라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를 여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GTX-B 춘천 연장은 당초 남양주 마석역까지 예정돼 있던 노선의 종점을 기존 경춘선을 공용으로 춘천으로 55.7㎞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 423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사업이 완료되면 춘천역에서 서울역까지 환승없이 55분, 용산역까지 63분, 인천 송도까지 87분에 접근할 수 있는 등 서울 서남권과 인천까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또한 하루 92회 100% 운행을 하게 될 경우 출퇴근 수요가 많은 시간대는 7.5분, 일반 낮 시간의 경우 15분 간격으로 배차돼 기존 ITX 철도 운행보다 운행횟수가 3배 가량 증가하게 된다. GTX-D 노선 원주 연장은 D노선인 수서광주선(2030년 준공)과 경강선(여주~서원주)을 공용으로 사용하며 서울 수서역~서원주역까지 83.1㎞를 연장하는 사업이다.이번 연장은 최근 착공을 시작한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함께 경기 남부권, 서울, 인천까지 접근성이 높은 수도권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강원특별자치도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국가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 올해 상반기 정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GTX-B 노선 춘천 연장, GTX-D 노선 원주 연장은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를 여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예타 통과 등 앞으로의 절차를 전략적으로 챙겨나가며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정부는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과 함께 GTX 연장 및 신설 노선을 발표했다. 현재 추진 중인 1기 GTX A·B·C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2기 GTX 사업으로 앞선 3개 노선 연장과 D·E·F 노선을 제시했다. 우선 A노선(파주 운정~동탄)은 올해 부분개통을 시작으로 2028년 전 구간을 완전 개통하고, B노선(인천대입구~마석)은 2030년, C노선(덕정~수원)은 2028년에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GTX-C 노선의 착공식이 열리며 공사가 본격화됐고, GTX-B는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GTX-A(동탄~평택 지제), B(마석~춘천), C(덕정~동두천, 수원~아산)의 연장 사업은 현 정부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발표에 따라 다수의 GTX 노선이 연결되는 자치단체들은 철도를 비롯한 교통망을 토대로 발전 계획 수립에 나섰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08 17:02:47【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오는 2월 8일~12일까지 5일간 '2024년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향길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채기간 시행으로 시외버스의 경우 5개 권역에 44개 노선 93대를 증차하고 운행횟수를 149회 증회한다. 시내·마을버스는 필요 시 각 시·군 실정에 맞춰 1시간 연장 운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공항버스는 도내 주요 거점과 인천공항 간을 급행 형태로 운행하는 공항버스를 8개 노선, 일 16회 증회 운행해 공항 이용객의 심야시간대 서비스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다. 도시철도는 하남선과 7호선(부천 구간)을 2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익일 오전 2시까지, 김포도시철도는 익일 오전 3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한다. 특별교통수단은 설 연휴기간 증가하는 장애인 이동 수요에 대비해 일 평균 402대 및 운전원 408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연휴 대비 55대 증차, 52명 증가한 수치로, 서울역·수서역 등 주요 기차역을 이용하는 귀성·귀경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에 주력한다. 이에 따라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은 정체발생 시 주변 12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8개 축선에 대해서는 주변 13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귀성객의 이동편의 및 안전운행을 위해서 불량노면 정비와 도로표지판 및 도로시설물 정비를 추진하고, 도로유실 및 파손에 대비해 도-시군 긴급도로복구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김상수 교통국장은 "설 연휴 고향을 찾는 도민들이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 운행과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30 12:13:26【고양=노진균 기자】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연장 개통해 고양시 전역에서 경기 서남부로 이동하는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고 내년 하반기에는 GTX-A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고양시에서 김포, 부천, 인천 등 수도권 서부 전역과 서울 도심까지 교통망이 촘촘하게 연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월말 서해선 일산역까지 연장 개통…막바지 준비 한창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달 대곡~소사 구간을 개통한 서해선을 8월 26일 일산역까지 연장 개통한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대곡~곡산~백마~풍산~일산역까지 6.8㎞다. 연장이 완료되면 일산지역 시민들도 환승 없이 경기 서남부 및 수도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서해선은 대곡역에서 김포공항, 부천 소사, 안산 원시까지 수도권 서부를 남북으로 잇는 노선이다. 2018년 소사~원시 노선이 개통한데 이어 2016년 착공한 대곡~소사 구간은 지난달 1일 7년 만에 개통했다. 대곡~소사 구간 개통으로 대곡~김포공항 이동시간은 기존 40분에서 9분으로, 대곡~소사 이동시간은 기존 67분에서 21분으로 시민들의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이번에 연장되는 대곡역~일산역 구간은 경의중앙선을 공용으로 이용한다. 시는 연장 운행을 위해 총 109억원을 투입해 △경의중앙선 구간 신호기 설치 △반복선 운행을 위한 신호 개량 △일산역 시종점 승무원 숙소 등 운영설비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서해선 운행차량 7대 개조 작업도 완료되면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연장되면 일산역~김포공항은 기존 50분에서 19분으로, 일산역~소사역은 기존 77분에서 29분으로 일산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공항역에서 5호선과 9호선으로 환승하면 마곡, 여의도, 강남 등 수도권 중심까지 이동시간이 20~30분 단축된다. 부천종합운동장역과 소사역에서도 각각 7호선과 1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가산디지털단지와 부천, 인천 등으로 접근이 편리해진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예타 대상 선정…탄현·중산지구까지 연결지난 7월 20일에는 인천2호선 고양연장선이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은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김포를 거쳐 고양 탄현·중산지구까지 19.6㎞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12개의 정거장과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게 된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은 2035년 개통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킨텍스역과 대곡역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된다.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83.1㎞를 잇는 GTX-A는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선로를 구축해 소음 문제에서 자유롭고 일반 지하철에 비해 빠른 101㎞/h의 속도로 운행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대곡역에 이어 일산역 구간까지 서해선이 연장 개통돼 그간 환승하거나 돌아가야 했던 시민들의 출퇴근길이 편리하고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비타당성 대상으로 선정된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노선도 김포, 인천과 긴밀히 협력해 수도권 서부 교통망이 하나로 연결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14 09:53:01[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경기 지역 5개 도시철도의 기본요금 150원 인상하는 안을 놓고 4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도시철도 운임범위 조정(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공청회는 도시철도법 및 관련조례에 따른 행정절차로 현행 제도는 도시철도 운임 범위를 정하고 도민, 전문가, 시민단체, 도시철도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 도시철도 운임범위 조정(안)은 기본운임 150원 인상(안)이 반영된 것으로 최종 운임은 1400원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서울시가 서울도시철도 운영적자 해소를 위해 수도권전철 운임인상을 요청(기본운임 300원, 거리추가운임 50원 인상안)하면서 경기도, 서울, 인천, 한국철도공사가 참여하는 요금 협의를 진행했다. 이는 2007년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 공동합의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와 서울, 인천, 한국철도공사 가운데 한 곳이라도 철도요금 인상을 원할 경우 4개 기관이 사전 협의하도록 돼 있다. 경기도는 지난 7월 19일까지 이들 3개 기관과 8차례에 걸쳐 요금협의를 진행하고 도민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150원 인상안을 주장해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도는 공청회 이후 도의회 의견청취,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운임신고 수리 등 관련법에 따른 절차를 완료하고, 10월 7일부터 조정된 운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치형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수도권전철의 지속적 운영적자 가중에도 불구하고, 4개 기관에서 최소한의 운임인상폭으로 결정돼 다행"이라며 "향후 도민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망 확충과 안전한 철도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의정부경전철, 용인경전철, 김포도시철도, 7호선(부천구간), 하남선(하남구간) 등 5개의 도시철도가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02 10:42:20롯데건설은 6월 중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은행2지구) 일원에 짓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롯데건설이 경기 시흥시에서 분양하는 첫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우수한 특화 설계와 함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는 입지 여건 등을 갖춘 데다 2개 블록, 2,13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84㎡(A, B, C 3개 타입)로 구성된다. 1블록은 8개 동, 1,230가구로 조성되며, 2블록은 6개 동, 903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시흥의 중심에 조성돼 다양한 인프라 여건을 잘 갖췄다. 먼저 서해선 신천역이 도보권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신천역에는 7월부터 서해선 북쪽 연장 구간인 대곡~소사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5호선·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편리하게 갈 수 있고, 7호선 환승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을 통해 강남 업무지구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신천역에는 1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까지 이어지는 제2경인선이 추진되고 있으며, 한정거장 거리인 서해선 시흥대야역에는 5호선 목동역까지 이어지는 신구로선이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우수한 교육 여건 및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검바위초, 소래중, 소래고가 도보 거리에 자리해 원스톱 학세권을 갖췄으며, 도서관 및 은계지구 학원가 이용도 쉽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롯데마트 시흥, 부천 스타필드 시티,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이케아 광명, 코스트코 광명, 롯데몰 광명 등의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시흥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희소성을 갖추고 있으며, 롯데캐슬만의 우수한 상품성도 돋보인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4bay 판상형 위주로 설계할 예정이다. 지하 주차장을 가구당 1.5대로 확보해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며, 주차 유도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가구 내부에는 대형 드레스룸, 펜트리, 현관창고 등의 풍부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롯데건설은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홈페이지에서 관심 고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시흥시 배곧동에 위치한다.
2023-06-23 10:51:08[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 확대·도심 주차장 확보와 같은 평소 시민들로부터 제기되는 민원 해소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7일 부천시 교통국은 시정 브리핑을 열고 △범안동 부천일루미스테이트 입주에 따른 대중교통 대책 추진 △2023년 주차공간 849면 조성 등 교통환경 개선을 이끌 정책을 설명했다. ■범안동 부천일루미스테이트 입주에 따른 대중교통 대책 추진부천시는 범안동 부천일루미스테이트 아파트 단지 세대의 노선버스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범안동 부천일루미스테이트 아파트 4개 단지에는 총 3724세대가 신규 입주한다. 지난 2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하면서 사람이 몰리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부천일루미스테이트 아파트 인근의 범안로 구간은 평소에도 출·퇴근 시간대에 대중교통 이용 혼잡이 빚어지던 곳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 사이에서 제기되는 문제는 크게 두 가지다. 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출·퇴근 시간대 역곡역 연계 노선버스의 차내 혼잡이 극심하다는 것이다. 두 문제는 개정된 현재의 근로기준법과 코로나19 이후 타 업종으로의 이직으로 노선버스 운수종사자의 수가 줄어든 탓이 크다. 노선버스 운수종사자가 부족해지니 자연히 노선버스의 운행이 줄어들어 배차간격이 길어지고, 이에 따라 차량에 탑승하는 승객 수가 증가해 차내 혼잡이 가중되는 것이다. 이에 시는 사람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대 대책 마련에 노력을 쏟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타 노선버스 정상 운행 시까지 범안로를 경유해 역곡역을 연계하는 임시노선 10A번을 출근 시간대에 6회 운행하고 있다. 3월 중에는 10A번을 퇴근 시간까지 연장 운행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또한 3월 중 출·퇴근 시간대 천왕역을 운행하는 56-2번 버스의 범안로 노선을 연장 운행한다. 오는 4월부터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차내 혼잡이 높은 범안로를 경유해 역곡역까지 운행하는 10번 노선버스를 3대 증차할 계획이다. 운수종사자 수를 늘리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을 줄여 교통 혼잡도를 크게 개선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4월에 소사·천왕역을 운행하는 56-1번과 온수역을 운행하는 57-1번의 운수종사자를 충원해 지하철 1·7호선 접근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경영악화 및 운수종사자가 부족한 마을버스 021번 노선의 정상화를 위해 운수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부천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소사역에서 범박·옥길지구를 경유해 양재역까지 운행하는 준공영제 광역버스 신설을 신청했다. 심사 결과에 따라 광역 노선버스 편의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월부터는 버스운송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상황을 계속 점검하면서 추가 대책 마련도 고심하고 있다. ■2023년 주차공간 849면 조성부천시는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부천시 자동차 등록현황은 31만166대로 매년 연평균 3.1%씩 증가하고 있으나 주차장 확보는 이를 따라가지 못해 민원이 잇따랐다. 올해에 16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총 849면을 조성한다. 올 한 해 동안 △대성병원 옆(심곡동 110-9번지, 80면) △신흥시장(약대동 216-7번지, 87면) △학교·종교시설 부설주차장 개방(100면) △공한지 활용 주차장(150면) △도로 여유 공간 주차장(432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단계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해 2023년 현재 107%인 주차장 확보율을 2026년 120%, 2030년 130%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주차장 확보율은 자동차등록대수 대비 주차공급면수를 따져 계산한 값이다. 주차장 확보율 130%(주거지 100% 및 근무ㆍ방문지 30%)는 시민 주차 편의 확보 및 원활한 주차환경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제시한 수치다.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차환경개선사업의 최소 확보율이기도 하다. 부천시는 주차장 확보율 13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평소 시민이 제기하는 문제점, 호소하는 불편함에 항상 귀를 열고 듣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을 이뤄내 일상이 편안한 부천시로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3-07 12:29: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제11대 인천교통공사 사장으로 김성완 전 김포골드라인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성완 사장은 1994년 옛 서울도시철도공사 창립 멤버로 시작해 서울교통공사 실장과 본부장을 역임해싸. 김 사장은 그간의 능력을 인정받아 김포골드라인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연평균 1억4000만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종합교통공기업으로 인천도시철도 1호선, 2호선, 서울도시철도 7호선(인천.부천 구간)을 비롯해 준공영제 시내버스, 청라-가양 BRT, GRT, 장애인 콜택시, 월미바다열차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2-10-14 08:2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