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코스피 5000은 단순한 지수 상승이 아니라, 자본시장과 실물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구조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하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이야말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전환할 골든타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스피 5000 시대를 국민적 담론으로 이끌어내는 데 금융투자협회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해왔다”며 협회의 책임과 소임을 강조했다. 서 회장은 취임 2년 반 동안의 주요 성과로 △금융투자업계 외연 확대 △장기투자 환경 조성 △혁신 기반 마련 △자본시장 안정화 등 네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외연 확장 측면에서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지정 요건 구체화와 종투사 및 발행어음 등 연내 신규 인가 시 기존 요건 적용 유예를 꼽았다. 또 디딤펀드 출시, 성과 연동형 공모펀드 도입,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 환경 조성 등을 통해 장기 투자를 위한 환경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경색 위기 해소를 위해 힘썼으며,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입법 등을 환경 조성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서 회장은 "지난 2022년 12월 발생했던 부동산 PF 대출 관련 자금경색 위기가 임기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현안이었다"며 "특히 기업 금융 활성화 관련해서는 회원사와 수개월간 의견 수렴을 해가면서 방안을 준비해 70개의 과제를 만들어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한 과제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며 " ISA 비과세 및 납입한도 확대, 우리아이자립펀드·배당소득세 분리과세 입법지원, 공모펀드 직상장 등 주요 공약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정부가 추진 중인 배당소득세 분리과세에 대해서는 “부자 감세라는 프레임이 있지만, 실질적인 세수 감소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대주주의 배당 확대 유인을 통해 배당주에 대한 수요 증가 및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논의되고 있는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독립된 조직인 금융소비자보호원이 신설되는 것은 금융투자업계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금융투자업은 혁신 산업이기에 주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생기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차기 협회장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선거는 변수가 많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지금은 코스피 5000 시대 실현을 위한 과제들을 구체화하고 성문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7-17 09:56:05금융투자협회는 서유석 회장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 서 회장은 "인구문제는 국가적 과제인 동시에 금융투자업계의 지속가능성과도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고령화에 따른 노후자산 확보 기반 마련과 청년층의 자산형성 과제 대응을 위한 업계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7-01 18:38:18[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는 서유석 회장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 서 회장은 “인구문제는 국가적 과제인 동시에 금융투자업계의 지속가능성과도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고령화에 따른 노후자산 확보 기반 마련과 청년층의 자산형성 과제 대응을 위한 업계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 회장은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와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를 추천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7-01 10:08:21[파이낸셜뉴스] “모든 계층과 세대가 공평하게 금융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맞는 금융투자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이하 투교협)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개인의 금융 역량 또한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투교협 의장을 맡고 있는 서 회장을 비롯해 이윤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윤창현 코스콤 사장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금융투자 수기공모전 수상자 시상식과 축하 케이크 커팅식, 생애주기 투자자교육 활성화 및 체계화 방안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서 회장은 “지난 20년간 투교협은 금융투자전문기관으로서 ‘똑똑한 투자자가 튼튼한 자본시장을 만든다’는 목표로 전 국민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을 제공했다”며 “빠르면 내년부터 공교육 역사상 최초로 ‘금융과 경제생활’ 고교 선택과목의 수업이 시작된다. 더 많은 학생들이 해당 과목을 선택해 실질적인 금융 역량을 키우고 성숙하고 책임있는 투자자가 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축사를 통해 "금융투자 관련 지식이나 정보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지만 신뢰할 만한 것인지 식별하기가 쉽지 않다"며 “금융 교육의 일상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경인교대 한진수 명예교수가 ‘투자자의 금융역량 제고를 위한 생애주기 투자자교육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학계, 업계, 현직 교사 등으로 구성된 패널들은 각기 분야별 투자자 교육의 현황을 설명하고 투자자 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6-09 16:04:44[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는 서유석 금투협회장이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개최되는 2025년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19일 밝혔다. ICSA는 18개국 20개 기관으로 이루어진 국제증권업계 대표 단체다. 글로벌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 회원국 상호이해 증진 및 정보 공유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첫날 열리는 회원총회에서는 국제증권관리감독기구(IOSCO)와 협력 강화 방안 및 차기 ICSA 이사회 구성, 신규 회원 가입 승인 등을 위한 논의가 진행된다. 또 각국의 자본시장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세션이 마련돼 다양한 시장 현안에 대한 정보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새로운 투자 기회’, ‘시장 구조의 변화’ 및 ‘영국 시장 성장과 기회’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도 펼쳐진다. 서유석 회장은 “이번 ICSA 연차총회 기간,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과 관세 장벽 등 대외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본회가 ICSA 이사기관으로 선임됨에 따라, 향후 글로벌 시장 전문가들과 논의과정에서 한국 자본시장 현안과 이슈들에 대한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5-19 15:07:22[파이낸셜뉴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5일 "대내외 어려운 환경이지만 자본시장 지속성장을 위해 자본시장 밸류업 추진, 자본시장 혁신과 인프라 개선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구체적으로는 공모펀드 상장거래,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활용도 논의, 토큰제도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취임 3주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와 국민자산증식이라는 과제를 꾸준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내적으로 정치 불안정에 따른 리스크와 내수 부진,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 대외적으로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고관세 정책, 미중 패권의 경쟁,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투자환경이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자본시장 지속성장을 위해 △자본시장 밸류업 추진 △자본시장 혁신과 인프라 개선을 적극 지원 △국민 자산 형성 및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 △금융투자 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모멘텀 △투자자 보호 및 리스크 관리 등 5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자본시장 혁신 및 인프라개선의 일환으로 공모펀드 상장거래를 언급하며 "공모펀드 상장거래는 펀드 투자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이로 인해 (기존의) 판매자 중심이 아닌 투자자 중심의 직접 투자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2·4분기 공모펀드 상장거래를 론칭할 수 있도록 업무역량을 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세계 투자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관련 투자상품 논의에도 힘쓸 것을 약속했다. 서 회장은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트럼프 정부의 출범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관련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라며 "토큰증권 제도화를 지원하고 가상자산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활용도를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일환으로 "주주환원 촉진을 위한 배당, 세제합리화 등의 과제를 추진해 갈 것"이라며 "자산운용사는 주주참여를 책임감 있게 행사하고, 증권사는 리서치 커버리지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밸류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ISA 납입 한도와 비과세 한도의 상향, 새로운 유형의 ISA 도입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또 주니어 ISA 도입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난해 11월 말 기준 ISA는 가입자 587만명, 가입금액만 32조원에 달한다. 노후자산 대비를 위해 퇴직연금이 투자상품으로 바뀌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서 회장은 "퇴직연금의 90%에 육박하는 비중이 여전히 원리금 보장 상품에 묶여 있다"면서 사적연금시장을 단단하게 육성해 국민노후의 안전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 서 회장은 장기투자펀드에 대한 소득 공제 및 배당, 연기금 등 위탁운용규모 확대, 사모펀드 불합리한 규제 해결,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 등을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2-05 11:54:33[파이낸셜뉴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금리인하 속도 조절, 환율의 변동성 심화, 지정학적 갈등 등 우리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할 요소들이 곳곳에 상존해 있다"며 "위기 상황을 재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금융투자회사의 비즈니스 확대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면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법인지급결제 허용 등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장기업에 대한 모험 자금 공급을 위해 기업성장투자기구(BDC) 제도의 국회 통과를 지원할 것"이라며 "또 중소형 증권사의 자금조달 확대 및 특화 전략 지원, 중소형 자산운용사의 판매채널 확보, 부동산신탁사의 토지신탁 기관투자자 참여 허용 등 금융투자회사의 다양한 성장경로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외 "토큰증권 법제화,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등 가상자산 관련 금융투자회사의 비즈니스 확대 추진을 통해 디지털 자산시장이 우리 자본시장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정식 출범하며 복수 거래소 체제를 앞둔 데 대해선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배당세제 합리화와 자본시장 밸류업 추진, 공모펀드 거래소 상장 지원, 연기금 위탁운용시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참여 확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규제 합리화, 주니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등도 새해 과제로 언급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1-02 08:56:53[파이낸셜뉴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이 그간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관련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4일 서 회장은 파이낸셜뉴스와의 통화에서 “우선 1500만명에 달하는 개미투자자들을 위해 민주당에서 조속한 결정을 내려 준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자본시장 불확실성이 해결된 만큼 향후 진정한 코리아 밸류업의 토대를 닦을 수 있는 환경은 다 갖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금투세 폐지 여부가 연내까지 해결되지 않았더라면, 미국 대선과 맞물려 시장 불확실성도 높아졌을텐데 시장 입장에서도 불확실성이 해결 된 것도 긍정적"이라며 "만약 내년 1월 1일부터 금투세가 시행됐더라면 전산문제도 100% 해결되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조속한 폐지 여부가 향후 자본시장에 단비를 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정부·여당이 밀어붙이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이 지난달 4일 금투세 시행 여부 결정을 이 대표 등 당 지도부에게 위임한 지 한 달 만이다. 애초 금투세 시행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는데, 민주당이 그간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아 시장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칙과 가치에 따르면,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강행하는 게 맞겠습니다만, 현재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고 여기에 투자하고 기대고 있는 1500만 주식 투자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4 10:44:44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이 23일 "국내 주식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주주환원책을 유도하고, 주식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적극 (정부에)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5대 핵심 과제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국민의 자산형성 및 관리 지원 △금융투자산업의 성장동력 발굴 △금융투자산업의 글로벌 진출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투자자교육을 꼽으며 이 같이 말했다. 그 중에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첫 번째 과제로 언급하며 "상장기업의 배당성향 제고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주주환원책을 유도하는 '자본시장 밸류에이션 제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모 주식형펀드를 포함한 장기 직·간접 주식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를 적극적으로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본이 정체되지 않고 기업 등 필요한 곳으로 흘러가게 하기 위해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BDC는 상장을 통해 일반 투자자 등 대규모 민간자금을 조달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한다. 서 회장은 '국민의 자산 형성'을 강조하며 "국민의 자산 형성 및 관리 지원을 위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같은 새로운 금융제도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 국민은 사상 최대 규모인 37조6000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다"며 "한국은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예금 비중이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선진국처럼 채권투자에 대해서도 장기투자 지원책을 검토해야할 시기"라고 부연했다.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에 대해서는 "2022년 말부터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중"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안정 조치 등으로 최악의 국면은 지났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ABCP 매입 프로그램'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 운영, 시장 완충장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PF 사업장별 손실 파악, 부실채권 매각, 자금조달 등 정부의 PF 현황 파악 및 대응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주가연계증권(ELS) 등 시장의 다른 약한 고리에 대해서도 회원사, 금융당국과 함께 면밀히 검토하고 대처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1-23 18:14:13[파이낸셜뉴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23일 "국내 주식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주주환원책을 유도하고, 주식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적극 (정부에)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5대 핵심 과제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국민의 자산형성 및 관리 지원 △금융투자산업의 성장동력 발굴 △금융투자산업의 글로벌 진출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투자자교육을 꼽으며 이 같이 말했다. 그 중에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첫 번째 과제로 언급하며 "상장기업의 배당성향 제고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주주환원책을 유도하는 ‘자본시장 밸류에이션 제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모 주식형펀드를 포함한 장기 직·간접 주식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를 적극적으로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본이 정체되지 않고 기업 등 필요한 곳으로 흘러가게 하기 위해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BDC는 상장을 통해 일반 투자자 등 대규모 민간자금을 조달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한다. 서 회장은 '국민의 자산 형성'을 강조하며 "국민의 자산 형성 및 관리 지원을 위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같은 새로운 금융제도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 국민은 사상 최대 규모인 37조6000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다"며 "한국은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예금 비중이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선진국처럼 채권투자에 대해서도 장기투자 지원책을 검토해야할 시기"라고 부연했다.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에 대해서는 "2022년 말부터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중"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안정 조치 등으로 최악의 국면은 지났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ABCP 매입 프로그램’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 운영, 시장 완충장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PF 사업장별 손실 파악, 부실채권 매각, 자금조달 등 정부의 PF 현황 파악 및 대응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주가연계증권(ELS) 등 시장의 다른 약한 고리에 대해서도 회원사, 금융당국과 함께 면밀히 검토하고 대처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1-23 11:27:47